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녹응애의 발생생태 및 피해

 


학명 : Aculops pelekassi Keifer
영명 : Pink citrus rust mite

1. 형 태

○ 귤녹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으며 25배 정도의 돋보기로 봐야 알수 있다.
○ 약충, 성충은 연한 황색으로 역삼각형 모양을 하며, 머리쪽이 넓고 꼬리쪽이 가늘다.

2. 발생생태

○ 월동은 성충으로 다음해 봄눈 인편에 붙어서 하는데 새싹이 나오게 되면 그 부분에 산란하여 번식하기
    시작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간 10회 정도 발생한다.
○ 난은 직경 0.03mm 정도의 녹색 반투명한 반구상으로 난기간은 3∼5일 정도 소요한다.
○ 유충은 담황색으로 봄가을에는 10일 이상, 여름에는 3일 정도 되며 성충이 되어서 산란하기까지는
     3∼5일이 걸린다.
○ 유충은 4월 하순∼5월 상순부터 새엽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나, 6월 말에서 7월에 많은 양이 발생하
    여 이 시기에 과실에 옮겨가 피해가 출현하기 시작한다.
○ 과실의 가해는 7월 하순∼8월 중순이 가장 많지만, 해에 따라 9∼10월까지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가     을 부터 겨울에는 잎이나 과경에 이동하여 새눈의 월동장소로 들어간다.

3. 피 해

○ 귤녹응애는 너무 작아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지 않는 한 그 발생여부를 확     인 할 수 없다.
○ 귤녹응애는 감귤류의 잎과 과실을 검게 변하게 하며, 심하게 되면 과면 전체가 불에 탄 재색이나 검정
    색으로 변하며 과면의 유포가 찌그러져 까칠까칠한 회색의 딱지가 형성된다.
○ 6월 하순경 봄잎에 발생하게 되면 잎 뒷면이 검붉은색을 띠며 위로 오그라든다. 점차 심하게 되면 엽
    전체가 마르며 최종적으로는 조기낙엽에 이른다.
○ 7월경 귤녹응애의 피해를 받은 대부분의 과일들은 과표면이 광택있는 검정색으로 변하는데 과일 중에
    서도 햇볕에 노출되는 과일 또는 부분이 검게 변하며 그 위에는 노란 먼지처럼 쌓인데 이것이 귤녹응     애이다.
○ 피해 받은 과일은 생장이 정지되며 시일이 경과하면 잿빛으로 탈색되며 과피도 매우 얇아져 수확기에
    정상과중의 58%정도에 머무른다.
○ 귤녹응애 피해를 받은 잎과 과실은 회복되지 않으며, 착색기가 되어서도 피해부분은 검정무늬로 남아
    있거나 착색되지 않아서 과실 외관을 손상시킨다.
○ 방제를 하지 않은 나무는 귤녹응애 피해과율이 87%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한다.

4. 방 제

○ 해충 크기가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제시기를 놓치기가 매우 쉽다.
○ 일반적으로 년 2회 방제를 기준으로 하여 1차 방제는 예방차원이며, 7월 상·중순으로 필수적이다. 2차
    방제는 8월, 9월이며 기후요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전년도에 다발생했던 포장이거나 가을철 기     온이 높고 건조한 경우는 2회 방제를 고려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응애 약제를 살포하는 포장에서는 별도로 농약 살포를 하지 않아도 일반 응애 약에 잘 죽     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과일에 검은색의 피해 흔적이 보인 경우 즉시 농약을
    살포하여야 한다.
※ 적용약제 : 만코지수화제, 일반 응애약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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