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김장 배추 심을 밭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마늘과 감자를 심었던 곳인데 7월초에 풀이 무성하여 제초제를 살포 하여 풀을 제거 했습니다만

장마철이 지나고 다시 풀이 무성하여 8월 5일 재차 제초제를 살포 하여 풀을 모두 죽였습니다.

 

 

 

염소 우리에서 나온 두엄을 퇴비장에서 발효시켜 놓은것을 경운기로 실어 날라....

 

 

밭에 골고루 뿌렸습니다.

약 3,000포기 심을 예정인데 15경운기를 살포하여 다소 많이 뿌린것 같기도 합니다.

 

 

금년봄 정부에서 무상으로 준 석회 비료 입니다.

석회비료는 완전 가루로 된것과 작은 덩어리(입상)로 된것, 비료 알맹이 처럼 된것,

그리로 작은 세립으로 된것이 있는데 비료 알맹이 처럼 된것과 세립으로 된것이 손으로

뿌릴때 바람에 덜 날려 좋습니다.(아래 사진은 세립으로 된것임) 

 

 

마늘과 감자 심을 때도 석회를 살포 했기 때문에 권장량 보다는 다소 적은 7포대를 뿌렸습니다.

 

 

퇴비와 석회를 살포 한 밭을 경운기로 갈아 엎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퇴비가 아직 덜 부숙된 것이 완전 부숙 될수 있고 퇴비가 발효 되면서 나오는

가스가  사전에 배출 됩니다.

 

이제 9월초 배추 정식전날  복합비료 살포하고 트렉터로 이랑을 만들면 밭 준비는 완성 됩니다.

 

 

요 며칠간 퇴비 실어다가 뿌리고 밭가느라 땀 좀 흘렸습니다.

더위를 피해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만 했지만........

 

 

장마기간에 참깨 잎이 병든 것이 많이 보여 수확을 못할것 같 더니만 예상외로 잘 버티어

꽃이 잘 피고 고투리를 잘 맺고 있습니다.

풀색 노린재 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어 꼬투리에 침을 박고 영양분을 빨아 먹고 있어 며칠전에

살충제인 스미치온을 살포 했더니 다음날 아침 땅바닥에 무수히 떨어져 있더군요.

그런데 그것을 비둘기들이 몽땅 주워 먹더군요.

 

올해 참깨는 수확을 기대 해도 될듯 합니다.

지난해 까지는 참깨를 베고 그 자리에 배추를 심었는데 그렇게 하니 너무 일정이 촉박해 올해는

참깨를 늦게 심는 대신 배추는 다른곳에 심기로 했습니다.

 

 

고추밭과 콩밭 사이에는 검은깨를 심었는데 이것도 제법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추는 병들어 거의 수확을 포기 해야 합니다.

 

 

고추 심을때 참외를 깎아 먹은적 있는데 그때 참외 씨앗이 고추 밭 고랑 사이에 떨어 졌는지 참외가

저절로 자라 10여개나 달려 있습니다. 

정작 참외 묘종 사다가 심은 것은 거의 맛도 못 봤는데....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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