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 재배기술

시호 재배기술

 

  시호는 우리나라 전국에 재배가 가능하며 통풍이 잘되고 서늘하며 토심이 깊고 유기질이 많은 사질양토 또는 양토로서 배수가 잘되는곳에 잘 자라며 연작을 하면 치부병의 치명적 인 피해를 입는다. 주산지역은 정선,울릉,금릉 의성, 영천지역에 많이 재배하고 있다.

<표 1> 우리나라 시호재배생산 현황
 

연 도구 분	'86	'88	'90	'91	'92	'93	'94
재배면적(ha)	452	406	350	331	333	409	480
수확면적(ha)	341	325	282	279	266	351	419
수량성(kg/10a)	106	123	133	143	151	150	153
총생산량(M/T)	363	400	374	400	401	526	640

※ 자료 : 농림수산부 특용작물생산실적

  수출시호재배의 전망을 알아보면 수입개방에 따른 값싼 중국산 약초가 밀려오면서 국내 약용 작물 재배농가는 생산의욕을 잃었지만 시호는 새로운 고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한약재 총수출량의 68%가 바로 이웃인 일본으로 팔리고 있다. 일본에 서 소비되는 약재중 시호는 1,350톤이며, 수입에 의존하는 량이 1,000톤이나 된다.

<표 2> 우리나라 시호 수출 현황
 

연 도구 분	'85	'90	'91	'92	'93	'94
수출량(M/T)	74	175	294	252	128	86
수출단가($/Kg)	16.0	28.9	20.9	22.8	26.8	31.4
수출금액(천/$)	1,185	5,061	6,143	5,738	3,434	2,700

※자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일본에서는 시호재배시 10a당 생산량이 35kg이며 우리나라 생산량의 50% 정도로 수량이 낮아 매년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약효성분이 높은 우리나리산 시호는 수출유망작목으로 키울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시호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경쟁력을 비교할때 생비가 적고 수량이 많으며 유효약효성분이 높아 수출이 계속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 3> 일본시장 시호가격 경쟁력
 

작 목	일본유통가(엔/kg)	환화 가격(원/kg)	국내유통가(원/kg)	차 액 (원/kg)
시 호	5,400	28,600	15,600	13,000

※자료:한국약용작물협회지('93.9)

  시호 재배기술을 살펴보면 파종시기는 발아적온 18℃정도인 해빙후인 3월하순에 파종을 실시 하고 포장은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며 유기질이 많은 사질 양토나 양토로서 비옥한 토양이 알맞다. 10a당 종자량은 2ℓ이며 발아율을 높히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1~3일간 발아억제 물 질을 제거후에 5℃ 정도에서 1~ 3일간 저온처리후(냉장고 냉장실이용) 가는 모래와 섞어서 파 종을 한다. 본포준비는 10a당 완숙퇴비 2,000kg, 용성인비 40kg, 원예용 복비 50kg, 토양살충 제인 모켑을 6kg를 전면에 고르게 뿌리고 가능하면 여러번 경운하며 석회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적정산도는 지금까지 실험에서 pH5.2~5.3이 최적합) 파종은 점파 및 줄뿌림으로 하 되 포기와 포기사이는 10×10cm로 한다. 파종후 복토는 4~6mm로 하고 진압후 흙이 약간 보 일정도로 짚으로 반드시 피복을 한다. 파종후 4일이내에 1차 제초 처리를 실시한다. 적용약제는 스톰프(유제) 200cc를 물 100ℓ에 희석하여 10a에 고르게 살포한다.  2차는 파종후 약 60일, 3차 제초제 처리는 파종후 110일경에 스톰프유제를 살포한다.

<그림 1> 이랑짖기 및 파종

  시비량은<표 4>와 같으나 추비시용에 있어 1차는 6월중순, 2차는 7월중순에 NK복비 20kg/10a(17-0-16)을날씨가좋은날에시용한다.

<표 4> 시 비 량 (kg/10a)
 

구 분	밑 거 름	웃 거 름
		1 차	2 차
퇴 비	1,000∼1,500	350	-
깻 묵	50	75	-
복 합 비 료	37	-	-
용인, 용과린	15	12	6∼8
닭 똥	-	-	130∼150

시호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생육기에 반드시 적심을 하여야 한다. 적심요령은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제1차 적심 : 7월상순 지상부 20㎝에서 자른다.
·제2차 적심 : 7월하순 지상부 30㎝
·제3차 적심 : 8월중순 지상부 40㎝
·제4차 적심 : 9월상순 지상부 45㎝
·제5차는 9월중순에 가볍게 꽃봉우리 및 꽃을 자른다.

※ 키를 50㎝이상 키우지 말고 적심은 9월중순까지만 하여야 한다.

  병충해방제를 위해서 거세미나방은 오트란수화제 1,000배액을 뿌리고 시호병해의 85％이상이 탄저병으로서 방제 약제는 다코닐수화제나 안트라콜수화제 600배액을 150∼200ℓ/10a를 살포 하여 방제한다. (3회이상은 사용하지 않는다)  근부병은 2년째 초가을부터 늦가을까지 심하게 발생된다. 초기에는 잎을 보고 알아내기 어려우며 뿌리에 얕은 적갈색의 병무늬가 생기면서 말라 죽는다. 방제로서는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재배하고 유기물을 충분히 주고 질소가 과비되지 않도록 파 종전 토양 및 종자소독을 실시한다.
  품질이 좋은 것을 수확하기 위해 2년이상된 것을 11월초순부터 수확을 하여 물에 씻은 후 다발로 묶거나 발에 널어 말리며 털뿌리를 제거하고 건조후 저장한다.

<그림 2> 수확후 뿌리자르기 <사진 1> 건조된 약제 뿌리

<표 5> 시호의 소득분석(기준 : 10a)
 

수 량	조 수 입	경 영 비	소 득	비 고
70 kg	1,225 천원	425 천원	800 천원	94년 기준

  세계최대의 시호 생약제 시장인 일본이 이웃에 있어 수송비 부담에서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약효성분과 품질면에서도 중국산 보다 우위에 있음을 일본인들 자신이 인정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수출 전락을 세워 공략해야 할 것이다. 식시호는 수확기가 2년 걸리지만 삼도시호는 당년에 수확할 수 있어 생산기간이 1년 단축되고 생력재배에 의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향상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