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품종 및 재배조건

 ○ 조생종은 호흡량과 에틸렌 생성량이 만생종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저장기간이 짧다. 또한 국광의 유전 혈통을
     갖고 있는 품종이 저장력이 우수하며 같은 품종 내에서도 대과보다는 소과가 저장력이 높은데 이는 대과가
     세포용적이 크고 세포벽이 약해서 경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 재배조건으로 보면 배수가 잘되는 경사지에서 기른 과실이 평지에서 기른 과실보다 저장력이 좋은데 경사지
     에서 재배된 과실이 상대적으로 배수가 잘되어 질소흡수가 적어 과육세포간극이 작고 경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배 중 질소과다 시용은 과실을 커지게는 하지만 저장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2. 온도

 ○ 수확 후 과실 호흡은 온도 영향을 심하게 받아 기온이 낮을 때 호흡량이 감소하므로 장기 저장에는 저온
     저장이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 과실의 어는 온도는 대략 -2℃이다. 과실 조직의 결빙에 의해 나타나는 피해를 동해라 한다. 저장 과실이
     동해를 입으면 해동 후에 정상 회복이 어렵고, 썩게 되므로 과실 저장시 저장고 내의 온도는 -2℃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과는 동해를 입지 않을 정도로 온도를 낮출수록 저장에 유리: -1 ∼ 0℃
 ○ 저장고 내의 위치 에 따라 온도 편차가 있어 저장고 높이가 6∼7m인 경우 상·하의 온도 편차는 대략 2℃정도
     이 온도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장고내에 있는 유니트쿨러(unit cooler : 냉풍이 나오는 장치)에
     덕트(냉풍 배관)를 설치하여 저장고 내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저장고 내의 온도를 표시
     하는 냉동기 컨트롤박스 의 온도 표시기는 대개가 부정확하기 때문에 저장고 내에 정밀한 온도계를 여러
     군데 설치하여 수시로 온도 확인


3. 습도

 ○ 과실의 수분함량은 대개 90%이상이며 수분은 과실 신선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저장중 과실 중량의 5%
     이상의 수분 감소는 과실의 상품가치를 크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탈수(脫水)는 스트레스 작용을 하여
     에틸렌 생성 증가
 ○ 저장 중 수분 손실 억제: 상대습도 85∼95%, 상대습도는 95%를 넘지 않도록 주의.
 ○ 저장고 내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장고 바닥에 물을 뿌리는 방법이 소규모의 저온저장고에서 이용
     되고 있으나 가급적이면 자동가습장치를 설치하여 온도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에틸렌

 ○ 에틸렌 발생량과 저장성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에틸렌 발생량이 높은 품종은 저장성이 낮은 경향이
     있으며, 조생종은 만생종 품종에 비하여 에틸렌 발생량이 비교적 많고 저장성도 낮다(표 1).

<표 1> 저온 저장중 사과 품종별 에틸렌 생성량 (C2H4 : UI/kg/h)
 

 ○ 에틸렌은 생성이 개시되는 시점을 지나면 사실상 인위적으로 생성 및 작용을 억제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적절한 수확시기의 선택과 아울러 효과적인 저장수단을 통하여 에틸렌의 생성 및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표2>.
 ○ 과실은 상처 또는 병해, 충해를 입거나 부적절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스트레스
     에틸렌의 발생이 증가한다. 이러한 과실은 주위의 건전한 과실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저장시
     상처과, 병해충과, 과숙과는 선별하여 제거해야 한다. 또한 사과와 배를 혼합하여 저장하게 되면 에틸렌
     생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배는 에틸렌에 의한 피해를 받기 때문에 혼합저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장기
     저장을 위해서는 단일 품종, 단일 과종만 저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표 2> 에틸렌 작용 억제


※ 출처 : 표준영농교본-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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