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10가지]

1. 배필을 찾듯 지극 정성으로 귀농지를 정하라
고향이나 아는 귀농자가 있는 지역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대상지역을 좁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나의 군을 정해서 집중하라. 그 지역의 부동산 정보지를 활용하거나 면사무소 직원을 잘 만나면 같이 다녀주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토박이 농사꾼을 만나는 것.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땅값부터 물어서는 안 된다.

 

2. 반드시 가족의 동의를 구하라
자신의 신념은 확고한데 가족이 동의하지 않으면 않게 기러기 아빠 신세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지 않는 시골 사람들 특유의 생활방식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고 여러 모로 불편라고 손이 많이 가는 시골 살림을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동의를 구할 필요가 있다. 말로만 도의를 구하지 말고 1~2년 정도 도시생활을 병행하며 시골살이를 어떻게 할 것이며 비전은 무엇인지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이 좋다.

 

3. 자녀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라
시골에 살면서도 계속해서 도시를 동경하고 도시 지향적 삶을 살아가는 한 진정한 농부가 되기는 어렵다. 아이들에게 도시적 욕심과 소비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심어지면 농촌으로 들어온 부모를 원망하게 되고 아이들 스스로 생태적 삶을 경험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도시 학교보다 훨씬 정서적이고 인간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대안학교나 공동체 마을학교 또는 홈스쿨을 선택할 수도 있다.

 

4. 지금 당장 도시농업을 시작하라
시골살이를 시작하면 100평이건 1만평 이건 농사를 짓게 마련이다. 농사가 주는 즐거움과 어려움을 미리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주말농장에 참여하거나 화분에 고추나 배추를 심어보자. 영농 서적을 구입해 읽는 열의도 중요하다


5. 귀농교육을 받고 원하는 정보를 모아라
정작 귀농을 하고 나면 농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가 어렵다. 인터넷이나 서적들 가운데 원하는 정보를 모으고 분류해 놓으면 귀농 후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다.


6. 철학적 고민을 가지고 시대와 호흡하라
귀농은 봉급생활자에서 농부로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와 내 가족의 생활양식이 농촌 생활에 맞게 변화해가는 과정 속에서 무수한 많은 고민과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시골살이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자신이 왜 시골을 선택했는지, 무엇을 얻기 위함인지 다잡아 줄 수 있는 준비된 철학과 단단한 가치관이 필요하다.


7. 도시의 편리함을 잊어라
농촌에서 살다 보면 의식주, 문화, 교육 등 불편한 것들이 많다. 불편한 것을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말고 인정하고 적응하라. 도시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능한 한 빨리 농촌생활에 맞게 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8. 농사로 돈 벌 수 있다는 생각은 접어라
언론에 간혹 농업으로 성공한 사례가 소개되곤 하는데 그들은 농사꾼 중 1~2%에 해당하는 특별한 경우일 뿐이다. 농사는 투기가 아니다. 반드시 땀 흘린 만큼의 대가가 돌아온다. 그래도 돈을 벌고 싶다면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바닥부터 일을 익힌 후 투자해야 한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능력이 있으면 가공을 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지든 조직이든 든든한 유통망에 기대는 방법밖에 없다.


9. 농사 이외의 직업을 가져라
귀농을 했다고 꼭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남자의 경우 영농조합법인이나 생산자공동체에서 사무 일을 보거나 트럭을 몰고 배송을 다닐 수도 있고, 여자의 경우 여성농업인 센터 등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거나 면사무소에서 계약직으로 컴퓨터를 가르칠 수도 있다. 농사를 지으면서 부부 중 한쪽이라도 이런 일에 종사하면 경제를 꾸리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10. 처음엔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지어라
시골 사람들은 농사짓는 것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사람이 농사를 지을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때문에 첫해 농사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농지를 빌려주겠다는 사람, 또는 자신의 땅을 싸게 사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또 일단 정착해서 농사꾼이 되면 도시인이 땅을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82년 14살때부터 꿀벌 머슴일을 3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회지생활...그리고 3년쯤을 여름에만 꿀벌 머슴일을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꿀벌사양관리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10 년 정도를 저 혼자서 타 양봉인들과 교류없이 전업차원이 아닌 부업과 취미차원에서 꿀벌을 키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업이 아닌 부업식으로 하시는 양봉인들과는 그래도 교류는 하였습니다.

이분들이 보시기에  그� 저의 기술도 거창하게 보였을겁니다.

 

그러나 9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업을 하면서,전국의 내노라하는 양봉고수님들과 교류를 하고 그분들의 내공을 대하면서,많은 방법이 변했구나를 깨달았습니다...그러면서 다시 초심자의 마음으로 다시배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된  꿀벌사양관리방법에 맞추어서 예전의 관리방법의 틀에서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전국적인 양봉인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저 나름대로와 타 양봉인들께서도 인정을 하는 일류 꿀벌사양관리자가 되었습니다.

 

시,군 농업기술센타와 도 농업기술원의 특강으로 양봉사양관리와 프로폴리스요법에 대해서 강의를 합니다.

 

한경대 최고농업경영자 양봉과정을 다니는 학생이지만...2학기에는 제 강의시간도 있습니다.

 

만약에 저도 예전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많은 시행착오를 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꿀벌사양관리에 능숙한 양봉인들은 해마다 꿀벌을 판매하고,소득증대를 하고 있지만,어중간하게 배운 양봉인들(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양봉을 하시는분들)은 해마다 봄이면 꿀벌을 구입하고,항상 일정한 소득만을 올립니다.

 

예전의 틀에 벗어나지 않고,자신들도 경력이 있다고,타성에 젖어서 보잘것없는 자신의 기술을  버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렸을�부터 과수에 관심이 많아서 오늘 여주농업전문경영원 과수전문반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쉬는시간에 서울에서 오신 40대중반정도의 아주머니께서 귀농에 대해서 질문을 하더군요.

 

저는 그랬습니다.(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장호원하면 우리나라에서 복숭아로 유명한 곳입니다.

장호원에서 복숭아재배를 한 다면 아마 판로에는 어려움이 없겠지요.

지역 특산품이니 생산만 하면 판매는 덩달아서 큰 노력없이 할 수가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장호원에서 사과재배를  한 다면 판매에 어려움이 많겠지요...

 

즉~타인이 일구어놓은 텃밭에서 채소를 뽑아먹기는 쉽지만...채소를 먹기위한 재배과정이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 했습니다.

마음은 시골생활을 갈구하지만...마음과 같지 않게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였습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자기가 정한 작목이 있으면 머슴생활을 하여라...

 

한 3개월정도 머슴생활을 하게되면 나 자신이 할수있다,없다의 판단이 설것이다.

 

젊은사람이라면 패기와 열정으로 또...체력으로라도 버티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살 구멍이 나오겠지만...

 

나이가 든 사람의 경우는 마음은 되어도 체력이 되지 않을수도 있으니,먼저 머슴살이를 하고서 결정을 해도 늦지 않고,확실하게 배울려면 선도농가(작목별로 알려진농가나 지역)에서 머슴살이를 하면 좋겠다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말해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귀농이라하면 전원생활쯤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귀농이라하면 생업을 농업에 두고 생활하는거 아닐까요?

저는 직장생활 접고 이제 귀농한지 몇개월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귀농이라고 무작정 어렵고 힘들고 뭐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물론 앞으로 더 겪어보고 말씀 드려야 할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요. 그리고 농업이라는 것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것만 조금 더 구체적이고 사전에 준비한다면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않을 거 같구요. 사업이라고 생각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냥 머리아프고 귀찮고 지금하는일에 너무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그냥 무작정 때려치울 맘으로 시작하는 거 위험하다고 봅니다.

 

사업하실때고 그렇게 하실수 있을까요?

 

돈 무지 들고 이게 실패하면 앞으로의 일이 캄캄하다면 그렇게 무작정 시작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물론 돈많아 이런 것 쯤 실패해도 �찮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이야말로

그냥 근사한 전원생활쯤으로 생각해도 괜찮겠지만

그런 분 말고는 생업으로 귀농을 생각하신다면 진짜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직장생활 그만두고 귀농한 경우입니다만

말처럼 직장생활 하면서 뭘 준비한다는거 쉽지 않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직장생활도 농업관련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하물며 전혀 이런 농업관련이 아니신 분의 경우는 진짜 신중하게 준비하십시요

퇴직하고 사업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십시요

이거 아니면 안된다 생각하고 준비해도 30%도 준비가 안됩니다.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또 해결해야 겨우 겨우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농업관련 아이템이 진짜 중요합니다.

 

수지타산이 맞는 거여야 합니다.

 

저는 안해봤지만 노지 재배(벼농사, 채소농사...)  진짜 수지타산 맞추기 어려울 거 같아요 앞으로는 더욱더 그냥 집에서 드실 요량으로 하시는 거라면 몰라도 그런 걸로 귀농의 아이템을 정하진 마십시요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농의 규모를 적절히 정해서 넘 욕심 부리는 귀농이 아니어야 합니다.

 

농사는 기본이 땅, 물,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늘이지요(모든 살아있는 것은 자연환경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주위 환경을 잘 살피셔야 합니다. 아님 인위적으로라도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귀농하실분에게 넘 겁주는 거 아닌지 몰라요

하지만 귀농 생각보다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은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를 한 가지만 말씀 드릴게요

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거 인지도 모릅니다.

귀농은 절대 현실회피가 아닙니다. 고로 피곤하고 힘든 일상의 회피로 생각하고

나태해져선 절대 안됩니다.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거 말이죠. 누가 시키지 않으니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알아서 그때 그때 잘 해야 합니다. 농사일이란거 조금씩 미뤄지는 거 그게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야 합니다. 누가 옆에서 뭐라 하지 않습니다.

쉬어도 잠자도 술먹어도 하지만 그러는 사이 귀농이란게 점점 현실회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모르죠 땅값이 무지 오른다면... 세상살면서 로또는 없는 거 같아요

그렇게 꿈꾸면서 살지만요...

귀농에 관하여 생각해 본다.

 


1. 귀농의 사전적 의미 
   내가 갖고 있는 국어대사전은 귀농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관직을 그만두고 농업에 종사함

   2)농사짓기를 그만둔 사람이 다시 농사짓기를 함

   3)고향에 돌아가서 농사를 지음

위의 세 가지 모두를 차분히 생각해보면  출세를 한 사람이, 그리고 계속 잘 뻗어가는 사람이 귀농하는 당사자가 아님은 분명하다. 즉, 자의든 타의든 험한 꼴 보기 전에 관직에서 물러나서(그냥 있으면 쫓겨나거나 더 이상 별 볼일 없게 되므로) 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농업을 하는 경우, 농사짓기 싫어 딴 직업을 택했던 사람이 그 또한 먹고살기 힘들어 배운 게 농사일이라 에라 다시 농사나 짓지 뭐 하는 경우, 이런 저런 사유로 타관을 떠돌다가 고향이 그리워 고향으로 돌아가 하는 일 없으니 슬슬 농사일이나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는 바, 도무지 야심 차거나 진취적인 기상이 엿보이는 단어가 절대로 아니다.


2. 귀농의 현대적 의미 
  위의 사전적 의미 이외에 다음의 경우를 더하고 싶다.

  1)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의 농업으로 크게 성공하려고 농업에 종사함(이 경우 귀농지가 시골이든 도시근교이든 도시이든 문제아님)

  2)인간들 부대끼는 숨 막히는 공해에 찌든 도시에서 벗어나 시공이 여유로운 상태에서 본인이 먹고 살 정도가 되든 안 되든  중소규모의 농사를 마음 편히 지으며 나름대로의 인생을 즐기기 위하여 시골로 가서 생활함(이 경우 귀농자의 나이, 출세여부, 돈의 많고 적음 등이 문제되지 않을 것임)


3. 귀농자가 땅을 소유해야 하는가?
  땅의 소유가 귀농의 전제조건이 아님은 분명하다, 단지 귀농하는 마당에 남의 땅을 얻어 불안한 안주를 하느니 돈 들어도 내 땅을 갖고 마음 편하게 지내야지 하며 땅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땅값이 엄청나다. 돈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이 귀농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무지막지한 땅값 때문에 실행을 하지 못한다.

돈 많은 사람은 밭떼기에는 별 관심이 없고  펜션이나 레저타운을 겸한 대규모 농원을 할 수 있는 투자가치가 있는 땅으로 눈을 돌린다. 부자들에겐 땅이 별 문제가 될 수 없고 땅이 투자의 대상이 되나, 여유가 없는 사람에겐 귀농의 필수요건인 땅이 장애가 되는 것이다.

피땀 흘려 생산해낸 농산물이 제값을 못 받아 대부분의 중소농민들의 주름이 펴질 날이 없는 이 때에 논밭 한 평을 2 만원 넘게 사서 무슨 이문이 남겠는가?

나의 기준으로 마음에 드는 땅 좀 사겠다고 여기 저기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녀본 결과 알은 것이나 주택을 지을 만한 터를 갖고 있는 땅은 보통 15 만원 이상 달라고 한다.

평당 5 천원 정도의 땅도 있으며 그러한 땅에도 농가주택이나 펜션을 지을 수는 있다. 내가 다녀본 곳 중에서 강원도 홍천군 내면, 영월군 중에서도 오지에 해당되는 곳은 풍광이 좋은 밭 한 평에 1만원이 안되는 곳도 많았다. 그런데 그런 곳은 나 같이 무서움을 타지 않는 사람도 들어가기가 싫었다. 정확히 말해 옛날 화전하던 곳이라 보면 정확하다. 화전을 할 정도의 의지와 완전 고립된 생활을 하려는 이 에게는 별 큰 돈 없이  농토를 취득할 수도 있다.

  땅을 구입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귀농을 할 수 있다. 좀 깊은 산골마을로 들어가면 깔린게 밭이다. 노는 밭이 엄청 많으며, 주인 찾아 싼값에, 잘만 하면 몇 년이고 공짜로 농사의 허락을 얻어 낼 수도 있다. 주인이 누구인지도 몰라 농지사용의 승낙여부도 필요 없이 땅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땅도 많다.

그러나 귀농하는 사람 대부분은 자기 땅을 원하고, 편하게 내왕할 수 있는 교통 좋고 환경 좋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땅의 취득은 귀농의 첫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어쨌든 땅 소유의 문제는 많은 귀농희망자들의 결정과 실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4.여러 가지 귀농
인생살이에서 상처받고 귀농하는 이,

평소 귀농을 꿈꾸어 오다 드디어 찬스잡고 기쁘게 귀농하는 이,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귀농하는 이,

부자 되려고 귀농하는 이

등 귀농의 목적과 원인 등의 태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어떤 귀농이 교과서적으로 좋은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누구든 본인의 생각과 필요와 사정에 의하여 귀농을 하면 그만인 것이라 할 것이다.


5.귀농 후의 생활
시골생활에 만족하며 적절한 규모의 농사로 즐겁게 땀을 흘리며 생을 즐기는 이,

고생스럽지만 시골생활에 적응을 하려 노력하며 살아가는 이,

잘못 귀농했다고 푸념하며 다시 도시로 나갈 기회만을 찾는 이,

이 것 저 것 포기하고 한심스럽게 세월을 보내는 이,

별장 지어놓고 손에 흙가루 한 번 안 묻히고 빈들거리며 노닐다가 도시의 단맛을 주기적으로 보러 왔다갔다 하며 팔자 좋게 살아가는 이

등 여러 행태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어떤 것이 좋은 지는 각자의 인생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귀농 후의 생활에 만족하며 인생에 있어서의 활력소를 각자 좋은 방식대로 마셔가며 기분 좋은 땀을 흘려가며 귀농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성공한 귀농이라 하겠다. 

 

6.바람직한 귀농 
  내가 생각하기에, 아래와 같은 귀농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삶의 여유를 찾고, 능력에 맞는 적절한 규모의 농사를 즐기는 귀농이어야 한다.

귀농 후에 돈을 못 벌거나 적게 벌어도 먹고 사는 재주가 있어야 하며, 돈이 없어도 마음이 부자라 생활이 찌들어지지 않고 인생이 달라짐이 없어야한다(물론 돈 많은 부자이면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일 수는 없는 데, 내가 어찌 꼭 언제나 부자이어야 하는가).

시골의 일원이 되어 이웃과 자연과 동화되어가며, 나름대로 시골마을에 봉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귀농 후에 환경변화에 따른 생활방식과 취미 등을 개발하여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여야 한다.


7.나의 귀농

  나는 바람직한 귀농을 하고 싶다.

그런데 그 바람직한 귀농이 생계문제, 가족문제, 마음가짐, 자금문제 등에 비추어 볼 때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또한 나 혼자 귀농할 수도 없다. 물론 하면 되겠지만 그 건 반쪽귀농이다.

나는 귀농이 바로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인생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며, 그러하기 때문에 아직도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지 모르겠다.

현 상태에서 자금문제 즉, 돈이 제일 큰 장애물이라 하겠다.

 아마 내가 부자이면 얼마나 좋을까?

웃기는 일이다. 내가 돈 많은 부자이면 이렇게 골 아프게 이리 저리 기웃거리며 시골공부하며 귀농하려 애를 쓸까?

 어쨌든 나는 귀농을 준비하고 있으며, 귀농의 장애요소를 없애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한 장애요소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해도 언젠가는 완전한 귀농을 실행할 것이다.

 # 정착에 성공하기 위한 귀농인의 자세

 

1.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2. 부지런해야 한다.

3.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4. 용기가 있어야 한다.

5. 귀농 준비는 충분할수록 좋다. (영농지식이나 귀농 지역, 자금 등등)

 

# 이렇게하시면 실패합니다..
 

1. 가족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 귀농인 (후에라도 합치면 다행이지만 그동안이 힘들지요)

2. 처음부터 토박이 농사꾼보다 농사를 더 잘 지어서 큰돈을 벌어 보겠다는 야심찬 귀농인

   (실력이 쌓이고 난 후에 덕이 있으면 가능하겠지요)

3. 몸은 농촌에서 생각은 도시의 경제관과 생활습관을 잊지 못하는 귀농인

4. 현실과 동떨어진 몽상 귀농인

5. 건강관리에 실패한 귀농인

정말 아무 욕심없이 시골에 가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데

와이프는 시골에 가서 어떻게 아무 소득도 없이

사느냐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소득도 없이 아프기라도 하면 어떡하느냐고...

적적해서 어떻게 사느냐고...

저는 그냥 시골에 가서

조그맣게 텃밭 가꾸고 닭조금 기르고 가축조금 기르고 해서

자급자족해서 먹고 살면서

아무 계산없이 자연과 더불어 마음 편하게 작은것에 만족하고 그렇게 살고싶은데....

이런 생각이 그냥 저의 환상일까요?

아니면 시골생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의 생각일까요?

이쯤에서 저의 시골생활에 대한 계획을 포기해야 할까요?

먼저 귀농해서 살고 계시는 여러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와이프는 저와 생각이 같을 줄 알았는데....

요즘 귀농에 대한 생각에 갈등이 많이 생기네요.

저 혼자 사는 삶이 아니기 때문에 ...

 

Re:귀농에 대한 갈등 (1)

 

귀농은 저는 잘모르지만 현실과 생각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가족간에 합의가 없이 귀농을 시작하였다면 더욱 힘들게죠

귀농은 현실보다도 정말어려움이 많이 따르죠.

우선 생활고에서 뚜렷한 생활비 조달이 없는상태에서는 더욱 어렵게하죠 

지금 농촌은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죠 

귀농을 생각하셨다면 우선 몇가지 가정을 들어서

재산이 어느정도 생활능력이 있어 자연과 같이 살고자하면 그래도 좋은공기를 마시면서 농사를 지어 먹고 생활하면서 여유를 즐기면 그것은 괜찮게죠 

그러나 귀농으로 생활을 하면서 자녀교육을 가르치려면 그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농자제 등 여러가지를 갖추려면 5-6년 새월은 그냥지나가죠 여기서 농사실패라도 하면 더욱더 생활고에 어려움을 격죠 아무리좋은공기 좋은것도 생활고가 어려우면 싫어질수 있으니까요 

귀농은 신중하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여 

 

Re:귀농에 대한 갈등 (2)

 환상과 철부지 같이 생각됩니다. 텃밭 조금 자급자족 언급하시면 확실한 환상입니다. 농촌에서도 도시와 같은 억척스럽고 생존본능이 필요합니다. 일단 농촌에서 생존이 가능할 경우 텃밭과 자급자족 운운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귀농병은 분명히 있습니다. 귀농병에 걸리면 또한 속세에서 출세도 할 수 없고 삶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한평생 귀농병에 시달기 보다는 농촌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이해를 하고 결정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농촌에 대한 자세한 명세서를 짤 수 있어야 합니다

 

 

 

 

시골 사람의 마음을 두드려라!

"시골에 살려면 내 마음을 먼저 열라" 는 말 대신
"열고만 있지 말고 직접 가서 두드려라." 이렇게 외치고 싶다.
농촌에서 처음 생활하다 보면 토박이들의 살가운 정은커녕 오히려
배타적이라는 걸 금새 알 수있다.
옛날에는 순박하고 정도 많던사람들이 었다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고도로 발달된 매스미디어가 도농간의 격차를 좁혀 놓은 탓일까?
시골 사람은 도시민에 비해 때가 묻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가하다가 실제로
겪어 보니 배타적일뿐더러 도시인 뺨칠 정도로 똑똑하다는 것에 많이들 놀란다. 아니, 시골 사람이 똑똑하고 아는게 많다기보다는 시골 사람이라고
무시한 때문이 아닐까?
특히 부동산과 관계된 일에 대해서는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다.
도시민보다는 경험이 많기에 부동산과 곤계되는 일에 대해서는
말조심, 입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알아도 모르는 척 조심하고 시골 사람에게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가서야한다.. 또한 도시인에 비해 비사교적이고 약간 은 폐쇄적인것도 사실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 다락골에 내려 왔을 때, 보는 사람마다 먼저 인사를 하고 말을 건네려고 여러 번 노력했다.
그러나 반응은 "웬놈이 인사를 하는거야" 하는 식으로 의아스런 표정들뿐이었다.. 나이가 한참이나 적은 사람들한테도 얼마나 깍듯한 인사를 많이 했던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서로 위아래를 찾고 허심탄회한 사이가 되었다.

시골 사람은 책임지는 말을 잘 하려들지 않는다. 공연히 안 해도 될 말을 했다가 쓸데없는 구설수에 휘말릴 것을 염려 하는 마음에서일 게다.
얼마동안을 그렇게 지나다 보니 "너는 너" 나는 나" 서로가 시쿤둥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심중을 조금씩 알고부터는 두터운 정으로 변해 갔다.
그래서 나중에 온 사람들이라면 이 고장에서 대대로 살아 온 이들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한 발짝 다가가도록 마음의 자세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아라.

시골에서 살려면 마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작으나마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볍게 생각하면 토지나 전원주택을 취득 또는 처분할 때에는
주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을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지 못할 때의 불이익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잘 모른다. . 마을의 경조사도 가능하면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이
주민들과 유대 관계를 넓히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모두 농촌생활을 하는 데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이다.
"전원일기"란 드라마에서 많이 접했지만 실제 농촌생활을 하고 보니
절대로 무시해선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땐, 간단한 선물이라도 가져가서 예를 갖추는 것이
시골생활을 하는 데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박카스 한 상자면 어떻고 싼 소주 몇 병이면 어떤가.
모든것이 다 성의인것을..
옛말에도 "코 밑에 진상이 최고" 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하찮고 조그마한 선물이 얼마나 커다란 인정이 되어
돌아오는지 곧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는 공짜란 없는 법이다" 라는 말이 생긴 것일까?

 

 지난해 여름날 다락골에 지역 유지분들이 오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저에게 이곳에 귀농할 계획이냐고 묻으실길래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어느분이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곳에 와서 돈벌생각은 하지말고 젊어서 열심히 일해서

생활에 여유가 쌓이면 이곳에 내려와 생활하라고....

도시에서 시골생활을 동경해 농촌에 정착하는 방법으로는 생계형 귀농과 전원생활형 귀농  2가지 형태가 있는것 같습니다..

 

1. 생계형 귀농

  - 일정 규모 이상의 농토가 확보 되어야 한다.

  -농사를 통해 일정한 소득이 담보되어야한다.

  - 농사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 한다.

  - 자가 노동력이 뒷 바침 되어야 한다.

  - 게으르면 아무것도 성취 할 수 없다.

  - 농촌 수익에 대한 나 만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 

  - 남이 성공 했다고 그것이 나의 성공이 될수 없다.

 

2. 전원 생활형(비생계형)

-욕심을 버리고.서두르지 마세요.

-농사를 꼭 생각하지 마세요.농사는 텃밭정도만 행각하세요.농사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자녀들이 잘 올수 있는 곳을 선택하세요.

   부모도 뵙고 관광지도 구경하고-강원도일대.

   서울에서 2시간이네거리-근교는 너무 투입비용이 부담됨.

-현지에서 취업등 수입이 가능한지역을 ....관광지부근

-소액을 투자하세요.1-2억정도이네에서^^환금성이 좋음.

-현지마을인근은 피히시길,,별도 단지형이 좋를듯..생활방식등이 서로 달라서...갈등

  - 정기적인 수입의 근거가 있어야 해요. = 연금이나 건물 임대료등. 

  - 연간 계획을 세워 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 귀농후 할 일도 없고 적응하지 못해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최소한 먹거리는 (채소 등) 자가 생산해야 한다.

 

*  위 두가지의 절충 형도 있겠지요.

농사에의 성공의 가능성과 힘든 작업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이것은 세상의 어떤 일을 하면 자신이 행복해 질수 있는지 부터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 보는 것일 겁니다.

 

1. 농사일을 하면서 고되고 힘든 조건은 생각하지 말고 진정으로 내가 만족하고 행복해 할수 있을까. 

 

2.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내 스스로 결정했다.누구도 내 삶을 살아주지 않는다.

우리는 어릴때 부모의 지도, 학교 선생님의 안내, 대학에서는 좋은 직장에 대한 사회의 가치, 그리고 사회에서는 출세에 대한 사회의 가치관에 때로는 이끌리어 살아 오면서 나는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삶을 내가 만들면서 사는지 아니면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돌아 보고 찾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3. 그것이 결정되면 도회지에서의 힘든 생활, 시골에서의 힘든 농작업...등등 어디에가나 있을 고된 과정은 삶의 모습일텐데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극복하며 살아가야지요.

 

4. 내가 행복하고 내 이상대로 살아갈수 있고 그길이 농업이라면 그다음 성공, 좋은 작물, 기타 등등 고민 하시는 것들과 사회적 기준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소중한 시간 내시어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시면  자신의 내면에서 이미 그 대답을 찾으실거라 믿습니다..

성공이란 그 현란한 단어에 속지 마시고 자신의 행복을 이루어 나가는 방법을 찾는다면 현실에서 농업이든 사업이든 직장인이든  하시고자 하는 목표는 성취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직장 생활을 벗어나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인의 재정문제를 상담해주는 웹사이트 암체어 밀리오네어(www.armchairmill ionaire.com)는 한 40대 초반 직장인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껴 조기 은퇴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라며 다음 과 같은 여러 사항을 고려할 것을 충고했다.

▲변화의 정도에 대해 현실적으로 판단하라= 우리는 55세에 정년 퇴직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직장을 그만 두는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는 생활 의 엄청난 변화를 초래한다.

괜찮은 직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생활의 모든 면에서 실제적인 긴축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집, 자동차, 오락비용 등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 다. 많은 사람들은 심지어 생활비가 싼 나라로 이민을 가야하는 상황에 몰리기도 한 다.

따라서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여러가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삶의 모습을 준비하라= 많은 사람들은 단지 직장에서 벗어나는 일에 급급해 조기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당신이 퇴직한 이후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생각해 놓아야 한다.

▲당신이 잃을 것에 대해 생각하라= 직장과 일이 스트레스를 주었지만 아울러 많은 혜택도 주었을 것이다. 일은 지적인 도전을 가하고 주변에 사람을 머물게 한다. 또한 의료 및 연금 혜택을 줄 수 있었다. 당신은 이 갭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일을 배제하지 마라= 당신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주는 일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이보다 적은 스트레스를 주는 파트타임 일을 하는 것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 이 일 을 한다고 해도 당신은 대부분의 시간을 당신을 위해 쓸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계획하라= 조기 퇴직을 실행하기 전에 철저한 재정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당신이 퇴직 이후에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 재정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라. 최소한 생활비, 투자수익, 인플레율, 남은 수명 등을 고려해야 한다.

퇴직 후 당신이 빈곤에 빠진다면 스트레스를 주던 예전의 직업이 다시 좋아보이 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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