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복용방법)


감기로 목이 아플 때는

도라지 뿌리 3~10g 가량을 300cc의 물에 달여 반으로 줄면 거품을 걷어내고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그런데 도라지만 끓여 먹으면 약효가 너무 강해서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감초를 2g 정도 섞는

것이 좋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천식으로 목이 아플 때는 마시면서 입에 머금고 입안을 헹구면 훨씬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편도선염에는

도라지와 감초를 각각 10g씩 넣고 물 500cc를 붓고 다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베보자기에 걸러 거품을

걷어내고 그 물만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또는 도라지 12g, 감초 8g, 금은화20g에 물 7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없애며, 고여 있는 고

름을 빼주는 효과가 있다.


과음으로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는

도라지와 칡뿌리 20g씩에 물 5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기호에 따라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속이

풀리고 술독도 없애준다.


불면증. 약한 심장에는

도라지 20g, 치자6g, 물 500cc에 끓여 반으로 줄면 나누어 마신다.


갑작스럽게 오한이 느껴지거나 더위를 먹어 지쳤을 때는

껍질째 잘 말린 도라지20g, 진피20g, 생강4~6g을 약탕기에 넣고 물 600cc를 부어 중불에서 뭉근하게 달

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에 나누어 마신다.

(도라지의 효과는?)


거담. 진해 작용을 한다

기관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데, 효력은 염화암모늄과 비슷하다. 폐를 맑게 하

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감기. 상기도 감염증. 급성기관지염. 폐렴.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고름을 빠지게해 상처를 아물게 한다.

작은 상처도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준다. 비린내나는 가래를 밷는 폐농양은 물론 가볍게는 여드름에

도 쓰인다. 물론 오래된 피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도 한다.


목구멍 염증으로 생기는 발음 장애를 치료한다.

감기나 급성 인후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심할 때 쓴다. 목이 많이 붓거나 또는 목이 마비되었

을 때, 그리고 통증이나 염증이 있어 목에서 열이 나고 발음 장애가 있을 때 좋다.


과음으로 인한 속쓰림을 가라앉힌다.

술을 많이 마셔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 갑자기 오한이 느껴지거나 더위를 먹었을 때, 또는 치질이 심할

때, 성홍열 때도 쓴다. 도라지의 쌉쌉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게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건위. 정장.

강장 효과도 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작물특성과 재배기술
 
기관 : 총무과
 
성명 : 박삼수
 
전화 : 031-299-2555
           
  1. 특 성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곧은 뿌리비대형으로써 줄기는 40~ 100㎝까지 자라며 잎은 긴계란형이다. 꽃은 자주색, 흰색, 분홍색으로 꽃잎은 별모양의 홑잎 또는 겹잎 등 품종이 다양하다. 꽃대는 6~8월에 나와 꽃을 피우고, 9월 상순에 종자가 결실되며, 종자색은 검은색으로 윤이 난다.

  2. 재배환경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물빠짐이 좋고 땅이 거름지며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 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 가뭄이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발생한다.

  3. 재배기술
    가. 종자준비 및 파종시기
       10a당 종자는 3~4ℓ를 준비하여야 하며, 파종기는 봄은 3~5월, 가을은 10~ 11월이 적기이나 가을파종시에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가을에 비가 잦고 기온이 높은 해에는 파종후 7일만에 발아하여 겨울동안 얼어죽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 파종방법
       종자의 수명이 1년 정도 되어 묵은 종자는 발아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사용 하지 말아야 하며, 파종전에 모래나 젖은 톱밥을 종자량의 3~4배 혼합하여 균일하게 파종토록 한다.
   파종할 두둑은 관리에 편하게 두둑폭을 90~120㎝로 만들고 76~9㎝의 줄뿌림 을 하거나 전밭에 흩어뿌림을 하고 종자의 3~4배 두께로 얕게 흙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짚을 깔아 주어 토양수분을 유지케 하여 싹이 트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옮겨심기 재배는 본밭 10a당 30~40평의 모판에 1.2~1.5ℓ의 종자를 뿌려 1년 간 모를 키워서 옮겨심는 노력이 많이 들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직파재배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다. 거름주기
       밀거름은 밭갈이 전에 전량을 고루 흩어뿌리고 로타리를 한 다음 밭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며, 종자는 파종상을 만든 후 7~15일 후에 파종하여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순에 주도록 한다.

   
표 1. 웃거름 주는 ’예’
비료명 총량 밑거름 웃거름
1회 2회
      퇴비
      닭똥
      요소
      염화가리
      용과린
      주는시기
1,500kg
150 
 34
 25
 90
 -
1,500kg
150 
 20
 15
 90
파종7일전
-
-
14
-

6월하순 꽃망울설때

-
-
10
10

7월하순 개화기 성기

    주) 비료주는 양은 토양비옥도에 따라 줄이거나 늘려주도록 한다.

    라. 본밭관리
       직파재배의 경우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늦어도 5월 상순경에 싹이 튼다. 본잎이 3~4매 되었을 때 사방 4~6㎝ 간격으로 솎아주되 비가 충분히 온 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면 뿌리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쉽게 솎을 수 있다.
   김매기는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따라서 첫 번째 김매 기는 6월 상순까지, 두 번째는 7월 상순까지 마치는 것이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하여야 어린모의 피해가 적다. 김매기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데브리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모판을 고르게 하고 흙덮기를 균일하게 하는 작업을 하여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그림 1. 도라지 제초제 처리효과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크는 것을 볼 때 개화 결실에 상당한 영양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뿌리굵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꽃대 잘라주기를 6월 중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6월 중순 이전에 꽃대를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잘라주지 않도록 한다.

   
표 2. 꽃대자름과 뿌리의 굵기 (충북농업기술원 1983)
  뿌리길이(cm)
뿌리굵기(cm)
뿌리무게(g)
지수(%)
꽃대를 자름
꽃대를 자르지 않음
31.9
28.3
3.1
2.8
52.7
45.9
115
100


   
표 3. 도라지 뿌리의 자람 (충북농업기술원 1983)
조사부위 조사일
1980
1981
6. 15
7. 15
8. 15
9. 15
5. 15
7. 15
9. 15
10. 15
생뿌리무게(g)
뿌리길이(cm)
뿌리굵기(cm)
0.77
7.5  
0.22
1.14
11.6
0.68
5.12
15.7
1.03
8.14
19.8
1.42
8.22
21.4
1.49
18.5
22.4
2.15
24.7
24.2
2.34
25.2
25.2
2.44


    마. 병해충 방제
       병해로는 줄기마름병, 뿌리썩음병, 흰가루병 등이 발생되는데 물을 잘 빠지게 해주고 통풍이 잘되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담배나방 등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발생초기에 진딧물약을 1,000배액으로 뿌려주도록 한다.

    바. 수확 및 건조제조
       파종 후 2~3년이 지나서 뿌리무게가 25g 이상이 될 때부터를 수확시기로 보면 된다. 그러나 식용으로 할 때는 가을에 캐서 간이움저장을 해두고 시장시세에 따라 가장 값이 좋을 때 출하토록 하고, 약용으로 쓸 때는 저장양분이 가장 많은 가을철에 가급적 4년근 이상을 수확하여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약재로 쓸 수 있다. 약용으로 쓸 때는 수확한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하고,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 수출은 백길경을 주로 한다.
   건조시에는 처음 30분간은 90℃로 올려 효소활동을 정지시킨 다음 60~70℃에서 완전 건조시키면 좋은 품질의 갈경근이 된다.
   10a당 수량성은 생도라지의 경우 2~3년근에서 2,000~3,000㎏을 생산할 수 있고, 이것을 건조시키면 생도라지의 20% 정도인 400~600㎏의 마른도라지를 생산할 수 있다

도라지 재배방법

1. 특성

  도라지는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며 옛부터 선조들이 약초 산채로 이용해 왔으며 단백질, 지질, 당류, 화문, 철, 싸포닌, 이뉴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약효로서는 기침, 거담, 해열, 향균성 등이 있음이 임상실험결과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도라지는 여러해살이 곧은뿌리 비대형이며 줄기는 40~100cm까지 곧게 자란다.

잎은 긴 계란형이며 둘레는 톱니형이고 길이 5~6cm, 폭 2~3cm 정도된다. 꽃은 양성화로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40여일간 피고 줄기 끝에 초롱꽃 모양으로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핀다. 9월 하순경 종자 집속에 길이 3~4mm, 폭 1mm, 두께0.7mm의 검은색 윤이 나는 종자를 맺는다. 종자의 수명은 보통 생활온도에서 1년정도 되나 18개월이 지나면 전혀 발아하지 않는다.

 

○ 과       명 : 초롱꽃과

○ 학       명 : Platycodon grandiflorum A. DC

○ 분포지역 :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음

○ 주  성  분 : Saponin의 일종인 Platycodigenin, Innulin, Phytosterline과 단백질, 지질, 당류, 철, 회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표 1> 도라지 영양소 함량                                      (농진청)

열량Kcal

수분

%

단백질

g

지질g

당질g

섬유g

회분g

칼슘mg

인mg

철mg

치아민mg

리보플라빈mg

나이아신mg

262

24.2

2.4

0.1

61.2

8.9

1.5

232

189

6.2

0.10

0.36

7.8

 

○ 용도: 거담, 진해, 배농, 기침의 치료약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장아찌, 무침, 부침, 볶음, 튀김 등 반찬으로 쓰인다.


 

<표1>생육지와 재배년수에 따른 싸포닌 함량                   ('84 충북)

구     분

야   생   도   라   지

인공재배 도라지

재 배 년 수 (년)

싸포닌 함량 (mg)

1

12.5

3

12.0

5

14.0

1

11.5

5

13.5

 

<표2> 도라지 꽃색과 더덕, 잔대의 싸포닌 함량  ('82 충북)

구     분

도  라  지  꽃

도라지

더덕

잔대

자   색

흰   색

사포닌 함량(mg)

8.0

6.5

10.0

6.5

2.5

 

<표3> 파종시기와 생 뿌리 무게

파종기(월, 일)

3.15

4.14

5.14

6.14

7.17

10.11

생 뿌리무게(g)

25.1

24.8

23.6

21.6

19.8

8.2

※ 8월 13일과 9월 13일 파종은 가을에 싹이 터져 겨울동안 동사하였음.

 

<표4> 심은 주수와 수량                                  (충북 '82)2년 조사

3.3㎡당 주수

100

200

300

400

500

600

10a 당수량(kg)

359

697

859

1,119

1,332

1,588

※ 3.3㎡당 500주 정도가 알맞음. 600주는 주당 뿌리무게가 적어짐.

 

 

2. 재배기술

  가. 알맞은 토양조건

  물빠짐이 좋고 걸찬 땅흙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가는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좋은 모양의 뿌리를 생산할 수 있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곳이나 가뭄이 심하게 드는 토양에서는 잔뿌리 발생량이 많아 품질이 떨어진다.


  나. 파종

   1) 파종시기

    봄  파종 : 3월하순 ~ 5월상순

    가을파종 : 10월상순 ~ 11월중순

    가을파종을 할 때는 싹이 트지 않도록 늦게 뿌리는 것이 겨울 동사를 막는데 안전하다.

   2) 파종량 : 10a당 3 ~ 4ℓ로 파종량을 약간 많게 할수록 증수된다.

   3) 파종방법

    종자량의 4 ~ 5배의 톱밥과 잘 혼합하여 뿌릴 때 쉽게 뿌릴 수 있도록 한다. 관리에 편리하도록 이랑넓이 90 ~ 120cm로 짓고 이랑높이는 20cm정도 높게 하며 종자는 흩어뿌림하고 복도는 헛골 흙으로 한다. 복토 후에는 짚을 깔아 덮고 충분한 물을 준다.

   4) 거름주기

    밑거름은 전량 밭갈이 후에 고루 흩어 뿌림을 한 다음 로타리하여 밭이랑을 만들고 파종하기전 15일경에 실시하여 종자발아시 피해를 막는다. 웃거름은 6월하순 꽃망울이 생길 때와 7월 하순 장마가 끝난 다음 두 번 정도 주며 일반적으로 유기질비료 50kg 사용이 적당하고 보나 밭의 거름기 정도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좋겠다.

 

<표5> 거름주는 예                                                ('81 충북)

비   료   명

총   량(kg)

밑거름(kg)

웃     거     름

1회 (kg)

2회 (kg)

퇴      비

계      분

요      소

염화가리

용성인비

2,000

150

34

25

90

2,000

150

20

15

90

-

-

14

-

-

-

-

10

10

-

주   는   때

 

파종 15일전

6월 하순

꽃망울 설 때

7월 하순

개화최성기

 

  다. 옮겨심기 재배법

   제초작업과 경지이용 차원에서 옮겨심기 재배를 하는 때는 1년간 묘판에서 육묘 했다가 본 밭에 옮겨심기를 하나 10a당 옮겨 심는 품이 30여명 정도 소요되므로 풀매는 인건비와 별 차가 없을 뿐더러 뿌리 채소는 옮겨 심을 때 직근이 잘려지므로 잔뿌리 발생량이 증가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포장 이용율을 높이고자 할 때는 다음 요령에 의하여 육묘 한다.

   ○  파종시기 : 3 ~ 4월

   ○ 10a당 소요 종자량 : 1.2 ~ 1.5ℓ

 

<표6> 옮겨 심을 때 잔뿌리 발생                                   ('83 충북)

묘     령

바로뿌림

5개월묘

6개월묘

7개월묘

잔뿌리수(개)

3.1

4.1

5.1

6.1

   ○ 10a당 소요묘판면적 : 33㎡

   ○ 묘판관리 : 파종방법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여 싹튼 후 포기사이 3 ~ 4cm 간격으로 솎아주어 튼튼한 묘를 키운다. 여름에 2회정도 김매기를 하며 7월 하순경에 유기질비료를 3.3㎡당 200g정도 뿌려준다.

   ○ 본포아주심기 : 1년후가 되면 주당 뿌리 무게 6 ~ 7g에 길이 9 ~ 10cm의 묘근을 캐서 이랑넓이 90 ~ 120cm밭둑에 포기사이 가로 세로 6 ~ 10cm의 간격으로 뿌리를 옮겨 심는다. 옮겨 심을 때 뿌리를 가급적 곧게 세워서 심되 흙덮기 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흙을 덮으면 활착이 빨라진다. 묘를 캘 때 뿌리끈이 잘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뿌리 자람에 도움이 된다.

   ○ 옮겨 심는 시기는 가을보다 봄에 실시하는 것이 활착율이 높고 생장이 양호하다.


  라. 본포관리

   1) 솎음질 : 밭에 바로 뿌렸을 때 토양수분이 좋으면 5월 상순경에 싹이 튼다. 싹튼 후 본잎이 3 ~ 4매 피었을 때 포기사이를 사방 4 ~ 6cm정도 되도록 솎아준다. 솎음질할 때는 비가 온 후 땅이 습할 때 하면 줄기가 끊어지지 않아서 완전 솎음질이 된다. 그러나 땅이 굳었을 때 솎음질하면 줄기가 갈라지고 그 부위에서 대차 새싹이 돋아나와 솎음질을 다시 하게 된다.

   2) 김매기 : 도라지 재배에 있어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은 김매기다. 첫 번째 풀매기는 6월상순경이 되고 두 번째 7월 초순경 장마오기 전이된다. 풀매는 시기가 늦어지면 어린 도라지도 함께 뽑혀지므로 가급적 풀이 어릴 때 뽑아주는 것이 좋다. 제초제를 이용하면 풀매기 작업은 쉽게 할 수 있으나 작업이 조잡하면 새로 돋아나는 어린 도라지까지 피해를 당하므로 정밀한 작업이 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종자 파상판을 평평하게 해야 하고 종자를 뿌린 후에 덮기가 끝나면 데리브놀이나 파미르수화제를 물 20ℓ당 50ℓ정도 타서 120ℓ정도 뿌려준다. 제초제를 뿌릴 때도 고루 뿌려지도록 조심해야 약해를 입지 않는다.


  마. 병해충 방제

   1) 진딧물

   발생 및 피해 : 봄철 1 ~ 2회 검은 진딧물이 발생하여 새순이 오그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없어진다.

   방제법 : 데시모, 메타, 파리모 등 진딧물 방제농약 1,000배액을 흠뻑 뿌려준다.

   2) 담배나방

   발생 및 피해 : 봄철 새싹이 나오면서 연한 잎과 줄기를 갉아 먹으므로 상당히 피해를 줄 때도 있으며 7월경 줄기 끝잎을 갉아 먹을 때도 있으나 큰 피해는 없다.

   3) 뿌리 썩음 병

   발생 및 피해 : 물빠짐이 나쁜 토양, 겨울에 묘두가 동해를 입었을 때, 비료 웃거름을 잘못 주었을 때, 토양해충이 침해할 때 등으로 구분되며 피해량은 그리 많지 않다.

   방제법 : 위에 열거한 원인을 해결해야 하며 뿌리썩음병이 나타나면 토양살균제를 이용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바. 꽃대 제거와 수량

  도라지의 뿌리 자람은 꽃 몽우리가 생길 때부터 (표 7)과 같이 완만하게 된다. 이것은 꽃피고 종자결실을 위해 모든 영양분이 종자 생산으로 옮겨지므로 생기는 자연현상이다. 그러므로 꽃대가 발생할 때 즉시 제거해주면 14 ~ 15%정도 뿌리가 더 자랄 수 있다.

 

<표7> 화경제거가 뿌리 자람에 미치는 영향                     ('83 : 충북)

처     리

뿌리길이(cm)

뿌리굵기(cm)

뿌리무게(cm)

지     수 (%)

화경제거

무  제  거

31.85

28.3

3.09

2.79

52.7

45.9

114.8

100

※ 3년근 조사


  사. 거두기 및 건조제조

  파종 후 2년차에 관리를 잘하면 25g 정도의 생 뿌리를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시기는 년중 어느 때나 가능하며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에 수확해 움속에 묻어 두었다가 겨울철에 판매하면 소득이 높다. 즉 여름철 4kg당 2,500원 할 때 겨울철에 4kg당 5,000 ~ 7,000원 까지 받을 수 있다. 한약제로 이용할 때는 4년근 이상될수록 약효가 좋으며, 캔 즉시 물에 씻은 다음 대칼로 껍질을 벗기고 말린 뿌리를 서길경이라 하고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뿌리를 질경근 이라고 하는데 약효에는 별 차이가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껍질을 벗겨 말린다. 건조할 때 처음 30분간은 95℃ 통풍 건조실 내에서 모든 효소활동을 정지시킨 다음 60 ~ 70℃에서 완전건조시키면 약효는 물론 건조품의 색이 회백색으로 된다. 10a당 수량은 생근으로 2 ~ 3년근으로 2,000 ~ 4,000kg 정도된다.

 

 

3. 기타 특수재배법

  가. 꺾꽃이형 꽃재배 : 도라지 꽃은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 꽃색과  꽃모양이 다양하며 어느 품종이든 청초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어 꺾꽃이용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다. 재배방법으로는 가을재배 겨울재배 봄재배 등으로 구분되며 도라지 꽃은 일장보다 온도에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겨울동안 최저15℃ 이상만 되면 충분히 개화될 수 있다.


  나. 화분재배 : 도라지 뿌리를 화분에 옮겨 심은 뒤 적당한 시기에 순치기를 하면 많은 꽃을 일시에 피울 수 있으며 특히 가을, 겨울, 봄철에 꽃이 핀다면 이용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재배법은 뿌리를 봄 싹트기 전에 캐서 0℃ ~ 1℃ 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꽃피는 시기를 계산해서 60일 전에 꺼내서 화분에 2 ~ 4 뿌리를 정식하고 재배하면 목표한 개화시기에 꽃을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충분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온도가 낮으면 꽃이 작아지고 꽃이 화려하지 않아진다.

 

<표 8> 도라지 파종기와 개화최성기                    ('84 : 충북농진)

자 종 기(월,일)

3. 15

4. 15

5. 14

6. 13

개화최성기(월,일)

7. 25

8. 15

8.25

9. 25


 

<표 9> 도라지 주경 절단시기와 개화최성기              ('83 : 충북농진)

주경절단시기(월,일)

5. 10

6. 10

7. 10

8. 10

무절단

개화최성기(월,일)

7. 20

8. 5

8. 25

10. 10

7. 15

 

<표 10> 도라지 뿌리이식기와 개화최성기            ('83 : 충북농진)

뿌리정식기(월,일)

2. 10

5. 10

6. 10

7. 10

8. 10

관행포장

개화최성기(월,일)

5. 25

8. 10

8. 25

9. 5

9. 25

7. 15


  겨울동안 절화 수명은 대체로 10일정도 지속되며, 여름은 2~3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므로 앞으로의 연구과제라고 본다.

출 처 : 작물과학원
과명 : 초롱꽃과
식물명 : 도라지
학 명: Platycodon grandiflorum(JACQ)A.DC.
영명 : Balloon flower
생약명 : 길경(뿌리)
농사달력 : 파종에서 수확까지 아래의 도표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반특성과 자라는 환경

도라지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100cm정도이다. 잎이 줄기에 붙는 부분은 자색이고 꽃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다. 꽃모양을 본따서 넓은(platys)종(codon)이라는 속명을 가지고 있다.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적응한다. 뿌리가 잘 자랄 수 있어야 하므로 토심이 깊고 유기물함량이 많은 곳으로 물빠짐이 잘 되는 사양토 혹은 식양토가 좋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이나 가무을 잘 타는 곳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점질토에서는 뿌리뻗음이 나쁘고 수확도 불편하다.

씨 뿌리는때
묘를 키워서 심으면 노력이 많이 들고 잔뿌리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밭에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묵은 종자는 발아가 잘 안되므로 지난해 받은 종자를 쓴다. 봄파종은 늦서리를 생각하여 3~5월에 씨를 뿌리는데, 싹트는 기간은 1~2주가 걸린다. 어린 식물은 겨울동안에 얼어죽을 수 있으므로 가을 파종은 싹트지 않은 채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10~11월 늦게 씨를 뿌린다.
씨 뿌리기
밑거름을 고루 흩어 뿌린후 밭을 갈고 로타리하여 땅을 고르고 너비90~120cm의 두둑을 만든다.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7~15일 후에 6~9cm로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림을 한다. 씨가 작기 때문에 가는 모래를 3~4배 혼합하면 고르게 뿌릴 수 있다. 아주 얇게 복토하고 씨가 흩에 달라붙게 밟아주고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준다.
밭 가꾸기

잎이 3~4매 되고 흙이 축축할 때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포기사이는 4~6cm간격으로 솎음한다. 김매기는 6월 상순과 7월 상순 2회정도 하고,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중순에 한다. 김매기가 어려우면 파종 직후 그리고 2년차부터는 씨네마, 알라 등 김약을 규정량 뿌려준다. 장마기에 오랫동안 비가 오면 토양이 과습하고 줄기가 꺾이게 되어 병해 발생이 심하므로 물빠짐이 잘되도록 관리하고 필요하면 지주도 세워준다. 꽃필 때 꽃대를 잘라 내거나 꽃을 따버리면 뿌리발달은 좋으나 정유와 사포닌함량은 낮아지므로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

수확과 갈무리

2년 차 가을에는 길이 20~30cm의 뿌리를 수확할 수 있다. 그러나 3~4년 이상 자라야 품질 좋은 약재가 될 수 있다. 가을에 줄기가 마른 뒤부터 이듬해 봄 해동한 뒤에 수확한다. 약재로 쓸때는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캐서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기거나 그대로 말려 갈무리한다.

효능

도라지의 뿌리에는 사포닌, 올리고당 등이 있어 한방에서 감기에 의한 기침과 목구멍이 부고, 아픈 증상 처방에 효염이 있다.

출처 : 농경연구네트워크 GS&J 인스티튜트
글쓴이 : GSn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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