둥근무늬 낙엽병
Mycosphaerella nawae Hiura et Ikata, circulat leaf spot

1. 피해 증상
  9월 이후 잎에 발생하며 흑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긴후, 점차 커져 병반이 3 ∼ 5mm 정도로 확대되면 병반 내부가 담갈색 ∼ 적갈색으로 된다. 병반 주변은 푸른색을 띠고 나머지 부분은 점차 붉게되어 낙엽이 된다. 심하면 나무전체가 낙엽되고 과실은 연화하며 과피는 두꺼워져 상품성이 없어진다. 드물게 나타나는 급성형 피해는 잎이 붉게되기 전 일시에 낙엽이 되는 특징이 있다.

   <그림> 잎 뒷면의 병징

  <그림> 잎 앞면의 병징


2. 병원균의 생태
  병원균은 낙엽 전에 병반부 잎 뒷면에 위자낭각을 형성하고, 월동 후 4월중 ·하순경 위자낭각이 성숙하며 5월상순 자낭이 성숙된다. 5월중순부터 자낭포기가 비산되며, 6 ∼ 7월경 강우가 많은 해에 자낭포자 비산이 특히 많다. 자낭포자는 잎 뒷면 기공을 통해 침입하여 40 ∼ 120일 정도의 잠복기간이 지난 후 발생한다.

  최근 분생포자에 의해 2차 감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균의 생육 적온은 20 ∼ 25℃이며 30℃에서는 생육이 나쁘고 35℃에서는 생육이 불가능하므로 9월 이후 기온이 낮아져야 발병하게 된다. 나무의 영상태가 좋지 못하여 생육이 부진하면 피해가 크고 조생종보다 만생종, 특히 부유 품종은 이 병에 약하다.

<그림> 자낭 및 자낭포자

<그림> 자낭포자




3. 방제법
  척박한 과수원, 세력이 약한 나무는 밑거름을 충분히 주어 수세를 좋게 한다. 병든 잎은 이듬해 1차 전염원이 되므로 낙엽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에 묻는다. 낙화 후부터 7월상순까지 10일 간격으로 잎 뒷면까지 약액이 고루 묻도록 충분한 약량을 살포한다. 특히 비온 후에 포자비산이 많으므로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적용약제로 베노밀수화제, 디치수화제, 지오판수화제, 만코지수화제, 비타놀수화제, 부탄멤수화제, 가벤다·누아리몰액상수�, 포리옥신디수화제, 비타놀수화제, 헥사코나졸액상수화제 등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