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우리 음식의 재발견 ①청·국·장



떡 시루에 삶은 콩을 넣은 뒤 볏집으로 덮어 발효시키는 청국장.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고스란히 담은 제조 방식이다.
청국장, ‘그’가 재발견되고 있다.

몸에 좋다는 것 누가 모르랴. 하지만 코를 자극하는 그 냄새는 또 어쩌랴.

직장인 김성미(28·서울 중랑구) 씨는 1년째 아침저녁으로 그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떠먹는 요구르트에 청국장 분말 서너 스푼을 섞어 먹는다. 출근 뒤에는 작은 알약처럼 생긴 청국장 환(丸)도 틈틈이 먹는다. 냄새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김 씨는 되살아나는 ‘S자 라인’의 몸매를 보면서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유모(29) 씨는 남성으로는 드물게 로제 화장품의 ‘청국장 화장품’ 팩을 쓰고 있다. 팩을 사용한 덕분인지 거칠었던 피부도 생기를 찾았다고 한다. 이 화장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도대체 청국장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 청국장의 진화(進化)

지난달 설 선물에서 인기 상품의 하나가 청국장, 환, 가루가 함께 포장된 청국장 세트였다. 인터넷 쇼핑몰 ‘CJ몰’에서는 청국장 제조기가 매일 70∼80개 판매되고, 청국장을 끓이지 않고 그대로 먹는 인터넷 동호회 ‘청국장닷컴’(www.chungkookjang.com)의 회원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청국장에 대한 시선을 바꾼 것은 전통적인 소비연령층인 중년이 아니라 10대, 20대들이다. 이들은 청국장을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는 찌게가 아니라 건강과 미용을 함께 가져다 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긴다.

푸드 칼럼니스트 이진랑(39) 씨는 “맛은 살리고, 특유의 냄새를 약하게 한 청국장 관련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청국장이 참살이의 대표 음식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청국장 시장규모를 최대 400억 원대로 파악하고 있다. 류인택 홍보팀장은 “최근 청국장 시장에서 생으로 먹는 환, 가루, 생청국장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참살이 바람을 감안하면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에서 출시한 ‘청국쌈장’의 지난해 매출은 12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9.4% 증가했다.

그러나 냄새를 없앤 청국장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10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의 청국장 전문점 ‘하나로’에서 만난 오미나(22) 씨는 “청국장은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냄새도 그리 심한 게 아니다”며 “냄새가 나지 않는 청국장은 아무래도 청국장답지 않다”고 말했다.

○ 청국장의 재발견

청국장의 유래는 14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 고구려와 발해 땅이었던 만주 지방에서 콩을 삶아 말안장 아래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먹었다. 이때 말의 체온(37∼40도) 때문에 삶은 콩이 자연 발효된 게 청국장의 원조다.

청국장은 ‘삼국사기’에 ‘시(P)’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683년 신라 31대 신문왕이 왕비를 맞을 때 폐백 품목에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청국장은 볏짚이나 공기 중에 있는 바실루스 균에 의해 발효된다. 청국장의 퀴퀴한 냄새는 이것 때문이다.

청국장에 대한 영양 평가는 높다. 콩은 삶거나 볶을 경우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이 70%에 못 미친다. 반면 콩을 가공한 청국장은 인체 흡수율이 98%로 올라간다. 생콩에 비해 비타민 B2, B12, K의 함량도 높다.

최근 콩과 관련된 음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추세다. 식품 관련 학회에서는 콩에 관한 연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대 암센터가 발표한 조사에서는 청국장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은 사람의 경우 폐암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두부 된장 청국장 등 콩 식품에 많다.

최춘언(전 한국식품과학회장) 씨는 “콩의 배아에 많이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 갱년기 장애, 유방암 등 여성 질환을 완화시킨다”고 밝혔다.

○ 청국장과 사람들

청국장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아직 상당 부분 숙제로 남아 있다.

10여 년간 청국장을 연구해 온 김한복(48·호서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생청국장 신드롬의 주인공이다.

그는 저서 ‘청국장 다이어트 & 건강법’에서 청국장이 고혈압 당뇨 위장장애 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청국장의 다이어트 효과를 몸으로 보여 줬다.

산부인과 전문의 홍영재(62) 씨는 청국장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2001년 10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그는 수술을 앞두고 신장에서도 암 덩어리를 발견했다.

“수술에서 대장의 4분의 1과 왼쪽 신장을 떼냈습니다. 항암 치료가 시작되자 입에 넣는 음식은 모두 토했고 체중이 15kg이나 줄었어요. 그때 다른 음식은 먹을 수 없었지만 청국장만은 목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는 죽음과의 싸움에서 만난 청국장을 공부했고,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홍영재 장수 청국장’이라는 레스토랑을 냈다. 이곳 한구석에는 ‘슬로 푸드 슬로 라이프(Slow food slow life), 패스트 푸드 패스트 라이프(Fast food fast life)’라는 문구가 있다.

그는 “콩으로 만든 청국장이나 두부 같은 슬로 푸드를 먹으면 ‘늦게 가고’, 패스트 푸드를 즐기면 그만큼 ‘빨리 간다’는 얘기”라며 웃었다.

김정화(60·경기 파주시) 씨도 청국장과 뗄 수 없는 사연을 갖고 있다. 김 씨는 1999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항암 치료의 고통 속에서 그가 떠올린 것이 청국장이었다. 전북 김제가 고향인 그는 아픈 몸으로 손수 청국장을 만들어 먹었다. 지난해 말 치료를 더 받지 않아도 된다는 병원의 통보를 받았다.

김 씨는 청국장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눠 주다가 2004년에 ‘가마솥 청국장’을 설립해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루에서 청국장을 만들었으나, 판매량이 늘어나 요즘에는 서너 평짜리 황토방 2개를 지어 그곳에서 만들고 있다.

그는 “누가 뭐래도 ‘어머니의 손맛’, 청국장이 나를 살린 것 같다”며 전통적인 방식의 청국장 만들기를 직접 보여 줬다.

묘하게도 청국장은 국산 콩과 농약을 치지 않은 볏짚을 써야 제맛이 난다고 한다. 일단 국산 콩을 한나절 물에 불린 뒤 5시간 동안 삶는다. 삶은 콩을 시루에 담은 뒤 깨끗이 씻은 볏짚을 10cm 간격으로 꽂았다. 이래야 콩이 숨쉬면서 제대로 발효한다고 했다. 다시 흰 광목으로 시루를 덮은 뒤 이불을 덮는다. 하루가 지나면 벌써 끈끈하게 보이는 흰 실(뮤신)이 나오고, 3, 4일이 지나면 실이 무성해지고, 다시 2, 3일 뒤에는 실이 콩 속으로 스며든다.

이 과정에서 청국장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온도’이다.

“방이 뜨겁지 않고 ‘엉덩이’가 알맞게 데워지는 따뜻한 상태가 가장 좋아요. 너무 뜨거우면 청국장에서 독한 기운이 나요.”

몇 차례 물어봤지만 그는 “정확한 온도는 비밀”이라며 입을 닫았다.

글=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덮밥에… 요구르트에… 청국장 요리도 퓨전?▼

● 청국장 덮밥

▽재료=밥 2공기, 청국장 1/4컵, 된장 2큰술, 오징어 1마리, 새우 50g, 영양부추 40g, 양파 1/2개, 붉은 고추 풋고추 1개씩,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식용유 소금 약간씩.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영양부추는 3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다진다.

3. 풋고추, 붉은 고추는 다진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오징어와 새우를 넣고 볶은 뒤 양파, 붉은 고추, 풋 고추를 넣어 볶는다.

5. 물 1컵을 넣어 끓인 후 청국장과 된장을 넣어 풀어 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6. 밥을 담고 청국장 양념을 올린 뒤 영양부추를 올린다.

● 청국장 분말을 이용한 생과일 요구르트

▽재료=청국장 분말 2큰술, 떠먹는 요구르트 2개, 키위 1개,

오렌지 1/2개

1. 청국장 분말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른다.

2. 떠먹는 요구르트와 청국장 분말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는다.

3. 준비한 과일을 함께 섞는다.

4. 식성에 따라 적당한 계절과일을 올려 먹는다.

● 청국장 낫토 말이 초밥

▽재료=낫토(일본식 청국장) 1팩, 초밥, 김밥용 김 2장, 오이 1/2개, 무순 1팩, 날치알 약간

1. 김밥용 김은 1/2장으로 나눈다.

2. 오이를 채로 썬다.

3. 김밥용 김에 초밥을 올리고 오이 무순을 넣어 돌돌 말 아 준다.

4. 날치알과 낫토를 올린다.

※ 요리〓‘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이미경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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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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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의 비밀

 

어! 설탕에 왜 캐러멜이 들어 있지?’ 혹시 이 사실을 발견한 소비자라면 전문가라고 자부해도 좋다. 그렇다. 시판되는 흑설탕에는 빠짐없이 캐러멜이라는 표기가 들어 있다. 가열에 의한 갈변으로는 흑설탕이라고 부르기에 미흡해 색소로 변장시킨 것이다.
 
www.naturei.net 2006-12-19 [ 이우만 ]


“맛이 어때요? 단 게 꼭 먹고 싶을 땐 이걸 대신 드세요.” 국제자연의학회 회장인 일본의 모리시타 게이치 박사는 본인이 먼저 입에 넣으며 환자들에게 권한다.

 

무엇일까. 마치 암석 조각처럼 생긴 흑갈색 덩어리. 바로 ‘비정제 설탕’(unrefined sugar)이다. 백색 세상의 일등공신인 ‘정제 설탕’과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다.

비정제 설탕이란, 말 그대로 정제하지 않은 설탕을 말한다. 사탕수수 산지에서 수숫대 즙액을 그대로 졸여서 만든다.

당연히 미네랄과 비타민 같은 천연 영양분들이 보존돼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귀중한 성분들은 설탕의 유해성을 크게 완화한다. 모리시타 회장이 운영하는 도쿄 오차노미즈클리닉에서는 환자 음식에도 이 비정제 설탕을 쓰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비정제 설탕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일반 식품 매장에서는 팔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설탕이 그게 아니냐고?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고 있는 사항이다. 유감스럽게도 국내에서는 비정제 설탕이 생산되지 않는다.

흑설탕에는 ‘삼온당’(三溫糖)이란 또 다른 용어가 있다. 식품업계가 슬며시 숨기는 바람에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용됐던 용어다. 한자어가 의미하듯 이 말은 ‘세 번 가열했다’는 뜻을 함축한다.

 

당류는 열을 받으면 갈변하는 법. 따라서 삼온당은 누런색을 띨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바로 유색 설탕의 비밀이다. 그렇다면 조금 변색된 놈은 갈색 설탕이고, 많이 변색된 놈은 흑설탕이란 점까지도 유추가 가능한데….

‘어! 설탕에 왜 캐러멜이 들어 있지?’ 혹시 이 사실을 발견한 소비자라면 전문가라고 자부해도 좋다. 그렇다. 시판되는 흑설탕에는 빠짐없이 캐러멜이라는 표기가 들어 있다. 가열에 의한 갈변으로는 흑설탕이라고 부르기에 미흡해 색소로 변장시킨 것이다.

 

그러고 보면 결론은 자명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흑설탕, 즉 삼온당은 백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옷의 색깔만 다를 뿐이다. 그것을 비정제 설탕으로 혼동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삼온당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정통 흑설탕은 ‘비정제당’이라는 더 큰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다. 여기에는 설탕만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소재의 당류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꿀, 조청 등이다. 이 당류들은 같은 액체당인 물엿과 대비된다. 시중의 투명한 물엿은 정제당으로 분류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비정제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품목을 다양화하고 시장도 키워야 한다. 다만 유념할 것은, 비정제당이라고 해서 아무나 마음놓고 즐길 수 있지 않다는 점이다. 당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최소한이지만 인위적인 조작이 들어간 탓이다. 또 비정제당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 역시 알아둬야 한다. 산지와 제조방법 등에 따라 맛과 영양적인 품질에 차이가 크다. 아직 미완의 식품이라는 뜻이다.

“연료에 비유해볼까요? 백설탕이 ‘종이’라면 정통 흑설탕은 ‘장작’입니다.” 맛 전문가이자 의학자인 일본의 하토리 유키오 박사는 이렇게 갈파했다. 식품 상식은 정제당과 비정제당의 차이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제공 : 한겨레     

[2006-12-19 09:12:07]

 

[자연을 닮은 사람들]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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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을 하다 보면 어떤 반찬을 해 먹어야 하나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법.....

한가지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가

고민끝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단을 해주기로 결심을 하는데...

계란도 이제는 경쟁시대??? 기능성을 부여한 더덕란을 톡톡 깨뜨려서....

발효가 잘 된 청국장을 넣습니다.(청국 사진은 잠시 빌려 왔어요 ㅎㅎ)

송이버섯도 쏭쏭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고 영양도 만점이기에 아이들한테 먹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지여~~~


오늘의 주제가 청국장지단이듯이 잘 발효된 청국을 계란에다 넣어서 부쳐

보기로 하는데 아이들은 청국장을 잘 먹지 않는답니다.그래서 오늘의 건강 식단인

청국장 지단을 부치기로 마음을 굳힌 것입니다.

보이죠?!! 청국장과 송이버섯이 어우러져 중간불에 지글지글 익어 가는 모습요.

청국장도 열을 가하면 영양가가 파괴 되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한 열만

가하게 되면 영양분을 그대로 얻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짠~~청국장 지단입니다. 아이들을 해 주었더니 잘 먹더군요.사실은 아이들은 청국장을 즐겨

먹지 않는답니다.인스턴트 식품으로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지요?

쉬는날 잠시 짬을 내어서 사랑하는 아이들한테 사랑의 반찬을 만들어 주어요.^*~

 

글/사진 :  한사농 김선자님


출처 : 우리농(농림부 블로그)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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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만들기



재료 : 찹쌀6컵, 메주가루3컵, 엿기름가루2컵, 고춧가루5컵, 소금2컵, 물20컵


만드는 방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서 물에 8시간 담궜다가 건져서 빻는다.

2. 엿기름 가루는 하루 전에 물에 담궈 두어 퍼지면 손으로 주물러서 체에 내리고 건더기는 버린다.

3.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멍울이 없게 저어 40도의 온도에서 잘 삭힌다.

4. 큰 냄비에 담아 불에 얹어 40도가 될 때까지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따뜻하게 하여 불을 끄고 가끔씩 저으면서 삭힌다.

5. 이와 같은 방법을 서너번 번갈아 하면서 삭히면 찹쌀풀이 엿기름과 분리되어 맑게 되고 달콤해진다.

6. 이것을 불에 얹어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뭉근히 줄여서 조린다.

7. 한참동안 끓이면 달작지근한 냄새와 함께 노르스름한 색이 되는데 이것을 식힌 후 메주가루를 넣고 젓는다.

8. 고루 섞이면 고춧가루를 넣고 저어준다.

9. 소금은 단번에 넣지 말고 절반만 넣고 다음 날 또 절반 넣고 하여 간을 짭짤하게 맞춘다.

10. 물기 없는 항아리에 담고 맨 위에 고추장이 보이지 않도록 소금을 뿌려서 헝겊으로 싸고 뚜껑을 덮는다.

11. 햇볕 좋은 날에는 뚜껑을 열어 태양빛을 보게 하고 저녁에는 뚜껑을 덮는다.

12. 이와 같이 정성껏 보살피면 1개월 후에는 먹을 수 있다.


달큰한 고추장을 원할 때는 엿기름과 찹쌀을 넉넉히 넣으면 되지요...


출처 : 씨앗과생명
글쓴이 : 하인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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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정도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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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 > 발효와 발효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국장의 효능



1. 정장 작용
청국장은 섬유질이 ‘꽤 많다고’ 일컬어지는 식품들보다도 5배 이상 많다. 게다가 청국장 10g 속에는 3백억 마리의 세균이 들어 있는데, 이 미생물들이 장까지 살아서 흘러 내려가 변비를 없애고 장의 활동을 돕는다. 청국장의 특징인 끈적이는 실을 만드는 바실루스균은 정장 작용을 하는 유산균 100배의 효과(유산균은 1g당 균수는 1백만 개이며 장내 생존률이 30%인 데 반해 바실루스균은 1g당 10억 개이고 장내 생존률은 70%다)를 가지고 있다.

2. 다이어트 효과
콩이 청국장으로 발효하는 과정에서 콩에 있던 비타민의 양이 증가하기도 하고 혹은 콩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비타민이 생기기도 한다.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성분들로 영양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고 완전히 분해되도록 돕는다.

3.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
혈관을 막는 혈전, 즉 피의 단백질이 뭉쳐 만들어진 ‘피떡’이 뇌졸중을 일으킨다. 그러나 청국장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혈전 용해 효소가 있다.

4. 항암 효과
청국장의 제니스테인과 사포닌,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 등이 항암 작용을 한다.

5. 고혈압 예방
콩이 바실루스균에 발효하면서 여러 개의 아미노산 조각들로 만들어진다. 이것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한다. 또한 청국장에 들어 있는 포타슘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6. 당뇨병 예방
청국장의 풍부한 비타민 B2가 당뇨에 도움이 되며, 청국장의 섬유질이 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날 수 있게 돕는다. 또 청국장의 트립신 억제제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7. 피부 미용 효과
청국장의 레시틴은 내장에 있는 독소들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거나 간으로 보내 분해시킨다. 때문에 체내 독소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얼굴의 뾰루지나 탁한 안색이 개선된다. 또한 레시틴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기 때문에 노화로 인해 수분이 줄면서 피부가 주름지는 것을 방지한다. 풍부한 비타민도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8. 숙취 해소
청국장의 비타민 B2가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킨다. 청국장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미노산도 숙취 해소를 돕는다.

9. 골다공증 방지
100g당 217mg의 칼슘이 들어 있으며, 칼슘의 흡수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 K도 풍부하다. 비타민 K는 100g당 870mg 들어 있다.

10. 빈혈 예방
청국장 100g당 8.6mg의 철분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2가 빈혈을 막아준다.

11. 남성의 정력 증진
몸속의 과도한 지방을 흡수해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 레시틴은 남성의 정력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청국장에 있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과 레시틴은 남성의 정액을 이루는 구성 성분이다. 또 아르기닌 아미노산은 일산화질소의 다른 형태로서 음경의 혈행을 개선시키는데 비아그라의 작용과 같은 것이다.




청국장 먹기를 실천하다

청국장은 발효균과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생으로 하루에 1~2스푼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생청국장은 냉장실에서 한 달 정도, 냉동실에서는 밀봉해 6개월가량 보관할 수 있으므로 1회 분량씩 나눠 장기 보관하며 먹으면 좋다. 요즘에는 청국장 가루, 청국환 등 먹기 쉬운 형태로 가공한 제품들이 눈에 띄는데, 효과가 생청국장과 다르지 않으므로 손쉽게 이들 제품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청국장 가루를 쑥 혹은 다시마 가루와 섞은 것도 있어 선택의 폭은 다양하다. 생으로 먹을 때는 일본식 청국장 낫토를 먹듯 약간의 양념을 가미한다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파나 양파를 잘게 다져 넣어 먹는다거나 낫토처럼 겨자와 간장 소스를 뿌려 먹는 방법, 김밥이나 유부 초밥에 청국장 알을 한두 알씩 얹어 먹는 방법도 있다. 생청국장을 쉽게 먹는 법으로 제시되는 것들은 대체로 향신료나 요리의 강한 맛으로 청국장의 향과 큼큼한 맛을 살짝 가리는 것이다. 뜨거운 밥 위에 청국장을 얹은 뒤 김치에 싸 먹는다거나 상추쌈에 쌈장을 얹을 때 청국장을 조금 얹어 먹기, 청국장 콩을 김에 싸서 간장을 찍어 먹기 등이다. 기사를 진행하는 에디터로서 실제로 청국장과 낫토를 이러저러하게 먹어보며 얻은 힌트는 ‘온도를 조절하라’는 것이다. 우리 청국장이든 낫토든 간에 냉장고에 차게 두면 끈적임, 냄새가 덜해지기 때문에 살짝 얼은 상태로 먹으면 삶은 콩을 씹는 정도의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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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소 영양학 개론 ; ( 미국 에드워드 하웰 박사 ; dr.e.howell  저서 )

    (1) 효소는 모든 생명체의 활동를 관찰하는 제일 중요한 활성 단백질이다

    (2) 효소는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인체로 흡수된다

    (3) 인체내에 존재하는 모든 체액은 효소를 가지고 있다

    (4) 우리몸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 따라 선택적으로 효소를 분비한다

    (5) 현대의 조리법은 음식재료에 포함되있는 효소를 대부분 파괴한다

    (6) 생식에 포함되여 있는  효소는 췌장의 부담을 덜어 준다

    (7) 인체내 효소는 질병을 치료 하는 데 사용된다 

    (8) 생식에 포함된 효소는 몸에서 분비되는 효소보다 먼저 작용 한다

    (9) 장기간에 걸친 화식은 인체내 효소를 상당히 고갈 시킨다

    (10) 효소를 외부에서 공급 받어면 인체내의 효소량은 고갈되지 않는다

    (11) 적절한 생식은 인체내 효소 소모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12) 생식을 통해 섭취하는 효소는 소화기능을 대폭 향상  시킨다

    (13) 식물성 효소와 동물성 효소 의 역할은 동일하다

    (14) 인체내 효소량 과 질병은 상관 관계가 있다

    (15) 비타민 만으로는 퇴행성 질환을 억제할수없다

    (16) 효소가 풍부한 생식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로서의 의학적 가치가 높다

    (17) 당뇨병과 인체내 효소 수치와는 높은 상관 관계가 있다

              #    좋은 효소는 어떤것이 있는가  
 
         청국장의 고초균이나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오래 두면 다른 잡균에의해

         사멸하는데 산과 들에서 채취한 약초로 만든 효모균 은 그어떤 잡균에도

         죽지않는다  오히려 잡균이 효모균에 의해 발효되여 사멸한다

         식초 의 초산균은  곰팡이 균을 만나면 모두죽여 버린다

         거의 모든 부페균들은 식초균을 만나면 맥을 못추고 죽어 버린다

         산과 들에서 채취한 약초로 만든 효모균도 식초의 초산균 같은

         위력이 있는것 같다  약초 효소균 은 절대로 썩지 않는다
        
         발효될 뿐이다  효소는 활성 비타민과 활성미네랄  당분 으로

         이루어저 있다 몸에서 가장 흡수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과  당분인 것이다 이영양소는 우리인체가 생명유지을 위해

         꼭만들어 내야하는 소화 효소등 각종인체에 필요한 효소의 원료 로

         이용 되는것이다 인체는 자연의 일부다 그래서 자연에서 얻어지는

         영양소가 가장좋다 효소음료는 장을 좋게합니다 장에서 세균층 을

         잘형성 시켜서 이상 발효가 생기지 않고 몸에해로운 가스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장에서 유해한 가스가 생기지않으니 피를 더럽게 하지

         않는다 피가 깨끗하면 건강할수있다 몸에효소가 부족하면 장에서 음식

         물이 소화가 들된것이 숙변으로 남고 부페하여 독한 가스가 생겨서

         이 가스 가  피 속으로  녹아들어가면 피가 더러워 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에 걸린다  약초 효소 음료를  장복하면 각종 질병을

        이르키는 숙변 의 부페가 없어 집니다     이상   글 옮긴이  파라다이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촌여자 원글보기
메모 :
[중앙일보 유지상] 잘 담근 깍두기 한 접시면 해장국 한 그릇이 뚝딱이다. 다른 땐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던 산해진미들도 달갑지 않다. 이런 찰떡궁합 음식도 흔치 않다. 이유가 도대체 뭘까.

삼성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우선 알맞게 발효한 깍두기 속 유산균들이 장 활동을 열심히 돕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고춧가루의 매운 맛, 소금의 짠맛, 김치 자체의 신맛이 자꾸 먹고 싶게 한단다.

그럼 배추김치는 그런 역할을 못해 깍두기 뒷자리로 밀렸느냐고 묻자, 무에 풍부한 디아스타제란 효소의 역할을 덧붙여 말했다. 무의 아삭아삭한 식감도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턱관절 운동을 활발하게 하면 침샘을 자극해 자꾸 더 먹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를 가늘게 썬 생채도 큼지막하게 자른 깍두기의 자리를 넘보지 못하는 것이란다.

다음은 집에서 먹는 깍두기는 왜 음식점 것에 비해 맛이 떨어질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다. 요리연구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종숙씨와 박연경씨에게 물었다. 두 전문가 모두 음식점 깍두기 제조비법을 고스란히 공개할 수는 없단다. 그렇지만 근사치에 가까운 맛을 낼 수 있는 차선책을 들려줬다.

일단 무를 썰어 바로 담그지 말고, 소금과 매실청으로 하룻밤 절였다가 담그라는 것. 절이는 소금의 양은 깍두기에 들어갈 것의 반만 쓰고, 매실청이 없다면 투명한 청량음료로 대신해도 좋단다. 자칫 단맛을 낸다고 설탕을 넣었다간 무가 물러 깍두기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수가 생긴다고 한다. 고춧가루는 가는 것과 굵은 것을 섞어 쓰든지, 말리지 않은 홍고추와 거칠게 갈아 넣을 것을 권했다. 새우젓, 다진 마늘과 생강, 쪽파 썬 것을 넣고 버무려, 김치통에 담을 땐 청량음료로 그릇을 살짝 헹군 걸 부어주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유지상 기자 yjsang@joongang.co.kr ▶유지상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y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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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뚱보에게 용기를
출처 :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해바라기~ 원글보기
메모 :
1.메주콩 1되를 물에 씻어 하루정도 충분히 불려놓습니다.

2.춤이 높은 남비에 콩을 넣고 밑에 물이 1/3 정도 잠기게 부어 센불에 가열합니다.

3. 끓어 넘치려 할 때, 뚜껑을 열고 불을 가장 약하게 조절합니다.

4. 뚜껑을 닫습니다. 불은 계속 가장 약하게 놓습니다.

5. 춤이 높은 것은 괜찮으나, 춤(높이)이 낮은 남비는 자주 끓어 넘칩니다.

6. 끓어 넘치기 전에 불을 꺼서 잠시뒤 다시 약하게..를 반복합니다.
(춤이 놓은 남비에 콩을 조금만 위와 같은 과정으로 삶으면 약한 불로도 넘치지 않습니다.)

7. 40여분 후에 콩을 만져보아 충분히, 부드럽게, 으깨질 정도가 되었으면
밑에 남은 물기를 큰불로 놓아 수저로 저으며 모두 증발되게 합니다.

8. 밑에 남은 물기가 전혀 없게 되면, 청국장 발효기의 소쿠리에 넣어
수저로 약 10분간 저어 줍니다 . (콩을 식히는 의미와
공기의 미생물과 섞이게 해주는 역할을 동시에 해줍니다.)

9. 발효기 안에 넣고 청국장 버튼을 누르고 24시간 발효시킵니다.
이때 한번이라도 열어보면 쉬어 새콤한 청국장이 되니 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0. 발효기 안에 삶은 콩을 넣을 때, 무농약 지푸라기를 썰어 넣거나
조그맣게 세뭉치 돌돌말아 넣으면 바실리..균인가가 잘 장착이 됩니다.
더욱 맛이 좋게 되지요. 가을에 무농약 짚을 구하셔 미리 썰어놓으면 1년내내 해피합니다.
(없으면 넣지 않아도 제법 맛있는 청국장이 됩니다.)

11. 24시간 다 발효되었어도 반나절~ 한나절 뒤에 뚜껑을 열면
균사가 더욱 늘어나게 잘 발효되어 있습니다.
이걸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하여 갈아놓으면 청국장 찌개가 더욱 감칠나게 됩니다.
나중에 먹을 것은 소금을 넣어 분쇄해도 됩니다.
일주일 안에 먹을 것은 소금 넣지 않고 그대로..

생식으로 먹을 사람은 갈(분쇄) 필요가 없습니다.

12. 발효기 사용을 거부하신다면....
콩을 충분히 불려 삶는 과정은 위와 동일하며,

대나무 소쿠리에 삶은 콩을 담고.짚을 몇가닥 넣어

맨위에 광목등의 무명천을 덮어 40도 좌우의 온돌방에 넣고 이불을 덮어

24시간 이상 띄워줍니다. 방바닥 밑에도 담요나 이불을 깔아주어
열이 직접 소쿠리에 닿지 않게 해주세요.

냄새가 고리탑탑하게 나도 향기로 알아야합니다.
맘이 맑은 사람이 청국장을 띄우면 고약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다 발효된 청국장을 조금 손으로 잡아 당겨 보아 흰실이 길게 늘어날수록 잘띄워진 것입니다.

엔유씨인가 하는 청국장 발효기는 청국장 연구에만 평생을 바친 분이 개발한 기기로
냄새도 나지 않고 깔끔하게 청국장이 됩니다.
우유를 발효시켜 야구루트도 만들 수 있고 ,최근엔 발아현미 기능도 추가 되었더군요.

집에서 만드는 유산균 야쿠르트는 우유 1000ml 와
고급 야쿠르트 한병(불가리스등 고체와 액체 중간형의...)을 사서
잘저어 용기에 담아 8시간 발효시킵니다.

발효가 다 되었으면 냉장고에 넣고
용기하나의 야쿠르트를를 먹을 때
매실원액을 0.5cm 정도 넣어 저어 먹으면 당도가 딱 맞습니다.


출처 :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산적의 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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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통식초제조법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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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01/26 (목)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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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 병
   전통 식초를 만들 때 사용하는 옹기병으로 새, 풀, 물결 무늬를 그리고 물꼭지 위에는 제조자의 표시로 유두 모양의 점을 찍었다.
앞    뒤 집으로
 
 
 
전통 식초 제조법 에대하여
식초의 효능을 소개하고 어릴 때 보고들은  전통우리 식초제조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결코 지면 채우기가 아니다. 식초가 식품으로써 조상들과 일 만년 함께 살아온 동안 경험에 묻어져 있는 지혜를 이용한다면 오늘날 식생활에서 오는 각종 부작용과 성인병을 줄 일 수 있는 길이라고 의심치 아니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애들은 신 것을 싫어하지만 사랑하는 내 자녀의 건강을 위해 음식에 식초를 넣어 먹기는 지혜를 발휘할 때 현대병인 소아 비만 등을 식생활 개선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내 가족 건강을 위해 취미생활로 식초를 직접 만들어 보자. 그리하여 과정이 성공적으로 끝날 때 블로그님들은 모두 식초 사장님이 되시는 날이다. 기사와 사장이 따로 있는 것 아니다. 노력하는 자가 기사이며 사장이 될 테지요.
 
과정1.누룩을 만든다.
누룩을 우리 조상들은 신국(新麴)알고 했다. 신의 의도에 다라서 잘 뜨기도 하고 못 뜨기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식초 양조법의 기본임과 동시에 정성과 경험이 요구되기 때문이고 누룩의 제조시기는 6월이 가장적기이다.
① 토종 밀에 10%의 녹두를 첨가하여 방앗간에 가서 누룩용으로 거칠게 빻는다.
②밀기울이 겨우 얼길 정도의 20% 물을 넣고 비빈 것을 형틀에 넣어 원하는 형을 만든다. 누룩을 반죽할 때 물기가 많아서 질면 술에서 붉고 고리타분한 누룩 냄새가나고 ,너무 건조하면 발효가 부족하여 주도가(주도)가 낮다. 손으로 쥐면 엉킬 만큼 반죽한다.
③밟은 누룩을 뒤집어 가면서 뒤집어 2일 정도 말려 누룩 사이사이에 짚을 채워 차곡차곡 세운다. 여름에는 헛간에 짚을 갈고 가마니 등으로 덮어두어도 된다. 삼복 더위가 아닐 때에는 전기장판을 이용한다. 적정온도는 30。정도이다
④20일 정도 발효시킨 후 건조한 곳에 1개월 정도 숙성시켜 빻는다. 빻는 가루를 4∼5일간 밤낮으로  이슬을 맞힌다. 이슬을 맞히는 이유는 누룩 자체의 나쁜 냄새를 없애서 좋은 향의 술을 만들고 곰팡이 등의 잡균을 살균하기 위해서이다. 좋은 술이 식초가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만든 누룩을 막 누룩 또는 곡자라고 한다.
수입 밀은 21종의 농약을 치며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가지 검출되고 있어 식초를 만들 때 부정을 타기 쉬워 수입 밀로 누룩을 만들면 실패하기 쉽다.
과정2 술을 만든다.
① 현미2되(3.2Kg)를 생수에 하룻밤(7∼8시간) 불려서 전기 밥솥에 밥을 한다.
② 엿기름으로 식혜를 만든다.(약쑥 과 인진쑥(사철쑥), 생강, 감초, 오갈피, 등으로 약식혜(감주, 약단 술)를 만들면 이것이 천연 현미 쑥초이다
③ 현미밥을 완전히 식혀서 누룩가루와 골고루 섞는다. 비율은 현미 2되+누룩가루1되+식혜1되+엿기름 가루2홉이다
④ 항아리에 2/3정도 채우고 가제로 덮어 고무줄로 동여맨다.
⑤겨울에는 온돌방이나 전기장판의 높은 온도, 봄, 가을에는 전기장판의 중간온도에 놓고 항아리 전체를 담요 등으로 푹 싼다. 오뉴월에는 전기장판이 없어도 된다. 가장 좋은 발효온도는 섭씨 30도 정도이다.
⑥2∼3일 지나면 술이 발효되기 시작한다. 술이 끓기 시작하면 상부를 조금 열고 담요로 몸통만 싸 둔다.
보통 4∼5일이 지나면 술의 발효가 중단되고 맑은 술이 보이게 된다. 무공해현미와 생수를 이용하는 까닭은 생수에 포함된 광물질이 주효모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과정 3 초를 앉힌다.
① 맑은 술을 걸러서 초항아리에 담는다. 이것을 초를 앉힌다라고 말한다.
②걸러낸 술은 초 두루미에 담는 것이 가장 좋고 실패도 적지만 구하기 어려우므로 옛날부터 사용하던 옹기에 담는다. 반짝인 항아리는 화공 약품으로 유액을 바르고 가스로 구운 불량품이 많다.
천연식초는 효소원액이라고 말할 수 있으므로 용기를 부식시키고 이 물질을 우려내는 성질이이 있다. 윤기 없는 투박한 선조들이 사용하던 옹기로서 안팎으로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안전히 제거한다. 연기로 독 안을 소독하면 졸자만 여의치 않으면 알코올로 소독한다.
④ 항아리 입구를 가제로 덮고 고무줄을 동여맨 다음 뚜껑을 덮는다.
초를 앉힐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한다. 그릇도 도자기그릇을 사용하고 술맛을 볼 때 부정한 이 물질이 들어가면 변질되며 뿌옇고 두꺼운 막이 생긴다. 이를 ‘꽃가지 폈다’ 한다. 술을 거를 때 며느리 입에 꽃가지를 물리는 풍습에서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식초의 청결을 유의하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과정4.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①초를 앉힌 후 20일이 지난 뒤에 벌꿀 2홉과 구연산 성분이 많은 과일 (석류 ,사과(홍옥),포도)을 적당량 넣는다. 초를 앉힌 직후에 넣으면 과일의 수분으로 인하여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인삼+대추+토종 굴을 넣으면 그것이 인삼 초이고 송엽,송화를 토종꿀에 발효시켜 넣으면 그것이 송엽초이다.
②항아리뚜껑을 닫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아파트 배란다, 마루, 재래식 부엌의 구석 등이 적격이다. 방에 둘 때는 방바닥의 보온기가 직접 항아리에 다지 않도록  받침대를 간다. 항아리를 위치를 이리저리 옮기거나 함부로 다루지 아니하며 맑은 공기를 좋아한다. 빚는 사람의 마을을 알고있어서 그대로 나타난다.
③매일 식초를 자식처럼 끌어안고 ‘초야’ “니캉 내캉 백년 살자”하면서 흔들어준다. 공기중의 초산균이 식초표면에 엷은 초막을 형성하는데 ,이것을 흔들어 줌으로써 초산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고 발효를 촉진시킨다.
※서양의 식초는 기계로 표면을 흔들어 준다고 한다. 사람의 체온을 전달하고 기원하여 만들어지는 한국 식초는 물리적으로만 대응하는 서양의 식초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는 하늘을 우러러 탄복할 조상의 지혜이다. 건강장수는 조상에 대한 경외 심으로부터 비롯된다.
과정5 사계절을 느껴야 한다
좋은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 선택만큼이나 초산이 발효되는 시간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효소가 잠복하고 여름에는 활짝 피어나는 세월의 섭리를 느껴야 한다. 인위적으로 시설을 만들고 온도를 조절한다든가 자체 생성된 알코올과 초산이 아닌 외부의 어떠한 알코올(소주, 양주, 주정)이나 농촌 할머니들이 초원료라 부르는 빙초산이 한 방울이라도 섞이면 화학작용이 일어나 본질을 망치게된다. 식초가 성숙되면 작은 하루살이들이 초 냄새를 맡고 모여든다. 이것을‘초할마이’라고 하며 항아리 바닥에 생기는 작은 벌레를‘초눈’이라고 한다. 식초의 생명은 살균, 해독작용을 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들고 칼슘을 용해하여 흡수를 도와 주는 촉매 역할을 하는 초산이 생성되며 3년이 지나야 제 빛깔이 난다.
 
원본: 전통식초제조법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수생(난아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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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  료

 

구기자분, 찹쌀가루, 고춧가루, 간장, 엿기름 식힌 물 등

 

 만드는 법

찹쌀은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빼고 빻아 뜨거운 물로 익반죽한다.

익반죽한 찹쌀은 둥글게 반데기를 빚어 놓는다. 이때 중앙에 구멍을 뚫어야 반데기가 고루 잘 익는다.

만들어 놓은 찹쌀 반데기를 끓는 간장 물에 넣고 익혀서 건져 놓는다.

익힌 찹쌀 반데기를 고추 가는 기계에 넣고 두 번 내린다. 이때, 간장, 엿기름 식힌 물(물엿)등을 첨가하여 농도 조절을 해준다.

준비된 모든 재료를 넣고 잘 버무린다. 단, 구기자 가루는 가장 나중에 넣는다. (구기자를 첨가하여 찹쌀에 끈기를 주어 오므라들게 만든다.)

완성된 고추장을 독에 담아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숙성시킨다.
 

 ◈ 특 징 및 유 래

 

지역특산물인 구기자분(총량의 8%)을 첨가하여 일반고추장 보다 색깔이 더 붉고 향긋한 향과 맛이 날뿐아니라 각종 비타민등이 다량함유되어 있어 간장 해독은 물론, 시력보호 및 혈압조절, 노화방지와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짐.

출처 : 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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