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 천적 바이러스 안 옮겨
 
  애꽃노린재와 담배장님노린재 등 노린재류 천적곤충들은 병원성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과원 “바이러스병 방제 위해 별도 관리 필요”

노린재류 천적은 병원성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을 시설재배하는 농가들 가운데 천적을 이용해 생물적 방제를 시도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으나 기술 미흡 등으로 방제에 실패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이나 담배가루이 등 작물의 즙을 빨아먹는 곤충들이 옮기는데 일부 농가들이 애꽃노린재나 담배장님노린재 등 노린재류 천적곤충이 CMV와 PepMOV 등 비연속성 바이러스를 옮긴다며 천적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 2005~2006년 파프리카 한포기에 애꽃노린재 10마리, 담배장님노린재 3마리씩을 24시간 접종한 다음 2주 후에 검정한 결과 이들 노린재류 천적곤충들이 즙을 빨아먹은 흔적은 있었으나 CMV와 PepMOV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프리카는 전혀 없었다.

따라서 노린재류 천적곤충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바이러스병 방제를 위해 천적곤충과는 별도로 관리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031-290-0452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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