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벌 "서양뒤영벌" 기술정보 2

■ ‘서양뒤영벌’의 재미있는 행동

  ‘서양뒤영벌’은 봉제인형 같이 귀여운 모양이지만, 외견에 뒤지지 않게 여러가지 애교가 있는 행동을 합니다. 벌의 행동에는 여러가지 사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쳐다보는 것은 위협

  벌통 상자를 열거나 해서 쇼크를 주면 출입구에 있는 파수꾼벌이나 벌통 상자 안의 벌이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벌에 있어서 외적에게 「침을 찌르겠다」라고 위협하는 행동입니다. ‘서양뒤영벌’에 찔리면 일순 통증을 느끼지만, 아픔은 그다지 오래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침에 찔린 자리는 크게 부어 오릅니다. 위협의 태세를 취하면 즉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온일 때 출입구에 모여서 송풍

  온실내의 온도가 30도 이상이 되면 벌통 상자의 출입구에 몇 마리의 성충이 모이고, 날개를 떨어서 벌통 상자 안에 바람을 보내는 행동을 합니다. 벌통 상자 안은 일벌에 의해 통상 30도∼32도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고온이 되면 송풍을 해서 벌통 상자내의 온도를 내리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고온이 되면 화분으로 지은 둥지가 녹거나 유충이 사멸하므로 이러한 행동을 취한다고 합니다. 많은 일벌들이 이 행동을 취하면 유충의 시중들기가 소홀해져 사망하므로, 재빠르게 시원한 곳으로 벌통을 이동시키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3. 꽃에 가지 않고 시설내의 지주나 토마토의 잎에 멈추어 있다.

  이것은 유감스럽지만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성충의 행동입니다. 그러나 여왕벌은 매일 20개정도의 알을 낳고, 새로운 일벌이 매일 우화해 늘어납니다. 성충 일벌의 수명은 약3주일 정도로, 몇 마리의 벌이 죽거나 도망쳐도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4. 꽃에 가지 않고 상자내의 당밀이 있는 곳에 모이고 있다.

  벌통 상자안의 당밀을 빨고 있어서 전혀 꽃에 가지 않는 성충은 수컷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컷벌은 여왕이 낳은 알을 먹는 식알성의 일벌에서 태어납니다. 수컷벌은 바늘을 가지지 않으므로 손으로 붙잡아도 찔릴 일은 없습니다. 또 꽃의 꿀을 구하기 위해 방화 하지 않으므로, 토마토의 꽃에 갈 일도 없습니다.

  수컷벌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식알성 일벌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 그것은 봉군의 수명이 끝에 접어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식알성 일벌은 쇠약해진 여왕벌을 죽이는 것도 있으며, 이러한 봉군은 혼란하고 수분 능력도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벌통 상자의 추가를 검토해야 합니다.  

5. ‘서양뒤영벌’이 둥지의 주변에서 쇠약해지고 있다.

  ‘서양뒤영벌’은 둥지로부터 날아오르기 전에 당밀을 신체한편에 모아 둡니다. 장거리 드라이브에 나가기 전, 차에 가솔린을 탱크에 가득 채우는 것 같이 작은 신체에 힘을 축적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 에너지가 다하기 전에 벌통 상자에 되돌아오고, 또 꿀을 보급해서 재출발 하지만, 멀리 나가거나 무엇인가 트러블로 순조롭게 귀소하지 못하고 연료가 떨어진 상태에서 이러한 현상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하우스 밖으로 나간 후에 하늘로 향한 창문이 닫혀서 돌아올 수 없거나, 벌통 상자의 위치나 차광을 위한 지붕의 방향이 바뀐 것만으로 ‘서양뒤영벌’은 벌통에 돌아오지 못하고, 힘이 떨어져버리는 것입니다. 방사한 뒤는 모든 벌이 되돌아올 때까지 벌통 상자나 차광 지붕의 위치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둥지 근처에서 약해져 있는 벌을 찾으면, 핀셋 등으로 조심스럽게 집어, 꿀을 주는 것으로 건강해지는 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1000개의 꽃에 방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료도 충분히 필요한 것입니다.

■ 건조화분을 주는 방법

  ‘서양뒤영벌’에 있어서 화분은 유충의 먹이, 둥지 재료, 여왕벌의 영양원이 됩니다.

「화분을 모을 이유」에서도 소개했지만, 화분이 부족하면 유충의 육성을 포기해서 둥지의 밖에 유충을 내다버리므로, 봉군의 수명이 짧아져버립니다.

  ‘서양뒤영벌’이 도입된 초기에는 건조 화분을 주면 토마토의 꽃에 가지 않게 된다고 알려진 적도 있었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토마토의 꽃이 적거나, 환경에 의해 화분이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는 시기에는 적극적으로 화분을 공급해 주십시오. 봉군에서 필요로 하는 화분의 많고 적음은 꽃에 붙는 바이트 마크의 짙음으로 판단합니다. 바이트 마크가 강하게 붙는 것 같다면 화분이 부족합니다.

  일회에 주는 양은 찻숟가락 한술정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처음 주는 것은 벌통이 도착했을 때입니다. 이후 바이트 마크나 꽃의 화분량으로 판단해서 주는 간격을 정합니다. 주는 시간은 저녁이 되어서 벌이 둥지에 돌아오고 나서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바이트 마크가 강하게 붙는 것 같다면 매일, 바이트 마크가 엷은 것 같다면 2∼3일 걸러서 주십시오. 준 화분이 둥지를 덮고 있는 솜 위에 남아있으면, 추가로 줄 필요는 없습니다.

  또 약제살포 등으로 둥지를 열지 않을 때나, 화분이 나오지 않아 벌이 꽃에 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잊지 말고 건조화분을 주십시요. 적극적으로 화분을 주었을 경우, 주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벌통의 수명은 길어지는 경향에 있습니다. ‘서양뒤영벌’의 둥우리 상자에는 몇 십 그램의 화분이 붙어 있지만 모두 소비했을 경우는 전용 화분을 구입해서 사용하십시오.

■ ‘서양뒤영벌’은 토마토의 꽃을 좋아하지 않다?

  하루에 2000개의 꽃에 방화해서 토마토의 수분에는 빠뜨릴 수 없게 된 ‘서양뒤영벌’ 이지만, 결코 토마토 꽃을 좋아해서 화분을 모으는 것은 아닙니다. 꽃은 위를 향해서 피는 딸기 등의 꽃과, 고개를 숙여서 피는 토마토 등의 꽃으로 나눌 수 있지만, 화분의 성질도 피는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딸기등 위를 향하고 있는 꽃의 화분은, 비 등으로 물이 닿기 쉬워 화분의 외측에 기름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서양뒤영벌’ 등이 화분을 모아서 밀납으로 굳히기 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토마토의 꽃은 고개를 숙여서 피므로, 빗물 등이 닿기 어렵기 때문에 화분의 표면에는 기름 성분이 적으므로 밀납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양뒤영벌’은 토마토의 화분덩어리를 만드는데도, 위 속에서 친밀을 토해 내서 화분을 훌륭하게 마무리 짓지만, 이렇게 친밀이 많이 필요한 꽃보다도, 딸기 등의 꽃이 가까이 있으면 그쪽에 우선적으로 방문할 것입니다. 또 딸기의 꽃에는 꿀도 있어서 성충의 먹이도 동시에 보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째서 토마토의 꽃에 방문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서양뒤영벌’에 있어서 토마토의 꽃이 가까이 있어 화분을 채취하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서양뒤영벌’은 반드시 주식으로 삼는 꽃 1종류와 보조식으로 삼는 꽃 2∼3종류를 정하고 있어서, 주식의 꽃에 화분이 모자라면 보조식 꽃에 가게 됩니다. 매일 토마토에 방화해 수분 작업을 해주는 ‘서양뒤영벌’도 토마토 이외에 보조식 꽃을 몇인가 가지고 있습니다. 보조식 꽃은 당연히 하우스 밖의 재철 꽃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토마토의 꽃에 화분이 없어지면, ‘서양뒤영벌’은 하우스의 밖에 피어 있는 꽃의 화분을 채취해서 하우스 안으로 들어옵니다. 바로 토마토 꽃의 화분이 나오게 되면, 원래의 토마토를 주식 꽃으로서 인식하지만, 몇일간 화분이 나오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지금까지 보조식이었던 꽃을 메인으로서 잡게 됩니다. 그 결과 토마토 꽃에 가지 않고, 하우스 밖의 꽃에만 방문하게 됩니다.

‘서양뒤영벌’의 콜러니(둥지)에는 일벌이 50∼100마리 정도가 있는데, 대강 그 1할이 밖에서 일하는 벌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통 5∼10머리가 하우스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태가 정상입니다. 토마토 꽃에 방문하고 있는 ‘서양뒤영벌’의 수가 극단적으로 적을 때는 밖의 꽃에 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화분의 상태를 조사해서 대책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서양뒤영벌’에 육박하는 위협

  ‘서양뒤영벌’이 국내에 도입되어 토마토에 있어서의 보급율은 꾀 높은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농약의 영향이나 온도의 관리 소흘로 인해, 봉군의 수명이 짧거나 충분한 활동을 하지 않는 문제도 있었지만, 최근에서는 농업생산자들이 이용 방법을 이해하게 되어서 능숙하게 이용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잘 일하고 있었는데도 올해는 전혀 벌이 나가지 않는다든가,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았다고 하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분이 나와 있는가 아닌가의 체크는 물론, 온실내의 온도관리나 살포 농약의 영향에 문제가 없을 경우는 하늘로 향한 창문 등으로 ‘서양뒤영벌’이 밖으로 나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지에 피어 있는 꽃의 화분상태가 좋다고 ‘서양뒤영벌’은 그쪽을 주식 꽃으로 잡고, 화분을 모으러 하우스 안을 탈출해버립니다.

노지에는 ‘서양뒤영벌’을 습격하는 위험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는 조류로, 때까치, 할미새, 제주직박구리 등이 ‘서양뒤영벌’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새도 ‘서양뒤영벌’을 가지고 논다고 합니다.

두번째 위험은, 노지에서 살포되는 농약입니다.

하우스 내에서는 ‘서양뒤영벌’ 보호 때문에 유기인계 농약이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농약 등은 사용하지 않지만, 수분곤충을 사용하는데 관계하지 않는 노지작물에서는 이러한 약제가 이용됩니다. 우연히 하우스 밖에 있었던 ‘서양뒤영벌’에 이러한 약제가 묻으면 영향은 크고, 때로는 사멸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 유충의 탈피를 저해하는 IGR제가 살포된 꽃에서 화분을 모았을 경우에는, 둥지 안의 유충이 전멸하는 일도 생깁니다.

세번째의 위험은 ‘서양뒤영벌’의 천적입니다.

조류도 천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밖에 ‘서양뒤영벌’에 알을 낳는 파리류 등이 있습니다.또 말벌도 ‘서양뒤영벌’의 천적으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든 하우스 밖으로 ‘서양뒤영벌’이 나가는 것은 본래의 목적인 수분작업이 잘 되지 않게 되거나, 둥지의 수명이 짧아지거나 합니다. 대량 증식된 벌이 도망치고,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우리들이 안심하고, 언제까지라도 ‘서양뒤영벌’을 이용하는 동기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서양뒤영벌’을 하우스 안에서 효과적으로 오랫동안 수분작업을 시키기 위해서 개폐되는 환기창에 방충망 설치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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