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에 영양제 살포시 유의사항

 

1. 영양제를 살포해야 할 때

   - 뿌리로 양분흡수가 곤란할때, 특수성분 결핍시, 토양시비가 곤란할때

2. 대부분 농가가 영양제를 살포하는 이유

   -  살포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인데도 주위 농가에 치니까 치는 경우

   - 농약을 구입할때 농약사에서 영양제도 살포해 보라고 권유해서 등

       (농약보다 영양제가 이윤이 많이 남는다고 함)

3. 영양제 16가지 원소중에 3-5일안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질소질뿐임

    - 영양제를 시비하니까 1주안에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농가 생각차이일뿐

4. 영양제를 대신하여 요소를 엽면시비 하는 것이 더 좋음

5. 영양제 살포시 주위사항

    - 단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서 혼용 살포시

      약해 발생 우려

    - 과용, 고농도, 한낮(고온시)에 살포할 경우 약해 발생 우려

    - 고독성 농약, 알칼리성 계통과 혼용 살포시 약해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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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의 분류

 

o 시비법에 의한 분류

  - 시비시기에 따른 분류

    밑거름(기비) : 파종, 이식(이앙)전,발아전에 사용하는 비료

    웃거름(추비) : 작물의 생육도중에 사용하는 비료

  - 시비계절에 의한 분류

    춘비(봄거름), 하비(여름거름), 추비(가을거름), 동비(겨울거름)

o 제법, 성상 등에 의한 분류

  - 형태적 분류

    입상비료 : 직경 1mm 이상으로 조립된 비료(요소, 복비 등)

    분상비료 : 분말로 된 비료(용성인비, 석회질, 규산질 등)

    사상비료 : 모래와 비숫한 비료(용성인비 사상, 규산질 사상)

    고형비료 : 2종 이상의 비료에 이탄을 가한 직경 3mm 이상의 것(산림용 복비 등)

    액상비료 : 수용액, 현탁액의 비료(제4종 복합비료)

o 원료에 의한 분류

    유기질비료(동식물비료), 동물질비료, 식물질비료

    무기질비료(N.P.K 비료), 광물질비료

o 주성분에 의한 분류

  - 단 비 : 비료3요소 중 1성분만 포함한 비료(요소, 유안, 용성인비, 황산가리, 염화가리

  - 복합비료 : 비료3요소 중 2성분 이상이 포함된 비료 (21-17-17, 22-12-12, 11-6-6,

    21-12-11, 18-0-18 등)

  - BB비료 : 비료성분을 단순 배합한 비료 (고BB, 고특BB, 저BB, 저특BB)

  - 질소질비료 : 요소, 유안, 석회질소 등

  - 인산질비료 : 용성인비, 과석, 용과린 등

  - 가리질비료 : 염화가리, 황산가리, 황산가리고토 등

  - 미량요소비료 : 망간, 붕소, 철, 아연 등 미량성분을 포함한 것

o 화학적, 생리적 반응에 의한 분류

  - 생리적 산성비료 : 유안, 염안, 황산가리, 염화가리

  - 생리적 중성비료 : 요소, 초안, 과석, 질산암모늄

  - 생리적 알카리성(염기성)비료 : 용성인비, 석회질소, 질산석회, 규산질, 석회질비료

o 성분함량의 다소에 의한 분류

  - 고농도 복합비료 : 3요소 성분 합계가 30% 이상인 비료

  - 저농도 복합비료 : 3요소 성분 합계가 30% 미만인 비료

o 비료의 효과에 의한 분류

  - 속효성 비료 : 비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비료 (요소, 복비 등)

  - 완효성 비료 : 양분이 서서히 녹아 나와 작물에 이용되는 비료 (피복요소 CDU, IBDU 등)

  - 지효성 비료 : 비효가 어느 시기가 지나서 늦게 나타나는 비료 (퇴비, 구비 등)

o 유통구조에 따른 분류

  - 일반화학비료 : 식량작물용(수도용)비료로 정부보조 대상인 비료

  - 원예용비료 : 과수·원예 작물전용 비료

  - 유기질비료 : 유기질비료(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

  - 토양개량제 : 석회질, 규산질비료

  - 액비(제4종복비) : 수용액, 현탁액 등

  - 배양토(상토) : 육묘용으로 만든 활성화된 흙

o 비료 공정규격에 의한 분류

  1. 무기질 질소비료

     황산암모늄(유안), 요소, 염화암모늄, 부산염화암모늄, 질산암모늄, 석회질소,

     암모니아수 비료, 질산석회, 질황안, 질안석회, 피복 요소, 씨디유비료, 아이비디유비료

  2. 무기질 인산비료

     과린산석회(과석), 중과린산석회(중과석), 토마스인비, 용성인비, 용과린

  3. 무기질 가리비료

     황산가리, 입상황산가리, 염화가리, 황산가리고토

  4. 복합비료

    제1종복합비료, 제2종복합비료, 제3종복합비료, 제4종복합비료

    (엽면시비용, 양액재배용또는 관주용, 화초용), 피복 복합비료, 씨디유 복합비료,

    피복요소 복합비료, 아이비디유 복합비료, 포름요소복합비료

  5. 유기질비료

     어박(어분포함), 골분, 잠용유박, 대두박, 채종유박, 면실유박, 깻 묵, 낙화생유박,

     아주까리 유박, 기타 식물성 유박, 미강 유박, 혼합 유박, 계분가공비료, 아미노산발효

     부산비료(박),혼합유기질비료, 증제피혁분, 맥주오니

  6. 석회질비료

     소석회, 석회석, 석회고토, 부산소석회, 부산석회, 패화석, 생석회

  7. 규산질비료

     규산질비료, 규회석비료1호, 규회석비료2호, 광재규산질비료, 경량콘크리트 규산질비료

  8. 고토비료

     황산고토비료, 가공황산 고토비료, 고토붕소비료

  9. 미량요소비료

     붕산비료, 붕사비료, 황산아연비료, 미량요소복합비료

  10. 규인비료

       규인비료

  11. 규인가리비료

       규인가리비료

  12. 기타비료

      제오라이트, 벤토나이트, 액상석회, 수용성 분상석회

o 부산물비료

    퇴비, 부숙겨, 재, 분뇨잔사, 부엽토, 아미노산 발효 부산비료(액),

   건계분, 건조축산 폐기물, 부숙왕겨 및 톱밥, 토양미생물제제(미생물효소) 및

   토양활성제제비료

엽면시비의 효과적인 사용

 

  (1) 다량 및 미량요소의 결핍

    작물에 다량 및 미량요소 결핍이 나타났을 경우 그 결핍요소를 토양에 주는 것 보다는 엽면 살포하는

    것이 효과가 빠르고 시용량도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2) 영양상태의 신속한 회복이 필요할 때

    엽면 살포는 토양시비의 경우보다 흡수가 빠르므로 동상해, 풍수해, 병해충 등의 해를 받아 생육이

    나쁠 때 엽면시비하면 효과가 있다.

  (3) 뿌리의 흡수가 나쁠 때

    뿌리가 병해충, 습해, 환원성 유해물질 등에 의하여 해를 받았을 경우 뿌리의 피해가 심하지 않으면

    엽면 살포에 의해서 생육이 좋아지고 피해가 어느 정도 회복된다. 
  (4) 토양시비가 곤란하거나 특수 목적이 있을 때

    웃거름 시용이 곤란한 경우 또는 품질향상 등의 특수목적을 위하여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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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ca)비료의 엽면시비
 

칼슘은 16가지 식물 필수 영양소 중 N, P, K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흡수되는
영양소입니다.
작물에서 칼슘이 하는 역할은 식물 영양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토양을 좋게 만드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가. 칼슘(ca)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

 칼슘은 식물의 세포막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식물이 건전한 생장을 하려면
 잎, 줄기, 뿌리의 새로운 조직에 칼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칼슘은 좋은 색깔을 지닌 단단한 품질의 농작물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합니다.
 칼슘부족은 작물의 수확량과 상품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나. 칼슘 결핍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토양에는 석회잘비료가 많이 들어 있어도, 여러 가지 환경요인으로 인해 실제로는 작물에 직접 흡수되지

못하고  땅에  집적되어있어 작물에게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합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매년 석회비료를 시비해도 흡수되지 못한채 토양 속에 집적되어 결핍 상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병해발생은  늘어나고 농약 사용이 증가되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다.칼슘비료의 작물 흡수율 향상방법
식물체 내에서의 이동이 어려운 대표적인 영양소가 칼슘입니다.
토양 속에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식물이 필요한 만큼의 칼슘이 흡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 뿌리에서의 칼슘 흡수는 토양의 건조, 다습, 고온, 저온, 질소 과다 등의 조건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흡수되었다하여도 유기산칼슘으로 불용화되어 이동이 어려워져 칼슘이 필요한

식물의 기관(잎, 줄기. 과실)까지 공급되기ㅣ힘듭니다.
칼슘비료의 사용시기는 생육 초기부터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생육초기에서 중기까지 생육이 왕성한 잎이나, 줄기는 칼슘을 다량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왕성한 생육 단계에서 발생하는 칼슘부족현상은 여러가지의 칼슘결핍증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초기부터 사용하여 식물체 내에 칼슘농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흡수되는 이온화 칼슘(칼슘비료)을 잎, 줄기, 과실에 직접 살포해 주면 그 효과는 곧

바로 나타납니다.
액상 칼슘제제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염화칼슘의 수용액을 엽면살포하면 약해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라. 칼슘결핍 증상
칼슘이 부족하면 생육저해를 받아 잎 크기가 작아지고, 줄기가 가늘어집니다.
신초는 잘 자라지 못하고, 잎 색깔이 청록색으로 변합니다.
윗 부분의 잎이 아래로 축 늘어져 말리고, 끝이 타고 노랗게 변합니다.
칼슘이 부족한 식물의 노화된 뿌리는 갈색으로 변하여 죽어가고, 새 뿌리는 생장하지 못합니다.
꽃과 줄기는 시들어지고, 꽃봉오리는 고사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작물에서는 배꼽 썩음병(수박, 토마토, 고추),

팁번현상(상추, 백합,부추, 양파, 대파, 마늘), 낙하산잎(오이), 물찬 참외(참외, 메론),

도복현상(대파, 양파, 벼)등이 잘 일어납니다.
토양 내에서 염류집적이 심하고 비료의 양이온 수준이 높아지면 칼슘 흡수는 잘 안되며,

건조하고 햇빛이 강하면 작물에 칼슘부족이 일어나기 쉽게 됩니다.
이럴 때 흡수 가 잘 되는 칼슘비료의 살포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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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재배하는 작물은 비료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고 물을 흡수합니다.
다만 비료성분은 물에 용해되어 식물이 물을 흡수할때 식물체내로 흡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고체비료보다는 액상비료의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납니다.
액상비료를 여러가지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 원액이 아니고 희석해서 사용하면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칼슘이 함유되어 있는 비료와 인산이 함유되어 있는 비료를 혼합하면 양이온인 칼슘과 음이온인 인산이 결합하여 불용성형태 즉 침전물이 생기게 됩니다.
이경우에는 농도가 낮으면 괜찮습니다.
 비료성분들은 상호간에 상조작용과 길항작용을 합니다.
즉 서로 흡수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에 여러가지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작물 생육시기에 따라 작물이 필요로하는 성분만을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줌은 동물의 물질대사 결과 체내에서 생긴 여러 노폐물을 신장에서 걸러내어
방광에 수용액의 형태로 축적하여 저장하였다가 배출하는 용액으로 그의 성분은
물이 90 % 이상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요소입니다.
성인 남자가 하루에 배출하는 요소의 총량은 약 30g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양은 음식물의 종류, 생리상태, 환경조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서는 요소의 비율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오줌 속에는 요소 이외에도 미량의 요산, 아미노산, 무기염류 등이 들어 있습니다.

오줌은 질소화합물의 노폐물인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어 배출하는 작용 이외에도
체내의 삼투압 조절, 수분함량의 조절 등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지닙니다.

오줌을 식물에 뿌렸을 때 나타나는 효과는 요소 비료를 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요소 비료는 질소비료의 일종입니다.
옛날에는 변소에서 모아지는 인분이나 오줌을 비료로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분뇨 속의 요소를 비료로 이용하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위생상의 문제 특히 기생충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하여 분뇨를 밭이나 논에
뿌리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오줌 속의 요소[(NH2)2C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 종에서 서서히 탄산암모늄으로
변화고 이것이 식물의 뿌리에 흡수된 후 질소동화작용을 통하여 질소화합물 특히
단백질로 만들어져 식물의 영양으로 저장되는 것입니다.

(NH2)2CO + 2H2O ---> (NH4)2CO3

밭에 있는 채소에 요소 비료를 뿌려주고 약 1주일 내지 10일 정도 지나면
채소의 잎이 새파랗게 변하면서 생기가 넘치는 모양으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요소가 암모늄염으로 바뀐 다음 흡수되고 질소동화작용을 맹렬하게 일으킨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질소 비료만을 너무 많이 주면 잎과 키만 자라서 병이 발생하기도합니다.

따라서 비료를 시비할 때는 칼륨과 인을 골고루  시비해 주어야 됩니다.

요즘 수확이 끝난 논과 밭, 과수원의 토양개량을 위해 살포하는 퇴비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토양에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미숙퇴비나 특정 양분이 아주 많은 불량퇴비는 작물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퇴비를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과거 농가에선 직접 풀이나 볏짚·보릿짚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 사용했던 자급퇴비와는 달리 최근 판매되고 있는 퇴비는 비료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는 양도 토양 성질에 맞게 주어야 한다.
좋은 퇴비를 고르는 요령으로는 우선 허가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구입하려는 퇴비가 등록이 돼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을 해야 한다.
다음은 주원료가 무엇인지 확인을 한다.
포장에 원료명과 투입된 비율이 표기돼 있다.
또 가격이 터무니없이 싼 것은 주의한다.
특히 등록도 안된 상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퇴비는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 받기가 힘들다.
부숙이 잘된 퇴비를 골라야 한다.
퇴비의 원료에 따라, 또는 배합비율에 따라 형태와 색깔· 냄새가 다르기 때문에 경험을 활용해 신중히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알맞은 것을 고른다.
퇴비를 강하게 쥐어도 물기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상태(수분 45% 정도)가 좋다.
수분이 많으면 사용하기도 불편할 뿐 아니라 물을 비싼 값에 사서 퇴비로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퇴비를 고른다.
손으로 만져서 꺼칠꺼칠한 흙이 섞인 것 같은 느낌이 있을 때는 퇴비 한줌을 쥐어 물에 넣어보면 유기물이 아닌 것은 물에 가라앉게 되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좋은 퇴비라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토양검정을 통해서 적정량만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료 간에 ‘상생(相生)’관계가 있고 또 ‘상극(相剋)’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인(p)를 많이 시비하면 토양 중의 유효아연(zn)과 결합하여 용해되기 어려운 인산아연 침전물을 형성하여 토양의 유효아연 결핍이 유발된다.
이 뿐만 아니라 많이 남겨진 유효인은 작물의 질소흡수를 억제할 수 있어 질소의 결핍을 일으킨다.
또 칼륨비료를 많이 시비하면 작물의 질소 ․ 마그네슘 ․ 칼슘 ․ 붕소와 나트륨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어 농작물 체내에 이러한 영양원소의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설령 유기비료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이 시용하지 않는다.
만일 과다하게 시용하면 토양 속 미생물이 농작물과 질소 쟁탈전을 벌여서 토양에 한동안 질소결핍현상이 나타나며, 많이 남겨진 유기질과 아연이 킬레이트화합물(chelate compound) 등을 형성하여 아연의 유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비료 간의 ‘상극’을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해야 한다.

 

  1. 가능한 균형 있게 시비해야 한다.
시비할 때는 농작물이 필요로 하는 비료나 토양의 비력(肥力)에 근거하여 양을 정해 영양 원소 간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또 작물에 따라 각각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원소의 비율 관계에 근거하여 늘리기도 하거나 감소시키기도 해야 한다. 단일비료에 비해 복합비나 복합혼합비의 영양원소 비율관계는 비교적 적당하거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시비할 때는 복합비를 주(主)로 하고 단일비료를 부(副)로 한다. 괴경이나 괴근을 수확하는 채소 등과 같이 칼륨양이 큰 농작물에 대해서는 유기복합비(硫基複合肥)를 시용하고 다시 적당하게 황산칼륨 단일비료를 늘려 보충한다.


  2. 시용 시기 또는 시용 부위를 겹치지 않게 한다.
아연비료와 인비료를 혼합하여 시비하면 ‘상극’ 현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인비료를 기비(基肥)로 시용할 때는 아연비료는 추비(追肥)로 시용해야 한다. 질소 ․ 인 ․ 칼륨 등 대량원소비료는 근권(根圈 rhizosphere) 추비를 주로 하고 미량원소비료는 엽면시비를 해야 한다.
 

  3. 접촉범위를 축소시킨다.
질소와 칼륨비료는 뿌려 시비하고, 인비료는 집중 시비하는 방법을 쓴다. 미량원소비료는 종자분의와 침종 등 방법을 써서 미량원소의 사용을 근부(根部)와 같은 비교적 작은 범위 내에 국한시켜 가능한 다량원소와 접촉시키지 않는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질산염 줄이기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줘서 나타나는 폐해는 밥맛이 나빠지고 병해충에 약해지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채소의 경우 적정량 이상으로 질소비료를 주면 채소의 몸 안에 질산염이 축적된다.
이 질산염은 사람이나 가축의 소화기관에서 아질산염으로 환원되어 호흡을 저해한다.
더욱이 아민과 결합하여 니트로소아민을 만드는 데 이는 매우 강력한 발암물질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합동전문위원회(JECFA)는 1995년 질산염의 1일 섭취허용량으로 몸무게 1㎏당 5㎎(질산이온으로는 3.7㎎)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질산이온의 농도는 콩과와 열매채소류·뿌리채소류는 낮은 반면 잎채소류가 높다. 특히 묵나물 등 말린 잎채소류의 질산이온 농도가 매우 높은데 이는 말리는 과정에서 질산이온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농축되기 때문이다.

*질산염 줄이는 재배기술

⑴수확기에 질산태 비료 끊기=작물은 유기태 질소보다는 무기태 질소를 좋아한다. 화학비료를 주면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기질 비료를 주면 분해되어 암모니아태 질소로 흡수되거나, 질산태 질소로 전환돼 흡수된다.
양액재배 등 비료의 성분비를 조정할 수 있을 때는 암모니아태 비료의 비율을 높이고, 질산태 비료를 줄이면 채소의 질산이온 농도를 낮출 수 있으나 생육이 급격히 저해된다. 따라서 평소에는 질산태 비료의 비율을 높게 해서 기르다가 수확하기 일주일 전 질산태 비료를 끊어버린다. 이렇게 하면 수량은 10% 정도 감소하는 데 그치지만 질산염 함량은 10분의 1로 대폭 낮출 수 있다.
만약 수확기까지 정상적으로 길러 바로 수확하지 않고, 질산태 비료를 끊은 뒤 1주일 정도 늦게 수확하면 품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수량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⑵완효성 비료와 필요한 부위만 비료 주기=질소 비료를 필요 이상으로 주면 질산이온 농도가 높아진다. 특히 생육 후기의 지나친 덧거름은 치명적이다. 비료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완효성 비료를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양 전체에 골고루 비료를 넣어주는 전층시비보다는 비료가 필요한 뿌리 부위에만 주는 국소시비가 좋다.
여력이 되면 토양진단과 채소의 잎 즙액 분석을 통해 적정시비량을 계산, 그 양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⑶퇴비·유기질 비료·미량요소=퇴비와 유기질 비료 등은 질산태 질소 등 무기태 질소를 흡착해서 유기태 질소로 변환시키므로 채소의 질산이온 농도를 줄일 수 있다. 흡착된 질소는 서서히 무기태 질소로 분해돼 작물에 흡수된다. 분해되는 속도는 유기물의 종류와 토양조건·온도·수분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필수 미량원소가 결핍되면 작물 몸 안에서 단백질 합성이 저해돼 질소의 이용도가 떨어지고, 질산염이 축적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⑷환경조건=햇빛이 부족하거나 빛이 차단되면 광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채소의 질산이온 농도가 높아진다. 특히 겨울철 하우스 재배를 할 때 보온을 위해 덮어주는 자재의 빛 투과율을 세심히 살펴 빛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나치게 온도가 높아도 광합성의 산화환원효소 활력이 떨어져 질산염이 축적된다. 토양이 너무 건조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습해도 채소의 질산이온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대체적으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요인은 채소의 질산염 농도를 높인다고 보면 된다.


토양에 인산(p)이 과잉축적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

 

토양에 인산이 과잉 축적이 되면 왜 수량이 적어지는 것일까?
양파의 경우 인산의 축적량이 증가할수록 양파가 부패하는 구가 많아진다. 또한 인산이 많이 축적되면 구의 비대가 억제된다. 이것은 인산의 흡수가 많아짐에 따라 생육상태가 정상보다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즉 영양생장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즉 저장기관 - 일종의 생식기관)의 비대가 시작되며 도복이 빨라지게 된다. 또한 영양 생장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구의 비대기간도 짧아지게 됨으로서 결국 구의 비대 생장이 나빠지는 것이다.
인산 축적이 안된 토양에 인산질 비료를 다량 시비하면  작물은 초기 생육시기부터 생육이 아주 좋아지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4∼5년간 계속하게 되면 인산이 과잉 축적되어 초기 생육이 너무 왕성해져 진짜 영양 생장을 계속할 시기에 이미 영양생장이 정지되고 생식 생장으로 이행되어 결과적으로 수량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조락이라 하는데 이런 경우 질소와 칼리, 마그네슘의 흡수가 저하된다. 또한 인산의 축적은 아연의 흡수도 저해하여 결국 인산 과잉 축적은 다른 미량요소나 비료의 흡수를 저해하여 인산의 다년간 축적에 의한 토양의 노화는 비료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
토양이 노화되면 비료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는 인산이 축적됨으로서 식물이 인산을 흡수하여 생육량이 증가하면 이때까지의 질소시비량으로서는 식물체내의 질소 농도가 옅어져 식물은 생리적 활성을 잃게되기 때문이다.
초기 생육이 좋다 하더라도 이러한 영양상태 하에서는 활발한 영양 생장을 할 수 없게 됨으로서 결국 질소비료를 증량 시비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인산축적에 의해 생육량이 증가된 만큼 질소의 증시가 필요하지만 이 한계를 초과한 질소의 증시나 인산 과잉 축적으로 다른 양분의 흡수가 저해 받을 정도의 인산총량 시비는 피해야 하는 것이다.
흔히 인산 과잉에 대한 피해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점차 현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그 예가 앞서 말한 조락 현상이다. 예전에는 채소밭을 만드는데 5년이고 10년이고 꾸준히 퇴구비를 투입하여 숙전을 만들었으나 요즘에 와서는 일시에 다량의 인산질 비료를 투입하여 숙전을 만드는 이른바 숙전화 기술이 개발되어 첫해에 숙전과 다름없는 수량을 올릴 수 있게되었으나 해가 거듭되면서 토양 표층에 인산 축적이 많아지고 인산 흡수가 촉진되어 식물체 내의 질소/인산 비율이 낮아져 생육의 이상진전으로 인한 조락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결국 질소 증시라는 기술로 대응하게 되었으나 인산이 증가함에 따라 질소 증시가 따르고 10a당 8∼12kg으로 충분한 질소시비가 드디어 20∼30kg으로 뛰어오르는 결과가 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 밭토양의 노화현상, 인산의 고농도 축적 등의 문제는 다시 질소와 인산의 과잉 시용이라는 문제로 나타나고 나아가 채소의 저장성 불량, 부패 증가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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