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재배

도라지는 초통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 자생하고 있다. 옛부터 약용 또는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근래에는 관상용으로도 각광을 받는 등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가. 특성 및 재배환경

o 줄기는 40~100m까지 곧게 자라며, 잎은 긴 계란형이다.

o 꽃은 7~8월에 보라색 또는 백색으로 피고, 9월하순에 종자가 성숙된다.

o 생육지는 평지에서부터 해발 1,000m의 고산지대까지 햇빛이 잘 쪼이는 곳이면 집단으로 자란다.

o 종자의 발아적온은 20~25로서 수분과 온도만 맞으면 바로 발아한다.

o 토양은 배수가 잘 되고 기름진 땅으로서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이 좋다.


(그림 12) 꽃, 잎줄기, 뿌리모양


나. 재배작형

재배작형은 크게 직파재배와 이식재배의 2가지로 구분된다.

직파재배는 본포에 바로 파종하여 2년후부터 수확하는 작형이고, 이식재배는 육모상에 파종하여 1년간 모를 기른 후 본포에 정식하여 그해 또는 그 다음해 부터 수확하는 작형이다.


다. 재배법

(1) 파종

o 파종기는 봄파종의 경우 3월하순∼5월상순, 가을파종의 경우 10월상순∼11월중순이 알맞으며, 특히 가을파종의 경우에는 싹이 트지 않도록 약간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o 10a당 파종량은 3∼4ℓ로 어느 정도 많이 파종할 수록 수량이 증가된다.

o 밑거름을 밭에 고루 뿌리고, 깊이간 다음 이랑나비 90∼120cm로 두둑을 만들고 흩뿌림을 한다.

o 파종후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흙을 덮어주고 짚을 깔아준 후 물을 충분히 뿌린다.


(2) 이식재배

o 이식하면 잔뿌리가 많이 생겨 품질이 떨어지므로 포장이용률을 높이고자 할 경우에 실시한다.

o 본포 10a당 33m2의 모판을 설치하고 3~4월경에 10a당 1.2~1.5ℓ의 종자를 흩뿌림 한다.

o 싹이 튼 후 5월하순경 본잎이 3~4매 되었을 때 솎아주고, 여름철에 2회정도 제초를 한다.


(표 8) 도라지의 거름 주는 양

(kg/10a)

비 료 명

총 량

밑거름

웃거름

1회

2회

퇴    비

1,500

1,500

-

-

계    분

150

150

-

-

요    소

34

20

14

10

염화가리

25

15

-

10

용과린 또는

용성인비

90

90

-

-

주 는 때

 

파종 7 일전

6월하순

꽃망울설때

7월하순

개화최성기


o 1년간 육묘후 봄철에 이랑나비 90∼120cm의 두둑을 만들고 줄사이 10cm, 포기사이 6cm 정도로 모를 곧게 세워 심는다. 특히 모를 캘때 뿌리끝이 잘라지지 않게 한다.


(3) 관리

o 5월하순경 본잎이 3∼4매시 포기사이를 사방 6cm정도가 되도록 솎아 준다.

o 수확시까지 2회정도 제초한다.(6월상순, 7월중순) 잡초약으로서 데브리놀수화제(약탕 300g/물 100ℓ/10a)를 파종직후 토양에 살포 처리하면 제초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표 9) 도라지 옮겨 심을때 잔뿌리 발생

('83, 충북)

처 리 방 법

5개월묘

6개월묘

7개월묘

바로뿌림

잔뿌리수(개)

4.1

4.5

6.3

3.1


(4) 병충해 방제

o 진딧물은 메타유제 1,000배액이나 피리모유제 1,000배액으로 방제한다.

o 담배나방은 유기인제 1,000배액으로 방제한다.


(5) 수확

수확시기는 파종 2년후 부터 연중 어느때나 수확할 수 있으므로 시세를 보아 출하 조절하도록 한다. 특히 가격이 높은 겨울철에 출하하기 위해서는 늦가을 땅이 얼기전에 캐서 움속에 묻어 두었다가 겨울시세에 따라 수시로 출하한다. 10a당 수량은 2∼3년생으로 2,000∼4,000kg의 생뿌리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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