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지키고 있는 동생이 구기자를 보내왔다.

택배로 이동한 시간동안에 벌써 발효되 시큼한 냄새가 난다.

생구기자를 택배로 주문할때는  산지에서 손질 후 1차 설탕으로 버무려 받는게 좋을 것 같다.
 요즘 진도는 구기자 따는 아낙네 손길이 분주할때다.
 구기자는 여름에 작은 보라빛 꽃이 피고 열매는 타원형 액과로 빨갛게 익으며 광택이 난다.
구기자에는 베타인(betaine)과 루틴(Rutin)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자양강장의 약성이 뛰어나고 간세포내에 지방침착을 억제하여 간세포의 신생을 촉진하고 신허증을 개선한다.  정(精)을 늘리고 양(陽)을 돕는다 하여 강장제로 전해지며 불로장수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다. 구기자는 옛부터 민간에서 널리 쓰였던 자양약으로 약성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위애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상시 복용해도 좋다. 누구에게나 병이 있으면 치료가 되고, 무병일 때는 체력이 보강된다. 또한 임산부의 체질을 강장케 하고 태아의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효소 담그는 법

 

시기는 10월말에서 11월초순경이 좋다.
구기자는 보통 10월초부터 수확을 시작하는데 3-4물째 수확한 것이 제일 좋다.
1. 구기자를 조심스럽게 씻어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다.
2. 설탕에 잘 버무려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설탕: 재료비율은 1:1정도--무게로) 
   * 항아리의 3/4정도만 채워넣고 마지막은 설탕으로 마무리한다. 
3. 한지를 쒸운후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서 발효 시킨다.
4. 100일정도 1차 발효시킨 후 재료를 걸러내고  1년정도 더 숙성시켜 후 복용한다.
5.복용법:
구기자는 약성이 부드럽고 먹기가 편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좋은 음료이다.
약용으로 사용해도 좋고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모두에게 좋다.원액을 생수로 8~10배 정도 희석하여 하루 3~6회 공복에 한 컵 정도씩 혹은 또한 차 마시듯  수시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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