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Prunus salicina  Lindl.
정명 : 자두
이명: Prunus salicina Lindl.
            Prunus thibetica Franch.
            Prunus triflora Roxb., nom. illeg.
일반명
      한글명 : 자두
      영문명 : Japanese plum
      기타명 :
             su-momo [ Japanese , 출처: F JapanOhwi ]
             prunier japonais [ French , 출처: Dict Rehm ]
             plum [ ... , 출처: Dict Rehm ]
             chinesischer Pflaumenbaum [ German , 출처: Dict Rehm ]
             ameixeira-japonesa [ Portuguese , 출처: Dict Rehm ]

 형태특성
  중국 원산의 갈잎 큰키나무. 오얏이라고도 한다. 높이가 10m에 달한다. 작은 가지는 적갈색으로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바소꼴이나 거꿀달걀꼴이고 양끝은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자두[사진] 열매. 재래종
자두[사진] 열매. 재래종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흰빛으로 피며, 지름 2~2.2cm로서 보통 3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톱니가 약간 있고, 꽃잎은 길이 1cm이다. 열매는 7월에 노란빛 또는 적자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둥글고 밑부분이 들어가며, 재배종은 길이가 7cm에 달하지만 자연종은 2cm 정도로 훨씬 작다. 열매살은 연한 노란빛이며 안쪽의 단단한 핵(核)은 겉이 거칠다. 속명(Prunus)은 plum(자두)의 라틴 이름이며, 종명(salicina)은 ‘버드나무와 비슷한’을 뜻한다.
 
 재배내력
  동양종의 자두는 중국대륙의 양쯔강 연안이 원산지이며, 유럽종은 코카서스 남쪽에서 북부 이란 지방을 원산지로 보고 있다. 중국문헌인 ≪시경≫, ≪제민요술(濟民要術)≫ 등에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됐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 한국산 자두를 평해 맛이 박하고 모양이 작다고 했으니 우수한 품종이 재배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말 이후부터 개량된 자두품종이 도입돼 재배하기에 이르렀다.
 
 
 분류
  자두는 전세계에 약 30종이 있는데, 그중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은 18종으로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의 3대륙에 분포돼 있다. 자두는 크게 유럽계(Prunus domestica), 동양계(Prunus salicina), 미국계(Prunus americana)로 나뉜다. ①유럽계…톱니가 심한 잎은 표면이 짙은 녹색이고 광택을 띠며 털이 있다. 과실은 주로 짧은 열매가지에 달린다.

[표] 영양성분(가식부 100g당)
[표] 영양성분(가식부 100g당)
 
  이 계통은 프룬(Prune) · 레인 클라우드(Reine claude), 옐로 에그(Yellow egg), 임페러트리스(Imperatrice), 롬바드(Lombard) 그룹의 품종이 있다. ②동양계…유럽계보다 조기결실하며 풍산성이고 크다. 과실은 편평한 둥근꼴이나 염통꼴이다. ③미국계…미국 원산의 자두로서, 한국에서 재배되는 것은 없다. 생과용으로 이용되기도 하나 주로 가공용이나 육종자료 또는 대목으로 이용된다.
 
 품종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자두의 품종은 무려 2000종에 달하나 그중 경제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수종에 불과하다. 자두의 주요 품종 특성은 다음과 같다. ①솔담(Slodam)…미국에서 도입된 동양계 자두로서, 수세가 극히 강하고 착생이 양호하며 풍산성이다. 열매는 둥글고 무게가 100~150g으로 크다.
  빛깔은 등황색 바탕에 적자색의 세로 무늬가 생기고 하얀 가루가 덮여 있다. 숙기는 7월 중하순이다. ②뷰티(Beauty)…수세가 강건하고 풍산성이나 노쇠가 빠르다. 열매는 방추형이며 무게는 70g 정도이고, 빛깔은 선홍색이다. 조생종으로 신맛이 적다. 숙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이다. ③산타 로사(Santa rosa)…수세가 극히 강건하고 풍산성이나 생리적 낙과가 많다. 열매는 방추형이며 무게는 100~150g으로 크다. 빛깔은 홍색으로 점이 있고 흰 가루가 덮여 있다. 숙기는 7월 상중순이다. ④대석조생…결과지의 착생이 좋고 풍산성이다. 과실의 무게는 80~100g이며 둥글고 익으면 짙은 홍색으로 된다. 단맛이 많아 품질이 우수하다. 숙기는 6월 하순으로 뷰티보다 1주일 빠른 극조생이다. 자두의 품종은 이밖에도 윅슨(Wickson), 포모사(Formosa) 등이 있다.
 
 재배환경
  자두는 내건성, 내한성이 강해 연강수량 500mm인 건조지대나 2000mm인 다습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장 합리적인 곳은 개화기에 온난하고 수확기의 기상상태가 좋은 곳이다. 토층이 깊고 비옥하면 각종 토양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다른 핵과류와 같이 토양이 습한 곳은 피하고 통기에 주의해야 한다.
 
 
 재배기술
  번식은 접목을 이용하며 대목으로는 실생대목이나 미로발란(Myrobalan), 복숭아, 살구 등을 이용한다. 접목방법은 절접(切接)이나 아접(芽?)을 한다. 자두는 발아가 빠르므로 보통 추식을 하는데, 발아가 되기 전에 착근이 돼 양분과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춘식을 할 경우에는 가능하면 조기에 재식해야 한다.

[표] 10a당 추천시비량
[표] 10a당 추천시비량
 
  재식거리는 8×8m로 하며 재식시 20% 정도의 수분수를 혼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형은 반주간형, 개심형, 개심자연형 및 울타리식 등이 있으나 가장 널리 이용되는 수형은 개심자연형이다. 시비는 10a당 질소 4.6kg, 인산 1.67kg, 칼리 5.8kg을 시비한다.
 
 수확
  수확은 녹색의 껍질색이 없어지고 품종고유의 빛깔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한다. 예컨대 뷰티품종은 담황색을 띠고 열매의 정부에 홍색이 조금씩 나타날 때가 수확적기이다. 과분이 많은 품종, 특히 솔담과 같은 품종은 열매자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수확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한말 이후부터 개량품종을 도입해 재배하기 시작했고, 1950년대부터는 미국에서 도입된 동양계 자두를 현재까지 재배하고 있다.
  한국의 재배면적은 1970년의 경우 291ha, 생산량 1328톤이던 것이 1988년에는 3294ha에서 3만1990톤이 생산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간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병해충
  주요 병해충으로는 검은무늬병, 보자기열매병, 복숭아순나방, 뽕나무깍지벌레, 진딧물, 복숭아유리나방 등을 들 수 있다. 검은무늬병은 5월 하순에 발병하기 시작해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개화 직전이나 낙화직후에 보르도액을 살포해 방제한다. 보자기열매병은 2월 하순에 석회황합제를 살포해 나무껍질에 붙어있는 자장포자나 분생포자를 살균한다.
 
 
 용도이용
  성분은 바닐린, 시린갈데히드, 코니페랄데히드, 시나팔데히드 등이 함유돼 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씨를 건조시켜 수종 등의 질병에 이뇨제로 쓰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생과보다 건과나 주스, 잼 등에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로 날것으로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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