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 작형 및 재배방법




절화작형은 보통재배, 노지월동재배 및 촉성재배, 억제재배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시장수요를 볼 때 출하가 4~6월, 9월 하순~10월에 집중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에서 원하는 화형이 대부분 데코러티브형이고 그 다음이 캑터스, 폼폰의 순이며 가격도 더 높게 받을 수 있으므로 이 화형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1. 재배작형


가. 보통재배


4~5월에 정식해서 6월 상․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절화하고 여름기간중에는 그대로 두었다가 9월 하순~1월 상순까지 출하한다.


나. 촉성재배


10월에 온실에 정식하여 11월 까지 전조를 하고 계속 난방해서 2월부터 4월까지 절화하는 방법이다. 난방비가 많이 드는 것이 문제이다.


다. 반촉성재배


시설내에서 싹틔우기, 육묘해서 노지에 정식하는 방법으로 5~6월에 출하한다. 생산비는 많이 들지만 단가가 좋은 시기에 출하가 가능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라. 억제재배


6~7월 정식해서 9~10월에 절화한다. 재배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고 절화후에는 보통재배 후기와 같이 관리한다.


보통재배시 노동력의 분배를 보면 정식 10%, 전정 및 순따기 20%, 절화 및 출하 70%이다. 또 보통재배시 10a평당 연인원 70~80인에 비해 반촉성재배는 약 100인의 노동력이 든다.


















그림 1. 다알리아의 재배작형



2. 재배방법


가. 보통재배


(1) 정식


평지는 4월 중순경, 남해안이나 남부 온난지역은 3월 하순경, 고냉지는 4월 하순이나 5월 중순경에 정식한다. 정식거리는 품종의 초세에 따라 다르나 30×60 cm 간격이면 무난하고 90cm 통로를 띄워 이랑을 만든다. 심는 구덩이는 깊이 12cm, 폭 18cm로 파고 구근과 구근사이에 밑거름을 넣어 정식한다(그림 2).












그림 2. 다알리아의 정식





(2) 발아후 관리


싹이 튼 직후 야도충 피해를 주의하고 한 구근당 2~4개의 눈이 발아하므로 중앙에 좋은 눈만 남기고 제거한다.


(3) 정지(整枝)


가) 무적심 : 절화를 조기 출하하기 위해 적심을 하지 않으면 1번화를 6월 중순경에 절화, 출하할 수 있게 된다. 1번화의 아래쪽에 2~3마디를 남기고 자르면 그곳에서 측지가 4~5매 나와 7월하순경 다시 출하할 수 있다.


나) 적심 : 7월 중순 이전에 많은 절화를 출하할 수 있다. 싹이 20cm 정도 자랐을 때, 아래 2~3마디를 남기고 잘라내면 측지가 4~5매 나와 개화한다. 무적심에 비해 15~20일 정도 개화가 늦어지나 많은 양의 출하가 가능하다(그림 3, 4).









그림 3-4. 다알리아의 순지르기



다) 지주 세우기 : 줄기가 강한 품종이거나 강풍이 없는 장소에서는 지주가 없어도 좋으나 잎이 크고 줄기가 약한 품종은 지주를 세워 준다.


라) 여름 전정 : 7월 하순경부터 고온, 건조하게 되면 생육이 저하되어 측아가 많이 생기고 개화가 불량해지며 개화되어도 화색 및 꽃의 품질이 나빠진다. 이때 각 가지를 아래 2~3마디를 남기고 30~40cm 높이에서 마디 위 1.5~2.0cm 부위를 잘라낸다.


잘라낸 부위에서는 8월 하순부터 다시 곁눈이 발생해 9월부터 급속히 신장되어 빠른 것은 9월하순부터 개화하고 10월에는 화색 및 품질이 좋은 절화를 수확할 수 있다.


여름 전정의 위치가 너무 낮으면 남은 잎수가 적어 8월 중 초세가 약해지고 병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고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은 여름 전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특히 가을에 추위가 빨리 오는 지방은 여름 전정을 할 경우 가을에 미처 절화를 수확하기도 전에 추위가 올 수 있으므로 가지 수를 줄여서 계속 개화를 유도해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마) 토양과 비료


토양은 사양토나 양토로 배수가 잘되고 pH 6.5정도면 적당하다. 300평당 질소, 인산, 칼륨은 25㎏ 정도 주고 밑거름으로는 퇴비 2,000~2,500㎏을 주되 6~7월, 8~9월에 인산, 칼륨을 웃거름으로 준다.


나. 거치재배(据置栽培)


(1) 월동 : 가을 서리에 줄기와 잎이 마를때 지상부를 5~8cm만 남기고 잘라 낸다. 그위에 복토를 해주는데 추운 지방은 두껍게 하고 보통 20~30cm 정도 높이로 한다.


(2) 흙파내기 : 3월 하순경 복토했던 흙을 다 걷어낸다. 싹이 난후 구근과 구근사이에 밑거름을 시비한다. 밑거름은 퇴비와 완효성 화학비료를 준다.


(3) 발아후 관리 : 1개체에서 여러개의 싹이 나오므로 그 중에서 강한 싹을 5~6개 남기고 나머지는 따 버린다. 적심은 보통재배와 동일하게 하고 바람이 많은 지방은 얕게 복토를 해주되 지주는 필요가 없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대개 5월 하순경 절화 수확이 가능하다.


다. 촉성재배


10월 하순경 개화 중인 다알리아를 지상 30cm에서 잘라 내고 구근을 굴취해서 온실로 옮긴다. 12시간 이하의 일장에 두어 휴면을 시킨 뒤 2~3개의 측지가 발생하면 측지의 신장과 개화를 유도하기 위해 2~4시간 전조를 한다. 전조시에는 100W 전구를 1평당 1개씩 달면 된다.


11월 하순~12월 중순부터 난방을 하되 낮에는 15~20℃, 밤에는 8℃를 유지시킨다. 2월부터 개화하여 4월말까지 출하한다.


기타 재배방법은 보통재배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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