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만생종 후지의 착색이 급속히 이루어진다.
과실의 품질은 크기, 외관, 착색정도, 당도 ,육질, 향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정되지만 소비자들은 우선 외관이 수려하고 착색이 잘 된 과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따라서 좋은 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 전에 착색 증진을 위한 제반 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 착색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는 봉지재배(유대재배), 웃자람가지의 제거와 유인, 잎따주기, 과실돌려주기, 반사필름 피복작업 등이 있으며 수확 전 수분관리도 중요하다.

1. 착색증진을 위한 관리

가. 봉지씌우기
과피가 두껍고 색택이 검붉게 착색되는 지역의 능금이나 양광, 감홍 등 동녹발생이 심한 품종의 능금, 병해충방제를 위해서나 중생종의 경우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서 봉지를 씌워 재배하면 착색이 양호하게 되므로 효과적이다. 착색증진을 목적으로 할때, 봉지씌우는 시기는 낙화 후 30일 전후가 적기이고 동녹발생이 심한 품종은 낙화 후 10일 이내에 씌워야 동녹발생을 막을 수 있다. 봉지 벗기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과실내 당도가 11~12°Bx정도가 되고, 야간의 최저기온이 20℃ 이하가 될 때 벗기면 착색이 잘 된다. 따라서 조, 중생종은 수확 10~15일 전, 후지는 수확 30~40일경을 기준으로 하여 기상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나. 도장성 가지제거와 지주세우기
수관내부에 발생된 불필요한 웃자람가지는 하계전정시 제거하여 수관내 일광의 투입을 좋게 한다. 또한 과실이 비대함에 따라 아래로 처진 가지가 있다면 착색기 이전에 가지를 받쳐주거나 묶어 올려 주어야 한다.
가지가 처지게 되면 인접한 가지에 광환경을 나쁘게 하고 가지의 세력이 떨어지며 과실 밑부분의 착색이 잘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올려주는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다. 잎따기와 과실돌려주기
잎따기는 햇빛을 차단하는 잎을 줄여서 과실에 좀 더 좋은 광환경을 제공하여 착색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잎따는 시기는 만생종인 후지에서는 9월하순부터 10월중순에 걸쳐서 3회정도로 나누어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일찍 잎따기를 하면 과실비대와 다음해의 착과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1차 잎따기는 9월하순경에 과실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따준다. 2차 잎따기는 10월상, 중순경에 1차 잎따기보다 좀 더 확대하여 실시하고 3차 잎따기는 미진한 부분을 가볍게 따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과실돌리기는 햇빛을 고르게 받지 못하여 한쪽면의 착색이 좋지 못한 과실과 과실끼리 서로 붙어서 착색이 불량해 질 수 있는 과실을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돌려주어 착색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과실을 돌려주는 시기는 보통 과실봉지를 벗긴 후 1주일 경과시 과일을 돌려주고 무대재배시는 이보다 조금 일찍 실시한다.
과실돌리기는 햇빛에 노출된 면이 거의 착색이 된 후에 실시하고 수확이 끝날 때까지 여러번 반복한다. 과실을 돌릴 때 낙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 반사필름 피복
재식열을 따라 토양표면에 깔아주면 수관하부에 햇빛이 반사되어 특히 아랫부분과 수관하부에 착과된 과실에도 착색을 고루 시킬 수 있다.
피복시기는 무대재배의 경우는 수확 30~40일 전에 피복해야 하고 유대재배시는 속봉지를 제거 후 피복하면 된다.
 
마. 수분관리
착색기에 들어서면 관수보다는 배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확기 근처까지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질소성분의 흡수가 많아져 착색이 좋지 못하게 되므로 수확 전 20일에서 1개월 전에는 관수를 중단해야한다. 비가 많이 오면 과수원에 고인 물이 빨리 배출될 수 있도록 가급적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하고 토양유실을 방지 하여야 한다.

2. 고두병

전형적인 증상은 체와부(과실의 적도면 아래 부위)의 과피에 주로 발생하며 과피의 바로 아래의 과육에 발생하는 것은 저장중에 나타난다. 초기증상은 과피에 붉은 색을 띠나 오목한 반점으로 진전되며 적색품종은 암적색, 황색품종은 녹색~회록색의 2~5㎜ 크기의 반점이 된다. 반점부위 아래의 세포는 거의 붕괴되며, 과육은 암갈색의 스폰지 상태로 된다. 고두병은 과실의 외관을 손상시키며, 저장중에 피해부위로 부패균이 침입하여 과실을 부패시키는 피해가 더 크다. 유목, 강전정 및 과다시비한 나무에서 생산된 대과에서 많이 발생한다. 기상적으로는 5~6월에 강우가 적고 건조한 해와 생육후기에 강우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한다.

가. 발생원인
대체로 석회 결핍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발생요인은 단순하지 않고 질소, 칼리 및 고토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질소비료의 과다시용, 강전정 또는 강적과에 의한 대과, 생육기의 장기간 건조, 수확기 무렵의 잦은 비, 뿌리의 발육불량 등 여러 가지 재배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나. 방지대책
○ 질소 및 칼리의 시비제한
질소와 칼리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길항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토양 중 칼슘이 다량으로 존재하더라도 질소와 칼리가 많으면 고두병 발생이 쉽게 된다. 따라서 질소와 칼리의 시비량을 줄이거나 발생이 심한 사과원에서는 과감히 2~3년간 무비료 재배를 한다.

○ 수세 및 착과량 조절
칼슘은 생육초기에 세포분열이 완성한 신초나 과실에 다량 이동 집적되므로 수세가 강한 나무에서는 잎과 과실 간에 칼슘쟁탈이 일어나 과실에 칼슘축적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수세를 안정시키고 너무 큰 과실이 되지 않도록 착과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칼슘의 공급
(1) 토양시용
석회를 토양에 충분히 시용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다. 칼슘은 토양중에서 이동이 어려우므로 깊이갈이를 하여 유기물과 함께 깊이 시용해주고 생육초기 건조시에는 물주기를 하여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야 한다.

(2) 엽면살포
칼슘공급의 효과를 당년에 나타내려면 염화칼슘 0.3~0.4%액을 6월 중순부터 15~30일간격으로 수확기까지 4~5회 과실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주는 것이 좋다.

3. 역병

  
사진설명 : 과실피해 / 주간 대목부 피해

○ 사과 역병은 피해부위에 의해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① 과실역병(fruit rot)   ② 뿌리역병(root rot)
③ 대목역병(crown rot)④ 줄기역병(collar rot)
-과실역병과 줄기역병에 의한 피해는 매우 적으며 땅가 부분과 뿌리에 발생하여 나무전체를 고사시키는 뿌리역병과 대목역병의 피해가 심하다.
-과실역병은 주로 어린 과실의 감염, 발병이 많으며 특히 하천이 범람하고 사과나무가 물에 잠긴 경우에는 숙과(숙실과(熟實果의 준말)에서도 거의 70% 이상 과실에서 발병한다.
-과실에서 처음에는 선명하지 못한 갈색의 병반이 과실표면에 생겨 점차 진전되면서 과실전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변색된 과실은 부패하지 않고 딱딱한 상태로 있으며 쉽게 낙과된다. 부패된 과실을 절단하면 과실 중심부에 백색의 균사가 보인다.
-대목역병은 땅가 부분(地際部)과 접하는 대목부에서 처음에는 목질부가 흑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건전부와의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이병된 나무는 갑자기 쇠약해지고 잎이 황변하여 조기낙엽되며 유목은 조기 고사한다.
-줄기역병은 보통 대목접목부위에서부터 1m 정도 높이에서 발생하며 빗물에 의해 토양이 튀어 올라 병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줄기의 피목부에서 검붉은 색의 진물이 흘러나오며 이 부위를 칼로 벗겨내면 약한 페놀냄새와 함께 조직이 빠르게 붉은 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뿌리역병은 외견상 수세가 약화된 나무의 지제부를 보면 수피가 완전히 갈변되어 부패된 것을 볼 수 있고 나무주위의 토양을 채취하여 잔뿌리를 보면 갈변되어 부패한 부분은 지표면 근처의 뿌리이고 땅속 약간 깊은 곳의 뿌리는 건전한 것이 특징이다.

○ 발생생태
-병원균은 주로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난포자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되며, 토양 중에서도 난포자 형태로 오랫동안(2년이상) 생존하여 전염원이 될 수 있다.
-난포자는 환경조건이 나쁘면 발아하지 않고 견디다가 적당한 환경조건이 주어지면 발아하여 유주자낭을 형성하고, 유주자낭에서 유주자가 분출되어 땅가 부분의 목질부나 뿌리부분을 침입한다.
-병반에서 분출된 병원균은 빗방울에 튀어 땅가 부분의 과실에도 이병되기 시작하고 점차 상부 과실로 전파된다. 과실이나 가지의 이병부는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주어지면 병반상에 유주자낭이 형성되어 2차 전염원이 된다.
-장마가 오래 계속되는 해에 많이 발생하고, 늦은 봄과 이른 가을에 피해가 크며, 한여름에는 진전이 억제된다. 습하고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병발생이 심하며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다.
-대목별 역병 저항성 정도는 Mark >M.26>MM.106 대목순으로 특히 MM.106 대목은 역병에 매우 약하다.
-사과 역병의 발생은 나무의 동해, 한해, 과다결실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발생하며, 토양 내 역병균 밀도증가는 장기간 제초제 과다살포와 연관이 있다.

○ 방제
-과실역병은 낮은 위치에 결실된 과실이 감염되기 쉬우므로 왜성대목 나무에서는 낮은 가지에 결과시키지 않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를 한다.
-토양에 서식하고 있는 역병균이 빗물에 의해 대목부나 줄기, 과실에 튀어 오르지 못하도록 지표면에 생초나 기타 피복재료를 깔아주어도 병의 발생을 다소간 방제할 수 있다.
-대목역병은 토양이 다습상태가 될 때 발생이 많으므로 암거배수 등으로 배수를 잘 하도록 하고 MM106대목에서 M26대목으로 전환하며 M26대목을 심을 때에는 대목부가 지하로 완전히 묻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역병은 나무를 고사시킨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시되나 방제방법 역시 가장 어렵다. 약제살포에 의한 화학적 방제방법은 토양오염, 비용과다 및 약효저조로 인해 효과적이지 못하며 역병 발생원에서는 자연초생 재배를 통해 연차별로 토양 내에서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9월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수축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이 달에도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로 지주목 정비 등 태풍피해를 대비한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며 중생종 능금의 출하가 집중되는 추석이 있어 수확과 출하작업에 바쁜 시기이다. 상품성을 고려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해야 하며 무리하게 미숙과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은 수확 시기를 조절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반사필름 피복, 적엽작업 등을 실시하여 착색과 당도를 높이는 제반 관리가 필요하다.

1. 수분관리

수확기에 근접하여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질소성분의 흡수가 많아져 착색이 좋지 못하게 되므로 수확전 20일에서 1개월 전에는 관수를 중단해야한다. 비가 많이 오면 과수원에 고인 물이 빨리 배출될 수 있도록 가급적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하고 토양유실을 방지 하여야 한다. 

2. 봉지 벗기기

일반적으로 봉지 벗기는 시기는 과실 비대기에서 성숙기로 전환하는 시기와 일치하는데 과실의 숙도가 진전되어도 광이 충분하지 않으면 황백색이 되고 적색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잘 발현되지 않는다.
봉지 벗기는 시기가 빠르면 과면은 일시적으로 붉게 착색되지만 다시 엽록소가 생성되어 녹색이 되고 그 후는 붉게 착색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진다. 반대로 너무 늦으면 착색이 충분하지 못하고 과실의 당 함량도 낮아지게 된다.
봉지 벗기는 시기는 만생종인 후지 품종의 경우 수확 전 30~40일 사이에 벗기면 착색 및 당도 증진에 양호하다. 
그리고 중생종 사과는 수확기가 고온이므로 봉지 벗기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야간의 최저기온이 20℃ 이하가 될 때 벗기면 착색이 잘 된다. 
따라서 중생종 사과는 수확 10~15일 전에 벗기는 것이 좋다. 봉지를 벗긴 과실은 일소 발생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중봉지의 경우 바깥봉지를 벗긴 후 만생종은 5~7일, 중생종은 3~5일 후에 속봉지를 제거하며, 홑봉지(일중봉지)는 봉지 밑을 터주어 5~8일간 산광을 쬐게 한 다음 벗겨주면 일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봉지 벗기는 시간은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상승하는 오전 11시~오후 4시경에 작업하는 것이 일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3. 웃자람가지 제거

착색이 잘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충분한 햇빛이 수관내부까지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수세가 불안정한 나무에서는 웃자람가지가 많이 발생하는데 웃자람가지를 그대로 방치하면 수관내부까지 햇빛 투과가 방해되어 꽃눈형성에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과실비대, 착색이 불량해져 품질이 저하 된다. 
따라서 불필요한 가지 및 웃자람가지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과실이 비대해 짐에 따라 그 무게로 가지가 처진 것은 나무 받침대로 받쳐 주거나 끈으로 유인하여 과실이나 잎이 충분한 일광을 받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4. 반사필름 피복

광투과율이 높은 사과나무에서도 과실의 밑부분까지 완전히 착색시키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반사필름을 이용하면 광투과를 좋게 하여 착색을 증진 시킬 수 있으며, 특히, 햇빛이 잘 닿지 않던 과실밑 부분까지 골고루 착색시킬 수 있다. 반사필름 피복의 목적은 수관을 통과한 광선이나 열간 또는 주간 사이로 비친 광선을 반사 시켜서 과실 밑부분이나 수관내부 광환경을 개선하는데 있다.
반사필름은 작업일정상 잎 따기와 도장지 정리 후 실시하며, 일반적으로 수확 30~40일 전에 피복하고 봉지를 씌웠을 경우에는 속 봉지까지 제거한 후에 피복하여야 효과를 높을 수 있다.

5. 밀병(밀증상)

가. 증상
수확기 가까운 나무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과실의 외관은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과실을 절단해 보면 과실 및 과육의 일부가 투명해 보이며 수침상의 황색 덩어리가 생긴다.
과육의 아무곳에나 생기나 과심부위에서 과면을 향해 진전되는 경우가 많다. 건전한 과실의 조직은 세포간극이 공기로 채워져 있으나 피해과는 즙액으로 차있기 때문에 그 부위는 달고 그만큼 무게도 무겁다. 
증상이 가벼운 것은 저장중에 세포간극내의 즙액이 세포에 흡수되어 자연 소멸되나 증상이 심한 것은 조직이 파괴되어 연화 또는 고무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품종에 따라 발생차이가 있으나 데리셔스계, 후지, 홍옥 등에 많이 발생한다. 밀병의 발생조건으로는 대과일수록 발생이 많고 질소의 과다시용, 처음결과에 달한 유목의 과실, 수확기가 늦어 과숙된 과실 등에서 발생이 심하다.

나. 방제대책
기상 또는 재배조건이 밀병의 발생을 좌우하므로 과도한 전정이나 질소의 과다시용을 피하고 수확기에 맞도록 수확하며 특히 햇빛을 많이 받는 쪽의 과실은 일찍 수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들 과실은 장기저장이 곤란하므로 일찍 판매하도록 한다.  

6. 태풍 대책

우리나라는 매년 3~4개 정도의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난 후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큰 피해를 일으키므로 사전에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풍해에 대한 사전 대책은 뿌리가 얕은 나무는 지주로 줄기나 주지를 받쳐 도복을 방지한다. 유목은 도복하기 쉬우므로 지주를 튼튼히 세우고 끈으로 묶는다.
피해 후 대책으로는 토양이 유실된 과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으로 채워주고 토사가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거 한다.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인다. 
도복, 가지 절단, 낙과 및 잎 찢어짐 피해를 입은 나무는 땅이 마르기 전에 세워 고정해 주고 가지가 부러진 경우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부위는 2차 병원균 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살포한다. 도복에 의해 뿌리 절단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나무는 착과량이나 가지수를 줄여 준다. 
침수된 사과원은 물이 빠진 다음 사과 과실을 반드시 세척하여 표면에 붙은 흙이나 찌거기를 제거 하도록 하고 살균제를 살포하여 과실의 역병을 예방한다. 

7. 병해충 방제

가. 탄저병
탄저병은 7~9월경에 조, 중생종 품종(쓰가루, 홍로, 추광)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이지만 최근에는 만생종인 후지품종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사과원에서 탄저병이 일단 발생하면 경우에 따라 전체 과수원으로 병이 확대되어 예기치 못한 큰 피해를 준다. 탄저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과나무 상단부에서 최초로 발생하는 병든 과실을 빨리 제거 해 주는 것이 생육 후반기 병 발생에 매우 중요하다. 이는 사과나무 위쪽, 햇빛을 많이 받는 부분에서 형성된 병든 과실에서 2차로 형성된 병원균 포자들이 빗물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려 밑에 있는 과실에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탄저병의 약제 방제법은 등록된 약제를 선택하여 적정량을 살포하도록 하며 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봄철 과수원 주변의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하고 과수원내에 죽은 가지를 잘라 소각하는 것, 병든 과실을 땅에 묻는 작업 등의 병원균 전염원 밀도를 줄이는 방법이 되겠다.  
나. 갈반병
주로 6월중, 하순부터 잎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7월 중하순, 8월 중하순이 최대 발생시기가 되지만 2003년 이후에는 병원균의 포자비산 시기와 포장내 최초 병해발생일이 각각 4월 중하순, 5월 하순으로 약 30일정도 빨라진 것이 조사되어 병 방제에 주의를 요한다. 여름철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경우 발생이 많으며 조기낙엽이 이루어진다. 병원균 감염 후 발병까지는 강우지속시간 및 엽수분 지속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사과나무 생육기간 중 비가 그친 후에도 안개가 잦은 산지과원에서 다발생하며, 토양조건으로 물빠짐이 좋지 않는 과원에서도 다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병의 감염이 이루어지면 약제로서 치료가 어려우며 낙엽으로 진행되고 이 경우 약제를 혼용살포하기 보다는 적용약제를 단용 살포하고 관배수 관리 및 양분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서 병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방제수단으로는 
- 합리적인 전정으로 여름철 수관이 과번무하거나 복잡하지 않도록 한다.
- 생육기중에 도장지정리를 자주해주고 과번무 조장 가지를 제거하여 투광성 및 통풍성을 높이고 약제 도달성이나 부착력이 좋도록 한다.
- 배수불량농원은 별도의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 피해가 심한 농원은 휴면기 낙엽의 소각 또는 매몰 등의 경종적 방제 조치로서 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 과다 결실을 피하도록 한다.
- 주발생기에는 약제살포 간격을 당기고 살포 약량을 늘이도록 한다.
- 토양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개선하여 통기성을 높이고 부직포 등은 일시 제거하여 과습 포장이 되지 않도록 한다.

다. 흡수나방
흡수나방 성충은 낮에는 과원근처의 산지에서 쉬었다가 밤이 되면 과수원으로 날아와 과실에 주둥이를 찔러 넣고 과즙을 흡즙한다. 
초기에 피해를 받은 과실은 언듯보면 잘 표시가 나지 않으며 자세히 보면 바늘로 찌른 것 같은 구멍이 나 있다. 
피해과실의 내부는 과육이 변색되고 스펀지화 되어 눌러 볼 경우 스펀지처럼 들어간다. 시간이 경과하면 피해부위로 병원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이루어져 과실이 부패하며 2차 나방류 등에 의한 피해와 조기성숙으로 낙과가 된다. 흡수나방은 성충이 성숙하는 과실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물질에 반응하여 기주식물을 찾아온다. 
일단 피해를 받은 과실은 사과나무에 그대로 부착하여 두면 휘발성 물질이 강하게 방출되어 피해나무로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그러므로 이들 피해주 주위를 7~8시경에 포살하는 방법이 밀도를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이들은 사과나무보다 복숭아나무를 더 선호하므로 복숭아나무를 산지 쪽에 1~2주 재식하여 유살수로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

8월은 연중 기온이 가장 높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지역적으로 열대성 저기압에 의한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이 시기는 과일의 비대가 활발하고 수체의 증산작용과 토양수분 증발이 왕성하여 수분 요구량이 증가하는 달로 수체생리 안정을 위한 관수, 배수 관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꽃눈 발달과 약제의 도달성을 높이기 위해 수관내부의 과번무한 발육지를 제거해 주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1. 수분관리

이 시기는 과실의 비대가 활발하고 분화된 꽃눈의 발달과 가지의 목질화가 왕성하므로 토양 상태를 감안하여 적기에 수분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질토양은 소량의 물을 자주 관수하는 것이 좋고 점질토는 많은 물을 관수하되 관수간격을 길게 한다. 사질토양은 일주일에 2회 정도 관수하고 점질토는 일주일에 1회 이상 관수한다. 관수는 증발량이 가장 적은 저녁 또는 밤에 실시토록하고 스프링클러는 1~2시간, 점적관수는 3~4시간 실시하여 수분공급이 원활하도록 한다.

2. 낙과방지

쓰가루, 홍옥, 홍월, 세계일, 야다까 등 품종은 숙기가 되면서 낙과되는 현상이 심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생장조정제의 적기살포가 필요하다.

가. 안티폴(미성 알파)
이 생장조정제는 낙과 방지효과는 양호하나 과실의 착색이 촉진되고 연화(분질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상품의 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살포농도와 살포시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 낙과가 예상되거나 1~2개 과일이 떨어지는 시기에 1회 살포한다.
○ 희석배수는 1500~2000배 범위에서 사용한다.
○ 잎과 과일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약량을 살포하고 살포 후 4시간 이내에 강우가 없어야 한다.
○ 약제 살포 후 5~7일 이후부터 낙과 방지효과가 나타난다.
○ 과일의 연화를 방지하기 위해 칼슘제재를 반드시 혼용 살포한다.
○ 약제 살포 후 착색정도를 감안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확해야 한다.

3. 고접갱신

1~2년생 가지에 고접할 때 접목방법은 깍기접, 눈접 등이 이용되며 이 시기의 고접갱신은 눈접이 이용된다. 눈접의 시기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실시하며 접수 채취 시간은 이른 아침 해뜨기 전에 채취하여 곧 바로 잎을 제거하여 탈수를 방지한다.
만약에 저온저장고에 보관할 시는 2주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한다.
눈접 방법은 T자형 아접과 삭아접 등이 있으나 T자형 아접은 삭아접에 비하여 능률적인 방법이 못되고 시기가 늦어지면 나무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등 삭아접에 비해 접목 기간이 짧아 최근에는 삭아접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삭아접은 접눈위 1.5㎝ 되는 곳에서 비스듬히 칼을 넣어 눈을 떼어낸 후 대목은 목질부가 약간 붙을 정도로 깍아 내리고 다시 위쪽을 향하여 비스듬히 칼을 넣어 접눈의 길이보다 약간 짧게 잘라낸 다음 접눈과 대목의 부름켜를 잘 맞춘 후 비닐로 감아준다.

   
 
사진설명 : 깍기눈접(삭아접) 방법

4. 엽소현상

가. 발생상황
사과나무의 잎이 뜨거운 물에 덴 것과 같은 증상이 수관하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상부로 올라가면서 주로 오래된 잎에서부터 발생하고 침수피해를 받거나 배수가 불량하고 밀식장해가 있는 통풍과 채광조건이 나쁜 사과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집중호우 전 수분관리가 미흡하여 수분스트레스를 받은 후 과습으로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생리장해로 추정되며 심하면 잎자루만 남기고 흑색으로 말라 죽으면서 조기에 낙엽이 된다.
8월 고온건조하에서도 기공의 개폐기능이 저하된 잎이 과도한 증산작용으로 엽에 수분이 부족할 때 충분한 수분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노엽에서 엽소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나. 대책
근본대책은 토양개량과 유기물 투입으로 유효토심을 높이고 수세를 안정시켜 이상조건에 대한 견딤성을 높혀 주어야 하며 배수불량 과수원일수록 배수가 신속히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일기가 호전된 이후 토양수분 변화가 크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피해과수원에서는 주지 또는 측지별로 피해정도에 따라 추가로 적과하여 착과부담을 덜어주고 도장지 제거 등 하계전정을 하여 수관내 광환경을 개선한다.

5. 과일 일소

일소피해는 높은 과실온도와 강한 광선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한다.
M9 대목을 이용한 밀식사과원에서는 햇빛에 노출되는 과실이 많으므로 기존과원에 비하여 일소에 의한 과실피해가 많은 경향이고 피해가 심한 경우 피해부가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전염으로 과실이 부패하여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주고 있는 과원도 있다.
일소과 발생은 나무의 남, 서쪽에서 많이 발생하며 기상은 여러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햇빛이 나고 온도가 높아질때 많이 발생한다. 결실상태에서는 과다착과에 의해 가지가 늘어져 과실이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일소가 많이 발생한다.
왜화도가 높은 대목과 과실의 칼슘농도가 낮을 경우 일소과 발생이 많으며 나무에서 수확되었거나 수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과실이 강한 일조를 받으면 과실의 과면과 과육의 온도가 훨씬 높아지므로 또한 일소발생의 원인이 된다.
일소방지 대책으로는 과실들이 강한 직사광을 받지 않게 가지들이 잘 배치 될 수 있도록 유인, 지주에 결속, 정지 전정을 하고 엽과비에 맞게 적과를 하여 과다착과가 되지 않도록 한다. 햇빛이 골고루 들어 갈수 있게 생육기 동안 도장지를 제거하되 지나친 하계전정은 삼가하고 관수를 적절히 한다.
그리고 일소를 받은 과실은 추가적인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가능한 늦게 제거하며 열간부위에 초생재배를 하면 청경재배에 비해 일소를 감소시킨다.
M9대목을 이용한 밀식재배에서 수관형성이 충분치 않을 유목일 경우는 봉지재배를 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과실이 햇빛에 많이 노출 되었을 경우 탄산칼슘(크레프론) 80~100배액을 장마 끝나기 전후에 2회 이상 살포하여 과피를 보호하고 물이 풍부하고 수관상부 미세살수 장치가 된 사과원은 대기온도가 30~32도일 경우 살수를 한다. 
 
6. 병해충 방제

가. 점무늬낙엽병
○ 주로 잎과 과실에 발생하고 여름에 자라 새로 나온 새가지의 잎에 발생이 많지만 가지에도 일부 발생한다. 5월부터 잎에 2~3㎜의 갈색 또는 암갈색 원형반점이 생기며 품종과 기상조건에 따라 병반이 확대되어 0.5~1㎝정도의 크기로 되기도 하고 회색병반으로 되기도 한다. 과실에서는 5~6월부터 과점으로 감염되기 시작하여 8~9월까지 감염되며 흑색의 작은 반점을 형성하여 병반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과실이 성숙하면 병반주변이 적자색으로 된다. 가지에서는 원형의 회갈색의 병반을 형성하며 주변이 터진다. 품종에 따라 발병정도가 다르며 고온다습하면 발생이 많고 질소비료의 과다로 인해 잎이 연약하고 배수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과수원에서 피해가 많다. 요즘 최근에 식재된 M9과수원에 많이 발생한다.  
○ 방제대책으로는 봄에 낙엽을 모아 소각하고 여름전정을 통하여 병반이 많은 도장지를 제거하고 통풍, 투광을 원할히 하고 질소비료가 과다 하지 않도록 한다. 방제약제로는 포리옥신과 로브랄, 푸르겐, 보가드 등이 있다.

나. 그을음병
6~7월 장마철에 일조시간이 부족할 때 많이 발생하며 특히 살균제 사용이 적은 농가에서 발생이 많다. 사과원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유기합성 농약은 거의 대부분 이 병해에 효과적이다. 봉지를 씌운 사과에서 흔히 발생하여 봉지를 벗긴 후 문제가 되는 병이기도 한데 봉지작업은 절대 비가 올 때는 하지 않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 전에 반드시 약제살포를 실시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 응애류
사과응애와 점박이응애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하므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았을 경우 고온기로 접어들면 방제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도 조기 방제가 중요하며 수관 전 부위에 골고루 약제가 살포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나무가 크고 수관이 복잡할 경우 수고를 낮추고 수관이 복잡하지 않게 수형을 관리 하도록 한다. 방제는 약제저항성이 유발되므로 계통이 서로 다른 약제를 교호 살포한다.
방제약제로는 가네마이트, 지존, 해내미, 태클, 지페트, 파워샷, 오마이트, 밀베노크 등이 있다.

 7월은 장마기와 겹쳐 습기가 많은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각종 병균의 감염과 확산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어느 시기보다 주기적인 예방위주의 약제 살포가 중요하고 과번무한 도장성 가지를 제거하여 광환경을 개선하고 약제의 도달성을 높이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항상 강조하지만 수관내부의 잎과 과일에 약이 골고루 묻도록 약제의 살포량을 충분히 해야하고 재배적 환경개선으로 뿌리의 호흡장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도 필요하다. 

1.수체 관리
주간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도장성 가지는 오히려 영양분을 소모하고 햇빛투과 및 약제살포에도 방해가 되므로 일찍 제거해  준다. 이때 해당 신초를 모두 제거하면 결과모지에 비어 있는 공간이 많아져 수관만 확대되고 착과부위가 적어지게 되므로 발생된 신초중 불필요한 도장지인지 결과지로 활용할 신초인지를 판단하고 실시해야 한다. 
주간에서 발생된 측지를 기준으로 한뼘 정도(20cm)의 부위에는 신초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주간 연장지(나무 꼭대기)에서 부터 수관하부에 이르기 까지 햇빛의 투과 정도가 향상됨으로써 전체적인 광환경이 개선된다. 다음으로 수관하부에 늘어진 가지가 많을 경우, 약제방제는 물론 햇빛 투과가 불량하므로 기부의 늘어진 가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특히 과실비대가 증가할수록 기부에 위치한 가지는 늘어지는 정도가 크기 때문에 지면과 맞닿게 되는데, 이는 과실품질 저하 뿐만 아니라 약제의 수관내 투입효과가 떨어지는 문제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유인을 통하여 늘어진 가지를 90도 수준에서 약간 상향시키는 방향으로 교정해주거나 적당한 부위에서 단축해 주어야 한다. 적어도 지면 위 30cm수준에 가지끝이 배치 되도록하여 수관내부의 통풍은 물론 광환경, 약제방제 효율성을 높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초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면 신초가 발생된 주변에 별도의 결과지가 없을 경우, 도장성 가지라 해서 없애 버리면 향후 나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생산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신초는 유인추, 너트, 유인끈 등을 이용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유인해 주면 좋은 결과지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체지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잘 보호 해주어야 한다.

2. 토양 및 수분관리
과실은 7월부터 9월까지 발육이 가장 왕성하며 이 기간 동안 년간 비대량의 70~80%가 이루어지므로 수분공급은 중요하다. 한여름에는 수분이 다량으로 소비되므로 관수를 자주하여 나무가 수분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초생장 및 잎의 크기도 작아지고 뿌리의 생장도 나빠져 양수분 흡수능력도 저하되므로 토양수분이 적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장마기 중에는 사과나무 뿌리가 대부분 지표면 가까이에 분포되어 있어서 고온과 가뭄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수분보유능력이 약한 사질토양이나 한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농가에서는 장마중 일지라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관수를 해야 한다. 장마가 계속되면 배수가 불량한 과원의 사과나무는 습해를 받기 쉽다. 계속되는 강우에 지하수위가 높아지고 배수가 불량해지면 사과나무의 뿌리는 호흡작용이 어려워지고 잔뿌리가 지표면으로 상승하면서 정상적인 생육에 불리한 조건이 된다.
특히 대목부 주변에 풀이 무성하고 습한 조건이 이루어 질때 기근속이 발생한다. 기근속은 수세약화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목부 주변의 과습을 방지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관하부에 양방향으로 명거배수를 해주면 지하수위를 낮게 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초생관리에 있어서는 고온과 한발이 지속될 경우, 풀을 예취한 후 수관하부에 깔아주거나 예취하기가 어려운 경우는 제초제를 이용한다. 장마기에 진입한 경우에 있어서는 두가지 측면의 초생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경사가 심한 과원은 토양 및 양분 유실의 피해가 상존하기 때문에 이때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예취시기를 장마이후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평지 과원에서는 오히려 배수능력 저하, 지표수분의 신속한 증발 등을 고려하여 예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장마기에는 풀이 자라는 속도가 다른 시기보다 빠르기 때문에 평지 과수원에서는 자주 예취해 주는 것이 좋다. 

3. 생장조정제(리테인)의 이용
ㅇ용도 : 낙과방지, 숙기지연, 경도 및 착색증진
ㅇ기준희석배수 : 2000-3000배
ㅇ사용량 : 83g/10a, 살포량 160/10a
ㅇ실루엣 희석배수 : 1000-1500배
ㅇ처리시기
살포 최적기는 수확 4주전이나 과수의 영양상태, 기상조건, 강적과 작업등에 따라서 과실의 성숙이 촉진되거나 지연 될 수도 있으므로 수확예정시기를 정확히 판단-수확4주전 처리가 수확2주전 처리보다 과실비대 및 수확지연이 효과적이나 착색은 수확2주전 처리가 수확4주전 처리보다 빠르다.
ㅇ살포조건
살포액이 날아가지 않도록 바람이 불지 않을때 살포하여야 하며 살포액이 서서히 마를 수 있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이 적당하고 습도가 높아 살포액이 쉽게 마르지 않는 조건에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주의사항
 -기온이 7도미만이나 32도 이상일때는 살포금지
 -비가 온 후 과실과 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을 때에는 리테인 살포를 금지
 -살포 후 8시간이내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이 예측될때 처리하여야 하며     약제처리 후 8시간이내에는 스프링클러나 관수금지
 -살포 후 비가 내리더라도 재살포 금지   

4. 병해충 방제
(1) 갈반병
주로 6월중.하순부터 잎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7월중하순, 8월중하순이 최대 발생시기가 되지만 2003년 이후에는 병원균의 포자비산 시기와 포장내 최초 병해발생일이 각각 4월중하순, 5월하순으로 약 30일정도 빨라진것이 조사되어 병 방제에 주의를 요한다. 여름철에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 경우 발생이 많으며 조기낙엽이 된다. 손으로 병반을 문질렀을때 까칠한 느낌이 있으며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숯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병원균 덩어리(분생자층)가 있다. 병원균 감염 후 발병까지는 강우지속시간 및 엽수분 지속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사과나무 생육  기간중 비가 그친 후에도 안개가 잦은 산지과원에서 다발생하며, 토양조건으로 물빠짐이 좋지 않는 과원에서도 발생이 많다.  
일단 병이 감염되면 약제로서 치료가 어려우며 낙엽으로 진행되고 이 경우 약제를 혼용살포하기 보다는 적용약제를 단용 살포하고 관배수 관리 및 양분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서 병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방제수단으로는 
◯ 합리적인 전정으로 여름철 수관이 과번무하거나 복잡하지 않도록 한다.
◯ 생육기중에 도장지정리를 자주해주고  과번무 조장 가지를 제거하여 투     광성 및 통풍성을 높이고 약제 도달성이나 부착력이 좋도록 한다.
◯ 배수불량농원은 별도의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 피해가 심한 농원은 휴면기 낙엽의 소각 또는 매몰 등의 경종적 방제 조     치로서 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 과다 결실을 피하도록 한다.
◯ 주발생기에는 약제살포 간격을 당기고 살포 약량을 늘이도록 한다
   (500L/10a)
◯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개선하여 통기성을 높이고 부직포 등은 일시      제거하여 표토가 과습되지 않도록 한다.
◯ 약제로는 실바코, 호리큐어, 벨쿠트, 삼진왕, 살림꾼, 베푸란 등을 부패병     방제와 겸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탄저병
가, 발생생태
환경조건이 병 발생에 알맞을 때는 어린과실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성숙기인 8월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저장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과실에 갈색의 원형반점이 형성되어 1주일 후에는 직경이 20-30mm로 확대되며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과심방향으로 과육이 원뿔모양으로 깊숙이 부패하게 된다. 과실표면의 병반은 약간 움푹 들어가며 병반의 표면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 이 점들 위에서 병원균 포자덩이가 쌓이게 된다. 과실에서는 7월상순경에 최초 발생되며 7월하순에서 8월하순까지 많이 발생하며 9월중순 이후 감소한다. 저장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5-32℃이고 생육적온은 28℃이다.

나, 방제법
중간기주가 되는 아카시아 나무를 사과원 주변에서 없앤다. 병든 과실은 따내어 땅에 묻고 수세가 강하게 비배관리를 철저히 한다. 주품종인 후지를 대상으로 부패병과 갈반병 위주로 방제할 경우 홍옥이나 홍로와 같이 탄저병에 감수성인 품종에는 별도로 탄저병에 효과가 있는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과실은 봉지씌우기를 하면 병원균의 전염이 차단된다. 
방제약제로는 다코닐, 후론사이드, 썬업, 델란, 굳타임 등이 효과적이다.

(3) 바이로이드병
이 병원체들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병해이며 외국으로부터 들어온 묘목으로부터 접수를 채취하여 재배한 농가에서 최초로 발견된 병이다. 최초의 병징은 7월중순경 과실의 표피가 착색이 되면서 노란색의 둥근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둥근반점은 착색이 되면서 더욱 선명해지고 8월중순 수확기에는 전체 50%이상 덮는다. 그러나 일부 착색이 되면서 착색에 의해 지워지는 경우도 있다. 바이로이드는 화학적 방제가 되지 않으며 병든 사과나무 발견시 뿌리째 뽑아 소각해야 한다. 묘목업체에서 대목 및 품종 모수원을 철저히 관리하여 병든 묘목을 생산하지 않도록 한다. 농가에서는 검증받지 않는 외국 신품종 묘목을 심지 않도록 하고 품종 고접갱신을 하고자 할때는 병든 사과나무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접목하지 않는다. 

(4) 노린재류
최근에 산지의 독립된 사과원이나 콩 등 노린재가 좋아하는 작물들과 인접한 사과원의 과실 겉면에 고두병과 같이 약간 움푹 들어가며 중앙에 불분명한 작은 구멍이 있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칼슘부족에 의한 고두증상은 주로 과실의 아래쪽 꽃받침 부위에 나타나며 과육이 코르크화된다. 반면에 노린재 피해과실은 노린재가 과실에 앉아서 구침을 찔러 가해하므로 과실 윗부분과 옆면에 주로 나타나고 과육이 코르크화 되며, 피해 가운데에 구침으로 찌른 흔적이 있다. 7~8월에 노린재가 가해할 경우 과실피해가 가장 심하므로 문제되는 과원은 6월부터  성페르몬이나 육안으로 예찰을 실시하여 주 비래시기에 유기인계 또는 합성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적용살충제를 1~2회 살포하되 가능하면 심식충류와 동시에 방제한다.
 6월은 과실비대가 이루어지고 내년도의 꽃눈분화가 시작되는 달로 효과적인 과수원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신초생장과 과실비대간의 경합이 심한 시기로 적정한 수세유지를 위한 유인과 여름전정 등의 수체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기후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달로 병해충 방제작업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병해충의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방제가 되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1. 마무리 적과

봉지를 씌우는 과원은 봉지 씌우기 전에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적과를 마무리 한 다음 봉지를 씌우고 봉지를 씌우지 않는 일반 과원은 6월 하순까지 여유를 두고 과실의 비대상황을 보면서 적과를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마무리 적과에 있어서 남기는 과실은 그 해의 수확과 과실품질 뿐만 아니라 다음 해의 꽃눈, 수세, 수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마무리 적과는 가능한 숙련된 사람들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률적으로 거리를 맞추어서 착과시킬 필요는 없으며 나무전체의 적정 착과량을 감안하여 적과한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적과기준을 살펴볼 때 후지는 성목기준 약 55-60엽당 1과를 두는 결실관리를 시행한다.
�특히 해거리가 심한 홍로, 양광 등은 과다 결실되지 않게 착과량을 조절한다. 그리고 이들 품종들은 적뢰나 적화작업이 되어야 수세유지가 되고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2. 봉지 씌우기

과실의 봉지 씌우기는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고 봉지 비용 등으로 경영상 어려운 점이 많으나 일부 품종에 있어서는 과실의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과실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착색을 좋게 하는 외에 감홍품종의 동녹방지, 홍월품종은 과피반점성 장해를 방지할 수 있다. 봉지재배는 외관적 착색수준을 향상시키는 장점은 있으나 과실당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성숙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재배 여건 및 품종을 고려하여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감홍은 고두병 방지를 위하여 낙화 후 7~10일 간격으로 염화칼슘 0.3~0.5%를 2회이상 엽면살포 후 빠른 시일 내에 봉지를 씌운다.
�감홍, 양광과 같이 동녹 발생이 심한 품종은 낙화 후 10~15일 이내에 봉지를 씌워야 동녹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봉지를 씌우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낙화 후 30~40일 전후이고 봉지 씌우기 전에 점무늬낙엽병, 부패병, 그을음병의 예방을 위해 약제를 필히 살포하고 봉지를 씌우고 봉지를 씌우는 도중에 비가 오면 다시 농약을 살포하고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하여야 병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봉지를 씌울 때 봉합부를 철저히 봉해야 한다. 느슨하게 봉합하면 약제 살포시 봉지가 벗겨질 수도 있고 이 부분에 물이나 해충의 침입으로 병해충 피해를 볼 수도 있다.

3. 결실이 적은 나무의 관리요령

금년에 일부 성목 과수원에서는 개화량이 적어 착과수가 부족하여 해거리 하는 과수원이 비교적 많은 것 같아 결실이 적은 나무에 대한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 환상박피 또는 스코아링, 박피역접
환상박피는 주간하부 또는 주지기부에 일정한 폭으로 표피를 제거하는 것이며 스코아링은 용수철과 같은 형태로 표피를 제거시키는 것이고 박피역접은 도려낸 껍질을 상하방향을 바꾸어 그 자리에 도로 붙여 주는 방법이다. 도려내는 방법은 수피의 폭을 2㎜정도이나 세력이 강할 경우는 더 넓게 하고 상처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 톱신페스트 등의 도포제를 발라 주면 유합이 잘 된다.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으로 잎에서 만들어진 광합성 산물을 뿌리로의 이동을 억제하여 처리한 윗부분의 수체내 탄수화물이나 호르몬을 축적하게 하는 결과가 되어 발육지에 화아형성을 촉진시킨다. 이러한 처리는 형성층이 잘 떨어지는 이른 여름(6월 상중순)에 해야만 표피가 잘 제거되고 또한 이시기는 화아형성이 진행되는 시기이므로 가장 효과적이다.

○ 가지 유인 및 새가지 생장조절
가지를 수평 전후로 유인하는 것은 착과를 시키는 제일 효과적인 방법으로 오랜 옛날부터 많이 행하여 왔다. 가지를 유인하면 가지 선단이 정부우세성을 잃게 되어 지베렐린 함량이 유인 후 몇 주간 급격히 감소하여 그 기간 동안 신초신장이 감소하므로 꽃눈형성이 촉진된다. 유인 시기는 6월 상, 중순이 적기이다.
강하게 자라는 새가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주변가지의 생육을 억제하고 그 가지만 길게 자라 수형을 복잡하게 하여 광투과율을 나쁘게 하므로 밀식장해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가지들은 정해진 공간 안에 옆나무와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수관을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가지간의 세력안배가 중요하다. 새가지의 세력은 서 있을수록 강해지므로 이를 조절하는 방법은 가지가 굳을 무렵부터 세력이 약한 가지는 유인각도를 적게하여 생장을 유도하고 세력이 강한 가지는 수평 또는 수평이하로 유인하여 세력을 억제시킨다. 또한 지나치게 강한 가지는 가지 아래부분에 절상처리(역아상)를 하면 다소간 세력을 더 억제시킬 수가 있다.

○ 여름전정
수관내부에 햇빛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강한 가지를 솎음전정 해주면 화아형성이 잘 된다. 그러나 과도하게 하면 2차 영양생장을 초래하므로 여름전정은 웃자람 가지제거에 중점을 두어 과도하지 않게 해야한다.
웃자람 가지 제거방법은 지금까지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절단하고 있는데, 이 경우 절단면 아래에 위치한 잠아까지 제거하기가 쉽지 않아 향후 이들 잠아가 발아함으로서 1개 또는 2개의 신초가 재 발생하는 사례가 많고 절단면의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가지가 경화되기 전에 손으로 찢어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잠아까지 없앨 수 있어 2차신초의 발생이 없고 치유속도 또한 빨라 효과적인 도장지 제거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 질소질 비료의 감량
나무의 영양생장이 상당히 강하고 착과가 적은 나무는 겨울전정을 약하게 하여 발아를 많게 하고 질소질 비료를 1~2년 시용하지 않거나 시용량을 줄이며 초생을 심어 초생과 양, 수분의 경합을 시켜 세력을 다소 약화시키는 것이 꽃눈착생에 좋다.

○ 단근
뿌리는 토양으로부터 수분과 질소, 인산, 가리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여 지상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뿌리의 일부를 자르면 수분 및 영양분의 흡수작용이 저하되고 나무 전체의 영양상태가 저하되는 동시에 꽃눈형성이 촉진된다. 단근처리는 생육 중에도 실시할 수는 있으나 심한 단근 처리는 나무가 고사될 위험이 있으므로 처리시에는 단근 정도를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가장 안전한 처리시기는 이른 봄 뿌리가 활동하기 전이다.

○ 해거리를 경종적 방법으로 방지하는 것은 전정 및 적뢰, 적과 등이다. 전정시에 화아를 적당히 솎아내어 발육지를 발생시키고, 적과를 앞당겨 착과부담을 경감시켜 매년 적당한 수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4. 병해충 방제

가. 겹무늬썩음병
후지품종계통에 감수성이 커서 발병이 심하며 기온의 상승과 강우에 의해서 감염이 급속히 진행된다. 가지에 사마귀처럼 돌출한 융기부에서 형성된 포자가 물방울에 비산하여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대책으로는 이병지는 즉시 제거하여 전염원과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도록 하며 증상이 많은 2~3년지는 전정시 제거하고 부주지나 주지, 주간상의 사마귀흔은 조피삭 제거시 호미등을 이용 가볍게 긁어주어 병원균의 서식처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주기적인 약제살포와 약제살포량이 매우 중요하다.  
방제약제로는 실바코, 바이코, 베푸란, 삼진왕, 푸르겐, 굳타임, 벨쿠트, 홀펫, 보가드, 참조네, 델란, 아미스타, 스트로비, 에이플, 프린트, 해비치, 파리사드.

나. 점무늬낙엽병
잎, 과실, 가지에 발생하는데 주로 잎과 과실에 발생이 많다. 여름에 자라 새로나온 새가지의 잎에 발생이 많다. 과실에서는 5~6월부터 과점으로 감염되기 시작하여 8~9월까지 감염되며 흑색의 작은 반점을 형성하여 병반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과실이 성숙하면 병반주변이 적자색으로 된다. 가지에서는 껍질눈을 중심으로 회갈색의 병반을 형성하며 주변이 터진다. 품종에 따라 발병정도가 다르며 고온다습하면 발생이 많고 질소비료의 과다로 인해 잎이 연약하고 배수와 통풍이 잘 되지않는 과수원에서 피해가 많다. 요즘 최근에 식재된 M9과수원에 많이 발생한다. 방제대책으로는 봄에 낙엽을 모아 소각하고 여름전정을 통하여 병반이 많은 도장지를 제거하고 통풍, 투광을 원활히 하고 질소비료가 과다 하지 않도록 한다. 방제약제로는 포리옥신과 로브랄, 푸르겐, 보가드 등이 있다.

다. 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
연간 3~4회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한다. 나무의 조피틈에서 월동한 어린유충이 꽃봉오리가 피기 시작할 무렵에 잠복처에서 나와 눈을 먹어들어간다. 잎이 피면 잎을 세로로 말고 그 속에서 가해하는데 충의 크기는 작지만 식욕이 왕성하고 과실의 표면도 얕게 갉아먹어 때로는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한다. 월동유충의 밀도를 잘 관찰하여 발생이 많으면 월동유충이 꽃눈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발아 10~15일경에 전문약재를 살포한다. 약제방제 적기는 알에서 부화하여 깨어나오는 시기이므로 5월이후는 성페르몬트랩에 의한 발생예찰을 실시하여 성충발생 최성기 7~10일후에 약제를 살포한다. 약제살포시는 도장지를 제거하여 약제가 상부와 내부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잎말이나방류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신초의 신장을 일찍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적정 질소비료 시용으로 2차신초 신장을 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 조팝나무진딧물
사과혹진딧물과는 달리 사과에서는 피해잎이 말리지 않는다. 보통 신초부위에 많이 발생하나 나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많이 발생할 경우 배설물에 그을음병이 생겨 신초 및 과실을 오염시킨다. 약제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므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살포 해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모스피란, 아타라, 코니도, 만장일치, 빅카드 등이 있다.  

마. 복숭아혹진딧물
잎 가장자리를 주름지게 세로로 둥글게 말고 잎이 적색으로 변한다. 방제약제는 모스피란, 아타라, 코니도, 빅카드, 세티스 등이 있다.
 5월은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이 시기는 뿌리 및 새가지의 신장이 활발하고 개화와 결실 그리고 과일의 비대가 진행되면서 체내에 저장된 양분이 대량으로 소모된다. 잎은 엽록소 형성이 미약하여 아직 나무생장에 이용할 만큼 영양분을 충분히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연중 수체내 양분이 가장 적은 시기이다. 따라서 결실이후 쇠약해진 수체의 수세회복과 과실의 초기 비대를 위하여 관수, 조기적과, 추비 및 미량요소 공급이 필요하며 수체 영양상태를 감안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1. 세포분열기 관수효과

세포분열기는 보통 만개기에서부터 한달간을 말하는데 이 시기는 향후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실내 세포수가 증대되는 시기이다.
이 기간동안 수분은 단백질 합성 특히, 분열조직이 필요로 하는 물질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며 과실의 초기 세포분열 촉진 및 세포비대는 품질향상에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중의 경우 관수는 무관수보다 34g, 정형과율은 12.6% 정도 차이를 나타내 관수에 따라 과중, L/D비, 정형과율이 높아지는 경향이었고 과실내 세포수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무관수에 비해 관수구의 세포수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세포분열기 동안 토양의 물빠짐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4일정도에 한번은 충분한 관수를 실시해 주어야 한다.   
 
2. 적과
 
가. 적과의 의의
과실의 정상적인 발육은 전년에 만들어진 저장양분과 뿌리에서 흡수된 양, 수분 및 잎의 광합성에 의한 탄수화물 등의 원할한 공급에 의해 이루어진다.
저장양분과 뿌리에서 흡수하는 양, 수분이 충분할 경우 과실비대는 잎에서 생성된 탄수화물의 과실로 공급되는 양의 다소에 따라 과실크기가 결정된다.
따라서 과실이 정상적으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엽수를 확보해야 하며 적과 의의는 과실수를 적당히 제한하여 크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는 데 있다.

나. 적과적기
과실이 비대 발육하는데 전엽되기 전에는 저장양분을 이용하고 전엽후부터는 동화양분을 이용한다. 이를 양분전환기라고 하는데 적과는 주로 양분전환기 전후에 실시하게 된다.
이론상으로 과실과 과실 및 과실과 신초간에 발생하는 양분손실을 최소화하고 남아있는 과실의 양분이용을 극대화하여 큰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과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적과는 꽃봉오리를 제거하는 적뢰와 꽃을 솎아주는 적화를 모두 포함하는데 이론상으로는 적뢰를 하는것이 양분이용상 유리하여 과실을 가장 크게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과 개화기 전후의 기상은 아주 불안정하다.
저온 혹은 늦서리 피해를 받을 수 있고 강우 혹은 바람(황사) 및 병해충의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어 너무 일찍 적뢰 혹은 적화작업을 완료하면 작업후 피해과가 발생할 경우 자칫 안정된 결실량을 확보하지 못해 목표수량에 미달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과실의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려면 개화후 2주정도가 경과해야 가능하므로 사과에서는 적뢰나 적화보다는 적과작업에 의존하는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적과의 적기는 과실의 소질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개화후 2주부터 시작하여 지베렐린 생성이 급증하기 전인 개화후 5주 전에 실시하는 것이 적기이며 이 기간 중에 가능한 빨리 실시하는 것이 양분소모를 줄여 과실비대에 유리하다.

다. 적과정도
일반적으로 중간정도 굵기의 품종은 1과당 잎수가 40매를, 과실이 큰 품종은 60~70매를 기준으로 두고 있으나 실제로는 1과당 잎수를 헤아리지 않고 정아수를 기준으로 한다.
수세가 안정된 나무에서는 쓰가루는 4정아당 1과를 착과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보통 엄지손가락 굵기의 가지에서는 5개정도 착과시킨다는 생각으로 적과하면 일일이 엽수를 세지 않아도 적당한 적과를 할 수 있다.

라. 적과방법
상품과를 생산하기 위한 적과작업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을 이해하고 적과작업을 수행한다.

- 낙화후 10일경까지 각 열매송이에서 1개의 중심과만 남김
- 낙화후 25일경에 최종적으로 결실시킬 과실을 남김
- 광투과가 좋은 부위(수관외부)에 많이 남김
- 세력이 비교적 좋은 가지는 과실수를 많게
- 나무의 착과능력에 따라 경험적으로 조절
- 중과지및 단과지의 정아 과총
- 가지의 옆쪽에 붙은 충실한 화총의 과실
- 중심화에 착과된 과실
- 과실꼭지가 너무 짧으면 발육이 좋은 측과에 착과
- 과경이 굵고 긴 것, 과총엽이 많이 붙어 있는 과실
- 개화기가 빠른 화총, 4~5년생 가지에 결실된 과실
- 경와부 평형(과실 꼭지부위가 평평한 과실모양)인 과실을 착과 시킨다.


사진설명 : ▲ 경와부 평형과, ▲ 경와부 원형과
만개 후 20일의 유과형태

- 적과 간격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말고 수세가 좋고 충실한 가지에서는 다소 많이 달고 수세가 약한 가지에는 착과량을 줄여 나무전체로 보아 적정량을 착과시킨다. 적과의 순서는 홍로같은 품종은 적화(꽃적과)를 실시하고 일반적으로는 봉지씌우는 품종부터 시작하여 수세가 약하고 개화수가 많은 것부터 먼저 한다. 

마. 약제적과
노동력 절감과 저장양분의 이용측면에서 근래에 약제적과를 실시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약제적과에 이용되는 제재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살충제인 세빈의 살포가 보편화 되어 있다.
적과제 세빈의 살포시기는 후지의 경우는 만개후 7~10일경이 적당하고 살포농도는 800배(500g, 20말)로 처리하면 된다. 적과제의 효과는 살포후 7일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먼저 과실의 광택이 없어지고 황변이 시작되며 살포후 2주경에는 남아 있는 과실과 생육차가 분명해지고 낙과하기 시작한다.

적과제 살포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적과제를 살포할 때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늦게 살포하는 것이 방화곤충을 어느정도 보호 할수 있고 약액의 건조가 지연되어 적과효과를 높일 수 있다.
- 쓰가루, 홍월, 세계일 등 생리적 낙과가 있는 조, 중생종 품종에는 경험이 없는 농가는 살포 하지 말것
- 여러 품종이 혼식 되어 있는 경우에는 후지외 다른 품종에는 약제가 묻지 않도록 할 것
- 수분수 및 방화곤충의 부족과 동상해 등으로 결실이 우려되는 과수원에서는 살포를 피할 것

3. 추비시비

추비는 추천시비량을 기준하여 질소 20%, 칼리 40%를 시비하되 기비와 달리 일률적으로 전 나무에 골고루 시비하는 것이 아니라 결실량, 수세 등을 고려하여 나무마다 달리 시비하여야 하고 사질토양과 같이 용탈이 심한 토질은 2~3회 나누어 시비하는 것이 좋다.
시비시기는 비료분의 흡수시기를 고려하여 5월 하순~6월 상순까지 시비하고 시비량은 수세등을 감안하여 전용추비를 시용하면 된다. 추천시비량은 반당 1~2포 정도이다.

4. 병해충 방제

가. 적성병
최근에 많이 발생하지는 않으나 강우가 잦아서 기온이 하락하거나 중간기주인 향나무 등이 과원 근처에 많으면 발병하여 피해를 준다. 낙화후에 이 병에 대한 전문약제 살포가 필요하다.약제로는 시스텐엠, 파리사드, 바리톤, 바이코 등이 있다.

나. 과심곰팡이병
개화기중 감염되는 병해로 머리뿔 가위벌의 보급등으로 개화전과 낙화후 약제 살포간격이    길어짐에 따라 최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수정과정중 꽃받침을 따라 과심부위에 곰팡이가 침입하여 발병하며 비가 많고 과습한 조건일 때 발병이 심하고 이병과는 조기낙과 유발, 조기착색, 비정상과를 유발하며 상습원에서는 낙화직후 약제를 당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제약제로는 캡탄, 안트라콜 등이 있다.

다. 그을음병
이병은 과실, 잎, 줄기에 발생하나 주로 과피에 발생한다. 과실을 부패시키는 일은 없으며 표면에만 기생하므로 상품적 가치를 떨어 뜨린다. 일반적으로 진딧물 발생이 많고 재배관리가 허술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저온 다습한 시기에 발생이 심하며 장마기가 길어져 방제시기를 놓친 경우에 발생이 많고 배수가 불량한 과원에서 도장지 발생이 많아 통풍이 불량한 경우에 발생이 많다.
특히 유대재배시 봉지씌우기 전에 전문약제 살포가 필요하고 봉지를 벗긴후에도 비가 자주 많이 내리면 약제살포를 꼭 해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유기유황계 농약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캡탄과 EBI제는 효과가 떨어진다. 포리캡탄, 안트라콜, 후론사이드 등이 효과적이다.

라. 사과응애
사과응애는 1~2년생 가지의 분지나 겨울눈 밑에서 알로 월동하며 개화무렵 부화하여 꽃주위 어린잎을 가해한다.
응애는 건조하고 고온이 지속될 경우에 급격히 발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스플링쿨러나 점적관수를 적절히 실시하여 사과원 수관내의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면 응애의 발생밀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응애는 잎에 먼지가 많을 경우 다발생함으로 도로변과 같이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먼지를 가끔 제거하는 것이 좋고 착과량이 적당한 나무보다 과도한 나무가 응애 피해에 더욱 취약함으로 적당한 착과량 조절도 중요하다. 기계유유제를 발아기 직전(3월 하순)에 60~70배로 살포하는 것이 농약도 절감하고 방제효과도 좋다. 방제약제로는 주움, 패로팔, 시나위, 버티맥 등이 효과적이다.
 
마. 복숭아 순나방
최근에 사과원에서 가장 문제되는 해충이다. 봄철에 유충이 신초의 어린 순을 가해하면 피해 받은 신초는 말라 시들며 똥을 배출하고, 적과기 과실에는 주로 꽃받침 부위를 가해하나 일부 꼭지나 옆쪽으로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복숭아심식나방과 달리 겉으로 배설물을 배출하는 특징으로 구별 할 수 있다. 노숙유충으로 껍질이나 봉지 틈에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방제대책은 복숭아 순나방 방제시에 1~2세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제하여야 한다. 1~2세대 방제를 소홀히 하여 발생밀도가 높아져 버리면 3세대 이후에는 이미 복숭아 순나방의 세대가 중첩되므로 약제를 아무리 잘 살포하여도 1~2세대에 비하여 효과적으로 방제하기가 힘이 들어진다.
매년 다발생하는 지역은 복숭아순나방 1~2세대 방제시 추가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대개의 사과원이 복숭아순나방 방제를 위하여 낙화후 약제 한번을 살포하지만 다발생하는 농가에서는 1주일 후 추가로 전문약제를 살포 할 필요가 있다.

Check point
사과를 어떻게 하면 색다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 사과 요구르트 주스
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함께 주서로 즙을 짠다.
공기에 사과 주스를 옮겨 담고 꿀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썩는다.
플레인 요구르트의 양은 기호에 따라서 적당히 넣는다.
신사과는 신 것대로 맛있다. 설탕 넣지 말자.
이 주스는 정장(整腸) 작용이 있으므로 위나 장이 약한 사람은 매일 계속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산뜻하고 맛이 있으므로 병후나 한창 발육하는 어린이에게도 어울리는 음료이다.

 4월은 사과나무가 지난해의 저장양분으로 개화, 결실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1년 농사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요즈음 수년간 개화기동안 서리가 많이 내리고 고온 건조하여 수분, 수정이 잘 이루어 지지 않아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금년은 생육상황이 많이 앞당겨져 동상해를 입을 확률이 높은 조건이므로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를 위해서는 인공수분, 머리뿔가위벌 이용, 수분수 식재등 결실량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여야 한다.
1. 과수원 관리

가. 관수
사과나무가 건실한 생육과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서 토양 중에 적당한 수분이 필요하다. 적정 토양 수분이 유지되지 않으면 나무의 건전한 생육과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가 어렵다. 특히 하천부지나 경사지에 위치해 있는 사토 또는 사양토 과수원은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면 가뭄 피해를 받게 된다. 
관수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사과 잎의 형질, 평균과중과 수량증진뿐만 아니라 칼슘의 흡수를 용이하게 해 줌으로써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저장력도 증진 시키게 된다. 과수원 1회 관수량 및 관수간격은 사질토는 4일 간격으로 20㎜, 양토는 7일 간격 30㎜, 점질토는 9일 간격 35㎜ 정도를 실시한다.

나. 토양관리
현재 농가에서 이용되고 있는 토양관리 방법은 깨끗하게 관리하는 청경재배, 풀이나 원하는 작물을 키우는 초생재배, 표층에 피복하는 피복재배(멀칭재배), 절충재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방법은 어느 방법이 절대적으로 좋을 수는 없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따라서 표토관리는 수령, 기후, 과원의 위치, 토양비옥도 등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다. 
평지에 위치한 성목원에서는 열간을 초생재배하고 나무 밑은 청경하는 부분초생재배가 적합하고 경사지에 위치한 성목원에서는 토양유실을 막기 위하여 나무 밑을 초생 후 예초나 부초를 한다.
평지 유목원은 부초하다가 나무가 어느 정도 자라면 평지 성목원에 준하여 관리한다. 그리고 경사지 유목원은 경사지 성목원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또한 초생재배를 할 때는 나무와 양·수분이 경합되므로 예초횟수와 시기, 시비량을 조절해야 한다. 청경재배는 관리는 쉬우나 토양이 나빠지는 단점이 있고 초생재배는 토양은 좋아지나 관리가 불편한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장·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위에서 말한 둘 또는 세가지 방법을 절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절충재배도 있다.

2. 결실관리

가. 상해방지
개화기중 냉해와 만상에 의한 피해는 결실불량 또는 기형과, 동녹과, 열과의 발생으로 생산성과 품질저하로 농가의 경영부담이 커진다. 
만상피해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은 냉기가 정체하기 쉬운 분지와 산간지역의 경사지에 위치한 과수원이 많다. 
대책으로는 나무를 건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경사지인 경우는 과수원 상부에 방상림을 설치하여 냉기류의 흐름을 바꾸어 주거나 연소법, 송풍법, 살수결빙법(물을 뿌려 주는 방법) 등이 있다.
나. 인공수분
인공수분은 결실률을 높혀 생산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과실의 크기와 모양이 좋은 과실의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수분을 위한 벌 등의 활동이 문제되는 지역 또는 서리피해에 의해 결실량 확보가 어려울 때, 수분수가 없어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 꼭 필요하다. 
인공수분 시기는 꽃의 수분 능력은 개화 후 2~3일까지가 높으므로 빠를수록 좋으며, 중심화가 70~80% 개화할 때 중심화 위주로 수분하고 하루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나 오전에 이슬이 마른직후에 수분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와 증량제는 1:4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며 귓속털이를 보편적으로 이용하며 인공 수분기는 작업효율은 높지만 꽃가루 소비량이 많은 것이 결점이다.

다. 머리뿔가위벌 이용
결실안정과 정형과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한 손쉬운 이용방법으로 활용되는 것이 수분 매개곤충 즉 머리뿔가위벌이다. 

머리뿔가위벌의 관리요령은 
○ 벌집은 비가 맞지 않도록 제작하여 지상부 1M 이상 높이로 설치하고 다리부분에 끈끈이를 칠하여 유해곤충의 침입을 방지하고 전면에는 철망이나 방조망을 씌워 조류의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설치위치는 바람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고 양지바르고 따뜻한 곳을 선택하여 설치하면 된다. 벌집 1~2m 앞에 50㎝ 깊이의 진흙구덩이를 파 놓는다. 

○ 대나무 또는 인공플라스틱을 이용한 벌집을 방사한 벌수의 2배를 50개씩 다발로 끈으로 묶어 움직이지 않도록 사과상자에 꽉 채운다.

○ 벌집주변에 유채, 냉이, 민들레 등 사전먹이 및 유도용 화분을 파종한다.

○ 머리뿔가위벌 방사는 개화 7~10일전에 사과원에 방사하는 것이 중심화 결실율을 높일 수 있다.
 
○ 사과꽃이 개화하기 전에 벌의 이탈을 막고 활동을 도우기 위해 가급적 제초제의 살포를 삼가 하는 것이 좋다.

○ 방사대롱 회수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수거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고 휴면성충이 되는 9월까지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라. 포미나 사용
○ 수분, 수정이 잘되는 기상여건이 양호한 지역이 적합하며 중심화 만개시 1차 살포하고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2차 살포한다. 

○ 희석배수는 1000배로하여 SS분무기의 노즐을 최대한 낮은 것을 선택하여 약액이 흐르지 않도록 꽃잎에 묻게 수관상부에 살포하는데 살포시간은 살포액이 잘 마르지 않는 해질 무렵이나 이른 아침이 좋다.

○ 사용목적은 후지는 정형과 및 과실비대, 가식부 증대, 쓰가루와 조, 중생종과 중소과종은 과실비대 및 정형과 형성에 있다.

3. 병해충 방제   

가. 부란병
부란병이 걸린 부위는 나뭇가지 표면이 젖어 있을 때 약간 붉은 색을 띄므로 정상가지와 쉽게 구분이 된다. 병든 나무는 껍질이 부풀어 오르며 이병된 부분이 쉽게 벗겨지면서 시큼한 냄새(알콜, 식초)가 난다. 
부란병을 방제하는 방법은 병환부를 깍아 내지 않고 병반부위에 네오아소진 원액을 뿌린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약액을 병반부보다 5~10㎝정도 더 넓게 뿌린다. 처리후 2주 이내에 한번 더 뿌리도록 한다. 
네오아소진을 2회 뿌려도 병반이 계속 진전 될 때에는 칼로 병반의 가장자리에 적당히 자상을 입인 후 약제를 처리하면 대부분의 경우 병반의 진전이 정지된다. 부란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큰가지의 전정부위에 도포제를 발라주고 지난해 수확시 남아 있는 과실꼭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나. 사과응애
주로 잎의 앞면에서 세포내 엽록소를 흡즙하므로 피해잎 표면이 흰색반점으로 보인다. 
피해가 심한 잎은 황갈색으로 변색되어 광합성 및 증산작용이 저하되어 조기낙엽이 될 수도 있다. 사과응애는 주로 1~2년생 가지의 눈기부나 줄기 사이에서 알로 월동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월동란의 부화가 빨라지며 확산되어 피해를 준다. 약제살포시 주간과 주지에 약제가 골고루 도달하도록 충분한 약량을 살포한다.

  다. 나무좀
○ 나무좀은 암컷이 큰 나무의 줄기나 어린나무의 주간부에 직경 2~4㎜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데 성충의 침입을 받은 가지의 잎은 시들고 나무의 수세가 급격히 쇠약해지며 심하면 고사한다. 피해를 받은 침입구멍으로 하얀가루를 내 보내고 성충이 목질부를 식해 할 뿐아니라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 (암 브로시아균)을 자라게 함으로서 이균에 의해서 목질부가 부패되며 수세가 더욱 쇠약해져 고사를 촉진시킨다.

○ 방제하는 방법은 약제방제에 우선하여 비배 및 토양관리와 수분관리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정된 수세를 유지하는 것이좋다.

○ 겨울철 동해피해나 여름철 가뭄피해 또는 일소 피해등으로 줄기가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에 집중가해 하므로 겨울철 농한기에 수성페인트와 물을 2:1로 혼합하여 사과나무줄기에 도포해주면 동해예방과 함께 나무 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전년에 피해를 받은 사과원과 수세가 약한 유목원은 개화전에 약제살포시 포스팜액제(다이메크론)등의 약제를 살포하고 유목의 주간부에 피해가 나타날시는 원 줄기에만 DDVP유제 200배액으로 살포한다. 이 시기는 개화기이므로 꽃눈과 잎에 약해 피해가 우려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찰용 나무좀 트랩을 설치한 농가에서는 끈끈이판 예찰트랩에 200~300마리가 유살되는 유목원의 경우 나무좀 약제방제를 실시하며 사과나무의 줄기 침입여부를 집중적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3월은 한해의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수체는 타발휴면이 끝나고 저장양분을 이용한 각종 생리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전정을 마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전정을 마무리하여 저장양분의 손실을 줄여야 한다. 
또 병·해충의 약제방제가 시작되는 시기로 초기방제를 철저히 하여 월동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추어 생육기 동안 병·해충을 방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묘목을 식재할 농가는 가급적 빨리 묘목을 심어 나무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1. 관수

수체는 생육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초기생육이 부진하여 많은 각종 생리적 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가뭄이 지속될 때에는 무엇보다도 관수를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관수량은 점적관수는 1회 3~4시간 정도이고, 스프링클러는 1~2시간이면 적당하다.

2. 묘목재식

가. 기반조성
○ 경사가 심한 과수원은 기계화 작업이 가능하도록 정지하고, 농로는 간선 폭 4m, 지선 폭 3m 정도로 설치

○ 지하수위가 문제시 되는 과수원은 재식 계획에 의거 나무가 심겨질 열 아래에 경사가 지도록 구배(기울기)를 두고 암거배수(지하 60~100㎝)시설

○ 복토가 필요한 과수원에서는 일시에 많은 양을 객토하면 수직배수가 불량하므로 30㎝ 두께 내외로 객토 실시
- 복토원은 여러 토성이 반입되지 않도록 함
- 대부분 미숙 토양이므로 유기물 및 화학성분의 불균형 또는 결핍,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다져져 층이 생기지 않도록 함 
- 기존의 표토가 복토 후에 지면에 있도록 하는 방법 강구

○ 잘 부숙된 유기물(5~10톤/10a)을 충분히 시용한 후 1년 동안은 녹비작물 재배로 토양내 질소성분을 안정화시키고 물리 화학성을 향상→ 녹비작물 예초에 의한 퇴비화(2~3회 정도)

○ 사과지주 및 점적관수시설 설치

나. 묘목선택
○ 뿌리가 충분히 발생된 자근대목으로서 휴면기에 정상적으로 낙엽된 건전한 묘목으로 바이러스 무독이고, 병해충 피해가 없을 것

○ 접목부 위쪽 10㎝ 부위의 줄기 직경이 13㎜ 이상이고 묘목의 수고가 160㎝이상인 묘목 

○ 지면에서 60~70㎝ 높이부터 선단부까지 10개 이상의 측지가 발생된 묘목

○ 측지는 길이 30~60㎝ 정도로 충실하며 원줄기에 고루 배치되어 있는 묘목

○ 상단부에 웃자람성 측지가 없고 하단부에 건실한 측지가 적당히 배치된 것 
다. 묘목심기
○ 재식열의 방향은 원칙적으로는 남북으로 하여야 잎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심한 경사지는 등고선 식으로 심는 것이 좋으나 고속분무기(SS기)가 사면으로 다닐 수 있는 정도의 경사라면 평탄지와 마찬가지로 남북으로 재식토록 한다. 그러나 지형에 따라 바람이 심한 곳에서는 바람이 지나가는 방향으로 재식열을 정하고 봄철에 늦서리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냉기류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열을 두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 가급적 동일품종끼리 일괄적으로 재식하고 수분수로 개화기가 비슷한 꽃사과 2~3품종을 10주에 1주씩 나무사이에 재식한다.

○ 수분수는 개화기를 지난 후 가까이 위치한 나무의 광환경 불량을 방지하기 위하여 절단전정을 실시하고 새로 발생된 신초는 익년도 개화기에 이용되도록 생육기에 유인하도록 한다. 

○ 묘목은 가능한 심기전에 하루 정도 뿌리를 물에 담구어 충분히 물을 흡수하게 한 다음 심도록 하고 심기전에 전착제를 가용한 톱신 또는 벤레이트 1,000배액에 10~20분간 담가서 토양전염성 병균을 소독한다.  

○ 전면적으로 토양개량이 되었거나 심경을 한 상태는 재식구덩이를 크게 파지 않아도 된다. 자근대목의 경우 묘목의 뿌리가 접히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구덩이를 파면 된다.

○ 활착후 나무가 균일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접목높이가 고르게 노출되어야 한다. 품종의 접목부가 흙이 가라앉은 후에 지표면으로부터 15~20㎝정도 균일하게 노출되도록 한다.

○ 배수가 다소 불량하거나 추후 수세조절을 용이하게 하고자 할 경우는 약 20㎝정도의 두둑이 만들어지게 올려 심는 것이 좋다.

○ 뿌리는 흙과 밀착되어야 새뿌리가 잘 내리므로 뿌리가 묻힐 정도로 흙을 넣고 물을 주어 뿌리사이에 흙이 빈틈없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라. 재식거리
재식거리는 품종의 수세와 대목의 왜화도, 토양의 비옥도, 재배기술을 고려하여 작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의 결실면적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추천 재식거리는 3.5~4.0m × 1.5~2.0m 가 적당하다.

3. 병해충 방제

고품질 능금생산을 위한 재배관리 중 병충해방제는 필수적인 작업의 하나다. 
능금나무는 타 과실류와 달리 병해충과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히 병, 해충으로부터의 침입과 피해가 심하다. 방제법으로는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농약 등을 이용한 화학적 방제, 수세조절, 과원 환경정비 등을 통한 경종적방제, 봉지씌우기, 페르몬트랩 등을 이용한 물리적 방제 등이 있으나 현재는 농약을 이용한 화학적 방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약사용의 급증으로 다수의 익충과 천적의 동시 살상 및 인축에 대한 유독성문제 그리고 잔류독성에 의한 자연환경의 오염, 영농비용의 과중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 향후 병해충 방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물리적 방제법과 경종적 방제법, 생물학적 방제 등을 적절히 이용한 종합적인 병해충 방제체계가 필요하다.

가. 경종적 방제
 병해충 발생상황이 지역에 따라 정도가 다르므로 생활사를 숙지하고 병해충 은신처나 잠복처가 될 만한 장소의 정비가 필요하다. 낙엽은 긁어모아 모두 태우도록 습관화하고 잡초는 키가 크게 자라거나 개화, 결실되도록 방치하지 말아야하며 또한 그 밀도가 무성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전정목의 조기 제거와 수익성이 없는 노목 또는 병든 나무의 제거로 병해충 밀도가 낮도록 하는 한편 합리적인 시비 및 토양관리에 의한 적정수세의 유지로 자체 저항능력을 배양해 주고 아울러 과원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병해충 발생 중간기주식물의 제거등 과원환경 정비로서 간접적 방제효율이 높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도장지정리, 전정, 과원주변의 아카시아 나무나 키가 큰나무의 제거 등이 경종적 방제에 포함된다.

나. 생물학적 방제
유용 곤충이나 동물, 즉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방제를 말하는 것으로서 최근 다양한 효과를 가진 농약의 급증으로 천적의 동시 살상에 따라 그 수의 절대적 부족으로 실제 이용과 효과를 얻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에 있으나 환경보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농약 일변도의 국내 농업환경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 포식성 이리응애, 굴나방, 좀벌레, 무당벌레, 각종 해충기생벌 등 천적의 이용과 번식에 관한 연구가 학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약제의 오용과 남용으로 천적이 과다 살상이 되지 않도록 홍보와 사용자의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다. 물리적방제
약제 오염으로부터의 회피 부패병, 탄저병, 흑성병, 심식충 등 병해충에 의한 피해방지로 고품질 안전과실의 생산에 효과가 높은 물리적 방법들이 이용될 수 있다. 
즉 봉지씌우기, 해충의 주광성을 이용한 석유등, 백열등, 청색 형광등, 고압수은등, 전자식 전격살충기 등 기구를 이용한 유살법, 복숭아순나방, 밤나방, 감꼭지나방, 가루깍지벌레, 응애류, 콩가루벌레 등 군집을 이루어 월동하는 해충류의 습성을 이용하여 월동전 새끼와 마대를 주간이나 주지에 감아 주어 방제하는 유살대 설치법, 병해충 집중발생 부위를 손으로 직접 제거해 주는 포살법, 곤충 체내에서 생성되어 같은 종 또는 다른 개체를 유인하는 물질의 인공합성 제품인 페르몬 트랩을 이용한 대량 유살방법 등을 들 수 있는데 이와 같은 방법들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농산물의 안정성 추구에 따라 새롭게 이용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실제 적용될 필요가 있다.

라. 화학적방제
농약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법으로서 우리나라는 주로 이 방법에 의존도가 높다. 
병해충방제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비합리적인 사용에 의한 폐해도 적지 않으므로 합리적인 방제와 관리를 요한다.

○ 예찰에 의한 살포시기의 조정
최근 들어 병해충별 발생이 온·습도 변화에 따라 그 발생시기와 정도가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병해충별로 기습적이고 폭발적인 발생이 예상외로 잦아 피해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므로 항상 사전방제로 밀도를 낮추어 주는 방제요령이 필요하며 발생추이의 변화에 따른 예찰에 의해 정확한 약제의 선택과 적절한 살포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약제의 안전사용과 살포횟수의 조정
방제대상 병해충의 완전방제를 위한 적정약제의 선정과 약제별 희석배수의 준수 및 시기별 권장 살포량의 이행은 영농비용의 절감과 상품성 향상으로 수익성증대와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히 하여야 한다. 
따라서 시기별, 품종별로 방제대상에 따른 병해충 해당약제의 안전사용기준을 숙지하여 사용 부주의에 의한 약해의 유발, 부적격한 약제의 선택과 살포시기 선정 부주의로 재살포등의 경우가 없도록 하는 한편 살포횟수의 경감효과도 얻을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한다.       

마. 이달의 병해충 방제
○ 경종적 방제
조피삭 제거, 낙엽의 소각, 해충의 은신처 제거, 과원청소 등으로 과수원의 환경정비를 통한 초기 병해충 발생밀도를 낮추어야 한다.

○ 기계유유제 살포
월동해충의 방제를 쉽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며 친환경영농방식의 파급확산과 사용방법의 용이함으로 사용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사용방법에 있어서는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늦게까지 살포하여 약해를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희석배수를 묽게하여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사용시기는 3월중순에서 4월상순이 바람직하며 부란병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은 톱신이나 베푸란을 혼용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희석배수는 50~75말/18L가 적당하다.

○ 석회유황합제(결정석회유황합제)
부란병, 백분병 등 월동병균의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이며 주간과 주지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한다. 특히 봄철은 바람이 심한 계절이므로 오전에 방제작업을 하여 약제가 수체에 고루 묻도록 한다.
 2월부터는 휴면중인 사과나무가 휴면에서 깨어나 서서히 뿌리활동이 시작되므로 비료시용과 유기물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한 농가는 해동과 더불어 빨리 시용토록 한다. 
아울러 전정작업도 마무리되어야 하고 조피삭제거와 낙엽소각 등 과원 정비작업을 실시하여 생육기에 우려되는 각종 병해충의 서식 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1. 과원 정비

그루터기를 남겨두고 절단한 나무나 병해에 죽은 나무는 나무좀의 주요 온상이 되므로 반드시 뿌리까지 제거한다. 대목에서 발생한 흡지는 미리 제거하고 역병이나 날개무늬병 등으로 수세가 떨어지고 회복이 어려운 나무들은 완전히 뽑아 병해충의 초기 발생처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편 사과나무의 주간부 조피에는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의 애벌레 및 점박이 응애가 월동하고 있어 조피를 긁어주어 주간부를 깨끗이 유지하고 나무 주변의 낙엽들에는 갈반병 포자와 사과굴나방의 애벌레가 잠복하고 있어 주변 낙엽들을 한데 모아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준다.

2. 동계전정 

가. 동계전정과 수체생육
일반적으로 휴면기에 가지를 자르게 되면 남은 눈에서 발생하는 새가지가 강하게 생장한다.이때 전정이 강하면 강할수록 새가지의 발생이 강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전정에 의하여 새가지의 생장이 강하게 되는 원인은 전정에 의하여 남은 눈 수는 적어지지만 뿌리의 양은 변하지 않으므로 뿌리에서 흡수된 양, 수분 및 저장양분이 남은 눈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나. 강전정과 약전정
한 나무에서 잘라낸 가지의 량이 많을수록 강전정이라 하고 적을수록 약전정이라고 하는데 강전정과 약전정을 구분하는 일정한 기준은 없다. 또 절단전정에 있어서 1년생 가지의 길이중 많은 부분을 잘라 내거나 2년 묵은 가지를 자를 때 발생기부에 가깝게 자를수록 강전정이라 하며 그 반대의 경우를 약전정이라 한다. 유목에서는 강전정을 할수록 나무생장이 억제되므로 가급적 약전정을 실시하며 수관확대를 최대로 하여야 성과기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가지를 자르거나 솎아낼 때는 뚜렷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뚜렷한 이유가 없을 때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성목에서도 무모한 강전정은 삼가야 한다. 우리나라 성목원에서는 측지나 결과모지를 지나치게 제거하여 목표수량을 생산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정아수만 남아 있는 나무가 흔히 목격된다. 전정후 10a당 정아수가 적어도 6만개가 되어야 하며 4.5톤 이상의 수량을 목표로 할 때는 8~10만개가 남아 있어야 한다.(200주 재식밀도라면 1나무당 400~500개) 또 수관내의 광선투과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골격지의 등쪽에 발생된 발육지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솎아내는 것은 아주 서투른 전정방법이다. 골격지의 등쪽에 발생되었더라도 30~40cm정도의 발육지를 적당한 간격으로 남겨두어 곁눈을 꽃눈으로 발달시켜 장래에 노쇠해서 늘어진 결과모지 또는 측지와 대체할 수 있는(갱신전정) 가지로 이용해야 할 때가 많다. 
이와같은 갱신전정이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충실한 꽃눈을 매년 유지할 수 있다.

다. 절단전정과 솎음전정
솎음전정이란 1년생 가지 또는 묵은 가지를 발생된 기부에서 잘라내는 것을 말하는데 유목기의 수형구성 과정에서는 남기고자하는 가지의 생장에 방해가 되거나 수관전체의 균형을 깨트리는 가지를 제거할 목적으로 활용되고 성목에서는 혼잡한 부위의 가지를 적절히 솎아내어 광선투과와 약제의 효과적인 부착을 목적으로 또 열매가 여러 번 달려 노쇠해서 늘어진 가지를 제거할 때 주간 또는 골격지의 등에 직립으로 발생하여 나무의 타부위에 그늘을 많이 생기게 하고 과실생산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도장지 제거에 널리 활용된다. 절단전정이란 1년생 가지 또는 2년 이상 묵은 가지를 발생된 기부와 가지 선단사이의 임의의 부위에서 절단하는 것을 말한다. 1년생 가지의 선단부를 가볍게(약하게) 한두개의 눈만을 잘라내는 것을 끝자르기 전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전정은 1년생 가지의 잎눈이 꽃눈으로 발달하는 데 별 지장을 주지 않으나 가지 길이의 20~30%이상을 절단하는 강한 전정에서는 잎눈이 꽃눈으로 발달하기 어렵고 신초로 자라 나오기 쉽다. 따라서 사과나무에서는 1년생가지의 강한 절단전정은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실시 하지 않는다. 

라. 가지의 생장생리
- 착생위치가 같고 분지각, 길이, 세력이 같은 가지는 같은 세력으로 자란다.
- 다른 조건이 같다면 분지각도가 좁은 가지는 넓은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 분지각이 같다면 원가지에 높게 부착된 가지가 낮은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 다른 조건이 같다면 굵은 가지는 가는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 주간에 가까이 착생된 가지일수록 멀리 착생된 가지보다 강하게 자란다.  

3. 세장방추형의 전정방법

가. 수형구성 원칙
- 유목기는 튼튼한 골격을 구성한다. 지표에서 1단 측지의 높이는 작업에 지장이 없는한 높이며(60~80㎝), 분지각도는 넓게 한다. 
- 결실기에는 수광, 통풍, 결실안정 위주로 목표 수관의 크기, 공간확보 등 수형을 유지한다. 안정 결실을 위하여 결과지 및 발육지의 비율을 조절하여 화아를 확보하여야 하며 노쇠지는 경신, 견제지는 정리한다.

나. 재식 당년의 전정
지상 60㎝이하에 발생된 가지는 제거하고, 그 위쪽에 발생한 가지 중에도 세력이 너무 강한것은 제거한다. 생육기중에 주간부에 발생하는 새가지는 이쑤시게 등으로 먼저 분지각도를 넓혀주고 가지가 굳을 무렵 세력이 강한 가지일수록 수평이하로 강하게 유인한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유인 시기를 늦추어 생장을 유도 해 준다. 겨울전정은 측지수가 많이 확보된 경우는 주간을 절단하지 않는다. 측지수가 적고 주간연장지의 세력이 약한 나무는 곁가지가 없는 부분의 주간 1/2부위에서 절단 해주고 지나치게 왕성하게 자란 경우라도 남기는 길이가 50㎝를 넘으면 안된다. 이와같은 과정은 수고가 2m 정도 될 때까지 계속한다. 주간연장지의 경쟁하는 가지나 분지각도가 좁은 측지는 제거해 준다.

다. 재식2~4년차의 전정   
가능한 조기에 결실시켜 수세를 안정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결실된 과실이 불량과 일지라도 수세안정을 위하여 결실시키는 것이 좋다. 주간부에 일정한 간격으로 결과지가 부착되고 수관 아래쪽 가지는 다소 강한 가지를, 위로 갈수록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한다. 그리고 가지의 각도는 하부의 측지는 수평으로 유인하고, 그 위의 측지는 120。정도로 수평보다 낮게 유인하여야 한다. 전정방법으로 절단전정은 가능한 피하며 주간과 경합되는 가지 및 주간연장지는 재식당년과 같이 관리한다.
 곁가지는 수평유인하여 기부 가까이 결과지가 발생하도록 하고 선단부는 끝을 자르지 말고 약해지도록 관리한다. 주간선단부에 가지가 많으면 세력균형이 맞지 않고 아래쪽 가지에 광선투과를 방해하므로 도장성 가지는 하계전정시 제거하여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한다. 특히 유목기는 곁가지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곁가지 간격이 너무 좁으면 광 투과가 좋지 않아 꽃눈분화가 불량해지므로 솎아주거나 빈 공간으로 유인한다. 또한 곁가지가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가지를 배치한다. 결실이 시작된 가지는 수세가 떨어지지 않는 한 끝자름이나 절단을 하지 않고 수세가 강하고 곁가지 등쪽이나 기부에서 도장지가 발생할 경우는 하계전정을 한다.

라. 성목기 전정
이 시기의 전정은 수관전체에 햇빛이 고루 들도록 하고 안정결실과 품질향상을 위하여 결과지는 주기적으로 갱신하며 나무의 크기를 주어진 공간으로 제한되도록 하여야 한다. 곁가지수가 많아 솎음이 필요할 경우 될 수 있는 한 위쪽에 강한 곁가지부터 솎아내어 결실부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도장지나 각도가 너무 좁게 발생한 결과지들은 제거하여 햇빛이 잘 들도록 한다. 또한 세장방추형 수형의 기부에 위치한 측지는 광개선 및 안정생산을 위한 꽃눈확보 측면에서 연차적으로 솎아냄으로서 생산력 유지 및 결과지 상승을 억제시킨다. 결과지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주는 방법으로는 늘어져 오래된 가지와 노쇠한 가지는 제거하고 늘어진 긴 가지는 단축하여 새로운 결과지로 대체해 주면 다음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그리고 주어진 공간내에서 나무의 높이와 폭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주간선단부의 수세가 약하면 잘라주어 세력을 회복시키고 강하면 세력이 약한 측지로 대체함으로서 일정한 수고를 유지하도록 한다. 

마. 성목기 수형관리
- 수관하부는 곁가지에서 발생된 1, 2년생 가지수가 많아지므로 상하좌우의 가지 발생상태를 보아 주간에서 발생된 곁가지 또는 2년생과 1년생 가지를 적절히 솎아낸다.
- 수관의 중간부와 상부에도 세력이 과도하거나 복잡한 가지는 솎아내되 수관전체로 보아 햇빛투과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 한 가지는 남겨둔다.
- 재식 3년차부터 수관하단(120㎝)에 주 결실지로 이용할 측지 5~6개정도 선정하고
- 선정된 측지와 경쟁되는 측지는 수평이하로 유인 하여 세력을 약화시키고 수관 복잡시 제거하고 주간상부에 발생한 측지도 수평이하로 유인 하여줌
- 각 측지내에는 결과지군을 형성시킴(20㎝정도의 결과지 6~8개)  
- 주 결실용 측지가 지나치게 굵어지기 전에 대체지를 양성하여 갱신
- 기부측지는 지나치게 늘어지지 않도록 관리(유인 또는 전정)
1. 저장·출하관리

저장중 과실품질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장 초기에는 한달에 한 번, 저장 후기에는 두 번 정도 과실의 맛과 내부 상태를 평가하여 출하시기를 판단한다.
�저장출하계획에 따라 적절한 전처리 작업을 수행한다.
�수확 → 출하 → 유통 모든 과정에서 손실을 일으키는 환경을 피한다.
�모든 품질 기준은 소비시점에 맞추어 저장 → 유통기간을 계획한다.

가. 출하계획에 따라 적절한 전처리 작업수행
나. 저장환경 관리
○ 온·습도 관리

2. 전정

가. 전정의 의의와 목적
전정은 가지의 생장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동시에 지상부에 있는 모든 잎이 햇빛을 잘 받아 최적엽면적 상태가 유지되도록 나무가지를 적절히 배치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햇빛을 나무 내부까지 잘 들게하여 꽃눈형성과 충실을 도모하고 전정의 강약을 조절하여 나무수세를 유지하는 한편 나무 크기나 가지골격을 조절, 배치해줌으로써 나무 위에서 행해지는 모든 작업이 능률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나. 전정의 이론 
○ C/N율
식물체내에 탄수화물과 질소 함량 비율이 알맞을때 생장과 결실이 동시에 알맞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학설이다. 
수령에 따라서 전정의 강도를 달리하는 것은 C/N율에 근거를 둔 것으로서 유목은  질소함량이 탄수화물에 비하여 많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데로 약전정 또는 무전정으로 둠으로써 탄수화물을 축적하여 꽃눈분화를 촉진할 수 있고 반면에 노목은 탄수화물이 질소보다 지나치게 많아 꽃눈이 너무 많이 생기는 반면 신초생장이 불량하기 때문에 강전정을 함으로서 꽃눈을 줄이고 신초발생을 촉진 시킬수 있다. 

○ 정부우세성
가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잎눈에서 세력이 가장 강한 새가지로 자라고 그 영향에 의해 아래쪽 가지의 생장이 억제되거나 숨은 눈이 되는 현상을 정부우세성이라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한 가지에서 뿐만 아니라 나무 전체 또는 주지와 같은 골격 내에서도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가지가 강하게 자라는 성질을 가지게 된다. 과수는 이와같은 성질에 의해 결과부위가 상승되고 나무가 위로 자라려는 성질을 갖게 되므로 가지의 갱신전정이 이루어지고 주간과 그 연장부(주간연장지 또는 주지연장지)의 세력에 의해 측지의 생장과 관계되므로 수형을 성립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바로선 가지는 정부우세성이 강하여 그 아랫부분의 측아 발생을 억제시켜 꽃눈형성이 어려우므로 유인 등에 의해 정부우세성을 약하게 하면 꽃눈형성이 촉진된다.                                    

○ 하지우세성
주간에 발생한 가지중에서 아래쪽에 위치한 가지가 위쪽의 가지보다 훨씬 왕성하게 자라는 현상이다. 
따라서 이런 나무는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세력이 아래쪽 가지에 몰림으로써 정단부의 세력이 약화되어 나무전체가 수형이 비틀어진다. 대체로 유목때 가지를 지표면에 너무 낮게 붙이면 하지 우세현상이 심하다. 
반대로 이러한 성질을 적절히 활용해서 상단부의 세력이 강할 때 수세조절로 이용할 수도 있다.

○티알(T/R)율
나무의 지상부(Top)와 지하부(Root)생장의 중량비율을 말한다.
토양 내에 수분이 많거나 질소 과다시용, 일조 부족, 석회 부족 등의 경우에는 지상부에 비하여 지하부의 생육이 나빠져 티알율이 높아지게 되는데 대부분 식물의 티알율은 1인 경우가 보통이며 과수에서는 1보다 다소 낮은 것이 바람직하다. 나무를 옮겨 심거나 뿌리가 많이 잘려나간 경우에는 지상부의 가지도 적당히 잘라주어 티알율을 조절해 주어야 신초생장이 약해지지 않으며 반대로 지나치게 강전정을 하였을 경우에는 뿌리의 양 수분 흡수에 비하여 지상부의 눈 수가 적어 도장지의 발생이 많아지고 신초생장도 강해지는 동시에 꽃눈 형성이 저해되는데 이는 지상부와 지하부의 불균형에 의해 일어나는 일종의 생장반응 이라 할 수 있다.  

○ 과일결과 습성
능금나무는 원칙적으로 지난해에  자란 1년생 가지의 잎눈이 6월하순~7월상순경부터 꽃눈으로 분화 발달하여 다음해 즉 3년째에 개화 결실한다. 
또 중간아로 머물러 있던 것이 꽃눈으로 발달 할 수도 있다. 1년생 가지의 잎눈을 2년째에 꽃눈으로 분화시키려면 절단전정을 피해야 한다. 절단전정을 하면 남아 있는 잎눈들이 꽃눈으로 분화되지 않고 길게 자라는 것이 보통이다. 키워야 할 가지는 절단전정 하되 그 밖의 가지는 솎음전정을 원칙으로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재식거리와 나무높이
일반적으로 수고는 열간거리의 60~70%정도가 적당하다. 
이보다 수고가 높으면 나무의 아래부분은 광도가 부족되기 쉽고 이보다 낮으면 수관용적이 부족되어 수량이 떨어진다고 한다. 나무높이는 높을수록 관리가 불편하고 과실수확, 적과등의 작업노동력이 많이 소모 되므로 될 수 있는 한 낮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목성일지라도 수고는 3.5m 이내로 제한한다.

○ 가지의 발생각도와 생장
가지가 직립하면 생장이 왕성해지고 사립할수록 생장이 떨어진다. 가지의 생장률은 가지의 유인 각도가 넓어짐에 따라 감소하나 곁가지의 발생수는 많아진다. 
엽면적과 단위 길이당 잎 발생밀도는 가지를 수평 유인할 때 가장 커지며 꽃눈 분화는 수평유인 보다 수평이하로 유인할 때 더 양호하며 수관 전체로 보았을 때 상부는 주지의 분지 각도를 넓게 하고 하부는 좁게 해야 나무의 생장 균형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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