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경기도 안성조림지(8년생)
(그림2)시기별 낙과율표
<표3>생태표
<사진2>그늘진 허깐에서 비니루를 이용한 훈증광경
<그림3>자연낙과 원인 (해충)
<표5>연도별 재배면적 및 수확량(1976 일본 과실 통계)
<표7>75 76년도 월별 수입현황(단위:M/T)
(그림1)시기별 낙과도(1975 안성군)
<표4>생태표
<표6>연도별 수입국별 수입량

□자연낙과 방지 □과실해충방제 □밤 유통상의 개선대책

종래에 우리나라의 산지이용성은 장기투자를 필요로 할뿐 아니라 투자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잘못 인식이 된 나머지 대부분의 산지가 황폐화되고 버림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잘못 인식된 산지이용성을 타파하여 농어민 소득증대를 꾀하고저 10여년간의 노력끝에 유실수의 구수종을 이루고 있는 밤나무증식사업은 그 성과를 거두게 되어 1976년에는 연간 수확량만도 10여년전에 비하여 약10여배에 달하리만치 목표달성을 실현시키고 있다.
특히 근래에 와서는 외국 수출량이 없었던 것이 1976년도에는 약800광의 밤이 수출되어 약 70만불의 외학를 획득하게 되었을뿐 아니라 이제는 생산물의 수요확대와 유통구조개선에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데까지 발전되었음에 이는 곧 모든 산업이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깨닫게 된 것이다.
더우기 밤을 수확하여 직접 소득을 올리는 효과도 컸다고 보나 간접효과로서 투자수익성이 없는 산지개발의 가능성과 조기에 자금이 회수되어 자본 축적으로 장기수를 조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수 있었던 것 등 그 효과가 크다고 본다.
그러나 모든 산업이 그렇듯이 밤나무 재배에도 순탄하지만은 않고 몇가지 문제점을 들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의 밤나무 조림지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관찰한 반면 재배적지 선정, 품종선택, 투자능력이 알맞는 적정규모 결정, 시비량, 사비 기술, 동상피해발생, 병충해발생 등을 들수 있으나 밤나무 사후관리에 당면과제에 중요한 사항은 자연낙과방지와 과실 해충방제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생산물인 밤 과실의 수요확대와 유통구조개선은 밤의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수요와 유통구조는 잠재된 재래식 방법에 불과한 수난기임으로 독림가의 보호와 사기를 거양함에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 대한 의견을 요약하여 밤나무 가꾸기에 참고가 되도록하고저 한다.

1. 자연낙과방지

밤나무의 자연낙과원인과 대책에 대하여는 산림지 126호(76.6. p.45∼57)에 상세히 수록한바 있으나 낙과방지란 연중관리에 철저를 기해야함은 물론이며 특히 기본적으로 봄철에 철저한 관리를요하는 사항임으로 시기적으로 적기에 달한 기간이기에 재강조코저 한다.
밤나무는 타과수와 같이 인공적과와 강한 전정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므로 일정량의 자연낙과는 예상되는 것이나 5년생 이상의 장령목에서 구기적으로 또는 매년 계속하여 자연낙과현상이 발생되어 극심하면 60%이상이며 보통 40% 내외가 낙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 자연낙과 발생원인

자연낙과의 발생원인은 수정(수정)이 되지 않은 불염성 구과가 낙하하는 것과 수정이되었다고 하여도 지력부족, 복숭아 명나방 피해 및 태풍 등에 의하여 낙과되는 2종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밤나무 낙과현상은 대부분이 전자의 경우로 관찰할 수 있다.
(1)기상조건
개학결실에 적당한 기상조건은 기온이 17℃∼25℃이 토양수분이 적습하여 토양 양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강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밤나무 개학결실기인 6월중은 5월부터 6월에 걸쳐 통상적으로 한말이 극심하여 복사열로 기온은 높고 토양 수분은 부족하여 개학결실에 부적당한 환경을 지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즉 75년도에는 중부지방에 6월상순부터 7월상순에 걸쳐 불과 40mm의 강수량으로 자연낙과가 극심하였으며 76년도에도 75년도와 같이 심한 한발로 자연낙과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자연낙과가 적은편이었다. 그러나 특의한 현상은 햇볕 받이가 많고 바람마지가 되는 남향과 서향은 자연낙과가 극심함을 관찰할 때 예상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보며 일반적으로 결실이 좋았다고 보는 것은 비교적 한발이 적은 동향 북향면으로 75년 8월중에 한발이 심하여 일소시간이 많아 결과 토지의 영양상태가 양호하고 화아분화가 충실한데 기인하였다고 볼 수 있다.
(2)지력
밤나무의 재배적지는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양호하며 통기성이 좋은 적습한 토질을 요구하나 우리나라의 산지는 대부분이 표부식토가 유실되고 응결된 통기성이 극히 적으며 부식질이 적고 장마철에는 과습하고 가뭄철에는 건조한 지력이 아주 낮은 척악지이므로 시비 및 토양관리 없이는 결실을 기대하기 난한 실정이다.
따라서 유령기에는 많은 양료를 필요치 않음으로 그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장령기에 달한 6년생 이상에서 자연낙과 현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 금비의 수급사정이 2∼3면간 원활치 못하여 밤나무림에 시비가 실행되지 못하였고 토양의 구조개량(개간 심경)이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으로 나무가 필요로 하는 토양 양료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한데에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3)품종별 결실 특성
밤나무의 결실특성은 품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어서 우령기부터 결실이 많은 품종은 단사와(단택), 쓰꾸바(근파), 모리 와세(삼조생), 야마도와세(대화조생)등 개량품종이나 장령기에 달하면 곧 생리낙과가 극심하여 결실이 불량한 품종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그런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75 '76 양년도의 결실상황을 관찰하면 야마도와세(대리조생), 아리마(유마), 리헤이(이평), 옥광 등이 자연낙과가 적은 내전성 품종 또는 조방재배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었으며 특히 깅요세(은기)는 원산지(원산지)에서도 자연낙과가 특히 심하고 집약재배를 요하는 품종으로 알러진 것이나 근래 우리나라에서 자연낙과가가 지방에서 가장 심한 품종으로 알려진 대표 품종이다. 그러나 원산지의 자료에 의하면 깅요세는 10년생 이상의 장령목에서는 자연낙과가 경참되면서 결실량이 점증한다고 항으로 영구수로서는 가치가 있는 품종이라 하겠다.

나. 자연낙파 방지대책

(1)토양보수력 증대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은 전술한 바와 같이 밤나무의 개학결실기인 6월중은 매년 한발 이계속되어 개화결실에 악조건을 지니게 됨으로 토양의 보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림지 주위를 계단식개간을 실시하고 퇴비 구덩이를 파고 퇴비를 충분히 시비함으로써 강수후에 물이 땅속에 저장되었다가 한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수하(수하)에는 깍은 풀, 짚 등을 깔아 토양건조를 막아주어야 한다.
따라서 토양수분이 적당하면 참말로 인한 잎의 위조현상과 수체온도가 상승하여 불수정과의 발생율이 낮아질 것이며 특히 많은 양로를 요구하는 시기인 개화 결실기에 충분한 양료공급이 이루어지겠다.
이 점으로 보아 밤나무 재배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경사가 완만한 북향 동향이 적지임을 재인식할 수 있겠다.
(2)시비 관리철저
시비는 수세, 수령, 지력 등을 감안하여 적기에 적량을 시비해야 하며 본래 밤나무는 약산성 토성을 요함으로 석회질의 요구도가 낮으나 석회 결핍이 되면 유기질의 분해가 불량해지고 결과모지가 연약해짐으로 장령기에 달하여 3∼4년격으로 10a당 100kg씩 수관하에 전층시비를 한다.
또한 시비의 효과는 토양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할발기가 지난후 강우시에 비료가 빠른 질소질의 비효를 완화시키고 수분율을 높이기 위하여 미량요소인 붕사를 1주당 50∼100g씩을 봄철에 전층 시비한다.

2.과실 해충방제

밤의 과실해충은 밤바구미, 밤나랑, 복숭아명나방 등으로 대부분의 조림지가 본 해충의 피해를 받고있는 재래종 밤나무와 참나무류가 분포되어 있는 임지임으로 과실해충 피해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밤나무 조림지가 약제구제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해가 거듭됨에 마라 피해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에 본 구제작업 없이는 소기의 기대를 할수 없다.
76년도 생산밤은 예의로 그 피해율이 낮은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이것은 약제 살포에 의한 결과가 아니고 기후적인 요인이 산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않은데 기인한 것이 아닌가 본다.
75년도에는 예의없이 피해자 높았고 76년도에는 낮은 피해를 임에 양년도의 기후를 비교하면 75년도에는 7월 중순이후에 집중호우로 장마철을 나타냈으나 8월중에는 한발이 심하였으며 76년도에는 8월상순까지 한발이 계속되다가 8월중순 이후에 장마철에 들어가 각종과실해충의 우화 산란기인 8월중에 장마철울 맞이하였으므로 피해가 낮은 것이 아닌가 관찰된다.
따라서 해충구제는 구제작업에 앞서 예방을 실시해야 하며 또한 76년도와 같이 피해율이 낮은 시기로부터 철저한 관리를 하면 그 피해도는 점차 감소될 것을 예상할 수 있음에 철저한 예방구제 작업이 아쉬웁다.

가. 밤바구미

(1)생태
임업시험장에서 중부지방의 밤바구미에 대한생태조사를 실시한 바 어미벌레가 나타나는 시기는 7월상순부터 9월하순까지이나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가 8월중순부터 9월하순(특히 9월중)으로 밝혀졌으며 월동서식 깊이는 시기에 구애없이 지표20cm내의에서 잠복하고 있음을 확인한바 있다.
(2)구제법
(가)산란기인 8∼9월에 1주일격으로 파라치온, 스미치온, 디 프테렉스 등 1,00배액을 살포.
(나)밤나무 주변의 참나무림 제거
(다)채취와 동시에 훈증소독(밀폐창고 용적 1㎥당 12∼15㏄의 이류화탄소로 24∼30시 간 소목)
(라)계단식개간지 및 평탄지는 봄철에 수관하를 약 20㎝깊이로 갈아엎는다.

나. 복숭아명나방

(1)생 태
복숭아 명나방은 가해 기쿠(가해기주)의 종류가 많은 것으로 철저한 구제가 선행되지 않으면 피해율이 예상외로 높다. 또한 복숭아명나방의 피해 구과는 구과가 자라는 도중 자연낙과 현상도 유발하게 된다.
(2)구제법
(가)7월부터 9월하순까지 1주일격으로 마타치은 스미치온 디프데렉스 등 1,000배액을 살포.
(나) 성충시에 유아등 설치.
(다)구과수집 소각.
(라)자연낙과를 수집소각.
(마)밤나무 주변에 복숭아 과수원 및 참나무류가 없도록 한다.

3. 밤 유통상의 개선대책

가. 일본국의 밤나무

재배한 황밤의 수출대상 시장을 들면 동남아 및 미국 등을 들 수 있으나 우선 인접국이고 밤의 시장구조가 활발한 일본의 밤나무 재배현황과 유통상황을 관찰하고자 한다.
(1)재배면적 및 수확량
일본국의 밤나무조림을 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에 걸쳐서 대부분이 실행되었고 그 후에는 인건비 상승과 농촌 인력부족으로 신규조성이 극소량으로 감소되어 연간 약1,500여정보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조림지가 노령목의 요갱신림이 되고 있다. 따라서 밤의 수확량은 근래에 와서 매년10%씩 절감되어 국내수요에 절대량이 부족하여 외국산밤에 의존하여 수요에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2)수입현황
일본국의 밤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수입대상국이 중공, 한국북괴, 구라파(이태리, 스페인)등이나 구라파에서는 생율도입은 운반거리 등으로 도중 부패율이 높아 실현이 어려우며 황율로 소량이 도입되는 실정이며 대부분이 중공에서 도입을 한다는 것이다.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밤 수입은 거의 전량에 해당되는 량이 중공으로부터 도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으로 우리나라의 밤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것은 중공과 경합되어 큰 장벽이 예상되나 중공의 밤은 통칭되고 있는 천진율로서 군밤용에 불과함으로 우리나라 밤과는 경합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며 과실형질이 유사한 구라파산 밤은 정합이 되겠으나 생율로는 일본에 도입이 곤란한 점이 있으므로 일본에 우리나라 밤의 수출전망은 아주 밝다고 본다.

나. 생산농가의 밤 출하유통 개선

밤의 국내수요는 생율로 추석 전후로부더 12월중순경이 최성기이며 겨울을 지나 구정과 한식절에 이용되는 량은 극소량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12월중순 이전에 소비되게 된다.
또한 밤 가공수요도 10월부터 12월중순중 가공을 실시해야 본래의 광택과 맛이 신선하게 유지할수 있게 되는 것으로 표7에서 보는 바와같이 일본국의 도입유통상황을 관찰하더라도 대부분이10월부터 12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무리한 저장을 장기간 시도할 것이 아니라 건조와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간이 저장을 실시한 후 수매기관인 농협 또는 산련에 출하하여 생율의 공급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함이 요청되며 이렇게 함으로써 금후의 밤 가격조절과 수급상의 혼선 등을 막는 길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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