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찬 2006년 첫 시작점에서 본지는 한 가지 소원만 빌어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건강했으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내 몸에 약이 되는 일명 ‘발효 효소 건강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조금 생소하게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효소는 우리 생명의 근원입니다. 건강의 열쇠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DNA유전자를 맑게 청소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경북과학대학 바이오식품학과 정세채 교수의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효소의 힘은 참으로 막강합니다. 우리 몸 안의 노폐물을 배설해주고 저항력을 쑥쑥 높이며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하는군요. 그 결과 각종 질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놀라운 효능을 지닌 효소.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각종 질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세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글/ 허미숙 기자
도움말/ 경북과학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 정세채 교수

사례 1
“고혈압 때문에 고통스러워요”
■정순복 씨(59세, 경기도 광명시)


이제는 약 봉지만 봐도 지긋지긋합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살려면 먹어야 한다는군요. 벌써 5년째 저는 혈압약을 달고 삽니다. 병원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말고 혈압약을 꼭꼭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여행을 한 번 가려고 해도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 흔쾌히 떠나질 못합니다. 무엇보다 죽을 때까지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혈압을 조절할 손쉬운 방법이 없을까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고혈압에 좋은 겨우살이 효소

침묵의 살인마로 알려진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런 고혈압을 조절하는 데 있어 발효 효소 건강법은 제 2의 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약효가 뛰어납니다. 부작용 없이 혈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권하고 싶은 것이 겨우살이 효소입니다. 겨우살이는 예로부터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온 식물 중 하나입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고 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기생목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활엽수의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살아갑니다.

이러한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종종 하늘이 내린 영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겨우살이와 흑설탕을 같은 양으로 버무 려서 항아리에 담 습니다.
2.입구를 꼼꼼히 밀봉하여 6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3.건더기를 건져내버리면 겨우살이 발효 음료가 만들어집니다.
4.이렇게 만든 발효음료를 먹을 때는 물을 3배 정도 타서 먹으면 됩니다.

겨우살이 발효 음료는 혈압을 조절 하는 훌륭한 고혈압 개선제가 됩니 다. 그 뿐만 아니라 요통이나 관절
염, 심장병, 당뇨병 등에도 특효가 있으며,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암세 포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오래된 당뇨병 다스릴 방법 없나요?”
■박용성 씨(67세, 경남 통영 거주)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합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곧바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때문입니다. 벌써 10년째입니다. 이제는 농삿일도 못합니다. 자식들이 보내주는 생활비로 근근히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그나마 그 돈도 절반은 약값으로 나갑니다.

하루하루 사는 게 사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는지…. 돈도 별로 안 들면서 혈당치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당뇨병 다스리는 수세미 효소요법

당뇨병은 참으로 고약한 질병입니다. 현재로선 뚜렷한 완치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날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 10년내 대란이 예고돼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정녕 우리는 당뇨병으로부터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만약 오래된 당뇨병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여기 소개하는 수세미 발효 효소를 만들어 한 번 활용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수세미를 깍두기 처럼 잘라 흑설탕 과 1 : 1 비율로 버무 려서 항아리에 담습니다.
2.입구를 꼼꼼히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여 6개월 이상 발효 시킵니다.
3.건더기를 건져내버리면 수세미 발효 음료가 됩니다.
4.이렇게 만든 발효 음료를 먹을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사례 3
“관절염 때문에 걱정이에요”
■김평선 씨(55세, 전북 익산 거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래저래 서럽습니다. 저 또한 관절염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라지만 그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밤만 되면 뼈마디가 쑤시듯 아파오는 통증은 참으로 참아내기 힘듭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몸까지 아프니 심한 우울증까지 겹쳐 살맛이 안 납니다. 약도 잘 듣지 않으니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관절염에 효과적인 까마중 효소요법

나이가 들면 찾아드는 만성질환 가운데 관절염만큼 고질적인 질병도 드뭅니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은 치료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입니다.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75세 이상은 모두 환자라는 충격적인 자료를 내놓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절염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까마중 효소요법을 한 번 활용해보세요. 까마중은 밭 언저리나 고구마밭 잡초 속에서 까만 열매로 익던 바로 그 식물입니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식물은 관절염이나 통풍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까마중을 흑설 탕과 같은 양으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습니다.
2.그런 다음 입구를 잘 밀봉한 뒤 6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3.이렇게 만든 발효음료를 먹을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사례 4
“골다공증 어떡해요?”
■최순자 씨(63세, 경북 김천 거주)

제게는 지금 한 가지 걱정밖에 없습니다. 자식들도 다 커서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사는 것도 걱정 없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심한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아놓은 상태여서 이만저만 걱정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젊었을 때 워낙 심하게 고생을 해서 그런가봐요.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열 마지기 농사를 혼자서 지어 아이들을 키워냈으니 어찌 힘들지 않았겠어요. 이제 제법 살 만하니 찾아온 골다공증으로 행여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떡하나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골다공증에 좋은 오갈피열매 효소

골다공증은 흔히 조용한 질환으로 불립니다. 아무런 증상없이 뼈가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뼈가 아주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되기 전까지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별다른 예방요법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75세 이상 여성의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경각심이 높은 질환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그러므로 폐경기 이후 여성은 늘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 소개하는 오갈피 열매 효소는 이러한 골다공증을 미연에 예방하고 또 그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천연 발효 음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수 만들어놓고 늘 먹으면 짱짱한 뼈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오갈피열매와 흑설탕을 1 : 1 의 비율로 혼합하여 항아리에 담습니다.
2.입구를 단단히 밀봉하여 6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3.이렇게 만든 발효 음료를 먹을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마시면 됩니다.

사례 5
“강한 남성이 되고 싶어요!”
■강희성 씨(45세, 서울 면목동 거주)

남자 나이 40대는 참으로 불쌍한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언제 명퇴 당할지 몰라 불안하고 그렇다고 집에서도 그리 편안하지 않습니다. 그토록 살갑던 아내는 데면데면해진지 오래고 아이들도 아버지와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군요. 무엇보다 힘든 것은 예전같은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침실에서도 아! 옛날이 그립습니다. 좋은 방법 없나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스태미너 쑥쑥 높이는 구기자 효소

사람이 나이가 들면 정력이 떨어지고 스태미너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얼마든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만약 매사 무기력하고 힘이 없고, 정력이 감퇴돼 고민이라면 평소 구기자 효소를 활용해보십시오. 예로부터 내려오는 불로장생의 명약이자, 천연 발효음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구기자와 흑설탕을 1 : 1 비율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습니다.
2.입구를 단단히 밀봉한 뒤 6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3.이렇게 만들어진 발효음료를 마실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촌여자 원글보기
메모 :

*2월:돌미나리
*3월:찔레새순,고소나물,돈나물,쑥부쟁이,
*4월:진달래꽃,동백꽃,으름꽃,으름새순,차전자 전초,벚꽃,참취,다래순,인동줄기,망
       개순,녹차순,둥굴래순,꽃,토끼풀꽃,자운영

*5월:칡넝쿨새순,물앵두, 금은화꽃,구지뽕잎,머위,당귀잎,민들래순,소루쟁이잎,애기
       똥풀,쑥,참빗살나무,아카시아꽃, 불도화,참나물,부추,달래,달맞이순,망초 순 두
       릎,뽕잎,감잎순,으름꽃,도꼬마리순,달래
*6월:청매,오디,산딸기 시금치 쑥갓,꿀풀,뱀딸기,죽순,큰보리똥,창포,참앵두,쇠비름,
       당귀,광활,감꽃,하늘수박넝쿨마줄기

*7월:뫼뿌리 인진쑥,달맞이꽃,고삼 골풀,박하,방아,솔방울,달맞이꽃,돌복숭아,푸른
      은행잎.산수국
*8월:오동열매,푸른머루,칡꽃,메조푸른것,애기사과,깻잎대까지,꽃향유,부추꽃,가지
       애호박,금마타리,하늘수박푸른것,차조기,물봉선화,오이,수세미,고마리풀,수박
      후박열매,돌사이에 크는 냄새진한 풀,힌꼬리풀,장미,소루쟁이,두벌포도,무화과
       왕꼬들빼기,머루,연잎,
*9월:개비자열매,오배자,얼음,개다래 다래,천문동,망개 박,담쟁이열매,제비꽃전초
       망개,더덕순,작은 보리똥,도라지,석류,고구마,감자,양파
*10월:고구마줄기,민들레뿌리,구지뽕열매,늙은호박,당귀뿌리,대추,탱자,아그배
        석류,국화,기바방때,둥굴레뿌리,작약뿌리,더덕,마가목 열매,하늘수박노란거
*11월:쑥뿌리,우슬뿌리,칡뿌리, 가을무우, 배추 ,생강,오가피열매,야생갓,케일
*12월:,생지황,유자,겨우살이,고욤,돼지감자

 

<옮긴자료>

출처 : 낙원 산 약초
글쓴이 : 물보라 원글보기
메모 :
간장 담그기에 도전하다
[오마이뉴스 송진숙 기자]요즘엔 맞벌이가 많아 주부들이 시간을 아끼기 위해 또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사다 먹는다. 더욱이 기본 음식에 들어가는 장 담그기는 엄두조차도 내지 못하고 있다.

친정 부모나 시댁 어른들이 담궈 주는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사다 먹기도 한다. 때문에 대부분 집의 음식 맛이 비슷비슷하게 평준화되어 있지 않나 싶다. 과거엔 장 맛이 집집마다 다르기에 음식도 각각 맛이 다르다고 했는데…. 음식 맛도 하나의 문화일텐데 사라져가는 고유의 음식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런 면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내 가족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몇 년전부터 장 담그기를 시도해 보고 있다. 처음에는 엄두도 안나고 일의 순서 등을 몰라 시어머님께 지원 요청을 하기도 했다. 정 안되면 동네 어른을 모셔다가 여쭤보고 시연을 부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어머님께 일이 생겨서 짬을 내시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배운 것을 실습해 볼 겸 모르는 대목은 전화를 해가며 실습했다. 아래는 간장 담그는 순서다.

1)겨우내 말리고 발효시킨 메주를 꺼내서 곰팡이를 털고 잘 씻어서 햇빛 좋은 날 채반에 넌다. 말린 붉은 고추 참숯도 함께.

▲ 메주와 참숯과 말린 붉은 고추를 씻어서 말리는 채반
ⓒ2004 송진숙
2)간장 담을 물은 초정약수를 길어다가 40리터짜리 물통 2통을 준비해 놓는다.
3)항아리를 잘 씻어서 엎어 말려 놓는다.
4)소금은 국산 천연 소금을 미리 사다가 간수를 빼서 준비해 놓는다. 우리집은 간수 빠진 소금을 10kg짜리 1자루를 준비했다.
5)플라스틱 함지박에 베 보자기를 깐 대나무 소쿠리를 올려 놓고 소금을 1대접씩 넣는다. 그리고 준비해 놓은 물을 부으며 소금을 녹인다.

▲ 소금물 거르는 모습
ⓒ2004 송진숙
6)소금을 다 녹인 다음에는 염도를 맞추기 위해 달걀을 띄운다. 물 밖으로 나온 달걀 윗부분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하면 염도가 맞는 것이다. 물론 계절에 따라 음력 2월 이후에 담으면 소금을 좀 더 넣어서 약간 짜게 하고 정월에는 소금을 약간 덜 넣어도 된다고 한다.

▲ 염도를 측정하는 모습
ⓒ2004 송진숙
7)말린 항아리 안에 짚을 태워(아마 살균의 의미일 듯하다) 턴 다음에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잘 가라앉힌다. 그 다음 항아리 위에 다시 베 보자기를 깐 소쿠리를 얹고 불순물이 따라 들어가지 않게 소금물을 따른다.

▲ 거른 소금물을 다시 항아리에 걸러 넣는 모습
ⓒ2004 송진숙
8)마지막으로 씻어 놓은 고추와 숯, 통깨를 뿌리고 망으로 덮어 둔다. 간장을 뜰 때까지 햇빛 좋은 날에는 항아리 뚜껑을 열어 놓는다. 그러면 맑았던 소금물에서 콜라빛 같은 간장이 우러나온다.

▲ 소금물을 부은 다음에 참숯과 고추 대추, 통깨를 넣은 모습
ⓒ2004 송진숙
▲ 다 넣고 망으로 항아리를 덮어 놓은 모습
ⓒ2004 송진숙
9)소금물 표면에 하얀 곰팡이가 뒤덮게 되는데 이것을 어른들은 '꽃이 핀다'고 한다.
10)곰팡이를 다 걷어내고 메주는 건져서 된장을 담으면 된다. 간장은 솥에 넣고 2/3 가량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항아리에 넣고 먹으면 된다.

출처 : Nature&Health
글쓴이 : 태평양 원글보기
메모 :
돌미나리효소 만들기

맑은골에는 두곳의 또랑이 있는데 두곳 모두 가재가 살고 있는 1급수의 물로서 민가가 없어 산골짝에서 내려오는 도랑의 물은 식수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은 돌미나리가 지천이다.

이른봄 뿌리채 캐어 무쳐먹으면 이른봄 정취를 입안가득 맛볼 수 있다. 5월말이면 40센치정도 자라 효소 담그기에 적당하다. 내가 담그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한다.

1. 낫으로 깨끗하게 베어 잘 씻은 다음 소꾸리에 바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미나리양의 1/10만큼의 쑥도 같이 준비한다. 쑥을 조금만 넣어주면 색깔과 향기가 일품이다.

3. 미나리와 쑥을 합친 만큼의 황설탕도 준비하고 항아리도 잘 씻은 다음 물기를 말린다.

4. 미나리와 쑥, 황설탕을 각각 5등분하여 항아리에 순차적으로 차곡차곡 넣어준다.

5. 항아리 가득 차오르면 항아리의 1/5정도되는 물을 끓여서 식힌 다음 부어주어도 된다. 조금 여리게 효소를 만들고자 한다면 물을 넣어도 무방하다. 꼭 끓여서 식힌다음 넣어야 된다.

6. 뚜껑을 닫고 하룻밤 재워두면 1/5정도 줄어드는데 줄어든공간을 미나리와 황설탕으로 채우면 더욱 좋다. 더 채워준후 마지막으로 황설탕을 듬뿍 넣어준다.

7. 밀봉(한지,비닐)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1주일후 위아래를 뒤집어 준다.

8. 3개월간 발효시킨 후 고운체에 걸러 효소액만을 깨끗한 용기에 보관한다.

9. 2-3주 만큼 먹을 수 있는 양을 별도의 용기에 담아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놓아두면 마실 때 편리하다.

쑥향과 어우러진 미나리 효소는 미나리 만으로 발효시킨 효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색과향기를 지닌다. 주변에 흔한 쑥이 이런 오묘한 맛을 낸다는 사실에 감탄 할 것이다. 

출처 : 수랏간
글쓴이 : 장금이 원글보기
메모 :
    산야 초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세포가 피로부터 영양소와 산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천연약용물질과 식물성 호르몬 및 면역물질이 들어있어, 이것들을 이용한 발효식품은 여러분의 건강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잎 부분은 음성을 띄어 찬 성질을 나타내며, 뿌리 부분은 양성을 띄어 열성을 나타내므로 산야쵸 효소를 만들 때는 반드시 잎과 줄기 뿌리 그리고 열매를 골고루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산야 초 효소를 만들 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농약 잔류문제입니다.
농약은 일반적으로 햇빛을 받으면 분해되어 우리 몸에 그다지 해를 주지 않지만, 요즘 농약은 침투 성이 강하여 과일이나 과채는 농약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과일이나 과채는 유기농산물인지 알아보고 구입해 담그시거나, 아예 유기 농으로 직접 재배하여 담그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안전한 것은 살구나 머루•탱자 등 농약을 하지 않는 과일로 담그면 더 좋을 것입니다.

잎이나 뿌리로 담그실 때는 농약을 뿌리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농약을 뿌린 것으로 담그실 때는 농약을 한두 번 정도 뿌린 것으로써 마지막으로 뿌린 뒤 한 달 이상 지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겨울을 난 보리나 상치•케일•봄동•시금치 등으로 담그시면 비교적 안전하며 거의 무공해 농산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산야 초 효소를 담그는 것이 계절적으로 가장 좋습니다.

옛날에는 깊은 산중에서 딴 것이 깨끗한 것으로 믿어 왔지만, 요즘 솔잎혹파리 방제로 인하여 오히려 더 오염된 것일 수 있으니, 너무 깊은 산중에서 딴 것 보다는 야산이나 들판에서 딴 것이 좋습니다.


출처 : 하늘정원
글쓴이 : 장금이 원글보기
메모 :

지난 겨울에 눈다운 눈도 않내리고 추운줄 모르고 지내다 훌쩍 봄이 왓네요.

봄이 일찍오다보니 장담는 일로 맘이 바뻐지네요.

마침 3. 1일(음. 1.14 )이 장담는 좋은날이라고(甲午)해서 가을부터 농사지은 콩으로

메주쑤고 겨울내 말리고 띄운 메주를 깨끗이 씻어 소금대신 죽염만으로 장을 담구었습니다.

 

 


가마솥에 푹 삶아 익힌 콩을 대소쿠리에서 물기를 빼고 절구에 적당히 찧습니다.
 

올해는 된장의 양을 늘려 3가마 분량의 메주를 쑤느라 집사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단 그릇에 죽염수를 붓고 계란을 넣어보니 500원짜리 동전 만큼 물위로 뜨네요. (염도계로 약18 보메)
 
 

새로 구입한 무공해 단지에 잘씻어 말린 메주를 넣고 죽염수를 부은 다음 숱, 고추, 대추를 넣었습니다.  

간장을 많이 빼면 된장 맛이 별루라고 해서 죽염수양을 메주가 약간 뜰정도로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이단지는 쥐눈이(서목태)콩으로 사리장을 만들려다 메주를 만들어 서목태 죽염간장을 만들려고 따로
담았습니다. 사리장은 오리를 넣고한다기에 좀 그렇드라구요. 대신에 느릅나무나 기타 좋은 한약재를
첨가하여 맛도 좋구 몸에 좋은 약간장을 만들려구요. 
 

올해도 이렇게 힘은 들었어도 된장을 담아놓으니 맘이 놓이네요.
좋은햇살과 맑은공기 무공해단지에서 맛있는 된장이 되길 빌어야죠.
 

그동안 메주쑤고, 띄우고, 된장 담그느라 고생한 집사람과 선물받은 귀한 서호용정차를 마십니다.
 
출처 : 나르메산방 일기
글쓴이 : 착한션 원글보기
메모 :

메주쑤고 남은 콩물 약9 리터

흑설탕이나 황설탕을 준비 합니다

만들어진 흑설탕 효소액 (효소제 대신 넣을려구 준비하였습니다).


황설탕을 물로 녹여 줍니다.

준비한 콩물을 넣습니다.

잘 저어 줍니다 (5분 ~ 10분)

효소제 대신 효소액을 넣었습니다.

잘 저어준후 덮어 두고 약1주일간은 하루 2회 조석으로 저어 주어야

발효가  잘 됩니다.

발효기간 동절기 5도에서 30일정도

 

약 100 리터 정도 됩니다.

 

 

 


  

 

 

 

 

 

 

 

 

 

 


[ 흑설탕 효소액 ]  (한국유기농업협회펌글)


1. 재 료
항아리 또는 유리병, 대나무, 천, 고무줄, 흑설탕 5Kg, 맑은물 6ℓ, 수퍼바이오 150g, 콩물 1ℓ(물 2ℓ+검정콩 5홉을 넣고 약한 불을 30분 정도 가열하면 물의 양이 1/2이 된다) 물은 반드시 지하수를 이용한다.


2. 방 법
① 용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한다(소독은 끓은물로 2~3회 정도 씻어내고, 용기가 클 때는 부탄가수 버너로 태운다음 끓는물로 씻어낸다).
② 흑설탕을 항아리속에 넣는다.
③ 콩물을 넣고 서서히 저어주면 설탕은 녹고 온도는 서서히 내려간다.
④ 맑은 지하수 물을 붓는다.
⑤ 물의 온도가 40도 이하일때 수퍼바이오를 넣고 충분히 저어주고 천으로 잘 묶어준다.
⑥ 제조한후 1주일동안 아침,저녁 5~10분동안 저어준다.
⑦ 또 1주일후는 아침, 저녁 하루에 한번만 저어준다. 저어주는 대나무막대는 청결하게 유지해 준다.
⑧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1-2월중에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후에 만드는 경우에는 즉시 1달이내 사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제조기간은 동절기에는 30-40여일 하절기에는 20-30여일이 경과하면 사용 가능하며 발효시 초기에는 굵은 기포가 생기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기포가 가늘어 집니다. 흑설탕 효소를 만들때는 콩 삶은물을 반드시 사용해야 되는데 언급이 전혀 없네요. 예를들어(12.5리터의 흑설탕 효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흑설탕7kg, 맑은물10리터, 약간의미생물, 콩삶은물0.4리터가 필요합니다. 이때 맑은물은 수도물이나 지하수는 좋지 않으며 약수물이 최상입니다. 만약 기포가 제대로 발생되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과정을 무시하여 고온하에서 한 번 끓인다음 40도 이하로 식힌 후 발효제를 첨가하시어 저어주기를 반복하시면 실 수없이 잘 될것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향긋한 냄새가 올라오면 이상없이 잘 되고 있는것으로 판단되며 완 성된 효소액은 본인의 기호에 따라 식수와 함께 희석하여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3. 발효기간
- 하절기 20일(온도 20℃ 일때)
- 동절기 30일(온도 5℃ 일때)


4. 발효과정
초기 1주일은 거품이 많아지면서 술냄새가 나며, 완숙단계에 접어들면 단향냄새가 나며 거품은 현저히 줄고 미세한 거품만 여기저기 생긴다.


5. 완성 확인법
쏘는 듯한 자극과 단향내가 난다.


6. 보 관
온도의 변화가 없고 서늘한 곳(지하실, 냉장고)에 보관한다.


7. 사용법
- 아침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살포하여 빨리 마르지 않는 시간을 이용한다. 영양생장기 350~500배, 생식생장기 200~300배로 물 20ℓ+효소액 80~100cc+현미식초 80cc+미량원소(철 50g, 아연 100g, 마그네슘 100g, 칼슘 80g)
- 현미식초 첨가는 살충과 기피현상, 각종 곰팡이균의 억제 효과


8. 사용효과
작물의 생육에 따라 주 1~2회 살포한다.

1) 당도향상 및 병해충 방제
효소액은 식물체내 포도당과 과당의 함량을 높여서 영양흡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므로 탄소동화작용을 도와 생육을 촉진하여 확산층을 강화하는 맛과 향을 높이며, 당도를 2~3도 이상 높이기 위해선 좋은 퇴비와 엽면살포를 겸한다면 가능하며,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 강화와 증수의 효과도 초래한다.

2) 적당량 살포의 중요성
현미식초의 알카리성 첨가는 적당량 살포시 살충과 기피현상 등 각종 곰팡이균의 억제효과가 뛰어나며, 과용은 생육이 억제되는 심하면 가리 부족현상처럼 잎의 가장자리가 건사하거나 잎의 면이 오글오글 해지므로 적량을 지켜야 할 점이다.

3) 미량요소 혼합 살포
살포효과가 적을 때는 아연과 철을 혼합 사용토록 한다.

4) 설탕을 사용하는 이유
과당과 포도당의 분자가 결합된 자당이 설탕인데,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의 원천이며, 특성은 냄새를 흡수하거나 맛을 높이는 작용을 하며, 발효성과 방부력 또한 뛰어나 매력있는 재료로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 또는 중지시킬 수도 있다. 곤충과 벌레들이 좋아하므로, 당류를 사용하면 상호상승효과를 가져온다.

5) 색택유지 건전생육
효소액의 적당량 살포는 건전생육과 싱싱한 색택을 만들며 진딧물, 청벌레 등의 발견초기에 효소제 사용을 자주하면 그 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신속한 효과
입고병, 연부병, 탄저병 등에도 좋은 결과가 있으며 다각도로 실험해 볼 가치가 있다. 관주량은 물 20ℓ+효소액 150~200cc+현미식초 100~150cc+미량요소 100g이며, 관주시 침투성이 높아져 냉해, 서리피해, 성장불량, 뿌리의 활착이 늦어지는 것 등에 대한 신속한 효과를 나타낸다.

   

 

출처 : 농민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농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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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초는 산성식품?
신맛이 나는 식초는 약한 산성인 동시에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성 물질과 산성 식품은 다르다.
식초는 산성을 띠는 물질이지만 인체 안에서 분해되고 남는 물질은 알칼리성이므로 알칼리성 식품이라 불린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산성 물질로는 지방의 함량이 많은 육류가 대표적이다.
식초를 만드는 식품들은 곡류와 과일류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이와 같은 식품을 발효시켜 식초로 만들면 원료가 되는 식품 속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파괴되거나

전환되지 않고 고스란히 식초로 이행된다.


몸에 좋은 식초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위산과다를 앓는 사람은 식초를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한다.

이미 위액의 분비가 많기 때문이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도 당분간 식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관절염이 심한 사람에게도 식초가 좋지 않다.

또한 농도 가 진한 식초는 위벽을 헐게 한다.
산도가 강한 식초는 반드시 물에 타 희석해 마시도록 한다.

음료로 마시거나 음식에 첨가해 먹는 식초의 적정한 농도는 1∼2% 미만이다.
신맛도 과하면 병을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신맛은 간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힘을 내게 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나치게 신맛을 좋아하면 간의 기운이 넘쳐 오히려 간이 상하게 된다.

▶ 인체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물질을 분해하는 식초
Krebs 회로(구연산 회로)란 영양소가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이다.
구연산 회로라 불리는 화학반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때는 영양소가 인에 해가 없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배출된다.
그러나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체내에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이게 된다.
피로물질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두통, 어깨결림,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질병에 걸린다.
이 때 피로물질의 배출을 돕고 몸 속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물질이 바로 구연산이다.

구연산은 유기산의 일종으로 식초 안에 많이 들어있다.
식초가 피로 회복과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은 결국 구연산 덕분이다.

또한 식초 안에는 구연산을 비롯해 호박산, 사과산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유기산이 다량 들어 있다.
식초는 대사를 신속하게 진행시킴과

동시에 체내에서 생성된 노폐물과 각종 산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체지방의 합성속도가 늦어지거나 합성이 예방된다.
이와 더불어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며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혈관을 청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체지방이 빠져 나가면서 혈관 벽에 붙어있던 지방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 소금섭취를 줄여줘 각종 성인병예방에 좋다.
식초가 성인병예방에 좋은 다른 이유는 소금의 섭취를 줄이는 효과에 있다.
소금 속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인체 대사에 없어서는 않되는 물질인 반면 혈압을 높인다.

그러나 짭짤한 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식초를 이용한다.
음식에 식초를 넣으면 간이 맞는다.

식초 그 자체에 소금을 줄이는 효과는 없지만 신맛 때문에 싱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식초의 해독작용
피로 예방과 숙취의 예방 및 해소에도 그만이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초는 취장을 자극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춘다.

▶ 식초는 소화기능도 돕는다.
식초의 신맛은 침샘을 자극해 침이 많이 나오게 하고 입맛을 돌게 한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액의 기능을 대신하기도 한다.
소화기의 신경을 자극해 음식물의 소화흡수율도 높인다.
또한 식초는 살균 기능이 있어 장안에 살고 있는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이 덕분에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다.

▶ 식초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필요한 물질이 칼슘이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구연산과 칼슘은 환자와 생리일을 맞은 여성에게도 유용한 물질이다.
병을 앓고 있거나 생리 중인 여성의 혈액 안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노폐물이 생기며

인체는 이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칼슘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 살균ㆍ해독작용
음식물을 통해 위에 들어간 유해균은 위액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이 때 발병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위안이 강한 산성임에 비해 소장은 살균력이 거의 없는 약알칼리성이다.
그러나 식초와 함께 음식을 먹으면

배앓이의 원인균인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거의 살아남지 못한다.

출처 : 건강한가정!행복한가족!
글쓴이 : 죠나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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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를 땐
냉수에 탄 인진쑥 효소 한잔
지난번 효소의 효험에 관한 글이 실린 뒤로 e-메일로 많은 분이 문의를 해주셨습니다.
힘 닿는 대로 답변을 해드렸지만 의외로 호응이 많아 효소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 좀더 상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
1. 쑥에는 흔히 국을 끓여먹는 애엽(艾葉)과 길이가 어른 키만한 인진(茵蔯)이 있습니다.
애엽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인진(약쑥, 사철쑥, 강화도 산을 최고로 쳐줌)의 약효가 더 좋다고 합니다. 인진의 효과가 가장 좋을 때는 단오(음력 5월 5일)께며, 하루 중에서는 새벽녘 이슬이 앉아있는 쑥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식물들이 낮에는 광합성 작용을 하고, 밤에 이화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화작용을 통해 영양분을 만들어 내는데 과잉 생산된 영양분이 바로 이슬이랍니다. 해서 옛 어른들이 '소를 살찌우려면 새벽에 꼴을 먹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2. 동이 트기 전에 가위를 이용해 인진의 생장점 부분(가장 에너지가 왕성한 부분, 끝에서 한 뼘 정도씩)을 자릅니다.

채취한 쑥을 항아리에 깔고 그 위에 흑설탕을 살짝 덮습니다.
그런 식으로 쑥과 흑설탕을 켜켜이 쌓고 맨 윗부분에는 쑥이 보이지 않도록 흑설탕을 두툼하게 덮어둡니다.

그 위에 숨이 죽도록 넓적한 돌을 얹어놓습니다.

항아리의 입구는 공기가 통하는 한지로 덮어두고요.
.
3. 이때 쑥과 흑설탕의 비율은 질량으로 1대1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쑥을 물로 씻거나 항아리에 물을 붓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쑥과 흑설탕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쑥이 더러워서 그냥은 쓰지 못하겠다는 분들은 물에 헹군 다음 충분히 물기를 뺀 다음 사용하십시오.
.
4. 효소를 담은 항아리는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해 둡니다.

항아리 맨 위에 얹어둔 돌은 하룻밤이 지난 뒤에 빼내고 쑥이 보이지 않도록 다시 흑설탕을 잘 덮어두지요.

그렇게 담아놓은 효소는 대략 열흘쯤이면 숙성이 됩니다.

숙성에 걸리는 시간은 설탕의 양과 외부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설탕이 많으면 많을수록 숙성이 더디어지고, 설탕이 적으면 숙성이 빨라지지요.
.
5. 숙성의 정도를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그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효소가 숙성되기 시작하면 온 집안이 달콤한 냄새로 진동하니까요.

또 시기를 놓쳐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효소의 단계가 지나가면 술이 되고, 그 단계도 놓친다면 식초를 얻게 되니까요.
.
6. 그렇지만 달콤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기 시작하면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보십시오.

그러면 쑥과 뒤엉킨 흑설탕이 돌처럼 단단히 굳어 있을 것입니다.

그 단단한 물질을 살짝 들추어 보십시오.

그 아래에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검은 액체가 고여 있을 겁니다.
바로 그 액체를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용기의 입구 또한 한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밀봉해 놓으면 용기가 냉장고 안에서 폭발할지도 모르니까요.
.
7. 그 효소를 냉수에 타서 수시로 마시는 것입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달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시원한 효소를 한 잔 마시고 나면 그 깔끔한 맛에 갈증이 이내 사라지니까요.
.효소를 마시면 소화와 정력에도 좋답니다.

조미료로 쓰면 흰 설탕보다 맛이 깊고, 미네랄도 풍부하지요.

<출처 : 중앙일보>

출처 : 학성산의 행복찾기
글쓴이 : 학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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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산야초 발효차 담그기

 

1-채취한 산야초를 채취당일 잘 씻어 물기를 뺀다.

 

2-다음날 작두(없으면 전지가위등)를 이용하여 잘게(약3cm) 잘라준다.

 

3-흑설탕(황설탕)과 30%: 효소재료70% 의 비율로 버무려 준다(김치 버무리듯)

 

4-항아리(없으면 유리병등)에 차곡차곡 넣어준후 큼지막한 돌로 위를 눌러준다

 

5- 설탕시럽(물40% : 설탕60%) 으로 항아리를 기울여 봐서 속재료를 넣은부분의 약 70%가 될때까지 부어준다(방충덮게를 쒸워주면 벌래를 예방한다)

 

6- 시럽을 부어준 다음날 재료를 뒤집어 준다.

 

7- 뒤집기 다음날 (채취한 다다다음날) 윗부분을 눌러준 돌의 상층부까지 물이 윗부분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한다( 물이 부족하면 설탕시럽을 조금 더부어준다)

 

8- 100일(봄철 여린새순)150일(여름철 무성한잎)~200일(가을철 잎과 겨울철나무줄기)동안 꾹!~` 참고 기다린다.

 

9- 100~200일후 속재료를 걸러낸후 다시 100일을 숙성시킨다(상온) 이때 참숯을 구해서 뜨거울물로 팔팔끓인후 볕에 바짝 말려두었다가 두어덩이 넣어주면 더욱 좋다. 궁금하면 조금씩 먹기 시작한다.숙성시키는 대신 <<물9:1효소원액>>으로 섞어 2차 발효(약7일)시켜서 발효음료로 즐기실수 있습니다.**김혁기님 방법**

 

10- 200~300일 기도를 통해 완성된 효소 원액을 발효차(따뜻할 물또는 산야초 달임액과 섞어마시는 방법-여름엔 생수또는 얼음에 타서 냉차)로 즐기시면 됩니다**촌장의 방법**

 

 

더 쉬운 방법-촌장이 즐겨사용하는 방법

 

초보자의 산야초 효소 담그기2

 

1-채취한 산야초를 채취당일 잘 씻어 물기를 뺀다.

 

2-다음날 작두(없으면 전지가위등)를 이용하여 잘게(약3cm) 잘라준다.

 

3-생략(설탕과 버무림 과정)

 

4-항아리(없으면 유리병등)에 차곡차곡 넣어준후 큼지막한 돌로 위를 눌러준다

 

5- 설탕시럽(설탕70% : 물30%-재료의 수분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으로 재료의 윗부분이 잠길정도로(돌의 아랫부분) 부어준다(방충덮개를 쒸워주면 벌래를 예방한다)

 

6- 생략(뒤집기 과정)

 

7- 생략(시럽을 보충하는과정)

 

8- 100~200일동안 꾹!~` 참고 기다린다.

 

 

건제로 산야초 발효차 담그는 방법

 

1- 건제의 먼지들을 물로 씻은후 물기를 뺀다.

 

2- 항아리등에 차곡차곡 넣은후 나무가지등으로 위를 얼기설기 넣은후 돌로 눌러준다.

 

3- 황설탕 5 : 5 물의 비율로 설탕시럽을 만들어 식힌후 재료위에까지 120%잠길때까지 부어준다.(건재의 경우는 재료가 시럽의 수분을 흡수하며, 재료의 부피에 비해 유효성분의 총량이 많으므로 많은양의  시럽을 필요로 한다)

 

4- 200일 기도후 재료를 걸러낸다음 숙성시킨다.

 

 

설탕시럽 만드는 방법

 

1-주전자등에 물과 설탕을 비율에 따라 넣는다.

 

2- 불을키고 설탕 결정이 녹을때까지 저어주면서 끓인다(약 5분)

 

3- 주전자를 흐르는물등에 담궈 완전히 식힌다.

 

 

설탕과 물의 비율 (효소재의 수분함량에 따라 조절한다)

 

1- 이른봄 여린새순 (물 3 : 7 설탕)

 

2- 여름철의 뽕잎등 (물 4 : 6 설탕)

 

3- 나무류등 건재    (물 5 : 5 설탕)

 

발효를 실패하는 유형

 

1 - 설탕과 산야초를 직접 섞어 담는경우

      * 설탕은 스스로 완전히 녹지 않으며 1년이 지나도 그대로인경우가 많다.

      * 산야초가 발효액에 잠기지 않으면 파란곰팡이가 피거나 부패한다.

 

2 - 설탕대신 시중에서 파는 물엿, 조청, 올리고탕, 꿀등을 이용하는경우

      * 물엿등에 첨부되어 있는 방부제성분이(천연 벌꿀에도 방부제성분은 있다) 발효를 억제하는것으로 보인다. 발효가 더디고, 그맛과 향이 고약하다. 경우에 따라선 발효가 일어나기전에 썩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3 - 시럽을 완전히 식히지 않고 사용할 경우

     * 이런경우는 드물기는 하나 간혹 발생한다. 발효차는 산야초에 존재하는 효소를 설탕을 매체로 활성화 시키는 법제방법이니, 뜨거운 시럽을 부으면 산야초의 효모균이 죽어버린다면 발효가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부패가 진행되겠지요.

출처 : 몸에좋은 산야초
글쓴이 : 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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