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관리/조경수관리

수목의 생태적인 특성 ..

누촌애(김영수) 2007. 12. 14. 21:17

수목은 상층, 중층, 하층을 구성하는 요소가 각기 다르며 기후와 토양조건에 따라서도 각기 구성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때죽나무의 경우 늦은 봄에 피는 흰 꽃과 종모양의 열매, 매끈한 줄기, 가느다란 가지배열, 작은 녹색잎들 모두 관상가치가 있는 요소들입니다. 중층을 구성하는 소교목으로써 중부지방의 마사질 토양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실제 산림내에 생장하는 상태를 보면 주간이 하나가 아닌 다간형의 수형이 많습니다. 이는 농장에서 재배할 때 아랫부분에서 계속 가지가 생겨나는 것(맹아지)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하지 정리를 지속적으로 해주어야만 외대의 주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중층으로 적응되어진 수목이라 다른 대교목과 함께 군락식재하여 햇빛을 차단하여 주면 생장이 잘 될 것으로 사려됩니다. 이것은 재배할 때 보다 현장시공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입니다.

 단풍나무나 때죽나무 등과 같이 중층을 이루며 살아온 수목이 그늘막 없이 노지에 심겨졌을 때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으로 잎과 줄기가 크게 훼손되어 고사되는 열해를 흔히 보게 됩니다.(보통 이를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음) 특히 식재할 때 부득이 전지를 많이 하게 되므로 더운 여름날과 같은 직사광선이 줄기에 강하게 닿습니다.

 이는 재배하는 농장에서 밀식되어 있던 상태에서(그늘이 형성되어 있음) 급격한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 줄기조직에 손상을 주는 피해의 일종입니다. 설사 살아있다고 하여도 그 생육상태가 매우 불량하거나 줄기의 한쪽 수피면이 썩는 손상이 있어서 이를 하자로 볼 것인가 갈등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위는 죽었는데 중간이하가 살아있는 상태가 많기 때문입니다.

 줄기 수피가 매우 얇은 것도 햇빛에 약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설계할 때 되도록 상층수목이 없는 독립수로(3점, 5점 식재) 배식하지 말고 다른 큰 나무와 군락으로 심을 때 소교목에 포함되어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건물의 반그늘이나 그늘진 곳이라면 독립 식재하여 여러주 모아심기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하자도 줄이고 수목 고유의 특징적인 생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설계하기 편하게 도면을 그리다보면 본래 의도와는 수형이나 생장이 열악해지고 기대하는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다만 상층수목과 함께 군식표시를 도면에 표현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점이 해결해야할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목으로 때죽나무 외에 단풍나무, 쪽동백나무 등을 들 수 있겠고 부득이 설계에 반영되어 식재할 수 밖에 없다면 줄기를 녹화마대 등으로 감싸주면 효과가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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