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양봉관리

이달은 유채. 개나리. 벚나무. 매화.  라일락. 오리묵. 도토리. 참나무. 또는 사과. 배. 복숭아등을 비롯한 과일 나무 등 이름도 모르는  야생화를 비롯하여 밀원과 식물이 1년중 제일 많이 개화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후도 적당한데다 밀원이 많다보니 1년중 번식이 제일 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 아카시아 외역봉 만들기

우리나라에서는 아카시아 꿀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이 되기 때문에 이때 많은 꿀을 생산 하기위하여 꿀벌 관리를 하여야 하는 데 그러기 위 하여는 외 역봉을 적기에 많이 만들어야 한다. 벌이 태어나서 어릴 때는 청소나 육아 또는 조수를 주로 하다가 장정이 되어야 짐을 실어 나나르는 외역 일을 하게 되는데 이때 태어 난지가 18일 정도로 꿀을 물어오는 일을 하게 되며 이러한 일을 15일 정도 하다보면 일벌은 늙게 된다. 아카시아를 보통 5월초에서 6월초까지 꿀을 채밀 할 수 있다고 볼 때 3월 말경에서 4월 초순경에 태어난 벌이 주로 외역을 하게 되므로 이시기에 많은 산란을 받도록 해야 한다.

벌이 너무 일직자라 주어서 4월초쯤에는 만상이 되어 분봉 열이 나오게 되며 오히려 외 역봉을 만들 시기에 산란을 못 받다 보면 아카시아 철에 벌은 좋은 것 같아도 노인만 데리고 일을 시키는 결과가 오기 때문에 오히려 벌에 비하여 채밀양이 떨어지며 봄에 너무 약군을 가지고 기른다보면 이시기에 산란을 얼마 받지 못하여 4월 중순 이후에나 산란과 육아가 왕성해 지다보니 식구는 많아도 집안에 애들만 데리고 농사를 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기 때문에 3월 달에 절대로 무리한 증소을 하면 오히려 손해가 따르게 대므로 무리 증소는 절대 하지 말아야 되지만 진달래나 벚꽃에서 꿀이 들어 올 때 다른 질병이 없다면 뒷장벌이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무리 증소을 하여 아카시아 외역 봉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나. 벌 고르기

봉군의 군세가 항시 똑 같을 수는 없고 집단생활을 하는 곤충 이다 보니 오히려 강한 쪽으로 몰리게 되며 또한 바람이 주로 부는 방향으로 몰리게 된다. 일직 자란 것은 일찍 만상이 되게 되므로 그 이전부터 서서히 벌을 골라 주어야 하겠다.  너무 일직 벌을 뽑아내면 잘 자라 주던 봉군도 오히려 주춤하고 번식이 잘 안되게 되므로 착봉이 좋은 7~8매군 이상어로부터 봉충을 빼내는 것이 좋으며 봉충은 가급적 여물어서 태어나기 직전 것을 약군으로 옮겨야 석고병에 걸리지 않게 될 뿐 아니라  바로 군세가 호전 되게 된다.

스치로풀 벌통은 5매이상은 열이 나서 산란이 떨어져 잘 자라주지 않으므로 5매부터 봉충을 빼내든가 나무통으로 옮겨서 벌을 길러야 하겠다.

유밀이 되고 도봉이 없을 때에는 벌이 붙은 채로 옮겨도 괜 찬 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벌을 털고 봉충만 보조를 해야 된다. 약군은 벌이 약하므로 봉충만 넣어 준다고 할 때 유지할 정도의 벌이 없으면 오히려 보온 유지가 안 되어 손해를 볼 수가 있으므로 이때는 약군의 유충소비나 산란소비 또는 봉충 소비를 빼내서 서로 교환해주는 방법을 취한다.

벌이 붙은 체 넣어 줄때는 가급적 유봉이 많은 소비를 선택해서 넣어주되 유봉이 많이 붙은 소비는 산란을 많이 하는 소비이므로 잘못하면은 왕이 이러한 소비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왕벌이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한다.  군세가 비교적 약해서 보조해줄 벌통이 많다면 최 약군부터 보조 될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도 군세가 쉽게 호전 될 수 있는  봉군부터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강군은 아카시아 외역봉 만드는 시기까지는 절대로 분봉 열이 나지 않도록 군세 조절을 해가야 하겠으며 보조할 곳이 없다면 오히려 계상을 올리든가 인공 분봉을 시켜서라도 산란을 최대한 받도록 해야 하겠다.


다. 분봉열 방지

아무리 벌을 잘 길러 놓아도 채밀 이전에 분봉열이 나게 되면 오히려 채밀량이 떨어 지게 되므로 본봉열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1. 보온을 해체하여 주어야 한다. 꿀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보온을 해주면 5~6매 상태에서도 분봉열이 나게 되므로 봄벌 기르며 보온을 해주었던 것을 전부 해체해 주어야 되며 오히려 개포를 열어 놓는 다든가 또 보온 덮게도 절대로 뒤 쪽으로 내려 덮지 말아야 한다.

식량이 많아도 내부에서 열이 나서 분봉 열이 나므로 식량을 적게 하여 산란과 육아가 지장을 안 받을 정도 최소한도 관리를 하여야 하며 꿀이 들어오면 뒷장에 있는 식량 소비장 만이라도 채밀을 하여 식량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2. 여왕벌이 늙거나 불구 또는 체구가 작은 여왕벌도 분봉 열이 강하므로 미리 교체하여 준 다던가  없에는 것이 좋으며 숫벌 방이 많아도 내부에서 열이 많이 나고 앞으로 벌이 태어 날것을 예견하여 분봉 열이 잘 일어나게 된다.  평소 여왕벌을 양성할 때 한 봉장의 벌이라도 분봉 열이 적은 우량품종을 선발하여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라. 보온물 제거

봄벌 관리 시 제일 많은 피해가 과 보온 하는데 원인이 있다. 유충이 젓이 마르고 곰보 봉충이 된다든가 화분이 충분한데도 산란이 떨어지는 것도 과 보온 에서 올 때가 대부분이다. 꿀이 들어오면서부터 열이 더욱 나므로 보온 물 제거를 빨리 해주어야 하겠다. 이달에는 벌이 약해도 저녁에 벌통 뒤쪽의 보온 덮개를 한 겹 이상은 절대로 덮지 말아야 하겠다. 강군은 뒤쪽을 아예 덮지 않는 것이 좋다. 내부 보온 판도 군세를 보아가며 좀 더 탄력적으로 사용하여야 하겠다. 군세가 어느 정도 자란 봉군은 비오는 날 특히 벌통 뒤에서 위쪽 까지 보온 덮개나 비닐을 덮지 말도록 해주고 출입구에 벌이 뭉치기 시작하면 옆의 보온 물도 바로 제거하여 주어야 하겠다. 이달 중순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급수하면서 낙봉이 많지 않으므로 자연급수가 용한 지역에서는 소문 급수를 하지를 않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공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그대로 해주는 것이 좋다.


마. 계상 관리

우리나라는 그 동안 단상채밀 위주의 양봉 경영을 하다가 근래에 들어 다단계 관리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봄 벌 관리의 실력 향상으로 단상으로는 분봉 열 대문에 어쩔 수없이 다단계 관리 형태로 갈수밖에 없는 상태와 다단계가 편할 뿐만 아니라 꿀을 좀 더 많이 채밀 할 수 있다 보니 다단계 관리 형태로 자연스럽게 변해가고 있다. 외국은 오래전부터 다단계 관리를 하고 있으며 분봉 열을 방지하여 많은 봉군을 관리하고 다단계상으로 완숙 꿀을 생산하고 있다. 다단계를 관리하다 보면 봄에 다시 계상을 관리 할 수밖에 없는 상항이 계속되며 단상 군을 월동내고 나면 단상밖에 안 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처음 계상을 올릴 때에는 단상에서 분봉 열이 나기 직전까지 최대한 기르다가 계상을 올려야한다.

약군을 가지고 계상을 올리면 공간이 많으므로 열손실이 많아 오히려 산란이 떨어져 손해가 따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계상 벌을 나누어 담게 되는데 위아래가 비슷하게 나누어 담다가. 아래가 5~6매가 되고 부터는 증소를 하지 말고 봉충을 위쪽으로 빼돌려 점차 위쪽 봉군의 착봉 소비 매수를 약간 많게 관리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격왕판을 넣지 않으면 여왕벌이 자꾸 위쪽으로 올라가므로 필히 격왕판을 설치하여야 하고 여왕벌을 아래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바. 가상 관리

계상을 관리 하다보면 계상 통을 내려놓고 아래를 내검 하여야 되는 어려움 때문에 계상 관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가상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공간을 넓혀주어 분봉 열을 작게 받고 역봉을 많이 수용하여 다수확 채밀하는데 활용가치가 있다. 가상도 분봉 열이 나기 직전까지 기르다가 올리는 것이 좋으며 가상의 높이는 너무 높으면 헛집을 많이 달고 무리한 공간으로 인하여 이동시 차량 적제의 문제점이 따르게 되며 관리하기가 어려우므로 최소한도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3~4㎝정도의 높이만 올리는 가상을 만들 머로서 내부 공간을 1.5매 정도 늘리는 작용을 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분봉열도 적고 채밀 시에는 벌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를 할 수 있으며 또한 소비 걸이가 편리하다. 이때 소비 전체를 넣지 말고 1매이상의 공간을 확보 하는 것이 이동시에 공기순환이 잘되어 열을 방지 할 수 있다.


사. 노제마병 예방 및 치료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4월 하순부터 노제마병 발생 적기가 된다. 주로 역봉이 이병에 걸리게 되는 데 작년에 발생한 봉군은 균을 보군하고 있기 때문에 재발 될 수가 있으며 특히 습도가 높고 화기가 잘 안 되는 장소에 봉군을 놓았을 때 발병 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른 봄 담장 안에서 기르는 것이 습도가 높아 육아가 잘되지만 이달 하순부터는 이러한 지역에 있는 봉군은 오히려 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달에 발병하게 되면 아카시아 꿀이 끝 날 때 까지 계속 발생하게 되어 벌을 잘 길러 놓아도 채밀량이 떨어지게 된다.

이 병은 병균이 벌의 입을 통하여 위로 들어가 번식 되면서 발병하게 되며 증상은 위가 건강한 벌은 암갈색을 띄나 이병에 감염되면 유백색을 띄므로 쉽게 구별이 되며 벌통 앞의 웅덩이나 고량에 기어 다니며 죽게 된다. 또한 풀잎이나 돌 위에도 잘 올라 있음을 볼수가 있고 걸어 갈 때도 약간씩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할 경우 소광위 한쪽에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병에 감염되면 벌을 바람이 잘 타는 똑 같은 곳에 놓아 발병된 벌이 기어 나와 아래로 내려가 죽도록 해야 하겠으며 첫째 환기가 잘되는 지역이 자연치유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다.


아. 부저병 예방 및 치료

아직도 많은 봉군에서 주로 발병 되고 있는 질병이다. 이도 작년에 발병되었든 봉군은 재발하게 되므로 벌통 또는 기구를 철저히 소독하여 사용하여야 하겠어며 봄부터 약제사용을 하는 것이 좋은데 벌꿀에 항생제가 잔류가 될 수 있어 뭐로 조심 또 조심하여야 한다.


자. 말벌 예방법

말벌은 여왕벌 혼자서 월동을 하고서 처음에는 혼자서 집도 짓고 먹이도 구하고 알도 놓고 육아도 하게 된다. 진달래꽃이 필 때쯤 혼자 먹이를 찾으러 나서게 되는데 대개 작년가을에 먹이를 구하던 장소를 기억하여 찾아가므로 가을에 벌을 놓았던 장소에 먹이를 만들어 놓으면 찾아오게 된다. 요즘 출시되는 말벌 포획기 또는 프라스틱 통이나 음료수병을 이용하여 봄 말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에 집 한 채를 잡는 효과가 있으므로 적기에 꼭 시도해 보는 것이 가을에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 된다.


차. 여왕벌의 양성

벌이 8~9매정도 자라주면 분봉 열이 나기 시작하므로 벌을 고러고 남는 벌은 계상 관리를 하든가 분봉을 시키게 되는데 미리 여왕벌을 만들어야 적절히 분봉을 시킬 수 있게 된다.

이때 산란력이나 수밀력 분봉열등을 감안하여 여왕벌을 선별해서 이충을 하여야 되겠는데 이때 체구도 잘생기고 큰 여왕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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