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잎이 작고 두터우며 절간이 짧아 수광태세가 좋을 뿐만 아니라 초세가 강하여 저온기 재배시 순멎이 현상이 적다.
② 마디성이 높게 안정되어 있으며, 연속착과력 및 저온기 과비대력이 우수하여 수량성이 높다.
③ 과의 어깨빠짐이 없으며 색이 짙어서 상품성이 매우 높다.
④ 육질이 단단하고 고온기에서도 과실의 변색이 적어 저장성이 우수하다.

① 대목으로 신토좌 종류를 사용한다.
② 기비량을 줄이고 부족분은 추비로써 보충한다.
③ 기비로 화학비료보다는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시용한다.
④ 초기 초세가 너무 강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⑤ 초세가 너무 강할 경우 하위절의 적과를 줄이고 첫 추비시기 및 수확시기를 늦춘다.
⑥ 수광량이 많도록 과도한 밀식을 피한다.
⑦ 영양생장(잎, 줄기, 생장점 등)과 생식생장(착과, 과실비대 등)의 균형을 맞춘다.
⑧ 과도한 영양제 사용을 자제한다.

 

 

온도관리는 오이재배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관리로써 온도관리 방법에 따라 수량, 병해충 발생, 작물의 생장 등이 달라지는데, 오이재배의 적정온도라 함은 보통 생장과 수량에 관여하는 온도를 말하나 이에 수반되는 병해나 기타 사항이 발생할 경우 온도적용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즉, 병해의 발생, 영향상태의 불량, 광량의 부족, 잔여 수확기간 등의 변수가 발생할 경우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농가의 판단에 의하여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관리해야 할 생육단계별 온도관리 기술은 다음과 같다.

가) 파종부터 발아까지의 온도관리
이 때가 온도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보통 농가들이 육묘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파종 직후부터 발아까지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 때는 오이의 일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온도가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데 이 때 고온이 되면 도장되어 묘소질이 나빠지고 저온이면 뿌리의 발달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오이는 보통 싹을 틔어 파종하는데 28℃로 관리하면 26시간, 30℃로 관리하면 24시간이면 1~2mm의 파종하기에 알맞은 길이가 되며 파종 후에는 주간 25~30℃, 야간에는 20~25℃ 내외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 때 방법으로는 수건을 편 후 종자를 얇게 깔아 항온기를 이용하여 발아시키는 것이 좋으며 파종상의 온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1~2일 전에 전열온상 통선 및 보일러 가동을 해야 한다.
오이의 발아는 땅속에서 씨앗이 올라오는 시기를 말함이 아니고 떡잎이 완전히 전개될 때를 발아완료로 본다. 발아기간이 중요한데 4일 이내에 발아가 완료되거나 1주일 이상이 경과되지 않도록 즉, 파종 후 5일 정도에 발아가 완료 되도록 관리한다. 그리고 발아 후기에 점차 온도를 낮추어 관리하여야 하는데 갑자기 온도를 내리지 말고 서서히 낮추어 관리한다.
나) 육묘 중 온도관리
이 때의 온도관리 요점은 본답에서의 절성을 높이고 튼튼한 묘 생산에 목표를 둔다. 최근 오이재배에서는 접목을 실시하는데 접목 전 온도를 약간 낮게 관리하다 접목 후에는 온도를 높여주고 대목 절단시도 약간 높여 활착을 돕는다. 또한 본엽 2매시에는 야냉육묘를 실시하여 암꽃 달림을 좋게 하고 정식 1주 전부터는 본답에서의 적응성을 높이기 위하여 온도 및 지온을 정상보다 낮게함이 유리하다. 정식 후 1주간은 정상보다 상온 및 지온을 2~3℃ 정도 높게 관리한다.

 

 

                                     
오이는 암수의 성분화가 환경요인인 온도와 일장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온도와 일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마디성을 높여야 다수확 할 수 있다. 육묘기 본엽 4매일 때 주지 17~18마디까지의 화아가 분화된다. 그러므로 밤 12시경부터 아침 8시경까지의 야간온도를 13~15℃ 정도의 저온을 경과하면 마디성이 높아지고 원줄기 수량성도 향상된다. 육묘기간은 전체 오이 재배기간의 15~20%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생육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오이 묘가 도장하지 않고 병충해가 발생되지 않으며, 뿌리가 충분히 발달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가) 상토준비
상토는 볏짚, 완숙퇴비, 톱밥퇴비 등의 유기물과 병이 없는 흙을 1:1로 섞어 조제한다. 퇴비는 충분히 발효, 부숙시킨 다음 시용하고 시용 2개월 전에 준비가 완료되어야 하며 통기성, 배수성, 보수성이 좋아야 한다.
완숙된 유기물 외에 미숙유기물, 계분,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여 파종 직전에 혼합한 상토를 사용하면 농도장해, 가스장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화학비료의 양이 많으면 가스장해를 받기 쉽고, 산성토양에서 질소분이 많으면 잎이 안으로 말리면서 생육이 정지되기도 한다. 상토의 토양산도는 pH 6.0~6.5의 약산성이 적당하다. 상토가 병해충에 오염되어 있으면 묘에 감염, 생육초기에 발병하여 피해가 크므로 비교적 오염이 적은 흙을 채취하는 것이 좋으며 토양전염성 병해가 많이 발생하는 땅에서는 열 또는 화학약제로 소독하여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나) 파종
파종시기는 정식시기, 수확시기 등 작업계획을 정확히 수립하여 파종기를 선택하도록 한다. 파종상은 파종 4~5일 전까지 온도와 수분함량을 적당히 높여 발아를 오전 중에 균일하게 시키고 그날 떡잎이 어느 정도 전개되고 녹색으로 변화하여야 쉽게 도장되지 않는다. 발아 후에는 서서히 온도를 낮추고 건조하게 관리하여 도장을 방지한다. 종자소독은 벤레이트-티에 30~40분간 침지 후 25~30℃로 20시간 정도 최아시킨 후 파종한다.
다) 접목
오이의 접목재배 목적은 저온기나 연작지에서 토양전염병 회피에 첫째 목적이 있다. 둘째는 저온 신장력을 보강하고, 셋째는 비료의 흡수력이 강한 호박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좋은 품질의 오이를 많이 생산할 수가 있다. 넷째는 오이의 뿌리보다 내병성이 강하므로 연작이 가능해져 시설이용에 더욱 효과가 높다.
슈퍼만춘오이는 흑종호박 보다는 신토좌 종류의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하는 것이 초세관리 및 과실의 착생, 비대에 좋으며 상품성이 높은 과실을 다수확할 수 있다.
접목 전의 이식상의 최저기온은 23~24℃가 되도록 하여 접목 후 2~3일 동안은 터널 내 습도를 높이고 낮 동안에 가볍게 차광해 주며 지온은 25℃ 전후, 상온은 18℃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활착에 유리하다. 접목 4일 이후부터는 차광을 하지 말고 보통관리에 준하여 지온과 기온을 하루 1~2℃씩 서서히 낮춘다. 배축 절단은 접목 후 8~10일에 하는데 배축 절단 시기는 맑은 날 오후가 좋으며 활착 부위 바로 아래 부분을 절단한다.


라) 관리
뿌리의 발달을 위하여 묘상 내 지온을 기온보다 4~5℃정도 높게 관리한다. 묘상 내 습도가 높으면 병 발생이 많고 도장하기 쉬우므로 되도록 오전에 관수하고 야간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일조량이 적으면 묘가 연약해지므로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밀식 육묘를 피하고 육묘 하우스의 골재율을 낮추며 광선투과율이 좋은 피복자재를 선택한다.
육묘 중에도 노균병 등의 병해가 발생하므로 살균제를 2~3회 살포한다. 상토에 비료분이 부족하여 묘의 생육이 불량하면 액비를 엽면살포하여 주거나 관주하고 농도장해가 심하여 회복이 늦어지면 가능한 한 빨리 정식한다.

 

가) 적지선정
오이재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관수시설이다. 다른 작물에 비해서 관수량이 전기간을 통해 대단히 많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관수와 배수의 사정이 좋은지 나쁜지를 파악해서 값싸게 관수시설을 할 수 있는 곳이 유리하다.
여러 해 연작을 하면 땅은 기지현상이 생겨 염류집적이 문제가 되므로 1~2년 재배를 하면 벼를 재배하든지 20~25일간 담수하여 염분의 집적을 제거하며,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어 준다.
오이재배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므로 집 근처의 관리가 편리한 곳을 선정하고 강한 계절풍을 받지 않으며 일조시간이 많은 곳이 좋다. 배수가 잘 되고 토양이 비옥해서 오이재배에 적당해야 하며 지하수위가 낮아야 한다. 적당한 토질은 하천의 충적토지대로서 pH 5.5~7.0이며 장애물이 없어서 그늘이 생기지 않은 곳이 재배 적지라 할 수 있다.
나) 시비와 유기물 투입
묘의 순화를 시작하기까지는 정식상에 비료를 넣고 이랑을 만들어 놓는다. 하우스재배에서는 전작에 넣은 비료량의 소모와 잔량을 감안해서 시비량을 300평당 질소 35~40㎏, 인산 25~30㎏, 칼리 30~35㎏, 소석회100~120㎏, 퇴비 3천~4천㎏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나 토질, 재배시기, 잔류비료성분에 따라 가감 조절한다.
슈퍼만춘오이의 경우 기비량이 많으면 초기 초세가 과번무해지기 쉬우므로 다른 품종보다 기비량을 10~20% 가량 줄이는 것이 좋으며 부족한 양은 추비로 보충한다.
뿌리를 넓고 깊게 하고 양수분을 원활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기물의 투입과 심경이 효과적이다. 유기물의 시용은 배수성, 호기성, 보수성이 좋은 경토의 토양을 만들어 준다.      
유기물 자재로는 볏짚을 많이 사용하는데 300평 당 500㎏정도가 알맞으며 10㎝정도로 절단하여 정식 100일 전까지 뿌려 경운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식률이 낮은 토양에서 질소, 칼리질 비료를 많이 시용하면 초기에 초세가 강해지지만 후기에 노화가 빨리 오고, 또한 석회비료의 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곤봉과, 잘록과 등 불량과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거친 유기질이나 양질의퇴비를 많이 시용하여 재배토양의 부식률을 높여야 한다.


다) 이랑만들기와 멀칭
이랑 만들기 전의 작업순서는 정식 30일 전에 소석회와 인산질 비료를 뿌리고 경운을 한 다음 이랑을 만든다. 이랑 위에 관수호스를 설치하고 멀칭을 한다. 이랑 만드는 형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이랑 폭 120~150㎝에 2줄 심기 2지주유인으로 하며 60㎝의 통로를 둔다.
통기성 및 지온의 확보와 토양수분 등을 고려하여 이랑의 높이를 결정하는데 지하수위가 높고 배수가 불량한 포장일수록 높게 만든다.
백색비닐 멀칭은 겨울철 오이재배에서 지온을 높일 목적으로 사용되며 4월 이후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멀칭 밑의 기온이 급상승하여 뿌리에 장해가 나타난다. 이런 경우 백색비닐을 제거하거나 짚 또는 목초를 비닐 멀칭 위에 덮어서 지온을 낮춘다. 비닐 멀칭은 시설내의 습도를 낮춰 병해 발생을 줄이나 오이의 잎은 건조하면 빨리 노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생육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지하수위가 높은 포장이나 과습한 포장에서 비닐 멀칭은 과습에 의한 입고병, 역병 등의 병해를 받기 쉽다. 그러므로 멀칭은 토양수분이 적당한 상태에서 정식 7일 전에 실시한다.

 

정식적기는 본엽 3~3.5매 정도로 파종 후 30일 전후가 .5매 정도로 파종 후 30일 전후가 된 묘이다. 촉성, 반촉성재배에서는 평당 9~10주 정도로 심으며, 너무 밀식하면 수광량이 적어 동화량이 감소되며 잎이 빨리 노화되거나 낙과, 기형과 발생이 많게 된다. 저온기에는 지표면 2㎝까지는 지온이 높고 그 이하는 비교적 낮으므로 깊게 심으면 활착이 낮아진다. 따라서 포트표면이 포장표면보다 1㎝정도 높게 심는다.
묘의 뿌리가 약하거나 포트의 흙이 건조할 때 정식하면 포트 흙이 부서져 뿌리가 상해 정식 후 심하게 시들게 되므로 정식 1일전 충분히 관수하여 포트의 흙이 부서지지 않도록 한다. 정식 직후 재식부위에 가볍게 관수하여 포트의 흙과 정식포장의 흙을 접착시켜 준다. 정식시 활착의 좋고 나쁨은 묘의 경화정도, 지온 및 기온에 의해 좌우되므로 지온을 15℃이상 확보해야 된다. 따라서 정식 4~5일 전까지 멀칭과 터널을 설치하며 충분한 관수를 하여 기온 및 지온을 적당히 상승시키도록 해야 한다.
정식은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여 가급적 빨리 작업을 끝내고 터널을 일찍 덮어 하우스 내 온도를 높여 주도록 한다. 온도는 정식 후부터 활착까지 주간 25~26℃, 야간 14~16℃로 육묘상에서의 정식 직전보다 2~3℃ 정도 높게 관리한다.


가) 유인과 측지정리, 적엽
정식한 후 덩굴이 30㎝정도 자라면 끈으로 유인하는데 터널내에서 잎과 줄기가 엉클어 질때까지 유인하지 않으면 과신장이 불량하고 병발생이 쉽다. 유인은 최대한 수직으로 하며 측지는 통풍, 수광상태를 고려하여 제거한다. 또한 초기 초세확보를 위하여 일반적으로 아랫마디(5~7절)에 달린 과실을 따 주게 되는데 슈퍼만춘오이는 초기 초세가 강하기 쉬우므로 초세를 보아가며 적절히 적과 수를 조절한다.
경엽이 과번무하게 되면 통풍, 수광이 나빠져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낙과 및 불량과가 증가되며 여러 가지 병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노화엽 및 병든 잎을 제거하여 수광 및 통풍이 잘 되도록 함으로써 상품성이 좋은 과실을 다수확 할 수 있다. 적엽을 1회에 너무 많이 했을 경우에는 기형과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1회에 1~2엽씩 숫자는 적게, 횟수는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나) 관수
오이는 다량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 호습성의 천근성 작물이므로 토양수분의 부족은 생육에 큰 장애요인이 된다. 그러나 과습상태는 통기상태를 불량하게 하여 뿌리의 기능이 쇠퇴하고 각종 병해충의 발생요인이 된다. 관수횟수 및 관수량은 토양의 건조상태, 멀칭아래의 뿌리상태, 잎이 시드는 정도, 측지의 발육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되 생육초기에는 관수횟수를 줄이고 관수량을 많이 하는 것이 좋고 수확기부터는 관수횟수를 늘리는 대신 관수량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자주 관수하고 비가 올 경우 관수를 중
지하며 관수시간은 오전 10~12시 사이가 알맞다.


다) 추비
추비는 수확 전에 1회 정도 하고 수확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초세, 잎색, 수량 등을 보아가면서 수시로 준다. 추비는 질소질과 칼리질을 섞어주어야 하는데 한번에 많은 양을 주면 농도장해가 나타나므로 적정량을 주되, 초세를 보아가며 그 양을 조절하여야 한다.
초세가 강하고 광엽일 경우에는 곡과, 유과 등 불량과 발생이 많고 연속착과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하엽을 2~3매 정도 제거하고 초세가 강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관수는 적은 양을 자주 관수하고 추비할 때는 질소의 과다시비를 피하고 칼리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한다.


라) 수확
초기에는 어린 과일을 수확해야 초세가 강해지고 수확과수가 증가하며 품질이 좋은 과실의 비율이 높아지지만 초기 초세가 너무 강한 경우 수확시기를 다소 늦추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아랫마디에 달린 과실은 정상 과실보다 길이가 짧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마) 온도와 환기관리
오전에는 25~30℃로 온도를 높이고 오후에는 20~25℃로 온도를 낮게 하며, 야간에는 13~15℃를 유지시키는데 최소한 10℃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이와 같이 주간에도 온도를 달리하여 관리하는 이유는 오전에는 오후보다 탄소동화 작용이 활발하게 진행되므로 온도를 높여 줌으로서 동화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저녁에는 일찍 환기창을 닫아 하우스내의 열을 모아 두어서 야간이라 할지라도 밤 12시 이전에는 온도를 밤 12시 이후보다 1~2℃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
맑은 날의 낮 온도가 30℃ 이상이 되면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환기가 불충분하여 고온이 계속되면 세력이 빨리 약해지고 위조과, 기형과의 발생을 초래한다. 환기시 차가운 바람이 오이 잎에 직접 닿으면 생장에 오히려 지장이 있으므로 간접환기법을 이용하거나 천정 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 광선관리
오이의 생육이 있어 광선은 4~5만 룩스가 적당한데 실제로 12월 부터는 일조시간이 짧고 하우스 내가 2중, 3중으로 피복되어 광선이 매우 부족하다. 광합성은 오전 중에 60~70%가 이루어지므로 아침 일찍부터 충분한 햇볕을 쪼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일찍 섬피, 2중 커튼 등을 벗기는 것이 중요하다. 광조건은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되도록 밀식을 피하고 투광율이 좋은 피복자재를 선택하고 하우스의 구조 및 방향 등을 고려하여 오이 잎에 광선이 많이 닿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우스의 방향에 따라서 광선을 받는 양이 다른데 소형 단동하우스는 동서방향이 광선의 투과율이 높고 생육이 균일하여 유리하다. 그러나 대형 단동하우스는 동서동이 광선 투과량이 많으나 북쪽의 약 반이 그늘에 가려서 광선이 약하고 생육이 늦어지므로 남북방향이 좋다. 연동하우스는 남북으로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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