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에 적합한 칼슘비료의 종류와 시용방법

1. 석회석(石灰石 limestone) : 탄산칼슘 95~98%를 함유한다. 석회석을 갈아 부순 다음 구멍이 1.5mm인 체로 쳐서 석회석가루를 만든다. 다량 시용하여도 토양의 알칼리성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는다.
2. 석고(石膏 gypsum) : 황산칼슘 80% 이상을 함유한다. 농업용석고는 석고광석을 분쇄한 뒤 구멍이 0.25mm인 체로 쳐서 만든 것으로 흰색 또는 회색분말이다. 작물에 칼슘영양을 제공한 것 이외에도 또 황(sulfur)을 제공할 수 있다.
3. 질산칼슘(calcium nitrate) : 수용성칼슘 19%, 질소 15.5%를 함유한다. 습기 흡수를 잘하기 때문에 저장할 때 밀봉에 주의해야 한다. 수용액은 산성을 띤다.
4. 석회(石灰 lime) : 생석회(quick lime)와 숙석회(slaked lime)를 포함하며 상용하는 칼슘비료이다.
생석회는 석회석을 불에 구은 다음 생석회를 만든다. 또 소석회(燒石灰)라고도 한다. 산화칼슘 90~96%를 함유하며 강한 알칼리성을 띠고 흡습성이 아주 강하다. 흰색분말이나 덩어리 형태이다. 토양산도를 중화하는 능력이 아주 강하다. 과량 시용하면 생석회는 재배토양 속의 철 ․ 망간 ․ 아연 ․ 구리 ․ 붕소 등 양분의 유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고, 심지어는 영양원소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어 채소 생장에 불리하다.
숙석회는 생석회가 흡수한 후에 변해 숙석회가 된다. 흡수할 때 다량의 열을 방출하여 또 소석회(消石灰)라도 한다. 산화칼슘의 함유량이 70% 정도이고 강한 알칼리성이고 토양산도를 중화하는 능력이 생석회에 비해 약하다.
석회를 시용하면 병해를 줄이고 생산량을 늘리며 품질을 개선하고 토양 pH값을 높이며 토양구조를 개선하는데 유리하다. 산성이 강한 토양 속에서 석회는 알루미늄의 독해를 없앨 수 있고 토양 콜로이드(colloid) 표면의 칼슘 흡착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토양구조의 안정성, 통기성(air permeability)과 투수성(water permeability)을 개선하여 작물이 정상적인 생장과 발육을 할 수 있게 한다. 또 토양의 유익한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유기질의 분해 및 양분 방출을 가속화시키며 토양 속의 인(phosphorus)의 유효성을 증가시킨다. 석회는 일종의 강한 알칼리성물질로 토양 속의 병균과 벌레알을 죽이고 잡초를 없앨 수 있다.
석회의 시용량은 토양의 유형 수소이온농도 작물 종류과 유관하다. 보통 토양 10a당에 60~120kg의 생석회 또는 숙석회를 쓰는 것이 비교적 적합하다. 한지(旱地)의 홍양(紅壤) 등 산성이 강한 토양은 석회를 사용하면 효과가 비교적 좋으니 많이 시용한다. 약산성과 중성인 토양은 적게 시용하거나 시용하지 않는다. 사질(沙質)토양일 때는 석회 용량은 감소하여 보통 10a당 75~112kg을 시용한다.
석회는 기비(基肥)와 추비(追肥)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종비(種肥)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기비는 정지(整地)할 때 석회와 농가비료를 함께 시용하고 또 녹비(綠肥)와 함께 사용한다. 채소밭은 10a당 75~105kg을 시용한다. 만일 흙을 개량하기 위해 쓰려면 10a당 225~375kg을 시용한다. 칼슘이 부족한 토양에는 대두(大豆)나 괴근류 등 칼슘을 좋아하는 채소를 심을 때는 10a당 석회 22~38kg 이랑시비(furrow application)하거나 혈시(穴施: 매 그루나 포기 주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파고 시비하는 방법)한다. 무나 배추 등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는 유묘를 옮겨 심을 때 석회와 유기비료를 고르게 섞어 혈시(穴施)하면 또 효과적으로 근종병(根腫病)을 방지할 수 있다. 추비를 쓰려면 정지할 때 석회를 기비로 시용하지 않았으면 채소 생육기에 석회를 추비로 시용하면 된다. 조시(條施: 줄거름 주기)나 혈시를 하며 10a당 22kg을 쓴다.
주의할 점은 석회는 과량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석회는 강알칼리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시용할 때는 고르게 해야 한다. 이랑시비나 혈시를 할 때는 종자와 근계(根系)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석회를 시용하려면 반드시 유기비료와 질소인칼륨비료와 배합하여 시용해야 한다. 그러나 석회와 축분뇨 ․ 암모니아태질소비료와 혼합하여 보관하거나 시용해서는 안 된다. 또 과인산칼슘과 혼합하여 보관하거나 시용해서도 안 된다.

비료의 여러 성분들은  공존하는 과정에서 서로 흡수를 도와 효과를 상승시키거나(상승작용)과 서로 흡수를 방해해 효과를 반감시키는작용(길항작용)을 합니다.
식물재배시 식물이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양분 즉, 질소(N)나 인(P), 칼륨(K), 등등 간에는 서로 흡수를 방해하거나 흡수를 돕는 관계가 성립됩니다. 이런 관계에 따라서 양분결핍시 식물에선 겹핍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한편으로는 양분과잉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소(N)는 칼륨(K)과 붕소(B)의 흡수를 억제하며 마그네슘(Mg)의 흡수를 돕습니다. 붕소는 다른원소로 부터 영향을 받을뿐 자기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인(P)은 철(Fe) 칼륨(k)과 구리(Cu)의 흡수를 방해하지만 마그네슘과 흡수를 돕습니다 .
철(Fe)은 인(p)의 흡수를 방해하며 칼륨은 칼슘, 마그네슘, 붕소의 흡수를 억제하며, 철과 몰리브덴(Mn)의 흡수를 돕습니다 . 몰리브덴은 붕소와 마찬가지로 다른원소로부터 흡수의 영향만 받으며, 칼슘(Ca)은 마그네슘, 아연, 붕소, 철, 칼륨, 망간의 흡수를 방해하며 구리(Cu)는 철과 몰리브덴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마그네슘은 칼슘,칼륨, 의 흡수를 억제하며, 인의 흡수를 돕고 아연은 철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1. 길항작용

가리(K) → 칼슘(Ca), 마그네슘(Mg)
칼슘(Ca) → 마그네슘(Mg), 가리(K)
마그네슘(Mg) → 가리(K)
규산(Si) → 칼슘(Ca) 요소(NH4) → 가리(K)
철(Fe) ↔ 망간(Mn)(상호길항성) 
철(Fe) → 요소(NH4)
인산(P) → 황산 (So4) 
칼슘(Ca) → 아연(Zn)
염소(Cl) → 붕소(B)
철(Fe), 망간(Mn), 요소(NH4), 황산 (So4)  → 몰리브덴(Mo)
동(Cu) → 철(Fe)


2. 상승작용
가리(K) → 망간(Mn), 철(Fe)
인산(P) → 몰리브덴(Mo)
질소(N) → 마그네슘(Mg)
마그네슘(Mg) → 인산(P)
규산(Si) → 마그네슘(Mg)
칼슘(Ca) → 가리(K)
마그네슘(Mg) → 칼슘(Ca)

토양이 알카리성이 되면 망간, 붕소, 아연, 동, 철 흡수가 저하하고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몰리브덴은 반대로 산성에서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철은 과습에서 나타나기 쉽습다.

 

 

 

비료는 다량원소, 미량원소의 필수요소와 비타민, 아미노산 등 여러 가지 무기물과 유기물이 이온상태나 염의 상태로 식물에 주어지는데, 그 농도에 따라 뿌리에서 흡수할 수 있는 경우와 거꾸로 뿌리에서 수분을 빼앗아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뿌리쪽의 세포액의 농도가 주어진 비료의 농도(적정농도)보다 높으면 순조로운 흡수가 이루어지고 식물체 전체로 공급 되어 생장에 이용되는데, 그 반대로 비료를 많이 주거나 진하게 주면 비료가 녹아있는 용액의 농도가 높아 뿌리로부터 수분을 빼앗아가 식물을 죽게 합니다(소금에 절인 채소와 같은 모양으로, 서로간의 삼투압의 차이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비료를 진하게 주면 더 해롭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비료를 자주 진하게 주면, 흙(토양)의 비료분 흡수능력(보비력)을 넘어 뿌리와 직접 접하게 되어 이러한 농도장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보비력이 큰 토양이란 점토광물중 몽모릴로나이트와 버미큘라이트 등의 성분과 부식질이 많이 든 것으로, 과잉으로 준 비료분을 흡수-저장하여 적당한 량만 공급하기 때문에 농도장해가 심하게 일어나지 않지만, 보비력이 없는 사질토나 경도가 높은 광물질이 주성분인 토양은 진한 농도의 비료용액에 뿌리가 그대로 노출되고 해를 입게 됩니다.. 
좋은 배양토를 만드는 것은, 부식질이 많이 든 유기물을 넣는다던지, 단립화된 점토질의 흙이나 그것으로 만든 인공토양을 섞는다던지 하여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개량하는 것입니다. 
질소와 인산, 칼륨의 3요소와 칼슘, 망간 등의 많은 량이 필요한 다량요소나, 적은 량으로도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식물체의 구성과 생리작용에 이용되는 미량요소는 모두 생장단계별로 생장량만큼의 량만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너무 적으면 그 성분이 필요한 부위가 부실하게 되고, 너무 많아도 한쪽만 비대해지고 다른 성분의 흡수와 이용을 방해하게 됩니다.
즉 성장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것입니다. 식물에 있어서의 영양실조 지요. 
질소가 부족하면, 잎이 누래지고, 생육이 빈약하며, 잎과 가지가 덜 불어나고, 뿌리발달이 불량해지며, 너무 많아도 잎이나 줄기가 연약해지고, 병충해의 저항성이 약해지는데,  이유는 질소는 탄소동화작용을 왕성하게 하고, 세포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만드는 원료로 성장의 기본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인산이 부족하면, 새순의 생장이 멈추고, 개화와 결실이 불량하며, 너무 많으면 생장이 지연되고 아연과 철분, 망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유는 꽃과 열매를 맺게 하는 기본물질이기 때문이며 많은 량의 인산 이온이 다른 미량요소이온의 흡수되는 길을 막습니다. 
칼륨이 부족하면 묵은 잎에서 새순으로 이동하여 묵은 잎을 고사하게 하며, 뿌리의 생장이 억제되고 내병성이 떨어집니다. 너무 많을 경우에도 망간과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여 고른 영양을 방해합니다. 원인은 칼륨은 식물의 여러 가지 생리를 조절하며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을 증대하고 세포액의 농도(삼투압)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밖의 요소와 미량요소들은 모두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생장의 구성요소, 세포의 분열요소, 생리활성의 촉매작용, 내병성 요인)부족하거나 과하면 전체적인 영양균형과 생리작용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마그네슘은 채소의 필수영양소로 채소에 마그네슘비료를 시용하면 광합성작용을 촉진시켜 품질이 높아지고, 식물체의 인과 규소 등 원소의 흡수를 촉진하고 인의 영양대사를 강화시켜 식물체의 내병능력이 향상된다.
  토양 수소이온농도에 따라 요구에 맞는 마그네슘비료를 선택한다.
중성과 알칼리성 토양에는 반드시 황산마그네슘 등 속효성 생리산성마그네슘비료를 사용해야 하고, 산성토양에는 산화마그네슘 등 완효성 마그네슘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마그네슘비료는 기비(밑거름)와 추비(웃거름)로 다 시용할 수 있다.
기비로 시용하려면 토지를 갈기 전에 기타 화학비료 또는 유기비료와 혼합하여 뿌려 시용하거나 모래나 가는 흙에 섞어 단독으로 뿌려 시용한다.
추비로 시용하려면 줄거름주기를 하거나 물에 타서 시용하면 된다.
667㎡당 순마그네슘비료 1~1.5kg을 시용하고, 환산하여 667㎡당 황산마그네슘 10~13kg을 사용한다. 마그네슘비료는 충분히 일차 시용한 후에는 매번 경작할 때마다 시용할 필요는 없다. 채소생장의 전, 중기(前中期)에  마그네슘비료를 엽면시비 하기도 하는데, 농도는 0.2~0.5%로 한다.

1. 옥수수 : 옥수수는 발절(拔節: 줄기 마디가 길게 자라는 것) 이후부터 12엽기까지는 영양을 흡수하는 최고조기로, 보통 발절 전후에 제1차 추비를 한다. 667㎡당 10kg요소를 시용한다. 출웅수(出雄穗) 7~10일 전에 반드시 제2차 추비를 해야 하는데 667㎡당 20kg 요소를 재차 시용한다. 만일 저비(底肥: 밑거름)와 종비(種肥: 파종 또는 이삭 때 거름을 줌)가 비교적 충분하고 토양이 또 비옥하면, 집중적으로 한 차례만 추비하여도 괜찮으며 제2차 제초(除草)와 함께 깊이 시비한다.

 2. 벼 : 벼의 질소비료 흡수는 반청(反靑: 이식한 묘종이 뿌리를 박아 성장하기 시작하는 것) 이후 시작하여 점차 증가하는데 분얼성기(分蘖盛期)는 흡비(吸肥) 최고조기이다. 벼가 일찍 분얼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분얼비를 일찍 시비하고 재차 시비해야 한다. 보통 모내기 7~10일 후에 시비하면 된다. 667㎡당 요소 10kg을 추비하고 출수(出穗)할 때에 다시 요소 15~20kg을 추비한다.

 3. 수수 : 수수의 발절기(拔節期)에서 출수기(出穗期)까지 필요한 양분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발절할 때 1차 추비를 해야 한다. 667㎡당 요소 8~12kg을 추비한다. 잉수기(孕穗期)에 다시 2차 추비를 하는데 667㎡당 요소 10kg을 시용한다.

  4. 땅콩 : 땅콩은 출묘한 뒤 15일 정도에 화아(花芽)가 다량 분화하기 시작하고 근류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식물체에 서로 마주한 곁가지가 나올 때 즉시 1차 질소비료를 추가 시용하는데 667㎡당 요소 5~10kg을 시용한다. 땅콩은 개화(開花)한 후에 배토(培土)하고 다종 미량원소비료를 뿌려 시용하면 공과율(空果率)이 감소되고 생산량이 높아진다.

 5. 대두 : 대두는 질소가 비교적 많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근류균 질소고정으로 일부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생장기간에 분기(分期)하여 추비해야 하는데 보통 대두 초화기(初花期)에 1차 질소비료를 추가로 시용하면 낙화율(落花率)이나 낙협율(落莢率)이 낮아진다. 아울러 식물체의 수명이 연장되어 입중(粒重)이 증가하고 생산량이 높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667㎡당 8~12kg의 요소를 추가 시용하면 된다. 대두 결협기(結莢期)에 만약 엽면에 1차적으로 다종미량원소비료를 뿌려 시용하면 증산효과가 더욱 뚜렷해진다.

  6. 감자 : 보통 감자는 개화기 이전에 추비한다. 조숙(早熟)품종이면 묘기에 추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중, 만숙(中晩熟) 품종은 출뢰기(出蕾期) 전에 추가 시용하는 것이 비교적 좋다. 667㎡당 요소 10kg과 황산칼륨 5~10kg을 추가 시용하면 생산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

  다만 주의할 것은 농작물은 반드시 균형시비 원칙 아래 합리적으로 시용하여야 한다. 추비는 단지 시비방안 중 중요한 일환일 뿐 기비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토양에서 질소 비료성분은 어떻게 변할까?

 


토양 중의 질소 화합물에는 유기태 질소와 무기태 질소가 있는데 작물이 흡수 이용할 수 없는 유기태 화합물이 92~93% 이상이 된다.
무기태 화합물은 토양중에 매우 적어 질소는 어쩔 수 없이 시비에 의존하게 된다.
작물이 흡수하는 질소성분의 형태는 암모니아태 질소(NH4-N)와 질산태 질소(NO3-N)라는 무기태질소이다.
이 무기태질소로 사용되는 것은 화학비료 이외는 모두 동식물이나 미생물의 유체, 배설물인 유기태 질소이다. 이 유기태질소는 각종형태를 취하면서 순환하고 있다.
토양에서 질소의 형태 변화에는 항상 토양미생물의 작용이 크다.


<토양에서 질소의 형태 변화>

① 무기화 작용(암모니아화성작용)

   유기태 질소화합물이 분해되어 암모니아(NH4)가 생성되는 작용

② 질산화성 작용(질화작용)

   암모니아가 산화되어 질산(NO3)으로 되는 작용

③ 질산환원 작용

   질산, 아질산(NO2)이 환원되어 암모니아로 되는 작용

④ 탈질작용

   질산, 아질산(NO2)이 환원되어 가스상의 질소나 아산화질소(N2O)로 되는 작용

⑤ 질소고정작용

   공기 중의 질소가스가 유기질소화합물로 되는 작용

⑥ 유기화작용

   무기태질소(NO3나 NH4)가 미생물의 균체단백질이 되는 작용

칼슘과 마그네슘 결핍일 때 오이 잎의 조직


결제처리 20일 후 오이 엽 단면 비교.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주사전자현미경, 20kV, ×1000)

 

 

 

오이 결제처리 20일 후 오이 엽의 변화


A: 오이 결제처리 20일 후 결핍증상 현상


B : A 사진에 “○” 표시한 부분을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주사전자현미경)를 이용하여 *1000배 검경한 결과 엽 뒷면 결핍증상 부분이 정상적으로 생육한 오이 엽의 표피세포와 기공형태가 좋으나 Ca과 Mg 결핍현상을 나타낸 오이 엽에서는 표피세포와 기공이 뭉개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C : A 사진에 “○” 표시한 부분에 SEM을 이용하여 *1000배로 단면을 비교하면 정상적으로 생육한 오이 잎 조직에 비하여 Ca과 Mg결핍현상을 나타난 잎 단면은 상, 하표피와 해면조직, 책상조직이 모두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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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심을 돋우는 데는 퇴비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퇴비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완전히 삭히지 않은 미숙퇴비는 가스장해 등으로 농사를 그르치게 한다.
퇴비가 잘 부숙됐는지 여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우선 냄새로 판별이 가능하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은 일단 불량퇴비로 봐야 한다.
볏짚이나 산야초는 완숙되면 퇴비 고유의 향긋한 냄새가 나며 닭똥 등 가축 분뇨도 악취가 사라진다.

처음 퇴비더미를 쌓았을 때는 원재료의 잎과 줄기 등 그 형태가 완전하나 부숙이 진전되면서 그 형태가 허물어져 잘 부숙된 퇴비는 손으로 만졌을 때 잘 부스러지며 원재료가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완숙퇴비는 대체로 색깔이 짙은 검은색이다. 볏짚만을 쌓아서 퇴비를 만드는 경우 누런색을 띠나 여러 번 뒤집어 산소를 공급하면 이내 검은색으로 변한다.

돼지 똥오줌으로 퇴비를 만들 때 퇴비 더미에 돼지털을 섞어 넣어주면 부숙 정도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부숙시킨 돼지털을 꺼내 양손으로 잡아 당겨서 잘 끊어지지 않으면 미숙퇴비이다. 지렁이를 투입해 관찰하는 방법도 있다. 잘 부숙되지 않은 퇴비에는 타닌이나 폴리페놀·암모니아 등 가스가 발생해 지렁이가 싫어한다.
지렁이가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괴로워하면 부숙이 덜 된 퇴비다.

칼슘의 영양장애 치유법

 


응급 대책 (▶: 칼슘부족의 경우, ▼:칼슘과잉의 경우)


▶ 심한 영양결핍증상이 왔을 때는 먼저 액상칼슘을 250∼500배 희석한 액을 새로운 잎이 있는 부분에 여러번 엽면살포 한다. 그 다음에는 석회질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다. 결핍증이 나타난 경우에 10a당 50∼80㎏의 비료용 석회를 물에 타서 시용한다. 가벼운 결핍증에는 비료용 석회를 10a당 약 100㎏을 전면에 시용해 두는 것이 좋다.


▶ 물을 주는 횟수를 많게 해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토양중에 Ca이 있어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흡수가 현저히 저해된다.  가뭄이 계속되거나 하우스재배에서 토양수분의 과부족이 되지 않도록 관수해야 한다.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석회, 마그네슘, 가리 등을 씻어 내리게 한다. 따라서 토양이 건조되지 않게 짚이나 퇴구비를 표토에 덮어서 수분의 증발을 억제한다.
   →  소석회는 용해도(30분이상 교반시<물1톤에 1.5kg>, 무교반시 더적은 양이 용해됨)가 낮으므로 수분이 적으면 용해되는 양도 상당히 적으므로 물을 많이 사용하여야 칼슘이 용해된다. 즉, 석회나 석회고토를 사용하면 물을 많이 주어야 칼슘이 용해되고 토양이 알카리성으로 되며, 작물이 필요한 칼슘을 흡수하게 된다. 그러나 수분이 없어지면 상대적으로 용해량이 감소하여 칼슘 흡수율이 떨어진다.


▶ 질소, 가리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료를 한번에 많이 주면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게 되어서 석회의 흡수를 나쁘게 하므로 토양 중의 비료농도가 높아지지 않게 전면 전층에 고루 혼합하든가 여러번 나누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토양의 염류농도를 간단히 측정하는 기구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토양의 염류농도를 작물재배중에 여러번 측정하도록 한다. 특히 하우스나 유리온실재배 및 사질토에서는 전기전도도(EC)를 측정해서 시비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 질소와 가리가 많은 경우는 토양 액상에 칼슘이온 보다 상대적으로 수용성인 질소와 가리가 더 많아 식물이 칼슘보다는 질소와 가리를 흡수한다. 따라서 칼슘의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즉, 복합비료의 질소와 가리는 황산염, 질산염과 염화염(강한수용성)으로 되어있고, 석회는 수산화물(약한수용성)로 존재한다. 따라서 염류농도가 높으면 수산화물의 석회비료의 흡수가 상대적으로 위축이 됩니다. 염류의 농도가 적으면 상대적으로 수산화물의 형태인 석회비료가 흡수가 용이해집니다.

▼ 강낭콩, 토마토, 고구마 등과 같이 알칼리에 강한 작물을 재배해서 석회를 흡수시킨다. 알카리성을 빨리 개량하는 일은 어려우므로 이들의 대책을 종합적으로 실시해서 점차 개량한다.


예방 대책


▶ 우선은 각 작물별로 알맞은 토양 pH로 토양산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다.
석회가 결핍하면 체내 세포액이 산성으로 되어서 각종 병해를 받기 쉽게 되고 뿌리의 세포분열이 정지된다.
토양이 산성으로 되기 때문에 알루미늄, 철, 망간, 아연 등이 용해되기 쉽게 되어서 이들의 과잉흡수 장애가 나타난다.
그러나 석회를 너무 많이 주면 토양이 알칼리성 쪽으로 변해서 철, 망간, 아연, 붕소 등이 용해되기 어렵게 되어 작물은 이들 원소의 결핍증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석회를 적당하게 흡수시키려면 채소 등을 심기전에 pH를 측정해서 각 작물에 적당한 범위가 되도록 석회를 시용해서 pH를 조절해야 한다.


   pH 6.0∼6.8 : 아스파라거스, 사탕무, 양파, 완두, 시금치, 상추
   pH 5.5∼6.8 : 토마토, 오이 ,호박, 수박, 순무, 당근, 무, 강낭콩,
                     양배추, 브로콜리, 셀러리, 단옥수수, 고구마
   pH 4.8∼5.4 : 감자


이와 같이 작물에 대한 적정 토양산도를 참작하여 석회를 시용하면 석회의 잠재결핍도 생기지 않고 병이 침입하기 어려운 튼튼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
▶ 다음에는 퇴구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토양중에 부식이 많으면 토양이 건조해도 작물이 건조해를 받는 정도가 적고 비가 계속해서 내려도 습해를 받는 일이 적다. 이것은 부식이 토양입단의 형성을 좋게 하기 때문에 통수성과 통기성이 좋게 되고 보수력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부식이 적은 모래땅에서는 산성의 화학비료를 주면 토양반응이 빨리 산성쪽으로 변하고 반대로 석회질비료를 주면 빨리 중성∼알칼리성으로 된다. 이러한 것은 한편으로 토양개량이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비하기 어렵고 토양개량하기도 어렵다.
 부식이 많은 토양에서는 산성토양을 개량하기 위해서 석회질 비료를 시용해도 쉽게 산성이 교정되지 않지만 일단 산성이 교정되면 약간의 산성비료를 시용해도 빨리 산성으로 변하지 않는다. 작물뿌리는 빠르게 변하는 토양에서는 약하지만 이와같이 완충작용이 강한 토양에서는 안정하게 생육한다.
▶ 석회흡수가 많은 작물을 연작하지 않도록 한다.
석회의 흡수량은 작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그러므로 흡수량이 많은 작물을 연작하지 않는 작부체계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양배추는 석회 흡수력이 강한 작물이므로 양배추를 2∼3회 연작하면 그 토양은 석회가 부족한 토양이 되고 만다. 양배추의 뒷그루로 석회의 흡수력이 강한 콩을 심는 등의 윤작도 적당하지 않다.
▶ 다른 양분성분의 존재는 석회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석회질 비료를 시용하고 토마토를 재배해도 질소의 시용량이 많으면 배꼽썩음병이 발생한다. 이것은 질소가 석회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작물체에 석회가 흡수되면 인산의 흡수가 잘되므로 석회와 인산은 상조작용이 있다.
석회의 흡수를 나쁘게 하는 요소에는 N(질소), K(카리), Mg(마그네슘, 고토) 등이 있다.
   →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작물 수확 중반기를 넘어서면 작물은 토양으로부터 필요한 질소, 가리 등을 어느정도 흡수하지만 토양에서 칼슘 흡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칼슘결핍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 흡수가 용이한 액상칼슘액을 엽면시비함으로 칼슘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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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주로 비료가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스(NH3) 장해와 아초산가스(NO2) 장해와 중유, 경유 등의 연소에 의한 아황산가스(SO2) 장해 등이 있다.
암모니아가스장해는 생장점부근에서 중간부위에 걸쳐 피해를 받는데 그 증상은 잎 주변이 수침상으로 되며 검은색으로 변하여 고사한다.
아초산 가스장해는 최초로 잎 표면과 이면에 백색의 수침상이 크게 나타나고 약 3~4일 정도 지나면 백색으로 되며 차츰차츰 백색부는 담갈색을 띄우면서 낙엽이 된다.
발생부위는 중간부위 옆이 많고 생장점부위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
또한 중유나 연탄이 연소할 때 발생되는 아황산 가스 피해증상은 가벼울 경우에는 잎색이 갈색 혹은 흑색으로 변하거나 잎맥간의 조직이 백색으로 되며 피해가 심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데쳐놓은 것처럼 잎이 시들고 수일 후에는 백색으로 엽록소가 파괴되어 고사한다. 그리고 일산화탄소의 피해는 아황산가스의 피해처럼 심하지는 않으나 잎의 엽록소가 파과되어 백색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발생윈인
 
암모니아가스의 발생은 유기질비료를 다량으로 시비하였을 경우 유기물분해에 의해서 생긴 암모니아가 토양 중에 쌓여 토양이 알칼리성으로 되기 때문에 암모니아가 가스화된다.
또한 암모니아태 비료를 다량 시비한 후 석회질이나 고토질의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하게 되면 암모니아가 가스화될 경우도 있고 질소질비료가 직접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서 분해 용해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아초산가스의 발생은 토양 중에서 암모니아가 초산으로 변할 때 일시적으로 아초산이 되지만 이 아초산은 곧 초산으로 산화한다.
그러나 시비량이 많고 토양반응이 pH 5.0 이하가 될 경우에는 토양미생물의 활동에 이상을 일으켜 아초산의 산화가 순조롭지 못하게 되어 아초산이 토양에 남아 온도의 상승에 의하여 하우스 내에 가스가 충만하여 장해를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아황산가스나 일산화탄소의 발생은 밀폐된 하우스 내에서 중유, 경유 및 연탄 등이 연소될 때 배기가스나 연통이나 난방기에서 새어나와 장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주로 야간의 가온 시에 발생한다.


 방지대책
 
암모니아가스 장해는 하우스 내측의 물방울의 pH를 측정하여 7.2 이상의 알칼리성으로 될 때 발생하므로 수시로 이를 측정하여 예방하고 추비는 반드시 액비로 관주하던지 시비 후 관수하여 가스를 제거한다. 아초산가스는 하우스 내측의 물방울의 pH가 5.2 이하의 강산성으로 될 때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환기에 유의하고 비료 또는 계분, 깻묵, 요소 등의 순으로 발생하기 쉬우므로 시비량의 과용을 피하여야 한다. 또한 아황산 가스나 일산화탄소는 연소 시에 불완전연소가 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연통의 이음새를 잘하여 틈이 생기지 않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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