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씨마늘이 고품질 좌우

알맞은 크기의 씨마늘을 선택한다. 난지형은 5∼7g/개, 한지형 4∼5g/개 사용한다.
마늘쪽이 너무 크면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고, 작으면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병해충이 발생됐던 밭에서 생산된 마늘은 씨마늘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병해충 감염, 상처, 마늘이 말라 수축된 것, 뿌리가 쉽게 떨어지는 것, 마늘쪽 폭이나 뿌리부분이 너무 좁은 것, 모양이 바르지 못한 것, 여러 쪽이 붙어있는 것 등은 씨마늘로 부적당하다. 특히 씨마늘을 심은 다음 마늘쪽의 바깥부분에서 뿌리가 왕성하게 발생하므로 이 부분이 건전해야 한다.

씨마늘은 반드시 소독을

씨마늘을 통한 병원균 감염으로는 흑색썩음균핵병, 잎마름병, 선충, 응애 등이 있다.
마늘쪽 껍질을 완전히 벗겨내고 소독하되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침지소독(浸漬消毒)은 베노람수화제 500배+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혼합해 소독약제를 만들고, 씨마늘을 양파자루에 담아 1시간 침지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한다.
분의소독(粉衣消毒)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습분의(濕粉衣)는 씨마늘 1㎏당 물 20㎖를 적셔 촉촉하게 한 다음 베노람수화제 20g을 골고루 묻혀 그늘에서 말려 파종하는 방법이다.
건분의(乾粉衣)는 물을 묻히지 않고 씨마늘 1㎏당 베노람수화제 4g을 약이 골고루 묻도록 여러 번 섞어주는 방법이다.

알맞은 포장관리도 중요

싹이 트는 부분은 위로, 뿌리가 나는 부분은 밑으로 향하도록 파종한다. 특히 뿌리가 나는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가볍게 심어야 한다. 비스듬하거나 거꾸로 심으면 발아가 늦고 수확한 마늘 모양이 나빠진다.
심는 깊이는 마늘쪽 길이의 2∼3배, 또는 5∼7cm정도의 흙을 덮어준다. 너무 깊게 덮으면 통이 작아지고, 얕으면 동해와 벌마늘이 증가한다.
흑색비닐을 피복해 토양수분 유지와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비닐을 피복하지 않을 경우 볏짚, 낙엽, 퇴비 등으로 덮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제초제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만 사용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한다.

흑색썩음균핵병, 파종기부터 예방

흑색썩음균핵병은 마늘·양파·파와 같은 채소에 발생되는 토양전염성 병해다. 잎과 줄기가 노랗게 변하면서 생육이 위축되고 포장 군데군데에서 발생하다가 심하면 포장 전체가 말라죽는다. 구근을 싸고 있는 균사는 흰색에서 점차 검은색 균핵으로 변한다.

▶발생 조건은?
흑색썩음균핵병의 발생 최적온도는 15∼20℃이다. 2℃에서 균사발육이 시작되고 25℃이상이면 발병이 중지된다.
밭재배에서 많고, 이어짓기나 지난해 병이 발생됐던 포장에서 발병률이 높다. 마늘을 심을 때 씨마늘에 감염돼 이듬해 2∼4월에 나타나며, 가을철에 비가 많거나 물빠짐이 나쁜 토양, 농기계 부착전염 등으로 발생한다.
▶효과적인 방제법은?
씨마늘은 건전한 것을 이용하고 반드시 소독해 파종한다. 마늘·양파·파 이외의 작물로 돌려짓기와 논밭 전환재배를 하고, 지난해 병이 많이 발생됐던 포장에는 마늘을 재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병든 식물은 검은껍질(균핵)이 형성되기 전에 일찍 제거하고, 트랙터·경운기 등의 농기계는 작업 후 흙을 깨끗이 씻어낸다.
흑색썩음균핵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a당 다조메입제(밧사미드) 30㎏을 파종 2개월전 처리해 토양소독을 하고, 10a당 터부코나졸유제 500배액 100ℓ를 파종할 때 흙덮기전 토양에 관주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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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생활에서 중요한 양념으로서

 국민 1인당 7-9kg을 소비하고 있고

 식품으로서 가차뿐만 아니라 약리적

효능이 있으므로 현대인의 가장 큰

건강에도 기여하는 마늘이 가뭄과

벼베기 지연으로 인해 파종기가

늦어지고 있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종구소독 및 파종요령을 중점 지도키로

 했다.

파종적기는 10월 중하순으로 파종량은 10a당 210-260(70-80접)kg을 준비하고 마늘에서

발생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응애 등은 종구를 통해 감염되므로 건전한

마늘이라도 반드시 소독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소독요령은 마늘 1kg에 약제 4g비율로 섞어 습분의 처리를 실시 하거나 물1말에 베노람

 40g에 디메토(로그, 록숀)유제 20c를 섞어 30-60분 침지후 건져서 음건하여 파종한다.

마늘의 뿌리는 곧고 깊게 자라므로 파종 1-2주일 전에 퇴비와 석회를 포장 전면에 골고루

뿌린다음 파종 1-2일전에 화학 비료 및 토양 살충제를 뿌리고 골 작업을 실시한다.

밑거름 주는량은 10a당 퇴비 2,000kg, 석회 100-150kg, 요소 20kg, 용과린 39kg,

황산가리 14kg을 살포한다

심는 거리는 줄사이 20cm, 포기사이 10cm가 알맞으며 120cm 이랑에 골폭을 30cm로 하면

 10a당 40,000개의 마늘쪽을 40cm인 경우에는 37,500개를 파종할 수 있다.

발아부분이 비스듬 하다던지 밑으로 향한다던지 하면 발아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수확한

 구의 모양이 좋지 않다.

심는 깊이는 마늘쪽 길이의 2-3배 정도 또는 5-7cm가량 복토하는 것이 알맞다.

너무 깊게 심으면 통이 작아지고 너무�게 심으면 겨울동안의 한해와 벌마늘이 많아지며

비닐을 피복하지 않을 경우에는 볏짚, 낙엽, 두엄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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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냉사로 피복재배한 마늘주아를 수확하는 모습.
한냉사·방충망 등 피복자재 사용하면

마늘 주아를 재배할 때 한냉사나 방충망 등을 이용하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에 따르면 마늘 주아를 무피복 관행재배로 파종해 생산할 경우 수확·건조관리까지 10a당 228시간의 노동력이 소요됐다.

반면 한냉사 피복재배는 133시간이 소요돼 42%의 노동력이 절감됐으며, 방충망 피복재배는 135시간이 소요돼 41%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수확 때는 무피복 관행재배의 경우 10a당 85시간이 소요된 데 비해 한냉사 또는 방충피복재배의 경우 23~28시간으로 67~73%를 줄일 수 있었다.

재배농가는 그동안 주아 재배한 씨마늘을 파종해 마늘을 생산할 경우 바이러스 발생률이 5% 미만으로 줄고 생산량도 20~25% 늘어나는 줄 알면서도, 주아 재배를 통한 씨마늘 생산기간이 길고 뿌리 발생이 많아 수확이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비싼 씨마늘을 구입해 심었다. 그러나 피복재배는 정지된 토양에 한냉사나 방충망 등을 깔고 주아를 넣은 다음 2㎝ 정도로 복토해 파종한 뒤 주아가 다 자랐을 때 피복을 당겨 바로 수확·건조하면 된다.

이상호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영농지도사는“ 피복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깔고 주아를 파종하면 수확 및 건조 작업 때 편리하다”고 말했다. ☎064-733-2805.

 

 

 

마늘은 6월 이후가 되면 제때 수확해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고 저장중 병해발생도 줄일 수가 있다. 마늘·양파 수확과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 그리고 저장중 병해발생 예방요령에 대해서 알아본다.

마 늘

상처나지 않게 수확 후 볕에 말려야

마늘은 고온기에 접어들어 통이 굵어지면 동시에 잎과 줄기가 마르는데 대체로 잎과 줄기가 반 이상(½∼⅔ 정도) 말랐을 때 맑은 날을 택하여 수확한 다음 밭에서 2∼3일간 햇볕에 충분히 말려서 저장해야 병이 적고 오래 저장할 수 있다.
수확한 마늘의 수분함량은 약 80% 정도 되는데 오래 저장하려면 65% 정도가 되도록 말려서 온도는 0∼3도(℃)로 관리한다. 말리는 방법에는 자연건조와 열풍건조방법이 있다. 자연건조는 수확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2∼3개월 말리는 방법이고, 열풍기는 온도를 40∼43℃로 맞추고 2∼3일 건조한다. 이때 씨마늘로 쓸 마늘은 열풍건조를 하지 않아야 한다. 줄기는 1∼2㎝ 정도만 남기고, 뿌리를 제거하고 저장하면 편리하다.

간이저장은 바람이 잘 통하는 시설에

간이저장기간은 10월 하순까지로 한다. 수분증발과 호흡열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이 잘 통하고 습하지 않은 간이저장고, 창고, 헛간, 햇볕이 쪼이지 않는 곳, 덕시설 등에 0∼20도(℃)로 저장한다.
엮어 달기방법은 통의 굵기별로 골라서 줄기를 20㎝ 정도로 자른다. 20∼100개 단위로 엮어 가급적 서로 닿지 않게 덕에 매달되 천장에서 30㎝(1자), 지상에서 50㎝ 이상 떨어지게 한다.
그물망 저장방법은 줄기와 뿌리를 1㎝정도 남기고 잘라, 통 굵기별로 골라서 그물망에 3∼4접씩 담아 덕에 서로 닿지 않게 매단다. 3.3㎡(1평)당 900kg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상자는 높이 10㎝, 가로 35㎝, 세로 5㎝ 정도가 알맞다. 줄기와 뿌리를 1㎝ 정도 남기고 잘라 상자에 3∼5kg씩 담는다. 상자 쌓는 높이는 10단 이상 되지 않도록 한다.

본저장-비닐밀봉저장이 오래 간다

보통 상온에서 저장하는 방법에는 물빠짐과 보수력이 모두 좋은 질참흙에서 재배한 마늘이 알맞다. 적기에 수확한 다음 간이저장하여 마늘 껍질의 수분이 60∼65%로 잘 마르고, 통이 너무 크지 않은 중정도의 마늘을 고른다. 저장습도는 70∼75%, 겨울철에도 알맞은 0∼2도(℃)정도로 유지할 수 있고 가장 추울 때에도 영하 4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저장고나 창고 등이 좋다. 저장가능 시기는 10월 중순∼11월 중순까지이다.
비닐밀봉 저장방법은 장기저장이 가능한 것을 골라 줄기와 뿌리를 1㎝정도 남기고 자른다. 포장시기는 10월 중순∼11월 상순경이 알맞으며, 비닐봉지는 두께 0.05∼0.1㎜, 지름 30㎝ 정도의 PE필름 호스를 40∼50㎝로 자른 것을 준비한다. 비닐봉지의 한쪽을 인두나 다리미로 밀봉한 후 마늘을 100개 또는 3kg 정도씩 넣고 반대쪽을 밀봉하여 덕에 올려놓거나 상자에 넣어 저장하는데 상자는 3층 이상 쌓지 않는다. 또 겨울에 얼지 않도록 하고, 비닐에 구멍이 나거나 쥐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장기저장시 호흡으로 인한 탄산가스 농도 장해로 인편이 황갈색으로 변하면 마늘 100개당 바늘구멍 10개 정도씩 뚫거나 즉시 출하한다. 다음해 2월경부터 가격이 좋을 때 장에 내며 3월말까지 저장한다.

마늘저장 중 발생하는 병해 예방요령

마늘을 저장하는 동안에 생기는 병에는 마른썩음병, 푸른곰팡이병, 자주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있다. 이러한 병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재배할 때 닭똥이나 유기질비료 또는 비료성분이 너무 많은 밭에서 기른 마늘은 저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수확은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 마늘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수확한 다음 저장용 마늘을 선별할 때는 크기뿐만 아니라 상처나 병해충이 감염된 것을 철저히 제거한 후 저장한다. 저온저장을 하면 저장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파

양파는 쓰러짐을 기준으로 수확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쓰러짐이 진행될수록 수량은 증가하나 저장중 부패가 많아지고 움(맹아)도 빨리 나오게 되므로 저장을 목적으로 할 때는 쓰러진 상태에서 오래두지 말고 일찍 수확하도록 한다.
중만생 품종은 출하하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9월까지 저장할 예정이면 거의 모든 잎줄기가 쓰러진 후에 수확하고, 11월까지 저장하고자 할 때는 60∼80% 쓰러졌을 때, 그리고 이보다 더 오래 저장하려면 좀더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요령은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제때 수확하도록 한다. 수확할 때 양파의 줄기를 잘라보면 즙액이 있어 빨리 마르지 않으면 이 부분으로 부패를 일으키는 병원균이 쉽게 침입하여 번식하게 된다. 따라서 수확한 후 밭에서 2∼3일 동안 햇볕에 말려야 저장할 때 썩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밭에서 말릴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양파를 수확하여 망에 담은 후에 간이하우스에 옮겨 쌓은 후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하우스 비닐을 30cm 정도 올린 상태에서 2일정도 둔 다음 하우스 옆부분을 모두 걷어올려 충분히 환기시키면 부패를 줄일 수 있다.
수확한 양파는 크기별로 골라 그물망이나 상자 또는 소형컨테이너 등에 담아 바로 출하하거나 저장방법에 따라 저장한다. 양파를 수확하여 대부분 20㎏ 용량의 그물망에 담아 운반이나 저장 또는 출하를 하는데 담는 노력이 많이 들고 상처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골판지나 플라스틱 상자를 활용하면 노력절감과 저장력을 높일 수 있다.
저장용 양파는 상처를 입거나 병해충 피해를 받은 것은 골라내고, 너무 크거나 비료성분이 많은 밭에서 생산된 양파는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저장방법에는 간이저장고 이용 저장, 노지 야적 저장, 조립식 간이하우스 저장 등이 있으며, 저장중에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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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연
며칠 전 양파 장아찌와 마늘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장아찌를 담그다 보면 마치 내가 살림꾼이 된 것 같은 착각(?)에 기분이 좋아지지요. 다 완성된 장아찌 병들을 가지런히 찬장에 얹어둘 때 느껴지는 뿌듯한 기분이란! 마치 지원군을 잔뜩 얻은 양 든든하고, 당분간은 반찬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설렘 하나만으로 재료를 다듬고 절일 때 힘들었던 것은 금세 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담그는 양파, 마늘 장아찌는 옛날 어머니들이 담그던 양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소문난 살림꾼들의 방식을 미련하게도 그대로 따라 했다가 실패한 이후로 절대 많은 양의 장아찌를 담그는 일은 피하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대부분 핵가족으로 식구가 단출하기 때문에 장아찌를 욕심껏 잔뜩 담가 놓다 보면 처음에만 한두 젓가락 갈 뿐 이내 다른 반찬에 밀려버리고 나중에는 처치 곤란 할 수도 있습니다.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도 천차만별이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내 입에 맞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면 그만 아닐까요? 간장물을 따라서 팔팔 끓인 후 식혀 다시 붓는 방식이 귀찮고 번거롭다면 과감히 생략하고 대신 적은 양을 만들어 상하기 전에 빨리 먹어 치우면 되고요.

마늘 장아찌도 나중에 먹을 때를 생각해서 마늘을 통으로 넣는 대신 아예 마늘알을 하나하나 다 까서 넣는 것도 쉽게 만드는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끔 통마늘로 담가 놓다 보면 분초를 다투는 바쁜 아침 시간 같은 경우 장아찌 발라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 안 먹게 되는 일도 있거든요.

김치, 깍두기와는 또 다른 얕은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장아찌.
만드는 방식은 비슷할지라도 서양식 오이, 고추 피클에 비해 오히려 재료의 본래 맛이 많이 살아 있어서 여름철 지친 입맛을 찾아주는 데 제격입니다. 김치를 담그는 데 비해 재료와 시간도 적게 들기 때문에 만사 귀찮은 여름철에는 장아찌 하나로 김치를 대신하는 집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장아찌'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뒤뜰 장독대, 항아리, 질그릇 그리고 '할머니'란 단어도 빼놓을 수가 없지요. 엄마가 담그신 장아찌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장아찌는 어쩐지 더 깊은 맛이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장독대 항아리 대신 냉장고 속 플라스틱 반찬 통에 담가놓고 먹는 장아찌가 더 익숙하지만 매콤 짭쪼름한 장아찌를 보면 이내 밥 한 공기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은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장아찌용 마늘과 알이 작은 양파를 사다가 간단 장아찌를 담가 여름철 식탁 상비군을 만들어 볼까요? 양파, 마늘 장아찌의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4~5일 먹고 없앨 정도면 기껏해야 양파 너댓, 마늘 열 통 정도로 충분할 것 같아요. 양파는 100개 남짓 들어 있는 커다란 망 하나에 4~5천원 정도면 살 수 있고 마늘은 장아찌용 마늘 1접에 6~7천원, 저장해 두고 먹을 용도의 것은 7~8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6월 초, 농협, 재래시장 기준)

햇마늘은 수분이 많으므로 저장을 할 경우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망째로 걸어두거나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펴서 잘 말린 후 껍질을 까지 않고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빻아서 보관할 때에는 밀폐용기에 넣어 편평하게 누른 후 칼등으로 바둑판 모양의 금을 그어 얼려 보세요. 그런 다음 냉동실에 차곡차곡 세워 보관하면 자리도 덜 차지하고 한 끼 분량씩 떼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더군요.

양파 역시 껍질을 벗겨 냉장 보관 용기에 넣어두면 껍질째 실온에 보관한 것보다 싱싱한 맛이 훨씬 오래 갑니다. 양파 장아찌의 경우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가두면 아삭한 맛이 떨어지므로 3~4일 정도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자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 이효연
[마늘 장아찌]

통마늘 10개
간장 1컵
물 1컵
설탕 1/3컵
식초 2컵


1. 꼭지를 따고 깨끗하게 손질한 마늘은 알알이 깐 후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없앤다.
2. 뚜껑 있는 용기에 마늘이 잠기도록 식초를 부은 후 마늘색이 투명해지도록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둔다.

ⓒ 이효연
3. 2에서 식촛물을 가만히 따라 버린 후 간장, 설탕, 물을 팔팔 끓여 식힌 것을 2에 붓고 상온에서 4~5일 정도 보관하면 완성.
4. 오래 두고 먹을 때에는 3에서 간장물을 따라 부어 팔팔 끓인 후 식혀 다시 붓는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 Tip >

1. 단 맛을 좋아한다면 설탕을 2의 과정에서부터 넣어 마늘을 절여 단 맛이 깊이 배어들도록 한다.
2. 햇마늘은 껍질째 담가도 좋지만 묵은 마늘은 껍질을 까서 담그는 것이 좋다. 묵은 마늘은 많이 매우므로 식촛물에 좀 더 오래 담가 매운맛을 빼도록 한다.
3. 마른 고추의 씨를 털어내고 같이 간장에 담가두어도 칼칼한 맛이 좋다.
4. 완성된 마늘 장아찌를 이용해 즉석 고추장 마늘장아찌도 만들 수 있다. 마늘 알을 따로 건져 고추장, 물엿, 통깨와 참기름을 뿌려 섞어 먹어도 맛이 좋다.


[양파 장아찌]

양파 5개
간장 1컵
식초 1컵
물 1/2컵
설탕 1/3컵


1. 양파를 깨끗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둔 다음 손톱 크기로 잘게 썰어 둔다.

ⓒ 이효연
2. 간장, 식초, 물, 설탕을 고루 섞어 팔팔 끓인 후 식혀둔다.
3. 커다란 용기에 1을 넣고 2의 간장물을 부은 후 냉장고에서 4-5일 보관하면 완성.
4.오래 두고 먹을 때에는 양파 장아찌에서 간장물을 따라내 다시 팔팔 끓여 식혀 붓는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 Tip >

1. 단 맛을 좋아한다면 설탕을 간장과 동일한 분량으로 넣으면 된다. 설탕은 취향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
2. 통후추나 월계수 잎 한두 장을 같이 넣어 익히면 향긋한 양파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3. 양파 장아찌를 꼭 짠 후 송송 썬 풋고추와 함께 섞어 고추장, 물엿에 버무리면 매콤한 맛의 고추장 양파 장아찌를 먹을 수 있다.
4. 깻잎을 씻은 후 물기를 뺀 다음 같은 방법으로 깻잎 간장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 이효연(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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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남쪽으로 물러가 아랫녘에 머무는 바람에 한 20여 일 동안 매실 따고 감자 품앗이에 마늘까지 수확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마늘을 캐 손 털고 허리를 펴 텃밭 언덕을 올려다보니 어느새 햇살구가 발그레 익어 툭툭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어정칠월, 농부들도 이제부터 좀 한가한 시간입니다.

▲ 햇살구가 발그레 익어 툭툭 내리고 있습니다. 잡수시겠다구요..맘대로 하세요. 그러나 보조개는 건드리면 안되요.
ⓒ 윤희경
마늘을 해마다 심습니다. 가을 농사가 끝나고 입동을 전후하여 마늘을 땅에 묻고 이불을 덮어줍니다. 추운지방(한지형 마늘) 마늘 이불은 벼 북더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난 솔가리(솔잎 갈비)와 부엽토 입히기를 좋아합니다. 솔잎과 부엽토를 섞어 덮어주면 마늘이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 이른 봄, 솔가리를 뚫고 올라오는 마늘 잎 대궁
ⓒ 윤희경
마늘은 늘 욕심이 없어 좋습니다. 많아야 여섯 쪽으로 만족입니다. 그러나 마늘 속심은 야무지고 독살스런 별종. 시린 겨울을 이겨내야 싹이 나오고 봄이 지나 하지는 되어야 그 마무리를 합니다. 그 옛날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으로 태어난 그 아픔 그대로, 톡 쏘는 되알진 성깔로, 우리의 입맛을 되살려 내고 허한 기운을 보충해줍니다.

▲ 육쪽 마늘이 탱탱합니다.
ⓒ 윤희경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양아래 마늘밭도 펄펄 뜨겁게 타오릅니다. '독종님들, 별일 없으시지요.' 하도 더워 마늘이 익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으나 육쪽 마늘들은 그 성깔만큼이나 속을 탱탱 채운 채 뜨거운 쉼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여러 해 마늘 농사를 지어왔지만 올해처럼 투실하고 탱탱하기는 처음입니다. 마늘을 캐느라 땀이 비 오듯 했으나 실한 쪽마늘이 솟아나올 때마다 벌써 호르몬 분비가 일어나 아랫도리에 긴장감이 스며납니다.

▲ 마늘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나누어 주는 기쁨이 먹는 기쁨보다 더합니다.
ⓒ 윤희경
마늘은 줄기를 적당히 잘라 열 알씩 열 번을 묶어야 한 접이 됩니다. 마늘 한 접의 숫자는 백 개인 셈입니다. 마늘을 묶을 때마다 동네 어른들 흉내를 내 보지만 그 기술이 만만치 않습니다. 마늘 석 접을 심었는데 묶어보니 열여섯 접이나 됩니다. 이만하면 올 마늘 농사는 성공한 셈입니다.

마늘을 묶어 매달고 나면 마늘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마늘권'은 집사람 몫으로 제일 좋은 것은 씨앗으로, 다음은 사둔네로, 그 다음은 누구누구네로 인심을 푹푹 써대며 으스댑니다. 그러다 보면 늘 마늘이 모자라 봄쯤엔 사다 먹기가 일쑤입니다. 키우는 맛보다 주는 맛이 얼마나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지, 조건 없이 무엇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본 사람은 그 기분을 다 압니다.

▲ 마늘을 매달아 놓으면 마늘권은 내 손을 떠나갑니다.
ⓒ 윤희경
마늘은 곰도 사람으로 만드는 독종이지만, 많은 효험을 갖고 있다합니다. 항암과 살균효과, 동맥경화와 비만 예방은 물론, 남자에게는 '리잔'이란 단백질, 여성에겐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생활의 활력소를 일으킨다니, 이보다 더 좋은 향신료가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 감자 캐느라 바빠 쫑을 뽑아주지 못해 쫑꽃이 피었습니다.
ⓒ 윤희경

어정칠월, 여름농사도 끝나고 감자 캐느라 땀께나 흘렸으니, 오늘은 삼겹살 두어 근에 상추와 들깨 잎에다 마늘과 막 된장 비벼 시원한 소양강 막걸리나 한 잔하며 목을 씻어내려야 할까 봅니다.

(오마이뉴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마늘재배에 있어서 문제되고 있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친환경기술인 태양열소독법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열 소독방법은 특별한 멀칭법으로 투명한 플라스틱 피복제를 써서 태양의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병원균을 죽이는 기술로 초기에는 주로 시설 하우스 연작장해를 방지하고자 실시하였으나 최근에는 그 이용범위가 노지 토양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마늘에 있어서 태양열 소독방법은 마늘 수확 후 장마철이 지난 7~8월에 흑색썩음균핵병이 발병된 토양에 유기질원으로 볏짚을 잘게 썰어서 넣고 깊이 20cm 정도로 경운 한 후 적당한 크기로 이랑을 만들어 투명 플라스틱 필름으로 피복한 후 담수 처리한다. 이때 플라스틱 필름이 찢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며 무엇보다 처리기간 중에 태양열을 많이 받는 환경이어야 한다.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전염 하며, 남부지역의 경우 주로 마늘을 연작하는 토양에서 12월 초에서 2월 중순까지 많이 발생하고 생육적온은 15~25℃로서 5℃이하나 30℃ 이상에서는 거의 생육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의 균핵(sclerotia)은 마늘 수확 후 여름철에 토양 중에서 휴면하며 토양 1kg당 10~20개 정도만 있어도 모든 식물체가 감염되며 적당한 기주 식물이 없어도 토양내에서 15~20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병이다.

현재 마늘 연작지에 약제방지에 의한 토양소독에 의존하는데 약제처리의 경우는 처리가 쉽고 방제효과가 높지만 소요경비가 많이 들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마늘을 연작 재배하는 밭 마늘에서 흑색썩음균핵병이 40% 정도 발병된 토양을 대상으로 태양열 소독을 실시한 결과 발병률은 22.4%로 처리하지 않은 토양 45.1%보다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으며 수확률은 무처리구에 비해서 44.9% 증가하였으며 수량은 86% 증가하였다.

「문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남해출장소 최학순 055-863-2357」

 

<참고자료>

 

많은 양의 마늘과 양파를 먹는 여성들이 난관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적은 것같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유럽 10개국 여성 3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마늘과 양파뿐만 아니라 부추와 파들도 항암 효과들을 가진 것으로 생각되는 유기황 합성물과 같은 다양한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나타났다 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이번 연구를 평가한 포츠담 소재 독일식품연구소의 하이너 뵈잉 교수는  난암과 마늘 등과의 연계에 대해 아직 확실성은 없으며 “추가적인 장기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과일과 야채들을 많이 먹으면 다른 암들과 심장 질환들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 발생과 식습관간의 연계를 알아보기위해 실시됐다.
  

젊어지려면, 생마늘보다 익힌 마늘 먹어라

혈액순환부터 성 기능 강화에도 도움
위 약하거나 혈전용해제 먹을 땐 삼가야

마늘은 한국인의 대표음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2005년 계절별 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여름철에 백미 다음으로 마늘을 자주먹는다. 김치나 소금보다 자주 먹는다는 통계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은 마늘을 통해 탄수화물, 인, 나트륨, 티아민, 비타민C 등 영양소를 상당 부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마늘을 어떻게, 얼마나 많이 섭취해야 하는지 등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마늘에 대한 궁금점들을 정리했다.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줄어드나

줄어드는 성분도 있지만 생성되는 것도 있다. 생마늘의 알릴설파이드는 효소(알리나제)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열을 가하면 효소 활성도가 떨어져 알리신이 줄어든다.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인 C와 B도 감소한다. 그러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열을 가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150℃, 4시간)가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140℃, 2시간)과 플라보노이드(150℃, 1시간)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 과당(140℃ 1시간)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약 7배 높다. 구운 마늘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다.

하루 얼마나 먹어야 하나

마늘 섭취 제한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 좀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아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마늘의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피로를 잘 느끼고, 입맛이 없고, 동맥경화증이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마늘이 좋다. 마늘 보충제의 경우 성인은 하루에 마늘가루 1스푼, 마늘환(70%, 0.5g)은 10~15개, 마늘즙·농축액·진액·음료(약 97%, 80㎖)는 1포(병)정도가 적당하다. 노약자는 성인의 절반, 어린이는 성인의 3분의 1을 섭취하면 된다.

마늘을 삼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내놓아 위벽을 헐게 하므로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 와파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이 마늘을 먹으면 지혈이 잘 안 된다. 지혈이 잘 안되므로 수술 1주일 전에는 삼가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혈전생성을 방지하는 은행물, 징코민, 오메가 3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도 마늘을 섭취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마늘을 먹으면 정말 성기능이 강화되나

성욕감퇴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대사를 촉진시키고, 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늘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냄새가 없는 마늘은 효능이 없나

아니다. 마늘에 열을 가하거나 숙성시키면 냄새를 유발하는 알리신, 스코르니딘 등의 황 화합물이 줄어든다. 반면 숙성시 간질환 및 암 예방, 항산화작용 등을 하는 S-아릴시스테인(SAC) 성분이 생성된다. 또 찬물에 4시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맛과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이 줄어든다. 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 파슬리와 함께 먹어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 마늘의 의학적 효과

- 항암효과: 동물실험 결과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억제
- 항균효과: 알리신 1㎎에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살균효과
- 심장병 억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농도 낮추고, 혈관 내 혈액응고 방지
- 스테미너: 알리티아민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
- 노화방지: 활성 산소 및 체내 과산화 지방 생성 억제
- 근육증강: 크레아틴 성분이 근육 생성 촉진
- 피로회복: 알리티아민 성분이 피로 물질 분해
- 해독작용: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이 해독 기능

일반마늘 보다 더 강해진 흑마늘

식품회사들이 잇따라 흑마늘 음료, 흑마늘 환, 흑마늘 진액 등을 내놓고 있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뒤 40~90℃ 온도와 그에 맞는 일정한 습도에서 20일간 자연 숙성·발효 시킨 것으로 숙성과정에서 마늘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성분이 줄어들고, 과당함량이 높아져 새콤달콤한 맛까지 난다.

흑마늘은 일반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높다.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SOD(Super Oxide Dismutase) 함량이 높고, 생마늘에는 없는 항산화 물질인‘S-아릴시스테인’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개선, 심장병 예방 기능도 일반 마늘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50%까지 증가시키며 심장병과 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진다.

한국식품연구소 김성수 책임연구원은“흑마늘은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생마늘과는 달리 공복에 먹어도 괜찮다”며“일본인들은 이미 술안주나 반찬 등으로 많이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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