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재배기술



1. 표고버섯 재배현황 및 전망


가. 버섯재배 현황

우리나라의 버섯재배는 1960년대에 양송이재배를 시작으로 1980년대까지 농산물 수출품목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으며 1970년대에 느타리버섯 볏짚재배법이 개발된 이래 현재까지 농가 소득원으로 주종을 이루고 있다.

표고버섯(Lenntinus edodes)은 건조품으로 상품화가 가능하고 맛과 향기가 좋아서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버섯으로 재배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원목재배방법이 개발된 이후 꾸준하게 재배기술의 발전을 가져와 현재는 년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재배와 톱밥을 이용한 재배방법 등이 개발되어 안정적인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때 많은량이 수출되었으나 중국산에 밀려 수출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였고, 건표고 위주의 유통에서 식생활의 변화로 거의 생표고로 출하되고 있으며 재배기술이 느타리에 비하여 손쉽고 생산 및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후 약용버섯이 주종을 이루어 1980년대 영지버섯재배법이 개발되어 1990년대 초에는 복령, 천마 등이 개발되어 버섯류 소득원이 다양해 졌으며, 최근 항암제로 효능이 탁월한 신령버섯(아가리쿠스), 상황버섯 등의 재배방법이 농가에 보급되면서 점차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림1. 생표고버섯 월별가격동향


최근에는 톱밥을 이용한 병버섯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고 팽이버섯농가가 감소하는 반면 새송이를 비롯한 만가닥, 버들송이, 잎새버섯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버섯들이 생산되어 다양성을 높이고 있고, 특히 새송이 버섯은 종균을 공급받아 느타리재배시설에서 버섯을 생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분업화된 일면을 볼 수 있다.


[표1] 국내 주요버섯 재배면적 및 생산량


나. 표고버섯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우리나라 표고재배 역사는 최소한 300년 이상 되나 처음으로 종균을 생산하여 재배를 시작한 것은 1955년부터이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한 것은 1956년부터이다. 그 후 표고는 수출을 위한 생산체계에서 1980년대부터는 표고재배가 보편화, 본격화되어로 국내소비의 증가와 생표고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다.

표고버섯은 현재 우리나라 버섯 중 느타리버섯 다음으로 생산 및 소비량이 많고 전체 버섯 생산량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망품목이다.


[표2] 도별 표고버섯 생산현황

(단위 : 톤)

도별

서울,경기

강원

경남

경북

충남

충북

전남

전북

제주

생산량

1,223

589

3,404

3,280

9,748

3,210

2,998

1,958

451


버섯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가운데 표고의 경우에도 과거 활발했던 수출이 중국산 저가품 수출에 밀려 수출이 대부분 내수로 전환되면서 수출량은 감소하였으나 국산 표고의 품질의 우수성으로 수출확대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입이 거의 되지 않았던 생표고 역시 올해부터 중국산 생표고버섯 수입이 본격화 되면서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농산물 공판장에서 국내산 표고의 30%가량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으로 표고의 질을 높이는 등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건표고의 수출 감소 주요인은 수출 대상국인 일본의 경기침체로 일본시장에서 저가 중국산과 가격경쟁력에서 열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나 최근 중국산 저가품에 대한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산 건표고의 품질을 높인다면 수출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3] 표고버섯 년도별 수출 실적

(단위 : M/T,천$,%)

구 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비 고

수출량

(톤)

228

261

291

374

185

2004년은

9월말 현재

금 액

(천불)

5,012

4,376

4,306

6,403

3,677


중국산 저가의 수입증가와 대일수출의 악재 등으로 90년대 이후에는 생표고 생산판매로 급격히 전환되어 현재는 대부분 농가들이 생표고 위주로 생산 출하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연중재배와 생산조절이 가능한 톱밥을 이용한 균상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98년부터 산림청 등에서 이에 대한 투자 지원이 증가되어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 표고버섯의 생리생태


가. 표고버섯의 특성

표고버섯(Lenntinus edodes)은 민주름버섯목 송이과에 속하는 식용버섯이다. 야생에서는 동남아지역의 참나무 등 활엽수의 고사목에서 주로 발생한다. 인공재배의 역사는 1Oc경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동양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으나 최근 미국, 캐나다, 등 일부 남미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표고버섯은 항암성분인 Lentinan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작용, 혈압강하작용(eritodenine)도 확인되었다. 따라서 최근에는 식용버섯 보다 건강식품으로 관심이 더 큰 버섯으로 되어 미주지역은 물론 유럽지역에서도 재배와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① 표고버섯의 생활사

표고버섯은 4극성인 담자균류로서 생활사는 1개의 담자기에서는 2개의 핵이 융합을 하였다가 다시 분열을 하여 형질이 다른 4개의 담자포자가 형성된다. 담자포자는 온ㆍ습도 등의 적당한 환경조건에서 발아하여 1차 균사를 만들고 이들 화합성이 있는 1차 균사간에 융합을 하여 2차 균사를 형성한다. 2차 균사는 참나무류의 탄닌 함량이 높은 활엽수 고사목에서 영양생장을 하다가 생식생장에 알맞은 환경을 맞게 되면 자실체(버섯)를 형성하며 자실체의 주름살에 있는 담자기에서 핵융합과 감수분열하고 담자포자를 형성하는 과정이 되풀이된다.

② 자실체(버섯) 및 성분

자실체는 갓, 주름살, 대로 구성하며 갓의 색은 담갈색이며 둥글고 대의 중앙에 붙어 있고 직경은 3~10㎝로 영양과 환경 및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표고버섯은 갓의 크기에 따라 3㎝이하인 것을 소립, 3~5㎝는 대립으로 구분하고 갓이 핀 정도 및 표면에 색깔 등 품질에 따라 꽃동고(花茹), 동고(冬菇), 향신(香信)으로 분류하며 등급에 따라 다시 세분하여 품질을 구분한다.

표고버섯은 18~20%의 단백질과 65% 내외의 가용성 무기질소물 7%내외의 섬유소를 함유하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표4] 표고의 성분

(단위 : 가식부 100g당)

구분

수분

(%)

단백질(g)

지질

(g)

탄수화물

회분

(g)

무기질(㎎)

비타민(㎎)

당질

(g)

섬유소(g)

칼슘

칼륨

B1

B2

니아신

생표고

90.8

2.0

0.3

5.4

0.7

0.8

6

28

180

0.08

0.23

4.0

건표고

10.6

18.1

3.1

57.0

6.7

4.5

19

268

2,140

0.48

1.57

19.0


나. 표고버섯의 생육환경

① 온도

온도는 표고버섯재배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인자다. 표고 균은 골목에 균사가 생장한 다음에는 불량한 환경조건에 비교적 강하여 -30℃~45℃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나 지속시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표고 균의 생장 적정온도는 24~28가 최적이며, 원기형성은 온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변온기간에 의해 유기 된다. 표고품종에 따라 원기형성 온도는 다르나 보통 10~16℃이며 온도는 수량과 버섯의 형태에도 영향을 미치며 고온(35℃이상) 상태에서 오래두면 균은 사멸하고 푸른곰팡이 등 잡균이 발생한다.

② 습도

수분은 균사의 신장과 버섯의 생육, 영양분을 흡수하는 용매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섯 자실체는 85~95%의 수분을 함유하는데 계속 대기 중에 수분이 증발되면 원목에 수분도 함께 증발되며 많은 량의 수분 손실은 수량 및 품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버섯의 최종 수분함량은 성숙기의 습도에 의해 결정되며, 표고균사가 생장하는데 원목내 수분함량은 35~65%일 때 원기형성이 가능하고 표면적당 버섯의 발생수가 가장 많은 최적 수분함량은 50% 정도이며, 수분이 23%이하가 되면 균사가 생장하지 못하고 사멸한다.

③ 광

표고버섯은 균사 생장시에는 많은 량의 빛이 필요치 않고 지나치게 온도가 떨어지지 않으면 된다. 빛의 파장은 녹색부터 자색부가 제일 좋으며 표고는 광을 좋아하는 버섯이지만 직사광선은 골목내 온도의 상승과 수분의 이탈, 버섯품질을 저하시키므로 30% 정도의 산광이 적당하다.



3. 표고버섯 원목재배


가. 원목의 구입

① 원목구입

표고재배에 사용되는 나무를 원목 또는 자목이라 부르고 표고균이 생장한 원목을 골목이라 부른다. 원목 구입은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여 구입한다.

o 너무 일찍 벌목하여 건조가 심하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병해충 오염 등의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아 구입한다.

o 벌채시기가 늦어져 건조상태가 미비하거나 물이 오른 나무를 이용할 경우 균사생장이 상당히 불량하고 균사 배양 중 새싹이 돋거나 잡균발생이 높으므로 사용을 지양한다.

o 표고버섯 균은 목재부후균으로 목질 변재부의 영양을 흡수 이용하므로 심재부가 많지 않은 나무를 선택하며, 생산목적에 따라 수령과 수송을 구분하여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② 원목 선택 및 벌채시기

양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려면 좋은 수종을 선택해야하며 잡균 및 해충 피해가 없는 10~25년생의 원목이 좋다.


굴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그림2. 원목구분


o 1급목 :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o 2급목 : 물참나무, 떡갈나무, 서나무, 밤나무, 굴참나무 등이다.


나. 원목의 벌채

o 가을 단풍이 들기 시작 후 수액이 정지되고 저장양분이 최대인 시기가 최적이며 휴면기인 10월 하순부터 익년 2월(물오르기 전)까지 완료한다.

o 원목의 벌채는 가급적 북향, 서향, 동향, 남향의 순서로 산 위쪽에서 아래로 하는 것이 유리하며

o 원목 굵기가 가는 나무는 균사생장은 빨리되나 버섯 품질이 좋지 않으며

o 굵은 나무는 균사배양기간이 길고 수분흡수 등이 불량하므로 가급적 직경이 15㎝내외의 원목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림 3-2> 원목의 건조


재의 수로부터 2/3정도

작은 갈라짐이 생긴 때가

조재적기의 기준

건조가 과도한 원목


그림3. 원목의 굵기와 표고버섯 수량


o 벌채 및 토막치기 시에는 나무의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광막 등으로 피음 시설하여 건조한다.


[표5] 표고 원목의 표준 건조일수

수 종 별

구 분

수 령

건조일수(일)

비 고

상수리나무

어린나무

10~15년생

40~60

벌채일로부터

종균접종 까지

늙은나무

15년생 이상

60~100

졸참나무

어린나무

15~25년생

40~60

늙은나무

25년생 이상

60~100



4. 종균 접종


가. 종균접종 시기

종균접종은 원목의 수분이 38~40%일 때가 최적시기이며 원목의 건조상태에 따라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접종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잡균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외기온도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기온이 12~13℃일 때 실시하는 것이 좋고, 접종이 늦어질수록 외기온의 상승 및 건조로 잡균발생이 많아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나. 종균준비 및 품종선택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종균은 톱밥종균과 성형종균으로 크게 구분되며 톱밥종균 보다는 성형종균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성형종균이 인건비가 절감되고, 접종작업이 손쉽기 때문이다.

종균은 접종 40일전에 사용하고자 하는 품종을 선택하여 종균배양소 또는 산림조합, 임산미생물사업소등에 사전에 신청하여 신선하고 좋은 종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① 품종선택

표고버섯의 품종은 봄 발생형, 가을 발생형, 주년 발생형 3계통으로 크게 나누며, 저온성, 중온성, 고온성으로도 대별되기도 한다.

품종선택은 작업성과 재배지역 환경여건, 작업능력, 버섯발생시기, 판로, 경영목적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버섯 품질이 좋고, 건표고 생산 위주로 재배 할 경우 버섯 발생온도가 5~15℃되는 저온성(봄ㆍ가을)계통의 품종을 선택하며, 작업을 줄이고 장기간 수확하고자 할 때는 중온성품종(버섯발생온도 10~20℃)을 선택하고 생표고를 연중 수확하고자 할 때는 15~25℃되는 온도범위가 넓은 주년 생산형 품종을 선택한다.

종균 소요량

- 원목 1㎥당 종균 7~10㎏(14~20병) 정도 소요된다.

- 종균 1병, 성형종균 한판으로 5~7본 접종이 가능하다. (단, 원목 길이 1~1.2m, 직경 9~12㎝에 60구멍 접종시)

② 일반적인 불량종균 판별법은 아래와 같다.

- 종균병의 상부에서 하부까지 흰색의 균사가 균일하고 조밀하게 만연되어 있지 않거나 검은 띠를 형성한 것은 잡균 오염

- 종균병의 입구 부근이나 종균표면에 종균과는 색이 다른 잡균의 포자나 균사가 보이는 것.

- 종균병 속의 산소부족으로 균사가 변질되어 갈색 물이 고인 것.

- 종균병 속의 톱밥의 갈색이 그대로 있으면 미숙된 종균이며, 정상적으로 표고균이 충분히 만연되면 톱밥이 옅은 노란색을 띄므로 미숙종균은 상온에서 후숙 시킨 후 사용해야 된다.

- 저장기간이 너무 길어 종균표면 대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고 마른 것.

- 종균병 뚜껑을 열었을 때 종균특유의 싱싱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 특히, 쉰 냄새를 발산하면 잡균에 오염된 종균임.

- 종균병 입구나 표면에 강냉이 모양의 융기가 보이는 것은 종균의 고유특성이므로 종균 접종시 융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됨.


[표6] 표고 원목재배용 품종의 특성

온도형

품 종 명

발생온도

(℃)

발생시기

품 종 특 성

비 고

고온성

산림7호

11~23

4월중순 ~ 7월초순, 9월초순 ~ 11월하순

- 중대엽, 중육, 육질이 부드러움

- 조기수확 유리. 생표고용

- 7월 고온 11월 저온시에도 버섯 발생이 양호

 

산조101호

(구 임협1)

10~24

(17℃)

4월하순 ~ 7월상순, 8월하순~ 11월중

- 과도한 발생작업시 작은버섯이 많이 발생. 접종후 150일경과후 발생

- 생표고용. 년중수확기간이 김.

- 고온기 품질이 저하되므로 휴양

모리

465

산조103호

(구 임협7)

17~27

(18℃)

5월중순 ~ 7월중순, 8월중순 ~ 11월상순

- 접종 이듬해 가을부터 발생

- 대엽, 후육이고 육질이 견고하여

- 개체중량이 무거움. 생ㆍ건표고용

 

산조108호

12~24

(15)

5월하순 ~ 7월상순, 8월하순 ~ 10월상순

- 4월~10월 집중발생형

- 고온다습에 강함. 이듬해 봄부터 발생. 생표고용

- 발생온도 범위 넓어 연중재배형

'04년

신품종

산조109호

12~26

5월하순 ~ 7월상순, 8월하순 ~ 10월상순

- 첫 버섯은 이듬해 7월부터 발생

- 갓이 쉽게 피지 않고 둥근형태

- 생표고용형

 

산림9호

14~28

5월 ~ 6월

8월~11월

- 생표고용으로 생산성이 우수

- 8월~9월에 집중발생형

'04년

신품종

농기3호

15~25

5월 ~ 7월

9월~11월

- 갓이 부채형침수처리에 적합

- 톱밥 및 원목재배용

 


온도형

품 종 명

발생온도 (℃)

발생시기

품 종 특 성

비 고

고온성

모리 465호

10~18

(15℃)

4월초순 ~ 6월하순, 9월초순 ~ 10월하순

- 균사생장 빠르고 봄.가을 발생형

- 골목관리용이하고 수확후 회복력 빠름.

-고온에서 꼭지가 길어짐.

 

모리 357호

10~23

4월~6월

9월~10월

- 대엽후육으로 버섯발생기간이 길고

- 2년차 골목에서 기형버섯 발생

 

중온성

산조302호

(구 임협6)

10~25

3월~7월상

8월하순 ~ 11월상

- 버섯은 크고 두꺼움. 시장성 우수

- 첫 버섯발생은 이듬해 가을

- 과도한 발생작업은 금함

7~8월은 골목 휴양

산림8호

8~20

3월~7월

9월~12월

- 원목재배용. 버섯발생기간이 길고

- 9월에 집중발생

신품종

Y 602

저온성

산림1호

5~18

(8~10)

3월~5월, 9월중순 ~ 12월중순

- 갓이 크고 무거움. 양질의 동고,

- 후육향신의 생산에 좋음, 건표

-고용, 버섯생장이 빠름

수시

채취

산림3호

6~25

3월~6월

8월하 ~ 12월중순

- 갓의 육질이 충실, 버섯발생이 장기간지속, 양질의 동고. 향고

- 고온기 발생시 생표고 판매

 

임협2호

7~17

(12℃)

3월~5월

10월초 ~ 11월하순

- 대표적 저온성품종. 건표고최적

- 대엽, 후육, 겨울철 시설재배용

- 여름철 도골에도 발생 않됨

 

산조502호

(구 임협5)

8~18

(13℃)

3월하순 ~ 6월초순,

9월하순 ~ 11월 하순

- 대엽, 후육이고 균사발육 빠름

- 개체중 무겁고, 도골에 예민함

- 겨울철 시설재배에 적합

모리

290

모리

505

모리290호

5~18

(8~13)

3월~5월,

9월중순 ~ 12월중순

- 갓이 크고 무거우며 충실, 양질의 동고,후육, 건표고용, 봄.가을재배용 버섯생장이 빠름

중저온

모리115호

7~20

(5~

11℃)

3월~5월

11월중

- 저온성으로 늦가을과 이른봄 발생

- 장기간지속, 양질의 동고.향고

 


[표7] 표고 톱밥재배용 품종의 특성

품종명

톱밥배양

온도(℃)

톱밥배양

습도(%)

발생온도

(℃)

발생습도

품 종 특 성

비고

산림5호

20~23

60~70

10~20

75~90

생표고용, 발생작업이 필요(1일간침수)

갓이 둥글고 충실함

 

산림6호

20~23

60~70

15~20

80~90

생표고용. 버섯발생작업 필요(1일간침수), 품질이 충실, 육질이 부드러움

 

농기3호

20~23

60~70

15~25

80~90

버섯 발생작업이 필요

1일간 침수. 갓이 부채형

 


다. 성형종균

① 성형종균 이용 및 제조

성형종균은 최근 작업노동력의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그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성형종균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농가에서 직접 제조하거나 종균배양소 또는 조합단위로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많은 량을 생산하다보니 성형종균 불량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있다


[표8] 접종방법별 작업량

(1인 8시간 기준)

구 분

성형종균

반자동접종기

스프링식 접종봉

접종속도(본/1일)

125

115

30

접종지수(%)

416

383

100


o 성형종균 제조에 사용되는 종균은 충분하게 잘 자란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미숙 종균을 사용하였을 때는 균 활착시 푸른곰팡이 등의 잡균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우량종균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o 작업장은 가급적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청결한 곳으로 온도 15℃, 습도 70%이하로 유지하여 제조작업을 실시해야만 잡균 발생율을 줄일 수 있으며, 성형종균 배양도 가급적 온ㆍ습도 조절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이 유리하다.

② 성형종균 배양

o 접종작업이 완료되면 적당한 크기의 박스 등에 적재한 후 배양실에 쌓는데 이때 박스간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활착열에 의한 온도상승을 방지하며, 배양실내의 온도는 20℃이하로 유지하여 배양 중 호흡열에 의해 고온피해를 받거나 균사의 세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o 배양 기간 중 종균이 건조되는 경우가 있는데 가정용 초음파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유지해 준다.

o 성형종균 배양은 약 4~5일 후부터는 사용할 수 있는데 균사활착 상태에 따라 균사가 완전히 하얗게 배양된 후 사용한다.

o 성형종균을 만들 때는 한꺼번에 많은 량의 종균을 만들지 말고 1주일 정도 사용할 만큼의 량을 간음하여 단계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성형종균이 노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o 성형종균은 3~5℃의 냉암소에 단기간만 저장하여 필요한 량만큼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접종시에도 한꺼번에 종균을 분리하지 말고 접종하는 대로 성형판에서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건조나 잡균발생 등을 방지 할 수 있다.


라. 종균접종 방법

o 원목에 구멍을 뚫을 때는 표고 전용드릴로 뚫는다. 구멍 뚫기에 적당한 드릴은 회전수가 6,000~12,000rpm/min의 드릴을 사용한다.


그림4. 표고버섯 접종 간격 및 방법


o 구멍의 직경은 12~13㎜가 적당하며, 깊이는 25㎜를 기준으로 하여 원목의 크기와 수종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한다.

o 일반적으로 직경 10㎝의 상수리나무는 25㎜가 적당하지만 껍질이 두꺼운 굴참나무나 원목직경이 25㎝이상 되는 나무는 깊이를 조금 더 깊게 하여 종균활착이 잘 되도록 하거나 구멍의 간격을 좁혀 준다.

o 구멍의 간격은 15~20㎝가 적당하나 최근에는 균사의 활착을 빨리하여 일찍 수확하고 안전하게 종균을 활착시키기 위해 구멍을 많게 하여 재배하는 다공접종 방법을 선호하는 농가도 있다.


[표9] 접종 구멍수별 표고 생산량

* 산림청 임업연구원


o 종균은 1㎥당 6~8파운드(병)이 소요되며

o 종균접종시 스치로풀 마개는 들뜨거나, 너무 깊게 막히거나 하면 균사배양중 건조 피해를 받으므로 수피부분과 일정하게 막아지도록 한다.


마. 종균접종 후 골목관리

① 임시 눕혀두기

임시 눕혀두기는 접종골목의 균사배양기간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 중에 하나다.

o 접종이 완료된 골목은 곧바로 습해 방지를 위하여 바닥에 바침목을 깔고 그 위에 골목을 장작 쌓는 방법으로 쌓는다. 이때 가급적 나무의 굵기가 비슷한 골목을 구분하여 작업하며 건조가 덜된 원목은 접종 후 우물정(井)자로 쌓아 건조가 진행되면서 균사가 활착되도록 해야만 배양이 순조롭다.

o 골목의 수분함량이 33%이하가 되지 않도록 차광막이나 잔가지를 이용하여 피음시설을 해준다.

o 쌓는 높이는 1m 내외가 적당하며 장소로는 북향을 지향하고 70% 정도의 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한다.

o 가뭄을 대비하여 관수시설을 해주고 건조가 지속되면 약 1주일 간격으로 수피부분이 젖을 정도로 관수하여 균사활착을 돕고 이때 살균제를 처리하여 잡균의 침입을 방지하고 5월부터 부화하여 골목에 직접피해를 주는 하늘소류를 집중 방제한다.


림5. 골목쌓기


② 본 눕혀두기

o 임시 눕혀두기로 접종구멍 주위에 어느 정도 균사가 자라면 바로 본 눕혀두기를 실시하여 균사가 골목에 만연하도록 한다.

o 눕혀두기 방법은 세워쌓기, 베게목쌓기, 가위목쌓기, 정자쌓기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요즈음에는 대부분 생략하거나 높은 베게목 쌓기를 한다.

o 베게목 쌓기 후 골목의 건조방지를 위해 1주일~10일 간격으로 관수를 하고 약 35~40일 간격으로 뒤집어 쌓기를 실시하여 골목에 골고루 균활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③ 세우기

o 세우기는 버섯 발생 전 균사생장이 완료되면 시설 또는 노지에 피음시설을 하고 평당 약 25~35본 정도 세우면 적당하다.

o 세우는 방법은 가위목 세우기를 주로 하고 있으나 요즘은 작업 능률에 따라 여러 가지 변형된 형태로 세우기도 한다.



5. 표고 시설재배


가. 버섯재배 장소

o 골목장은 가급적 노지재배의 경우 경사지 15°인 동남쪽의 산이 버섯발생에 유리하며 소나무가 있는 산 또는 차광시설재배시 차광율이 70%정도의 환경조성이 버섯생육에 적당하며, 저수지나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o 골목장 바닥 자체가 밭 등으로 사용하여 유기물이 많을 경우 병해충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이러한 토양은 미리 소석회나 토양살충제 등을 살포하고 그 위에 마사토나 모래 등으로 채운 후 재배에 임하여야 하고 배수가 불량한 토양은 사전에 배수로를 설치하든지 마사토 등을 두껍게 깔아 배수가 원활하게 되어야 한다.


나. 재배시설 설치

비가림 시설재배는 단동형 하우스와 연동형 하우스 2가지가 있으며 생표고 버섯을 목적으로 할 때는 단동 2중형이나 연동을 설치하여 재배한다.

① 단동형 하우스설치

o 하우스 폭은 7~8m로 하고 지붕높이는 3.7m로 설치하며 가급적 겨울철 폭설을 대비한 설계가 이루어져야 되며 내부에는 필수적으로 관수시설을 한다.

o 개폐기는 측면 및 지붕쪽에 설치하여야 하며 지붕쪽은 비닐 고온기 및 겨울철에 개폐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o 재배는 빛을 70% 정도 차광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재배시에는 2중하우스에 수막시설로 보온재배를 하면 가온하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다


그림6. 표고시설재배 단면도


② 버섯발생 및 휴양



o 버섯발생 시기에 맞추어 스프링클러나 분사호스 등을 이용하여 살수작업을 실시하는데 골목상태에 따라 살수시간을 조절한다.

o 살수작업은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한 경우에는 12시간 정도면 가능하나 과다하게 건조된 골목은 골목을 쓰러뜨린 후 약2~3일간 살수를 한 다음 곧바로 세워주어야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o 고온성 품종의 경우 타목작업을 해야만 원기형성과 버섯발생이 이루어지며 저온성과 중저온성 계통은 타목작업 없이 온도에 의한 자극으로도 버섯발생이 되나

o 재배사의 습도는 버섯 발생시는 90%이상, 발이 후에는 70%정도를 유지해야만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시설재배사내에서는 과습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6. 수확 및 건조


가. 수확작업

o 버섯 수확은 갓이 5~6부 개산하였을 때 수확하고 수확 후는 습도를 낮게 유지하고 즉시 출하가 어려운 경우 서늘한 곳이나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였다 출하한다.

o 저온 저장시에는 자체 호흡열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므로 예냉처리 후 저장하거나 상자사이를 띄어 놓아야 버섯품질이 변하는 방지할 수 있다.

o 표고버섯의 장기저장은 늦가을에 수확한 버섯으로 수분이 많지 않아야 하며 수확 즉시 예냉처리하여 -3℃에 저장하면 2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나. 건조작업

o 소비자들에 기호변화로 최근에는 생표고를 선호하는 추세로 가급적 생표고버섯 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며 가격이 좋지 않을 때는 건조하여 출하한다.

o 건조방법은 건조기를 이용하며 가열과 환기가 잘 이루어지도록 하고 수분이 많은 표고버섯을 높은 온도에서 건조 할 경우 흑갈색으로 변하여 품질이 떨어지므로 바람이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갓 표면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킨 후 건조하는 것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그림7. 건조방법


o 건조 후의 저장은 저온저장고에 5℃내외로 저장하여야 품질의 변화를 방지할 수 있고 벌레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7. 표고버섯 병해충 방제


가. 병해 발생 및 방제

① 다습한 환경에서의 병해

㉮ 푸른곰팡이병

o 접종 후 접종구멍, 골목의 상처 절단면을 통하여 침입하며 표고 균사에 피해가 크다. 종균에 의한 전염은 치명적이므로 접종시 주의를 요함.

o 과습에 주의하고 온ㆍ습도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 고무버섯

o 검은색을 띠며 구형의 자실체를 형성하면서 골목에 피해를 주는데 중온 다습시에 많이 발생한다.

o 원목을 충분히 건조하여 사용하고 종균의 활력이 강하도록 환경관리 한다.

㉰ 구름버섯

o 골목내부에 백색으로 부후시키는 버섯으로 중온 다습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o 종균접종을 일찍 끝내고 표고균사가 빨리 만연되도록 관리

그 외에 꽃구름버섯, 기와층버섯, 점버섯류 등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골목장의 환경조건을 다습하지 않게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재배사 주변을 청결하게 하고 벤레이트 등 살균제 처리로 예방을 한다.

② 직사광선에 의한 병해

㉮ 주홍꼬리버섯

o 골목의 수피위로 주홍색 실모양의 균총이 뻗어 나오며 6~10월 사이 종균접종 후 급격한 건조에 의해 발생한다.

o 골목이 직사광선에 의한 급격한 건조를 방지하고 초기 발생시 살균제 처리로 발생을 억제시킨다.

㉯ 검은 단추버섯

o 골목의 수피 표면에 회록색의 단추 모양으로 발생하여 흑갈색으로 변하며, 5월~10월 고온건조시기의 직사광선에 의해 발생한다.

o 방제 대책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격리하여 재배한다.

㉰ 치마버섯

o 흰색 부채모양으로 발생되는 버섯으로 고온건조기에 직사광선에 의하여 발생하고 피해가 큰 골목은 소각하여 확산을 막는다.


나. 충해발생 및 방제

① 털두꺼비 하늘소

o 성충은 8~10월에 우화 탈출하여 낙엽더미 등에서 월동하고 이듬해 3월에 활동을 시작하여 5~8월에 걸쳐 교미와 산란을 하게 된다.

o 유충은 골목 내에서 나무를 식해하며 피해를 주게 되며, 성충은 5월부터 나무를 식해한다.

o 방제방법은 종균접종 후 임시 눕혀두기를 하면서 지오릭스분제 등을 골목위에 골고루 뿌려주면 방제가 가능하며, 유충은 야간에 외기온이 높지 않을 때 비닐로 골목을 피복하고 메칠브로마이드 훈증제로 처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② 나무곡식좀류

o 성충은 원통형이고 흑색이며 길이는 3.6~4㎜ 크기로 1년에 1회 발생하고 성충상태로 월동한다.

o 유충은 목질대신 균을 먹고 생장하며 8월경에는 유충, 번데기 및 신성충이 있으며 푸른곰팡이 등의 침입경로가 된다.

③ 표고버섯나방

o 건표고버섯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버섯내부를 식해하고 주름살 표면에 산란하여 년 2~3회 발생한다.

o 건표고를 비닐봉지에 넣고 황화탄소를 훈증처리 하거나 화력건조시 50℃이상 건조와 밀봉하여 냉장보관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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