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철이 돌아왔습니다. 속살 쫄깃쫄깃한 꼬막을 먹고 또 먹고 싶지만, 앙 다문 꼬막 입을 벌리려다 지쳐 포기하셨던 분들. 손톱이 부러져라 힘 만 주다 정작 속살 구경도 못한 분들, 이제 꼬막 마음껏 드세요. 3초, 아니 1초 만에 ‘입 꼭 다문 꼬막, 입 열게 하는 법’을 전격 공개합니다.

10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
“간간하고 졸깃졸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그 맛은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작가 조정래는 소설 ‘태백산맥’에서 꼬막의 맛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는 주름이 많아 씻기 까다로운 조개라는 것부터 질겨지지 않도록 슬쩍 삶아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양념 솜씨에 따라 집집마다 다른 꼬막무침 맛이 생겨난다는 설명까지 덧붙이면서 꼬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름만큼 작고 앙증맞은 꼬막. 10월부터 2월까지가 딱 제철이니 지금은 뭘 해먹어도 맛있을 때. 꼬막 열 중 아홉은 전남 보성군 벌교 출신이다. 보흥군 수협 보성지소 송희석 대리는 “청정해역 보성 여자만의 찰진 개펄이 쫄깃하고 맛있는 벌교 꼬막 맛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미지근한 물에 은근히 삶아야 쫄깃해
꼬막은 새꼬막과 참꼬막 두 가지. 골이 거의 없어 매끈매끈하고 잔털이 송송 난 것은 구워먹으면 좋은 새꼬막이다. 둘 중에 더 맛있다는 참꼬막은 털은 없고 골이 깊게 많이 파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데치거나 삶아 먹는다.
꼬막 삶는 데도 노하우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 꼬막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은근히, 그러면서도 딱 2~3분만 삶아야 쫄깃쫄깃하게 삶긴다. 너무 오래 삶으면 꼬막 입이 확 벌어져 싱겁고 질겨진다. 주걱으로 이리저리 휘젓지 말고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야 적당히 입이 벌어지게 삶을 수 있다. 삶은 후에는 차가운 물로 헹궈 탱글탱글한 질감을 유지시킨다. 데친 꼬막을 가장 흔하게 먹는 방법은 꼬막을 껍질째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양념장을 끼얹는 것이다.
양념장 만들기는 간단하다. 고춧가루와 간장에다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을 넣고 굵은 파·소금·후춧가루를 약간씩 뿌려주면 끝. 가끔 별미 양념장을 맛보고 싶을 땐 겨자를 약간 넣어 매콤새콤하게 먹는 것도 좋다. 데치고 구워먹어도 꼬막이 남았다면? 살짝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실에 보관하자. 찜이나 볶음, 찌개에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다.

꼬막, 쉽게 먹는 방법 없나?

하지만 입을 앙 다문 꼬막 입을 벌리자면, 보통 정성이 필요한 게 아니다. 급기야 손톱까지 부러지고 나면, 그 조그만 꼬막 앞에 두손 두발을 다 들지도 모른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꼬막 맛있게 먹는 법, 알면 쉽고 모르면 눈물 나는 초간단 꼬막까기 비법을 소개한다.




전어(鮗)는 연안의 표층~중층에 사는 연안성 어종으로 큰 회유는 하지 않지만 6~9월에는 외양에 있다가 10~5월에는 연안으로 이동하여 생활한다. 산란기는 3~5월로 내만 입구 저층에 산란한다. 만 1년이면 체장 11cm, 2년 16cm, 3년 18cm 정도로 자라고 4년 20cm, 6년 22cm 정도 크기가 된다. 최대 최장은 26cm, 최대 수명은 7년이다. 일본에서는 전어를 크기에 따라서 이름이 달리 불리는 출세어(出世魚)로 취급한다. 떼를 지어 바다의 표층에서 유영하다가 가을 햇살을 받아 바다를 환상의 푸른 은빛으로 바꾸는 전어는 가을빛의 요술사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로 잘 알려져 있는 전어는 우리국민의 가을의 대표적인 생선횟감이다.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 ‘집 나간 며느리가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다시 집에 돌아온다’ 등의 구전은 전어 맛이 가장 좋은 제철(旬)이 가을임을 뜻한다. 학술적으로 보아도 가을 전어는 4계절 중에서 지방질 함량이 가장 많아 고소함의 극치를 이룬다.

가을이 되면 연안의 바닷가 횟집을 중심으로 전어회를 찾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지금처럼 전어회가 대표적인 가을 생선횟감으로 각광을 받은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생선회를 오랫동안 취급하신 분들의 말에 따르면 약 10년 전부터라고 한다. 전어회를 많이 찾는 이유를 살펴보면 해산어의 양식량의 증가와 관련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표에 나타난 것처럼 1980년의 해산어류 양식량은 38t으로 극히 미미했다. 1990년 초반부터 생산량이 많아져서 2002년에는 4만8천73t으로 소비량을 훨씬 뛰어넘는 과잉생산 양상을 보이고있다. 이와 같이 양식산 생선회의 기피 현상때문에 가을철에 대량 어획되는 전어를 많이 먹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양식산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생선회 시장에서 몇 안 되는 자연산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전어회는 건강식이다

가을 전어회는 지방질 함량이 많아서 구수하고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지방질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0.67%) 및 DHA(0.31%)가 많이 들어있으므로, 동맥경화, 뇌졸중, 혈전 등의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또 당뇨병, 치매, 암발생 등의 예방효과도 있다. 잔뼈가 많기 때문에 칼슘 공급원이 되므로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는데다 나이아신이 풍부하므로 피부염 및 혀의 염증에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 A, B1, B2 등의 함량이 높은 건강식이다.

양념된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

생선회 양념장은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푼 것, 초장, 된장 등이 일반적이다. 지방질이 많은 생선은 선도 저하가 빠르며 좋지 못한 냄새가 날수 있다. 이런 냄새 를 된장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흡착(콜로이드 흡착)해 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거나 된장의 발효 생산물인 카르보닐화합물이 냄새를 비휘발형으로 만들어 버린다. 따라서, 가을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를 잔뼈와 함께 잘게 썰어 양념 된장에 찍어 먹으면 지방질과 어우러져서 깨를 씹는 것과 같은 고소한 맛에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전어회를 먹고 설사 등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린 것이 아닌가라고 걱정하지만 그렇지 않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닷물의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검출되지만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이 되면 해수 표층부에서는 거의 검출이 되지 않는다. 전어철인 가을에는 여름철보다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을 전어회에 다량 함유된 지방질은 맛을 좋게 하지만 췌장이 좋지 못한 사람은 지방질을 소화시키는 효소(lipase)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분들은 맛이 좋은 전어회라고 맘껏 들지말고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전어 이야기  


전어는 낱마리로 거래되지만 예전에는 열마리를 한 묶음으로 가느다란 대나무에 끼워서 팔기도 했다. 자연히 가느다란 대에 끼워서 엮어야 했는데 바로 여기에서 전어(箭魚)의 이름이 유래됐다. 전어(箭魚)에서 사용된 전(箭)이란 대와 관련이 있으며, 대로 엮어 팔았기 때문에 이름이 전어가 된 것이다. 가을이면 바다가 허옇게 될 정도로 많았던 전어가 요즘은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최고의 전어 어장으로 알려진 경남 삼천포의 마도 사람들도 전어가 별로 안잡혀 맘이 편치않다. 제철이 되면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예약이 폭주하지만 양이 적어 수요에는 맞출 수 없다고 한다. 요즘에는 대에 꿰어 팔기는커녕 잡히기만 하면 곧 바로 돈이 된다. 산채로 실려 횟집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귀하신 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전어 이름도 이제 전어(箭魚)가 아니라 전어(錢魚)가 됐다.

세고시(背越し)란?

우리나라 말로 뼈채 썰기라 하지만 일본말인 세고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전어, 도다리 새끼, 은어 등과 같은 소형의 횟감용 생선을 머리, 내장 등을 제거하고 비늘을 벗긴후 뼈와 함께 얇게 썰어낸 것으로, 뼈가 씹히는 거친 맛과 육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세고시를 즐기는 사람은 생선회에 일가견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어를 포를 뜨거나 잘게 썰어 놓고 세고시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뼈채 썬 것이 본래 의미의 세고시다. 어자원의 고갈로 도다리 새끼의 어획량이 줄어들고 도다리 세고시의 소비가 늘면서, 양식 넙치 새끼가 자연산 도다리 세고시로 둔갑되기도 한다.

전어 선자망(旋刺網) 잡이

전어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잡는다. 갈매기나 바다에 떠다니는 해초더미 유무와 전어무리가 지나다니면서 생기는 물빛깔을 보고 전어 어군을 발견한다. 어군을 발견하면 그물을 선수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둘러치면 배는 그물의 안쪽에 위치하며, 그물은 부채꼴로 펴지고 그물 밑부분은 뚫려 있다. 어부들은 전어 떼를 둘러싼 상태에서 노를 이용해 전어 쪽으로 접근, 10~15분간 장단에 맞춰 빨래 방망이로 배를 세게 두드리거나 긴 장대나 어른 주먹만한 돌을 줄에 묶어서 바다로 던진다. 표층에서 주로 사는 전어는 소리에 놀라서 주위로 흩어지면서 그물에 꼽히며, 전어는 습성상 밑으로 도망가지는 않는다. 전어가 부채꼴로 둘러싸인 그물에 꼽혀 잡힌다는 뜻으로 선자망(旋刺網) 어법이라고 한다.

활전어는 담수가 많은 곳에 보관

전어는 성질이 대단히 급해 좁은 수조에 가두어 두면 빨리 죽어버린다. 어획후 수송 및 보관 시에 움직임을 둔화시키기 위해 담수와 해수의 비율을 6:4로 한다. 이렇게 해도 하루 이상 살려 놓기가 어려운 어종이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센 날에는 전어잡이 배가 출어하지 못하므로 전어회 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활오징어도 비슷하다. 활어 수송업자의 말을 빌리면 활전어와 활오징어의 저장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지방자치 활성화로 각 지역별로 고유의 특산품을 개발하려는 경쟁이 뜨겁다. 전어회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주요 전어축제 개최 일정을 보면 표와 같이 전남 보성 율포와 충남 서천 홍원항은 전어의 제철인 10월에 개최되지만 대부분이 9월이다. 여름철인 8월에 개최되는 곳도 있다. 왜 가장 맛이 좋은 제철보다 1~2개월 전에 전어축제가 열릴까. 전어회 맛을 잘 아는 미식가들은 9월도 맛이 최상이 아니며 10월에 들어서야 맛이 가장 좋다고 단언한다. 제철이 아닌 빠른 시기에 열리는 축제에 초대된 관광객들이 그 지역 전어회를 먹고 어떤 평가를 하겠는가. 기대했던 맛을 느끼지 못하면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자기 지역의 특산품을 알리겠다는 축제가 전시행정으로 끝남은 물론, 전어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좋지 않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전어회 축제는 지방질 함량이 가장 많아 맛이 제일 좋은 10월에 열어야 그 때 그 곳에서 먹었던 전어회 맛을 못 잊고 다시 찾을 것이다.
전국 주요 전어축제 개최지 및 일정

전어도 축양된다
양식 기술의 발달로 많은 종류의 해산어류 양식이 가능하다고 하나 경제성 등의 문제로 대량 양식되는 어종은 많지 않다. 도다리 세고시가 자연산으로 우리국민들에게 인기가 있어 중국에서 축양된 소형 도다리가 대량 수입되고 있는데, 양식 도다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양식이란 양식장에서 알을 인공적으로 부화시키고 키워서 출하하는 것을 말한다. 축양이란 자연 환경에서 부화된 것을 내만이나 그물에 가둬 먹이를 주면서 키운 다음 출하하는 것을 말한다. 전어는 양식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해 대부분 자연산이며 극히 일부가 축양되고 있다. 주로 남해안에서 좁은 내만으로 전어떼를 몰아넣고 그물로 입구를 막은 다음에 키우는 것으로, 고등어도 일부 축양되고 있다. 전어는 어획후 하루를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죽는 특성을 갖고 있다. 파도가 센 날에는 전어잡이 배가 출어하지 못해 값이 뛴다. 일본인들은 참치를 미국, 남미, 호주, 지중해 등지에서 축양, 냉동회가 아닌 선어회의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입맛 살리는 한치 물회
 
마무리
한치를 잘게 썰기부터
양념들을 넣고
비벼 비벼서

한그릇 뚝딱
가자미ㆍ넙치ㆍ도다리  

구 분 참 가 자 미 넙 치(광어) 도 다 리
형 태
◈ 학명:Pleuronectes
        herzensteini
◈ 영명:Flounder,Brown
        sole

 
◈ 학명:Paralichthys
        olivaceus
◈ 영명:Flatfish
◈ 학명:Pleuronichthys
        cornutus
◈ 영명:Finespotted
        flounder
크 기
  • 최대전장 : 약 40cm
  • 최대전장 : 약 85cm
  • 4년산 : 약 24cm
  • 체 형
  • 타원형으로 매우 측편
  • 긴 타원형
  • 체고가 높고 마름모꼴
  • 체 색
  • 눈이 있는 쪽은 청갈색
  • 눈이 없는 쪽은 흰 바탕에 등쪽과 배쪽 가장자리는 황색띠가 있다.
  • 눈이 있는 쪽은 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짙은 갈색점이 고루 분포하며 모든 지느러미는 짙은 갈색 혹은 황갈색을 띤다.
  • 눈이 없는 쪽은 희다.
  • 눈이 있는 쪽은 몸과 지느러미에 걸쳐 불규칙한 형태의 짙은 갈색무늬로 빽빽하게 덮여 있다.
  • 눈이 없는 쪽은 희고 눈이 없는 쪽의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뒷가장자리는 검다.
  • 비 늘
  • 눈이 있는 쪽은 빗비늘 눈이 없는 쪽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 눈이 있는 쪽은 빗비늘로 매우 작고, 눈이 없는 쪽은 둥근비늘로 덮여있다.
  • 눈이 있는 쪽과 없는 쪽 모두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 눈 및
    내장

    위치

     

    ◈ 눈 : 몸의 오른쪽
    ◈  내장 : 몸의 왼쪽

    ◈ 눈 : 몸의 왼쪽
    ◈ 내장 : 몸의 오른쪽

    ◈ 눈 : 몸의 오른쪽
    ◈ 내장 : 몸의 왼쪽
    특 징
  • 두 눈 사이는 좁고 위턱은 약간 돌출되어 있고 입이 작다.
  •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위턱의 뒤끝은 눈을 훨씬 지난다.
  • 자미류에 비해 입이 크다.
  • 양턱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1줄로 나 있다.
  •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뾰족하게 돌출된 첨치형 이다.
  • 두 눈 사이에는 2개의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 입은 매우 작고 경사져 있다.
  • 꼬리지느러미는 둥근형이다.
  • 아가미
  • 몸의 왼쪽에 위치
  • 몸의 오른쪽에 위치
  • 몸의 왼쪽에 위치

  • ※ 눈의 위치 판별은 꼬리를 위로 놓고 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하여 좌우 구분
    가자미ㆍ넙치ㆍ도다리  

    구 분 참 가 자 미 넙 치(광어) 도 다 리
    형 태
    ◈ 학명:Pleuronectes
            herzensteini
    ◈ 영명:Flounder,Brown
            sole

     
    ◈ 학명:Paralichthys
            olivaceus
    ◈ 영명:Flatfish
    ◈ 학명:Pleuronichthys
            cornutus
    ◈ 영명:Finespotted
            flounder
    크 기
  • 최대전장 : 약 40cm
  • 최대전장 : 약 85cm
  • 4년산 : 약 24cm
  • 체 형
  • 타원형으로 매우 측편
  • 긴 타원형
  • 체고가 높고 마름모꼴
  • 체 색
  • 눈이 있는 쪽은 청갈색
  • 눈이 없는 쪽은 흰 바탕에 등쪽과 배쪽 가장자리는 황색띠가 있다.
  • 눈이 있는 쪽은 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짙은 갈색점이 고루 분포하며 모든 지느러미는 짙은 갈색 혹은 황갈색을 띤다.
  • 눈이 없는 쪽은 희다.
  • 눈이 있는 쪽은 몸과 지느러미에 걸쳐 불규칙한 형태의 짙은 갈색무늬로 빽빽하게 덮여 있다.
  • 눈이 없는 쪽은 희고 눈이 없는 쪽의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뒷가장자리는 검다.
  • 비 늘
  • 눈이 있는 쪽은 빗비늘 눈이 없는 쪽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 눈이 있는 쪽은 빗비늘로 매우 작고, 눈이 없는 쪽은 둥근비늘로 덮여있다.
  • 눈이 있는 쪽과 없는 쪽 모두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 눈 및
    내장

    위치

     

    ◈ 눈 : 몸의 오른쪽
    ◈  내장 : 몸의 왼쪽

    ◈ 눈 : 몸의 왼쪽
    ◈ 내장 : 몸의 오른쪽

    ◈ 눈 : 몸의 오른쪽
    ◈ 내장 : 몸의 왼쪽
    특 징
  • 두 눈 사이는 좁고 위턱은 약간 돌출되어 있고 입이 작다.
  •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위턱의 뒤끝은 눈을 훨씬 지난다.
  • 자미류에 비해 입이 크다.
  • 양턱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1줄로 나 있다.
  •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뾰족하게 돌출된 첨치형 이다.
  • 두 눈 사이에는 2개의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 입은 매우 작고 경사져 있다.
  • 꼬리지느러미는 둥근형이다.
  • 아가미
  • 몸의 왼쪽에 위치
  • 몸의 오른쪽에 위치
  • 몸의 왼쪽에 위치

  • ※ 눈의 위치 판별은 꼬리를 위로 놓고 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하여 좌우 구분
    전복과 오분자기

    구 분 전 복 오 분 자 기
    형 태
    ◈ 학 명 : Haliotis discus(까막전복)
    ◈ 영 명 : Disk abalone
     
    ◈ 학 명 : Sulculus diversicolor aquatilis
    ◈ 영 명 : Ear shell, Abalone shell
    크 기
  • 각장 10~20cm
  • 각장 8cm 이하
  • 호흡공
  • 호흡공은 3~5개로 패각위로 심하게 돌출되어 열려 있다.
  • 호흡공은 7~9개로 패각위로 돌출이 거의 없다.
  • 패 각
  • 패각내면의 진주층은 오분자기보다 잔주름이 적고 녹색의 강한 진주광택을 띤다.
  • ∙패각모양 : 원추형
  • 패각내면의 진주층은 잔주름이 많으며 전복보다는 진주광택이 약하다.
  • 패각모양 : 긴 타원형
  • - 방어, 참치 등 육질이 연한 어종은 두껍게
    - 넙치, 우럭, 돔등은 중간 두께로
    - 복어는 얇게 썰어야 맛이 좋다
    ■ 생선회는 어육에 맞는 두께로 썰어야 맛이 좋아지며, 음식의 맛이 좋거나 기쁨은 오감을 통해 결정되고 생선회는 씹을 때의 촉감이 미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
    ■ 일반적으로 육질이 연한 어종은 생선회로 만들 때 두껍게 썰어야 하고, 육질이 단단한 어종은 얇게 썰어야만 생선회를 씹을 때에 씹힘성이 적당하게 되어 생선회의 맛이 좋아지며, 육질이 단단한 어종은 복어, 넙치, 돔, 전복등 근육 중에 콜라겐 함량이 많고, 육질이 연한 어종은 참치, 방어 등 콜라겐 함량이 적다.
    ■ 복어회를 조리할 때 얇게 써는 것을 복어회가 비싸기 때문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복어를 두껍게 썰면 고무를 씹는 것과 같은 씹힘성이 되므로 ‘나비가 날아가듯이’ 얇게 썰어서 쟁반의 무늬가 보이게끔 쟁반위에 펼친다. 얇게 썬 복어회를 양념장에 찍어 복어육의 담백한 맛과 특유의 쫄깃쫄깃한 씹힘성을 느낄수 있다
    ■ 그리고 흰살 생선횟감으로 인기가 좋은 광어, 우럭, 돔 등은 보통의 두께로 썰며 씸힘성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는 두껍게 써는 것도 좋다. 한편 참치, 방어 등은 두껍게 썰어야만 씹힘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붉은살 어육은 지방질 함량이 많으므로 혀로 느끼는 미각과 씹힘성이 어우러져 회맛을 더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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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한국신문 2006-04-08

    과학상식-홍어 발효로 생긴 암모니아가 부패세균 죽여  

    생선은 썩으면 못먹는데 왜 홍어는 썩혀도(삭혀도) 먹을 수 있는 것일까?
    먼저 생선은 그냥 놔두면 부패세균이 생선에 들러붙어 생선을 분해해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상한 생선을 먹으면 식중독이나 배탈이 나게 되는 것.
    반면에 홍어는 삭힐 때 껍질 표면에 발광 박테리아라는 게 작용을 한다. 홍어 몸에는 다른 생선과 달리 요소(요산)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있어서 발광 박테리아가 이 요소를 분해시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을 만들어낸다.
    중요한 것은 이 암모니아가 부패세균을 죽이는 살균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홍어에 붙은 부패세균을 죽이거나 아예 서식하지 못하도록 방어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암모니아 증가 등으로 홍어는 강알카리성(ph 7이상)이 되면서 부패세균이 삭힌 홍어에 서식을 못하게 된다.
    다만 암모니아 때문에 삭힌 홍어를 먹으면 톡 쏘는 맛이 난다. 암모니아는 다량일 경우 인체에 유해하지만 홍어에서 생성되는 암모니아는 극소량이기 때문에 무해하다.
    이와 함께 흑산도 홍어가 유명한 이유는 껍질에 발광 박테리아가 외국산 홍어에 비해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어서 그만큼 잘 삭혀지고, 암모니아가 만들어내는 향도 그만큼 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어를 삭히기 전에 물로 껍질까지 벗겨질 정도로 깨끗하게 씻으면, 발광박테리아의 발효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물 대신 수건으로 잘 닦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발효시키는 것이다.
    참고로 발효는 미생물이 분해에 유용한 산물을 만들어내는 현상인데 학문적으로 얘기하면 탄수화물을 무산소적으로 분해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부패는 부패세균(예 Clostridium Botulinum)이 단백질을 분해해 아미노산을 거쳐 최종 휘발성 물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휘발성 물질이 역한 냄새를 풍기고, 독성물질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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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jpg

    회는 살아있는 활어 와 일단 죽여서 숙성시킨 선어로 구별한다.

    펄떡거리는 활어를 그 자리에서
    회 쳐 먹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지만,
    한국 사람들은 자기 눈으로 확인하여
    그 자리에서 쳐낸 활어를 좋아한다.


    그러나 활어횟감은 먼 바닷가나 양식장에서
    시장이나 음식점으로 실려오면서
    온갖 사투를 벌이고
    중간 유통업자를 거쳐
    최종 소비처로 팔려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점액질 분비로 육질의 참맛을 잃을수있다고한다,


    반면 선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피를 뺀다음 찬 온도에서 4~6시간 경과후 손질하게 되면,
    육질 탄력이 그대로 유지되어 맛이 더 좋다고하는데
    그러나 한국인은 씹히는맛을 즐겨서 쫄깃한 횟감을 선호하고.
    그래서 갓 잡아 올린 생선을 좋아하는데
    일본인들은 씹히는 맛보다 미각을 선호한다고한다.


    한국은 넙치, 우럭, 농어 같이 육질이 단단하여
    씹힘성 좋은 흰살 생선을,
    일본은 방어, 참치, 전갱이 같이
    육질은 연하지만 혀로 느끼는 맛이 좋은
    붉은살 생선을 선호한다.


    선어는 갓 잡은 활어보다 씹힘성은 떨어지지만
    잡은 뒤 10∼15시간이 지나면
    육질부의 이노신산이 많아져 맛이 극대화된다고 한다지만,
    맛의 느낌은 사람마다 틀린것이고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맛이 제일 맛이있듯이
    한국인에게는 쫄깃쫄깃한 활어회맛이 더좋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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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미도산 50cm급 감성돔..

    깨끗이 피만 빼고, 비늘은 제거하지 않는다.

    옆 지느러미를 당겨올려보면 머리부분과 몸통부분을 칼로 분리할 Line이 보인다.

     

    칼로 머리부분과 몸통부분을 분리한다.

    머리와 몸통부분의 분리가 끝나면, 지느러미 아랫부분을 칼끝으로 분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우선 껍질을 분리할 예정이므로 칼끝으로 껍질만 분리하는 느낌으로...)

     

    꼬리부분까지 칼끝으로 완전히 분리하고...

    이번엔 배부분을 마찬가지 요령으로 분리해 나간다.

     

     

     

    이제 껍질을 분리할 차례..
    손으로 껍질을 집는다.

    한손으로 살부분을 누르면서 잡아당긴다.

    살이 과다하게 뜯어지는지 확인해가면서 껍질을 분리해나간다.

     

     

     

    껍질을 다벗기고난 상태로서 내장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이젠 뼈에서 살을 분리해내는 과정이며, 뼈와 살사이에 칼을 여러번 넣어 차근차근 분리해 나간다.

     

     

    배부분은 여러번 칼질을 하여야 완전히 분리됨

     

    한쪽면의 포가 떠진 상태

    물로 씻지 않고, 깨끗한 마른수건으로 잘 닦아낸다.
    현장에서는 마른수건에 생수를 뭍혀 닦아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음.

     

    비린내가 많이 나는 내장을 쌓고 있던 부분을 제거한다.

     

     

     

    측선부분의 강한뼈를 제거하기위해 측선의 한쪽면을 기준으로 분리한다.

     

    중간 강한뼈 부분을 제거한다.

    감성돔회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준비...

    지느러미는 좀더 생동감있게 보이기 위해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이리와서 절 맛있게 드세요...~~ *^^*

    회는 썰어내는 방법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은 살결의 반대방향으로 썰어나가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정성껏 데코레이션에 신경을 써가며 부위에 맞게 담는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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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새우를 흐르는 물에 살살 하나씩 비벼서 씻어주세요

    2. 물기를 뺀후.......

    3. 우선 새우의 무기, 머리뿔을 잘라요

    .......새우는 머리 통째로 먹어서 요거시 있으면 입이 까칠해져요......

    .......그래서 싹뚝 잘라요^^

    4. 그리고 꼬리에 있는 세모 물총도 잘라주세요

    ......특히 튀김 할때 마구마구 기름이 튀는 원인이되요.......무서운 무기에요..ㅠㅠ

    5. 등에 있는 내장을 이쑤시게로...요렇게........
    6. 그럼요...쭉~~~~나와요^^
    7. 수염과 다리도 잘라주세요
    8. 뒤를 보면 다른 내장도 있는데 빼셔도 되구요 귀찮으면 그냥 두세요^^
    9.  아니면요  등을 갈라서 내장을 손으로 빼셔도 됩니다^^

    ....요리 종류에 따라 손질법이 따로 있는데 튀김하실때나 탕을 하실때는 내장과 기타를

    잘르고 바로 이용하고요. 구이나 그라탕 하실때 위 사진처럼 등쪽을 칼로 잘라서 이용하세요

    .....등을 갈으면 이런 모양이 되지요^^

     

    ....넘 쉽죠^^

     

    ....그리고 요리 하기전에 청주와 레몬을 살짝 가미해서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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