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배지관리
 
균 자랄수록 온도 차츰 높여주고

느타리버섯의 균을 기를 때는 배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처음 5~7일 동안은 22℃, 이후 10~12일 동안은 23~24℃, 마지막 10~12일 동안은 25~27℃로 차츰 높여 유지해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할 때는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게 형성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균을 기를 때는 신선한 공기가 수시로 드나들 수 있게 해 균의 활력을 높여준다.

균이 자라는 기간에는 균상의 병 발생 여부를 수시로 살펴 사전에 방제될 수 있도록 하고, 방충망이나 기피제를 설치해 버섯파리를 차단해야 한다.

버섯파리 유충은 균사와 배지를 먹거나 균사를 절단하고, 성충은 각종 병원균·응애를 옮기는 등 농사를 망치게 하는 사례가 적잖다.

버섯파리가 발생했을 때는 곤충생장억제제 계통의 약제를 사용하고, 특히 성충의 밀도를 낮추려면 디디브이피(DDVP)유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최근엔 ‘곤충병원성 선충’ 등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적 버섯파리 방제기술이 보급되고 있고, 버섯파리를 불빛으로 유인한 후 풍력팬을 돌려 포획하는 방제법 등도 소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배사에 청개구리를 투입, 유충을 잡아먹게 하는 방법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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