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드로비움

   덴드로비움(Dendrobium)속 식물은 약 1,000여종이 알려져 있다. 원산지는 열대 및 아열대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태평양제도로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뉴기니아, 뉴질랜드 및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제주와 남부해안지방에 석곡(Dendrobium moniliforme)이 자생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도로 분포되어 있기때문에 품종에 따라 넓은 범위의 생육조건을 가져 재배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강하며, 형태나 개화습성이 다양한다.

   한편, 덴드로비움은 다른 난종류와는 달리 속간교배는 물론이고 아속(亞速), 종속(種速)교배도 대단이 어렵다. 현재의 품종은 종(種)내의 한정되 원종을 기초로 교잡 육종된 것이다.

   영리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는 노빌계를 중심으로 덴파레계, 긴기아넘계, 석곡 등의 품종이 육성되어 있다. 특히 노빌계의 덴드로비움은 꽃이 아름답고 비교적 저온데 견디는 힘이 강하여 5˚C 정도로 잘 월동하며 현재 덴드로비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덴파레계의 덴드로비움은 대부분이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와 남태평양지역에 자생하는 것으로서 노빌계에 비해서 고온 다습한 환경을 요구한다. 이들은 꽃수가 많고 아름답기 때문에 절화생산으로 대량재배되고 있고 소비가 증가추세에 있다.

 

 

 


노빌계(Den.Nobile)

○ 생리생태
   삽목 등에 의해 헛구경으로 부터 유도된 눈은 새로운 헛구경을 만들며, 초여름에는 신장을 정지하고 헛구경의 비대 충실기에 들어간다. 11월경 이 헛구경 기부의 액아(겨등랑눈)가 신장을 시작하여 이듬해 초여름까지 17~18마디를 형성한 후 다시 비대충실기에 들어가 성숙한 헛구경은 일정 저온기간을 경과한 후 꽃눈을 형성한다(그림1). 새로운 눈은 10~1월 사이에 발생 하지만 비교적 고온하에서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그림1) 삽목묘를 사용한 노빌례 덴드로비움의 계획생산


   또한 발아한 새로운 눈이 최상위엽을 형성하고 비대충실기로 이행하는 시기는 재배온도의 영향이 커서 온도가 높을수록 최상위엽 발생기가 빠르고, 줄기길이는 짧아진다. 한편 헛구경의 성숙기에 질소비료를 과용하거나 인산(P), 칼리(K), 칼슘(Ca) 등에 대한 질소(N)의 상대적 비율이 높으면 고아(高芽 Aerial Vegetative Shoot)가 발생하기 쉽다.

(그림2) 온도처리와 계화


   개화에 관여하는 환경요인은 일장, 온도, 수분 생장조정물질 등이다. 노빌계는 일장이 관여하지 않으나, 장일하에서 꽃눈발달을 다소 촉진하는 경우가 있다.
   꽃눈분화의 최적온도는 13℃ 전후이며, 처리기간은 주야 일정온도면 20~30일, 주간온도가 높으면 40~50일 이다.(그림 1). 처리시기는 최상위엽 발생 40~50일후로서 위구경 표면이 어느 정도 황색을 띨때가 적기이다.


(그림3) 개화당년의 시비량과 개화


   노빌계 품종의 개화촉진을 위해서는 마르지 않을 정도의 건조 상태를 유지하다. 생장조정물질 첨가에 의한 개화촉진을 위해서는 벤질아데닌(Benzyladenine) 300~400ppm을 헛구경이 성숙하고 야온이 13℃ 전후에 도달한 때부터 1주일 이내에 줄기나 잎에 살포한다. 비배관리는 유묘기에는 어느정도의 다비(多肥)재배가 좋으나, 개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비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개화기에 도달한 식물체는 질소(N)0.2g/화분/1년을 공급하는 것이 착화수가 많고 개화에 이상적이다(그림 3).

○ 주요 품종
(가) 스노우 플레이크계(Snow flake)
    현재 노빌계 품종중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스노우 플레이크'(Snow flake), '레드스타'(Red star)는 농홍색의 중륜중이고, 입술 꽃잎은 암홍색의 점이 있다. 성질은 강건하고 착화생태가 좋으며 고냉지 재배나 저온처리에 의해 연내 출하가 용이하다.
   화기(花器)의 수명은 그다지 길지않고 꽃눈분화시 조건이 나쁘면 고아(高芽)가 발생하기 쉽다. 레드스타 외에 기온, 홍작, 홍천조 등이 있다.

(나) 4배체계
   대륜, 정형이며 꽃잎이 두껍고 꽃이 오래간다. 적색계 품종으로는 유토피아, 멧신저, 마로넷, 등 많은 품종이 있다. 백색계는 화기수명이 약간 짧지만 착화상태는 좋고 연내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키다루마(Yukidaruma) '긴구','구이온'의 생산량이 많다. 황색계는 골덴크레센트(Golden Crescent)등이 있지만 모두 새 줄기의 착화상태는 좋지 않다.
   지엽(끝잎)발생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고온이 필요하다. 기타 품종은 아즈까, 피이스, 마이루, 도요미 등이 있다.

(다) 히노데(Hinode)계 (winter star X Snow flake)
   시즈오까현의 생산자들로 부터 선발된 것이다. 우수개체로서는 도우덴고우(동천홍), 후라밍고 아케모노가 있다.
   이들중 도우덴고우는 새로운 눈의 발생이 대단히 좋고 지엽(止葉) 발생이 빠르며 고냉지 재배시 11월 부터 개화한다. 생육충실기간은 비교적 길게 필요로 하지만 꽃눈분화시 저온요구량은 다소 적다.

(라) 미니덴드뢰움계
   석곡을 교배친으로 육성된 것이므로 꽃은 작지만 착화가 양호하고 꽃이 아름답다. 화색은 백색 또는 파스텔 칼라 등이다.
   주요품종은 기시오프, 쿠레나이, 슈우요이, 신사리 등이 있다.

(마) 기 타
   백색꽃잎으로 초세가 좋은 자깁스메나와 봄에 출하가 많은 사꾸라가리 등이 있다.

○ 번식방법
(가) 분주법
   개화를 목적으로 할때에는 헛구경(헛口莖)을 3개이사 붙여서 분주하고, 보통증식은 헛구경을 한개씩 분할하여 심는다.

(나) 고아(高芽)이용
   꽃눈분화시 저온처리 부족으로 줄기 상부에 있는 마디부분에 액아(겨드랑눈)가 눈꽃으로 분화하기 못하고 신초가 형성되면서 발근까지 된것을 고아(高芽)라 한다. 고아의 발생빈도는 질소가 과다하고 고온다습한 재배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뿌리가 충분히 자랐을 때 옮겨심도록 한다.

(다) 줄기눕힘
   착화하지 않은 헛구경을 1~2마디로 절단하여 수태(이끼)위에 눕혀 놓으면 액아가 생육하다. 번식시기는 1~3월이다.

(라) 삽목
   줄기눕힘 번식과 같은 방법으로 1~2마디씩 자르되 하부 절단 부위를 수태(이끼)로 말아 세워두는 방식이다. 번식시기는 가을에서 봄이다. 18~22℃로 관리하면 5~6월에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고 14℃로 관리하면 늦지만 큰 묘를 얻을 수 있다.

(마) 메리크론
   식물체의 생장점을 조직배양하는 번식기술로서 무병주이고 모주와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이다. 최근 몇몇 품종에서 실용화 단계에 있다.

(바) 실생
   무균발아법에 의한 실생묘 생산은 팔레놉시스계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노빌계 및 포미디블(Formidible)은 변이가 심하여 품종개량 목적 이외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 재배관리
(가) 육묘
   번식상의 묘가 6~10cm자랐을 때 늦어도 4월까지 화분에 옮겨 심되 여름번식묘는 9월까지 실시한다. 온도는 18℃로 유지하고 봄, 가을은 20~30%, 여름은 40~50% 차광하여 고온장해를 피한다.
식재 1개월후 부터 액비는 주 1회, 완효성 교형비료는 연1회 실시한다. 관수는 6월까지 주 3~4회 실시하고 7월 이후 매일 실시하며 온 실창문은 최대한 개방하여 시원하게 해준다.

(나) 분갈이
   9~10월에 새눈이 밖으로 향하게 심고, 최종분갈이는 가을에 항되 신초가 8개 발생할 때 실시한다. 분갈이는 13℃이상이면 언제나 가능하고, 싹드는 시기가 적기이다. 분갈이용 화분용토는 수태(이끼), 경석, 나무껍질, 하이드로볼 등을 단용 또는 혼합하여 사용한다.
수태(이끼)는 보수력ㆍ통기성ㆍ보비력은 좋으나 부패하기 쉬운 결점이 있고 경석ㆍ바크ㆍ하이드로볼 등은 수태에 비해 보비력과 보수력이 떨어지므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 시비
   용토의 종류나 관수량에 따라 시비량이 다르다. 경석은 액비를 1주간격으로 주고, 수태일 경우 유실량이 적으므로 다소 적게 준다. 고형비료는 관수시 소량씩 흘러네리므로 요묘기 때 적합하다.
육묘기는 활착 후 9개까지 다비(多肥)재배 하지만 개화주는 보통재배의 경우 7월하순, 촉성재배의 경우 5월 중하순에 시비를 중단한다. 가을까지 비효가 지속되면 꽃눈분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라) 관수
   건조처리에 의한 개화촉진 효과는 기대할 수 없으므로 화분용토, 재배온도 및 난의 크기에 따라 관수량을 조절한다.

(마) 광(光)
   강광에 강하므로 통풍이 좋은 장소에서는 직사광선도 좋지만 여름의 고온장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30~50% 차광하는 것이 좋다.

(바) 온도
   내한온도는 2~3℃이며 재배온도는 그림 36과 같이 조절할 수 있다. 억제재배를 제외한 작형은 겨울 야온을 12~18℃로 유지한다. 특히 고냉지재배나 초촉성재배는 최종엽 출현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고온(18℃)으로 관리하며, 만생종인 골덴브로섬은 22℃로 관리해야 7월에 꽃눈분화 후 고온에서 관리하면 개화마디수와 꽃수가 적고 23℃ 이상일 경우에는 블라인드(Blind)율이 높으며 관리하는 것이 안정되고 빠른 개화가 기대된다.

(사) 기타 관리
   덴드로비움은 줄기가 크게 자라는 습성이 있는 반면에 뿌리는 비교적 가늘며 지상부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지상부가 무겁게 자랐을 때는 받침대를 세워주어야 한다.
또한 인공 촉성재배에 의한 착화수 증가를 위해 저온처리 개시기때 BA 300~400ppm을 주(株) 전체에 살포한다. 이 때 고농도이면 기형화가 생기고 꽃이 작아지며 기부에 있는 액아(겨드랑눈)가 꽃눈으로 변해 버린다.

○ 작형(作型)
(가) 보통재배
   10월~11월에 자연저온을 받아 꽃눈이 분화하고 품종과 겨울철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3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다. 시설내 재배시 꽃눈분화 유돌,ㄹ 위해 가을에 충분히 환기하여 주간온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나) 고랭지지배
   12월 출하를 목표로 하는 작형으로서 화숙기(花熟期)에 도달한 식물체를 8월 중순부터 10월 상순에 야간 13℃ 전후가 되는 해발 600~1,000m의 고냉지로 옮겨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서 꽃눈분화를 유도한다. 산으로 이동하는 시기는 최종엽 출현 후 1개월 부터이다.
그러므로 신초생육기(겨울~봄)의 온도를 보통재배보다 높여 최종엽 발생시기를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작형의 문제점은 이동 및 관리노력비가 많고 10월 중순의 첫서리 위험 등 그 당시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 광, 저온처리 촉성재배
   8월 중하순부터 30~40일간 13℃의 저온실에서 꽃눈분화를 유도 하면 12월 출하기 가능한 재배장법으로서 저온처리시기를 조절할수 있으므로 연속적인 출하도 가능하다. 스노우프레이크계인 '레드스타'의 경우 저온처리기간은 1일 14시간이고 1,000Lux이상의 밝기로 조명한다.

(라) 억제재배
   개화 전년도에는 월동온도를 4~5℃로 해서 새로운 눈의 맹아(盲芽)를 지연시키고 개화당년의 겨울철에는 17~18℃의 고온으로 꽃눈분화를 억제한 후 외기온이 최저 13℃ 전후가 되는 4월 중순에 가온을 중지하여 꽃눈분화를 유도한다. 주간온도가 높은 5월 중순에는 표고 700m전후의 산으로 옮겨 꽃눈의 발달을 촉진시켜 6월 중순경 꽃봉오리가 보일 때 평지로 옮겨 7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작형이다.

(그림 4) 노빌례 덴드로비움의 작형

 

 

 


던파레계(D. Phalaenopsis)

○ 생리생태
   신초의 생육은 4~6월에 가장 왕성하고 8월경이면 정지한다. 개화시기는 9~1월이다. 꽃은 당년에 자란 줄기의 상부에 착생하여 꽃대 하나에 1~10개의 작은꽃이 달린다. 겨울에는 야간 최저 15~18℃를 요하나 20℃이상으로 관리하면 개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전에 덴파레계 품종은 단일처리에 의해 꽃눈분화를 촉진시킬수 있었지만 최근의 품종은 일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최종엽의 BA처리에 의해서도 개화촉진이 가능하다.
시비는 노빌계에 준한다. 적은 비료로도 생육이 양호하다.

○ 주요 품종
(가) 덴드로비움 레이디 헤밀턴(Den. lady Hamilton)
   짙은 자홍색 꽃이다. 개화는 부정기적 이지만 주로 6~12월 사이에 핀다. 다이아몬드 헤드 뷰티(Diamond Head Beaty)와 팔레놉시스(Phalaenopsis)를 교잡한 4배체 품종이다.

(나) 덴드로비움 임페리얼 뷰티(Den. Imperial Beauty)
   짙은 자홍색의 정형화이다. 강건하며 포기증식력이 좋으므로 경제적 품종이다. 고온다습하고 광선이 충분한 조건에서는 부정기적으로 개화한다.

(다) 덴드로비움 아사히(Dan, Asahi)
   짙은 자홍색으로 꽃모양이 좋다. 30~40cm의 긴 꽃대에서 15~20송이의 꽃이 피므로 절화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라) 덴드로비움 히캄뎀 '왈크레스트'(Den. Hickam Deb 'Walcrest' AM/AOS.)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와 레이디 파그(Lady Fag)를 교잡한 진홍색의 꽃자세가 좋은 꽃이다.

(마) 덴드로비움 레이디 페이 '에스'
   짙은 자홍색의 빌로오드 색을 가진 균형잡힌 꽃이다.

(바) 덴드로비움 '홀로에우카'
   꽃지름이 5.5cm정도인 흰 꽃이다. 이 품종은 특히 다른 백화종과 교잡할 때에는 분홍색 꽃이 나오지만 자가교배하면 백색으로 나오는 성질이 있다.

(사) 덴드로비움 덴시플로룸(Den. densiflorum)
   인도 원산종으로 초장은 30~40cm정도인데 각(角)이 있는 헛구경의 줄기 윗부분에 여러개의 두터운 잎이 있다. 봄 3~4월에 줄기의 상부터 부터 15~20cm의 꽃대가 나와 여기에 10~13송이의 꽃이 밀집하여 핀다. 꽃은 직경 4cm정도의 백색이다. 재배시에는 일광을 충분히 받도록 해야 개화가 잘된다.

(아)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Den. phalaenopsis)
   오스트레일리아 자생종으로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계"를 낳게 한 원종이다. 줄기는 30~50cm정도로 직립하며 끝부분에 3~4매의 잎이 붙는다. 여기서 부터 긴 꽃대를 빼내어 여러송이의 꽃이 핀다.
화색은 분홍자색~붉은자색이 일반적이지만 변종 중에는 백색화도 있다. 덴드로비움 노빌(Den. Nobile)과는 대조적으로 고온다습한 재배환경을 요한다.

○ 번식
   고아(高芽),분주, 줄기꺾꽃이, 실생 등으로 번식하나 대량생산을 위해 메리크론묘나 무균배양으로 번식한다. 조기개화를 위해서는 2~3본 단위로 분주하면 다음해 출하가 가능하다.
휴면아가 있는 줄기를 잘라 그 부위를 약간 건조시킨 후 수태위에 눕혀 놓아 관리하면 새싹이 돋아난다. 삽목 3~4개월 후면 발근까지 하므로 화분에 심을 수 있다.
이외에 줄기상부의 액아(겨등랑눈)가 자란 고아(高芽)를 이용하기도 한다.

○ 재배방법
   무균종자를 파종하여 10개월종도 배양하면 순화시켜 심을 수 있다. 주당 벌브가 2개로 늘어나면 1주씩 갈아심고, 벌브가 3~4개로 늘어나면 첫 개화한다. 화분용토는 첫 개화까지는 수태(이끼)가 무난하고 첫 개화 이후 묘는 피트모스와 경석을 섞어 사용한다.
   비료는 육모기에는 5~6월까지 저농도로 2주간격으로 주고 화분에 옮긴 후 골분과 깻묵을 섞어주거나 완효성비료를 4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2~3g씩 시비한다.
광선은 육묘기과 7~8월 고온기간 중에는 60%차광을 요하고 그외에는 줄기나 잎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차광을 하지 않는다.
   출하기 까지 실생주는 3~4년, 줄기꽃이는 2~3년, 분주는 1~2년 소요된다. 개화를 위한 신초의 조기신장 유도는 20℃로 유지 관리 하고 액비도 1~2주 간격으로 주며 관수 횟수를 늘려 밸브를 충실하게 한다.
   벌브가 비대하여 마지막 잎이 전개될 무렵 맨 윗마디에서 꽃눈이 분화한다. 차츰 꽃대도 신장하여 개화하게 된다. 꽃눈분화 이후 꽃대신장 및 꽃색을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30℃가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긴기아넘계(Den. Kingianum)

   아테세비움(Athecebium) 아속, 덴드로코리네(Dendrocoryne)에 속하는 오스트리아 원산의 긴기아넘이나 스페시오섬 및 교배종이 포함된다. 봄~여름이 생육기이고 5℃의 저온에서 꽃눈이 분화한다 .

   개화기는 긴기아넘은 2~4월, 스페시오 긴기아넘은 3~5월인데 12~1월가지 충분하게 저온에 처한 후 10~12℃로 가온하면 개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관리는 통풍과 광을 좋게하고 주 간격을 넓혀 웃자람을 방지한다. 여름에는 20%정도의 차광을 한다. 시비는 생육기에 노빌계보다 많이 하지만 개화전년은 6월에 최종 시비한다.

 

 

 

 


포모섬계(Den. formosum)

   히말리안, 버어마에 자생하는 옥시게니안테(Oxygenianthe)의 원종 및 교배종이다. 원종은 고온성으로 재배가 어렵지만 교배종은 비교적 강건하고 저온에 강하다. 대표종으로 포미디블(formosum × infundibulum)은 색백의 대륜화를 줄기의 정부(頂部)에 개화시킨다.

   개화는 주로 봄~여름이며 부정기적으로도 개화한다. 고온기에도 꽃수명이 좋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6~7월의 출하를 목적으로 봄에 고냉지 연계재배가 이루어 진다.

 

 

 


병해충 방제

(1) 바이러스형 (Cymbidium mosiaic virus)
   ㅇ 어린잎의 잎맥사이에 담록색 무늬가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낸다.
   ㅇ 잎이 성숙할수록 증상이 줄어든다.
   ㅇ 예방을 위해 진딧물이나 응애방제를 철저히 하고 즙액이 전염되지 않도록 모든 사용기구는소독한다

(2) 흑반병(흑점병)
   ㅇ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낙엽진다.
   ㅇ 생육도 억제될 뿐만 아니라 품질을 저하시킨다.
   ㅇ 저온더습기에 많이 발생하나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ㅇ 환기를 하여 통풍이 잘되게 한다.

(3) 연부병(Erwinia carotovora)
   ㅇ 신초나 벌브의 기부가 썩는 세균성 병으로 고온다습할 때 발생이 많다.
   ㅇ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게 한다.
   ㅇ 약제는 마이신을 사용한다.

(4) 잿빛곰팡이병(Botrytis chinerea)
   ㅇ 꽃잎에 발생한다.
   ㅇ 처음에는 갈색의 둥근반점이 생기다가 차츰 그 수가 많아지고 병반부에 균사와 분생포자가 생긴다.
   ㅇ 저온다습시 발생한다.
   ㅇ 약제로는 발병초기에 적용 약제를 사용한다.

(5) 깍지벌레류
   ㅇ 심하면 생육지연 및 그을음병이 생긴다.
   ㅇ 발새초기에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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