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잉크반점의 원인과 방제대책

1. 원인

자두의 과실에 나타나는 잉크반점은 5월 상순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이 잉크반점 현상은 흑반병으로 불리는 것으로, 복숭아에서 과실과 잎에 큰 피해를 주는 세균성구멍병[xanthomonas compestris pv. pruni (smith) dye]과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병되는 병해이다.

2. 병징

본 병은 주로 잎, 과실, 새가지 등에 피해를 준다. 잎에는 주로 잎의 끝이나 잎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들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병반이 되며, 나중에 병반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된다.

과실에는 지름 1∼2mm의 자흑색 반점(잉크반점)이 생겨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일어나서 점질물이 나오게 된다. 동양계 자두는 대체적으로 내병성이 약하여 뷰티, 산타로사, 포모사 등의 품종에서 피해가 많고, 솔담, 화이트플럼 등은 비교적 내병성을 나타낸다.

자두 흑반병의 전염경로


자두 과실에 나타난 잉크반점 형태의 흑반병 병징


3. 방제법

방제법으로는 개화 직전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 후 7월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스트렙토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농용신수화제를 기온이 다소 내려간 오후에 살포하면 된다. 또한, 6∼7월에는 6-6식 아연석회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인데 특히 과실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본 병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질소 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하여 병원균을 침입을 차단하고, 피해가지는 즉시 제거하는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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