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계통은 거의가 지역재래종이며 극히 일부가 일본에서 선발된 계통이 재배되고 있다. 우량품종의 구비조건은 다음과 같다.

? 가시가 없거나 적으며 크기도 작아야 한다.

? 종자가 없거나 적어야 한다.

? 과실이 커야 한다.

?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어야 한다.

? 트리스테자 바이러스(CTV)에 저항성이 커야한다.

? 내한성이 강해야 한다.

1. 한국계통

국내에서 선발된 것은 원예연구소 남해출장소에서 선발한 4계통과, 고흥 농가에서 선발된 대청유자가 있으며 재배는 극히 일부에 한하고 있다.

가. 남해 1호(南海一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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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예연구소에서 남해군 고현면 농가에서 나온 우량개체를 6년간 시험 끝에 1987년에 선발한 계통이다.

특성은 수세가 강하고 가시가 많고 길며 해거리가 적고 대과종이고 과피가 두껍다. 수량은 10a당 1,200kg 정 도로 다수성이다. 내한성이 약하여 동해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표4-1. 과실특성 (원예연구소)

계 통

숙기(월, 일)

과중(g)

과피율(%)

당도(˚Bx)

산도(%)

남 해 1 호

남 해 재 래

11. 10

11. 10

144

139

47

45

8.6

8.7

5.6

5.5

나. 남출(南出)

■ 원예연구소에서 1989년 거제시 사등면 청곡농장에서 발견된 아조변이를 특성 검정하여 선발 후 1994년에 명명한 계통이다.

■ 수세가 특히 강하여 잎은 대형이고 짙은 녹색이며 가시도 길고 많다. 해거리가 적으며 숙기는 11월 15일(남해기준)로 다소 늦으며 과실도 크다. 과피가 특히 많으며 유포가 커서 향기도 많다. 더뎅이병에 다소 약하고 내한성도 약한 편이어서 분지 등 냉기 침체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4-2. 과실특성 (원예연구소)

계 통

숙기(월, 일)

과중(g)

과피율(%)

당도(˚Bx)

산 도(%)

남 출

11. 15

149

53

8.7

5.4

남 해 재 래

11. 10

139

45

8.7

5.5

다. 다정(茶丁)

원예연구소에서 지역재래종을 수집하던 중 남해군 삼동면에서 수집된 우량계통을 8년 동안 검토결과 선발하여 1994년 명명된 계통이다. 남해 1호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라. 원향(園香)

원예연구소에서 거제시 사등면 고인돌 농장에서 수집된 계통 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1995년 명명된 계통이다. 남해 1호와 비슷한 특성을 가졌다.

2. 일본계통

일본은 재배역사가 길어서 다양한 계통이 있는데 다음의 3개 그룹으로 나눈다.

가. 무핵계통 (다전금:多田錦)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이미지)

■ 도꾸시마(德島)현의 多田謙一씨가 야마구찌현의 친구로부터 거의 무핵인 과실을 얻어서 극소수의 종자를 파종 후 가시가 작은 개체를 탱자에 접목하여 육성한 계통이다.

■ 유핵종에 비해 소과로서 100g 이상인 과실이 30% 이상 되고, 보통 80g 이상이 된다. 과즙이 많고 종자는 극히 일부가 있으며, 과피가 얇고, 과실이 편평하며 과피가 매끄럽다.

■ 수세는 강한 편이며, 가시가 매우 작고 적다. 결실은 3년생 부터 시작되어 조기 결실성이며,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고, 과다 결실되기 쉽다. 저장성이 좋고, 식초 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유자청을 만들 경우 품질이 좋다.

나. 조기결실계통

3년생부터 결실되는 계통으로 현재 산근(山根)계와 동지(東地)계가 있다.

(1) 산근(山根, 야마네)계

■ 도꾸시마현(阿南市 山口町)의 山根護司씨가 자신의 과원에서 가시가 적고 대과성이며, 해거리가 적은 개체를 선발한 계통이다.

■ 수세는 강하고 가시가 적고 작다. 본격적인 결실수량이 되면 봄에는 거의 가시가 나오지 않는다. 과실크기는 100∼140g으로서 보통 120g 정도이다.

■ 최초 결실기가 빠르고 5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결실이 된다. 풍산성이며 호반증과 스템피팅 발생이 적다. 조기결실되기 때문에 수관확대가 느리며, 내한성도 약하므로 동해 발생지역은 재배가 어렵다.

(2) 동지(東地)계

■ 도꾸시마현의 岩川씨의 실생 선발한 계통으로 수세가 강하고 가시가 크고, 잎도 크며 두껍다.

■ 3년생에서 결실하고 5년생 부터 본격적으로 결실기에 이른다.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며 과실도 120g 정도로 대과성이다.

■ 스템피팅 발생은 적으나 호반증 발생이 많은편이다.


다. 일반계통

5년생 부터 결실되고 7년이 되어야 본격적인 결실이 되는 계통이며, 수관확대가 빠르고 수량도 많다.

(1) 해야(海野)계

도꾸시마현 海野荒一씨의 실생에서 선발된 것으로 과실 크기는 중간정도(100g)이다. 궤양성호반증과 스템피팅 발생이 적으며, 가시는 작으나 숫자가 많고, 풍산성이다.

(2) 고야(古野)계

도꾸시마현의 古野昌司씨가 실생에서 선발한 것이다. 수세가 강하고 가시는 작으나 숫자가 많다. 해거리가 적으며 과실은 120g 정도로 대과성이다. 스템피팅이나 호반증 발생도 적다.

(3) 목두 6호(木頭六號), 목두 7호(木頭七號), 주천(走川)계

도꾸시마현의 실생중에서 선발된 계통이며, 수세가 강하고 가시는 중간 크기 이나 숫자가 많다. 해거리가 적고 풍산성이며, 바이러스도 적다.

(4) 전천(殿川)계, 추본(椎本)계

도꾸시마현의 실생에서 선발된 것으로 가시가 크고 많다. 과실은 130g 정도로 대과성이다. 전천계는 과실이 부패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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