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작물을 포함한 밭작물에 대한 시비 및 토양관리는 과거 다수확 집약재배 의 다비개념에서 최근 자원절약적, 환경보전적인 시비관리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작물의 수확량은 농자재의 적은 투입으로 안전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시비 량의 재설정, 시비효율을 높이는 시비방법 개발, 그리고 토양에 축적되어 있는 인산 및 칼리성분 등 재활용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한층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콩수량은 200~300㎏/10a정도로서 다수확조건으로 재배한 수량 의 1/2에 불과하여 합리적인 비배관리에 의한 수량성을 높여야 함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편 논토양에서 벼 대체작물로써 두류의 안전다수확 재배기술 확립은 시급한 과제이다.

  1. 콩재배지 토양의 적정양분함량
    콩재배에 알맞는 토양산도(pH)와 양분함량을 보면 토양산도는 6.5~7.0, 유기물은 2.0~3.0%, 유효인산 150~250㎎/㎏, 치환성칼리 0.45~0.55cmol/㎏, 치환 성석회 6.0~7.0cmol/㎏, 치환성고토 2.0~2.5cmol/㎏, 양이온치환용량 10~ 15cmol/㎏인데 이는 농가의 합리적 시비관리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2. 콩에 대한 3요소 기, 추비 표준시비량
   
    그림 1. 콩에 대한 종합개량 효과

    가. 콩을 재배하는 기경지에 대한 3요소 표준시비량은 표 1에 준하되 토양비옥도에 따라 가감조절하여야 한다.
       기경지 표준시비량은 질소 : 인산 : 칼리=3.0 : 3.0 : 3.4㎏/10a을 전량 기비로 주며 퇴구비 1,200㎏/㎏을
       파종전에 충분히 토양을 중화시키도록 시용한다.
  나. 개간지는 10a당 질소 1.8㎏, 인산 6.0㎏, 칼리 12.0㎏, 퇴비 1,500㎏을 시용한다.
  다. 콩재배지를 기경지와 개간지로 구분해 3요소 시비에 의한 생산성을 보면 기경지는 수량수준이 높지만 비효는
       적은 반면에, 비옥도가 현저히 낮은 개간지는 유기물, 석회시용과 함께 3요소비료의 종합비배관리로 비효가
       현저히 높아진다.

  토양비옥도가 낮은 콩 재배지는 깊이갈이를 하고 인산의 증시와 퇴비, 석회, 질소, 칼리를 적정량 시용하는 종합개량은 3요소 관행구에 비하여 1.7~2.6배의 소출을 더 낼 수 있다.

  3. 토양검정 시비량
    가. 포장별로 조사한 적정시비량과 토양의 화학성분중 시비량 증감의 주인자가 되는 성분과의 관계를 보면 토양의
       유기물함량이 증가됨에 따라 질소의 시비량은 감소되는 부(負)의 회귀관계를 보였다.
  나. 토양의 유효인산 함량과 인산시비량, 토양의 치환성칼리 함량과 칼리시비량과의 관계에서도 토양중 유효인산
       및 치환성칼리가 많음에 따라 시비량을 절감할 수 있는 대수함수의 유의성 있는 부의 회귀관계가 있었다.

   
비종 시비추천식 r x값
질소

인산

칼리
Y = 8.608 - 2.441X 

Y = 55.778 - 22.956 logX

logY = 1.123 - 1.329 X 
-0.491* 

-0.828** 

-0.702** 
유기물 함량(%)

토양유효인산함량(㎎/㎏)

토양중 치환성 칼리 함량=(cmol/㎏)

    다. 이와 같이 콩에 대하여 얻어진 직선 내지 곡선의 회귀식은 3요소시비량 추천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양분의
       결핍 또는 과잉 등 다양한 토양조건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므로 활용범위를 더욱 크게 할 수 있다.

   
    그림 2. 토양검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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