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침백다다다기오이 육성배경 

우리나라의 오이 재배면적은 약 8,500ha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중 백다다기계 오이는 주로 중부 이북 지역에서 한 여름철을 제외하고 주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백다다기계 오이 품종들의 재배면적은 약 3,000ha로 추정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생식용이나 가공 식품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다다기 오이 품종들은 전부 흑침계 이었다.
이들은 수확 후 3-4일만 지나면 표피가 황갈색으로 변하여 신선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30여년 전에 이미 성숙되어도 쉽게 갈변 하지 않는 백침계 품종이 육성,보급됨으로서 흑침계 품종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수확 후 과피색이 늦게 변하여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백다다기오이 품종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흥하기 위하여 1983년부터 14년간에 걸쳐 침이 백색이고 과피는 농록색인 오이와 기존의 흑침계 백다다기 오이를 교잡하여 백침계 백다다기 오이 계통을 육성하였다.
이 육성된 계통들을 이용한 F1 조합들 중에서 수확 후 과피색의 변화가 늦어면서 과실 품질과 성분 함량, 수확 후 과실 품질의 변화, 수량성 등의 특성이 기존의 백다다기 오이 품종들과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 조합을 선발하여 97년부터 오이재배농가에서 시험재배를 실시한 후 99년도에 은침백다다기 오이로 명명하여 농민들에게 공급하게 되었다.

 

은침백다다기오이 특성과 재배시 유의사항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은성백다다기 오이와 같이 과형과 과색이 좋으면서 백광다다기 오이와 같이 저장성이 좋은 품종이다.
특히 선명한 반백색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시장성이 좋으며 착과성과 비대력이 좋아 수량이 많으며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천안 동면, 공주 우성, 제천 금성, 홍천 내촌, 안산 건건, 상주, 춘천 및 남양주 진전 등지의 현지 품종평가회에는 인근의 오이재배 농가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여러번의 품종평가회에서 오이재배농가들이 궁금해 하는 은침백다다기 오이의 품종적 특성과 재배시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은침백다다기오이 특성

1). 과피색의 변색이 늦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2). 맛이 아삭아삭하며 치감이 좋다.
3). 고온기 출하시 시장성이 매우 좋다.
4). 착과성과 비대력이 좋아 수량이 많다.
5). 어깨빠진 과의 발생이 적다.
6). 시판중인 백다다기 오이보다 절간이 짧다.
7). 고온기에는 암꽃의 발생이 적고 측지 발생이 양호하다.

2. 재배시 유의사항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많은 장점 외에도 일부지역에서는 "광엽이다.", "과가 길게 빠지고 곡과, 곤봉과, 잘록과가 많다.", "흰가루병에 다소 약하다." "고온기에는 암꽃이 적게 맺힌다."는 등의 소수 의견이 있어 이에 대해 재배농가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1) 고온기 파종시는 원줄기에 암꽃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고온기 파종을 피해야 한다. 부득이 고온기에 파종할 경우에는 유묘시 저온단일 처리, 또는 에스렐 처리 등의 암꽃착생율을 높이는 관리가 반듯이 필요하다.

2)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측지가 잘 발생되는 품종이다. 육묘 후 정상적인 관리가 되면 기존의 백다다기 품종들 보다도 측지발생은 잘 된다. 원줄기 암꽃착생이 적은 경우 측지에서 수확되도록 유도한다.

3)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정상적인 재배시 과길이가 22-25㎝ 정도이나 비배관리에 따라 과 길이가 30㎝까지 길어지고 곡과, 곤봉과가 발생할 수 있다.

4)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절간이 짧고 잎 색이 다소 연한 특성을 나타낸다. 간혹 이를 생육저하나 비료분의 부족으로 판단하여 초기 고온 및 다비재배로 관리할 수가 있는데 이는 품종의 특성이므로 관행대로 재배하여야 한다.

5) 초세가 강하고 광엽일 경우에는 곡과가 발생하고, 오이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하엽을 2-3매정도 제거하고 초세가 강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관수는 적은 량을 자주관수하고 추비 할 때는 질소의 과다시비를 피하고 칼리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한다

6) 부식율이 낮은 토양에서 질소, 칼리질 비료를 많이 시용하면 초기에 초세가 강해지지만 후기에 노화가 빨리 오고, 또한, 석회비료 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곤봉과, 잘록과 등 불량 과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거친 유기질이나 양질의 퇴비를 많이 시용하여 재배토양의 부식율을 높여야 한다.

7) 시비량은 토양과 퇴비 속에 들어있는 비료 성분량을 참고하여야 하므로 미리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밑거름의 양을 조절하여야 한다. 석회, 붕사 및 마그네슘은 전량을 기비로 시용 하는데, 칼리나 칼슘을 많이 시비할 때 붕사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8) 오이재배시 잘록과 발생은 수확기 고온건조로 인하여 칼리, 석회비료의 흡수가 용이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질의 퇴비시비와 균형시비가 필요하다.

9)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노균병에 보통이고 흰가루병에는 다소 약하므로 예방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다.

생육 단계별 핵심 관리 기술

1. 육묘

육묘시 사용하는 상토, 육묘일수, 대목의 종류와 접목방법, 묘상관리등은 은성백다다기에 준하여 하면 된다.
육묘기간이 짧은 어린 묘종을 정식하면 활착은 빠르나 잎이 광엽이 되고 초세가 무성해져서 첫 수확이 늦어지고 초기의 과실비대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육묘기간이 너무 길면 묘종이 노화되어 정식 후 활착이 나쁘게 된다.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유묘시에 절간이 짧고 잎 색이 다소 연한 특성을 나타낸다.
이를 생육저하나 비료분의 부족으로 판단하여 고온으로 관리하면 묘가 연약하게 되거나 암꽃의 발생이 적어지는 경우가 있다.
절간이 짧아 도장성이 강하지 않고 잎 색이 다소 연한 것이 특성이므로 관행대로 관리하여야 한다.
정식 10-12일전부터는 야간온도를 15℃로 낮추고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여 묘종을 경화시킨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2. 암꽃착생수의 확보를 유묘기 관리

1) 암꽃 착생 습성

은침백다다기오이의 암꽃 착생 습성은 저온단일 조건하에서 많이 맺히고 고온장일 조건하에서 적게 맺힌다.
또한 유묘기인 본엽2~5매기에 그때의 환경조건에 따라 15~20마디까지의 암, 수 꽃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온기에 육묘하여 재배하면 원줄기에 암꽃이 극히 적게 맺힌다.
또한 주 야간의 온도 차이가 심하고 일조량이 많으면 양성화가 발생하기도 한다.
원줄기에 암꽃이 적게 맺힐 때 측지 1~2마디에서는 대부분 암꽃이 맺히고 그 이후 마디에서는 잘 맺히지 않는다

2) 암꽃 착생율을 높이는 방법

(1) 저온 단일처리
육묘기 본엽 1.5∼3매일 때부터 야간온도를 12∼130C정도로 저온 관리한다.
정식 후 본엽4~5마디 시기에도 고온관리가 되면 윗 마디에서 암꽃이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고온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2) 에세폰 처리
에세폰을 처리하게 되면 몇일 동안 절간신장이 억제되나 암꽃착생이 촉진된다
처리방법은 본엽 1.5~2.5매 시기에 100∼250ppm(물 1말에 2~5cc) 정도 농도로 분무기를 이용하여 엽면살포를 한다.
처리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아랫마디에 암꽃이 오히려 더 적어질 수 있다.
고온일수록 처리농도는 높게 하여 처리한다.
그러나 농도가 너무 높게 처리되면 생장이 강하게 억제되고 암꽃도 수꽃도 맺히지 않는 마디가 발생한다.
저온단일조건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3) 수꽃과 양성화가 많이 발생할 때의 대처 방안

(1) 줄기내림 재배를 한다.
봄과 가을철에는 첫 암꽃이 착생되면 계속해서 암꽃이 맺히게 되는데 10~15 마디 이상에서 암꽃이 맺히게 되면 하위 잎을 제거하고 줄기를 내려서 수확한다.

(2) 측지재배를 유도한다.(유인과 적심항목 참조)
늦은 봄과 여름철에 계속 암꽃이 맺히지 않으면 원순 20마디 전후에서 적심하고 측지에서 수확한다. 암꽃이 착생 된 측지는 1~2마디만 남기고 적심한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3. 유인과 적심

1) 유인

은침백다다기오이는 덩굴손이 감는 힘이 약하므로 그물망으로 유인하는 경우라도 집게 등으로 메달아 주어야 한다.
또한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절간이 짧기 때문에 줄기 내림작업 시 유인 노력이 적게 든다. 그러나 오이가 잎과 줄기에 닿아 곡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포기사이의 간격이 일정하게, 가지런히 유인 하여야 한다.

2) 적심(순지르기)

(1) 무적심재배(원줄기를 적심하지 않고 계속 줄기를 내리면서 유인하는 경우)
저온기에 파종하여 원줄기에 암꽃착생이 많고 고온기에 수확하는 경우에 많이 이용한다. 측지와 땅에 닿는 잎은 전부 제거하고 식물체가 자라는 대로 줄기를 내린다.
안정된 장기수확은 가능하지만 7-10일에 한번씩 줄기를 내리는 노력이 아주 많이 들고 줄기를 한번 내릴 때 마다 잎과 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불량과가 많이 발생한다.

(2) 적심재배(원줄기를 적심하고 측지위주로 수확하는 경우)
고온기에 파종하여 원줄기 암꽃착생이 적고 측지 발생이 양호한 경우에 이용한다.
원줄기 22-25마디에서 적심하고 원줄기와 아들줄기, 손자줄기에서 수확하는 방식으로 먼저 원줄기 아래 5마디까지의 측지는 전부 제거한 후 그 위에 나온 아들마디는 오이가 달리는 것을 봐서 1∼2마디 남기고 적심한다.
원줄기에서 암꽃이 맺히지 않는 경우 측지 1-2마디에서 암꽃이 나오고 그 이후 마디에서 수꽃만 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측지도 적심한다.
손자줄기는 적심하지 않는다. (손자줄기를 계속해서 적심하게 되면 노화가 더욱 심하게 된다)
이 방식은 유인작업에 드는 노력이 적고 불량과 발생이 적으며 조기수량이 많다
은침백다다기 오이는 측지발생이 양호한 품종으로 적심재배를 하고자 할때는 육묘기에 다소 고온으로 관리하여 측지발생을 유도한다.
적심재배를 하고자 할때는 밀식이 되지 않도록 한다.
밀식이 되면 잎의 수광량도 적어지고 착생된 암꽃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장해가 될수 있기 때문에 밀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잎의 손질

원줄기 위주로 수확하는 무적심재배에서는 늙은 잎부터 순차적으로 따주고 적심재배시에는 측지에 그늘을 심하게 지게 하는 잎은 늙은 잎이 아니라도 따주는데 한꺼번에 5잎 이상 따게 되면 동화양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한번에 2-3잎 정도만 따준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4. 정식포장준비

1) 토양진단과 토양개량

연작지는 토양의 산성화, 염류장해 등으로 식물체 뿌리의 발달과 양수분의 흡수에 장해를 가져오므로 재배지 토양을 농촌진흥원이나 지도소 등 농업전문기관에 검정 의뢰 하여 전기전도도, 토양산도, 토심, 물 빠짐, 지력 등을 세세하게 검토한 후 재배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염류장해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객토, 깊이갈이, 유기물 시용, 합리적 시비, 자연우에 노출, 물 가두기 등외 흡비작물(수수,옥수수)을 재배하여 과도한 염류를 흡수하는 것등이 바람직 하다.
또한 토양 병해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 가두기, 여름철 고온기에 하우스를 밀폐하거나 투명필름으로 멀칭(70℃ 정도에서 20∼30일정도)하거나 토양소독제등으로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2) 유기물 시여

(1) 볏짚의 시용
볏짚 375kg은 1년 후 토양중에 17kg의 부식물로 되어 토양 통기성을 증가시키고 지온 확보와 탄산가스 이용을 용이하게 한다.
300평당 1000∼2000kg정도의 볏짚을 10-20Cm정도로 잘라서 포장 전면에 뿌린 후 수분(물 또는 비)과 질소질비료(5-10kg )첨가한 후 경운을 해준다.
늦어도 정식 60일 전 시용(짚이 갈색으로 변한 후)한다.
시용 직후 정식하면 질소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2) 퇴비의 사용
볏집, 보릿집, 낙엽, 거친 풀, 왕겨, 톱밥 등 썩어 찌꺼기가 많은 재료가 좋다.
미숙된 가축분 퇴비는 과거의 자가퇴비보다 비료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축분을 다량 사용 시에는 포함된 성분함량을 감안하여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300평당 6000kg이상의 퇴비를 시용하는데 수확기간이 긴 작형에서는 퇴비 시용을 늘린다.
시판 퇴비는 성분함량을 확인한 다음 충분히 부숙시킨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시비기준
오이는 석회와 마그네슘 흡수량이 다른 과채류에 비해 아주 많으며 은침백다다기오이는 석회가 부족한 토양에서는 노화가 빨리 온다.
실제 시비량은 유기질비료의 시용량, 비료양분의 성질, 토양과 기후조건, 수확기간, 전작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계산치를 다소 수정 필요가 있다.

<표 1> 오이 작형별 시비기준

작형 300평당
목표수량
(톤)
300평당
흡수량(kg)
시비배율 300평당
시비기준(kg)
질소 인산 칼리 질소 인산 칼리 질소 인산 칼리
촉성 15 33 11 45 1.5 3.0 1.0 50 33 45
반촉성 12 30 10 42 1.5 3.0 1.0 45 30 42
조숙터널 7 18 6 28 1.8 4.0 1.0 32 24 28
노지 7 18 6 28 1.8 3.0 1.0 32 18 28
하우스억제 5 15 5 23 1.5 3.0 1.0 23 15 23
작형별 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그 해결방안

은침백다다기는 절간이 짧아 반촉성, 비가림, 및 하우스억제 재배등 시설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각 작형별 재배시 재배환경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따라 재배시 나타나는 문제점들도 다소 차이가 있다.
각 작형별 주로 나타나는 문제점들과 그 해결책들은 다음과 같다.

1) 1월-3월 파종(반촉성 작형)

(1) 초기 저온기
초기 저온에 의한 순멎이와 마그네슘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기온이 올라가 면 쉽게 회복이 되므로 초기 보온에 유의 하여야 한다.

(2) 생육후기(수확후기 고온기)
식물체의 노화에 인해 잘록과, 선세과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는 식물체 중에서도 특히 뿌리의 노화가 주된 원인 이므로 뿌리 보호를 위한 비배관리(적절한 추비, 관수시 적은 양을 자주 관수 등)가 필요하다.
또한 무리해서 수확기를 연장하지 말고 수확후기에는 적심을 하고 측지에서 수확을 하는 적심재배 후 수확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흐린 날이 계속되거나 비가 자주 오면 회색곰팡이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심할 경우는 오이 가격이 오를 정도로 전 농가의 수확량이 줄어든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가능한 하우스내가 다습하지 않도록 하고 예방위주의 농약을 살포한다. 간혹 흑성병이 발생하여 피해를 많이 보는 경우도 있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2) 4월-5월 파종(터널조숙, 비가림)

육묘시 고온육묘가 되기 쉽다. 따라서 저온육묘할 수 있도록 유도 해야 하며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암꽃의 착생율을 높이기 위하여 에스렐처리 등을 해 주어야 한다.
생육상태로 보아 원줄기 암꽃착생이 적을 경우에는 측지에서 수확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유인과 적심항목 참조)
또한 수확기가 고온기 이므로 고온기 식물체의 노화로 인한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뿌리를 보호해 줄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매개충에 의해 암꽃에 수정현상으로 곤봉과의 발생이 많이 나타나는데 초세가 약하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주위에 벌통 등이 없도록하여 매개충의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3) 6월-7월파종(노지재배)

가급적 재배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 다다기오이를 재배할 경우 고온 육묘를 피할 수 없어 암꽃착생율이 극히 낮아지므로 재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궂이 재배를 하겠다면 육묘시 에스렐처리등 암꽃착생율을 높일 수 있는 관리를 해주고 적심 후 측지에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시기에는 정식 직후 입고병, 역병이 많이 발생하고 장마기에는 노균병, 건조한 시기에는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한다.
생리장해로는 곤봉과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매개충에 의한 수정과 줄기의 정리와 많은 관계가 있고 야간에 고온이 계속되면 더욱 불량과 발생이 많아 진다. 아랫마디의 측지를 제거하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착과시키는 경우에 곤봉과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곡과와 끝이 뾰족한 과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관수와 많은 관계가 있다. 유공호스나 점적관수 시설을 갖춘 포장에서는 불량과의 발생이 적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4) 8월-9월파종(하우스 억제)

육묘기가 고온기이므로 암꽃착생율을 높이기 위해 저온단일 육묘로 유도하거나 에스렐처리 등의 암꽃착생율을 높일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항목).
이시기에는 바이러스의 피해가 심하게 올 수 있으므로 육묘할 때부터 육묘상을 한랭사 등으로 덮어주어 진딧물 방제에 힘써야 한다.
또한 이시기에는 정식 후 첫 수확기까기 각종 나방류의 애벌레들에 의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완전 방제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책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식물체 생육에 큰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애벌레의 밀도를 낮추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10월은 기상조건이 오이생육에 적당하나 11월에 접어들면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부족하므로 과실의 비대가 늦고 불량과 발생이 많아 진다.
보온을 하고 잎과 줄기의 손질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자주나타나는 생리장해

1) 곤봉과

(1) 증상
과실의 끝부분이 부풀어 있고 부풀은 위쪽 부분은 가늘며 곡과로 되는 경우가 많다. 쪼개보면 부푼 부분은 종자가 형성되어 있다.

(2) 발생조건
ㅇ.측면환기를 하게 되는 반촉성이나 억제작형에서 발생이 많다. 벌에 의하여 수정이 이루어 지면 종자가 형성된 부분의 비대가 촉진됨으로써 부풀게 된다
은침백다다기는 과형이 H형으로 저온기에 과형이 우수한 품종인데 종자가 맺히게 되면 곤봉과 발생이 많을 수 있다. 포기 세력이 약하고 잎의 동화능력이 떨어졌을 때 자주 발생한다.

(3) 대책
추비와 관수를 적절히 하여 잎의 동화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한랭사 등을 쳐서 방화곤충(벌)의 유입을 차단한다.
웃거름을 제때에 주어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습하지 않도록 한다.
잎의 광합성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병해 등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은침재배기술순서 ]

2) 잘록과

(1) 증상
과실의 중간이 끈으로 묶었던 것과 같이 잘록하게 된다. 잘록한 부분의 과실 내부는 공간이 비어 있으며 갈색으로 착색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2) 발생조건
포기세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온 건조가 지속될 때 영양생장이 과다한 상태에서 고온 다습이 지속될 때 붕소의 과실 내 전류가 잘 안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대책
충분한 퇴비 시용과 균형있는 시비를 한다. 붕사를 시용하고 온도를 알맞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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