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그만 땅에 장생도라지를 재배하고자합니다 종묘를 어떻게 구해야 하며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알고 싶어 질의를 드립니다.

▶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장생도라지란 원래 일반 도라지로서 그 연수가 오래된 뿌리를 이르는 것으로 특별히 종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진주시에 소재한 성호장생도라지 영농조합법인에서 1993년경 장생도라지의 재배법(도라지의 장기재배법)을 특허 취득한 후로 이를 상표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특허권이 유효합니다. 도라지는 종자를 파종하여 3년 이상 재배한 것을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3년차에 다수의 뿌리가 썩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4년마다 뿌리를 다른 밭에 이식함으로서 뿌리가 부패하는 것을 경감할 수 있는데 성호장생도라지에서 이러한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한 것입니다. 도라지의 일반적인 재배법에 대하여
http://www.nces.go.kr/R_Study/Industrial/medicinal/b_flower/Default.htm
http://nhribdc.nhri.go.kr/ddd/crop/vegetable/도라지.htm 사이트를 참고하시고
성호장생도라지 영농조합법인에 대하여는 http://www.doraji.co.kr/main.cgi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도라지의 장기 재배법으로는 산지 재배법이 유용하리라 생각되며 상기의 사이트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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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라지 씨뿌리기 

  가. 물빠짐이 좋고 토심이좋은 땅에  좋은 퇴비를  많이 넣고,  흙을 잘게  부수는 로타리작업 후, 골을  내어 두둑을 높여 심으면 뿌리가 깊이 들어간 역할을 합니다.  처음 씨앗뿌리고 땅을 만들때는 퇴비가 들어갑니다.  

  나. 2월중순경 도라지 씨앗을 흙과 함께 섞어 스프레이로 수분 관리를 하며 발아시킵니다.  

  다. 씨앗은 모래나 흙을 섞어 뿌립니다. 씨앗이 작고 한 곳에 밀집되는 것을 막아 골고루 뿌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촘촘히 나야 곧게 뻗어 상품성이 있습니다.        

  라. 갈퀴나 손으로 깊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덮어줍니다.  

  마. 부직포를 덮어주고 짚이나 왕겨를 위에 올려줍니다. 수분 달아나는걸 막기 위해서 입니다. 

2. 도라지 재배법 

   가. 물빠짐이 좋고 토심이 좋으며 햇빛이 잘 드는 남향으로 모래가 약간 섞인 마사흙에서 잘 자랍니다.     

   나. 씨앗은 봄파종은 중순에 파종하며, 4월중순에 싹이 납니다. 따뜻할 때 파종을 권합니다. 가을파종은 10~11월로 가을파종은 싹이 트이지 않아, 봄파종을 권합니다.

       **처음 도라지 씨앗을 뿌렸는데, 군데군데 나는 것이 많아 재차 6월경에 한 번 더 뿌렸더니 많이 났더군요. 그러고 보면 6월까지도 파종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 도라지 씨앗을 뿌리고 나면 씨앗보다, 풀이 먼저 납니다. 잡초와의 전쟁에서 이기게 되면 도라지가 튼튼하게 잘하던가, 아님 갈아 엎을  수도 있습니다.  

   라. 도라지는 2년부터 수확을 보게 되는데, 3년부터는 크기는 하지만 썩은게 많더군요. 한 곳에서 영양공급이 안되므로 옮겨주어 더 크게 키웁니다. 

       저는 10월부터 수확을 하였는데, 적당한 채취시기는 서리가 오고 난 후 잎이나,대가 시들해진 시기에 11월중순부터 수확하는 것이 좋더군요. 봄에 싹이 올라오기 전까지... 

       이 시기에는 잎이나 꽃대에 있는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가 더욱 아삭아삭하고 영양분을 몸에 저장하고 있어 가장 적절한 수확채취시기입니다.  

   마. 도라지 1년생은 발아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2년생 이상은 봄과 함께 땅에서 바로 움트고 나와 6월초에 개화하여 8월 중순경 씨앗채취를 하게됩니다. 

       그런반면, 1년생은 3월에 씨앗뿌려 4월중순경에 싹이 트이고 씨앗채취 시기가 9월중순경이 되더군요. 발아율이 저조하다고 합니다.

       2년생 이상은 도라지꽃이 2번 개화합니다.  

뿌리식물은 땅의 기운을 먹고 자라며,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기농 식품중 하나일 겁니다. 

 

 

도라지 재배법

 

1. 번식

도라지의 번식은 주로 종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뿌리의 뇌두 부분을 나누어 번식을 시킬 수도 있으나 번식 효율이 떨어지며 썩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종자는 가을에 완전히 성숙하여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베어 말린 후 털어서 정선한다. 정선된 종자는 종이봉투나 마대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종자로 이용한다.

 

종자의 발아수명을 보면 상온저장의 종자인 경우 채종 후 9개월경에는 발아율이 85%로 나타났고 12개월에는 42%, 15개월에는 3%로 점차 떨어 졌다. 12개월 이전의 종자는 치상 후 3일째에 10%정도 발아되나 12개월 이후부터는 발아가 되지 않았다. 대개 채종후 7∼8개월 이후에는 종자의 발아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채종 후 가능한한 빨리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2. 파종

도라지는 육묘 이식재배도 가능하지만 노력이 많이 들고 이식 중 뿌리가 상처를 받으면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직파재배를 하고 있다. 발아 최적온도는 20∼25℃이나 봄파종은 3∼4월중에 실시하는데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10일∼2주 정도이므로 그 지역의 만상일을 고려하여 발아 후 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가을 파종시에는 발아한 어린 묘가 얼어죽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로 봄에 파종하는데 부득이 가을에 파종할 때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은 너비 90∼120cm의 두둑을 만들고 6∼9cm로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림을 한다. 10a당 소요되는 종자량은 3∼4ℓ이며 종자를 고르게 뿌리기 위해서는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린다. 파종이 끝나면 아주 얇게 복토하거나, 복토하지 않고 답압하여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도록 한 후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 

 

파종한 종자는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10일 만에 싹이 튼다. 본 잎이 3∼4매 되었을 때 사방 4∼6cm간격으로 솎아주되 솎을 때 줄기와 뿌리사이가 잘라지면 싹이 다시 돋아 솎음질을 반복하여야 하므로 비가 충분히 온 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여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3. 비배관리

밑거름은 밭갈이 전에 전량을 고루 흩어 뿌리고 로타리를 한 다음 밭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며, 종자는 파종상을 만든 후 7∼15일 후에 파종하여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중순에 주도록 한다.    

 

4. 포장관리

대부분의 뿌리작물과 마찬가지로 도라지도 습해에 유의하여야 한다. 여름 장마기에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포장을 관리하며 토양 전염성 병이 많으므로 강우 후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라지는 개화기에 이르면 지표면 근처의 줄기가 좌절하는 생리적 도복이 일어나며 도복되면 병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쉽다.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크는 것을 볼 때 개화 결실에 상당한 영양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뿌리 굵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꽃대 잘라주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꽃대를 너무 일찍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잘라주지 않도록 한다.

꽃을 따주었을 때 뿌리의 성분변화를 보면, 적화를 하면 생육은 방임보다 증가하나 사포닌이나 엑스함량은 감소하며 적심의 경우 이눌린함량은 약간 증가하나 생육이나 기타 성분은 감소한다

 

5. 잡초방제

김매기는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도라지는 발아 후 2∼3 본엽이 전개되고 줄기가 신장하기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생육 초기에 잡초의 성장 속도를 따르지 못하며 흔히 잡초 속에 묻혀버리기 쉽다.

따라서 초기 입모가 상당히 중요한데 파종 후 입모 하기까지 피복을 하여 두는 것은 토양 수분조절과 함께 잡초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첫 번째 김매기는 6월 상순까지, 두 번째는 7월 상순까지 마치는 것이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하여야 어린 모의 피해가 적다.

 

김매기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모판을 고르게 하고 흙덮기를 균일하게 하는 작업을 하여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2년차에는 3∼4월경 도라지 싹이 나오기 전에 씨마네, 마세트, 알라 등을 뿌려주면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6, 약용 길경의 산지 재배법

도라지(桔梗)는 인공재배 하면 파종 1∼2년 후부터 수확할 수 있으나, 산지재배는 4∼5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산지재배는 벌목지 또는 나무가 울창하지 않은 야산으로, 햇빛 쪼임이 50% 정도인 지역으로 경사가 너무 심하지 않고 토심이 깊으며, 물 빠짐이 좋은 지역으로 잡목의 키가 1m이상되지 않는 곳이 좋다. 산지재배의 경우에도 파종시기는 봄과 가을에 할 수 있으나, 봄에는 땅을 일굴 수 있는 한 일찍 하고, 가을에는 그해에 종자에서 싹이 트지 않도록 늦게 파종한다.

파종 당년 7월 하순부터 15∼20일 간격으로 약 10cm, 다음에는 5cm정도로 한번은 높게 한번은 얕게 반복하여 도라지의 줄기를 예취해주면 도라지의 뿌리가 굵고, 길어져 잡초보다 생장이 왕성하게 된다. 다음해부터는 제초에 큰 어려움이 없이 도라지의 자생력으로 잡초와 경합할 수 있으며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자생종과 재배종의 중간 상품으로써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7. 도라지꽃 주년생산기술

도라지는 반찬이나 약용으로 오랜 세월 동안 재배되면서 민요로 불려질 만큼 친숙한 식물로서 꽃은 순박하고 청초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도라지꽃은 화단용 뿐 아니라 절화로도 이용이 가능하므로 주년생산을 위해 개화기를 조절하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자연상태에서 도라지는 6∼8월 고온 장일조건에서 개화하는데 3년생 도라지에 일장을 8시간으로 단일처리 하면 개화를 약 15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줄기를 잘라 줌으로서 꽃피는 시기를 30∼40일조절할 수 있다.

 

줄기를 잘라 주는 위치는 땅 표면으로부터 6월초까지는 10㎝, 7월 이후는 20㎝ 정도 남겨두고 실시하면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새순이 돋아 나와 꽃이 피게 된다. 꽃이 피면 절화 또는 화단용으로 쓸 수 있다.

9월 상순 이후부터는 휴면에 들어가면 1월 하순에 휴면에서 깨어나며, 이후 정식시기에 따라 개화기가 크게 달라지므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8. 병해충 방제

병   명

병         증

발 생 요 인

방 제 법

순마름병

어린잎에서 잎맥을 따라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생육이 나쁘고, 잎이 모듬 난다. 병 증세가 진전됨에 따라서 흑색으로 변해서 말라죽는다. 심하게 진전되면 식물체 전체가 썩는다

Pseudomonas 세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세균은 주로 토양 내 혹은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하여 병을 일으킨다. 이른 봄 갑자기 추워질 때 주로 언 피해와 함께 병해가 나타나며, 여름에는 주로 빗물이나 관수에 의해 병이 전파된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재배포장의 물 빠짐을 좋게 하고, 관수시에는 물을 지나치게 대주지 않도록 한다

꽃 썩음병

초기에는 꽃에 흰색 내지 담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무늬가 부정형으로 확대되며, 병든 꽃은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심하게 감염된 꼬투리는 썩고, 씨가 충실하지 못하다

꽃썩음병은 Stemphylium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분생자경의 끝에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는 단독으로 형성되고, 많은 횡격막과 종격막을 가지고 있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분생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는데, 분생포자가 흩날려 공기전염을 하며, 온도가 높은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도라지꽃썩음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이프로수화제, 포리옥신수화제, 타로닐수화제를 병이 발생한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점무늬병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원형의 회백색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흑갈색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병무늬로 확대된다. 병무늬의 중앙부위는 회백색이고, 주위는 흑갈색을 띠며, 오래되면 병든 부위에 흑색의 소립점으로 보이는 병자각이 형성된다

Septor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내에는 실모양의 많은 병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비바람에 의해 병포자가 흩날려 건전한 식물체를 침해한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하나 특히 여름에 발생이 심하다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가능한한 이어짓기를 피하고, 약제방제는 병발생 초기에 실시해야만 한다. 국내에서는 도라지점무늬병에 대한 방제농약이 고시되어 있지 않으나 캡탄수화제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줄기 마름병

줄기와 잎에 발생한다. 줄기에는 처음 물에 데친 모양의 갈색 내지 적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조직이 부패하고, 그루 전체가 말라죽는다. 잎에서는 갈색반점으로 나타나며, 병무늬가 진전되면 흑갈색으로 변하여 잎전체가 마른다. 오래된 병무늬 부위에는 까만 병자각이 밀생한다.

Phom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 내에는 색이 없는 타원형의 홑세포로 이루어진 병포자를 많이 형성한다. 병원균은 종자나 잎, 줄기에서 병자각 또는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도라지를 다시 침해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병에 걸리지 않은 포장에서 채집한 종자를 파종하도록 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뽑아내어 불에 태우도록 한다. 도라지줄기마름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종자소독제로 종자소독을 하거나 베노밀수화제를 병발생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탄저병

줄기와 잎에 발생하는데, 줄기에서는 처음에 황갈색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줄기가 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잎에서는 원형 내지 부정형의 갈색 병무늬로 나타나며, 병든 부위에는 흑색의 강모가 많이 형성된다

탄저병은 Colletotrichum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포자층을 형성하고, 포자층 위에 초승달모양의 분생포자와 바늘모양의 흑갈색 강모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균사 또는 분생포자의 형태로 병든 부위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도라지 탄저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채소작물에 사용되는 탄저병약을 병이 발생한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줄기 썩음병

줄기가 땅과 맞닿는 부위부터 갈색 내지 암갈색으로 변색되고, 썩어 올라간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썩으며,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Rhizocto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주로 균사의 자람에 의해서 식물체를 침해한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 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발생초기에 방제농약으로 펜시쿠론수화제 혹은 토로스수화제를 식물체가 땅과 맞닿는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들 약제는 도라지에 방제농약으로 고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미리 약해여부를 검토한 후 사용해야만 한다.

균핵병

뿌리와 줄기에 발생하는데, 뿌리에 발생하면 뿌리가 물러져 썩고, 감염된 땅가부분의 줄기에는 하얀 균사가 엉겨붙어 자란다. 오래된 병반부에는 흑색의 부정형 균핵이 형성되어 붙어 있다

Scleroti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발아하여 쟁반모양의 자낭반을 형성하고, 자낭반 위에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바람에 흩날린 자낭포자는 다시 도라지를 침해하는데, 이 균은 도라지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작물에도 침해하여 균핵병을 일으킨다

병든 식물체는 일찍 뽑아서 태워버리고, 그 주위의 지표면에 흩어져 있는 균핵은 토양과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시들음병

줄기와 뿌리가 감염되어 발병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도관이 변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이 진전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어린 묘에서는 땅가부위가 잘록하게 썩는 입고증상으로 나타난다

병원균은 Fusarium이며 대형분생포자와 소형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대형 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으로 3∼5개의 격막이 있고, 소형 분생포자는 타원형으로 1∼2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발생 초기에 방제농약으로 베노밀수화제를 식물체가 땅과 맞닿는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방제농약으로 고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미리 약해 여부를 검토한 다음 사용해야만 한다.

자주날개무늬병

병에 걸린 식물체는 쇠약해지고, 점차 그루전체가 말라죽는다. 뿌리에는 자색의 균사체가 자라서 엉겨 붙어 있다

Helicobasidium 균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이 균은 토양전염성으로 다른 많은 식물체를 침해하기도 하며, 균사가 자라거나 담포자를 형성하여 2차 전염을 한다

감염된 식물체는 일찍 뽑아 내어 불에 태워버리고, 그 부위의 토양도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싸이론훈증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토양소독을 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 중독에 주의해야만 한다.

 

9. 수확 조제

도라지는 파종 후 알맞은 관리만 하면 2년 차 가을에 생 뿌리 무게(生根重) 25g, 굵기 2cm, 길이 20∼30cm의 뿌리를 수확할 수 있다. 식용으로 할 때는 년 중 시장시세에 따라 수확하되 1년 중 값이 가장 비쌀 때는 1∼3월초로써 이때는 땅이 얼어있어 도라지를 수확 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값이 높다. 그러므로 전년도 늦은 가을에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하여 간이 움 저장을 해두고 적절한 시기에 출하한다.

약용으로 쓸 때는 3∼4년 이상 재배한 것을 수확하여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 약재로 쓸 수 있으며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죽은 후나 봄 해동한 뒤에 수확한다.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하고,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 수출은 백길경을 주로 한다.

 

전에는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리었으나 최근에는 건조기가 많이 개발되어 벌크 건조기(담배건조기)를 이용하여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만에 깨끗하게 건조되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10a당 수량성은 생도라지의 경우 2∼3년근에서 2,000∼3,000kg을 생산할 수 있고, 이것을 건조시키면 생도라지의 20% 정도인 400∼600kg의 마른도라지를 생산할 수 있다.

꽃 핀뒤 30일째 꽃대자르면 도라지 수량 증가한다
 
도라지를 재배할 때 꽃이 핀 다음 30일째에 꽃대를 잘라주면 수량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라지는 꽃망울이 생겨 씨앗이 익을 때까지 생식생장에 많은 영양분을 소모하므로 꽃대를 잘라주면 수량이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가장 적합한 제거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없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진안숙근약초시험장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생 도라지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꽃대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 말리지 않은 뿌리 무게가 10a(300평)당 785㎏이었으나 꽃이 핀 뒤 30일째에 씨앗이 형성되는 부위의 15㎝ 아래 부분을 절단했을 경우는 1,079㎏으로 37%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꽃봉오리 형성기 976㎏, 개화기 940㎏, 개화 후 15일 858㎏, 개화 후 45일 844㎏순이었다.

말린 무게 역시 꽃대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 161㎏인 데 반해 개화 후 30일째에 제거하면 231㎏으로 43%나 수량이 늘었다. 꽃봉오리 형성기에 제거하면 211㎏, 개화 후 15일 197㎏, 개화기 194㎏, 개화 후 45일 181㎏이었다.

이에 따라 10a당 소득도 꽃대를 자르지 않았을 때의 103만원에서 개화 후 30일째 제거했을 때 161만원으로 56% 향상됐다.

꽃봉오리 형성기와 개화기에 작업을 했을 때는 소득이 28%와 19% 늘었으나, 개화 후 15일째와 45일째는 수량은 조금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노력비가 많이 들어 오히려 소득이 2%와 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 활용

    가. 사양토에서 두둑 높이 40cm를 관리기로 조성한 후 도라지를 파종하고 왕겨를 3.6m3/10a정도 상면에 피복하였을 경우 무피복에 비해 23%의 증수 효과가 있었음.

    나 사양토에서 잔대 파종 재배시 관행에 비해 휴고 20, 40, 60이 각각 27, 3.6, 38.5%의 수량 증대 효과가 보였으며, 무피복에 비해 왕겨, 볏짚, 퇴비 피복은 각각 134.9, 74, 8%의 증수를 보였음.

    다. 도라지 재배시 피복재료 중 양분 함량이 높은 퇴비 피복은 생존율뿐만 아니라 무피복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여 적절한 피복량 및 피복횟수의 선택이 요구됨.


 2. 유사 영농활용 기술과의 차이점

    ○ 유사영농 자료 없음


 3. 현황 및 문제점

    피복 재료가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 평가 부족 

    효과적인 두둑높이 설정 미약

    수량증대를 위한 토성별 적정 두둑높이 제시 요구됨

 4. 주요연구결과(‘04~‘06)


    가. 휴고 및 피복 재료별 도라지 파종구의 생존율 특성                (단위: %)

처 리 구

왕  겨

볏  짚

퇴  비

무피복

2005

2006

2005

2006

2005

2006

2005

2006

관   행

80.0

12.4 

63.0

9.0 

58.7

5.2 

83.0

18.6 

휴고 20

78.0

42.9 

82.0

16.7 

70.3

17.1 

78.0

26.2 

휴고 40

85.3

59.5 

84.7

28.6 

75.7

19.0 

87.7

64.8 

휴고 60

82.7

33.3 

78.3

22.9 

68.0

16.2

86.0

30.5 

평   균

81.5

37.0

77.0

19.3

68.2

14.4

83.7

35.0


    나. 휴고 및 피복 재료별 도라지 파종구의 수량                  (단위: kg/10a)

처 리 구

왕  겨

볏  짚

퇴  비

무피복

평  균

관   행

246.5 

194.5 

117.2 

170.3 

182.1 

휴고 20

540.3 

265.9 

104.4 

272.5 

295.8 

휴고 40

757.9 

494.7 

219.4 

613.7 

521.4 

휴고 60

249.9 

287.0 

151.8

283.1 

242.9

평   균

448.6

310.5 

148.2 

334.9 

 


    다. 휴고 및 피복 재료별 잔대 파종구의 수량                    (단위: kg/10a)

처 리 구

왕  겨

볏  짚

퇴  비

무피복

평  균

관   행

497.3 

330.7 

143.3 

165.1 

284.1 

휴고 20

500.0 

373.0 

361.1 

322.7 

389.2 

휴고 40

445.7 

365.7 

185.6 

180.2 

294.3 

휴고 60

629.6 

466.9 

263.5 

214.3 

393.6 

평   균

518.2 

384.1 

238.4 

220.6 

 


    라. 휴고 및 피복 재료별 3년근 잔대 이식구의 수량               (단위: kg/10a)

처 리 구

왕  겨

볏  짚

퇴  비

무피복

평  균

관   행

202.2 

108.0 

241.6 

118.9 

154.9 

휴고 20

279.8 

144.6 

168.3 

202.3 

198.8 

휴고 40

289.0 

119.2 

389.7 

208.3 

251.5 

휴고 60

133.3 

58.7 

92.6 

46.3 

82.7 

평   균

226.1 

94.8 

223.1 

144.0 

 

 5. 기대효과

  가. 도라지 경제성 분석(휴고 40cm) 

피복재료

수량

(㎏/10a)

조수입

(천원/10a)

경영비

(천원/10a)

소득

(천원/10a)

지수

왕  겨

757.9

2,341

1,617 

724

130

볏  짚

494.7

1,528

1,586

-

-

퇴  비

219.4

687 

2,127

-

-

무피복

613.7

1,896

1,337 

559 

100

※ 지역별 농산물 소득자료 참조


 6. 적  요

    사양토에서 도라지를 재배할 경우 두둑 너비 120, 높이 40, 고랑 60cm로 만들고 도라지를 파종한 후 3.6m3/10a(200L용 왕겨 18포) 정도를 두둑 상면에 피복함. 잔대는 두둑 너비 120, 고랑 60, 두둑 높이 20cm 이상으로, 이식재배(3년근 이상)시에는 두둑 높이를 40cm이하로 만들어 파종과 이식 후 지상부 출현 전까지 왕겨(3.6m3/10a)를 피복함. 상면피복은 매년 지상부가 출현하기 전(3월 말경)에 실시함.

 

 

 

도라지, 두둑 높여주니 ‘쑥쑥’
 
40㎝ 정도가 적당 …왕겨 피복도 수량증대 효과

도라지를 재배할 때 두둑을 40㎝ 정도로 높게 만들고 왕겨를 피복하면 수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진안숙근약초시험장이 2005~2006년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사양토에서 두둑 너비 120㎝, 고랑 60㎝로 이랑을 만들어 도라지를 길렀을 때 두둑을 거의 높이지 않은 관행구는 10a당 수량이 182㎏에 불과했으나 20㎝로 높인 곳은 296㎏, 40㎝인 곳은 521㎏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60㎝인 곳은 243㎏으로 오히려 줄었다.

두둑 높이가 40㎝인 곳에서는 아무 것도 덮지 않고 재배했을 때 수량이 613.7㎏이었는데 왕겨를 10a당 3.6㎥(200ℓ 18포대) 덮어주면 757.9㎏으로 늘었다. 하지만 같은 부피의 볏짚과 퇴비를 덮었을 경우 수량이 494.7㎏과 219.4㎏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해마다 퇴비를 덮어주는 재배법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같은 크기로 이랑을 만들어 잔대를 파종할 경우는 10a당 수량이 관행 두둑 높이 때 284.1㎏, 20㎝ 때 389.2㎏, 40㎝ 때 294.3㎏, 60㎝ 때 393.6㎏으로 두둑을 20㎝ 이상으로 높여주는 것이 좋았다. 피복 재료에 따른 생산량 차이는 피복을 하지 않은 곳 220.6㎏, 왕겨 518.2㎏, 볏짚 384.1㎏, 퇴비 238.4㎏으로 조사돼 역시 왕겨를 덮어줬을 때가 수확량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3년근 이상의 잔대를 옮겨심어 기를 때는 수량이 관행 두둑 높이 때 154.9㎏, 20㎝ 때 198.8㎏, 40㎝ 때 215.5㎏인 반면 60㎝ 높이에선 82.7㎏으로 급격히 줄어들어 두둑 높이를 40㎝ 이하로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063-433-7452.

             발효액을 담글 때는 주로 생뿌리를 쓴다.

             겉껍질만 살짝 벗겨질정도로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잘라 유리병에 넣고

             흑설탕을 도라지의 무게와 같은 정도로 넣고 밀봉한다.

             응달에 놓고 8~12개월 정도 발효시켜 음용한다.

             대추, 감초, 생강을 달인 물을 함께 쓸 때는 물 800g에 대추, 감초, 생강 각기

             20g을 넣고 200g이 되도록 달여 식인 후 도라지 200g, 흑설탕 200g과 함께

             푹 잠기도록 하여 밀봉해서 응달에 넣고 5~6개월 동안 발효시켜 음용한다.

            

       

어디에 좋나요?

기침약으로 최고의 효능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 은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고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하므로 각종 염증에 쓴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용혈작용이 있어 기관지 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인다.

약리 실험에서 진정,진통,해열,혈압,강하,소염,위액분비 억제작용 등이 입증되었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며 숨이 찬 데, 가슴이 그득하고 아픈데, 목이 쉰데, 목안이 아픈데 쓴다.

주로 폐경에 작용한다.

도라지의 매운맛과 쓴맛 도라지는 하?u고 매우며 폐금에 속하는 질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쓴맛이 우세하여 매운맛보다 먼저 느껴진다. 매운맛은 상승하고 쓴맛은 하강한다.

하강하였다가 다시 상승하는 도라지는 내부의 정체를 열어서 길을 뚫는다.

연한 뿌리는 황백색이고 싹은 강하다. 가을철에 수확하면 쓴맛이 강해 여름철에

확하기도 한다.  보통 5년 이상된 것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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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초롱꽃과
학  명 : 
Platycodon grandilorum (Jacg.) A. DC.
한약명 : 桔梗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비대형의 곧은 뿌리를 갖고 있으며 이 뿌리를 나물로 이용하고 있다.  줄기는 40∼100cm자라고 잎은 둘레에 톱니가 나있으며 자주색, 흰색, 분홍색의 꽃이 피며 꽃잎은 별모양으로 홑잎, 겹잎등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다.

잎, 줄기, 꽃

 

 6∼8월에 개화하며 9월 상순에 작은 깨씨와 비슷한 검정색 종자가 익는데 이 종자로 번식한다.
 식품가치가 높아 단백질, 지질, 당류, 철, 회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사포닌 성분도 지니고 있어 약용 가치도 높아 예로부터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 하여 거담, 진해, 배농, 기침의 치료제로 이용하여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높고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매우 인기가 있는 산채이다.

 

 포장선정  모든 산채가 그렇지만 특히 도라지는 토양에 의해 품질과 수량이 좌우되므로 포장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라지는 야산의 양지바른 모래 참흙에서 자생하고 있음을 보아 잘 알 수 있듯이 물빠짐이 좋은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잘 자란다.  거친모래나 자갈이 많은 곳 또는 진흙이 많은 곳 그리고 가뭄을 잘 타는 곳은 수량이 낮고 잔뿌리가 많이 생겨 품질이 나빠진다.  그리고 음지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가 좋다.

파종  종자소요량은 10a당 3∼4ℓ정도이며  9월 상순경에 종자가 검은색이 될 때 채종한 후 깨끗이 정선하여 보관하였다가 파종하면 된다.  종자의 수명은 상온에서 저장시 1년정도로 짧기 때문에 묵은 종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파종시기는 연중 가능하기는 하나, 가을 파종은 겨울전에 싹이 트게 되면 월동 중 동사하게 되므로 위험하여 봄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땅이 녹아 작업이 가능하면 빠를수록 유리하다.  파종은 밑거름을 밭 전체에 고루 뿌리고  로터리를 한 다음 폭 90∼20cm, 높이 15∼20cm의 두둑을 만든 후 1주일 정도 후에 6∼9cm의 줄뿌림을 하거나 흩어뿌림을 한다.  종자를 뿌릴 때는 종자가 적어 적당량을 뿌리기가 어려우므로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리면 좋다.  파종후에는 고운 흙으로 얇게 복토한 다음 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가 잘 되도록 한다.

 
시비방법  도라지 재배시 시비는 파종전 기비와 연 2회정도 추비를 시용한다. 기비는 전량을 밭갈이와 로타리 전에 흩어뿌리기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비를 주고 바로 파종하면 발아에 장해를 주므로 파종 1주일전에 밑거름을 주던가 아니면 기비를 주고 뿌리도록 해야 한다.  기비는 10a당 퇴비 1,500, 계분 150, 요소 20, 염화칼리 15, 용과린 90kg 정도가 알맞으나 토양을 고려하여 조절할 수 있다.  추비는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추대된 후와 장마가 끝나가는 7월 하순경에 2회로 나누어 요소 14, 10kg과 염화칼리는 7월 하순경에 10kg을 시용한다. 그러나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추비횟수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솎음  파종 후 토양 수분이 충분하면 5월 상순경에 싹이 트게 되는데 지나치게 밀파(密播)가 되었으면 본잎이 3∼4매 정도 되었을 때 제초작업을 겸해 솎음을 해주어야 한다.  솎음은 포기 사이가 4∼6cm 정도 되도록 하며 비가 온 후에 하게 되면 뿌리가 잘 뽑혀 작업하기가 쉽다.

 
제초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제초 작업으로 손제초를 할 경우에는 6월상순에 솎음질을 겸해 1차로 실시하고 2차로 7월 상순에 실시하면 되나 노력이 지나치게 많이 들므로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초제는 파미드수화제(데브리놀)가 좋으며 파종후 3일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파상면(播床面)과 복토를 균일하게 해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꽃대제거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왕성히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 까지는 완만하게 크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결실에 상당한 영양분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꽃대를 제거하는 것이 수량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  제거하는 시기는 6월중순이 알맞으며 그 이전에 제거하면 다시 꽃대가 발생되므로 주의하며 낫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수 확  파종 후 2∼3년이 지나서 뿌리무게가 25g이상이 될 때 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수확시기는 시장가격을 보아가며 가장 값이 좋을 때 출하할 수 있도록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의 판매가격은 비교적 구정과 석가탄신일을 중심으로 한 5월을 전후하여 높으며 그외에는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 동안에 출하를 하고 싶을 경우에는 가을철에 수확하여 움에 저장을 하면 된다. 10a당 수량은 2∼3년근으로 2,000∼4,000Kg의 생근 또는 400∼600Kg의 건근이 생산된다. 수확된 뿌리는 가능한 한 껍질을 벗겨서 출하해야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다. 최근에는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는 박피기가 시판되고 있어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한약제로는 껍질을 벗겨 말린 뿌리를 서길경,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것을 길경근이라 하나 약효는 별 차이가 없다. 건조시에는 열풍건조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처음 30분간은 90℃에서 모든 효소활동을 정지시킨 다음 60∼70℃로 완전건조시키면 좋은 품질로 제조할 수 있다.

 

관련사진

어린순

 

뿌리

전체

야생도라지

재배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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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길경) 재배기술



1. 일반적 특성

길경은 다년생초로서 산과 들에 자생 또는 재배한다. 꽃은 생화로써 관상하기도하나 뿌리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키는 60~90cm 정도 자라며 잎은 얼핏보면 잎자루가 없는 것 같이 보인다. 잎모양은 긴 달걀꼴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잎가에는 톱니가 있다.

7∼8월경 줄기 끝에 자색 또는 흰색의 종모양의 꽃이 핀다. 씨꼬투리는 다소 둥근꼴이며 꼬투리 위쪽에는 다섯갈래로 갈라져 결실기 씨꼬투리가 마르면 자연히 구멍이 커져서 움직이면 종자가 떨어진다.



2. 재배조건


가. 기후

초세가 매우 강한 작물이므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재배할수 있다.


나. 토양

부식질이 풍부하고 부드럽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나 사질 양토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배수가 불량한 땅, 점질 토양이나 연작지는 근부병 발생이 많다.


다. 품종

국내연구 기관에서 육성 보급된 품종은 “장백길경” 한품종이며, 야생종은 청자색 꽃을 피우는 도라지와 백색꽃을 피우는 백도라지가 있는데 백도라지가 수량성이 높다고 한다.

1) 장백길경

장백도라지는 영남농업시험장에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전국에서 재래종 및 야생종을 수집하고 계통분리하여 특성을 조사한 결과, 밀양에서 수집된 계통이 수량성이 높고 균일성이 인정되어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개년간 생산력 검정시험을 실시하였으며 동시에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밀양, 봉화, 진안, 함양 4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였고 농촌진흥청 우량품종 선정심의회에서 우수성이 인정되어 ‘장백도라지’로 명명하여 농가에 보급하게 되었다.

2) 장백길경 생육특성

장백도라지는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재래종의 꽃이 백색과 청색이 혼합되어 있는데 반해 백색으로 균일하며 잎모양은 재래종과 비슷한 피침형이다. 개화기, 경장 및 경태는 재래종과 비슷하나 재래종보다 뿌리가 길고 굵다.


장백도라지의 생육특성

(영시 : 1997~2001)

계통명

개화기

(월.일)

화색

경장

(cm)

경태

(mm)

근장

(cm)

근태

(mm)

지근수

(개/주)

장백도라지

7.21

81.6

5.6

21.0

21.0

3.4

재래종

7.21

청백혼합

81.1

5.3

20.4

19.9

3.4


3) 장백길경 수량성

밀양, 봉화, 진안, 함양 4개소에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개년간 3회에 걸쳐 실시한 지역적응 시험에서 2년생의 10a당 수량은 건근으로는 324kg으로 285kg인 재래종 대비 14% 증수하였으며 생근으로는 1,405kg으로 1,235kg인 재래종 대비 14% 증수하였다.

4) 장백 길경 적응지역 및 재배상의 유의점

본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나 주야간 기온의 일교차가 큰 지역이 수량이 높아 유리하며 소립종자이므로 입모의 확보에 유의하고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 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4. 재배기술


가. 종자준비

가을에 종자가 완전히 성숙하여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베어 말린후 털어서 정선한다. 정선된 종자는 통풍이 종이봉투나 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나. 파종시기 및 파종량

가을파종은 11월초 중순에 실시하고 봄파종은 3윌하순∼5월상순에 실시한다. 가을 파종때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수 있도록 얼기 직전에 하는 것이 좋다.


길경 파종시기와 생근중

(2년째 가을조사)

파종기(월일)

3.15

4.14

5.14

6.14

7.14

10.11

생근중(g)

25.1

24.8

23.6

21.6

19.8

8.2


종자의 수명은 1년정도 이므로 묵은 종자는 쓰지 않도록 한다. 파종은 폭 90~120cm 두둑을 만들고 6~9cm 간격으로 골뿌림 하거나 흩어뿌림을 한다. 종자를 고르게 뿌리기 위해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린다. 300평당 종자 소요량은 3~4ℓ 이며, 가 된다. m2당 적정 주수는 200∼300주이다.


다. 시비량

기비는 파종 15일 전에 뿌리고 깊이 갈이를 하고, 웃거름은 생육상태를 보아 가면서 6월하순경 꽃대가 올라올때와 장마가 끝나가는 7월하순 꽃이 필 때 2회로 나누어 분시한다.


길경의 시비방법과 시비량(kg/10a)

비  료

총  량

기  비

추  비

1회

2회

퇴  비

1,500

1,500

-

-

계  분

150

150

-

-

요  소

34

20

14

-

용과린

90

80

-

10

염화가리

25

15

-

10


라. 육묘이식 재배법

포장이용율이 높고 부득이 육묘 이식할 경우에 재배하나 노력이 들고, 이식시 직근의 절단으로 새근이 많이 나와 품질이 떨어진다.


육모재배 이식시 세근 발생

(충북도원 : ‘83)

모의 나이

5개월 모

6개월 모

7개월 모

바로 뿌림

세근수(개)

4.1

4.5

6.3

3.1


1) 파종시기 및 파종량 : 봄 3∼4월에 10a당 1.2∼1.5ℓ 파종

2) 모판관리

모판 소요면적은 10a당 33m2이고, 파종방법은 앞에 쓴 내용과 같으며 싹이튼 후 5월 하순경 포기 사이 3∼4cm 거리로 솎아준다. 여름철 2회 정도 제초로 하고 6월 하순경과 7월 하순경 제초 하기전에 추비로 유기질 비료를 33m2 800g정도 준다.

3) 정식

대체로 1년간 육묘한 다음에 봄에 이식하며 이랑나비 90∼120cm로 이랑을 짓고 심을 골을 10cm 거리에 10cm 깊이로 판다음 6cm 간격으로 뿌리를 배열하여 묻어준다. 이식시 뿌리는 가급적 곧게 심되 묻기전에 물을 흠뻑 주고 묻으면 활착이 잘된다.


마. 본밭 관리

1) 솎음질 : 시기 및 방법 - 5월 상순경 3~4매 되었을 때 포기사이를 사방 5~6cm 정도 되도록 솎아준다. 솎음작업 가능하면 비가 온후나 관수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2) 제초

도라지재배에 가장 노력이 많이드는 작업이 김매기이다. 김매기는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해야 어린모에 피해를 줄일수 있다. 제초제가 품목고시는 안되었으나 파종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를 쓰기도 한다.

3) 적화 및 적심

꽃이 필 때 적화를 하면 생육은 방임시보다 증가 되며 싸포닌함량은 감소하나, 적심의 경우 이눌린 함량은 약간 증가하나 기타성분은 감소된다. 지상 20cm에서 꽃대를 예취함으로서 뿌리수량이 증가한다.


길경의 적화, 적심의 수량

(野口, ‘92)

구  분

초장(cm)

근태(mm)

근장(cm)

생근중(g)

적  화

적  심

대  조

42.8

39.4

38.9

23.3

21.3

21.3

26.9

22.7

27.1

43.9

33.2

30.7


길경 개화기 꽃대절단과 뿌리생육

(‘99, 영남농시)

구  분

근장(cm)

근태(mm)

생근중(kg/10a)

건근중(kg/10a)

적  화

적  심

19.3

17.9

13.2

12.6

1,165

985

284

243



4. 병충해 방제


가. 병해

1) 눈마름명

어린잎이 변색되거나 잎이 총생한다. 예방법은 배수 잘 되게하고 방제약제는 없다.

2) 줄기마름병

잎, 줄기에 발생하며 적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이외에 꽃썩음병, 줄기썩음병, 균핵병, 시들음병, 점무늬병 등이 발생한다. 점무뉘병 방제약제로는 아미스타, 동부포리옥신, 스칼라 등이 있다.


나. 충해

1) 진딧물

발생은 1년에 봄, 가을 2회에 걸쳐 검은 진딧물이 발생하나 큰 피해는 없으며 양지 인가 근처에서 더욱 심하다. 방제는 진딧물이 발생되면, 진딧물의 약제에 대한 내성을 고려하여 한가지 농약만 계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2종이상으로 교호 살포한다.

2) 담배나방

발생은 5∼6월경 새로 돋아난 어린싹을 가해하거나 7월경 순을 가해하며 흑색으로 길이가 2∼3cm인 애벌레이다.



6. 수확 및 건조 조제


가. 수확

길경은 파종후 알맞은 관리만 하면 2년차 가을에 생뿌리 무게 25g, 굵기 2cm, 길이20-30cm의 뿌리를 캘 수 있다. 수확시기는 식용으로 할 때 연중시장 시세에 따라 캐지만 약용으로 쓸때는 가급적 3∼4년생을 캐어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약을 뿌리로 쓸 수 있다.

식용으로는 1년중 가장 값이 비쌀때는 1∼3월초로서 이때는 땅이 얼어서 캐지 못하는 시기이므로 값이 높다. 따라서 전년도 가을에 캐서 간이 움저장을 해두고 적절한 시기에 출하한다.


나. 조제 및 건조

수확한 길경은 대나무칼로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고 씻은 후에 맑은날 햇볕에 말려야 흰색으로 된다. 건조기에서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만에 깨끗하게 건조된다. 햇볕에서 오랜기간 말리다 보면 황갈색으로 변색될 때가 있는데 이런 품질은 가격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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