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파종 결구상추가, 추대가 되어 구(球)가 생기지 않는다.

 일반적인 평탄지(平坦地)입니다만 8∼9월에 결구상추를 수확하려고 중생품종(中生品種)을 6∼7월에 파종했습니다만 추대가 되어 요긴한 구(球)를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하여 추대가 되는 것일까요?

 

 이 시기는 결구상추 본래의 성질에서 추대가 일어납니다.

  25도℃를 넘는 8∼9월경의 평탄지에서는 구가 만들어지기 전에 추대해버려 잘 수확할 수가 없습니다.
  추대는 화아(花芽)가 생장하여  개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결구상추의 추대전의 화아분화(花芽分化)는 20℃이상의 고온이나 장일조건(長日條件)에 노출되면 시작됩니다. 더욱이 해 길이가 길수록 화아(花芽)의 발육이 촉진됩니다. 또 포기밑둥의 줄기 굵기가 1㎝이상으로 크게 될수록 민감하게 반응하고 빨리 화아(花芽)가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8∼9월에 파종하면 곧 화아가 생겨버리고 결구상추를 수확할 수가 없습니다.

◈  대 책  ◈

    ① 평탄지(平坦地)에서의 8∼9월 수확재배는 어려움으로 샐러드용 채소 등을 심는다.
  8∼9월 수확의 결구상추 재배를 단념하고 반 결구 또는 불 결구로 수확하는 이외에 다른 수단이 없습니다.
  품종은 생육일수가 40∼60일로 짧고 더위에 강한 극조생종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정채소밭 등에서는 결구상추와는 다릅니다마는 샐러드용 채소를 재배하면 어떻겠습니까?

                               ↑ 추대해 버린 결구상추
                   ↗ 평지에서의 8~9월 수확은 어려움으로셀러드용채소를 재배하면된다

  ② 초기생육을 재촉한다.
  어찌했든 이 시기는 결구상추에 있어서 제일 어려운 시기입니다. 육묘(育苗)는 포트육묘를 하여 식상(植傷)을 적게 하고 10∼15일에서 빨리 생육시킵니다. 파종후의 건조나 과습(過濕)에 주의하면 코팅종자로 직파(直播)할 수 있습니다. 직파(直播)는 뿌리가 깊이 뻗고 더위나 비에 강하여 생육을 재촉할 수가 있습니다.
  또 비료는 기비중점(基肥重點)으로 퇴비를 다용하고 속효성 비료를 사용합니다. 냉량(冷凉)한 기후를 좋아하는 결구상추를 한여름에 재배하므로 낮에만 한냉사(寒冷紗)를 피복(被覆)하여 온도를 내려서 생육을 돕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