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날씨와 더불어 한해의 영농이 마무리되며 내년 농사를 위한 기반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낙엽과 더불어 병해충의 월동처를 미리 제거해야하고 내년도에 양분흡수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밑거름을 시비하고 유기물 공급, 토양개량제 시용도 동시에 실시한다.

1. 과원정비

가. 월동 병해충의 방제
수확 완료 되고 난 후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과원에 소홀해지기 쉬우나 이런 잘못된 관행이매년 되풀이되어 영농에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주는데 한해 발생했던 병해충들은 복숭아나무 및 과원주변에 모두 잠복 월동하므로 낙엽기 석회보르도액 살포와 과원주변의 봉지 및 낙엽을 소각하여야 하며 특히 낙엽기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지 않은 농가는 빠른 시일 안에 6-6식으로 살포하도록 한다.

나. 동계전정의 자제
수체가 휴면에 들어가는 동계에는 되도록 이면 전정을 자제해야한다. 휴면기의 전정은 저장양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어 양분의 소실 및 동고병을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수확완료 된 나무들은 가을에 전정하도록 하여 결과지의 배치 및 저장양분의 확보를 좋게 하도록 한다.  

다. 밑거름 시비
밑거름의 시비는 나무의 수세회복과 내년도 결실을 위한 기반을 다지므로 땅이 얼기 전 충분한 양을 시비하여야 한다.
밑비료를 시비하는 양에 있어선 과다시비 및 불필요한 도장지 발생을 줄이는 등 적정양을 주기위해 기본적으로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적정량을 시비토록 한다.

※ 토양분석 채취방법
토양 지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작토층(과수의 뿌리근처)의 흙을 한곳에서 300~500g정도로 5군데 정도 채취하는데 과수원일 경우 30~40㎝ 깊이의 흙을 채취한다.

2. 토양관리

가. 복숭아나무의 토양적응성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습성이 약하여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는 부적합한데 이런 토양에는 배수 관리를 잘 해줘야하며 토양의 생산력은 사토로부터 양토에 이르기까지 점토분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커지지만 식양토 이상으로 점토의 양이 많아지면 물리성이 악화되어 생산력은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모래분과 점토분이 적당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고 어느 정도 유기물이 섞여 있는 양토∼사양토가 복숭아나무 생육에 가장 알맞다고 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흡비력이 왕성하여 척박한 토양에서도 질소과잉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토양 pH는 산성에서도 잘 자라 pH 5.5 근처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나 pH 6.0정도로 토양을 개량해주는 것이 좋다. 초생재배 시에는 복숭아 뿌리가 천근성이므로 양수분의 경합을 줄이기 위해 수시로 예초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심경을 통한 근군 분포의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나. 토양시비
 관행적으로 봄에 밑거름을 시비하는 농가들이 많은데 복숭아 뿌리의 활동이 보통 2월 상순경부터 시작하므로 시비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따라서 복숭아 수확 완료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밑거름을 시비토록 한다.

■ 시비방법
보통 건강한 나무의 수평으로 분포한 잔뿌리들의 경우 지표로부터 50㎝ 사이와 수관 바깥 둘레에 많이 분포하므로 이 부분에 적정 시비하도록 한다. 
특히 경사지에 복숭아를 경작하는 경우에는 토양유실이 많으므로 시비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척박한 땅에서는 유기질비료와 무기질비료의 비배관리를 하여 토양 물리성의 개선과 비옥도, 보비력을 높이도록 한다.

■ 시비 시 고려할 사항
㉠ 유기물이 적고 모래가 많은 토양은 양분의 보유능력이 작아 비료에 의한 과다와 결핍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유기물이 많은 밑거름을 시용토록 한다.
㉡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등 토양분석을 통해 시비토록 한다.
㉢ 관수 및 배수시설을 고려하여 시비량을 결정한다.
㉣ 전정상태 및 착과의 다소에 맞게 시비하여 수세의 안정을 도모 한다.

■ 비료성분의 역할
일반적인 과수를 재배하는 토양에는 식물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이 있지만 길항작용이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이 흡수가 미흡한 경우가 많으므로 인위적인 공급이 필요한데 이들 영양분의 기본적인 역할을 알아보고 필요한 양을 가감하여 시비토록 하자. 

1) 질소
대부분은 토양 유기물로 존재하는데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성분 중의 하나로서 광합성에 관여하는 엽록소의 구성원소이며 생육초기의 전엽수를 증가시키고 엽면적을 확대시킨다. 
복숭아나무와 과실의 생장 및 발육과정에 관여하는 효소, 호르몬, 비타민류 등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 질소의 결핍과 과다
질소가 부족하면 생장속도가 매우 빈약하고 개화가 되더라도 결실률이 낮으며 과실의 발육도 불량하여 수량도 적고 품질도 좋지 못하다. 한편 엽의 결핍증상은 엽록체의 발달이 정상으로 되지 않아 대개 황화현상을 나타내며 하부엽부터 시작하여 잎 전체에 나타난다.
질소의 과다 증상은 새가지의 신장이 과도하게 촉진되고 잎이 비정상적인 암록색을 띄며, 수체의 세포가 연약하게 커지며 세포내 내용물의 농도가 낮아져서 동해를 받기 쉽다. 많은 탄수화물이 가지나 잎의 생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에 소모되므로 꽃눈 형성이 불량해지고 생리적 낙과도 유발한다.

㉡ 방지대책
질소는 수체내의 흡수와 이동이 매우 잘 되므로 부족 될 우려가 잇을 경우에는 질소질비료를 시용하고 여건상 토양시비가 흡수할 수 없거나 결핍증상이 심해지면 요소를 엽면시비(0.5%)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질소가 과다한 경우에는 당분간 질소질비료를 주지 말고 유기물만 공급하여 나무의 상태를 조절하여야 한다. 

2) 인산
복숭아 나무 뿌리의 인산 흡수력이 매우 강하여 토양 중 인산의 농도가 낮아도 비교적 많은 인산을 흡수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과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새가지와 잔뿌리 등 어린 조직중에 많이 함유되어 가지와 잎의 생장을 충실하게 하고 수량을 증가시키고 당을 많게 하는 반면 신맛을 적게 하여 과실 품질을 양호하게 하고 성숙을 촉진시키고 저장력을 증가시킨다.

㉠ 인산의 결핍과 과다
인산의 결핍증상은 일반 과수원 포장에서는 발견하기가 매우 힘드나, 결핍되면 잔뿌리 생장이 억제되며 가지 생육이 불량해지고 어린잎이 비정상적으로 되어 암록색을 나타낸다. 신규 개간지가 아닌 경우에는 토양중에서 부족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의 경우 많은 양이 토양중에서 불용성(무효태)으로 고정되고 또한 토양내에서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복숭아나무나 과실에서의 인산과다 증상은 발견되기 어렵다.

㉡ 방지대책
토양 산도를 pH 6.0정도로 맞추고 퇴비 등 유기물과 인산을 함께 혼용하므로써 유효태 인산으로 만들어 비효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과다하게 축척된 과원은 인산의 시비량을 최대로 줄인다. 

3) 칼리
식물체내에서 칼리는 대부분 영양생장기에 흡수되며 과실이 자람에 따라 과실내에 많이 이동되고 흡수된 칼리는 세포질에 50%이상 과냉각된 상태로 있다.

㉠ 칼리의 결핍과 과다
결핍증상은 생장초기에 나타나는 일은 드물고 발육이 상당히 진행된 후 과실이 비대될 때 엽색이 담록색이 되며 황반이 생겨 그 후 엽신에서부터 마르기 시작하고 잎이 안쪽으로 말리며 주맥이 적색 또는 자색으로 되어 돌출한다. 
과다 시용하면 마그네슘과 칼슘 흡수를 억제시키는데 반대로 석회나 고토를 과다시용하면  뿌리에서 칼리의 흡수량이 상대적으로 격감되어 결핍증이 나타난다.

㉡ 방지대책
칼리는 뿌리의 흡수가 용이하므로 부족될 경우 토양에 시용하면 되고 사질토양에서는 보비력이 약하므로 몇 차례로 나누어 분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칼리의 용탈방지를 위해서는 석회와 함께 시용하고 전층시비를 위주로 하며 비종에 따라서도 염화가리보다 황산가리가 용탈이 적다. 

4) 칼슘
칼슘은 식물체에서 각종 효소의 활성을 향상시키고 단백질의 합성에 관여하여 세포막에서 다른 이온의 선택성 흡수를 조절하며 펙틴화합물과 결합하여 세포벽의 견고성을 유지하는 역할과 에틸렌 발생을 적게 하여 과실의 호흡을 억제시키며 저장력을 향상시킨다.

㉠ 칼슘의 결핍과 과다
칼슘 결핍증상은 전형적으로 잎의 선단이 황백화되고 신초생장이 정지되며 차차 갈변되면서 고사하고 과실은 쉽게 세포벽이 붕괴되므로 분질화되고 저장력이 저하된다.
석회질 비료를 일시에 과다하게 시용하면 토양 pH 상승으로 다른 비료요소의 불용화에 의해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칼리와의 길항작용이 있으므로 적정 시비가 이루어져야한다.

㉡ 방지 대책
결실수에서 석회질 비료는 생육초기에 토양에 시용을 해야 하고 이 시기에 적당한 토양조건 및 기상조건이 과실의 칼슘 함량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과도한 영양생장은 과실의 칼슘의 함량을 감소시키고 가뭄은 토양의 칼슘 이동을 더욱 제한시켜 뿌리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관수를 하여 적당한 토양수분의 유지가 필요하다. 
칼슘의 흡수부족과 이동의 불균형으로 과실에 생리장애가 우려되면 염화칼슘 0.3∼0.4%용액을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중심으로 살포한다.

5)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필수원소이며 칼슘과 더불어 세포벽 중층의 결합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토양중에서는 칼슘과 함께 토양 산성의 교정능력이 있으며 인산대사나 탄수화물 대사에 관계하는 효소의 활성도를 높여주며 적당량의 칼슘은 마그네슘이 과실과 저장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

㉠ 마그네슘의 결핍과 과다
마그네슘은 결핍은 특히 생장이 왕성한 유목에서 뿌리의 환경이 불량하여 흡수가 저해될 때 나타나며 착과부위 잎이나 발육지 기부의 잎에서 많이 발생한다. 엽맥간 녹색이 없어지고 엽맥은 녹색을 유지하며 선명하게 보이나 심하면 엽맥간의 조직이 고사한다.
마그네슘의 과다증상은 특별하게 나타나는 것이 없고 보통 나무에 유효한 양이온의 균형에 따라 칼리나 칼슘의 결핍증으로 나타난다.
㉡ 방지대책
마그네슘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칼리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한다. 고토석회, 황산마그네슘, 농용석회 등을 시용하며 토양물리성을 개량하여 주고 유기물을 충분히 넣어주며 응급조치는 황산마그네슘 2%용액을 엽면 살포한다.

6) 붕소
붕소는 광물질 양분원소 중 가장 가벼운 비금속 원소로 식물에 대한 붕소의 유효도는 토양 pH, 토성, 토양수분, 식물체 중의 칼슘함량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붕소는 미량요소지이만 적정함량의 범위에서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되면 예민하게 각종 생리장애를 유발하여 이상증상을 나타내게 한다. 
개화 수정할 때 꽃가루의 발아와 화분관의 신장을 촉진시켜 결실률을 증가시키고, 복숭아 잎의 광합성산물인 당분이 과실, 가지 및 뿌리로 전류되는 것을 돕는다. 
뿌리와 신초의 생장점, 형성층, 세포분열기의 어린 과실에 필수적이며 붕소가 부족하면 이들 분열조직이 괴사한다.

㉠ 붕소의 결핍과 과다
붕소의 결핍증상은 봄에 발아할 때 새 마디는 아주 짧은 총생현상을 나타내고 일부 엽아는 전혀 발아하지 못한다. 정도가 심한 가지는 끝이 고사한다. 
총생현상이 나타나는 가지의 잎은 폭이 좁고 길며 황색으로 변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3∼5년생 가지의 껍질은 정상적인 가지에 비하여 훨씬 두꺼워 보인다. 이런 가지에 붙은 화아는 대부분이 고사하고 개화하더라도 거의 낙화되며 착과된 과실도 소형 소과로서 핵이 괴사하거나 흑변된다. 
외관상으로는 정상과실처럼 보이지만 과육의 일부가 흑변하여 먹을 수 없는 과실이 되기도 한다. 붕소는 알칼리 토양이나 석회질 비료의 시용이 과다할 때, 사질 토양에 유실이 많을 때 건조에 의해 흡수가 불가능하거나 강우에 의해 유실이 많을 때 부족하기 쉽다.
붕소의 과다 증상은 8월 중순경부터 나타나며 신초 중앙 부위의 잎이 아래쪽으로 굽고 잎의 주맥을 따라 부근 조직이 황화되며 잎 전체가 기형으로 뒤틀리는 모양이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토양에서는 붕소함량이 낮은 편이나 최근에 붕사의 시용량이 많아지면서 점차 토양에 누적되어 과다증상이 나타나며, 빈번한 엽면살포 시 과다증상이 유발될 경우도 있다. 특히 과수용 또는 원예용 복비를 시용하는 농가가 따로 붕사를 시용할 때 나타날 수 있다.

㉡ 방지 대책
붕소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기물을 시용하여 토양의 완충력을 높이고 5∼6월 한발기에는 한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며 2∼3년에 1회 정도 붕사를 10a당 2∼3kg을 시용한다. 
붕소 과다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붕소의 시용을 중단하고 농용석회를 과원 전면에 살포하여 붕소를 불용화시켜 뿌리에서의 흡수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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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꿈’ 해몽 풀이
ㆍ 썩은 복숭아를 먹은 꿈(흉몽)  →  애인과 이성문제로 다투거나 헤어진다.
ㆍ 잘 익은 복숭아를 가진 꿈(길몽)  →  사귀던 사람과 결혼한다. 
ㆍ 탐스런 복숭아를 가진 꿈(길몽)  →  밝고 건강한 배우자를 만난다. 
ㆍ 복숭아를 사거나 먹은 꿈(길몽)  →  길몽으로 소원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진다.
ㆍ 복숭아, 가구, 꽃, 공작새, 감, 홍시, 코끼리를 본 꿈(길몽)  →  딸을 낳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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