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및 결실

 

 

결실습성

유자도 다른 밀감류와 같이 전년생의 충실한 봄가지(春枝),여름가지(夏秋枝)에 꽃이 착생하여 결실한다.충실한 열매 밑가지는 열매가지만 발아,신장되면서 2∼4매의 잎이 착생되고 그 선단에 꽃이 피어 결실되는 유엽화(有葉花)를 착생한다. 그러나 충실하지 못한 열매 밑가지는 열매가지가 발생되지 않고 열매 밑가지의 끝눈이나 겨드랑눈에서 직접 꽃이 피어 결실되는 직화(直花)가 착생된다. 직화는 대부분 낙화 또는 낙과되며 낙과되지 않고 결실되어도 유엽화의과실에 비해 비대가 불량하다. 꽃눈의 착생은 한 해는 직화의 비율이,다음해는 유엽화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해거리의 원인이 된다.

 

개화, 결실

개화는 온주밀감에 비해 3∼5일 정도 늦게 시작하여 5월 20∼25일 경에 만개기가 되고 6월 2∼3일 경에 개화가 종료된다. 직화는 만개기 전에,유엽화는 만개기 후에 많이 핀다. 유자의 착과율은 유목시에는 10% 이상 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10% 미만이다.
만개기를 중심으로 보면 만개기전에 핀 꽃이 만개기후에 핀 꽃에 비해 착과율이 높다.

 

생리적 낙과

생리적 낙과는 꽃봉오리 때부터 시작된다. 꽃봉우리로 떨어지는 배율은 낙화와 낙과를 합한 총량의 10∼20%를 점하며 많은 해에는 30% 까지 달한다. 어린 과실의 낙과는 대부분 6월중에 이루어지며 그 후 7월 20일경까지 계속되나 그 수는 많지 않다.

 

결실 촉진방법

1) 잎의 보호
착화가 불량한 근본적인 원인은 수체내의 C/N율의 저하에 의한 것이므로 잎을 잘 보호하고 햇빛을 잘 받게하여 동화작용에 의한 탄수화물이 수체내에 많이 축척되게 해야 한다.

2) 질소시용량의 감소
결실예정 1년전부터 시용량을 제한하고 인산과 칼리는 증시한다.

3) 단 근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결과년령에 도달하여도 꽃눈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초가을에 과감하게 뿌리를 절단하여 수체의 생육을 일시적으로 억제시키는 것이 착화를 촉진하게 된다.

4) 약전성
강전성은 생식생장을 억제하고 영양생장을 더욱 왕성하게 하므로 약전정을 하여야 한다. 잎이 햇빛을 잘 받을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전정한다.절단전정 은 삼가하고 솎음전정을 실시한다.

5) 토양의 건조
꽃눈분화기에는 토양을 건조시키는것이 착화가 증진된다.12∼2월까지는 관수를 피하고 부초재배 유자원은 부초의 재료를 제거하여 토양을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6) 지근 발생 방지
탱자에 접목한 유자나무가 접목부분까지 깊게 흙이 덮이게 되면 자근이 발생되어 수세가 왕성하게 되어 착화가 늦어지게 된다.

7) 환상박피
가지의 목질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환상박피를 하게되면 잎의 동화양분인 탄수화물이 박피한 상부의 가지나 잎내에 축적되어 꽃눈분화가 촉진된다.
환상박피의 폭은 2∼3mm정도로 하고 시기는 잎이 경화된 후 어느때라도 좋다

8) 가지유인
유자의 결실촉진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지유인이 가장좋은 방법이다

가) 유인방법
유인은 주지와 부주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인각도는 40°정도로 한다.
유인시에 기지의 기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가지의 분지점 상부 10cm 정도에 끈으로 결속하고 유인을 실시한다. 또 유인시에는 가지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가지의 선단을 세워주는 것이 좋다.

나) 유인시기
수고가 1.5m정도로 생장된 4∼5년생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고 유인의 시기는 봄에는 2월하순∼3월중순, 가을에는 9월이 좋다.

다) 유인후의 관리
유인하여 결실하기 시작하면 매년 잘 결실된다. 유인한 가지에 결실이 되면 가지가 쇠약하여지므로 구부러진 부분에서 발생된 가지를 새로운 주지로 바꾸어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열매솎기

열매솎기의 정도는 60∼100엽당 1과의 비율로 한다. 열매솎기의 시기는 빠를수록 그 효과가크나 유자는 생리적인 낙과가 심한 과수이므로 1차 낙과가 종료되는 6월하순∼7월상순경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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