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적정 결실량 조절 효과

 

  
  유자는 연차간 수량 및 품질 변이가 매우 심하여 재배기술 중 수형개선, 적과 등을 통하여 수세를 조절하여야 하나, 우리나라의 유자재배 지역에서 적용 가능한 적과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과일당 적정 잎수를 구명하여 이를 근거로 적과 기준을 설정하고자 수행한 시험결과를 제공합니다.

1. 시험방법
  '95년부터 4년간 고흥재래 유자 수령 12년생('95)을 이용하여 매년 1과당 80잎, 100잎, 120잎, 140잎 유지 및 무적과 처리를 하였다. 1차 적과는 7월 상∼중순에 이병과를 중심으로 최종 과일당 잎을 1.5배 정도 유지하였고, 2차 적과는 8월 상∼중순에 최종 과일당 잎수를 유지하였다.

2. 유자의 적정 결실량 : 과일당 80엽 유지
  시험 원년을 제외한 3개년간의 단위용적당 수량은 1과일당 80잎 유지구가 2.80㎏/㎥로 가장 많았고, 무적과구는 2.17㎏/㎥로 가장 적었다. 단위 용적당 착과량은 1과일당 120잎 유지 26.6과/㎥, 80잎 유지 25.7과/㎥ 순으로 많았고, 무적과는 19.0과/㎥로 가장 적었다. 연차간 착과량 변이는 120엽 유지구에서 가장 낮았다. 과일당 91g 이상인 상품 가능한 과일수의 점유비율은 140잎 유지 85.9%, 100잎 유지 82.9% 순으로 높았다.

  춘지의 경화기 C-N율은 착과량이 많은 해('98년)에는 처리에 따라 14.0∼15.3 이었으나, 착과량이 적은 해('97년)에는 22.7∼27.0으로 착과량에 따라 매우 심한 변이를 보였다. 춘지의 수확기 C-N율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경화기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춘엽의 경화기 C-N율은 착과량이 많은 해('98년)에는 처리에 따라 4.3∼6.4였고, 착과량이 적은 해('97년)에는 6.5∼7.0으로 착과량에 따라 변이를 보였고, 수확기 춘엽 C-N율도 비슷하였으나, 춘지에 비해 변이가 심하지 않았다. 따라서 다음해 착과량 예측지표 중 하나로 춘엽의 C-N율보다 춘지의 C-N율이 좋을것으로 보아진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1과일당 80잎 기준으로 적과하면 가장 적당하고, 적과 방법은 봄가지의 평균잎수 (10잎 내외)를 기준으로 하여 봄가지 8∼10개당 7월 상∼중순에 과일 1∼2개 정도 남기고, 8월 상∼중순에 1개만 남긴다.

표 1. 1과일당 잎수별 수량

잎수 : 과일수

단 위 용 적 당 수 량 ( ㎏ / ㎥ )

시험원년
('95)

'96

'97

'98

평 균
('96∼'98)

80 : 1

2.1

2.8

1.8

3.8

2.80

100 : 1

1.9

2.7

1.8

3.0

2.50

120 : 1

1.4

2.6

1.7

3.4

2.57

140 : 1

1.1

2.1

1.6

3.4

2.37

무 적 과

2.8

2.6

1.5

2.4

2.17

표 2. 1과일당 착과량

입수 : 과일수

착 과 량 ( 개 / ㎥ )

시험원년
('95)

'96

'97

'98

평 균
('96∼'98)

80 : 1

24.7

24.1

23.2

29.9

25.7

100 : 1

22.9

21.9

25.4

22.6

23.4

120 : 1

20.6

24.2

26.1

29.6

26.6

140 : 1

16.7

19.7

22.7

27.1

23.2

무 적 과

25.3

22.6

15.3

19.6

19.2

표 3. 1과일당 엽수별 과실 품질 비교

엽수 : 과일수

과일 1개당 무게별 점유비율 (%)

'95

'96

'97

'98

80 : 1

10.3

40.6

30.4

18.7

100 : 1

11.8

40.4

29.9

17.9

120 : 1

4.0

41.6

35.6

18.8

140 : 1

11.6

47.4

26.9

14.1

무 적 과

1.6

43.3

34.5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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