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실재배현황 및 경영


1. 재배 연혁과 면적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학명(學名)은 Prunus mume SIEB, et Zucc, 영명(英名)은 Japanese Apricot로서 장미과 벗나무속(屬)에 속하는 핵과류(核果類)과수로서 자두, 살구등과 아주 가까운 과수이다. 원산지는 아세아의 동부 온난한 지방으로 우리나라, 중국 , 일본등에 야생종 분포하고 있다.

  재배년대는 3천년전의 중국고서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백매(白梅 : 과실저림), 오매(烏梅;과질화건 )라하여 매실의 탁월한 약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꽃을 관상할 목적에서 정원에 심었고 열매를 이용한것은 한의학(漢醫學)이 도입된 고려중엽 때부터라고 알려져있다. 이같이 매실재배가 퍽 오래이지만 세계적인 과수로서 발전하지 못하고 아세아의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 재배할뿐 품종개량이나 재배법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른 과수에 비해 면적확대와 생산량의 증가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과실 양조업의 발달과 증가, 저림과실의 수출확대, 매산(梅酸)엑키스의

보건식품화 증가로 매실은 새로운 소득 높은 과수로 등장하게 되었고 갑작스런 재배면적의 확대와 품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일찍부터 매실을 식품화 하여왔고 품종개량과 과 재배법개선등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연구를 계속해 왔다


표 1. 매실 재배면적과 생산량


  재배면적은 1986년 16,000㏊였고 78.200M/T의 생산고를 보였으나 수요량이 부족하여 자유중국, 우리나라, 동남아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다.


표 2. 일본의 매실 생산량과 수입(일본 무역월보)

 

′82

′83

′84

비  고

생 산 량(M/T)

65,900

67,200

78,200

 

수 입 량(M/T)

 

 

 

수입 : 자유중국

조 세 과 실

18,365

15,952

16,120

 

일시저장과실

 1,632

  743

 3,568

 


2. 매실의 이용

  매실은 푸른과실(靑梅)을 수확하여 매실주를 만들고 저림(우매보시, 도부쓰케, 까리까리등), 엑키스(梅酸抽出), 식초, 쥬스넥타, 한방의 오매를 만들어 이용한다.


표 3. 매실 생과성분표

 

(과육 :100g)

수분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

회분

석회

나트륨

총산

 

g

g

g

g

g

 

82.2

 

2.8

 

2.8

 

10.0

 

1.7

 

1.6

 

65

 

12

 

130

 

2.7

 

4.0-

4.92%

    * 총산 : 과즙 100㎖중 함량임.


  우리나라의 등록된 매실가공 기업은 보해, 진로 등 2개의 양조회사와 수출품 저림기업으로 동화산업과 매산 엑키스제조사인 풍림산업등 4개이다. 이들 회사의 ′87년 가공량은 양조용으로 400M/T 저림용으로 40M/T, 매산엑키스용 6M/T이었다. 한편 이들 기업 가공뿐 아니라 가내(家內 )에서 매실주를 담그고, 매실을 마쇄하여 엑키스를 만드는등 매실의 수요는 날로 증가추세에 있어 매실 시장성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매실은 강알카리성 식품이며 그 성분중 특히 구연산, 칼슘, 철분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혈액을 알카리성으로 만들고 신진대사를 순조롭게 하며 정혈(淨血),정장, 강간작용(强肝)을 하며 노화예방과 피부를 곱게하고 장(腸)의 유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便秘)의 해소와 지사작용등 약리작용과 유산의 과잉생산을 억제하므로 인체의 산화(酸化)로 생기는 당뇨(糖尿),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등 성인병의 예방과 항바이러스성(抗 Virus 性)작용을 한다. 매실나무의 고목(古木)과 뿌리에서 생긴 버섯 즉 영지(靄芝)는 암치료(癌治療)에 특효한 것으로 살구씨(杏仁)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3. 재배경영상의 특성

  매화나무는 초기생육이 빠르고 결실기도 빠르며 조방적재배(粗放的栽培)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른 봄 2월하순부터 3월까지에 개화하여 6월에는 수확이 끝나 출하하는 과수로서 영농상 유리한 과수에 속한다. 겨울철 전정을 제외하면 3개월 간에 걸쳐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과수와 복합경영(複合經營)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노력의 집중은 수확으로서 숙기가 빠른 소매류(小梅類)와 만생종을 고루 배합하면 다른 과수와 복합해도 30a정도 재배했을 때 적정규모라 할 수 있다.

  매실이 다른 과수와 다른 특징을 들면

  (1) 생식(生食)이 아니 되고 가공(加工)하여 이용하는 과실이다. 다른 대개의 과실은 생식과 가공을 겸 할수있으나 매실은 산(酸)이 많아서 생식에 적합하지 않다

  (2) 산지(産地)에 따라 품종이 다르다.

  재배되고 있는 품종 수는 퍽 많아서 넓은 범위에 분포하여 산지에 따라 지방색이 짙은 것들이 주품종을 이루거나 실생수(實生樹)가 많이 재식 되어있다. 아직까지 재래종(在來種)에 대한 선발은 없었으나 그중에서도 각 지방에 적합한 다수확종이 있다. 앞으로 용도에 따라 품종의 정리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3) 미숙한 청과(靑果)를 수확하여 이용한다.

  매실은 성숙하여 연화(軟化)가 빠르고 이용성이 낮으므로 다른 과수처럼 외관상 품종 특유의 착색이나 높은 당도가 필요하지 않다. 매실은 신선도와 내구력(耐久力)이 문제 됨으로 성숙전 짧은 기간에 수확하므로 경영규모는 수확노력의 다소에 의해 결정되는 때가 많다.

  (4) 생산력이 불안정한 과수이다.

  매실은 개화기가 다른 과수에 비해 극히 빠른 봄철로서 기상변화가 심하면 결실양부에 직접 영향하기 때문에 풍흉차가 심하다. 특히 개화기나 유과기(幼果期)에 늦서리의 피해를 받으면 결실이 전혀 이루어 지지 못할 때가있다.

  (5) 동고병, 고약병, 깍지벌레, 진딧물의 피해가 많다.

  매실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수세가 강하여 일찍부터 생산이 가능하나 반면 수세가 약해지기 쉽고 동고병, 깍지벌레, 진딧물의 발생이 많다.






§2. 매실의 종류와 품종


1. 매실의 종류

  매실은 살구, 자두와 식물학적으로 가까웁고 재배분포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개화기만 같으면 서로 약간의 교잡이 이루어진다.

  한편 매실은 이용목적에 따라 오랜 세월을 실생으로 번식하여 재배해 왔으므로 지방품종이 많으며 그 중에서 과실이 좋은것은 실매(實梅)로서 선발되었고 꽃이 예쁘고 향기가 높은것은 관상용의 우량품종으로 선발되어 왔다.

  매실은 이용형태상 과실을 이용하는 실매와 꽃을 관상하는 꽃매실(花梅)로 크게 분류 할수있고 개화기의 조만에 따라 조, 중, 만생종으로 분류하며 실매의 경우 과실의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매라하고, 산미(酸味)의 정도에 따라 산매와 감매(甘梅), 숙기의 정도에 따라 청매(靑梅),숙매(熟梅)라한다.

  매실과 살구품종간의 유연관계를 표4와 같이 분류하고 있다.


표 4. 매실과 살구의 유연관계


  일반적으로 매실성에 가까운 품종 일수록 살구성(杏性) 품종에 비해서 개화기가 빠르고 과실이 작은편이며 산미가 높다.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꽃매실은 개화기가 빠르고 꽃잎은 겹으로 되어 있으며 결실율이 낮다.

  매실을 재배하고자하는 농가는 품종 선택에 있어 이용성을 고려하여 그  지방의 기후풍토에 알맞는 품종이라야 하므로 품종의 특성을 감안하여 재배상 유의할것이나 지방종이라해서 반드시 멀리할 필요는 없다.


2. 주요품종의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1) 백가하(白加賀)

    (1) 특 성

  우리나라 재배매실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다.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으로 가지는 크고 밀생하며 새 가지는 담녹색이지만 햇볕 받는 부분은 옅은 갈색을 띄운다. 꽃잎은 희고 홑잎이며 크다. 개화기가 늦고 불완전화가 극히 적다. 그러나 꽃가루가 거의 없고 자가결실율(自家結實率)이 극히 낮은 품종이다. 과실은 둥글고 짧은 털이 있으며 담녹색이지만 양광면 (陽光面)은 약간 붉은색을 띄운다. 과육은 두텁고 외관이 고우며 품질이 우수하다. 과실의 크기는 25g 정도로 대과종에 속하며 숙기는 6월 중하순으로 늦은 편이다. 매실주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2) 재배 상 유의점

  경토가 깊고 물이 잘 빠지는 건땅이 알맞으며 성목(成木)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 전정에 있어서는 절단전정을 피하고 도장지의 가지는 유인하여 중단과지를 형성시킨다.

  꽃가루가 없고 자가결실성이 극히 낮으므로 반드시 수분수를 혼식한다. 수분수는 40∼50%를 흩어 심는것이 바람직하다. 이 품종의 수분수는 수분능력이 높은 영숙(鶯宿), 양노(養老)등이 적합하다. 검은별무늬병에 약하므로 방제를 철저히한다.

 2) 옥영(玉英)

    (1) 특성

  수세가 강하고 개장성이며 가지는 굵고 길다. 단과지가 많이 발생한다. 새 가지는 담녹색이며 수성은 백가하와 비슷하다. 꽃눈이 많고 중과지에 잘 형성된다. 꽃잎은 엷은 황색이고 홑잎이며 크다. 개화기가 백가하보다 약간 늦으며 불완전화의 발생이 극히 적다. 꽃가루가 거의 없고 자가결실율도 극히 낮다.

  과실은 타원형으로서 3g정도로 굵고 고르다. 과피색은 황녹색으로 백가하 계통의 청매로서 품질이 우수하며 6월중순에 수확하는 매실주용의 우량품종이지만 늦게 수확한것은 저림용으로도 쓰인다.

    (2) 재배상 유의점

  백가하의 결점을 보완한 품종이므로 재배법은 백가하에 준하되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하고 결실안정을 위해서 40% 이상의 수분수를 혼식한다. 과실이 크고 품질이 우수하며 매실주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검은별무늬병에 강하나 방제의 필요성이 있다.

  3) 남고(南高)

    (1) 특 성

  근간에 도입되어 수분수로 널리 이용되는 품종이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개장한다. 가지는 큰편이 못되고 발생수가 많다. 새가지 색깔은 적갈색이며 발아, 전엽이 빠르고 개화기는 3월 하순경이다. 꽃잎이 희고 홑잎이며 불완전화가 적은 편이다. 꽃가루는 많으나 자가결실성은 높지않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이고 약간 납작한 경향이다. 과피에 털이 많고 녹황색이나 햇볕이 닿는 부분은 적갈색을 띄운다. 과실의 크기는 20g 정도로서 6월 하순에   수확하여 저림용으로 사용한다.

    (2) 재배상 유의점

  가지발생이 많기 때문에 솎음전정을 중심으로 전정한다. 단과지는 물론 중과지에도 결실이 잘 되는 풍산성(豊山性)의 품종이며 수분수로 많이 쓰인다. 꽃가루는 많으나 자가결실성이 높지 않고 개화기가 약간 빠르기 때문에 홑심기(單植) 보다는 다른 수분수와 혼식함이 유리하다. 세균성구멍병에 약하므로 바람이 적은곳에 심고 농용마이신류를 일찍 뿌려 조기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저림용이므로 청매 보다는 완숙한후 수확한다.

 4) 영숙(鶯宿)

    (1) 특 성

  청매(靑梅)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수세가 강하고 반직립성이다. 가지의 발생이 많고 특히 단과지의 발생이 많은 품종이다. 새 가기는 짙은 녹색이며 꽃은 엷은 황색으로 홑잎이다. 개화기가 빠른 편에 속하나 불완전화가 적으며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율이 높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이며 과피에 털이 적고 곱다. 양광면은 붉은색을 띄운 청매이다. 과실의 크기는 20g내외이고 6월 중하순에 수확하며 매실주용으로 적합하다.

    (2) 재배상 유의점

  나무가 크게 자라므로 충분한 재식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어린나무 때부터 솎음전정을 주로하여 도장하지 않도록 수세를 안정시킨다.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율이 높기 때문에 주로 백가하 옥영등의 수분수로 이용되지만 20%정도의 수분수를 혼식하는것이 수량 확보상 안전하다. 풍산성이며 결실이 과다 할 때가 많으므로 적과하여 큰과실을 얻도록 한다. 검은별무늬병에 강하나 복숭아 유리나방의 피해가 많고 세균성구멍병에 약하며 붕소결핍증이 나타나기 쉽고 과실에 수지병(橫脂病)이 발생하기도 한다.

 5) 도적(稻積)

    (1) 특 성

  수세가 강하여 유목기에는 곧게 자라지만 점차 옆으로 펴진다. 가지는 굵고 길며 발생수가 많은 편이다. 단과지와 중과지에  잘 결실하는 품종이다. 꽃이 크고 홑잎이며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성이 높은 풍산성 품종이다. 개화기는 3월하순∼4월중순으로 늦은 편이며 만상을 피할수있는 품종이다. 과실의 크기는 20g 정도의 타원형으로 엷은 녹색을 띄우나 햇볕 쪼이는 부분은 약간 붉다.

  숙기는 6월 중순으로 저림용과 매실주용으로 적합하여 기대되는 품종이 다.

    (2) 재배상 유의점

  결과기가 비교적 빠르고 단과지가 잘 형성된다.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율이 높으며 백가하, 옥영, 매향 등의 수분수로 쓰인다. 수확이 늦어지면 쉽게 황화(黃化), 연화(軟化)하므로 청매로 이용코자 할때는 일찍 수확해야 한다. 개화기가 늦기 때문에 개화결실기의 서리 피해를 받을 위험성은 적으나 진딧물의 피해가 있으므로 주의 한다.

 6) 매향(梅螂)

    (1) 특 성

  수세는 강하고 개장성이다. 가지는 가늘고 길며 결과지의 발생은 많으나 단과지 보다는 중, 장과지가 많다. 꽃은 큰편이 못되고 완전화가 많고 흰색의 홑잎으로 되어있다. 꽃가루가 적고 자가결실성도 높은 편이 못된다. 개화기는 늦으나 백가하, 옥영 보다는 빠르다. 겨울 날씨가 따뜻하면 개화기가 빨라지는 성질이 짙다. 과실의 크기는 크지만 과다결실하면 작아지기 쉽다. 청매로서 우수하여 매실주용으로 적합하다.

    (2) 재배상 유의점

  중장과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단과지를 형성하는 전정방법이 바람직하다. 개화기가 해에 따라 일정하지 않고 자가결실율도 낮기 때문에 수분수를 혼식할 필요가 있다. 수확기간이 길고 과숙해도 빨리 황화하지 않기 때문에 청매로써의 이용성이 높으며 산간지의 백가하, 옥영등의 수분수로 이용되기도 한다.

  7) 소매류(小梅類)

    (1) 특 성

  소매류의 특성은 과실크기가 4∼5g으로 작다. 소매의 품종은 여러 가지로서 갑주, 용협, 신농, 심홍, 황숙, 기주등이 있으나 대표적인 품종은 갑주소매이다. 수세가 약하고 직립성으로 가지가 가늘고 길며 가지 발생이 드물고 단과지수가 적다. 새 가지는 엷은 갈색을 띄우며 꽃은 작고 흰색으로 홑잎이다. 개화기가 빠르면서 개화기간이 길다.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율이 높으며 따뜻한 지방에서는 수분수로 많이 쓰인다. 과실은 붉은색이며 숙기가 6월 상순으로 빠르고 수확기가 늦으면 황화하여 자연낙과한다.

    (2) 재배상의 유의점

  심은지 3∼4년째부터 잘 결실하므로 어린나무때 시비량을 증가하여 수세가 쇠약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다른 품종과 달리 중과지뿐 아니라 도장지에도 비교적 잘 결실하므로 전정할때는 감안해야 한다. 품질이 우수하여 시장성은 좋으나 수량이 적고 수확에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재배상 고려할 점이 많다.

  개화기가 빠르므로 만생종의 수분수로는 적합치 못하며 늦서리 피해를 심하게 받을 염려가 많다. 결실량이 많으면 수세가 쇠약하고 조기낙엽하며 꽃눈의 형성이 불량하다. 잎과 과실에 세균성구멍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방제에 힘써야 한다.

 8) 풍후(豊後)

    (1) 특 성

  매실과 살구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세는 왕성하고 직립성이다. 가지가 굵고 길며 발생수도 적다. 과실은 점핵성(粘核性)이고 붉은 빛을 띄우며 잎은 큰 편으로 살구와 닮은 점이 많다. 꽃이 크고 엷은 홍색이며 과실은 50∼70g의 것도 있다. 완전화는 많으나 꽃가루가 적고 자가결실율이 낮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수률 심어야 한다. 개화기가 늦고 6월하순∼7월상순에 수확되며 과육이 두텁고 산미(醵味)가 낮기 때문에 쨈, 쥬스용으로 이용한다.

    (2) 재배상 유의점

  수세가 왕성하고 결과기가 늦기 때문에 일찍부터 수세를 안정시켜야 한다. 개화기가 늦어 서리에 의한 동상해의 위험성이 적으므로 남부 늦서리 역 또는 고냉지에서 재배할만한 품종이다. 과실의 품질은 불량하고 검은별무늬병, 탄저병에 약하므로 방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표 5. 주요품종의 특성

품  종

수  좌

불완

전화

용 도

내 병 성

비    고

백가하

옥영

남고

양노

영숙

 

풍후

도적

감주최소

매향

회양실

개장성

반직립

 

직  립

반직립

직  립

반직립

개장성

극다

 

 

극소

 

-

 

 

양조

매간, 양조

양조, 매간

 

양조

매간

양조

매간

흑성병 약

세균성 약

<세균성,수지병>약

 

<흑성병,탄저병>약

진딧물

세균성 강

풍산성

풍산성,수분수

풍산성, 수분수

  (청매)

고령지 재배

풍산성, 수분수

수  분  수






§3. 재  배  환  경


1. 기 상 조 건

  매실나무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년 평균기온이 12 ∼ 15℃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될 수 있다. 생육기인 4월은 19℃, 10월은 21℃, 개화기는 10℃이상이고 과실의 성숙기는 22℃가 알맞다.

  개화기의 저온저항온도는 -8℃이나 개화후의 어린과실(幼果期)은 -4℃가 한계온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내륙지방을 제외한 중부이남 지역에서는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매실은 다른 과수보다 휴면기간이 짧아서 겨울철의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영향을 받아 개화기가 해에 따라 심하게 다르다. 겨울철이 따뜻한 남부지방이나 따뜻한 해(年)는 개화기가 너무 빨라져 서리피해를 받기 쉽고 불완전화(不完全花)의 발생이 많을 뿐 아니라 꽃가루를 매개하는 방화곤충(訪花昆庄)  주로 꿀벌의 비래가 활발하지 못하여 충분한 정받이가 이루어질 수 없어 결실율이 극히 낮아진다. 그러나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방 또는 겨울철 기온이 낮았던 해는 생육이 늦고 개화기가 자연히 늦어져서 늦서리의 피해를 회피할 수 있고 개화후 순조로운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완전화의 발생이 많고 모든 품종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하여 방화충이 활발히 활동하므로 정받이가 잘 이루어져 풍작(豊作)을 이루게된다.

  대체로 남부의 따뜻한 지방에서 개화기가 빠른 해 일수록 개화기가 늦은 지방 또는 개화기가 늦은 해 보다 결실이 불량 할 때가 많은데 이는 개화기에 늦서리의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늦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나 개화기에 저온이 내습하는 지대, 개화결실기에 바람이 심히 부는 지대는 따뜻한 지방일지라도 매실재배의 적지라 할 수 없다.


그림 1. 개화기의 조만과 결실 및 수량과의 관계


  우리나라에서는 과실의 수확이 끝난 후에 장마철에 들어가므로 개화결실에는 지장이 없으나 여름철 심한 가뭄으로 수세가 약해지고 조기낙엽으로 인하여 다음해 조기개화로 결실을 불량케하는 경우가 있다.


2. 토 양 조 건

  매실나무는 뿌리가 얕게 뻗는 성질이 있어 지표면에서 20∼30 범위에  85%의 잔뿌리가 분포한다. 그러나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비교적 넓어서 산지재배(山地栽培)가 가능한 과수이다.

  보수력이 강하고 토양통기가 불량한 질땅이나 지하수위가 높고 물빠짐이 나쁜 저습지에서는 생육이 불량하고 세균성구멍병 또는 문우병의 발생이 많으며 낙엽이 빠르고 나무의 생육과 결실이 불량하다. 토심이 얕고 메마른 땅은 가뭄의 피해를 쉽게 받을 뿐 아니라 개화기가 빨라지고 낙과도 심한 경향을 나타내며 조기낙엽이 일어나기 쉽다.

  매실재배에 알맞는 토양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참땅 또는 모래참 땅(砂壤土)으로서 토양산도가 pH6.5∼,7.1의 미산성∼중성땅에서 잘 자란다. pH4.3이하의 강산성 또는 pH7.5이상의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말라 죽는다.


그림 2. 토양산도와 매실의 생육






§4. 개원과 재식


1. 입 지 선 택

  과원조성은 기후조건과 토양조건이 알맞는 지대를 선택해야 함은 물론이나 매실은 조방적재배가 가능하므로 심한 모래땅이나 자갈땅이 아니면 경사진 산지를 개간하여 조성토록 하는것도 좋다.

  평지와 산곡간지는 관리하기에 편리하지만 물빠짐이 불량하거나 찬공기가 정체하기 쉽고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므로 다음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1) 심한 바람이 몰아치는 곳은 세균성구멍병의 피해가 있으므로 이러한 곳은 피하거나 나무를 심어 바람막이를 한다.

    (2) 사방이 막힌 곳은 늦서리의 피해가 우려되는곳이 많고 오갈병, 검은별무늬병이 발생하기 쉽다.

    (3) 흙살(土深)이 낮고 건조한 경사지로서 서향(西向)인 곳은 일소(日燒)의 피해가 나무와 과실에 나타난다.

    (4) 그늘지거나 햇빛이 잘 들지않은곳은 나무가 웃자라고 꽃눈의 분화와 형성이 불량하며 낙과가 심하다.

    (5) 매실은 물이 잘 빠지고 통기성이 좋은 토양으로 서향에 위치한 곳이 가장 좋다.


2. 묘 목 만 들 기

  매실의 대목으로는 매실과 유연관계가 있는 살구, 복숭아, 자두 앵두 등의 실생묘를 이용할 수 있으나 야생돌매실(野生梅) 또는 재래종의 실생대목에 접목하여 양성한 것이 좋다.

  공대(共台)는 친화성이 높고 생육이 양호하며 수세가 강하고 수령이 긴 특성을 가지나 살구실생은 접목친화상은 좋으나 성목이 되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복숭아 실생대목은 활착과 초기생육은 극히 좋으나 점차 수세가 약해지고 나무의 결과수령이 짧고 약하다. 자두와 앵두 실생대목은 친화성과 생육이 불량하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하지 않는다.

  대목양성에 쓸 종자는 잘 익은 과실에서 받아 물에 씻어 그늘에 2∼3일간 말린후 모래와 섞어 물이 잘 빠지는 곳에 저장했다가 2월중순경 꺼내어 묘상에 파종한다. 파종상은 넓이 70, 높이30로 만들어 열간 50로 하여  10간격으로 파종육묘한다.

  접목에 쓰일 대목의 크기는 직경 6∼7 굵기면 충분하므로 파종한 망년부터 접목할 수 있다.

  접목방법은 눈접과 깍기접(切接)을 하게 되는데 깍기접은 접수를 접하기 10∼20일전에 잘라 마르지 않도록 보관했다가 2월하순∼3월초에 접목하면 되지만 활착율이 낮으므로 추운지방에서는 8월하순 남부의 따뜻한 지방은 9월상순에 눈접을 한다. 눈접의 위치는 지면(地面)에서 5 높이가 알맞고 눈접에 쓰이는 접수는 접하기 직전에 잘라 충실한 눈을 하나씩 도려내어 T자(T字)또는 삭아접(削芽接)을 한다. 눈접방법은 그림3과 같다.


그림 3. T자 눈접과 삭아접


  ※ 접목 후 관리

  눈접의 경우 접한 1주일후가 되면 접의 활착을 확인할 수 있다. 접눈의 잎꼬투리가 접눈으로부터 저절로 떨어지면 접이 된 것이고 그대로 불어 말라지면 다시 접을 실시한다.

접활착이 확인되면 비닐 끈을 가볍게 풀어주거나 다음 해 봄에 풀어 접눈의 생육을 돕도록 하고 대목에서 나온 새 싹은 손으로 문질러 없앤후 겨울을 지나고 봄에는 접눈으로부터 5높이에서 대목을 잘라내고 접 눈의 새순을 비닐끈으로 묶어 대목에 밀착시켜 접순이 곧게 자라도록 유인한다.

  눈접 후 활착이 끝나면 곧바로 살충제를 뿌려 해충피해를 방지한다.


3. 나 무 심 기

  모든 작물이 그러하지만 심을 묘목은 품종이 확실해야하며 묘의 소질에 따라 심은후의 생장과 결실에 크게 영향하므로 대목의 뿌리발달이 좋고 묘목이 굵고 웃자라지 않은 튼튼한 묘목으로서 뿌리혹병, 문우병에 걸린 묘목은 심지 않도록 한다.

  (1) 심는시기

  묘목은 봄 심기와 가을심기가 있다. 매실나무는 12월하순이면 새 뿌리가 활동하기 시작하므로 봄에 심는것보다는 낙엽직후에 심는것이 가장 좋다. 늦어도 년내에 심는것이 바람직하다. 봄에 심을경우는 해동(解冬)과 동시에 될 수있는한 일찍 심는것이 생장이 왕성하다.

  (2) 심는거리

  매실나무는 어릴때 부터 생육이 왕성하여 심은후 9년째쯤되면 대체로 성목이된다. 묘목심는 거리는 품종과 토양의 비옥도 및 과원의 입지조건 등에 따라 다르나 나무가 커서 서로 얼키면 그늘이 지고 햇빛쪼임이 불량하여 잔가지는 말라죽고 꽃눈이 생기지 않으며 결실부위가 나무 끝부분 또는 바깥부분에 치우쳐 결실부가 적어 수량이 적어지므로 충분한 거리가 유지되도록 심는다.

  이제까지는 나무를 크게 기를 목적으로 드물게 심거나 지나치게 베게 심는 경향이 있었다. 매실은 심은지 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므로 조기증수를 위하여 5m×3m 또는 6m×3m로 베게심어 나무의 성장에 따라 간벌 또는 솎아 옮겨심는 방법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5m×6m 또는 6m×6m로 심어  10a당 약30주가 되게한다.

  (3) 수분수 혼식

  매실 나무는 몇개의 품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종은 자가불결실성(自家不結實性)이 강할뿐 아니라 전혀 꽃가루가 없거나 불완전하여 한가지 품종만을 심을때는 결실이 극히 불량하다. 한편 같은 지역 내에서도 나무의  영향상태에 따라 개화기가 다르고 해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몇가지 품종을 혼식함이 바람직하다.

  이제까지 수분수는 주품종의 20 ∼ 30% 비율로 혼식하여 왔으나 안정된 매실의 결실과 수확을 위해서는 주품종을 비롯하여 3∼4가지 품종을 같은 비율로 혼식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다수확을 할수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수분수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은 꽃가루가 많고 화분발아율이 높고 주품종과 개화기가 일치하며 교배친화성이 높고 수분수 자체가자가결실성(自家結實性)이 높아야한다.






§5. 결 실 관 리


1. 정받이와 꽃가루의 친화성

  매실은 자가(自家) 즉 같은 품종끼리는 정받이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정받이가 되어도 결실율이 낮은 품종이 있다. 남고, 영숙, 양노, 태평, 백가하, 옥영과 같은 품종들은 자기의 꽃가루를 가지고 교배하면 정받이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이루어져도 결실율이 극히 낮은 자가불화합성이 강한 품종들이다. 그러나 도적, 화양실, 소매류인 갑주최소등은 자가결실율이 비교적 높은 품종이다.

  지방에서 매년 잘 결실하는 단독수(單獨樹)는 자가결실성이 높은 계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가결실성이 높은 품종일지라도 나무의 영양상태와 재배지의 환경 특히 기온에 따라 개화기가 다르고 결실성도 일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표 6. 주요품종의 자가결실율과 백가하에 대한 친화성

품   종

자가결실율(%)

백가하의결실율(%)

화분양의 다소

백가하

옥  영

도  적

양  노

남  고

매  향

화양실

영  숙

태  평

갑주최소

0

0

82.0

 2.0

51.5

 7.5

55.8

 1.4

 7.6

50.9

0

0

75.0

52.4

68.3

82.1

66.7

68.0

59.5

61.5


  남고, 양청, 청옥등은 어느 특정한 품종을 교배하면 높은 결실율을 보이지만 어떤 다른 품종과는 정받이가 아니되는 화분불친화성을 갖기도 한다.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백가하는 다른 많은 품종들과 화분친화성이 높아서 어떤 품종의 꽃가루를 교배해도 잘 결실한다. 이와같이 매실은 품종에 따라 화분친화성을 달리하기 때문에 친화성이 높은 품종들을 골라 혼식하는것이 결실안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2. 화기(花器)의 불완전

  매실은 다른 과수에 비하여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다. 불완전화는 암술이 없는 것 암술이 있어도 짧거나 굽으러진 것, 씨방의 발달이 불량한것등이다. 불완전화의 발생정도는 품종의 유전적 특성도 있으나 재배조건, 나무의 영양상태,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다. 매실은 기상조건이 불안정한 봄 일찍 개화하기 때문에 저온 또는 만상의 피해를 받아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다. 일조 부족과 조기낙엽은 저장양분의 부족을 초래하여 꽃이 충실하지 못하며 조기개화를 일으킨다. 특히 개화기가 빠를수록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다. 한편  거름주기, 적과, 전정과 가뭄피해는 꽃눈분화와 꽃눈의 충실도에 크게 영향 한다. 재배품종중 소매류, 화향실, 영숙등은 불완전화가 많고 백가하, 양노 등은 적은 품종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불완전화는 개화기가 빠른품종, 겹꽃품종에 많고 꽃가루가 없거나 적은품종들은 적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표 7. 품종별 불완전화의 발생

품  종

불완전화의 발생률(%)

백가하

옥  영

영  숙

양  노

화향실

태  평

갑주최소

24.3

14.7

41.2

24.3

48.1

30.0

40.8


표 8. 낙엽시기와 불완전화의 발생율

품  종

불완전화의 발생율(%)

7월 적엽

8월 적엽

9월 적엽

11월 하순

낙  엽

62.0

69.9

58.0

1.0

 



  결과지별로 보면 단과지(短果枝)는 중과지(中果枝)에 비해 완전화가 많고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개화가 빠른가지, 일찍 개화한 꽃은 같은 품종일지라도 불완전화가 많다.

  매실꽃의 저온저항성은 품종과 재배환경 수체의 영양상태에 따라 장해온도에 차이가 있으나 대개 -8℃전후가 한계온도(限界溫度)이고 어린열매는 꽃보다 저온에 약하여 -6℃에서 장해를 받아 거의 조기낙과한다.


표 9. 만개기의 꽃(花器)의 저온저항성

온  도

처 리 기 간

꽃의 동사율

-8 ~ -9℃

-10 ~ -11℃

1.2시간

1.5시간

50%

100%


  매실 재배상 품종선택에 있어 불완전화의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함은 물론 안전 재배대지에서도 나무의 영양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게 되므로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한다.


3. 수분수(授粉樹)

  수분수 혼식에 대하여는 앞에서 기술한바 있으나 혼식할때 주품종과의 거리는 매실재배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다. 꽃가루를매개하는 방화곤충(訪花昆由)인 벌, 등애(말파리), 파리등은 꽃가루가 많은 품종에 많이 날아들고 꽃가루가 없는 품종에는 적게 날아드는 습성을 갖는다. 한편 개화기간의 날씨와 온도 그리고 바람등은 방화곤충의 비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품종의 배치는 세심하게 고려되어야한다.


그림 4. 수분수와 주요품종과의 거리에 따른 결실율


  위 그림4는 개화기간 중 기상조건이 좋았던 상태에서 수분수 거리와 주품종인 백가하의 결실율을 조사한 결과이다.

  주품종과의 거리가 5.5 ∼ 11m일 때 주품종의 결실율은 22∼32%로 높았으나 22∼44m의 범위 내에서는 10%이내로 결실율이 낮아짐을 볼 수 있다.

  한편 개화기간중 기온이 낮거나 바람이 부는 조건일때는 더욱 결실이 불량할 것이므로 수분수의 비율을 50% 정도로 높이거나 주품종과 구별없이 꽃가루가 많고 과실품질이 좋은 여러 가지 품종을 흩어 심는것이 다수확의 요건이다.


그림 5. 품종선택과 수분수 도입


그림 6. 품종별 배치도


4. 생리적 낙과

  1) 낙화현상과 원인

  매실의 생리적 낙과는 2∼3회에 걸쳐 크게 일어난다. 제1차 낙과는 개화 후 10일을 전후하여 일어나며 불완전화가 주로낙과(낙화)한다. 제2차 낙과는 개화후 20∼40일경으로 과실이 팥알정도 크기로 자랐을 때로서 정받이가 안된 과실과 개화 전후의 저온으로 동해(凍害)의 영향을 받았거나 수정직후 어린과실이 동상해(凍霜害)를 받아 낙과한다. 제1차 낙과와 제2차 낙과는 서로 겹쳐서 일어남으로 이를 전기낙과(前期落果)라고 한다. 제3차 낙과는 생육중기인 개화 40∼60일경에 일어나는데 양분의 경합, 토양수분이 과다하거나 가뭄이 왔을때, 과다결실등에 의해서 일어난다.

  2) 낙과방지대책

  매실의 낙과방지는 낙과원인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책을 세우는 데 있다.

  제 1차 낙과는 불완전화의 낙화로써, 불완전화의 발생정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심하고 결실과다와 조기낙엽에 의해서 결과지가 불충실하거나 이상난동(異常暖冬)에 의해서 개화가 빠른 때에 발생이 심하다. 그러므로 불완전화의 발생이 적은 품종선택과 아울러 적과에 의한 적정착과와 병해충방제를 철저히하여 조기 낙엽이 되지 않도록하여 수체내의 저장양분이 충실하도록 관리해야한다.

  제2차낙과는 꽃가루받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일어남으로 수분품종의 선택과 재식비율을 높이고 꿀벌의 사육과 방풍림의 설치등으로 꽃가루받이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한다.

  제3차낙과는 적절한 재배관리로 방지 할 수 있는데 먼저 적정량의 착과를 위한 알맞은 과실 솎음과 질소질비료의 합리적 시용, 토양의 급격한 건습변화의 방지, 밀식 또는 과번무상태가 되지 않도록 간벌과 전정등으로 햇빛 쪼임이 잘 되도록 한다. 특히 제3차 낙과는 붕소결핍등에 의해서 수확직전에 이상낙과 하는 경우도 있다.


5. 적 과(과실솎음)

  매실의 적과작업은 다른 과수처럼 중요한 작업은 아니다. 해에 따른 작황(作況)의 양부(良否)는 해거리에 의하기 보다는 기상적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실이 과다하게 되면 후기낙과가 많고 과실이 작고 고름세가 불량하여 품질이 떨어진다. 과다결실한 가지는 잎눈의 생장이 불량하고 잎이 없는 결과지가되어 말라 죽게된다. 과실을 솎아 줌으로써 과실의 비대가 고르고 큰 과실을 얻게 되므로 특히 청매류(靑梅類)에 있어서는 시장성이 높고 후기낙과를 방지하는 두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 10 . 결과량이 꽃눈의 착생에 미치는 영향


그림 7. 과실당 잎수와 과실크기


적과 시기는 불수정과(不受楮果)의 낙과가 끝난 즉 제2차 낙과가 거의 완료된 5월상순경에 실시하는것이 안전하다. 적과의 정도는 결과지의 길이에 따라 다르나 단과지(短果枝)인 10미만의 가지에는 2∼3과를 남겨서 5정도의 사이가 되도록 솎아 과실이 고르게 크게 한다. 과실의 크기는 결과지의 종류에따라서도 다르지만 과실당 잎수가 크게 영향하므로 청매(靑梅)로 출하하고자 할 때는 1과당 12∼16엽 정도가 되도록 과실수를 조절한다.


6. 방화곤충(訪花昆蟲)의 활동

  꽃가루를 매개하는 방화곤충인 꿀벌은 바람이 없고 기온이 따뜻하면 활동이 활발하여 양지(陽地)바른 곳에 많이 모여들게 된다.

  우리나라 매실 재배지역에서는 개화기인 3∼4월에 비오는 날은 적지만 대륙성 고기압권에 들어 갈때가 많으므로 갑작스런 기온변화와 바람이 많아서 방화곤충의 활동이 거의 없을 때도있고 활동시간이 제한을 받은 해가 있다. 방화충인 꿀벌들의 비래와 활동이 적으면 적을수록 결실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분수를 고루  가깝게 혼식하고 방풍림은 바람부는 방향에 조성하여 방화

  한편 수세관리(樹勢管理)를 철저히하여 낙엽기를 지연시켜 다음해 개화가 늦게 되도록하고 꿀벌을 사육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꿀벌의 사육은 30∼40a당 한통(1群)이면 충분하다.



7. 생장조절제 지베레린(GA)처리

  매실수량을 높이기 위한 기본적요건은 개화한 꽃을 모두 결실시키는 것인데 매실의 개화기에는 기상조건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앞에서도 기술하였거니와 지베레린을 처리하여 기상이 안정된 시기에 개화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지베레린 처리효과를 2∼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지베레린을 처리하면 꽃눈의 발육과 비대를 억제하여 자발휴면이 7∼10일 가량 연장되고 개화전기간이 약10∼15일 늦어지는 대신 개화성기가 짧아져 방화곤충의 비례활동하는 기회가 많아 결실을 향상시키며, 둘째는 낙엽기의 지연이다. 매실은 개화결실기에서 어린과일 때까지는 주로 저장양분으로 자라게 되는데 저장양분의 축적량은 낙엽시기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낙엽기가 늦으면 저장양분은 많고 빠르면 그만큼 축적량이 적은것이 일반적이다.

  지베레린을 착엽기(着葉期)에 살포하므로써 낙엽기가 늦어져 가지의 저장양분이 충실하여 자연개화기가 늦어져 따뜻한 기온에서 개화하게 됨으로 불완전화의 발생이 적고 방화곤충의 비례가 활발하여 결실율을 향상시킨다.

  지베레린의 개화지연효과는 꽃눈의 발육억제와 낙엽기 지인에 의한 저장양분의 축적인데 처리적기는 9월중순∼10월중순의 수술(雄莪)과 암술(柱雄)형성기이다.

  처리농도는 10∼100ppm(10∼1 만배액)으로서 50ppm이 적정농도이다. 살포량은 희석액으로 10a당 20∼50로서 성목에는 많이 살포한다.


표 11. 낙엽시기와 매실의 결실






§6. 정지(整技) 및 전정(剪定)


1. 정지 전정의 목적

  다른 과수류의 전정목적과 동일하다.

  (1) 나무의 가지를 고르게 배치하여 균형 있게 발육을 유지하고

  (2) 결실부위를 최대로 확보하여 수량을 높이고 과실품질을 향상시키며

  (3) 나무의 내부까지 햇빛을 고르게 스며들게하여 꽃눈형성을 돕고

  (4) 과실수를 조절하여 해거리를 방지하며

  (5) 병충해방제와 관리작업을 편리하게 하는데 있다.


2. 나무의 특성 결과습성

  1) 나무의 특성

  정지, 정전에 앞서 매실나무의 중요특성에 대하여 알아 둔것도 나무 꼴을 만들고 가지를 자르는데 중요하다.

    (1) 정부우세성(頂都優勢性)이 강하여 윗 부분에서 세력이 왕성한 새 가지가 발생하기 쉽다.

    (2) 새 가지의 발생이 많고 새 가지는 왕성하게 자란다.

    (3) 햇빛을 잘 받지못한 그늘진 가지는 말라 죽기 쉽다.

    (4) 밑 가지(基枝)의 세력이 강하여 윗 가지의 세력이 약해지기 쉽다.

    (5) 가지의 굽는 부분에서 강한 웃자람 가지(徒長枝)가 발생하기 쉽다.

    (6) 숨은 눈(滑芽)은 오래도록 발아력을 앓지 않으므로 갱신전정(更新剪定)이 쉽다.

  2) 결과습성

  매실의 꽃눈은 복숭아, 살구처럼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홀눈(單芽) 또는 겹눈(複芽)으로 이루어진다. 꽃눈은 7윌 하순부터 8윌 상순에 분화(分化)하여 이듬해의 이른 봄에 개화한다. 대개 홑 꽃눈과 겹 꽃눈은 짧은 가지와 세력이 약한 중과지에 많이 붙고 잎눈과 꽃눈이 서로 겹쳐진 혼합복아는 중과지와 세력이 강한 장과지에 형성된다. 극히 짧은 쇠약한 단과지에는 꽃눈만이 붙고 맨끝눈 하나만이 잎눈이 된다.



그러나 세력이 강한 장과지와 발육지는 꽃눈이 적고 주로 잎눈으로 되어있고 꽃눈이 개화 결실하여도 일찍 낙과 하므로 결과지가 될 수 없다. 따라서 매실이 결실하는 가지는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중과지 이하 특히 짧은가지가 주체가 되기 때문에 수량증가를 위해서는 단과지의 형성에 유의해야 한다.


표 11. 결과지의 길이와 수확과실의 비율


3. 정 지

  정지는 나무 꼴을 만드는 작업이다.

  매실나무의 기본적인 나무꼴은 주간형(主幹型)과 개심형(開心型) 두가지로 분류 할 수 있으나 품종의 특성과 입지조건에 따라 달리 할 수 있다. 대체로 매실은 성목이 되면 개장하므로 복숭아나무처럼 개심형으로 가꾸어 나가는것이 작업상 편리하다.

  1) 개심자연형(開心自然型)

  개심형은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主枝)수를 3개로 하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주지수가 많으면 어린나무 때는 공간이 없이 결실부가 많아서 수량도 많으나 성목이되면 굵어져 내부가 혼잡해지고 결과지가 적으며 이를 솎아주면 나무꼴이 어지럽게 되는 원인이 된다.

  각 주지의 위치는 그림8과 같이 높이와 방향을 다르게하여 바뀌살(車枝)이 되지 않도록하고 각 주지에 2∼3개의 부주지(副主枝)를 형성시켜 수관을 확대시킨다.



그림 8. 개심자연형의 기본수형


그림 9. 주지의 배치각도


  2) 변측주간형(變則主幹型)

주지와 부주지의 형성방법은 개심자연형의 경우와 같으나 주지수가 4∼5개가 많으므로 개심자연형 보다 나무 키가 크고 주지와 주지 사이가 자연 넓게 되므로 나무는 높게된다.

  변측 주간형으로 나무꼴을 만들 때는 개심자연형처럼 처음부터 주지후보지를 분명하게 결정하지 않고 여러개의 후보지를 양성해 두었다가 상단부의 주지후보지의 발생상태를 보아 가면서 주지수가 결정되면 주지가 될수없는 불필요한 후보지는 순차적으로 기부에서 솎아 없애고 5∼7년째에 주지수를 5개정도로 확정짓는다.


그림 10. 변칙주간형의 기본수형


  변측주간형은 나무 키가 높고 위로 자라기 때문에 도장지의 발생이 적고 어린나무 때부터 수세가 안정되며 곁가지(側枝)와 결과지수가 많아서 초기수량이 많으나 나무 키가 높기 때문에 작업관리상 문제점이 있다. 이와같이 매실나무의 수형은 2가지의 큰형태가 있으나 어느것이 반드시 유리할것인가 하는것은 재배지의 지형과 관리작업의 편이등을 고려하여 결정할것이다.


4. 전정(剪定)

  매실나무의 전정에 앞서 알아둘 나무의 특성과 결과습성에 대하여는 앞에서 기술하였거니와 어린나무의 전정과 성목 또는 노쇠한 늙은 나무는 전정의 정도를 달리해야 한다. 이를 요약하면 표12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표 12. 전정의 목표와 방법

 

유 목(4년째)

5-10년생

성  목

노  목

전정목표

○ 주지.부주지형성

○ 수관확대

○ 결과지확보

○ 수관확대

 

○ 수량증가

○ 측지갱신

 

○ 수량유지

측지갱신

 

수량유지

전정의 강도

좀  약

전정방법

 

 

유    인

솎음전정

 

솎음전정

자름전정

 

자름(측지)

솎음(가지)

유인(측지)

자름

 

 


  1) 주지와 부주지 형성

  수세가 좋은 1∼2년생 묘목을 심으면 60 ∼ 70㎝에서 잘라많은 새 가지를 발생시켜 주지후보지를 양성시켜 간다. 그러나 약한 묘목을 심었을때는 더 짧게 잘라 1∼2년 후 부터 주지후보지를 선정해 갈 수 밖에 없다.

  제1번 주지는 그림8에서 보는바와 같이 지면(地面)으로부터 30∼40㎝높이의 가지중에서 선정하고 제2번 주지는 1번주지보다 20㎝ 높고 120˚방위의 가지에서 선정하며 제3번주지는 2번주지에서 15 ∼ 20㎝ 높이 120˚방위의 가지중에서 결정하거나 주간(主幹)을 직접 3번주지로 유인하기도 한다.

  매실은 기지우세성이 강하여 지면에 가까운 제1, 제2번주지가 세력이 지나치게 강해지기 쉬운 반면 제3번 주지는 세력이 극히 약해져 기대하는 수형이 될수 없게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1번 주지를 결정할 때 가지 세력이 중간이하의 약한 가지중에서 선택하고 제2번 주지는 보다 강한 가지에서 제3번주지는 더욱더 강한 가지를 후보지로 만들어야 한다. 각주지의 발육각도는 1번주지는 50˚이상으로 눕게 유인하여 세력을 줄이고 2번주지는 45˚, 3번 주지는 30 ∼ 40˚로 약간 곧게자란 가지를 택한다. 주지의방향은 지형에 따라 다르나 평지(平地)인 경우는 1번 주지를 남쪽으로 신장시켜 나무 건체가 햇빛을 잘 받을수 있게하고 경사재배지의 경우는 주지의 분지(分枝)위치를 낮게하여 1번주지를 경사의 낮은편에 형성시키면 나무가 낮게되고 3번주지의 세력을 강하게 할 수 있다.


그림 11. 주지 및 부주지의 형성


  부주지는 각 주지마다 2∼3개씩을 배치하게 되는데 심은 3년째부터 1번부주지부터 매년 1개씩 형성시켜간다.

  부주지의 위치는 각 주지의 기부로 부터 서로 어긋진 방향에 50, 80, 150㎝높이에 각기 제1, 제2 ,제3부 주지를 배치한다. 제1부주지가 기부 가까이 배치되면 주지의 세력이 약해지기 쉽고 수관내부가 혼잡하며 주지와 부주지의 구별이 안서며 햇빛 쪼임이 불량해진다.

  한편, 각 주지와 부주지는 상당량의 무게를 갖게 되므로 충분한 각도를 유지시킴은 물론 선단을 ~ 씩을 매년 잘라 굵고 곧게 신장시켜 수관을 확대시키며 밑으로 쳐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2) 측지(곁가지)의 배치와 갱신

  곁가지는 주지와 주지 사이, 부주지 사이의 공간을 메꾸는 부주지 보다 작은 가지이며 결과지를 붙이는 가지이다.

  이같은 곁가지가 많아야 결실량을 증가시킬수 있지만 그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일조와 통풍이 불량하여 내부의 잔가지가 말라 죽고 꽃눈 형성이 불량하며 낙과가 심해져 수량이 감소된다. 한편, 세력이 왕성한 곁가지가 있으면 주지 또는 부주지등과 구별이 어렵고 수형이 그릇쳐지며 결실부가 적고 결과부위가 수관 밖으로만 모이게 되어 나무의 크기에 비해 수량은 극히 적다. 그러므로 주지 또는 부주지에서 웃자란 세력이 강한 곁 가지는 잘라 없애거나 짧게 잘라 새로운 약한 곁가지를 만들어 간다. 오래된 늙은 곁가지는 길고 늘어져 빈약한 결과지를 착생하고 혼잡하기만 하므로 짧게 잘라 주지와 부주지 가까이 고루 배치되도록 조치한다. 오래된 곁가지에 착생한 결과지는 결실이 불량하고 낙과가 심하며 과실비대도 좋지 않으므로 3∼4년 된 곁가지는 없애고 새로운 곁가지를 만들도록 한다.


그림 12. 곁가지(側枝)의갱신

그림 13. 세력강한 곁가지의 절단


  3) 결과지(結果枝)의 형성

  결과지는 단과지, 중과지, 장과지로 구별할 수 있으나 결과습성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매실의 수량을 결정하는것은 결과지 중에서도 가지 길이가 짧은 단과지의 수가 결정적 역활을 한다. 단과지는 길이가 짧은 대신 선단부 눈만이 잎눈으로 자라고 나머지 눈은 전부가 꽃눈이며 결실율이 높고 과실도 굵다. 그러나 세력이 좋은 중과지와 장과지는 가지의 길이에 비해 꽃눈수가 적고 개화가 고르지 않으며 낙과율이 많고 과실비대도 불량하므로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단과지 수를 많게 하는 전정방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과지는 전부가 꽃눈이기 때문에 한번 결과지로 이용하면 세력이 약해져 꽃눈형성이 불량하므로 장과지와 발육지를 이용하여 계속 단과지를 형성시켜야한다. 장과지와 발육지선단 끝눈은 잎눈으로 되어있는 것은 단과지와 같으나 아래눈들은 잎눈과 꽃눈을 함께 갖는 겹눈이기 때문에 선단부를 자르면 선단부에서 몇개의 세력 좋은 발육지만 나올뿐 단과지는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표 13. 결과지의 종류와 성질

결과지의 길이

저장

양분

개 화 기

완전화

결실율

생리적 

낙  과

과실크기

단과지 (15㎝이하)

중과지 (15~30㎝)

장과지 (30㎝이상)

많음

적음

빠름. 균일 짧음.

 

늦음. 길다 불균일.

많음

많음

적음

높음

높음

낮음

적 음

-

많 음

-

적음


  그러므로 매실의 전정방법은 수량구성지 즉 단과지를 형성시키는 전정이 되어야 하므로 자름전정(切凜剪定) 보다는 완전한 솎음전정이 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림14. 솎음전정과 단과지 형성


표 14. 결과지 길이에 따른 수확율 및 과실의 크기


  4) 수세가 강한 나무의 전정

  나무의 자람세가 강하고 결실이 불량한 큰나무, 어린나무는 힘센 도장지와발육지의 발생이 많은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나무를 강전정(强剪定)하면 다시 새로운 강한 가지만 발생하고 결과지의 발생은 거의 없으므로 큰 가지를 솎아주는 이외의 전정을 하지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될수있는한 전정량을 적게 하고 눈수를 많이 남기도록 조치한다. 그러나 윗 부분에 발생한 힘센 큰가지는 밑 부분에서 잘라 없애고 수관내부까지 햇빛이 잘 스며들도록 함은 물론이다.

  5) 늙은 나무(老木) 또는 수세가 약한 방임수의 전정

  늙은 나무와 방임 수는 주지와 부주지 수가 많고 곁가지가 크고 길게 늘어져 서로 구별하기 어렵고 햇빛이 수관내부까지 스며들지 못하여 결과지가 말라 죽고 목재로 가득차 수관외부에만 결실부가 집중하여 나무 크기에 비해서 수량이 극히 적은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나무는 주지와 부주지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도록 기부에서 솎아 자르고 길고 처진 겉가지는 짧게 잘라 나무골격을 정리한 후 주지와 부주지에 새로운 가지를 발생시켜 도장지 또는 세력이 좋은 가지를 이용하여 곁가지를 만들어 결과지를 형성시켜 나가면서 수관을 확대시킨다.






§7. 거름주기와 토양관리


1. 거름성분의 흡수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서 뿌리가 낮게뻗고 추운 겨울에도 새 뿌리가 나오고 거름성분을 흡수한다. 한편 개화기와 수확기가 매우 빨라서 수확후의 생육기간이 길게됨으로 수확전에 전량의 거름을 한꺼번에 주는것 보다 전생육기에 걸쳐 각 생육기간에 흡수 이용할수 있도록 여러차례 나누어 주는것이 나무의 생육과 결실관리상 바람직하다.

  새 가지는 발아와 동시에 신장을 계속하다가 5월하순 일시 신장이 정지하지만 흡수한 양분은 생식생장으로 쓰여진다. 3요소의 흡수비율은 질소(N) 10에 대하여 인산(P) 3, 칼리(K)11로 칼리의 흡수량이 많은것이 특징이다.

  흡수한 3요소중 질소를 가장 많이 함유한 부분은 잎으로서 전체량의 30%를 차지하고 새 가지, 과실, 뿌리 순으로 적다. 질소의 흡수시기는 3월 중순부터 6월중으로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전 질소의 60%를 흡수 이용한다.


그림 15. 매실의 생육과정


  인산의 흡수량은 3요소중 가장 적으나 함유량은 과실에 가장 많고 가지, 잎, 뿌리의 순으로 많다. 흡수하는 시기는 질소 처럼 새 가지가 발생하는 때부터 과실수확기까지 약62%를 흡수한다고 한다.

  칼리의 흡수율은 3요소 중 가장 많고 과실에 55% 함유하며 발아 후 수확기까지 전체의 90%를 흡수한다.


2. 생육과정과 거름주는 시기

  거름은 나무의 생육과정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필요한시기에 흡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실나무의 생육기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3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제1기 ; 초기 발근, 발아전엽(發芽展葉) 개화결실하는 시기로서 이른 봄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저장된 양분을 소모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림 16. 매실 생육기의 거름주기


  제2기 ; 발아전엽후 새 가지의 신장과 동시에 과실비대가 이루어져 수확하는 시기로서 5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이다.

  제3기 ; 수확이 끝난 후부터 낙엽기 까지로서 이 시기는 꽃눈분화가 이루어지고 저장양분을 축적하는 기간이다.

  위와 같이 3단계의 생육과정을 거치게되므로 거름주는 횟수는 이러한 발육주기(發育周期)를 고려하여 세번으로 나누어 주는것이 바람직하다.


표 15. 거름 주는 시기와 목적

 

거름 주는 시기

목   적

밑 거 름

웃거름 1차

       2차

11월 상순 ~ 12월 중순

3월 상순 ~ 4월 상순

7월 상순 ~ 7월 하순

개화결실과 새가지의 신장

새 가지 신장과 과실대비

꽃눈 분화와 저장양분의 축적


  거름은 주는시기와 목적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어 주는데 밑거름은 늦가을 낙엽 후부터 새 뿌리의 활동이 시작하기 이전인 년내(年內)에 주는 거름으로서 나무주위를 둥글게 파거나 나무와 나무사이를 골을파고 퇴구비등 유기질과 석회를 뿌린 후 흙으로 가볍게 덮은 뒤 금비를 뿌리고 완전히 메운다.

  거름 줄때 약간의 단근(斷根)은 나무 생육에 지장은 없으나 될수있는 한 뿌리가 절단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1차 웃거름 주는시기는 개화전엽이 끝난 후 과실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3∼4월에 포장전면에 고루 뿌리고 김메기 작업과 동시에 실시한다.

  2차 웃거름은 과실수확이 끝난 후 7월중순부터 7월하순에 주게되는데 이때의 거름은 꽃눈분화를 돕고 저장양분이 수체에 충분히 축적될 수 있도록 1차웃거름 주는 요령으로 실시한다. 2차웃거름의 량이 너무 많거나 시용시기가 늦으면 새 가지의 2차신장이 있으므로 많이 주거나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한다.

  결실량이 적거나 결실하지 않은 나무는 2차 거름주기는 하지 않는다.


3. 거름 주는량(施肥量)

  거름 주는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 나무의 생육상태, 결실량등을 고려해야 한다. 매실나무는 결과수령이 빨라서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성과기(盛果期)에 이르고 30 ∼ 40년이 지나면 노쇠기에 들어감으로 수령이 적은 어린나무 때 빨리 발육시켜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질소질 거름을 중점적으로 시용하고 성과기에 이르면 질소질 거름과 아울러 칼리질 거름을 증가하여 수량을 증대시키는 거름주기가 이루어 져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실재배에 대한 거름 주는 기준이 아직 없기 때문에 경험에 의해서 나무 생육상태를 보아 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비표준량을 결정하기는 퍽 어려우나 거름 성분의 흡수량과 외국의 매실 주산지의 시비량을 감안할 때 대체로 다음 표16, 17, 18을 참고하기 바란다.


표 16. 거름성분의 흡수량

 

질 소

인 산

가 리

 

과실 100㎏을 생산하기 위한 10a당 흡수량

과실 3,750㎏을 생산했을때 흡수량

    ㎏

0.67

 

25.03

    ㎏

0.20

 

7.53

 

0.76

 

28.63


표 17. 수령별 시비량(30주/10a)


표 18. 성목의 시비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2차 웃거름 주는 시기인 7월 중하순은 가뭄이 계속되는 때로서 건조한 과원에서는 양분흡수가 어려운 때이므로 비효증진(肥劾增進)을 위해서는 거름을 준후 5㎜정도의 관수(灌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쇠기에 들아간 30∼40년된 나무는 새 가지의 발생이 적고 수량도 낮아지기 쉬움으로 질소질 거름을 증가하여 수세가 회복되도록 한다. 또한 매실 재배의 알맞은 토양산도는 pH6.5 정도의 약산성 토양으로써 토양산도가 강하거나 pH7.5 이상의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말라 죽기 때문에 밑거름 줄때 10a당 150㎏의 석회질 비료를 유기물과 함께 섞어 주는것이 좋다.


4. 토양관리(土壤管理)

  매실나무는 천근성(淺根性)으로 지표면에 가까운 20 ~ 30㎝ 깊이의 범위에 대부분의 뿌리가 분포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잔뿌리는 60%정도가 10㎝내에 분포한다. 이것은 매실나무 뿌리는 산소요구도가 높다는것을 말하며 토양습도가 높으면 습해를 쉽게 받는다는것을 뜻하므로 배수에 철저를 기하고 토양의 통기성(通氣性)을 높혀주는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한편 뿌리가 낮게 뻗기 때문에 7~8월의 고온건조기에는 가뭄을 받을  염려가 많다. 이 시기는 과실수확이 끝나고 양분축적과 아울러 꽃눈분화기 에 해당하는 중요한 때이므로 가뭄을 받지 않도록 관수 또는 보리 짚 등을 피복 하여 가뭄을 받지 않도록 한다.


그림 17. 매실뿌리의 분포


  가뭄을 받으면 잎이 시들고 떨어지며 저장양분이 적고 꽃눈형성이 불량할 뿐 아니라 다음 해 개화기가 빠르고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아서 결실이 불량하다. 비가 많이오는 경사지는 표토유실이 많아 초생재배(草生栽培)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초생재배의 경우 과실비대기인 5∼6월과 7∼8월의 고온건조기에는 양수분의 경합이 일어나기 쉬움으로 풀을 베어 나무 주위에 깔아 가뭄방지와 동시에 유기물의 보급원으로 이용토록 한다.


5. 비료성분 및 미량요소 결핍

  매실나무는 복숭아, 살구, 자두등 다른 핵과류에서 볼 수 있는 비료성분과 미량요소 결핍증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1) 3요소 및 석회

  질소(N)는 비료성분중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탄수화물(炭水化物)을 합성하며 엽록소를 구성하는 분자이다. 따라서 질소분이 부족하면 생육이 불량하고 잎이 작으며 색깔은 담황녹색으로 된다.

  인산(P)은 식물체의 세포핵(細胞核)을 구성하고 발아와 뿌리신장을 촉진한다. 인산이 결핍하면 질소처럼 생육이 불량하고 잎이 좁고 작으며 잎 색은 처음에는 암녹색(晴綠色)이지만 점차 청동색(靑銅色)을 띄워 광택이 적고 엽맥(葉脈)이 붉고 조기낙엽 한다.

  칼리(K)는 탄수화물과 단백질합성을 조장하며 양분이동을 돕는 일을 한다.

  칼리가 결핍하면 잎은 작고 짙은 녹색을 띠우며 안쪽으로 말리고 잎 가장자리는 황색으로 된다. 잎 표면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가지마디가 짧다.

  인산의 결핍증은 주로 산성토양에서 발생하기 쉽고 칼리 결핍증은 모래가 섞인 땅 또는 부식질이 부족한 땅에서 나타나기 쉽다.

  석회(Ca)는 중화제(中和劑)로 뿐 아니라 식물체의 엽록소 생성과 탄수화물의 이동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식물체에 석회가 부족하면 어린잎의 선단이 황백색으로 변하며, 점차 갈색으로 되어 안으로 말리며 말라 죽는다.

  2) 미량요소(徵量要素)와 결핍증

  철, 마그네슘(고토), 망간, 붕소, 아연등 미량요소가 식물체에 부족하면 엽록소가 퇴화하여 황화현상(黃化現象)을 일으키게 된다.

    (1) 붕소 ; 붕소는 식물체의 세포막 형성을 담당하는데 결핍하면 식물체 각부의 생장이 불량해진다. 식물체 생장이 불량한 것은 세포막 형성이 아니 되면 수분흡수가 곤란해지고 석회의 체내이동이 나빠져 새눈과 종자(과실)등의 세포액이 산성으로 되기 때문에 나무 생장과 과실비대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다. 붕소 결핍증은 잎, 새가지 꽃 과실등 모든 기관에 나타나는데 초기단계에서는 눈(萌芽)의 발생이 늦고 적으며 잎이 작고 기형으로 되며 엽맥 사이가 황화 한다. 결핍증이 심하면 꽃 봉우리는 개화하지 못하고 말라 죽거나 낙화한다.

  새 가지의 선단은 발아하지 않고 마르며 결과지에서 발생한 새 가지는 거의 신장을 멈추고 주지와 부주지등 큰 가지에서는 음아(蔭芽)가 발생하여 수지(楗柯旨)를 발생하며 말라 죽는다. 과실은 껍질이 터져 수지를 발생하고 종자 주위가 갈색으로 변하며 발육이 불량하고 기형으로 된다.

  붕소결핍증은 유기질이 적은 토양, 건조 상태가 오래 계속 할 경우, 석회를 너무 많이 시용했을 때, 토양산도가 높을 때 붕소흡수가 곤란하여 일어난다.

  붕소는 토양에서 이행이 빨라서 유기질이 적고 비가 많은 기상조건에서는 유실이 심하여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붕소결핍증이 나타나면 붕산 0.3%액과 생석회 0.15%액을 혼용하여 엽면살포하고 영구적대책은 붕산을 10a당 6∼8㎏을 시용토록 한다.

    (2) 마그네슘(고토) ;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동물의 피를 구성하는 중심적 성분인 철이 붉은색을 나타내는 것 처럼 식물체가 푸른색을 띄우는것은 마그네슘 때문이다. 식물체가 마그네슘을 잃게되면 엽록소가 생성될 수 없고 황백색을 띠게 된다. 마그네슘은 인산과 같이 식물체의 생장이 왕성한 새잎과 종자로 이동하는 성분으로 결핍증은 늙은 잎에서 부터 발생한다. 늙은 잎이 황화하기 시작하여 점차 엽맥사이가 황화하여 나중에는 엽맥만이 녹색을 띠우고 그물 모양의 무늬가 생겨 잎 전체가 황화하고 더 진행하면 잎은 갈색으로 되어 떨어진다. 마그네슘 결핍증은 잎에만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칼리결핍증은 잎 가장자리가 황화하고 곧 바로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고 황색부위와 녹색부분이 선명하나 마그네슘결핍증은 엽맥만 녹색을 띠우고 나머지 부분은 황화한다. 마그네슘은 토양에서 유실되기 쉽고 특히 산성망, 모래 섞인 땅 일수록 심하며 결핍증도 일어나기 쉽다. 한편 마그네슘은 칼리와 길항작용(拮抗作用)을 하게되므로 칼리를 많이 시용한 곳에서는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인산과는 서로 보완작용을 한다. 마그네슘은 잎에서 흡수가 쉬운 성분이기 때문에 결핍증이 나타나면 1∼2%의 유산마그네슘 액을 10일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고토석회비료 10a당 100∼ 80㎏을 뿌려주도록 한다.

   (3) 망간 ; 건전한 식물체는 미량요소중 가장 많이 함유한다. 망간이 결핍하면 잎색이 옅어지는데 망간과 철은 작물체내에서 밀접하게 작용하여 엽록소 형성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화효소 작용을 촉진하여 질소대사(N代謝)와 탄수화물의 동화 및 비타민C의 형성에 관여한다. 망간은 작물체내에서 이동이 늦기 때문에 결핍증은 새 잎에 나타나고 엽맥만 녹색이고 엽맥사이는 황화한다.

  마그네슘결핍증이 기부 늙은 잎에서 나타나는데 반하여 망간결핍증은 새 잎 즉 새 가지의 선단부 잎이 황화한다. 한편 철결핍증은 새 잎 전체가 황백색을 띠우고 증상이 진행해도 엽맥사이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는것이 망간결핍증과 다르다. 망간결핍증이 나타나는 토양은 모래섞인 땅, 토양산도가 pH6.3 ∼6.5가 되면 유효태 망간이 불용성으로 되어 흡수가 곤란하게 된다.

  망간결핍증이 나타나면 0.2 ∼ 0.3% 유산망간액 또는 염화망간액에 생석회를 0.3%가용하여 10일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토양 중에는 망간의 함량이 많으므로 과수류에서는 유기질비료시용과 토양의 배수조건을 개선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4) 철 ; 식물체에 철분이 부족하면 잎이 황백화하기 때문에 철분은 엽록소 형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철분은 엽록소 구성성분 보다는 엽록체의 인산 단백합성에 작용한다. 철분은 질소대사에 역활하며 결핍하면 단백합성이 저해되어 식물체내에 가용성 질소화합물이 축적되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다. 철분은 식물체내에서 이동이 느리기 때문에 결핍증은 새 잎에 먼저 나타난다. 새 잎의 측맥이 녹색을 띠울 뿐 잎 전체가 황백화 되고 잎이 작고 오므라들며 새 눈은 신장이 늦고 시든다. 철분결핍증과 망간결핍증상은 거의 같아서 구별하기 곤란하나 철분결핍증은 새 잎 전체가 황백화하는데 대하여 망간결핍증은 엽맥사이가 황백화하므로 주의 깊게 보면 쉽게 구별된다. 철분과 망간결핍증의 확실한 구별은 결핍증이 나타나는 잎에 유산제 1철 0.1%액을 붓으로 바르고 2∼3일후 녹색으로 변하면 철결핍증으로 판정한다. 철분은 토양 중에 많이 함유하나 결핍증이 발생하는 것은 토양중의 철이 불용성으로 되기 때문이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염류가 이상 집적하면 철분흡수가 어렵고 인산과 철분이 서로 결합하여 인산과철 결핍증이 함께 발생한다.

  철 결핍증이 나타나면 유산제1철 또는 염화철 액을 살포한다. 철은 체내 이동이 느리고 엽면살포를 해도 철액이 붙은 부분만 녹색을 띠우게 됨으로 농도를 낮게하여 여러번 뿌리되 햇빛이 약한 오후 늦게 살포한다.

  살포농도는 0.2∼1.0 %로 한다. 새 가지에 하얀 잎이 나타나면 줄기에 못을 박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토양건조가 심하면 철분의 흡수가 불량하므로 퇴비등을 깔아주고 관수를 할 필요가 있게된다. 기온이 낮거나 일조가 부족할 때도 철분결핍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그 원인을 여러면에서 알아  보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5) 아연 ; 아연은 식물 체내에서 효소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아연이 결핍하면 초산태질소가 집적하여 생육이 불량하다. 먼저 마디가 짧고 잎이 작고 밀생하여 총생(로젯현상)한다. 특히 과실비대기에 새로나온 잎은 좁고 황백색을 띠우며 마디가 짧고 밑에 잎부터 낙엽한다.

  산선토양, 모래와 자갈땅, 석회비료를 과용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아연 결핍증이 발생하면 0.3%의 유산 아연액에 생석회 0.2 ∼ 0.3%를 과용하여 살포하거나 석회유황합제에 0.3%의 유산아연을 가용하여 살포한다.






§8. 생리장해(生理障害)


1. 수지장해과(樹脂障害果)의 발생

  과실이 비대하여 수확기에 가까워지면 과피의 일부가 부풀어 암녹색으로 되고 물을 머 것 처럼 되어 터져서 과즙(果汁)이 솟아올라 응어리가 생기며 그 안쪽의 과육(果肉)에 빈 구멍이 생긴다. 수지가 발생하는 것은 6월 상순경부터 완숙기에 가까운 큰 과실과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서 발생이 많다. 품종별로 보면 영숙, 청축, 월세계 등이 많고 남고, 백가하, 소맥류는 적게 발생한다. 수지과의 발생은 붕소결핍이 큰 원인이 되므로 밑거름 주는 때에 성목 1그루당 20∼50g의 붕소를 시용하고 5월부터 수확기까지 1∼2번에 걸쳐 0.2∼0.3%의 붕소액을 만들어 살포한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산성토양에서는 심하게 발생하므로 과실비대기에는 볏짚등을 깔아주고 석회와 유기질을 뿌려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것도 수지병 발생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2. 일소장해(日燒障害)

  일소현상은 과실 뿐 아니라 원줄기, 주지 ,부주지등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부분에 발생한다. 과실이 일소를 받으면 과피가 갈변하고 오목하게 들어가   굳어지고 종자(核)의 일부가 갈색으로 변한다. 수세가 약한 나무에 결실량이 많으면 발생하기 쉽다. 나무의 일소현상은 큰 가지에 발생하기 쉬운데 껍질이 붉게 물들고 표피와 목질부(木質部)가 밀착하여 탄력이 없고 심하면 말라 죽는다. 수세가 약한 나무 일수록 일소장해를 받기 쉽고 모래땅은 찰진땅에서 보다 많이 발생함을 볼 수 있다.

  일소장해의 방지는 심경하여 토양보수력을 높여주고 결실량을 조절하여 수세관리를 철저히 하며 큰 가지가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잔가지를 배치한다.

  고온건조기에는 관수하여 수온(樹溫)이 높지 않도록 한다.

  피해를 받은 가지 또는 원줄기등 직접 햇빛을 받은 부분에는 백도제(白塗劑)를 만들어 발라주어 나무껍질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9. 병 해 충 방 제


1. 병해충방제의 기본

  매실은 성력과수로서 약제살포 횟수는 적은편이나 적기에 방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휴면기인 겨울철에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매실은 수확기가 빠르며 과실수확이 끝나면 약제살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나 수확후의 생육 기간이 긴 작물이므로 병해충의 피해를 받기 쉽다. 나무좀, 침식충의 방제는 물론 진딧물, 개각충류 그리고 잎마리나방, 쐬기나방등의 방제가 철저하지 않으면 수세가 쇠약해지고 가지가 고사하는 등 피해가 많다. 수확후 살균제의 살포등 석회보르도액 2-12 식을 살포 하므로서 조기낙엽이 방지되고 꽃눈을 충실하게 하며 내한성을 향상시키게 되므로 반듯이 수확후의 약재살포가 필요하게 된다. 특히 매실은 개화기가  빨라서 약제피해가 우려되어 석회유황합제등 동계약제 살포가 소홀히 되는 경향이 있으나 살포시기와 농도를 조정하여 필수적으로 살포하도록 한다.


2. 병해방제

  1) 검은별무늬병(黑星病)

  잎, 새 가지, 과실에 발병하며 피해가 많다. 잎에 암갈색의 작은 둥근반점이 생겨 얼마후 구멍이 뚫린다. 새 가지에는 껍질이 약간 부풀어오른 타원형의 회색병반이 생겨 거칠어지고 과실에는 과경부(果梗部) 가까운 열매껍질에 작고 둥근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어 검은 딱지가 된다. 병원균은 가지등의 병반에서 겨울을 지내고 4∼6월에 포자를 형성하여 비바람에 의해서 전파된다. 봄철 비가 많은 해, 또는 비가 많은 지방 일수록 발명이 많고 피해도 크다. 과실에 발명하면 과실은 썩지는 않으나 품질이 불량하여 상품성이 낮다.

    < 방제법 >

    병반이 있는 가지는 전정때 잘라 불에 태운다.

    겨울철 약제로서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나무 전체에 충분히 뿌린다.

    4월부터 6월에 걸쳐 다코닐 800배액, 톱신엠 1,500배액, 벤레이트300배 액을 2∼3회 살포한다.

  2) 매실괴양병(세균성구멍병)

  검은별무늬병 처럼 잎, 새 가지, 과실에 발병하여 많은 피해를 주는 병이다. 4월중 어린잎에 작은 흰반점이 생겨 점차 커겨 붉은색의 둥근병반이 되어 패해부가 구멍이 뚫여 조기 낙엽의 원인이 된다. 새 가지의 병반은 갈색에서 검은갈색으로 되고 병반이 서로 겹쳐져 부정형(不正形)으로 되고 병반부에서 수지(樹脂)를 발생한다.

과실에는 검은자색의 반점이 생겨 심하면 낙과하고 가벼울 때는 콜크화한다. 과실이 수확기에 이르면 붉은 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겨 수지를 발생하므로 과실의 상품성이 잃게된다.

    < 방제법 >

    바람이 많은곳, 물 빠짐이 불량한 과원에서 심하게 발병하므로 이러한 곳은 피하여 과원을 조성하거나 방풍림을 조성하여 바람막이를 하거나 과원의 배수를 철저히 한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주면 발병이 심하다.

    겨울철 약제처리와 아울러 발아 직후부터 생육기에 걸쳐 농용마이신 1,000배액을 2∼3회 살포한다.

 3) 고약병(膏藥病)

  측지(側枝) 이상의 큰 가지에 발생이 많다. 병반의 형태는 회색의 고약을 펴 바른것 처럼 가지에 둥글게 나타나기도 하고 가지를 완전히 감아 펴지기도 한다. 이 병은 깍지벌레가 병균을 전파시키고 깎지벌레 위에 병반을 만들어 공동생활(기생)을 한다. 병반이 커져서 가지를 완전히 감게되면 수세가 약해지고 가지는 말라 죽게된다.

    < 방제법 >

    겨울철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한다.

    깍지벌레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과원내의 통풍을 잘되게하고 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병반부를 긁어 없애고 석회유황합제를 발라준다.



  4) 검썩음병(炭疽病)

  검은별 무늬병처럼 잎, 새 가지, 과실에 발병한다. 잎 끝 또는 잎 가장자리로부터 반원형으로 마르기 시작하여 암갈색을 띠우다가 회색으로 변하고 잎 표면에 검은색의 작은점이 많이 생긴다. 과실에는 과실이 성숙기에 들어가는 5∼6월에 수침상(水侵狀)의 병반이 생겨 점차 커져서 병반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갈색을 띠우고 과실은 마르고 병반부에는 포자가 형성된다. 형성된 포자는 가지, 과실등 피해부조직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비바람에 의해서 전염한다.

    < 방제법 >

    병에 걸린 과실은 따 없애고 가지는 잘라 없애도록한다.

    5∼6월 비가 내린후 다이센엠-45 400배액을 2∼3회 살포한다.

  5) 동고병(胴枯病) 및 지고병(枝枯病)

  어린나무에 발생하기 쉽고 피해가 크다. 큰 나무의 가지 또는 작은 가지에도 나타난다. 병에 걸린 가지의 병중부위는 수피목(皮目)이 도록도록하고 수피는 회색 또는 적갈색을 띠우며 수피와 목질부가 밀착하여 탄력이 없이 단단하다. 이들 병은 수세가 약한 나무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토양관리와 합리적 시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토심이 낮고 모래와 자갈이 섞인 척박한 땅, 물 빠짐이 불량한 땅, 결실이 과다한 나무에서 발생하므로 유기질비료의 증시, 과다 결실의 방지, 토양관리를 철저히하여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병환부가 나타나면 병환부를 도려내고 석회유황합재액을 도포(塗布)하거나 톱신페스트등을 발라준다.

  이 병에 걸리면 나무좀등이 침입이 용이하므로 약제살포시는 원줄기와 원가지에도 고루 뿌려 수피로부터 침입을 방지토록 한다.


3. 충해방제

  1) 복숭아 유리나방

  유리나방 유충은 원줄기 및 가지 등에 침입하여 형성층을 가해(加害)하므로 수세가 약해지고 심하면 말라 죽게된다. 침입한 애벌레는 똥을 밖으로 내보내며 뚫고 들어간 구멍에서는 수지가 나온다. 1년에 l회 발생하나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 어른벌레(成虫)는 나무의 원줄기 아랫쪽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나무껍질 속에서 자라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부터 년중 가해하며 어른벌레가 되어 밖으로 나온다.

    < 방제법 >

    애벌레를 직접 잡아준다. 벌레똥 또는 수지가 발견되면 그속에 애벌레가 들어있으므로 칼 또는 철사를 이용하여 애벌레를 잡아준다. 겨울나기 후에는 애벌레의 가해활동이 왕성하므로 늦어도 겨울나기 전까지는 잡아 주어야한다.

    원줄기에 어른벌레가 알을 낳지 못하도록 접촉성(接觸性) 살충제인 독제(毒劑)를 혼합한 백도제(白塗劑)를 만들어 수피에 발라준다.

    6월상순부터 8월하순까지 침투성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유기인제 및 합성제충국제를 뿌릴 때는 가지와 줄기부위에 충분히 묻도록 뿌려 구제한다.

  2) 깍지벌레류(介殼庄)

  매실나무에 기생하는 깍지벌레는 산호제 깍지벌레와 가루깎지 벌레가 있으며 가지잎자루, 열매자루에 기생하여 즙액(汁液)을 흡즙하므로 나무가 쇠약해지고 고약병을 유기하여 심하면 말라죽는다.

    산호제깍지벌레는 년 2∼3회 발생하며 6월부터 크게 번져 가해하고 겨울나기를 한다. 산호제깍지벌레는 주로 가지에 기생하며 나무를 쇠약케하고 가루깍지벌레는 년3회 발생하여 즙액을 흡즙하게 되는데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과실의 품질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 방제법 >

    겨울철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한다.

    알에서 깨어나오는 시기와 어린벌레의 활동기에 스푸라싸이드 등 유기인제 계통의 살충제를 나무줄기와 가지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3) 기타해충

  매실나무에 많이 발생하는 해충중 즙액을 흡즙하는 진딧물과 잎을 갉아먹는 쐐기나방과 텐트나방은 빼놓을 수 없는 해충이다. 진딧물의 종류는 퍽 많을뿐 아니라 건조한 날씨가 계속하면 대발생하여 즙액을 흡즙하여 잎이 말리고 심하면 가지가 말라죽고 과실품질을 떨어뜨리므로 발생기에 진딧물 전용약제를 교호(交互)로 살포토록 한다.

  쐐기나방과 텐트나방은 늦여름부터 가을철에 발생하여 크게 확산하여 잎을 가해하므로 확산되기 전 군집해있을때 가지를 잘라 불에 태우거나 살충제를 뿌려 구제토록 한다.

1. 매실재배 현황과 전망


  가. 재배현황

    ○ 우리나라에서 매실의 열매를 이용한 것은 한의학이 도입된 고려 중엽임

    ○ 재배면적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신품종이 도입되기 시작한 ′80년대 초부터이며, ′95년을 정점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

    ○ 최근 매실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고 매실주, 매실차, 청량음료 가공 등의 영향으로 매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상승하여 신규 식재면적이 급격히 증가


<표 1> 우리나라의 매실재배 현황


    ○ 지역별 재배면적은 기후가 온화한 남부지역에 많이 재배되어 전남이 우리나라 총재배면적의 6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광양과 순천이 각각 25%, 18%를 점유


<표 2> 시도별 매실 재배면적 및 생산량

구 분

재배면적(㏊)

생산량(톤)

전 국

1,044.9

6,783.9

광 주

6.7

23.9

충 남

1.0

5.7

전 북

144.4

667.5

전 남

557.4

3,517.1

경 북

28.3

138.4

경 남

307.1

2,431.3


<표 3> 우리나라의 매실 주산지

재배면적

규모(㏊)

해당 시군

150이상

광양

101~150

순천

51~100

하동, 화순, 진주, 순창, 해남, 산청, 보성

21~50

곡성, 임실, 구례, 울진, 양산, 사천

1~20

밀양, 나주, 고흥, 담양, 여천, 합천, 장흥, 고성, 의령, 함안, 함평, 장성


<표 4> 연도별 매실가격 동향


    ○ 연도별 가격동향을 보면 ′94년도까지는 중품가격이 ㎏당 2,000원이 웃돌게 형성되었으나 ′95년도에는 374원까지 하락되면서 매실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

    ○ 최근 들어 서서히 회복되면서 2000년도에는 최고 3,800원이 넘는 가격이 형성됨


  나. 재배경영상의 특징


    (1) 가공용 과실로서 알칼리성 식품

      ○ 매실은 신맛이 대단히 강하여 생식용으로는 이용할 수 없음

      ○ 수확직후 과실 내에 함유된 효소의 작용에 의해 후숙 되어 변질됨

      ○ 매실은 구연산을 비롯한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강한 살균효과가 있음

      ○ 매실 열매살 100g중에는 칼슘, 인,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구연산 4~4.9%와 사이아나이드 0.05~0.06㎎ 들어있음

      ○ 이러한 성분들은 인체 내에서 정혈, 정장, 강간, 피로회복, 노화예방, 살균작용 등을 하는 알칼리성 식품

      ○ 인체의 산화로 생기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병과 변비, 이질 등에 특효


    (2) 생산의 불안정

      ○ 매실은 개화기가 가장 빠르고 개화기 자체도 그 해 겨울의 기상상태에 따라서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서리피해를 받기 쉬움

      ○ 3월 상순경에는 기상의 변화가 심하여 저온상태가 계속되면 꽃가루 매개 곤충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게 되어 결실율이 낮아짐

      ○ 겨울이 따뜻한 해에는 개화가 빨리 되어 흉작이 되기 쉽고, 추위가 심한 해에는 꽃이 늦게 피므로 풍작이 됨

     ○ 매년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려면 적지 적품종 재배 및 늦서리 피해방지에 주력


    (3) 타 과수재배와 불경합

      ○ 매실은 3월 상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6월 하순경이면 수확이 완료되는 90일 내외의 단기성작물

      ○ 노동력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수확기에 모내기 시기와 중첩되므로 일시에 수확이 되지 않도록 품종을 섞어 심는 방법이 유리함


    (4) 재배품종의 불확실

      ○ 매실의 품종은 순수매실(소매, 청축)에서부터 매실과 살구의 교잡에 의한 품종(풍후)까지 대단히 많아 품종구별을 하기가 어려움

      ○ 품종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지 않아 묘목자체도 홍매, 청매식으로 판매되고 있음

      ○ 매실은 용도에 따라 적품종이 다르고 또한 품질에 따른 가격차이가 심하므로 금후에는 우량품종을 선택하여 재배


    (5) 미숙과 수확

      ○ 과실은 외관이 품종 특유의 착색이 되고, 내적으로 당도가 높아져 맛이 들었을 때 수확됨

      ○ 매실은 과실이 성숙된 이후에 수확하게 되면 곧 연화하여 변질되므로 성숙되기 이전에 수확해야 됨

      ○ 농가에서는 너무 일찍 수확하는 경향이어서 수량의 감소는 물론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고 또한 가공품의 품질도 현저히 낮아짐

      ○ 매실은 가공품의 종류에 따라서 수확시기를 달리해야 함

      ○ 농축액 및 매실주 제조용은 꽃이 핀 후 80일경 과실의 표면에 광택이 나기 시작하고 녹색이 진하게 되는 시기에 수확

      ○ 소금절임용은 꽃이 핀 후 80~90일경 과피색이 황록색으로 변하기 시작할때 수확


  다. 앞으로의 전망

    ○ 매실은 주로 산성식품을 섭취하여 체질이 산성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건강식품으로 금후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매실을 가공하는 업체수도 늘어가고 있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음

    ○ 매실재배를 안정시키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개선해 나가야 함

      - 매실의 재배적지는 연평균기온이 12~15이고, 개화기간중의 기온이 10이상이 되야 하며 늦서리의 피해가 적어야 하므로 금후에는 재배적지에서만 재배해야 됨

      - 품종에 따라서 가공용도와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므로 사용 용도나 지역에 따라 품종선택을 달리함

      - 남고 품종은 소금절임용으로 가장 적합하고 기타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며 수량성도 높은 품종이나 개화기가 다소 빠른 편이어서 늦서리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전남, 경남의 안전지대에서 재배해야함

      - 매실주용은 고성, 옥영 등의 품종이 적합하나 고성품종은 개화기가 다소 빠른 편이고 옥영 품종은 다소 늦은 편이므로 서리피해 정도에 따라 품종을 선택

      - 매실은 생산비의 50~60%정도가 수확노력이므로 수확노력을 절감시키기 위해서는 소매류 보다는 대과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

      - 생력화하기 위해서는 기계화작업이 필수요건이므로 경영규모를 확대하고 재배단지를 집단화해야 함

      - 현재 매실의 가공품은 대부분이 남부지방에서 소비되고 있으나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

      - 금후 더욱 건강식품의 개발 및 가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여야 함


2. 매실 품종과 특성


  가. 수분과 품종

    ○ 매실은 자가결실성이 거의 없어 동일품종만 심어서 결실을 안정시키기 어려움

    ○ 생산의 안정을 위해서는 주품종과 교배친화성이 좋은 품종을 혼식하는 것이 필요

    ○ 수분수로서 혼식하는 품종은 주품종과 개화기간이 같거나 약간 오래 개화하고 꽃가루나 꽃의 수가 많아야 함

    ○ 주품종이 백가하, 옥영, 고성처럼 화분이 거의 없는 품종은 수분수를 한가지 품종으로 하면 수분수 품종의 결실이 나쁘기 때문에 자가결실성이 좋은 소매류나 화분이 많은 수분수 품종을 2품종 이상 선택하여 심으면 생산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음

    ○ 수분수용 품종은 주품종에 대한 교배친화성, 수량성, 시장성이 있어야 함

  매실은 살구와 아주 가까운 근연종(近緣種)이기 때문에 상호교잡(相互交雜)이 가능하여 잡종품종도 많다. 따라서, 이들은 그 유연관계에 따라 순수매실, 살구성 매실, 중간계 매실, 매실성 살구, 순수 살구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도 매실성 살구와 순수살구는 살구로 분류되는데, 매실성 살구 중 풍후는 과실 성분이 매실에 가까워 일본에도 매실로 분류되어 재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매실과 살구는 형태 및 생태적 차이를 기준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매실에 가까운 품종일수록 살구에 가까운 것에 비해 개화기가 빠르고, 과실이 적은 편이며, 신맛이 높다. 관상용으로 이용되는 매화나무는 개화기가 빠르고, 겹꽃이며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표 5> 매실과 살구의 구분

구  분

매  실

살  구

적응 기후

비교적 온난한 지역

비교적 추운 지역

자람새

개장성, 하수성

강한 적립성

수피색

회갈색

담홍색

작은 가지색

녹색~적갈색

담갈색

도란형~타원형

잎의 톱니가 가늘고

뾰족하다

잎 선단이 길다

심장형, 원형, 광난형

잎의 톱니가 길고 둥글다.

잎 선단이 짧다.

꽃눈

겨드랑 꽃눈 1~2개

겨드랑 꽃눈 2~5개

성숙된 과실

색깔

옅은 황색이며, 햇빛 닿는 면이 붉지 않다(하향실 제외)

오렌지색이며, 햇빛 닿는 면이 붉게 착색된다.

 

개화기

빠름(3월 중ㆍ하)

늦음(4월 상ㆍ중)

핵의 점리

과육과 핵이 잘 분리되지

않은 점핵성

과육과 핵이 잘 분리되는

이핵성

핵의 모양

둥글고, 작은 편이며, 끝이 다소 뾰족하고, 핵 표면에는 작은 구멍이 많다.

납작하고 크며, 끝이 둥글고, 핵표면에는 작은 구멍이 없다.

성숙된

과실의 신맛

신맛이 매우 강하다

(4.5~5.9%)

대체적으로 신맛이 적다.

(1.1~1.2%)


  나. 주요품종의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1) 남고

      ○ 근래에 일본에서 도입, 보급되고 있는 품종으로 수세는 중 정도이고 나무모양은 개장성

      ○ 단과지 형성이 잘되고 전엽은 소매류보다 늦으나 백가하보다는 빠른 3월 하순경이며, 해거리가 적은 다수성 품종

      ○ 꽃가루는 많으나 자가결실성은 높지 않음

      ○ 과실은 짧은 타원형이고 약간 납작한 경향이며 과실표면에 털이 많아 약간 옅은 녹황색으로 햇볕에 닿는 부분은 약간 적갈색으로 착색

      ○ 과실의 크기는 20g으로 6월 하순에 수확하여 절임용으로 이용

      ○ 재배상 유의할 점은 가지 발생이 많기 때문에 솎음전정을 위주로 전정을 실시

      ○ 단과지나 중과지에 결실이 잘되는 풍산성품종이며 수분수로 많이 쓰이나, 최근에는 주품종으로 심어짐

      ○ 세균성구멍병에 약하므로 바람이 적은 곳에 심어야 하며 개화전에 농용마이신 계통의 약제를 살포

      ○ 양조용 및 절임용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미숙청과는 양조용으로 완숙과는 절임용으로 용도를 달리하여 수확


    (2) 고성

      ○ 수세가 강하고 반직립성이며 가지는 가늘고 김

      ○ 유목기에는 단과지 형성이 잘 안되지만 성과기에 들어가면 단과지 형성이 잘되고 중ㆍ장과지에도 많이 발생

      ○ 꽃가루가 거의 없어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

      ○ 개화기는 백가하, 풍후, 옥영보다 빠르고 남고와 비슷하며 꽃의 발생이 적으므로 해거리가 적은 풍산성 품종

      ○ 과실은 타원형으로 짙은 녹색을 띠고 윤기가 나며 청매로서 품질이 우수하여 매실주, 엑기스용으로 이용

      ○ 재배상 유의할 점은 단과지보다 중장과지의 형성이 많으므로 초기에 단과지를 형성시키는 전정방법이 필요

      ○ 꽃가루가 없기 때문에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


    (3) 옥영

      ○ 개장성으로 수세가 초기에는 강하나 후기에는 급격히 떨어지는 결점이 있고 가지는 굵고 길며 단과지 형성이 잘 됨

      ○ 개화기가 백가하보다 약간 늦고 불완전화 발생이 극히 적으며 해거리가 적다. 꽃가루가 거의 없어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

      ○ 과실은 타원형으로 30g 정도이며 굵고 고르나, 봉합선이 굵고 깊은 열과현상

      ○ 청매로 품질이 우수하며 6월중순에 수확되는 매실주용 우량품종

      ○ 늦게 수확한 것은 절임용으로 이용하나 품질은 좋지 않음

      ○ 재배상 유의할 점은 강전정을 피하고 결실안정을 위해 20% 이상의 수분수 혼식이 필요

      ○ 검은별무늬병에 비교적 강하나 가지마름병에 약함


    (4) 화향실

      ○ 개장성으로 수세가 강하고, 결과지 형성이 잘되며 특히 중ㆍ단과지 형성이 잘됨

      ○ 개화기가 빠르고 꽃가루가 극히 많아 수분수로 많이 심는다.

      ○ 해거리가 적고 과실은 짧은 타원으로 연록색을 띠며, 햇볕을 받는 면은 붉어져 상품가치는 다소 떨어짐

      ○ 과실무게는 25g 정도로 내병성이 강함

      ○ 재배상 유의할 점은 품질이 다소 불량하므로 주품종보다는 수분수용으로 혼식하는 것이 좋으며, 절임 및 매실주와 엑기스용으로 이용


    (5) 풍후

      ○ 매실과 살구의 교잡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직립성이며 가지가 굵고 김

      ○ 초기에는 도장지나 장과지의 발생이 많으나 후기에는 단과지가 많아 후기 수량이 높음

      ○ 과실은 점핵성이고 열매껍질은 붉은색을 띠며, 잎은 둥글고 큰편으로 살구와 닮음

      ○ 꽃가루는 극히 적어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

      ○ 과실크기는 50~70g으로 대과이고 개화기가 늦으며 내한성이 강하다.

      ○ 과육율이 높아 쨈, 엑기스용으로는 적당하나 절임용은 부적합

      ○ 재배상 유의할 점은 수세가 왕성하고 결과기가 늦으므로 초기부터 수세를 안정시킴

      ○ 검은별무늬병, 탄저병에 약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


    (6) 백가하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수세가 극히 강하고 개장성으로 가지가 굵고 밀생

      ○ 개화기가 늦고 불완전화가 극히 적음

      ○ 꽃가루가 거의 없고 자가결실율이 극히 낮은 품종으로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

      ○ 과실은 둥글고 담록색이지만 햇볕을 받는 면은 약간 붉은 색을 띠며, 정부가 다소 뾰쪽하게 나와 있음

      ○ 열매살이 두껍고 외관이 고우며, 품질이 우수함

      ○ 과실의 크기는 30g 내외로 대과종에 속하고 숙기는 6월 중하순으로 늦은 편

      ○ 매실주용으로 알맞고 절임용으로는 부적합

      ○ 재배상 유의할 점은 절단전정을 피하고 도장지는 유인하여 중ㆍ단과지를 형성

      ○ 습해에 약해서 물빠짐이 좋은 비옥지가 좋고 붕소결핍, 검은별무늬병, 일소현상 유의


    (7) 양노

      ○ 반개장성이고 단과지 형성이 극히 잘되어 조기에 수세의 약화가 우려

      ○ 개화기는 비교적 늦고 기형화, 불완전화가 적으며 꽃가루가 많고 해거리가 적음

      ○ 과실은 25g 내외이고 조기결실성이 강하나 나무의 크기가 작아 수량성은 높지 않으므로 밀식재배에 알맞은 품종

      ○ 절임용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양조, 엑기스용으로도 가능

      ○ 꽃가루가 많아 수분수로 심겨지나 주품종으로도 가능

      ○ 조기에 단과지 형성이 지나치게 잘되므로 수세유지를 위해 절단전정과 솎음전정을 병행


    (8) 앵숙

      ○ 청매의 대표적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반직립성이며 가지발생(특히 단과지)이 많음

      ○ 개화기가 빠른 편에 속하나 불완전화가 적으며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율이 높음

      ○ 과실은 짧은 타원형이고 과피에 털은 적으며 햇볕을 받는 면은 붉은 색을 는 청매계통

      ○ 과실의 크기는 20g 내외이고 6월 중하순에 수확되며 매실주용으로 적합

      ○ 재배상 유의할 점은 나무가 크게 자라므로 충분한 재식거리를 유지

      ○ 어린 나무일 때부터 솎음전정을 실시해 도장하지 않게 하고 수세를 안정시킴

      ○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율이 높아 하, 옥영 의 수분수로 이용되지만 다른 수분수를 20% 정도 혼식해야 수량확보상 안전

      ○ 검은별무늬병에는 강하나 복숭아 유리나방의 피해, 세균성구멍병, 붕소결핍증, 수지병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방제에 유의


    (9) 매향

      ○ 수세는 강하고 개장성이며 결과지의 발생은 많으나 단과지보다는 중ㆍ장과지가 많음

      ○ 꽃가루는 많으나 자가결실성이 높은 편은 못됨

      ○ 개화기는 늦으나 백가하, 옥영보다는 빠름

      ○ 과실은 크지만 과다결실하면 작아지기 쉽고 청매로서 우수하며 매실주용으로 적합

      ○ 재배상 유의할 점은 중과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단과지를 형성하는 전정방법이 바람직

      ○ 개화기가 해에따라 일정치 않고 자가결실율도 낮아 수분수를 혼식할 필요가 있음

      ○ 수확기간이 길고 과숙 해도 빨리 황화 되지 않기 때문에 청매로서 이용성이 높으며 산간지의 백가하, 옥영 등의 수분수로 이용


    (10) 소매류

      ○ 과실크기가 4~5g 정도의 작은 품종들로 갑주최소, 갑주심홍, 용협소매, 백옥 등이 있음

      ○ 야매 계통으로 개화기가 극히 빠르고 길며, 늦서리의 피해가 가장 심한 품종

      ○ 수세가 약하고 직립성으로 가지가 가늘고 길며, 가지발생이 드물고 단과지 수가 적음

      ○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성이 높으며 따뜻한 지방에서 수분수로 알맞음

      ○ 과실은 붉은색이고 숙기는 6월 중순으로 극히 빠르며, 수확이 늦으면 황화 되어 자연낙과 됨

      ○ 수량성이 낮고 수확에 많은 노력이 소요되며 매실주용, 절임용 모두 알맞음


3. 정지 전정


  가. 전정의 의의와 목적

  정지와 전정은 흔히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나 정지는 큰가지를 알맞게 형성시켜 이상적인 나무 꼴을 만드는 작업을 말하며 전정은 보다 작은 가지를 솎아주거나 잘라주면서 새로운 가지를 만들어 매년 품질 좋은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가지를 다듬는 작업으로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다.

    ○ 나무모양을 이상적으로 형성하고 가지를 고르게 배치하여 균형 있는 발육을 유지

    ○ 결실부위를 최로 확보하여 수량을 높이고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킴

    ○ 나무의 내부까지 햇빛을 고루 들게 하여 꽃눈형성을 촉진시킴

    ○ 착과량을 미리 조절하여 해거리의 정도를 낮춤

    ○ 병해충 방제와 관리작업이 편리함


  나. 매실나무의 특성과 결과습성

    (1) 생육상의 특성

      ○ 정부우세성이 강함

        - 매실나무 1가지를 볼 때 끝눈과 그 아래 2~3번째 눈은 세력이 강한 새로운 가지로 자라지만 가지 하부의 눈은 짧게 자라 단과지를 형성하거나 잠아로 됨

      ○ 매실나무는 복숭아, 살구 등 핵과류처럼 기지우세성이 한 반면 선지 열성이 심함

        - 가지의 정부우세성과는 달리 지표면에 가까운 주지와 부주지 등은 해가 갈수록 세력이 강해지고 위쪽 가지나 원줄기는 약하게 됨

        - 주지를 결정할 때 제1주지는 원줄기가 약한 것을 선택하고 3주지는 강하게 하여 나무 꼴이 그르치지 않도록 배치

        - 매실은 가지발생이 많기 때문에 그늘진 가지가 말라죽기 쉽고 나무 꼴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갱신전정에 유리

      ○ 휴면에서 깨어나는 시기와 꽃피는 시기가 빨라 결실불안정의 요인이 되나 과실성숙과 수확기가 빠르므로 해거리는 발생하지 않음


    (2) 결과습성

      ○ 매실의 꽃눈은 7월부터 8월 중순에 분화하고 꽃이 완성되어 다음해 봄에 개화한다. 꽃눈이 분화해 완전한 꽃이 되는 시기는 1월 중순경으로 그 동안의 영양상태가 화기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데 나무의 영양상태에 따라 꽃눈과 잎눈으로 나뉨

      ○ 꽃눈이 많이 붙은 짧은 가지와 중과지는 5월 하순경에 신장이 끝나 잎수가 상대적으로 많아져 충분한 영양이 보급되므로 꽃눈을 발달시키나 장과지와 웃자란 가지는 8월 늦게 까지 자라므로 양분의 생산보다는 소비가 많아져 착화수가 적고 결실량도 적게 된다.

      ○ 정지는 나무꼴을 만드는 작업이다.

      ○ 매실나무의 기본 나무 꼴은 주간형과 개심자연형이 있는데 매실은 개장성이 있으므로 키를 낮추는 개심자연형으로 가꾸어 가는 것이 모든 작업을 실시하는데 편리


    (1) 개심자연형

      ○ 나무 꼴은 주지와 부주지의 수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개심자연형은 주지 3본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 주지마다 부주지를 형성

      ○ 주지수가 많으면 어린 나무일 때는 수량이 많으나 성목이 되어감에 따라 수관내부가 가득 차 결과지가 없어져 수량이 낮아지고 최종적으로는 나무 꼴을 그르침

      (가) 1~2년째의 정지

      ○ 수세가 좋은 충실한 묘목을 심었을 때는 60~70㎝ 높이에서 잘라 충실한 새가지를 많이 발생시켜 주지 후보지를 양성

      ○ 수세가 약한 묘목은 짧게 잘라 주지후보지를 3년 차에 선정

      ○ 묘목의 생장이 좋은 것은 충실한 부위에서 잘라 주간 상단부분에 지주를 세워 각도를 잡아 제3주지후보로 이용

      ○ 1~2년째의 정지는 주지후보지를 만들고 결정하는 시기이므로 이들 후보지의 가지는 원줄기에서 발생하는 높이에 따라 가지세력과 수세에 크게 영향을 주어 높이가 낮으면 강하고 높으면 약한 가지가 됨

      ○ 제1주지의 분지높이는 지면에서 30~40㎝로 하고 거기에서 20㎝사이에 제 2, 제3주지를 선택

      ○ 주지를 3본으로 할때는 각 120°의 방향으로 하되 각 나무의 제1주지는 같은 방향으로 함

      ○ 경사지에서는 주지의 분지 위치를 낮게 하고 제1주지는 경사의 아래쪽으로 신장시킴으로서 나무키가 낮게 되고 제3주지를 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음

      ○ 주지의 분지각도는 가능한 넓혀야 하는데 제1주지는 50°이상으로 하여 세력을 줄이고 2번 주지는 45°, 3번 주지는 35~40°로 하여 각 주지의 세력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함

      ○ 주지 선택은 세력이 가장 강한 것부터 약한 순서로 제3주지, 제2주지, 제1주지를 정함

      ○ 주지는 나무의 뼈대를 만드는 큰 가지로 옆으로 크고 곧게 형성되도록 전정과 유인을 실시하고 선단은 1/3정도로 약간 강전정을 실시하여 세력을 유지시킴

      (나) 3~4년째의 전정

      ○ 3~4년째의 정지는 부주지를 만드는 정지작업

      ○ 주지의 선단부에서 비교적 힘이 강하고 긴 새로운 가지가 몇 개씩 발생하므로 그중 선단의 가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의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 없애 경쟁을 막고 남긴 가지는 1/3정도 짧게 잘라 주지 연장지로 이용

      ○ 부주지는 한 개의 주지에 2개를 착생시키되 제1부주지의 발생위치는 주지를 약하게 하지 않고 수관내부의 채광에 지장이 없게 주지 분지부에서 50㎝이상 떨어진 가지를 선택

      ○ 제2부주지는 제1부주지에서 30㎝이상 떨어진 반대 방향의 가지를 사용

      ○ 부주지는 주지 연장지와 같은 해의 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력이 아주 약한 가지를 쓰고 알맞은 가지가 없을 때는 1년 늦게 선정

      ○ 주지 선단부의 새가지는 약간 강하게 전정해 수관확대와 주지의 골격을 형성해 나감

      ○ 주지의 힘이 2개로 갈라짐이 없게 주지와 부주지의 구분을 명확히 되도록 신장시킴

      ○ 부주지의 형성은 같은 해에 2개씩보다는 1년에 하나씩 수세를 보아가면서 형성시킴

      (다) 5년째의 전정

      ○ 지난해와 같이 주지와 부주지를 곧게 그리고 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선단부를 잘라줌

      ○ 결과지를 붙이는 곁가지 형성의 순서로 주지와 부주지의 옆에 발생한 세력이 크지 않은 가지를 착생시키되 주지와 부주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는 가지는 절대 붙이면 안됨

      ○ 주지, 부주지의 등에서 나온 가지는 강하고 밑에서 나온 가지는 약하므로 자름 정도를 달리함

      ○ 곁가지의 배치는 선단부는 짧게, 기부쪽은 긴가지가 되게 하여 선단부 정점을 기점으로 하여 3각형이 되게 배치함으로서 가지가 서로 겹치는 일이 없고 햇빛이 쪼이도록 함

      ○ 수관내부의 곁가지와 단과지군은 결실후 말라죽기 때문에 발육지를 이용해 일찍 갱신함


    (2) 주간형 및 변칙주간형

      ○ 주지와 부주지의 형성방법은 주지수를 4~5본으로 많이 착생시키고 주간의 끝부분을 자르지 않고 계속 유지하여 수세를 안정시키는 나무 꼴임

      ○ 주간형이나 변칙주간형은 주간을 높이 키워가면서 여러개의 후보지를 양성해 두고 상단부 주지후보지 발생상태를 봐가면서 어느 정도의 크기에서 주지수가 결정되면 주지가 될 수 없는 불필요한 후보지는 기부에서부터 솎아 없애고 주지수는 5개 정도로 확정지음

      ○ 주간형은 나무키가 높고 위로 자라며 웃자란 가지의 발생도 적어 어린 나무 때부터 많은 수량을 얻을 수 있으나 나무키가 너무 높기 때문에 관리상 문제점이 있음.


  라. 전정방법

    ○ 매실은 생장력이 왕성해 발생하는 가지도 많으므로 솎음전정에 중점을 둠

    ○ 어린 나무때 주지와 부주지 등 나무뼈대 구성을 중시하면서 수세를 안정시키는 방법이 필요

    ○ 성과기 이후는 가지의 신장이 갑자기 떨어져 수관비대가 정지하면 전정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수세회복을 위한 간벌과 심경이 앞서야 함

    ○ 수세의 안정을 꾀하면서 결과지의 중심이 되는 단과지를 계속 새로 만들려면 잔손질의 전정이 필요하다. 특히 수세가 강할 때는 단과지형성이 쉽지 않으므로 가지힘을 보아 가며 솎음 전정과 자름전정을 해야 함

    ○ 매실은 1년생 가지를 그대로 두면 끝에서는 왕성한 가지가 나오나 나머지는 단과지로 되고 한번 발육지를 자르면 거의 모든 눈은 단과지 보다는 다시 발육지로 된다. 때문에 주지와 부주지를 길게 연장시키려면 선단을 잘라 새로운 강한 새가지를 발생시킴

    ○ 곁가지는 새 단과지 확보때문에 솎음전정을 하고 단과지 확보후엔  자름전정으로 옮겨감

    ○ 매실나무의 전정은 수령에 따라 달라야 하는데 전정의 목표와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 표와 같음


    (1) 주지, 부주지의 유지와 전정

      ○ 나무가 옆으로 넓게 커지는 데는 부주지가 크게 자람으로서 이루어짐

      ○ 부주지는 주지에서 발생한 가지로 옆으로 곧게 자라게 한다. 부주지가 강하거나 수가 많으면 주지와 부주지 사이에 서로 세력다툼이 일어나 나무 꼴이 흩어지기 쉬움


<표 6> 전정의 목표와 방법

구 분

어린나무(4년째)

5~10년생

성 목

노 목

전정방법

 

 

 

 

전정의 강도

 

전정방법

 

 

o 주지, 부주지형성

o 수관확대

o 결과지 확보

 

 

o 유인

o 솎음 전정

 

o 수관확대

o 수량증가

 

 

 

조금약

 

o 솎음전정

o 자름전정

 

o 측지갱신

o 수량유지

 

 

 

 

o 자름(측지)

o 솎음(가지)

o 유인(측지)

o 측지갱신

o 수량유지

 

 

 

 

o 자 름

 

 


      ○ 성목이 되면 어느 정도 수관구성도 끝나고 수세도 안정되어 있으므로 주지와 부주지의 세력이 서로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둠

      ○ 수령이 진행되면서 주지와 부주지의 큰 가지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매실나무는 잠아가 터져 나오기 쉬우므로 새 가지의 발생능력이 있을 땐 많은 가지가 발생하나 세력이 한계에 이르면 새 가지의 발생이 적고 쉽게 말라죽게 된다. 즉 잠아가 맹아력을 잃기 전 또는 기부의 곁가지들이 말라죽기 전에 서로 경합하는 큰 가지를 솎고 새가지를 발생시킴

      ○ 부주지는 해를 거듭하면서 선단부가 쳐지고 구부러진 것에서는 웃자란 가지의 발생으로 세력이 약해진다. 쇠약한 부주지는 회복이 늦고 전정효과도 적으므로 잠아에서 발생한 힘센 발육지를 이용해 갱신함

      ○ 이때 부주지는 짧게 만들어 곁가지의 기능을 하도록 하면서 부주지 후보지로 육성한 뒤 3~4년째는 완전 교체함


    (2) 곁가지의 배치와 전정

      ○ 곁가지는 주지, 부주지 사이를 메꾸는 부주지보다 세력이 약한 가지로 결과지를 형성시킴

      ○ 곁가지가 많을수록 결실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지나치게 많으면 일조와 통풍이 불량해 수관내부의 잔가지는 말라죽고 꽃눈형성이 불량하여 낙과가 심하게 됨

      ○ 세력이 왕성한 곁가지는 부주지와의 구별이 어렵고 결과 부위도 적으며 결과부위가 수관 밖으로만 형성되어 나무크기에 비해 수량은 극히 적음

      ○ 세력이 좋은 강한 가지는 곁가지가 될 수 없고 주지와 부주지의 곁에서 발생한 가지 중에서 햇빛과 통풍을 고려하여 주지와 부주지 가까이 착생시킴


    (3) 결과지의 배치와 전정

      ○ 매실의 결과지는 단과지, 중과지, 장과지로 구분되며 수량을 구성하는 가지는 단과지임

      ○ 결과지 길이별로 착과 상태를 보면 2~10㎝의 단과지에서 남고, 옥영의 착과율이 각각 48.0%, 52.2%로 결실이 양호하였다. 특히 남고 품종은 10~30㎝ 길이의 결과지에서도 착과율이 비교적 높았으나 옥영은 낮았음

      ○ 단과지는 길이가 짧지만 선단의 끝눈 만이 잎눈이고 나머지 눈은 전부가 홑눈의 꽃눈으로 결실율이 높고 굵은 과실을 맺음

      ○ 장과지는 꽃이 극히 적고 불완전화도 결실율이 극히 낮음

      ○ 장과지, 중과지는 잎눈에서 자르면 새로운 가지가 발생하나 단과지는 선단에서 자르면 끝눈인 잎눈이 잘리므로 새로운 가지는 나오지 않고 과실만 맺어 수확 후에는 말라죽음

      ○ 단과지는 중과지, 장과지에 비해 개화가 빠르고 개화기간도 짧음

      ○ 중과지와 장과지는 단과지를 착생하는 결과지로 이용

      ○ 세력이 강하지 않는 발육지를 그대로 자르지 않고 두면 선단의 잎눈은 개가 다시 장과지 또는 발육지로 신장하고 나머지 잎눈은 모두가 짧은 단과지로 된다. 그러나 선단부를 자르면 대부분의 잎눈은 발육지로 생장하고 단과지로 되기 어려움

      ○ 중과지와 장과지를 그대로 남겨두면 잎눈은 짧게 자라 단과지를 형성


    (4) 수세가 강한 나무와 늙은 나무의 전정

      ○ 나무의 세력이 강하여 결실이 불량한 큰 나무와 어린 나무는 웃자란 가지와 발육지의 발생이 많다. 따라서 이러한 나무를 강하게 전정하면 남은 눈 수가 적기 때문에 다음 해에 다시 강한 가지만 발생하고 짧은 가지는 발생이 적으므로 큰 가지를 솎아 주는 이외의 전정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 가능한 전정량을 적게 해 눈 수를 많이 남기는 것이 단과지를 얻는 방법이다. 그러나 나무 위쪽에 발생한 힘센 가지는 밑 부분에서 잘라 없애고 수관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도록 함

      ○ 힘이 약한 나무와 특히 부주지 수가 많고 결과지가 크고 길게 늘어져 수관외부에만 결실하는 나무는 수관내부까지 햇빛이 들지 못해 꽃눈이 생기지 않고 결과지가 말라죽어 수량이 극히 적다. 그러므로 주지와 부주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기부에서 솎고 길게 쳐진 곁가지는 짧게 잘라 새가지를 발생시킨 뒤 연차별로 결과지를 형성시킴


4. 결실관리


  가. 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수분ㆍ수정과 결실

      (가) 친화성

        ○ 대부분의 과수류는 정상적인 화분과 자방을 가지고 있어도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열매가 맺히지 않는 현상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같은 품종간에 일어날 때를 자가불친화성이라고 하며, 다른 품종간에 일어날 때를 타가불친화성이라고 하는데 매실도 이러한 현상이 뚜렷함

        ○ 주요품종의 대부분이 자가불친화성 현상이 있다. 남고, 앵숙, 양노, 백가하, 육영, 고성 등은 같은 품종의 화분을 수분시켜도 거의 매실을 맺지 못함

        ○ 화향실은 자가결실성이 높아 같은 품종간에 수분시켜도 열매가 잘 맺히나 타가불화합성을 나타내는 남고는 어느 특정한 품종의 화분을 수분시켜도 열매가 맺히지 않음

        ○ 백가하는 대부분의 품종과 친화성이 높아 어떤 품종의 화분을 수분시켜도 열매가 잘 맺힘

      (나) 화기의 완전도

        ○ 불완전화에는 암술이 구부러지고 수술이 불균일하거나 암술이 퇴화되어 없는 현상들이 있음

        ○ 불완전화 발생율은 남고, 양노, 백가하, 옥영 등의 품종에서는 적게 발생하고 앵숙, 화향실, 소매류에서는 많다. 이 현상은 같은 품종에서도 지역, 해에 따라 발생율이 높아짐

        ○ 결과지 별로는 단과지에 비하여 중ㆍ장과지에 불완전화가 많이 발생되며, 불완전화의 발생원인으로는 개화 전의 심한 기온변동, 저장양분 부족에 의한 화기의 충실불량 등임

      (다) 화분량과 화분의 발아능력

        ○ 화분량은 품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데 백가하, 옥영, 고성은 화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분수로서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남고, 앵숙, 화향실, 매향, 양노 및 소매류 등은 화분량이 많으므로 수분수로서 이용되고 있다.

        ○ 화아분의 양이 많아도 수분시킨 화분이 발아하지 않으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된다. 화분의 발아율은 품종간에 차이가 있으며 같은 품종에서도 나무의 영양조건이나 재배환경에 따라 다르나 어떤 품종도 대개 40% 이상을 나타낸다.

      (라) 주두의 수분능력

        ○ 매실은 기상조건이 불안정한 이른봄에 꽃이 피기 때문에 결실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개화된 꽃이 오랫동안 수분수정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개화된 꽃의 수분능력 기간은 비교적 길어 꽃이 핀 후 5일간은 수분수정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 개화기의 기상과 결실

      (가) 개화기와 유과의 저온저항성

        ○ 개화기가 빠른 품종이나 개화가 빠른 해에는 개화기부터 유과기에 저온으로 경과되는 기회가 많으며, 저온의 정도에 따라서는 꽃이나 결실직후의 어린 과실의 동해 위험성이 높게 된다.

        ○ 매실의 꽃은 다른 과수의 꽃에 비하여 저온저항성이 강하다. 그러나 화기를 -8~-9℃에 1시간 정도 경과시키면 50%의 화기가 동해를 받고 -10℃에서 1.5시간 정도 경과시키면 모든 화기가 동해를 받는다.

        ○ 화기의 저온저항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고 또한 같은 품종에서도 재배환경이나 나무의 영양상태에 의하여 다르나 대략 -8℃전후가 저온장해를 회피할 수 있는 한계온도로 보고 있다.

        ○ 꽃이 피어 수정된 꽃은 2~3주 후부터 저온저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수정직후의 저온저항성은 -4℃전후로 된다.

      (나) 화분 매개곤충의 활동

        ○ 매실의 화분은 매개곤충에 의하여 수분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매실의 결실은 매개곤충의 활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개화기간 중에 매개곤충의 활동이 많은 해에는 결실이 양호하게 된다.

        ○ 매실의 매개곤충에는 꿀벌류, 꽃등애류, 파리류가 있다. 이들의 활동은 기상조건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맑은 날에는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활동이 둔하게 된다.

        ○ 바람과의 관계도 바람이 불지 않는 상태에서 초속 3m정도까지는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초속 5m 정도 되면 바람의 영향을 받아 활동이 둔하게 되고 8m 이상으로 되면 활동이 거의 정지된다. 기온과의 관계에서는 11℃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15℃이상으로 되면 활동이 급격히 왕성하게 된다.

        ○ 이와 같이 맑게 개이고 미풍이 불며 15℃이상의 기온조건이 계속되면 매개곤충의 활동이 왕성하게 되어 결실도 양호하게 된다. 그러나 대체로 매실의 개화기에는 이러한 조건으로 되기 어려워 결실불량을 초래하게 된다.


    (3) 저장양분과 결실

      (가) 조기낙엽

        ○ 매실의 개화결실은 발아 전엽기와 같은 시기 또는 그보다 빠른 시기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화결실이나 어린 과실의 비대는 지난해에 뿌리와 가지에 저장된 저장양분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저장양분이 적으면 꽃눈의 발육이 불충실하게 되고 조기개화 또는 불완전화가 많이 발생되어 결실불량을 초래한다.

        ○ 매실의 저장양분은 과실 수확 후 잎의 광합성에 의하여 서서히 축적되며 낙엽직전에 가장 많게 된다. 그러나 나무의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태풍 및 병해충의 발생 등에 의하여 조기에 잎이 떨어지면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나무는 그때까지 축적된 양분을 소모하게 된다. 그 결과 꽃눈의 분화가 적게 되며 불완전화 발생율이 증가하여 결실율이 저하되므로 수량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나) 수광량 부족

        ○ 화아분화기부터 낙엽기에 잎의 수광량이 40~50%로 감소하면 광합성능력은 1/2~1/6로 저하된다. 잎의 수광량 부족은 저장양분의 축적을 감소시켜 조기낙엽과 같이 불완전화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화기의 충실도가 낮아져 결실불량을 초래한다.

        ○ 이상과 같이 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검토하였으나 결실불량을 초래하는 요인에는 크게 나누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첫째는 꽃이 불완전한 경우, 둘째는 꽃은 완전하나 수분ㆍ수정이 불충분한 경우, 셋째는 꽃이 완전하여 수분ㆍ수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나 결실이 불량한 경우로서 그 요인 및 대책은 <표 7>과 같다.


<표 7> 결실불량의 요인과 대책

결실불량의 요인

대 책

꽃이 불완전

하기건조, 조기낙엽, 결실과다

도장 등 저장양분 부족

적절한 재배관리

꽃은 완전하지만 수분ㆍ수정 불충분

수분수 부족

수분수 증식

매개곤충의 활동소

매개곤충방사, 방풍림설치

화기의 동상해

방상선설치, 훈연

꽃이 완전하고 수분수정도 충분하지만 결실불량

수정후 어린과실의 동상해

 


  나. 결실증진


    (1) 수분수 혼식

      ○ 매실은 일반적으로 자가결실성이 낮아 같은 품종간에는 결실되지 않거나 또는 거의 화분이 없는 품종도 많다. 따라서 수분 및 수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결실을 안정시키려면 반드시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한다.

      ○ 수분수의 선정 시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① 주품종과 친화성이 높은 품종이어야 한다. 자가결실성이 낮은 백가하를 주품종으로 한 경우는 백가하는 타가결실성이 높아 어느 품종을 수분수로 하여도 높은 결실율을 나타낸다. 그러나 수분수로 자가결실성이 거의 없거나 낮은 앵숙, 매향 등을 섞어 심었다면 이들 수분수 품종을 위한 또 다른 수분수를 심어야 한다. 그러므로 매실의 결실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수분수 품종을 섞어 심어야 한다.

        ② 화분의 양이 많고 품질이 좋아야 하며 결실이 안정되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남고는 주로 주품종으로 이용되지만 화분량이 많기 때문에 수분수로서의 가치도 크다. 또한 앵숙과 화향실을 보면 2품종 모두 화분량이 많으나 앵숙은 결실성이 양호한데 비하여 화향실은 지역에 따라 결실성이 불안정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③ 주품종과 개화기가 일치해야 한다. 주품종과 수분수 품종의 개화기가 일치하지 않으면 수분의 기회가 적어 결실불량을 초래한다. 그러나 주품종과 수분수 품종의 개화기를 매년 일치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가능한 한 개화기가 고르거나 개화기간이 긴 품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주요 수분수의 개화기를 보면 소매, 남고는 빨리 피는 편이고 매향은 중간이며 앵숙, 화향실은 다소 늦은 편이다.

      ○ 주품종과 수분수 품종간의 거리와 결실은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양자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결실은 양호하게 된다. 백가하를 주품종으로 하여 수분수 거리별 결실율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양자간의 거리가 5~11m일 때는 결실율이 22~32%로 높으나 22~44m일 때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결실율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개화기의 기상조건이 나쁜 해에는 6m이내의 거리에서는 결실율이 높지만 10m이상으로 떨어지면 결실율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열간거리가 5~6m일 때는 주품종 2열마다 수분수 1열을 심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2) 고접에 의한 결실안정

      ○ 한가지 품종만을 심었거나 수분수가 적게 심어진 과원 또는 주품종과 친화성이 낮은 수분수가 심어진 과원에서는 결실이 불량하거나 불안정하므로 친화성이 높은 수분수가 요구된다. 그러나 주품종 수를 감소시키지 않고 수분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1주당 3~4개소에 고접을 실시하는 방법이 유리하다.

      ○ 수분수품종의 고접은 결실안정의 효과는 높으나 그 효과를 발휘하려면 약 5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므로 그 동안의 결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화성이 높은 품종의 가지를 빈 통에 넣어 걸어두면 효과적이므로 10a당 10개소 이상 설치하고 꽃이 맺힌 가지를 4~5일마다 갈아준다.


    (3) 꿀벌방사

      ○ 매실의 화분은 매개곤충에 의하여 수분이 이루어지나 매실의 개화기에는 기온이 낮아 매개곤충의 활동이 미약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잦은 농약살포로 인하여 매개곤충의 수가 현저히 감소되어 결실이 불량해지기 쉬우므로 매개곤충의 방사효과가 높다.

      ○ 매개곤충의 방사에는 꿀벌이 이용되며 꿀벌의 방사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① 꿀벌은 가장 가까운 식물의 꽃에 비래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매실의 꽃이 피기 전에 방사하면 매실에 날아오르는 빈도가 적게 된다. 그러므로 꿀벌의 방사시기는 매실의 꽃이 피기 시작할 때로 한다.

        ② 꿀벌의 비래거리는 약 2㎞이므로 30~40a에 1군의 비율로 방사한다.

        ③ 꿀벌은 날씨가 맑고 온도가 높거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방풍림 등을 설치하여 꿀벌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효과적이다.


    (4) 동상해방지

  매실은 다른 과수에 비하여 개화가 빠르지만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다. 진술한 바와 같이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화기는 기온이 -8℃이하에서, 어린 과실은 -4℃이하에서 장해를 받는다. 그러나 매실의 개화기에는 기상의 변동이 심하므로 미리 대책을 강구하여야 안전하다.

        ① 서리피해를 상습적으로 받는 지역에서는 옥영, 백가하등 개화기가 늦은 품종을 선택한다.

        ② 찬공기가 정체하기 쉬운 구릉지는 재배를 피한다.

        ③ 불을 피워서 공기의 온도를 높여줌으로서 서리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날씨가 맑게 개이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서리가 오기 쉬우므로 기온이 0℃이하로 되면 왕겨, 중유 등을 태운다. 10a당 20~30개소에 불을 피워야 하는데 중유를 이용할 경우에는 빈 통에 넣어 태우는 방법과 톱밥에 섞어 태우는 방법이 있다.

        ○ 전자의 경우에는 빈 통에 중유를 2~3ℓ씩 넣고 신문지를 심으로 하여 태운다. 중유 대신에 폐유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이때에는 폐유가 잘 타도록 등유를 반정도 섞으면 효과적이다.

        ○ 후자의 경우에는 톱밥을 2~3일 건조시킨 후 나무토막을 제거하고 톱밥 20에 중유 34ℓ를 섞어 이용한다. 이와 같이 중유와 섞어진 톱밥을 두께 0.1㎜ 직경 30㎝내외의 PE필름통에 1.5㎏씩 잘 밟아 넣은 후 필름의 상부를 꼭 묶어 놓았다가 이용하는데, 바람이 없는 날에는 3~4시간 연소시킬 수 있다.

        ④ 서리가 내릴 때 지상부의 높이별 온도를 조사하여 보면 지상부의 표면에 비하여 상층부는 높다. 송풍법은 대형 선풍기를 이용하여 높은 곳의 공기를 낮은 곳으로 보냄으로서 서리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방상선을 이용한 송풍법은 자동제어가 가능하므로 효과가 높지만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여 서리피해가 크므로 매실뿐만 아니라 사과, 배, 감 등의 과원에도 설치가 바람직하다.


    (5) 지베렐린 처리에 의한 결실안정

      ○ 매실의 수량을 매년 높게 유지하려면 개화된 꽃의 결실율을 높이는 방법이 기본적이다. 그러나 개화기가 빠르게 되면 지역에 따라서는 서리피해가 심하므로 지베렐린을 살포하여 개화기를 지연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 나주배연구소에 의하면 지베렐린을 처리하면 낙엽기를 지연시켜 저장양분의 축적을 증대시키고, 꽃눈의 발육과 비대를 억제하여 자발휴면 타파기가 7~10일 정도 늦어지며,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개화기를 3~10일 내외 지연시킨다고 한다.

     ○ 지베렐린의 개화지연 효과는 꽃눈의 발육시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처리적기 포착이 중요하다. 즉, 수꽃 형성기부터 암꽃형성기인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적기로서 처리농도는 50ppm이 적당하다. 살포량은 수관점유면적이나 수관용적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유목원에서는 20, 성목원에서는 50 표준으로 하여 가감한다.


  다. 생리적 낙과와 방지대책

    ○ 매실의 생리적 낙과는 2~3회에 걸쳐 크게 발생한다.

    ○ 제1차 낙과는 만개 후 7~15일을 전후로 하여 주로 불완전화가 떨어진다.

    ○ 제2차 낙과는 만개 후 20~35일을 전후에 주로 수정이 되지 않은 과실이 떨어진다. 그러나 1차낙과와 2차낙과는 확실히 구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제3차 낙과는 만개 후 40~60일경에 일어나는데 이 시기의 낙과는 과다결실된 나무에 많이 발생하며 과실의 비대와 동시에 양수분의 경합에 의한 것으로서 심한 경우에는 수확기까지 계속되어 수량저하의 큰 원인으로 된다.

    ○ 매실의 낙과방지는 낙과원인에 따라 구체적인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 제1차 낙과는 불완전화의 낙과로서 지난해의 결실과다와 조기낙엽에 의하여 결과지가 불충실하거나 이상난동에 의하여 개화기가 빠를 때에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적정착과가 되도록 적과를 실시함과 동시에 생육중이나 특히 수확 후 약제살포를 철저히 하여 조기에 낙엽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제2차 낙과는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어나므로 수분수 품종의 선택과 수분수의 재식비율을 높임과 동시에 꿀벌방사 및 방풍림 등을 조성하여 수분, 수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 제3차 낙과는 과다결실이 주 요인이므로 적정착과가 되도록 적과를 실시하고 질소질 비료의 합리적 사용,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방지, 밀식 또는 과번무 상태가 되지 않도록 간벌 및 전정을 철저히 해야 한다


5. 병해충 방제


  가. 병해의 생태와 방제

    ○ 병해 방제의 기본적인 것으로는 초기방제와 약제방제 이전에 병의 생리상태를 고려한 적정한 비배관리와 수형관리로 병의 발생을 적게 하는데 있다.

    ○ 병해를 완전 방제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가능한 병원균의 밀도를 적게 함으로써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발생이 많으면 농약살포 노력뿐만 아니라 방제효과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 새로 식재시에는 무병묘를 구입해서 과수원에 병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 병해의 방제법으로는

      ① 월동하는 피해가지를 제거하여 병원균의 월동밀도를 적게 한다.

      ② 신초로서 제1차 전염을 막는다.

      ③ 우기 등 전염하기 쉬운 환경 조건이 되지 않도록 한다.

      ④ 가을철의 전염을 막아서 병원균의 월동을 막는다.


    (1) 검은별무늬병(흑성병)

      (가) 피해와 진단

        ○ 과실과 가지에 발병하면 잎자루나 잎맥에도 발병한다. 과실에는 녹흑색 또는 담갈색 원형으로 직경 1~3㎜이며 표면에는 그으름형태의 곰팡이가 핀다.

        ○ 심할 때는 병반이 겹쳐서 넓은 병반이 되며 가끔 과면이 벌어진다. 가지에는 당년생의 어린 가지에 발병한다.

        ○ 처음에는 황녹색 후에는 황갈색으로 변하며 원형 또는 부정원형의 병반으로 심하면 병반이 겹친다.

        ○ 진단은 과실에 원형, 녹흑색의 병반이 생기며 궤양병의 병반과 비슷하지만 가지, 과실의 병반이 궤양병은 병반이 깊고 흑성병은 얕아서 작은칼로 깎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나) 병원균의 생활사

        ○ 이 병균은 복숭아 흑성병균과 동일균으로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만을 형성한다. 과실의 병반상에 생긴 흑록색의 곰팡이는 이 균의 담자경 및 분생포자이다.

        ○ 발육 최적온도는 20~27℃, 최고온도는 33℃, 최저온도는 2℃ 이다.

        ○ 잠복기간은 아주 길어서 과실에서는 42~77일, 가지에서는 25~45일이다.

        ○ 병원균은 가지의 병반 속에서 살아남아 이른봄에 분생포자를 형성 전염한다. 전염은 주로 강우에 의해서 옮겨진다.

      (다) 발생조건

        ① 낙과 후부터 5월에 비가 많은 해에 발생한다.

        ② 저습지나 통풍이 나쁜 포장에서 다발하기 쉽다.

        ③ 가지에 병반이 많은 나무의 과실에 다발하기 쉽다

        ④ 어린 나무 보다 늙은 나무에 다발하기 쉽다.

        ⑤ 이른봄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해에 다발 한다.

      (라) 방제대책

        ① 무병 묘목을 심는다.

        ②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2회 살포한다.

        ③ 꽃이 진후 10일 간격으로 2~3회 다이센엠-45 600배액, 지오판(톱신엠)수화제 1,500배액을 살포한다.

        ④ 예방은 휴면기때 석회유황합제 50배액을 처리하고, 디치수화제 1,000배로 4월 상순부터 5월 상순 사이에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가 86.2~88.1% 방제가를 보였음(′95 전남농업기술원)


    (2) 세균성구멍병(궤양병)

      (가) 피해 및 진단

        ○ 가지, 잎, 과실, 꽃 등 지상부의 모든 부분에 발병한다. 특히 피해가 큰 부위는 과실과 신초로서 병원 세균은 가지의 대목으로 침입하지만 낙엽 또는 전정부위에 발병한다. 개화기전후에 먼저 발병하여 건전한 수피에 침으로 뚫는 것 같은 농록색 수침상의 반점이 생긴다.

        ○ 잎에는 이른 봄 전엽주에 감염하면 흑색 엽소 증상이 되며, 전엽 후 감염하면 수침상 부정형의 흑갈색 병반이 되며 대부분의 잎에는 구멍이 생겨 초기 낙엽이 되기도 한다. 과실에는 침으로 뚫은 것 같은 작고 깊은 병반이 생기며 그 주위는 적자색으로 번진다. 병반이 다발생한 과실 표면은 까칠까칠 하여 금이 간다.

        ○ 진단은 개화전부터 전년에 발육한 가지에 암록색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며 묵은 가지에는 우박의 피해처럼 중심에 구멍이 생긴다. 과실에는 적자색의 병반이나 흑자색의 병반이 생긴다.

      (나) 병원균의 생활사

        ○ 이 병원균은 간상세균으로 백색 평면평활, 습성 광택이 있는 colony를 형성한다. 배지상에서 발육 적온은 15~23℃이나 23℃보다 18℃이하에서 발육이 양호하다. 발병은 기온 12℃에 강우시 발생이 심하다.

        ○ 병원균은 전년 발육지에 녹색 병반이나 피목 부위에 잠복 감염 상태로 월동한다. 병원균은 무상의 표피를 관통하여 침입할 수 없으며 기공 피목 등을 통해서 침입한다.

      (다) 발생조건

        ① 바람이 닿는 곳에서 다발 한다. 특히 비를 동반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전염이 된다.

        ② 병균이 붙은 묘목을 심으면 처음부터 다발하기 쉽다.

        ③ 산간지의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나 저습지 등에서 다발한다.

      (라) 방제법

        ① 봄철 싹이 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뿌린다.

        ② 전정시 피해 받은 가지를 제거하고 과실에는 개화 전부터 6월말까지 아연석회나 농용신수화제 800배액을 주기적으로 3회정도 예방 살포한다.

  아연석회를 살포할 때는 4~5월 상순에는 4-4식을 주1회 정도 살포하고 5월 이후에는 6-6식을 10일 간격으로 살포해준다.

        ③ 잎의 예방에는 아연석회액이 효과적이고 과실의 예방에는 농용신수화제가 좋다.

        ④ 비, 바람이 심한 곳은 방풍림을 설치해야 한다.

        ⑤ 배수를 좋게 하고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3) 잎탄저병

      (가) 피해

        ○ 잎에 발병하며 잎의 선단 또는 엽면이 반원형으로 마르며 처음에는 암갈색, 후에는 회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회색으로 변하게 되면 표면에 흑색 또는 암갈색의 소립점이 밀생한다.

      (나) 병원균의 생활사

        ○ 이 병원균류는 자낭균에 속하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의 전염경로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지만 가지에 침입해서 월동하거나 병 옆에서 월년 전염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이 균의 배지상의 생육조건은 약 23, 최고 30~34, 최저 6~7℃이다.

      (다) 발생조건

        ① 태풍으로 잎에 상처를 받았을 때 다발하기 쉽다.

        ② 해안지대에서 조풍을 받아 잎에 상처를 받았을 때 다발한다.

        ③ 여름이후 가을에 발생하기 쉽다.

  근본적으로는 이 병의 다발 원인이 되는 공해, 조풍해 등을 막거나 이와 같은 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방제의 필요가 있을 때는 다이센 400배 등을 몇 차례 살포한다.


    (4) 잿빛곰팡이병

      (가) 피해

        ○ 이 병에 의한 매실의 피해는 과실의 병반 형성에 의한 상품 가치 저하뿐만 아니라 유과기에 조장되는 낙과는 큰 손실을 가져온다. 발병 정도가 심하거나 조기에 발병하면 낙과하나 발병 정도가 가벼우면 낙과하지 않고 나무 위에 피해과로 남는다.

       ○ 과실의 초기 증상은 흑색 소형반점이지만 과실이 비대하면 함몰한 동심원의 대형반점이 된다.

      (나) 병원균의 생활사

        ○ 잿빛곰팡이 병균은 다발성으로 많은 작물에 기생하기 때문에 매실의 전염원은 매실과수원 이외의 채소 화훼, 잡초 등의 발병 식물로 추정된다.

        ○ 이 병원균의 발병 적온은 최저 2℃, 최고 31℃, 최적 23℃이며 매실의 개화는 평균기온 10℃이하를 보이지만 낙화기~유과기의 기온은 균의 번식 적온에 해당한다.

      (다) 발생조건

        ① 낙화기~유과기에 강우가 많을 때 다발하며 균의 발육 적온은 20℃이지만 적온 외에 아침, 저녁의 급격한 저온도 균의 번식을 조장한다.

        ② 개화기가 늦은 해나 개화기가 늦은 품종에 발생이 많은 경향으로 이것은 낙화기~유과기와 봄비가 많은 시기가 중첩되기 때문이다.

        ③ 결실량이 많은 나무나 소매에 발생이 많다.

      (라) 방제대책

        ① 방풍수의 정비, 간벌 등에 의해 과원이 다습하지 않도록 통풍과 햇빛 쪼임이 양호하게 한다.

        ② 봄에 제초 작업을 철저히 하여 토양 배수에 힘쓴다.

        ③ 개화가 많은 나무는 특히 비배관리에 힘써 과실의 초기발육을 촉진시킨다.

        ④ 땅에 떨어진 발병과는 다음해의 전염원이 되므로 중경에 의해서 과실을 파묻는다.

        ⑤ 방제 약제로는 로브랄 수화제 등이 있다.


    (5) 줄기마름병(지고병)

      (가) 피해 및 진단

        ○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세력이 약한 나무, 수령이 많은 나무는 강전정할 경우 또는 병해충 및 바람, 추위에 의해 피해를 받아 나무 세력이 약해진 경우에 발병이 심하다.

        ○ 땅 표면 가까운 줄기부위 표피에 피해를 준다.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 병균으로 처음에는 껍질이 약간 부풀어 오르나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마르게 되고 피해를 받은 나무는 겨울을 난 후 심하면 말라죽는다.

        ○ 늙은 나무에서는 피해부위에서 2차 적으로 버섯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한다. 병반은 봄과 가을에 확대되고 여름에는 일시 정지한다.

      (나) 병원균의 생활사

        ○ 이 병원균은 상처를 통해 침입하며 피해부위 조직 속에서 월동하며 다음해에 발병을 계속한다.

        ○ 이 병원균의 발육 온도는 5~37℃이며 발육적온은 28℃~32℃ 이다.

      (다) 발생조건

        ① 어린 나무의 조기 결실이 발생을 조장한다.

        ② 이 병은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므로 강전정은 발생을 쉽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③ 소매 중에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라) 방제대책

        ① 비배관리를 잘하여 나무 수세를 튼튼하게 한다.

        ② 강전정을 피하여 여름에 강한 햇빛이 줄기에 직접 닿아 일소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③ 포자비산기인 4~7월에 톱신엠수화제 등을 뿌린다.


    (6) 고약병

      (가) 피해 및 진단

        ○ 측지 이상의 큰 가지에 발생이 많다. 병반의 형태는 회색의 고약을 펴 바른 것처럼 가지에 둥글게 나타나기도 하고 가지를 완전히 감아 퍼지기도 한다.

        ○ 이병은 깍지벌레가 병균을 전파시키고 병반을 만들어 공동생활을 한다. 병반이 커져서 가지를 완전히 감게 되면 수세가 약해지고 가지는 말라죽게 된다.

      (나) 방제법

        ① 겨울철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한다.

        ② 깍지벌레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③ 과원내의 통풍을 잘되게 하고 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④ 병환부를 긁어 없애고 석회유황합제를 발라준다.


  나. 충해방제


    (1) 복숭아 유리나방

      (가) 기주식물 : 매실, 살구, 자두, 복숭아, 사과, 배나무, 나무

      (나) 가해상태

        ○ 애벌레는 매실나무나 복숭아나무의 껍질 속을 가해하므로 나무 세력이 약해지고 심하면 말라죽어 피해가 크다.

        ○ 우리나라의 중부이남에서는 살구, 복숭아, 매실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중부 이북에서는 사과, 배 등에 피해가 크다.

      (다) 형태

        ○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15~16㎜이며 검은자색이고 머리는 검은색이다. 촉각은 기부가 약간 황색이고 다른 부분은 전부 검은색이다.

        ○ 알은 납작한 구형이고 담황색이다. 나무껍질의 갈라진 틈에 1~3개씩 붙어 있다.

        ○ 애벌레는 머리가 황갈색이고 몸은 담황색이며 각 마디는 노란색이다. 몸길이는 23㎜정도이다.

      (라) 생활사

        ○ 1년에 1회 발생하며 5월부터 9월까지 어른벌레가 기주나무 원줄기 아래쪽에 알을 낳는다.

        ○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나무껍질 밑에서 생장하여 월동하며 이듬해 봄부터 연중 가해한다.

        ○ 번데기의 껍질은 어른벌레가 탈출한 구멍 밖으로 노출되어 있고 성충은 낮에만 활동한다.

      (마) 방제법

        ○ 벌레 똥 또는 수지가 발견되면 애벌레의 잠입부위이므로 칼이나 철사를 이용하여 직접 잡아준다.

        ○ 월동 후에는 애벌레의 식해활동이 왕성하므로 늦어도 월동직전까지 잡아야 한다.

        ○ 원줄기에 피해가 심하기 전에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하고 발생이 심한 곳에서는 살충제를 혼용한 백도제를 발라준다.

        ○ 6월 상순과 8월 상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살포한다. 유기인제 뿌릴 때는 줄기와 기지 부위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 피해부위는 전정시 잘라 성충이 되어 탈출하기 전에 불태워야 한다.

        ○ 피해부위에 살충제를 300~500배로 희석하여 주입해야 한다.


    (2) 복숭아 혹진딧물

      (가)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자두, 살구, 벗나무, 감귤, 담배, 목화, 감자, 오이, 고추 등 10여종

      (나) 가해상태

        ○ 잎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잎이 세로로 말리고 적색으로 변한다.

      (다) 형태

        ○ 무시충 암컷은 배가 적녹색을 띠며 배의 축돌기가 뚜렷하다. 몸은 흑색으로 중앙부가 약간 팽대되어 있다.

        ○ 유시충 숫컷은 엷은 적갈색이며 촉각은 3절에 평균 12개의 원형감각기가 있다. 배의 내면에는 각 마디에 흑색의 띠와 반문이 있다.

      (라) 생활사

        ○ 이주형으로 여름에는 무 또는 배추 등에서 피해를 주다 가을철에 매실나무로 와서 유시충의 진딧물로 변하여 1년생 가지에 산란하여 월동한다.

      (마) 방제법

        ○ 발생기에 진딧물 전용약제인 모노프, 주렁, 데시스, 메타시스톡스, 800~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3) 산호제깍지벌레

      (가)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사과, 배, 감귤, 기타과수 및 관상식물류

      (나) 가해상태

        ○ 주로 가지에 기생하여 점차 심하면 깍지벌레로 뒤덮어 쇠약하게 되고 결국 말라죽게 된다.

        ○ 여름철에는 잎, 과실에도 기생하는데 가해부분이 홍색의 둥근반점이 생기고 과실에 기생하면 과피가 울퉁불퉁한 기형과가 된다.

      (다) 형태

        ○ 암컷은 원형이고 중앙부가 융기된다. 제3회 탈피각이 맨 나중의 깍지이며 회색을 띠고 지금이 3㎜가량이다. 깍지 밑에 타원형이고 담황색인 벌레가 있다. 눌러보면 황색의 즙액이 나오는 데 이것이 살아있는 것이고 몸이 작으며 1쌍의 날개가 있고 홍색을 띈다.

        ○ 수컷은 작지만 길이는 암컷의 2배이다.

        ○ 부화약충은 몸길이가 0.5㎜이고 몸은 타원형이며 담홍색을 띈다.

      (라) 생활사

        ○ 1년에 2~3회 발생하며 대개 약충으로 기주식물에서 월동한다. 때때로 성충으로 월동하는 것도 있다.

        ○ 약충으로 월동하는 것은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에 성이 되어 교미 후 알을 산란한다.

      (마) 방제법

        ○ 전정직후 봄철 일찍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해준다.

        ○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

        ○ 알에서 깨어 나오는 시기 및 어린 벌레 활동기에 수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한다.


    (4) 가루깍지벌레

      (가)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사과, 배, 감, 귤 등 15종

      (나) 가해상태

        ○ 기주식물의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과실이 기형으로 되며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6. 생리장해 및 토양관리

1. 거름주기


  가. 거름주는 양과 거름주는 시기


    (1) 매실의 양분흡수 특성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서 뿌리가 낮게 뻗고, 추운 겨울에도 새뿌리가 나와 계속 거름성분을 흡수한다. 또한 개화기와 수확기가 매우 빨라서 수확후의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수확전에 시비량 전량을 한꺼번에 주는 것 보다 전 생육기에 걸쳐 생육단계별로 고루 흡수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차례 나누어 주는 것이 나무의 결실관리상 바람직하다.

  새가지는 발아와 동시에 신장을 계속하다가 5월하순에 일시 신장이 정지되지만 이때 흡수된 양분은 생식생장에 쓰인다.

  질소흡수비율은 질소 10에 인산 3, 칼리 11.4로 칼리질의 흡수가 가장 많아 다른 과수에 비해 특히 칼리질의 요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흡수한 3요소중 질소를 가장 많이 함유된 부분은 잎으로서 전체량의 30%를 차지하고 새가지, 과실, 뿌리 순으로 적다. 질소의 흡수시기는 3월중순부터 6월중까지로 개화기부터 수확기 까지 전질소의 60%를 흡수 이용한다.

  인산의 흡수량은 3요소중 가장 적으나 함유량은 과실에 가장 많고 가지, 잎, 뿌리의 순으로 많다. 흡수하는 시기는 질소처럼 새가지가 발생하는 때부터 과실수확기까지 약 62%를 흡수한다.

  칼리의 흡수량은 3요소중 가장 많고 과실에 55%를 함유하며, 발아후 수확기까지 전체의 90%를 흡수한다.


    (2) 생육과정과 거름주는 시기

  거름주는 시기의 결정은 나무의 생육과정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나무의 생육과정을 보면 11~12월은 휴면기이며, 12월중순경부터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하여 뿌리의 신장이 시작된다.

  2~5월은 저장양분을 소비하여 개화결실을 하며, 핵이 단단해지는 경핵기가 된다.


<그림 1> 매실의 생육과정


  4월하순부터 7월까지는 탄소동화작용 최성기로 6월부터 필요한 양분이 새잎에서 동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져 이용되는 시기가 되며, 매실수확기 직후인 7월상순경부터 10월하순 까지는 양분축적기로 꽃눈분화가 되어 이듬해 결실량이 좌우되게 된다.

  거름주는 시기의 결정은 휴면이 가장 깊은 11~12월 사이에 밑거름을 주어 개화결실과 신초의 자람을 촉진하고, 1차 웃거름은 개화직후 과실비대초기인 3월하순이나 4월상순경에 주어 새 가지의 신장과 과실비대를 촉진해 주어야 하며, 2차 웃거름은 과실발육 최성기후 수확이 완료되는 6월하순이나 7월상순에 실시하는 것이 알맞다


<그림 2> 매실 생육기와 거름주기


  3차 웃거름은 저장양분 축적기이며, 꽃눈 분화기인 7월하순부터 8월상순에 실시하여 연간 계속적으로 양분이 흡수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결실량이 적거나 결실하지 않은 나무는 2차거름을 주지말고, 3차거름주는 시기에 2차거름을 준다.


    (3) 거름주는 양 결정

  거름주는 양은 지력, 수령, 수세, 결실량, 재배기술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는데 매실나무는 결과수령이 빨라서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성과기에 이르고, 30~40년이 지나면 노쇠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수령이 적은 어린 나무때 생육을 촉진시켜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질소질거름을 중점적으로 시용하고, 성과기에 이르면 질소질 거름과 아울러 칼리질거름을 증가하여 수량을 증대시키도록 하여야 한다.

  시비설계는 거름주는 양이나 시기, 비료종류에 따라 그 조합이 농가별로 천차만별이겠으나 재식 9년 이상된 성목기의 거름주는 양과 시기는 대개 2차 웃거름주기를 끝내는 예가 많다.


<표 1> 매실 과원의 시비기준


  수령별 시비기준량은 연생별로 다르게 주어야 하는데, 품종에 따라 수세가 강하고 흡비력이 강한 고성, 풍후, 소매, 백가하 등은 질소 시용량을 다소 낮추고, 다소 좋게 해주는 3요소중 질소량을 다소 높이는 시비비율의 배분이 알맞다.


<표 2> 매실 수령별 시비기준


  우리나라에서는 1, 2차 웃거름 주는 시기인 5월상순과 7월중하순에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조한 과원에서는 거름을 준후 5㎜(5톤/10a) 정도의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2. 토양관리


  가. 토양의 이화학성 개량을 위한 깊이갈이 작업

  매실나무는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으로 지표면에 가까운 20~30㎝ 깊이의 범위가 대부분의 뿌리가 분포하며, 영양분을 흡수하는 잔뿌리는 60% 정도가 10㎝내에 분포한다.

  이런 매실나무의 뿌리분포는 뿌리의 산소요구도가 매우 높다는 것과 토양이 과습 하거나 지하수위가 높으면 쉽게 습해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특히 배수에 철저를 기하고,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 3> 매실 8년생의 근군분포


<그림 4> 매실 분량지의 묘목식재 작업도


  토양이 중점토나 식토인 경우에는 암거배수를 겸한 토양 깊이갈이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심을 때는 포그레인 등 중장비로 깊이 1m, 넓이 1m로 파고, PVC유공관(내경10~15㎝)을 연결하여 묻고 그 위에 자갈을 10㎝정도 깔아준 다음 묻고, 다시 그 위에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그림 5> 깊이갈이 작업 모형


  심은 후에는 매년 깊이 90~100㎝, 넓이 50~60㎝로 깊이갈이를 해주어 전 과수원 바닥이 모두 한번씩 깊이갈이가 되도록 해주어야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이 개량되어 나무자람이 좋고, 안정된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깊이갈이를 한 과원에서는 토양경도가 90㎝까지도 아주 부드러운 것으로 보아 깊이갈이를 한 곳은 토양 3상이 개량되어 공기와 물이 알맞아 나무자람이 좋은 토양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생재배와 풀을 매어준 나지과원과의 토양유실량은 초생재배에서 가장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표 3> 경사도에 따른 토양 유실량

구  분

경 사 도 7°

경 사 도 12°

나지

등고선

초생재배

부초

나지

부초

토양유실량(㎏)

(지수)

509

(100)

219

(43)

132

(26)

42

(8)

928

(100)

55

(6)


  토양의 산도(pH)에 따라 매실나무의 생육차이가 큰데 산도 4.3이하이거나 7.4이상일 때는 말라 죽으며, 5.8~7.1에서 가장 생육이 양호하므로 석회를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


  나. 토양 표면관리

    (1) 청경법

      ○ 청경법은 경운이나 제초제 살포에 의해서 제초를 하는 방법으로서 과수원 내를 풀이 없는 상태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토양의 유실이 적은 지형에서 유기물의 보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유효태 질소가 증가되어 생육이 촉진된다. 또한 초생법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양분의 경합도 없으며 과수원이 청결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청경법을 계속하면 경운에 의해서 토양중의 박테리아의 활동이 활발하게 되어 유효태 질소에서 암모니아 태 질소나 초산태 질소로의 분해가 촉진되어 유기물의 부족을 일으킨다. 또한 질소가 유실되기 쉬운 형태로 되기 때문에 하층부로의 용탈이 많아지고 특히 경사지 매실원에서는 표면의 비옥한 토양이 유실되고 유기물이 적은 불량한 토양으로 되기 쉬운 단점도 있다.


    (2) 초생법

      ○ 초생법은 과수원 전체에 풀을 재배하는 토양관리 방법으로 베어낸 풀과 토양중의 뿌리가 부숙되어 유기물을 증가시키고 토양표면의 물 흐름방지에 의한 토양침식을 막을 수 있으며 토양의 홑알구조 방지와 투수성이 증가되어 토양구조가 개량되기 때문에 근의 활력 및 지력유지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한 여름의 지온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 한편 초생법의 문제점으로서는 양수분의 경합이 일어나기 쉬우며 특히 질소성분의 경합이 문제시되고 있다. 질소의 경합은 풀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화본과 식물은 경합이 심하고 두과식물은 거의 경합이 없다. 매실나무는 천근성으로 과수원이 건조하기 쉬운 경사지에 많기 때문에 수분경합이 일어나기 쉽다. 5월경의 건조는 과실의 비대, 여름의 고온건조는 화아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풀이 무성하면 수분의 경합이 문제시 된다.

      ○ 초생법은 양수분의 경합이 있긴 하지만 효과적인 토양관리법이기 때문에 초생관리법에 의해서 단점을 보완하면서 실시하여야 한다. 적절한 토양관리법으로서는 초생과 부초의 절충식이 있지만 초생부초의 범위는 토양조건과 수령에 따라서 결정하여야 한다. 베어낸 풀은 수관의 나무아래 깔아줌으로써 한해(가뭄)의 방지와 지온조절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생육이 좋아진다. 특히 유목기에 그 효과가 크며 초생재배용 풀은 일반적으로 화본과 목초와 두과 목초를 혼파하지만 충분한 관리가 가능한 경우는 잡초의 초생도 가능하다.


    (3) 부초법

      ○ 부초법은 지표면을 풀이나 볏짚등의 재료로 피복하는 방법으로서 토양유실이 많은 경사지 과수원이나 건조하기 쉬운 토양에 가장 적합한 토양관리법으로 단점이 비교적 작고 적응성이 넓은 토양관리법이다. 부초법은 토양 침식방지의 효과가 크고 토양의 유기물 증가와 때알 조직화가 증가되며 토양의 물리성 개선이 촉진된다. 또한 가리를 중심으로 한 양분의 공급이 가능하면 토양에서의 증발량을 최소한 억제시키고 토양수분 유지에 효과가 있다.

      ○ 그리고 잡초의 발생을 억제하며 양수분의 경합을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충분한 부초재료를 얻기가 매우 곤란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부초방법은 기존의 부초 재료위에 매년 부초하는 방법과 낙엽기에 시비와 동시에 새로운 재료를 부초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 관수

    ○ 생육기에 한해를 받는 것은 주로 여름의 건조때 이지만 해에 따라서는 5월의 과실 비대기에 피해를 받아 과실의 발육 불량과 일조장해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매실나무는 근군의 분포깊이가 얕기 때문에 7월 이후의 다우기가 지난 다음에 고온건조가 계속되면 한해가 발생하여 잎이 시들어 내측으로 말리게 된다. 더욱이 건조가 심해지면 낙엽되는데 이것은 건조에 대해서 수체를 지탱하기 위한 보호 수단이다. 이러한 상태로 되면 잎의 동화 능력이나 뿌리의 활동이 저하되고 수세가 떨어져 화아의 형성이 불량하고 다음해의 결실에도 영향을 미친다.

    ○ 비교적 많은 토양수분을 필요로 하지만 토양수분의 과잉은 오히려 생육을 저해하게 된다. 특히 토양수분의 과부족은 매실나무의 생육불량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정 토양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한해방지의 관수는 강우후 1주일 저도 지나서 포장용수량이 60%이하로 반감되었을 때라고 생각되어 지지만 수분장력계를 설치하여 관수가 필요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보통 1회의 관수량은 계산식에 의해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지만 표준 관수량은 5~7일 간격으로 3~5㎜를 기준으로 관수한다. 관수 방법은 지표면 관수법(골관수, 호스이용 관수), 스프링클러 관수법, 점적 관수법등이 사용되고 있다.

    ○ 스프링클러 관수법은 물의 이용율이 높고 노력이 적게 들지만 시설비의 투자가 많은 단점이 있다. 그리고 점적관수 방법은 시설비가 적게 들고 물의 소비량이 적어 최근 과수 재배 농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압력 조절장치나 소요부품들이 미세하기 때문에 수질이 나쁜 곳에서는 여과장치를 설치하여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3. 생리장해와 대책


  가. 수지장해과


    (1) 증상

  과실이 비대하여 수확기에 가까워지면 과피의 일부가 부풀어 암녹색으로 되고 물을 머금은 것처럼 되어 터져서 과즙이 솟아올라 응어리가 생기며 그 안쪽의 과육에 빈구멍이 생긴다.

  수지(과실의 진)가 발생하는 것은 6월 상중순 수확기와 가까운 시기에 햇빛을 직접 받는 과실과 큰 과실에서 많이 발생되고, 과실 내에서는 과정부와 적도부분에 많이 발생된다. 또 나무의 나이가 3~5년으로 어리고 영양생장이 왕성한 나무에서 발생이 심하다. 품종별로는 앵숙, 청축, 월세계, 고성 등에서 심하다.


<표 4> 품종별 수지장해과 발생률

품  종

발생률(%)

품  종

발생률(%)

용협소매

3.3

양  노

4.8

갑주최소

0

고  성

13.6

신농소매

0

옥  영

3.3

등오랑

0.3

월세계

15.1

남  고

0.6

청  축

32.1

임  주

1.3

앵  숙

67.0

백가하

1.1

 

 


  과원 위치별로는 일사량이 많은 동남향 과원에서 발생이 많으며, 질소를 지나치게 많이 주는 과원이나 착과가 과다한 과원에서도 많이 발생된다. 또한 숙기에 강우량이 많으면(300㎜ 내외)발생이 많아진다. 이와 같은 수지장해과의 직접적인 요인은 토양중의 붕소 부족인데 질소나 석회를 지나치게 많이 주어 토양 중의 붕소가 부족해지거나 흡수가 어려운 불가급태일 때 심하게 발생된다.


    (2) 방지대책

  방지대책으로는 밑거름을 줄 때 나무당 붕사 20~50g을 뿌려주거나 5월 하순경에 1~2회 0.2~0.3%의 붕산용액(생석회 반량가용)을 엽면살포한다. 또한 토양 개량 및 질소의 균형 사용과 과다결실 등을 삼가 나무를 건강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표 5> 과실 크기와 수지장해 발생률

과실크기

수지장해와 발생률(%)

A원

B원

C원

대  과

25.8

13.2

31.9

중  대

8.7

10.6

17.3

중소과

1.4

3.7

8.5


  나. 일소장해


    (1) 증상

  일소현상은 과실 뿐만 아니라 원줄기, 원가지, 덧원가지 등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과실이 일소를 받으면 과피가 갈변되고 오목하게 들어가 굳어지며, 종자의 일부가 갈색으로 변한다. 일소현상이 큰 가지에서 발생되면 껍질이 붉게 물들고 표피와 목질부가 밀착되어 탄력량이 많으면 발생하기 쉬우며, 모래땅은 찰진땅에서 보다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일소장해는 세력이 약한 나무에서 결실이 없어지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2) 방지대책

  일소장해의 방지대책은 토양을 깊이 갈이하여 보수력을 높여주고, 결실량을 조절하여 나무의 세력관리를 철저히 하며, 큰 가지의 몸체가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잔가지를 배치한다.

  고온 건조기에는 관수를 하여 나무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해준다. 피해를 많이 받는 큰 가지와 원줄기 등의 햇빛을 직접 받는 부분에는 백도제(또는 수성페인트)를 발라줌으로써 나무 껍질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4. 정지전정


  가. 나무의 특성과 결과습성

    ○ 정부우세성이 강하여 새가지가 발생하기 쉽다.

    ○ 새가지의 발생이 많고 새가지는 왕성하게 자란다.

    ○ 햇빛을 잘 받지 못한 가지는 말라죽기 쉽다.

    ○ 숨은 눈의 발아력이 좋아 갱신전정 하기 쉽다.


  나. 전정

    ○ 개심자연형

      - 나무의 골격이 되는 주지수를 3개로 하고 1번 주지는 지면으로부터 30~40㎝높이는 가지중 선정, 2번 주지는 120° 방향으로 20㎝ 높게 하고, 3번주지도 20㎝위에 선정한다.


<그림 6> 주지 부주지의 배치


(그림 7) 개심자연형 모형

<그림 8> 주지의 평면착생도


    (1) 3본 주기 수형구성


<그림 9> 재식당년

<그림 10> 재식 2년차 전정


<그림 11> 재식 3년차 전정


<그림 12> 개심자연형의 년차별 구성방법


    (2) 2본 주지 수형구성

  2개의 주지를 형성시켜 배상형화한 수형이 기본인데 주지에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수관을 확대시키면서 3~5개의 부주지를 형성시킨다. 재식거리는 단위면적당 단기간 초기수량을 높이기 위해 3.5×6m(48주/10a)으로 계획 밀식을 하여 밀식장해가 나타나면 간벌을 하여 7×6m(24주/10a)로 배치하여 관리한다.

  2본 주지의 장점은 내음성이 약하고 수확노력이 많은 특성을 보완하여 햇빛쪼임이 좋게하여 충실한 결실지를 확보하므로 수확량이 많고 수확노력, 병해충방제, 정지전정 등 종합적인 유지관리가 편리한 수형으로 성목이 되면 배상형화한 수형이 이상적이다. 특히 2본 주지는 공간 활용이 좋기 때문에 측지에 결실량이 많고 과실이 크며 숙도가 고르기 때문에 우수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가) 1~2년째의 정지

  충실한 1~2년생 묘목을 심었을 때에 식재후 지표면으로부터 40~50㎝ 높이에서 잘라 충실한 많은 새 가지를 발생시켜 원가지 후보지로 키운다. 그러나 뿌리의 발달이 빈약하거나 눈이 충실하지 못한 묘목일 때에는 짧게 남기고 잘라 새로 발생된 새 가지 중에서 세력이 가장 좋은 하나만을 키우고 나머지는 기부의 잎눈 2~3개를 남겨두고 짧게 잘라 둔다. 이렇게 남겨진 가지로부터 다음해에 발생된 새가지 중에서 원가지 후보지를 전정한다.

  묘목의 생장이 매우 좋은 경우에는 충실한 부위에서 자르고 지주를 세워 각도를 잡아 유인하여 제2원가지 후보지로 이용한다. 제1원가지의 분지 높이는 지상 20~30㎝로 하고, 이로부터 20㎝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제2원가지 후보지를 선택한다. 원가지를 2개로 하기 때문에 180°의 방향으로 배치하되 개개 나무의 제1원가지는 과수원 전체로 보아 같은 방향으로 배치되도록 한다. 식재당년 5월상 중순에 주지후보지 이외의 가지는 가지 비틀기 염지를 하여 겨울 전정시 작은 가지만 남기고 제거한다.

  원가지는 나무의 중요한 뼈대를 만드는 큰 가지로서 크고 곧게 형성되도록 전정과 유인을 실시하며, 선단은 1/3 정도로 약간 강하게 잘라 주되 바깥눈을 두고 잘라준다.

  2년째 봄~여름(4하순~5상순)에 뒷면과 등에 난 가지는 염지를 하고 8월 상순까지 여름전정으로 제거한다.


<그림 13> 1년생


<그림 14> 2년생


      (나) 3~4년째의 정지

  3~4년째의 정지는 덧원가지를 만드는 정지작업이다. 원가지의 선단부에서는 비교적 힘이 강하고 긴 새로운 가지가 몇 개씩 발생하므로 그중 선단의 가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의 가지는 기부에서 잘라 내어 경쟁을 막고, 남긴 가지는 1/3정도 짧게 잘라 원가지 연장지로 한다.

  덧원가지는 한 개의 원가지에 3~5개를 배치시키는데 제1덧원 가지의 발생위치는 원가지를 약하게 하지 않고 수관 내부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원가지 분지로부터 50㎝이상 떨어진 가지 중에서 선택하며 측면이나 사면에서 발생한 반대방향의 가지를 교호로 배치한다. 주지후보지의 뒷면에서 나온 강한 가지는 전부제거하며 3년생까지는 덧원가지 후보지를 만들지 않는다.

  덧원가지는 원가지 연장지와 같은 나이의 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력이 아주 약한 가지를 쓰고 알맞은 가지가 없을 때는 1년 늦게 선정하여 굵기 차이를 둔다.

  원가지 선단의 새 가지는 약간 강하게 전정하여 수관 확대와 아울러 원가지 골격을 형성해 간다. 한편 원가지의 힘이 2개로 갈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원가지와 덧원가지의 구분이 명확하게 되도록 신장시킨다. 그러므로 덧원가지의 형성은 같은해에 2개씩을 형성시키기보다는 1년에 하나씩 나무의 세력을 보아가면서 형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15> 3년생

<그림 16> 4년생


      (다) 5년째의 정지

  5년째의 전정도 지난해와 같이 원가지와 덧원가지를 곧게 그리고 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선단부를 약간 강하게 잘라준다. 이때에는 열매가지가 형성되는 곁가지를 형성시켜야 하는데 원가지와 덧원가지를 측면이나 사면에서 발생한 세력이 강하지 않은 가지를 선정하되 원가지와 덧원가지의 등면에서 나온 가지는 힘이 강하고 밑면에서 나온 가지는 너무 힘이 없으므로 세력을 보아 자름 정도를 달리하여 곁가지를 만든다.

  배치될 가지는 선단부는 짧게 기부쪽은 길게 하여 선단부로부터 기부쪽으로 긴 삼각형이 되게 배치함으로써 가지가 서로 겹치는 일이 없고 햇빛이 잘 들어오게 한다. 수관 내부의 곁가지와 단과지군은 결실된 다음 말라죽기 때문에 자람가지를 이용하여 일찍 갱신하도록 한다.


<그림 17> 품종별 덧원가지배치와 정지 전정 방법


      (라) 결과지의 형성

  결과지는 단과지, 중과지, 장과지로 구분할 수 있으나 결과습성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실의 수량을 결정하는 것은 결과지중에서도 가지 길이가 짧은 단과지의 수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단과지는 전부가 꽃눈이기 때문에 한번 결과지로 이용하면 세력이 약해져 꽃눈 형성이 불량하므로 장과지와 발육지를 이용하여 계속 새로운 단과지를 형성시켜야 한다. 장과지와 발육지 선단 끝눈은 잎눈으로 되어있는 것은 단과지와 같으나 아래눈들은 잎눈과 꽃눈을 함께 갖는 겹눈이기 때문에 선단부를 자르면 선단부에서 몇 개의 세력 좋은 발육지만 나을 뿐 단과지는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매실의 전정방법은 수량구성지 즉 단과지를 형성시키는 전정이 되어야 하므로 자름전정 보다는 완전한 솎음전정이 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표 6> 전정의 목표와 방법

구  분

어린나무(4년째)

5~10년생

성  목

노  목

전정목표

o 주지, 부주지형성

o 수관확대

o 결과지 확보

o 수관확대

o 수량증가

 

o 측지갱신

o 수량유지

 

o 측지갱신

o 수량유지

 

전정의

강도

조금 약

전정방법

o 유인

o 솎음전정

 

o 솎음전정

o 자름전정

 

o 자름(측지)

o 솎음(가지)

o 유인(측지)

o 자름

 

 


<그림 18> 신초의 자르는 정도에 따른 가지발생 모형


<그림 19> 년차별 결과지 형성방법

'과일나무재배 > 매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실재배관리  (0) 2008.04.13
梅實栽培의基礎知識  (0) 2008.03.24
매실나무재배-친환경재배  (0) 2008.03.20
매실의 안정생산 재배 기술  (0) 2008.03.17
매실나무재배-병충해방제  (0) 2008.03.03

1. 유실수에 생기는 각종 병해는 여름 장마철과 가뭄때 많이 발생 합니다.

  그때 매실나무에 매실효소로 듬뿍 샤워 시켜 줍니다.(진딧물 응애 치료)

 

2. 겨울에 2년을 격년(매년하면 더욱 안전함)으로 유황소독을 해 줍니다.

 

3. 나무줄기에 진물이 흐르고 껍질속에 깍지 벌레가 기생하므로 껍질을 벗겨서

  유황 원액을 발라서 궤멸 시켜 버립니다.

 

4. 나무의 재식거리를 잘 마춰 (4미터 이상)공기유통과 햇빛이 골고루 잘 들게 합니다.

 

5. 나무의 전지를 제때에 잘하여 나무 품속으로 공기유통과 햇빛이 잘들게 합니다.

 

6. 매실을 솎음하여 효소로 만들어 여름과 겨울에 듬뿍 뿌려 줍니다.

 

7. 매실나무 밑에 등겨나 볏짚을 깔아 줍니다. 병충도 먹고 살아야 하니 그놈들 안식처도

  제공해 주고 미생물 발효도 되고 꿩먹고 알먹고 입니다.

 

8. 어린 묘목부터 나무를 건강히 키우면 장래가 편해 집니다.

 

9. 나무를 낮게 키워서 사람 손으로 따므로 땅에 떨어뜨려 열매가 상처를 입거나 오염될

 우려가 없습니다.

.

매실의 안정생산 재배 기술
 1. 주요 품종의 특성
  (1) 남고(南高, Nanko)
   일본 와까야마현의 高田貞楠씨가 자신의 과수원에 심었던 내전매(內田梅)의 실생으로부터 선발한 품종으로 1965년에 종묘등록 되었으며, 일본에서 가장 재배면적이 많은 주력 품종이다.
   나무 세력은 강하고, 자람새는 개장성이다.
   가지 굵기는 중간정도이나 가는 편이고 발생 수가 많으며, 중과지 결실성이 좋아 단과지와 함께 좋은 열매가지가 된다.
   신초의 색은 적갈색이다. 발아와 전엽(展葉)은 3월 중하순경에 이루어지는데 소매류 보다는 늦고 백가하 보다는 빠른 중간 정도이다.
   해거리(격년결과)는 비교적 적은 다수성 품종이다.
   꽃은 홑꽃이며,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꽃잎은 백색이다.
   불완전화가 적고 꽃가루는 많으나 자신의 꽃가루로 결실되는 자가화합성은 높지 않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으로 약간 납작한 경향을 띤다.
   과실 표면에는 털이 많으며, 바탕색은 약간 짙은 녹황색이나 햇빛이 닿는 부분은 약간 붉은색으로 착색된다.
   과실 무게는 20g정도이고, 숙기는 6월 하순(나주 기준)이다.
   양조용 및 절임용으로 이용되는데, 양조용인 경우에는 청매를, 절임용일 때에는 완숙과를 이용한다.
   재배상 유의점으로는 가지 발생이 많기 때문에 솎음전정 위주로 전정한다. 꽃가루는 많으나 자가화합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다른 품종을 수분수로 섞어 심어야 한다. 검은별무늬병과 세균성구멍병에 약하다.

  (2) 고성(高城, Gojirou)
   일본 와까야마현에서 발견된 품종으로 육성내력은 불분명하다.
   나무 세력은 강하고, 나무 자람새는 직립성이다. 신초 생장이 왕성하고, 신초 발생 수가 많으며, 가지는 굵고 길다.
   신초는 담녹색으로 햇빛을 받는 부위는 약간 담홍색으로 된다.
   유목에서는 단과지 형성이 잘 되지 않으나 성과기가 되면 단과지 형성이 잘 되고 중장과지도 많이 발생된다.
   꽃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완전화가 많으며, 꽃잎이 백색인 홑꽃이다.
   꽃가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분수를 섞어 심는 것이 필요하다.
   개화기는 중간으로 백가하, 풍후, 옥영보다는 빠르고, 남고, 양노 등과는 비슷하다.
   기형화의 발생이 적고 해거리도 적어 풍산성이다.
   과실은 타원형으로 짙은 녹색을 띠며 윤기가 흐른다.
   과실 무게는 20~25g 정도로 중간 크기이다. 청매로서는 우수하여 양조용 이나 농축 과즙용(액기스)으로는 적합하나 절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는 단과지보다 중장과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초기에 단과지를 형성시키는 전정이 필요하다.

  (3) 옥영(玉英, Kyokuel)
   도쿄도에서 발견된 품종으로 내력은 불분명하다.
   이 품종은 백가하와 아주 비슷한 특성을 나타내지만 개화기가 백가하보다 약간 빠른 점이 다르다.
   나무 자람새는 개장성이며, 나무의 세력은 초기에는 강하나 후기에는 급격히 떨어지는 결점이 있다. 가지는 굵고 길며, 단과지 형성이 잘 되고, 중과지에도 착과가 잘된다.
   신초는 옅은 녹색이다. 꽃은 홑꽃으로 크고, 꽃잎은 황백색이다. 개화기는 백가하보다 약간 빠른 편이며, 불완전화의 발생이 매우 적고 해거리 발생이 적다.
   꽃가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한다.
   과실은 타원형이며, 과실 무게는 25g 정도로 굵고 고르지만 봉합선이 깊고 선명하다. 과피는 황녹색이다. 청매로 6월 중순에 수확되는 품질이 우수한 양조용 품종이다. 늦게 수확한 것은 절임용으로도 이용되지만 품질은 좋지 않다.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는 강전정을 피하고, 결실 안정을 위해 20% 이상의 수분수를 섞어 심는 것이 필요하다. 검은별무늬병에는 비교적 강하나 깍지벌레, 가지마름병에는 약하다.

  (4) 백가하(白加賀, Shirokage)
   일본 에도시대(1603~1867)부터 재배되어 온 품종으로 내력은 불명확하지만  살구와 교잡된 살구성 매실 품종이며, 일본에서는 남고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나무의 세력이 매우 강하고, 자람새는 개장성이며, 가지는 굵고 길다.
   신초는 담녹색이지만 햇빛이 닿는 부분은 옅은 갈색을 띤다. 꽃은 홑꽃으로 크며, 꽃잎은 백색이다. 개화기가 늦고 불완전화가 매우 적다.
   그러나 꽃가루가 거의 없고 자가결실율이 매우 낮은 품종이므로 수분수를 섞어 심는 것이 필요하다.
   과실은 타원형이고, 짧은 털이 있으며, 바탕색은 황녹색이지만 햇빛을 받는 면은 약간 착색되고, 과정부는 다소 뾰족하다.
   과육은 두꺼우며 품질이 우수하다. 과실 무게는 30g 정도로 대과중에 속하며, 숙기는 6월 중하순으로 늦은 편이다. 양조용으로는 알맞으나 절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자름전정을 피하고, 웃자람가지는 유인하여 중단과지를 형성시켜야 한다. 붕소 결핍이나 검은별무늬병, 일소(日燒)에 약하다.

  (5) 앵숙(鶯宿, Osuku)
   일본 토꾸시마현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하여 온 품종으로 육성 내력은 불분명하다. 청매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나무의 세력은 강하고, 자람새는 약간 직립성이다. 가지의 발생, 특히 단과지의 발생이 많으며, 신초는 짙은 녹색이다.
   꽃은 홑꽃이며, 꽃잎은 분홍색이다. 개화기가 빠른 편에 속하나 불완전화가 적으며,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률이 높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이며, 과피에는 털이 적어 외관이 아름다우며, 햇빛을 받는 부위는 붉은색을 띠는 청매이다.
   과실 무게는 20g 정도이고, 숙기는 6월 중하순으로 양조용으로 적합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나무가 크게 자라므로 심는 거리를 충분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어린 나무일 때부터 솎음전정 위주로 전정을 실시하여 가지가 웃자라지 않도록 세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꽃가루가 많아 백가하, 옥영 등의 수분수로 이용된다.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는 자가화합성이 낮으므로 20% 정도의 수분수를 섞어 심도록 하고, 풍산성이므로 과다결실되지 않도록 열매솎기를 철저히 한다.
   검은별무늬병에는 강하나 복숭아유리나방의 피해가 많고, 세균성구멍병에도 약하다. 붕소 결핍증이 나타나기 쉬워 과실에 진이 나오는 수지장해과가 발생되기도 한다.
  (6) 매향(梅鄕, Baigo)
   일본 도쿄도에서 선발된 품종으로 육성 내력은 불분명하다. 나무 세력은 강하고, 자람새는 개장성이다.
   가지는 가늘고 길며, 열매가지의 발생은 많으나 단과지보다는 중장과지의 발생이 많다.
   꽃은 백색의 홑꽃으로 중간 크기이며, 완전화가 많다. 꽃가루는 많지만 자가화합성이 높지 않다. 개화기는 약간 늦으나 백가하, 옥영보다는 빠르며, 겨울의 날씨가 따뜻하면 개화기가 빨라지는 성질이 있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과정부는 약간 뾰족하다. 과실 무게는 25g 정도로 크지만 과다 결실로 인해 작아지기 쉽다. 청매로서의 품질이 우수하므로 양조용으로 적합하다.
   재배상 유의점으로는 중과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단과지를 발생시키는 전정이 필요하다.
   개화기가 해에 따라 일정하지 않고, 자가결실률도 낮으므로 수분수를 섞어 심도록 한다.
   수확기간이 길고, 과숙되어도 빨리 황화되지 않기 때문에 청매로서의 이용성이 높다. 산간지에서는 백가하, 옥영 등의 수분수로도 이용된다.

  (7) 화향실(花香實, Kamakami)
   나무의 세력은 중 정도이고, 자람새는 개장성이다. 열매가지의 형성이 잘 되는데 특히 중단과지가 잘 발생된다.
   신초는 녹색이나 햇빛을 받는면이 약간 붉은 색을 띤다. 개화기가 늦고, 꽃잎은 옅은 분홍색으로 21매 이상이다.
   꽃가루는 매우 많아 수분수로 많이 이용된다. 해거리는 적다. 과실은 짧은 타원형으로 연녹색을 띠나 햇빛을 받는 면이 붉게 착색되어 청매로서는 상품가치가 다소 떨어진다.
   과실 무게는 25g 내외이며, 내병성이 강하다. 절임용과 농축 과즙용으로 이용된다.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는 품질이 다소 나쁘므로 주품종보다는 수분수용 품종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풍후(豊後, Bungo)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온 품종으로 육성 내력은 불분명하나 살구와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는 품종이다.
   나무의 세력은 강하고, 나무 자람새는 직립성이다. 가지는 굵고 길며, 초기에는 웃자람가지나 장과지의 발생이 많으나 후기에는 단과지가 많이 발생되어 성과기 이후의 수량이 높다.
   잎은 비교적 둥글고 큰 편이어서 살구와 많이 닮았다. 개화기는 늦고, 내한성이 강하여 일본에서는 고위도의 추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과실은 점핵성이고, 과피는 옅은 황녹색이다. 과실 무게는 40g을 넘는 것도 있을 정도로 대과이다. 절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나 과육률(果肉率)이 높아 잼, 주스, 농축과즙용으로는 적합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으로는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고, 결과지가 늦기 때문에 초기부터 세력을 안정시켜야 한다. 검은별무늬병에 약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9) 소매류(小梅類)
   과실 무게가 4~5g 정도로 작은 품종들로 갑주최소(甲州最小), 갑주심홍(甲州深紅), 용협소매(龍狹小梅), 백옥(白玉), 황숙(黃熟), 직희(織嬉) 등이 이에 속한다.
   개화기가 매우 빠르고 길어 늦서리 피해가 가장 심한 품종들이다. 나무의 세력은 약하고, 자람새는 직립성이며, 가지가 가늘고 길며, 가지 발생이 드물고 단과지 발생 수가 적다.
   신초는 옅은 갈색을 띠며, 꽃은 작고 백색인 홑꽃이다.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성이 높아 따뜻한 지방에서의 수분수로 알맞다.
   과실은 붉은 색으로 착색되며, 숙기는 6월 중순경으로 매우 빠르다.
   수확이 늦으면 누렇게 황화되어 자연낙과가 된다. 양조용으로는 알맞으나 절임용으로도 좋다.
   수량이 낮고 수확 노력이 중대과종보다도 많이 소요되며, 세균성구멍병의 발생도 심하다.
   
   
  2. 정지(整枝)․전정(煎定)
  가. 매실나무의 생육 특성
   (1) 정아우세성(頂芽優勢性)이 강하여, 한 가지의 끝눈(頂芽)과 그 아래 2~3번째 눈은 세력이 강한 새로운 가지로 자라지만 아래쪽의 눈은 단과지(短果肢)를 형성하거나 숨은눈(잠아)으로 된다.
       따라서, 하나의 자람가지(발육지)의 중앙부위에서 새로운 자람가지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강한 자름전정이 필요하다.

   (2) 매실나무는 복숭아나무나 살구나무에서와 같이 지표면에 가까운 원가지와 덕원가지의 세력이 위쪽의 원가지나 덧원가지보다 강해지기 쉽다. 따라서, 원가지를 선정할 때 제1원가지는 원줄기보다 약하고 제3원가지보다도 약한 가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위쪽의 원가지와 원줄기 연장지는 해를 거듭함에 따라 약하게 되어 수형이 나빠지게 된다.
       원가지에 배치시키는 덧원가지도 같은 현상을 나타낸다.

   (3) 매실나무는 잎눈이 많고, 숨은눈의 발아 능력도 오래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신초 발생이 많다.
       그러나, 성목이 되어도 원줄기와 큰 가지로부터 웃자람가지나 자람가지와 같은 세력이 강한 가지의 발생이 많아 수형을 어지럽히기 쉽다.

   (4) 휴면기간이 짧아 꽃피는 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결실불안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실의 성숙과 수확기가 빠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다 결실이 되어도 수확 이후에 저장양분을 축적시킬 수 있는 기간이 길어 나무의 세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해거리 발생이 적다.

 나. 결과습성(結果習性)
   매실나무의 꽃눈은 복숭아나무나 살구나무에서와 같이 새가지의 잎 겨드랑이에 홑눈 또는 겹눈으로 형성된다.
   꽃눈의 분화는 7월부터 8월 중순에 이루어져 대부분의 꽃기관이 낙엽 전에 완성되어 휴면에 들어갔다가 다음해 봄에 개화한다.
   꽃눈이 분화하여 완전한 꽃이 되는 시기는 1월 중순경이지만 나무의 영양상태에 따라 꽃눈으로 되기도 하고 잎눈으로 되기도 한다.
   단과지와 중과지에는 홑꽃눈 또는 겹꽃눈이 많이 붙고 세력이 강한 중과지에서는 꽃눈과 잎눈이 함께 붙는다.
   세력이 약한 단과지에는 끝눈만 잎눈이 되고 나머지는 꽃눈만이 붙으나 심하면 뾰족한 가시모양의 가지로 된다.
   꽃눈이 많이 붙는 단과지나 중과지는 5월 하순에는 신장이 끝나 장과지에 비해 잎 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 꽃눈 발달이 좋은 반면 장과지와 웃자람가지는 8월 늦게까지 자라게 되므로 양분의 축적보다는 소비가 많아 꽃눈 발생 수가 적어 결실량도 적게 된다.

 

   <그림 1> 매실나무의 결과습성

 다. 전정 요령
  (1) 나무의 나이에 따른 전정 목표
   매실나무의 전정은 나무의 나이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데 이를 요약하면 표 10와 같다.
 <표 10>나무 나이별 정지, 전정의 목표와 방법

 

  (2) 전정의 순서
   ○ 나무의 상태와 모양을 잘 관찰한 다음 전반적인 전정방침을 세운다.
   ○ 골격지의 선단으로부터 기부에 걸쳐 수형을 어지럽히는 웃자람가지와 지나치게 커진 곁가지 등의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낸다.
   ○ 세부적인 전정은 원가지, 덧원가지의 선단으로부터 기부쪽으로 내려가면서 전정을 실시하되, 강하거나 쇠약한 곁가지를 제거하여 곁가지와 열매가지를 배치한다.
       그러나, 수형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면 강전정이 되기 쉬우므로 가까이에 가지가 없는 경우에는 약간 강한 가지라도 남기는 것이 좋다.

  (3) 원가지와 덧원가지의 전정
   원가지와 덧원가지는 상당량의 무게를 갖게 되므로 충분한 각도를 유지시킴은 물론 그 선단부를 ½~⅓씩 매년 잘라 굵고 곧게 신장시켜 수관을 확대시키며, 밑으로 처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림 2> 덧원가지의 전정요령

  (4) 곁가지의 전정
   곁가지는 원가지와 원가지 사이, 덧원가지 사이의 공간을 메워 주는 덧원가지보다 작은 가지로 열매가지( 果枝)를 붙이는 가지이다.
   이와 같이 곁가지가 많아야 결실량을 증가시킬 수있지만 그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일조와 통풍이 불량하여 나무 내부의 잔가지가 말라죽고, 꽃눈형성이 나빠지며, 낙과가 심해져 수량이 감소된다.
   한편, 세력이 왕성한 곁가지가 있으면 원가지 또는 덧원가지 등과 구별이 어렵고, 수형을 그르치며, 결실부위가 적고 수관 밖으로만 형성되어 나무의 크기에 비해 수량이 매우 적다.
   그러므로 원가지 또는 덧원가지 내의 곁가지 중 웃자라 세력이 강한 곁가지는 잘라 없애거나 짧게 잘라 새로운 약한 곁가지로 만들어 간다.
   또, 오래된 늙은 곁가지는 길고 늘어진 빈약한 열매가지를 발생시키고 혼잡하기만 하므로 짧게 잘라 원가지와 덧원가지 가까이에서 고루 배치되도록 한다.
   오래된 곁가지에 발생된 열매가지는 결실이 나쁘고, 낙과가 심하며, 과실 비대도 좋지 않으므로 3~4년된 곁가지는 제거하여 새로운 곁가지를 만들도록 한다.

 
<그림 3> 곁가지의 전정요령
  (5) 열매가지의 형성
   열매가지는 단과지(短果枝), 중과지(中果枝), 장과지(長果枝)로 구분되는데 이중에서도 단과지 수가 결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단과지는 길이가 짧은 대신 선단부 눈만이 잎눈으로 자라고 나머지 눈은 모두 꽃눈이며, 결실률이 높고, 과실도 굵다.
   반면, 세력이 좋은 중과지와 장과지는 가지의 길이에 비해 꽃눈 수가 적고, 개화가 고르지 않으며, 낙과율이 많고, 과실 비대도 나쁘므로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단과지 수를 많게 하는 전정방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표 11>열매가지의 종류와 특성

  <표 12>열매가지 길이와 과실크기 및 수확과 수
   단과지는 끝눈을 제외하면 모두가 꽃눈이기 때문에 한번 열매가지로 이용하고 나면 세력이 약해져 꽃눈 형성이 나빠지므로 장과지와 자람가지(發育枝)를 이용하여 계속 새로운 단과지를 형성시켜야 한다.
   장과지와 자람가지는 그 선단의 끝눈이 잎눈으로 되어 있는 것은 단과지와 같으나 아래쪽의 눈들은 잎눈과 꽃눈을 함께 갖는 겹눈이기 때문에 선단부를 자르면 그 선단부에서 몇 개의 세력 좋은 자람가지만 나올 뿐 단과지는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매실나무의 전정방법은 수량 구성(收量構成) 가지, 즉 단과지를 형성시키는 전정이 되어야 하므로 자름전정보다는 솎음전정이 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6) 세력이 강한 나무의 전정
   나무의 세력이 강하고 결실이 불량한 큰 나무와 어린 나무는 웃자람가지와 자람가지의 발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나무를 강전정(强剪定)하면 다시 새로운 강한 가지만 발생되고, 열매가지의 발생은 거의 없으므로 큰 가지를 솎아주는 이외의 전정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될 수 있는 한 전정량을 적게 하고 눈 수를 많이 남기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윗부분에 발생된 세력이 강한 큰 가지는 밑부분에서 잘라 없애 수관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림 4> 자름가지의 전정에 따른 가지발생

  (7) 세력이 약한 나무의 전정
   전정으로 가지가 제거되는 정도에 따라 다음해의 가지 내에 발생되는 꽃눈 수와 불완전화 발생률이 다르게 되는데, 세력이 약한 베니사시 20년생에 대한 전정 정도에 따른 전정 반응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0cm 당 발생된 꽃눈 수는 전정을 하지 않은 나무에서는 가장 적은 반면 중전정, 간전정, 극강전정을 실시한 나무에서는 높은 꽃눈 발생밀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결실률도 전정 정도가 강할수록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표 13>전정 정도가 꽃눈 발생 및 결실률에 미치는 영향
 ※ 자료: 山本. 2000. 과실일본 55(2):40-43

   착과수는 남겨진 열매가지의 총길이가 길었던 약전정에서 많은 경향을 보였지만 약전정에서는 생리적 낙과수가 많은 반면, 중전정과 강전정에서는 착과수가 적었지만 생리적 낙과수가 적어 수확과 수가 많았다.
   그러나, 극강전정에서는 착과량, 생리적 낙과수, 수확과 수가 다른 전정 처리구보다 적었다
   전정방법별 누적수량은 강전정, 중전정에서는 높았으나 극강전정에서는 낮은 경향이었다.
   무전정에서는 수량이 극히 낮을 뿐 아니라 연차간 수량 차이도 컸으며, 약전정에서도 착과가 불안정하여 해거리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무전정과 약전정에서의 과실은 착과량이 많으면 소과가, 착과량이 적으면 대과로 되어 연차간 과실무게에 있어서도 불안정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세력이 약한 품종 또는 나무의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다소 강한 전정을 실시하여 꽃눈을 정리함으로써 과다 결실을 회피하고, 신초 생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나무의 세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8) 성목 수제조절 방법
   (가) 매실의 직립 가지 단과지 형성 전정법
    1) 개요
     매실을 저수고로 재배할 경우 수관내부의 도장지가 대단히 많이 발생하기 쉽다.
     이 도장지 중에서 서있는 측지를 이용한 전정법을 개발하였다.
     측지의 단과지 만을 남기고 다른 가지는 제거하는 전정법으로 이 전정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결실부위가 낮은 위치에 적게 확보할 수 있으며 저수고에 적합하다.
    ◦ 관행 방법에 비하여 과실수 및 과실비대가 떨어지지 않으며 측지가 굵어지며 커져 양분을 소비시키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 수관내부가 복잡할 때, 결과지가 부족할 때, 대과를 생산하고 싶을 때 한다.
    ◦ 입지성(立枝性) 품종인 풍후, 고전매 등에 결과지 확보로 수량증가를 기대 할 수 있다.
    ◦ 단과지를 멈추게 하는 전정이용은 1회에 한하며 다음해는 측지 기부에서 전정하여 제거한다.

   2) 도장지 처리 방법

<그림 5>  立枝側枝의 처리 작업방법
  

       
 <그림 6> 처리시 각부위의 명칭과 측정부위
 

 
<그림 7> 처리 1년후의 2년생 立枝側枝 모식도(단위:cm)

 

 <표 14> 착과량과 처리후의 가지의 상태
  2) 매실 성목 수세회복과 저수고 수형 갱신을 위한 도장지 이용 방법(’02~03.전남)
   가) 도장지 이용방법
    ◦ 매실 성목의 수세회복과 도장지를 이용한 저수고 측지 갱신을 위해서는 당년에 발생한 도장지를 7월 중순까지 45도 각도로 유인하여 이듬 해 겨울전정시 80cm 정도를 남기고 전정하여 가지를 발생시킨 후
    ◦ 다시 이듬해 겨울전정시 윗측지 또는 주지를 절단하여 저수고화 하며  갱신정도는 주지 또는 측지를 30% 정도로 연차적으로 갱신을 해야 수세가 안정된다.

  <표 15>  도장지 길이별 처리 결과

  <표 16>  도장지 유인시기별 처리 결과  
  * 절곡위치 : 주지에서 도장지가 유인시 꺽이는 기부로부터의 위치

 라. 여름전정
  (1) 목적
   나무가 과번무한 상태에서는 햇빛이 나무 내부로 들어가지 못해 수관의 내부는 조기에 낙엽지거나 가지가 말라죽어 결과부위가 수관 바깥쪽으로 한정되게 된다.
   따라서, 여름전정은 나무의 내부까지 햇빛이 잘들어오도록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거나 순지르기 또는 유인해 줌으로써 수관 내의 모든 잎에서 탄소동화작용(광합성)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키고, 저장양분이 많이 축적되게 하는 데 있다.
   여름전정은 겨울전정과 달리 전정 정도가 강할수록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는 결점이 있으므로 여름전정을 실시할 때에는 항상 나무의 세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름전정으로 제거할 가지는 나무 내부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는 가지를 위주로 한다.
   이런 가지들을 겨울전정 때 자르게 되면 강한 신초가 발생되어 가지간의 세력 균형이 깨지기 쉽지만 여름전정에서는 그런 염려가 적다.

  (2)시기
   낙엽과수에 있어서의 뿌리 생육은 1월 하순~2월 상순과 9월 상중순의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나는데 9월에 시작되는 두 번째의 뿌리 생육은 지장부와의 균형을 �추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해 줄 수 있는 여름전정을 실시함으로써 불필요한 뿌리의 생육을 억제하여 저장양분의 낭비를 방지할 뿐 아니라 겨울전정에 의해 많은 가지가 일시에 제거됨으로써 발생되는 지상부와 지하부간의 불균형을 완화시켜주고, 다음해의 웃자람가지 발생을 억제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여름전정을 실시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새뿌리의 신장이 다시 시작되는 9월 상․중순이다.
   실시 시기가 이보다 빠르면 2차지(부초)의 발생이 나타나고, 나무 세력이 떨어지는 겨우도 발생된다.
   반대로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나무의 세력이 떨어지게 하는 데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저장양분 축적이 적어져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표 17>여름전정의 매실 수량 증대 효과

  <표 18>여름 전정이 매실 고성 품종의 성목 수량에 미치는 영향

   (3) 주의점
   나무의 세력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여름전정 실시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되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2차지가 발생되면 다음해부터는 여름전정을 가볍게 하거나 전정시기를 늦추도록 하며, 전정 상처에는 반드시 보호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3. 결실 관리
 가. 생리적 낙과와 방지대책
  (1) 낙과 현상과 원인
   매실나무에서 생리적 낙과는 2~3회에 걸쳐 크게 나타난다.
   제1차 낙과는 개화 후 10일을 전후하여 일어나며 불완전화가 주로 낙과(낙화)된다.
   제2차 낙과는 개화 후 20~40일경으로 과실이 팥알 정도 크기로 자랐을 때로서 수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불수정과가 낙과된다.
   제1차 낙과와 제2차 낙과는 서로 겹쳐서 일어남으로 이를 전기낙과(前期落果)라고 한다.
   제3차 낙과는 개화 후 40~60일경에 일어나는 것으로 과다 착과에 의한 과실간, 과실과 신초간의 양분의 경쟁, 질소과다와 과번무에 의한 알조부족, 병충해에 의한 조기낙엽, 토양 건조 및 과습에 의한 양분 흡수 부족 등의 원인에 의하여 나타난다.

  (2) 낙과 방지대책
   낙과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나무의 세력에 맞도록 열매솎기를 실시하고, 수확 후부터 낙엽 전까지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실시하여 건전한 잎이 오래 동안 유지되도록 하며, 이와 아울러 9월 중에는 여름전정을 실시하여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해줌으로써 꽃눈 발달과 저장양분 축적이 잘 되도록 한다.
   또한 웃거름을 철저히 주어 남겨진 잎들의 광합성을 촉진시켜 주도록 한다.
   제2차 낙과의 원인인 불수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분수 비율을 높이고 개화기가 일치하면서 친화성이 높은 수분수 품종을 선택하여, 머리뿔가위벌이나 꿀벌과 같은 방화곤충을 활용하여 꽃가루 매개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제3차 낙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열매솎기를 실시하고, 2차 웃거름을 주는 시기에 질소질 비료의 거름주는 량을 낯추며, 전정을 할 때에는 가지가 복잡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관수 및 물빠짐 대책을 세우고 유기물 공급 등으로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동을 줄이도록 한다.
 
 나. 수분(授紛)과 품종간 친화성
   결실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수분(꽃가루받이)과 꽃기관의 불완전 정도, 개화기 기상 조건 등이 있다.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꽃기관이 불완전한 것이 많고 같은 품종끼리는 수정(受精)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수분이 되어도 결실률이 매우 낮은 품종이 많다.
   남고, 앵숙, 양노, 태평, 백가하, 옥영과 같은 품종들은 자기의 꽃가루로는 정상적인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자가불화합성이 강한 품종들이다.
   그러나 도적(稻積), 화향실(花香實), 등지매(藤支梅), 갑주최소(甲州最少) 등은 자가불화합성(자가결실성)이 비교적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자가화합성이 높은 품종일지라도 나무의 영양 상태와 재배지의 환경 특히 기온에 따라 개화기가 다르고 결실률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꽃가루의 양이 많아도 꽃가루 발아율이 낮아 수분수로 활용하기 어려운 품종도 있다.
   또한, 남고, 양청매, 청옥 등은 어떤 품종으로 수분되면 높은 결실률을 보이지만 또 다른 어떤 품종과는 수정이 되지 않는 타가불화합성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주품종에 대한 수분수는 꽃가루가 많은 3~4개 품종을 20~30% 섞어 심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한가지 품종 또는 꽃가루가 많은 품종을 섞어 심지 못하여 결실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서는 꽃가루가 많고 타가화합성이 있는 다른 품종을 3열에 1열 정도씩 섞어 심거나 수분수를 심지 못했을 때에는 4~5주마다 원가지 1~2개 정도를 수분수 품종으로 고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임시방편적으로는 개화기에 꽃가루가 많은 품종의 가지를 꺽어 물병에 꽂아 매달아 수분에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수분수를 섞어 심었다 하더라도 개화기에 일기가 불순하여 수분이 원활하지 못할 때에는 인공수분을 실시하는데 꽃가루가 많은 품종으로부터 꽃봉오리가 피기 직전인 꽃을 채취하여 20~25℃로 유지되는 꽃가루 배양기나 따뜻한 방바닥에 백지를 깔고 꽃을 12~24시간 말린 다음 꽃가루를 백지 위에 털어 긁어모아 사용한다.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보다 특히 꽃가루 양이 적기 때문에 꽃가루 무게 10배 정도의 석송자(石松子)나 탈지분유를 섞어 면봉으로 암술머리에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공 수분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꽃가루의 양이 3~4배 많이 드는데, 10a당 안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0,000~60,000개의 꽃이 필요하다.

  <표 19>매실 주요 품종의 꽃가루 양과 발아율

  <표 20> 매실 품종의 타가화합성(和歌山果試)
 다. 꽃기관의 불완전 원인과 방지 대책
   매실나무에서는 다른 과수에 비해 불완전화(不完全花)의 발생이 많다.
   불완전화에는 암술이 없는 것, 씨방의 발달이 불량한 것 등이 있다. 이러한 불완전화의 발생 정도는 품종의 유전적 특성에 의한 경우도 있으나 재배조건, 나무의 영양상태,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르다.
   특히, 매실나무는 기상조건이 불완전한 봄 일찍 개화하기 때문에 저온 또는 늦서리 피해를 받아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다.  일조부족과 조기낙엽은 저장양분의 부족을 초래하여 꽃이 충실하게 발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조기 불시개화를 일으킨다. 특히 개화기가 빠를수록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아 결실률이 떨어지고 수량성이 낮아진다.
   이와 같은 불완전화의 발생률은 소매류, 화향실, 앵숙 등에서는 많고 백가하, 양노, 옥영 등의 품종에서는 적은 편이다.

  <표 21>차광정도가 매실 수량에 미치는 영향

 
 <표 22>낙엽시기와 불완전화의 발생률
   결과지별로 보면 단과지는 중과지에 비해서 완전화가 많고,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개화가 빠른 가지에서 불완전화가 많다.

   <표 23>열매가지 종류별 불완전화 발생률

 라. 열매솎기
   지금까지 매실 재배는 과실 규격 위주라기보다는 전체 수량 위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열매솎기에 대한 인식이 다른 과수보다는 낮은 듯하다. 결실이 과다하게 되면 후기낙과가 많고 과실이 작으며 과실 크기가 고르지 않아 품질이 떨어진다.
   과다 결실된 가지는 잎눈의 생장이 나쁘고 잎이 없는 열매가지가 되어 말라죽게 된다.
   따라서 과실을 솎아 줌으로써 과실의 비대가 고르고 큰 과실을 얻게 되므로 청매류(靑梅類)에 있어서는 시장성을 높일 수 있고 후기낙과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다결실에 따른 영양분 부족을 방지함으로써 수확 이후의 꽃눈 분화를 충실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
   이와 같은 열매솎기 정도는 1과당 잎 수가 많을수록 큰 과실이 생산되지만 전체 수량이 감소하게 됨으로 잎 5~10매당 1과의 비율로 실시하거나 10cm 이하의 단과지에는 1~2과, 늘어진 가지에는 1과, 중~장과지에는 5cm마다 1과 정도를 남기고 솎는다.

  <표 24>열매솎기가 수량 및 생리 낙과율에 미치는 영향

  <표 25> 결실량이 꽃눈 발생에 미치는 영향

  <표 26>과실당 잎수와 과실의 등급별 비율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열매솎기 작업을 생력화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농약살포용 동력분무기를 이용한 물 분사(噴射)열매솎기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에는 구멍크기가 1.9~2.0mm인 분사용 노즐을 이용하고, 물의 압력을 15kg/cm2로 물을 쏘아 줌으로써 열매솎기 작업의 생력화가 가능하고 과실 크기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한다

4. 거름주기 및 토양관리
 가. 거름주는 양과 시기
  (1) 매실나무의 양분 흡수 특성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서 뿌리가 낮게 뻗는 천근성 과수이며 추운 겨울에도 새뿌리가 나와 계속 거름 성분을 흡수한다.
   또한, 개화기와 수확기가 매우 빨라서 수확 후의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전 생육기에 걸쳐 생육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고루 흡수 이용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나누어주는 것이 나무의 생육과 결실관리상 바람직하다.
   새가지는 발아와 동시에 신장을 계속하다가 5월 하순에 일시 신장이 정지되지만 흡수된 양분은 과실 발육이라는 생식생장에 쓰인다.
   질소 흡수 비율은 질소 10에 대해 인산 3. 칼릴 11.4로 칼리질 흡수가 가장 많아 다른 과수에 비해 특히 칼리질 요구가 높다.
   흡수된 3요소 중 질소를 가장 많이 함유한 부분은 잎으로서 전체량의 30%를 차지하며, 그 다음이 새가지, 과실, 뿌리순으로 적다.
   질소의 흡수 시기는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으로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전질소의 60%를 흡수 이용한다.
   인산의 흡수량은 3요소 중 가장 적으나 함유량은 과실에 가장 많고 가지, 잎, 뿌리 순으로 적다. 흡수되는 시기는 질소처럼 새가지가 발생하는 때부터 과실 수확기까지 약 62%를 흡수한다.

 

    <그림 8> 매실나무의 부위별 3요소 함량(g/주)

  (2) 생육과정과 거름주는 시기
   거름주는 시기는 휴면이 가장 깊은 11~12월 사이에 밑거름을 주어 이듬

 

   <그림 9> 매실 생육기와 거름주기

   해의 개화 결실과 신초의 자람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1차 웃거름(덧거름)은 개화 직후의 과실 비대 초기인 3월 하순이나 4월 상순경에 주어 새가지의 신장과 과실 비대를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2차 웃거름은 수확이 완료되는 6월하순이나 7월상순에 주는 것이 알맞다. 3차 웃거름은 저장양분 축적기이며 꽃눈분화기인 7월하순부터 8월상순에 준다. 그러나 결실량이 적거나 결실되지 않는 나무는 2차 웃거름을 주지 않고 3차 웃거름을 주는 시기에 2차 웃거름을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1,2차 웃거름을 주는 시기인 5월상순과 7월중 하순에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조한 과원에서는 거름을 준 후 5mm정도의 관수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거름주는 양의 결정
   거름주는 양은 토양의 비옥도, 나무의 나이 및 세력, 결실량, 재배기술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는데 매실나무는 결과수령이 빨라서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성과기에 이르고 30~40년이 지나면 노쇠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어린 나무일 때에는 생육을 촉진시켜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질소질 거름과 아울러 칼리질 거름을 증가시켜 수량을 증대시키는 거름주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시비설계는 거름주는 시기, 비료종류, 거름주는 양 등에 따라 다른데, 재식 9년 이상인 성목기의 거름주는 양과 시기는 표와 같이 대개 2차 웃거름을 주는 것으로 끝내는 예가 많다.

  <표 27> 매실 과원의 거름주는 기준
   나무 나이에 따른 거름주기 기준량은 표와  같은데 나무 세력이 강하고 흡비력이 강한 고성, 풍후, 소매, 백가하 등에서는 질소 사용량을  다소 낮추고 세력이 비교적 중이하인 남고, 화향실, 양노, 옥영 등에서는 초기 세력을 약간 높여주기 위해 3요소 중 질소량을 약간 높여주는 것이 알맞다.

 <표 28>매실나무의 나이별 10a당 거름주는 기준

 나. 수확 후 관리
  (1) 예비
   수확이 완료된 나무는 과실생장과 신초가 신장하는데 많은 양분을 소비시킨 상태로 나무의 영양 회복시켜 주어야 된다.
   따라서 이듬해를 대비하여 저장양분 축적을 위해 예비를 시용해야 한다.
   예비를 하므로서 7~8월에 시작하는 화아분화 촉진과 화아를 충실하게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시용량은 연간 질소 시용량의 40%를 기준으로 시용한다.
   시용시기는 과실이 착과되어 있는 상태의 수확전 시용하는 것이 각 기관의 질소기여율이 바로 높게 나타났다.
   청매를 수확하는 과수원은 수확 후 바로 시용을 하고 완숙과를 수확하는 과수원은 수확 전에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용할 때 건조할 경우는 양분 흡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관수를 할 필요가 있다.
   또 시용할 때 잡초가 무성하면 양수분의 경합이 일어나므로 시용전에 잡초를 예취한다.  

     
  (2) 도장지 정리
   건전한 생육을 한 매실나무라면 수확이 끝날 무렵 주지나 부주지에 아주 많은 도장지가 발생한다.
   도장지가 많으면 수관 내 햇볕 쪼임이 좋지 못하게 되며 또 수관 내 일조가 불량하게 되면 결과지가 마르게 되고 화아형성이 좋지 않아 꽃눈이 빈약하게 된다.
   도장지의 정리는 수확 직후부터 화아분화 시작 전이 7월 하순까지 해야 한다.
   전정정도는 수세나 수령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 생육이 왕성한 유목은 약간 강하게 하고, 성목은 약전정을 한다.
   전정량이 많으면 뿌리의 양이 적어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도장지 발생이 적은 나무나 수세가 약한 나무는 하지 않는다.

 다. 수확
   매실은 청과를 이용하므로 완숙 전에 수확함을 원칙으로 한다.
   수확기는 일반적으로 용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만개기(滿開期)로부터 80~90일 사이에 수확한다.
   과실이 풍만하게 비대하여 둥글게 되고 과피면의 털이 없어지며 색깔이 약간 흰색을 띠는 푸른 시기로서 수확과의 50%가 열매자루가 붙은 상태로 수확이 되는 6월 중하순경(남부지방 기준)이다.
   매실 엑기스용은 유기산 함량이 가장 많은 시기인 핵이 막 굳어진 직후인 6월 상중순경의 푸른 과실을 수확한다.
   그러나 매실주로 이용코자 하는 과실의 수확기는 유기산과 당 함량이 많아야 하므로 엑기스용보다 약간 늦은 때인 6월 중순경에 수확한다.  매실 장아찌용 과실은 과육과 씨가 분리 되어야 하고 절임한 과실의 주름이 적어야 품질이 좋으므로 과육이 충분히 살찌고, 핵의 색이 완전히 노랗게 변하는(내과피 황하 완료기) 완숙 직전인 6월 하순에 수확한다.
   너무 늦게 수확하면 수량이 많고 당도는 높으나 쉽게 황하되므로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또 좋은 품질의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실 내 구연산 함량이 3% 이상이어야 하는데, 수확 후 후숙(後熟)기간동안 그 함량이 1%정도가 높아지므로 적어도 구연산 함량이 2%정도일 때 수확하여야 한다. 매실 수확기에 기온이 높아지면 낙과가 심하고 수확후 쉽게 황색으로 변하여 품질이 떨어지므로 기온이 낮은 오전중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출하한다.

 <표 29>수확시기별 과실 크기 및 품질 비교         (원시. 1990)
 

Ⅲ. 병해충 방제
매실 주요 병해충의 발생부위

 
1. 병 해
 가. 검은별무늬병(黑星病, Scab)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여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일은 없으나 품질을 나쁘게 한다. 대체로 5월 중순경부터 6월중순경까지 발생하므로 이 기간에 비가 많으면 더욱 발병이 심하다.
  (1)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사과
  (2) 병징
   과실을 비롯하여 나뭇가지, 잎 등에 발생한다.
   과실의 표면에는 처음에 약 3mm 크기의 흑색 원형의 반점이 생기고 그 주위에는 언제나 진한 녹색이 나타난다.
   과실에서의 증상이 세균성구멍병과 흡사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검은별무늬병은 과실 표면에만 나타나고 병반이 갈라지지 않아서 세균성구멍병과 증상이 다르다.
   가지에서는 6~7월경경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커지면서 붉은 갈색으로 변하여 가을 낙엽이 될 때에 병반은 다소 부풀면서 흑갈색으로 되고 2~3cm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된다.
   잎에서는 처음에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후에 갈색의 둥근 점으로 되어 말라서 둥근 구멍이 뚫려 세균성구멍병 모양을 나타낸다.
  (3) 병원균
   이 병원균은 불완전병균 암색선균(暗色線菌)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병원균의 발육 온도는 2~33℃이고, 발육 최저온도는 20~27℃이다.
   피해 가지의 껍질 병반은 조직 안에서 균사의 형태로 겨울을 난 후 4~5월경부터 포자를 형성하여 비, 바람에 운반되어 전염시키는데 약 35일의 잠복기간이 지난 후인 5월하순경이면 발병한다.
  (4) 전염경로
균사 겨울나기:분생포자  →포자형성  →전  염   →침입, 감염
     가지                    5~6월         빗 물           과  실

 

 <표 30>매실 검은별무늬병 약제 살포시기 및 방제효과

  (5) 방제법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2회 살포하고, 꽃이 진 후에는 10일 간격으로 2~3회 프로피수화제(500배액), 비타놀수화제(2,000배액)를 살포한다.

 나. 세균성구멍병(Bacterial shot hole)
   우리나라 각지에 널리 분포하여 적지 않은 피해를 주는 병이다.
   잎에서의 최초 발병은 6월 하순경부터이나 발생 최성기는 7~8월 장마철이다. 5월 중하순경부터 과실과 신초, 가지 등에 침입 발병한다.
  (1)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자두, 양앵두나무
  (2) 병징
   잎에서는 발생 초기에 담황색 및 갈색의 다각형 반점이 나타나고 후에 갈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병반에 구멍이 생긴다. 구멍은 적고 연속해서 많이 나타나며 구멍이 둥글기보다는 다각형으로 되는 점이 다른 병과 구별되는 증상이다.
   가지에서는 가지의 잎눈 자리를 중심으로 둥글고 보랏빛의 병반이 나타나며 점차 갈색으로 되고 오목하게 들어간다. 과실의 표피에서는 갈색의 작은 점이 나타나고 그 후 흑갈색으로 확대되면서 부정형의 오목한 병반이 생긴다.
  (3) 병원균
   이 병원균은 짧은 막대모양의 세균으로 발육 최저온도는 10℃이고, 최적온도는 25~30℃이며, 최고온도는 35℃이고, 사멸온도는 51℃에서 10분간이다.
   병균은 가지의 병반 조직 속에서 잠복하여 겨울을 보내고 다음해에 계속 발생한다.
  (4) 전염경로
병원균 겨울나기 →전 염 →침입, 감염
   가지의 궤양부                 비, 바람        숨구멍, 껍질눈, 상처

  (5) 방제법
   봄철 싹이 트기 전에 석회유황제 5도액을 뿌리고, 전정할 때에는 피해를 받은 가지를 제거한다.
   과실에 대한 방제는 개화 전부터 6월말까지 아연석회나 농용신수화제 800배액을 주기적으로 3회 정도 예방 살포한다.
   아연석회를 살포할 때는 4~5월 상순에는 4-4식을 주 1회 정도 살포하고 5월 이후에는 6-6식을 10일 간격으로 살포해 준다.
   잎의 예방에는 아연석회액이 효과적이며 과실의 예방에는 농용신수화제가 좋다.
   또 비, 바람이 심한 곳은 방풍림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빠짐이 잘 되게하고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다. 줄기마름병(Die-back canker)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세력이 약한 나무, 나이가 많은 나무를 강전정할 경우 또는 병해충 및 바람, 추위 등으로 피해를 받아 나무 세력이 약해진 경우에 발병이 심하다.
  (1)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자두, 양앵두나무
  (2) 병징
   땅 표면 가까운 줄기 부위의 표피에 피해를 준다.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 병균으로 처음에는 껍질이 약간 부풀어오르나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마르게 되고 피해를 받은 나무는 겨울을 난 후 심하면 말라죽는다.
   늙은 나무에서는 피해부위의 2차적으로 버섯같은 것이 생기기도 한다. 병반은 봄과 가을에 확대되고, 여름에는 일시 정지한다.
  (3) 병원균
   이 병원균은 자낭균병 구과균(  果菌)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여 피해부위 조직속에서 겨울을 난후 다음해에 발병을 계속한다.
   발육온도는 5~37℃이고, 최적온도는 28~32℃이며, 포자의 발아적온은 18~32℃이다.
   ․전염경로
겨울나기 : 균사, 자낭각  →자낭포자  →전  염   →침입, 감염
    암종의 껍질             5~6월       바람, 곤충    가지 상처언
                                                            피해 입은 가지

  (4) 방제법
   비배관리를 잘하여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며 충분한 유기물을 공급한다(10a당 2,000~3,000kg). 강전정을 피하고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이 굵은 가지에 직접 닿으면 일소현상이 일어나 피해가 많아지므로 그늘이 약간 지도록 새가지를 배치하는 등 일소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라. 잿빛무늬병(灰星病, Brown rot)
  (가) 피해
   이 병에 의한 매실의 피해는 과실의 병반 형성에 의한 상품 가지 저하뿐만 아니라 유과기에 조장되는 낙과는 큰 손실을 가져온다.
   발별 정도가 심하거나 조기에 발병하면 낙과하나 발병 정도가 가벼우면 낙과하지 않고 나무 위에 피해과로 남는다. 과실의 초기 증상은 흑색 소형반점이지만 과실이 비대하면 함몰한 동심원의 대형반점이 된다.
  (나) 병원균의 생활사
   잿빛곰팡이병균은 다발성으로 많은 작물에 기생하기 때문에 매실의 전염원은 매실과수원 이외의 채소, 화훼, 잡초 등의 발병 식물로 추정된다. 이 병원균의 발병 적온은 최저 2℃, 최고 31℃, 최적 23℃이며 매실의 개화는 평균기온 10℃이하를 보이지만 낙화기~유과기의 기온은 균의 번식 적온에 해당한다.
  (다) 발생조건
   ① 낙화기~유과기에 강우가 많을 때 다발하여 균의 발육 적온은 20℃이지만 적온 외에 아침, 저녁의 급격한 저온도 균의 번식을 조장한다.
   ② 개화기가 늦은 해나 개화기가 늦은 품종에 발생이 많은 경향으로 이것은 낙화기~유과기와 봄비와 많은 시기와 중첩되기 때문이다.
   ③ 결실량이 많은 나무나 소매에 발생이 많다.
  (라) 방제대책
   ① 방풍수의 정비, 간벌 등에 의해 과원이 다습하지 않도록 통풍과 햇빛쪼임이 양호하게 한다.
   ② 봄에 제초 작업을 철저히 하며 토양 배수에 힘쓴다.
   ③ 개화가 많은 나무는 특히 비배관리에 힘써 과실의 초기 발육을 촉진시킨다.
   ④ 땅에 떨어진 발병과는 다음해의 전염원이 되므로 중경에 의해서 과실을 파 묻는다.
   ⑤ 방제 약제로는 로브랄 수화제 등이 있다.

 마. 고약병(膏藥病, Brown and gray lepra)
   이병은 각지에 널리 분포하나 큰 피해를 없으며, 매실나무 생육기간중 언제든지 발생하는데, 병원균은 깍지벌레의 분비물 위에 착생하여 번식하는 것으로 본다.
   병원균과 병징의 차이에 따라서 잿빛고약병과 갈색고약병으로 나뉜다.
  (1) 기주식물 :  매실, 벚나무, 복숭아, 자두, 배 등
  (2) 병징
   주로 묵은 가지나 나무 줄기에 발생한다. 잿빛고약병이나 갈색고약병에 걸린 나뭇가지나 나무 줄기의 표면에는 원형 또는 불규칙형의 두꺼운 막층(膜層)이 생기며, 고약을 바른 것과 같이 보인다. 잿빛고약병은 처음에는 다색(茶色)이지만 나중에는 쥐색, 자색, 담갈색, 흑색의 띠를 두른 것과 같이 변하고 오래되면 균열이 생긴다.
   그러나 갈색고약병반은 보통 갈색이며 가장자리에 좁은 회백색의 띠가 있고, 균사막의 표면은 비로도상이다.
  (3) 병원균
   이들 병원균은 다 같이 담포자를 형성한다. 잿빛고약균은 처음에는 무색이고 구형인 구상체(球狀體)를 형성하며, 그 후 여기에서 담자낭이 형성된다. 담자낭은 무색 원통형으로서 약간 만곡하고 크기는 24~48×6~8.5㎛이며 4개의 포(胞)로 되어 있는데 각 포에서는 소병(小柄)이 생기며 여기에 담포자가 착생한다.
   갈색고약병균은 구상체를 형성하지 않고 직접 담자낭을 형성한다.
   담자낭은 무색 방추형이고 3~5포이며 크기는 49~65×9㎛인데, 각 포에서 소병이 생기고 여기에 담포자가 착생한다. 이 담포자는 무색 단포(單胞)이고 낫 모양이며 이것이 발아하여 직접 균사를 형성한다.
   ․전염경로
겨울나기 : 균사  →담포자  →전  염   →침입, 감염
    병든 나무줄기                    6~7월                묵은 가지
 
  (4) 방제법
   겨울철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하고, 깍지벌레의 방제를 위해 월동기에 기계유유제 20배액을, 생육기에는 수프라사이드 1,000배액 등을 살포한다. 병환부 막층(膜層)을 긁어 없애고 그 자리에 1도 내외의 석회유황합제 또는 20배의 석회유(石灰乳)를 바른다.

 바. 흰날개무늬병
   자낭균의 일종으로 자낭세대와 불완전세대가 알려져 있으나 자연상태에서나 인공배지에서 자낭각의 관찰은 쉽지 않다. 초생균사의 색깔은 백색이나 후에 회갈색 또는 녹회색으로 착색되며 균사의 직경은 8.7~11.5㎛ 정도이다. 균사는 격막을 가지고 있으며 격막부위가 특이하게 서양배 모양으로 팽창되어 있는데 이것이 이 병원균의 중요한 특징이다. 분생포자병은 칼모양으로 처음에는 백색이나 곧바로 흑갈색으로 착색되며 길이는 1~2mm, 폭은 40~300㎛정도이며 선단에 분생포자가 착생한다. 분생포자는 타원형~난형으로 무색, 단포이며 크기는 4.5×3.0㎛정도이다.

  (1) 병징 및 발생생태
   피해를 받은 나무의 뿌리는 흰색의 균사로 싸여 있으며 이 균사막은 시간이 경과하면 회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한다. 굵은 뿌리의 표피를 제거하면 목질부에 흰색 부채모양(백문우)의 균사막과 실모양의 균사다발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병원균은 목질부까지 부패시키므로 병의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
   흰날개무늬병은 배수가 잘 이루어지나 항상 토양 수분이 충분한 토양조건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토양에 부숙되지 않은 전정가지 같은 거친 유기물을 시용하면 이 유기물에서 병원균이 증식하여 날개무늬병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 병은 토양 및 수체조건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신개간지보다 오래된 과수원에서 발생이 많다.
  (2) 방제대책
   1) 예방법
   과수원을 새로이 조성할 때에는 식물체의 뿌리나 잔재를 제거한 다음 토양소독을 실시하며, 묘목에 병원균이 묻어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묘목을 심기 전에 반드시 침지 소독을 실시 한 후 재식한다.
   적절한 수세관리를 위하여 유기물 시용량을 늘리고, 배수 및 관수 관리를 철저히 하여  급격한  건습을 피해야 하며, 나무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강전정을 삼가고, 과실을 적절하게 착과시킨다.
  2) 치료법
   과수 토양병해의 경우 병의 진행이 느리고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서 방제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사과의 어린 과실이나 고구마를 7월 상순경에 나무의 뿌리 부근(10cm 지하)에 묻은 다음 약 30일 후에 굴취하여 감염 여부를 조사하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병든 나무 발견시 뿌리 분포지역에 충분한 양액을 관주처리한다. 복숭아에는 등록된 방제약제는 없으나 참고로 사과에는 방제 약제로 베노밀수화제, 이소란입제, 후루아지남분제 등이 등록되어 있다.
  3) 치료 후의 관리
   수세 회복을 위하여 알맞은 적과를 실시하고 적절한 시비관리 및 엽면시비를 실시하며, 대목 또는 묘목을 기접하여 빠른 수세회복을 꾀한다. 유미물 시용량을 늘리고 관배수 관리를 철저히하여 급격한 수분의 변화를 막고, 재발병 유무를 수시로 관찰하여 재발한 경우에는 다른 약제를 관주하여 치료한다.

2. 충   해
 가. 복숭아혹진딧물
  (1) 기주범위 :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벚나무, 귤나무 등
  (2) 분 포 :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미국
  (3) 형 태
   무시충은 난형인데 담록색 내지 담황록색인 것과 담홍색인 것의 두가지 형이 있다.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담홍색의 개체가 많이 발생한다. 무시충의 뿔관은 흑색이고 중앙부가 약간 팽대 되어 있다.
   유시충은 담적갈색이고, 더듬이의 제 3마디에 10~15(평균 12개)개의 도형 감각기가 있다. 배의 등면에는 각 마디에 흑색의 띠와 얼룩무늬가 있고, 뿔관은 중앙부 뒤쪽이 팽대되어 있다. 알은 긴 지름이 0.66mm정도이고, 흑색이며 긴 타원형이다.
  (4) 피해증상
   주로 신초나 새로 나온 잎을 흡즙하여 잎을 세로로 말아 위축되며 신초의 생장을 억제한다.
   5월중순 이후에는 여름숙주인 담배, 오이, 고추 등으로 이동하여 피해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5) 발생생태
   연간 빠른 것은 23세대, 늦은 것은 9세대를 경과하며 복숭아나무, 자두나무의 겨울눈 기부에서 알로 월동한다.
   3월하순~4월상순 부화한 간모는 단위생식으로 2~3세대 되풀이 하면서 증식하다가 5월상순경 유시층이 생겨 여름숙주로 이동한다.
   여름기주에서 세대를 되풀이 하다가 10월중 하순이 되면 복숭아로 돌아와서 11월가지 월동란을 낳는다.

  (6) 방 제
   ○ 월동란 밀도가 높을 때는 겨울철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거나 발생초기에 진딧물 전문약제를 1회 살포한다.
   ○ 5월 이후에는 여름숙주로 이동하고 각종 천적이 발생되므로 약제를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방제 약제로는 비페스린·프로펜, 에스펜발러레이트·마라치온, 알파스린·그로프, 펜프로·벤즈, 푸라치오카브, 비페스린, 에스펜발러레이트·메프, 델타린·피라크로포스, 푸루시, 하로스린·피리모, 포리스, 프로펜, 아시트, 피리모, 메타 등이 있다. 

 나. 복숭아순나방
  (1) 기주식물 :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매실나무, 벚나무, 모과나무 등
  (2) 생육단계
   ○ 알 : 알은 납작한 원형이며 처음에는 유백색이지만 부화 직전에는 황갈색으로 변하며 유충이 비춰 보인다. 길이는 0.3mm 정도이며 낱개로 잎 또는 과실위에 낳는데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 유충 : 알에서 막 부화한 유충은 1mm 정도로서, 머리가 크고 검은색이며 가슴과 배는 유백색이다. 유충이 5번에 걸쳐 탈피를 하여 다 자라게 되면 10~13mm 정도가 되며 머리가 어두운 갈색으로 변하고 몸 색깔은 붉은색이 가미된 황색을 띠게 된다.
 ○ 번데기 : 거친 껍질 밑이나 틈 사이에 실을 토하여 긴 타원형의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크기는 5~7mm 정도이며 방추형이다. 처음에는 갈색이지만 성충이 되기 직전이 되면 어두운 회갈색으로 변한다.
 ○ 성  충 : 성충은 길이가 5~7mm 정도로서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띠는 작은 나방이다.
             앞날개는 흑갈색이고 앞날개 바깥쪽으로 7개의 하얀선이 있다. 뒷날개는 암갈색이며 배는 암회색이다.
  (3) 생활사
   배나무의 갈라진 틈, 거친 껍질 밑 그리고 남아있는 봉지 잔재물 등에 고치를 짓고 다 자란 유충으로 그 속에서 월동한다. 월동 유충은 3월에 번데기로 되고 4월 상순부터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새가지 끝부분에 있는 잎의 뒷면에 알을 낳는다. 암컷 한 마리가 2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알 기간은 3~7일 정도이다.
   유충 기간은 9~17일이며 용 기간은 7~13일 정도인데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은 짧아진다.
   1년에 4회 발생하는데 각 새대의 성충 발생최성기는 4월 하순~5월 상순, 6월 상·중순,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경이다.
   유충은 과실과 신초를 가해하다가 9월 중순이후에 다 자란 유충이 되면 피해 부위를 나와 월동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4) 피해와 진단
   복숭아순나방은 중국이 원산인 해충으로 우리나라 배 과수원에 발생하는 심식충류 중에서 가장 발생량이 많고 피해가 크다.
   유충이 과수의 신초와 과실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조직을 먹는다.
   배나무 생육 초기에 알에서 부화한 어린 유충은 새가지 끝부분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면서 먹기 시작한다.
   피해를 받은 새가지 끝부분에 잎이 시들고 피해 부위 주변에서 배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일부 유충은 어린 배 과실 속으로도 뚫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배 과실에 본격적인 피해는 7월 이후에 발생하는 3, 4세대의 유충에 의해 받게 되는데, 과실이 성숙하여 과즙이 많아지게 되면 유충은 열매꼭지를 통하여 과실 속으로 들어간다.
   일부 유충은 과실과 봉지가 접촉하는 부분으로 직접 뚫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과실의 피해 부분은 주변이 까맣게 변하며 썩게 되고 결국 떨어지게 된다.
   수확기에 접어들어 과실의 크기가 커져 봉지가 찢어지면 그 부분으로 유충이 쉽게 칩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5) 방제방법
   ① 봄에 거친 껍질을 벗겨 월동 유충을 제거한다.
   ② 알에서 유충이 부화하는 시기인 5월 상·중순, 6월 중·하순, 8월 상순, 9월 상순을 중심으로 각각 나방 전문 약제를 살포한다.
   ③ 피해 새가지와 과실을 제거하며 수확 후 봉지 잔재물 등을 수거하여 태운다.
   ④ 방제약제로는 그로포, 아진포, 메프, 푸라치오카브, 프로치오포스 등이 있다.
 다. 가루깍지벌레
  (1)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사과, 배, 감, 감귤 등 15종
  (2) 가해상태
   기주식물에서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과실이 기형으로 되며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3) 형태
   어른벌레는 몸길이가 3~4.5mm이고 타원형이며 황갈색이다.
   흰가루로 덮여 있으며 몸 둘레에는 하얀 가루의 돌기가 17쌍이 있고 배 끝의 1쌍이 특히 길어서 다른 것과 구별된다.
   수컷은 1쌍의 투명한 날개가 있고, 날개를 편 길이는 2~3mm이다.
   알은 황색이고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는 0.4mm이다.
  (4) 생활사
   1년에 3회 발생하며 나무 껍질 밑, 뿌리 근처, 가지 사이에서 대부분의 경우 알로 월동한다.
   암컷은 약충 또는 성충으로도 활동한다. 제1회 발생은 6월에, 2회 발생은 8월 상순에, 3회 발생은 9월 상순부터 10월 상순이다.
  (5) 방제법
   전정 직후인 봄철 일찍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하고,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
   알에서 깨어 나오는 시기 및 어린벌레 활동기에 수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한다.

 라. 복숭아유리나방
  (1) 기주식물 : 매실, 살구, 자두, 복숭아, 사과, 배나무, 벗나무
  (2) 가해상태
   애벌레는 매실나무나 복숭아나무의 껍질 속을 가해하므로 나무 세력이 약해지고 심하면 말라죽어 피해가 크다. 우리나라의 중부이남에서는 살구, 복숭아, 매실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중부 이북에서는 사과, 배 등에 피해가 크다
  (3) 형태
   ○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15~16㎜이며 검은 자색이고 머리는 검은색이다.
   ○ 알은 납작한 구형이고 담황색이다. 나무껍질의 갈라진 틈에 1~3개씩  붙어있다.
   ○ 애벌레는 머리가 황갈색이고 몸은 담황색이며 각 마디는 노란색이다. 몸길이는 23㎜정도이다.
   ○ 번데기는 황갈색이며 배 끝에 돌기가 있다. 몸길이는 16㎜정도이며 나무껍질 밑의 고치  속에 들어 있다.
  (4) 생활사
   1년에 1회 발생하며 5월부터 9월까지 어른벌레가 기주나무 원줄기 아래쪽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나무껍질 밑에서 생장하여 월동하며 이듬해 봄부터 연중 가해한다.
   번데기의 껍질은 어른벌레가 탈출한 구멍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성충은 낮에만 활동한다.
  (5) 방제법
   ○ 벌레똥 또는 수지가 발견되면 애벌레의 잠입부위이므로 칼이나 철사를 이용하여 직접 갈아준다.
      월동후에는 애벌레의 식해활동이 왕성하므로 늦어도 월동직전까지 잡아야 한다.
   ○ 원줄기에 피해가 심하기 전에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하고 발생이 심한 곳에서는 살충제를 혼용한 백도제를 발라준다.
   ○ 6월 상순과 8월 상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살포한다. 유기인제 및 합성제충국제를 뿌릴 때는 줄기와 기지 부위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 피해부위는 전정시 잘라 성충이 되어 탈출하기 전에 불태워야 한다.
   ○ 피해부위에 살충제를 300~500배로 희석하여 주입해야 한다.

 마. 매실애기잎말이나방
  (1) 기주식물 : 사과나무, 배나무, 매실나무
  (2) 분 포 : 한국, 일본, 인도, 시베리아, 유럽
  (3) 형 태
   성충은 길이가 4~6mm 이고, 회가색의 작은 나방으로서 날개를 편길이가 11~12mm이다.
   겹눈은 흑색이고 더듬이에 백색테가 있다. 앞날개에는 암회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뒷날개는 회백색이며 바깥쪽은 약간 암색이다.
   암수는 배끝에 의해 구별할 수 있다.
   알은 납작한 타원형이고 유백색~등적색이며 표면에 거북모양의 무늬가 있다. 유충은 어릴 때는 암록색이지만 자라면서 황색으로 변하며 몸에 미세한 점무늬가 빽빽하게 나 있다.
   번데기는 짧은 방추형이며 황갈색이로서 배 끝에 8개의 갈고리 모양 가시털이 있다.
  (4) 피해증상
   신초끝의 어린잎을 가해한다. 월동중 알의 치사율이 높아 봄에는 큰 피해가 없지만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 증가하여 8월하순~9월상순경에 신초 끝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5) 발생생태
   연간 5회 발생한다. 가지와 줄기에서 알로 월동하여 4월 중순인 사과나무의 발아기에 부화한다.
   제 1회 발생시기는 5월 하순~6월 상순, 제 2회는 6월 하순~7월 중순, 제 3회는 7월 하순~8월 중순, 제 4회는 8월 중순~9월 중순, 제 5회는 9월 중순~10월 중순에 발생하며, 발생횟수가 많아서 경과가 대단히 복잡하다.
   산란수는 평균 22개이고 1개씩의 알을 잎의 앞 뒤, 가지 등에 낳는다. 잎가를 표면으로 접고 얇은 백색고치를 만든 다음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기간은 7~8일이지만 월동세대는 14일이다.
  (6) 방제
   ○ 월동란 방제시에는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한다.
   ○ 유충 및 생육기 방제는 사과무늬잎말이나방 방제법에 준한다.

 바. 거 위 벌 레
  (1)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사과, 배
  (2) 가해상태
   어른벌레는 피해식물의 열매꼭지를 반쯤 자르고 과실속에 1개씩의 알을 낳아 놓는데 시일이 경과하면 열매꼭지가 부러져 열매가 떨어진다. 애벌레는 새순도 피해를 준다.
  (3) 형태
   ○ 어른벌레는 광택이 있는 자갈색이며 주둥이가 길고 다리가 발달되어 있다. 촉각은 주둥이의 중앙부에 있으며 기부에서 제8마디까지는 강한 털이 드문드문 있다. 몸길이는 14㎜ 가량이다.
   ○ 알은 계란형이며 반투명이고 길이는 1㎜이다.
   ○ 애벌레는 유백·색에 다리가 없고 몸길이가 9㎜ 가량이다.
  (4) 생활사
   1년 1회 발생하며 늙은 벌레로 땅속에서 월동한다. 이듬해 봄에 번데기가 되며 4월 하순부터 성충이 나타나서 어린과실의 열매꼭지를 반쯤 자르고 과실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은 다음 그 속에다 한 개씩의 알을 낳으므로 알에서 깨어난 어린벌레가 과실의 내부를 먹고 자라는 동안에 열매꼭지가 부러져 열매가 떨어지게 된다. 늙은 상태의 벌레로 탈출하여 땅속으로 들어가 흙으로 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5) 방제법
   ○ 열매꼭지가 부러진 것을 철저히 따서 땅에 깊이 묻는다.
   ○ 유기인제 계통의 살충제를 살포한다.
   ○ 이른 아침에 유충의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므로 나무가지를 흔들어 데 모아 잡아 죽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 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메프, 파프, 그로포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病害虫 防除



1. 病의 生態와 防除法

病害의 방제에서 기본적인 것은 早期防除와 藥劑에 의한 방제보다 이전의 病에 대한 生理, 生態를 파악하는 재배방법이나 관리에 따라 방제하므로 병의 발생을 적게 하는 것이다.

病害를 완전히 방제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므로 가능한, 病原菌의 密度를 적게 하여 防除效果를 높여야 한다. 病害가 많이 발생되면 농약을 살포하는 노동력도 많이 소요되며 방제효과도 半減되기 때문에 早期防除에 신경을 집중해야 하며 그리고 移植할 때 無病苗木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용이 있는 苗木업자를 잘 선택하든지 自家養苗를 하여 과수원에 病原菌의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이 病原菌의 1년 동안의 生活生態를 잘 파악함으로서 病原菌이 제일 약하여 방제가 쉬운 시기에 농약을 처리하면 방제효과도 높이고 농약도 절약되며 노동력도 절감시킬 수 있다.

① 越冬하고 있는 被害받은 가지를 잘라내어 病原菌의 越冬을 줄인다.

② 新梢로의 제 1차 傳染을 방지한다.

③ 雨期 등에 傳染이 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④ 가을의 傳染을 방지하여 病原菌의 越冬을 막아 주는 등의 목표를 설정하여 病害를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黑星病

흑성병은 잎, 가지, 열매 모두가 걸리는데 잎에서는 처음에 暗褐色의 1∼3㎜의 적은 圓形斑點을 만들고 곧 건조되어 구멍이 뚫린다.

新梢에서는 周圍의 표피가 부풀어올라 둥그런 灰色의 斑點을 만든다. 果實에서는 햇빛이 닿는 부분이 걸리기 쉽고 果梗部 주변이 黑褐色의 작은 圓形의 斑點을 만들고 病斑이 많을 경우 갈라지는 것도 있으며 果皮에만 전염되고 果肉속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病原菌은 가지의 病斑안에서 越冬하여 4∼6월에 胞子를 만들고 비에 의해 차차 전염된다. 비가 적은 해나 지역에서는 피해가 적고 반대로 비가 많은 지역에서는 피해가 크므로 장마철이 되기 전에 수확하면 피해가 적어질 수 있다.

<방제법>

① 病斑이 있는 가지는 겨울 剪定으로 잘라낸다.

② 着果된 果實은 잎의 아래쪽으로 整枝, 剪定을 한다.

③ 겨울에 石灰硫黃合劑 10倍 液을 撒布한다.

④ 4∼6월 사이에 降雨日數에 따라 적어도 3회 정도 撒布한다.

藥劑는 水和硫黃 400倍, 다코닐 800倍, 톱신M水和劑 1500倍, 벤레이트水和劑 600倍 등이 있으며 톱신이나 벤레이트水和劑는 連用하게 되면 菌이 耐性이 생겨 방제효과가 좋지 않으므로 연용을 피해야 한다.


(2) 매실 潰瘍病

매실의 궤양병은 黑星病에 이어 과실에 큰 피해를 주어 상품의 가치를 저하시킨다. 病原菌은 細菌으로 예전에는 窟孔性細菌病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잎, 新梢, 果實모두 갈리며 잎에서는 發病이 빠르고 어린잎에도 많이 발생한다. 病斑은 白色斑點이 차차 紅色으로 되어 圓形이나 不定形으로 되며 被害부위는 떨어져 나가 구멍을 만들고 조기낙엽의 원인이 된다. 新梢의 病斑은 褐色에서 점차 黑紫色이되고 病斑이 많아지면서 아래로 갈라지며 樹胎를 分泌한다.

과실의 경우에는 黑紫色의 病斑을 만들고 심하면 落果되기도 하며 가벼운 때에는 病斑部가 단단하게 되기도 한다.

<방제법>

① 겨울에 剪定을 하여 病斑이 있는 가지는 잘라낸다.

② 無病苗를 구입하거나 苗木을 철저히 소독하여 심는다.

③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발생하기 쉬우므로 徒長하지 않을 정도로 施肥量을 조절한다.

④ 바람을 심하게 받는 과수원은 防風林이나 防風壁을 설치한다.

⑤ 이른봄의 發芽直後부터 2∼3회 抗生劑(스트렙토마이신)를 살포한다.


(3) 白紋羽病

이병에 걸리면 뿌리에 전염되어 흰색의 가는 깃털 같은 紋羽狀의 곰팡이가 생기며 樹勢가 약한 나무는 줄기 밑 부분을 파보면 큰 뿌리가 層狀으로 褐色의 썩은 뿌리를 볼 수 있으며 심하면 나무가 枯死한다.

<방제법>

① 無病苗를 심거나 전염된 것으로 의심될 때는 1년간 假植하여 檢定한 후 심는다.

② 심는 구덩이에 거친 유기물 대신 잘 썩힌 두엄 등을 넣는다.

③ 發病한 나무를 빨리 발견하고 衰弱하지 않게 관리한다.

④ 피해가 심한 나무는 제거하고 가는 가지도 燒却하며 그 자리에는 논흙을 넣어 흙을 바꿔준다.

⑤ 3월이나 11월에 피해를 받은 뿌리를 제거한 후 톱신M수화제 500배액을 토양에 注入하여 남은 뿌리를 소독한다.


(4) 縮葉病

寒冷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新梢의 伸長과 동시에 발생함으로 伸長을 나쁘게 하여 피해를 받은 잎은 두껍고 紅色으로 된다. 이 병에 전염되면 6월경 잎의 표면이 灰白色 가루로 덮이며 나중에는 검게 썩어 落葉이 진다. 病原菌은 胞子상태로 芽(눈)에 寄生하여 越冬한다.

<방제법>

① 겨울에 石灰硫黃合劑 10倍 液을 충분히 뿌려 준다.

② 봄에 피해를 받은 新梢를 제거 燒却한다.


(5) 炭疽病

과실이 성숙되는 5∼6월 사이에 과실에 水浸狀의 病斑이 발생하고 그 후 커지며 가운데가 움푹 패이며 褐色으로 되며 이 곳에 胞子가 단단하게 굳어 덩어리로 된다. 이 胞子는 가지나 被害果의 組織안에서 越冬하여 다음해 봄의 비와 바람에 의해 傳染되기도 한다.

<방제법>

① 마른 가지를 剪定할 때 잘라낸다.

② 5∼6월의 降雨가 많을 때 2∼3회 약제방제를 해준다.


(6) 菌核病

매실의 菌核病에는 灰色곰팡이병(Botrytis)으로 5∼6월의 成熟期에 발생되며 豊作인 해에 발생되기 쉽다. 病斑은 대형의 茶褐色으로 움푹 패이는 斑紋으로 된다.

<방제법>

① 被害를 받은 果實은 모아서 땅에 묻는다.

② 開花期 전후에 벤레이트수화제 3000倍 液과 톱신M수화제 1500倍 液을 撒布한다.


(7) 흰가루병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가지가 복잡하게 엉겨있어 通風이 좋지 않을 때 잘 발생되며 잎의 표면에 淡黃色의 斑點이 생기고 잎의 뒷면에는 흰가루 狀態로 덮이고 이어서 淡紫色으로 된다. 이병은 조기낙엽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잎의 뒷면을 잘 관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방제법>

① 떨어진 낙엽은 모아서 燒却한다.

② 가지와 잎을 통풍이 잘 되도록 정리를 해준다.

③ 5∼6월에 2회 정도 톱신M수화제1500倍 液과 벤레이트수화제3000倍液, 水和硫黃400倍  液을 뿌려 준다.



2. 害蟲의 生態와 防除法

病害와 마찬가지로 害蟲방제의 기본도 生態를 알고 害蟲이 가장 약하여 防除效果가 높은 시기에 약을 주어야 효과적이고 다음과 같이 방제하는 방법이 좋다.

① 害蟲을 먹어버리는 天敵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 할 것.

② 해충이 좋아하는 光이나 냄새를 이용하는 誘引殺蟲과 싫어하는 光과 냄새를 이용하여 해충이 忌避하도록 하여 피해를 줄인다.

③ 재배나 관리방법으로 해충의 번식과 活動을 억제시킨다.

④ 마지막 수단으로 안전한 藥劑로 방제한다.

과수원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이나 昆蟲類는 서로 먹고 먹히고 하는 虫의 세계는 動的인  平衡關係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계에 있는 과수원에서 藥劑를 撒布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撒布하는 藥劑가 죽이는 벌레의 종류를 고려하지 않고 撒布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殺蟲하려는 벌레는 죽일 수 있으나 또 다른 귀찮은 害蟲이 늘어나게 되며 殺蟲과 동시에 害蟲을 먹어 없애는 天敵까지 죽이기 때문에 결국 藥劑를 이용하지 않으면 害蟲을 방제할 수 없게 된다.


(1) 매실 흰介殼虫

매실 흰介殼虫 암컷의 모양은 둥글고 등이 볼록하며 白色이나 灰白色이며 수컷의 모양은 길이가 1㎜ 정도로 長方形이며 白線이 있다.

1년에 3회 발생하며 成蟲狀態로 越冬하며 5월 상, 중순이 제1세대, 7월상, 중순이 제2세대, 9월 상, 중순이 제 3세대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藥劑防除의 適期가 되므로 너무 빠르거나 또 너무 늦을 때는 防除의 효과가 떨어진다. 이 해충은 繁殖力이 매우 강하고 살충제에 대한 抵抗力도 강하기 때문에 완전방제가 아주 곤란하다.

<방제법>

① 害蟲의 越冬期인 12월(落葉期)에 機械油乳劑20倍를 撒布한다.

② 害蟲의 發牛期에 스프라사이드 乳劑1500倍 液과 사리치온 乳劑 및 水和劑1000倍 液을 撒布한다.

앞에 서술한 바와 같이 殺蟲劑에 대한 抵抗力이 강하지만 년간 3회 撒布時期가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감소시킬 수 있도록 適期防除를 한다.


(2) 진딧물 류

매실의 진딧물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어린잎이 나오면서부터 잎의 뒷면에 모여 汁液을 빨아먹으므로 잎이 밖으로 말리게 하며 新梢의 끝 부분을 加害하기 때문에 伸長을 停止시켜  樹勢를 약하게 하여 落果를 시킨다. 7월에 날개가 생긴 암컷은 성충이 되어 다른 곳으로 移動을 하기 때문에 그 후의 新梢는 피해가 적다. 또 이른봄에 방제를 게을리 하게되면 잎이 展開되지 않아 生理落果를 초래하며 다음 해의 저장양분의 蓄積도 부족하게 되므로 結實不良의 原因으로 이어진다.

또한 가을에 매실나무로 다시 移動한 진딧물은 가지의 芽(눈) 근처에 産卵을 하고 卵形態로 越冬하여 다음해에 피해를 주며 진딧물이 汁液을 빨아 상처를 낸 부위에는 각종의 바이러스  병과 분비물에 의한 그을음 명을 발생시킨다.

<방제법>

① 3월말의 發芽期가 가장 중요한 防除適期로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殺蟲劑를 撒布한다.

② 5월경에 다시 한번 방제를 해서 진딧물의 피해를 막는다.


(3) 매실송충이

매실송충이는 3∼4월에 1회 발생하여 새로 나오는 芽(눈)와 잎을 加害하며 幼蟲은 가지의 가랑이에 系(실)로 天幕모양의 집을 만들어 成長하면서 굵은 가지까지 뻗어나가면서 夜間에 加害하며 5월 하순∼6월 중순에 成蟲이 되고 작은 가지에 産卵하고 卵狀態로 越冬한다.

<방제법>

① 송충이의 알은 작은 가지에 産卵을 하기 때문에 剪定할 때 産卵한 가지를 잘라 燒却한다.

② 3∼4월의 發生初期에 殺蟲劑로 방제한다.



3. 病害虫 防除曆


(1) 休眠期의 防除

落葉이 진 후부터 開花할 때까지의 겨울에 하는 藥劑撒布는 機械油乳劑와 石灰硫黃合劑가 있는데 機械油乳劑는 매실 흰介殼虫을 대상으로 撒布를 하는데 介殼虫이 적을 때에는 작은 가지가 마르거나 開花가 不順하게 되기 때문에 介殼虫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한 撒布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石灰硫黃合劑는 膏藥病, 黑星病, 炭疽病, 菌核病에 有效하다. 注意를 할 사항으로는 花芽가 커지기 전에 撒布해야하며 이 시기에는 剪定이라고 하는 큰 작업이 있는데 병에 걸린 가지는 반듯이 잘라내는 일이 開花以後의 防除를 容易하게 하기 때문에 剪定으로 越冬病害가지를 충분히 잘라 제거하는 것이다.


(2) 開花부터 發芽, 잎의 展開初期까지의 防除

開花부터 잎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는 매실이 病害虫의 被害여부를 결정 질 정도로 중요한  방제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진딧물과 송충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농약을 살포하고 灰色곰팡이병은 이른봄의 降雨가 많을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開花直後에 톱신M수화제나 벤레이트를 뿌려주면 黑星病과 같이 방제를 할 수 있다. 潰瘍病이 많은 과수원의 경우에는 開花直後부터 發芽期사이에 抗生劑를 뿌려주면 과실의 被害가 적어진다.

이 시기에는 방제를 많이 하게 되므로 殺菌劑와 殺蟲劑를 混用하여 살포를 하는 일이 많은데 3종류 이상의 藥劑를 混合하여 撒布할 경우 품종이나 樹勢에 따라 藥害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3종류 이상의 藥劑를 混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黑星病에 대해서는 톱신M수화제나 벤레이트가 효과가 있고 灰色곰팡이병에도 잘 듣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데 耐性菌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果實이 크는 동안에는 水和硫黃劑나 다이센 등을 倂用하는 것이 좋다.


(3) 新梢伸長과 果實發育期의 防除

잎이 病害를 받으면 早期落葉의 원인이 되어 果實의 商品價値를 저하시킨다. 黑星病의 防除에는 톱신M수화제나 벤레이트를 撒布하는데 耐性菌의 문제가 있으므로 水和硫黃劑나 다이센을 사용한다.

收穫期까지 藥劑가 나무나 잎에 付着하여 있다면 마지막으로 벤레이트를 撒布하여 방제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潰瘍病의 방제는 黑星病防除藥劑에 抗生劑를 混用하여 뿌려주어 잎이 궤양병에 걸리지 않게 하여 早期落葉을 막아 준다. 한편 진딧물과 介殼虫, 송충이 등의 虫들은 發生時期를 확인하여 藥劑로 適期防除를 하고 10일 후에 2차 방제로 效果를 높혀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收穫期부터 落葉期까지의 防除

收穫期까지 防除가 충분히 되어 있다면 病害는 거의 걱정이 없지만 蟲害는 아직 발생이 되기 때문에 수확했다고 안심할 수가 없으므로 2회 및 3회의 발생상태를 잘 확인하여 越冬하려고 하는 害蟲들을 9월과 10월에 줄기와 가지는 물론 잎에도 적용약제를 충분히 뿌려 방제한다.




 

나무와 品種의 更新



1. 更新의 必要性


(1) 消費動向의 變化에 대응

농산물이 過剩되면 우선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상식이며 이것은 하나의 도피적인 방법의 소극적인 수단으로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 과실 중에도 현재 배나 사과의 경우 생산 과잉으로 시련을 겪고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소비확대를 촉진시키며 또는 기호에 맞는 신품종을 도입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매실도 해를 거듭 할수록 소비가 늘고 있으며 梅實酒용의 靑梅의 소비는 앞으로 한계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며 새로운 매실의 가공품의 개발이 요구되며 또한 이에 알맞는 품종의 소비가 급증하리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시대를 맞이하여 구태의연하게 지금까지의 품종에만 매달리지 말고 가공적성에 알맞는 품종의 도입 및 육종으로 매실을 갱신 할 필요가 있다.


(2) 老木化에 대응

10a당 3∼3.5ton을 수확하는 과수원이 있는가 하면 500Kg정도밖에 수확을 올리지 못하는 과수원도 많은데 이의 원인은 품종구성이 적당하지 못해 授粉이 잘 되지 않은 경우 즉 結實이 불량한 것은 물론이고 나무의 노령화 및 主幹과 主枝部에 障害가 발생하여 衰弱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에 빠진 과수원은 응급조치로는 수량의 회복이 어렵고 개선된다고 하여도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옛날의 품종이라면 모든 나무를 更新하는 것이 매실과수원을 경영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3) 불량한 나무에 대응

매실과수원 에서는 여러가지 품종 중에 불량품종, 경제성이 없는 품종의 나무나 主幹을 害蟲이 가해하여 신장이 쇠약해져 회복이 불가능한 나무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나무들은 신속하게 更新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 재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


改植(다시 심기) 後의 10a당 生産量(Kg)

 

2년째

3년째

4년째

5년째

6년째

7년째

8년째

苗木

9年生移植

 0

15

 69

115

152

161

432

870

 990

1148

 976

1068

1553

-

注 : 苗木은 10a당 50株, 移植은 10a당 25株 植栽


(4) 他果樹에서 梅實로 바꿔 심기

매실의 수확은 果樹類 중에 가장 빨리 이루어진다. 매실의 수확기와 다른 과실의 재배는 중복되지 않으므로 복합경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현재 과잉생산 되는 배나 사과 등의 과수원의 일부를 매실로 대체하여 更新을 하는 것도 농가경영상 고려해 볼만하다. 또 매실은 처음 結實할 때까지의 기간이 짧아 3년째부터는 수익을 낼 수 있으며 6년째부터는 본격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



2. 更新의 方法


(1) 高接에 의한 更新

方法

매실나무는 主枝의 基部에서 徒長枝가 발생하기 쉽다. 主枝에 직접 接木하는 것은 樹皮도 老化되어 있어 불가능하지만 이 徒長枝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接木을 할 수 있다. 우선 主枝의 基部의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徒長枝 중에 主枝의 윗면에서 나와 있는 勢力이 강한 것을  골라 徒長枝의 基部에 8월 중 하순부터 9월 상 중순 사이에 芽椄을 한다. 芽椄을 실패하면 이듬해 봄(3월 상순)에 잘라내고 접을 붙이면 좋다.


高接으로 更新하는 방법


接木한 芽(눈)는 다음해 봄(芽椄의 경우)에 伸長을 開始하면 5∼10cm가량 伸長하였을 때 徒長枝를 接木部의 바로 위쪽에서 절단한다.

新芽(새로운 눈)가 자라 나오면 태풍 등의 强風을 대비하여 支柱를 세워주어 接木部가 破裂되지 않도록 한다. 接木1년째에는 충분히 伸長시켜 剪定할 때 길게 남기고 절단하며 2년째 以後는 幼木의 主枝의 剪定및 整枝하는 방법과 같이 해주어도 좋다. 따라서 接木한 가지의 伸長에 支障을 주는 側枝와 亞主枝를 서서히 제거해나가며 새로운 가지가 擴大되면 接木한 徒長枝의 發生部位까지 從來의 主枝를 제거한다.

接木은 나무의 전체 가지에 대해 실시하며 또 아래쪽의 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아래쪽의 側枝에도 接木을 해도 좋다. 한편 接木할 장소가 많을수록 收量의 回復도 빨라서 좋으나 接木에 소요되는 시간과 勞力을 고려하면 1∼2株에 接木을 하여 樹冠의 擴大를 꾀하는 것이 接木 後의 관리가 容易하다.


長點과 短點

장점으로는 새로운 品種으로 바꿔가면서 從來의 나무로 生産을 올리기 때문에 更新에 의한 收量의 減少가 輕減되어 그 결과 매실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매실의 경우에도 복숭아와 마찬가지로 連作障害에 의한 初期生育이 不良한 일이 있으나 從來의 매실에 接木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염려는 없다. 苗木을 구입할 필요가 없고 확실한 品種을 구할 수만 있다면 自家勞力과 技術로 更新이 가능하게 되어 경제적인 부담도 적어진다.

단점으로는 종래의 매실도 中間台木으로 남을 수밖에 없으므로 中間台에서부터 發芽되는 눈(芽)을 제거하지 않으면 않된다. 더욱이 剪定도 從來의 나무에 制限되기 때문에 매우 곤란하다. 특히 아래방향으로 亞主枝를 配置하는 것이 어려워 아래가지가 적은 나무모양이 되며 또 接木部가 완전히 活着되기 까지 支柱 등으로 바쳐주어 상처를 막아야 하며 數年이 지나도 태풍 등으로 損傷을 받기 쉽다.


(2) 改植(다시심기)에 의한 更新

方法

高接 등의 接木으로 主枝以下의 가지를 更新할 경우와는 달리 심겨져 있는 나무를 뽑아내고 새로운 苗木이나 幼木을 移植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심겨져있는 매실나무를 뽑아내는 작업은 뽑을 나무의 열매를 收穫한 후 빨리 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나무를 뽑은 후에 남은 뿌리가 腐植 및 分解되는 期間이 길어지기 때문이며 이것은 복숭아와 같이 連作障害를 輕減시키기 위해서이다. 뿌리가 남아있으면 移植하는 苗木의 生育이 不良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무를 심는 방법은 苗木일 때에는 前述한 나무 심는 방법의 項을 참고하면 되고 幼木을 다른 과수원에서 옮겨 심을 때에는 뿌리가 많이 붙어있는 幼木을 골라 移植해야 한다. 移植은 落葉 後부터 開花 時 까지의 休眠期에 끝내는 것이 좋으나 寒冷地에서는 極寒期를 피하여 주는 것이 좋다. 苗木이든 幼木이든 移植 初期의 生育不良을 막기 위해서는 심는 구덩이를 客土를 해줄 필요가 있다.


長點과 短點

장점은 苗木부터 整枝가 되므로 整枝와 剪定이 무리하지 않고 容易하게 되며 더욱이 같은 狀態의 나무가 많으므로 심은 후의 재배관리가 쉽다. 또 密植狀態의 다른 과수원에서 間伐을 하여 이용하므로 苗木보다 빨리 많은 收量을 얻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지금까지 多少나마 수확을 하던 과수원을 3년간은 수확이 全無하여 이 기간의 減收는 매실농가에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그러나 긴 眼目에서 보면 반드시 增收와 직결된다. 또 連作障害의 輕減과 이를 피하기 위해 拔根, 客土, 심을 구덩이의 준비 등의 상당한 勞力을 필요로 한다. 특히 移植할 때는 파내는 작업과 심는 작업 또 剪定작업이 겹치게 되므로 改植을 할 때는 勞動力의 배치를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3) 更新과 連作障害

高接에 의한 更新은 連作障害 때문에 발생하는 生育不良의 염려가 없으나 改植의 경우에는 連作障害를 피할 수가 없다. 連作障害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土壤中에 남아있는 나무의 뿌리가 分解될때 뿌리의 발달에 有害한 物質이 발생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改植을 할 때는 될수록 토양 속에 뿌리가 남지 않게 하고 나무를 심는 구덩이를 가능한 한 빨리 크게 파고 남아 있는 뿌리의 分解를 촉진시켜 새로운 흙을 넣어 구덩이를 客土 하여야 좋다.

 


繁殖, 開園, 移植



1. 繁殖의 方法


(1) 台木의 種類

매실의 台木으로는 매실 이외에 살구, 복숭아의 實生을 사용한다.

살구 台木은 매실 台木에 대해 親和性은 있으나 移植 後의 生育이 고르지 않다. 복숭아 台木은 接木部의 活着이 좋은 경우도 있으나 10년만 되어도 台木의 生長이 왕성해지므로 地上部의 生長이 둔해 점차 衰弱해 진다. 따라서 살구나 복숭아 台木은 活着力과 그 후의 生長 및 結實性 등의 점에서 볼 때 매실 台木보다 좋지 않으므로 결국 매실 台木으로는 매실(共台)이 좋다.


(2) 台木의 育成方法

台木用 種子의 調整

台木用 種子는 小梅類같은 小粒品種은 피하고 中粒이나 大粒品種을 선발하여 완전히 成熟되어 自然落果된 것이 이상적이나 일반적으로는 成熟期의 매실 중에 떨어진 매실을 모아 不實果(障害果나 病蟲害果)를 따로 골라 썩힌 다음 잘 세척하여 곧바로 저장한다.


種子의 貯藏과 播種

세척한 후의 種子는 過濕 및 乾燥 모두 싫어하므로 貯藏時에는 주의를 요한다. 排水와 保水가 보통의 상태인 밭을 50cm정도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種子를 모래와 섞어 넣고 땅 위 부분10cm까지 밭 흙으로 덮어 주는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저장한 種子는 約60% 정도가 發芽되므로 이를 계산하여 필요한 量을 확보하여야 한다.

貯藏한 種子를 播種할 때는 種子의 發芽가 빠르므로 12月末, 寒地에서는 1月末까지는 貯藏場所에서 파내야 하며 이때 種子가 乾燥한 상태이면 2∼3일간 물에 담가 發芽가 잘 되도록 해준다. 播種은 肥沃한 土壤에 幅 1m넓이의 播種床을 만들어 20cm間隔으로 5줄로 줄뿌림(條播)한 후 2cm 두께로 흙으로 덮은 다음 灌水를 한 다음 乾燥되지 않도록 왕겨나 짚 등의 被覆재료로 덮어준다. 苗木이 3cm 정도로 伸長되면 苗床으로 移植한다. 봄에 移植하는 勞動力을 절약하기 위해 苗床에 直接播種할 경우에는 貯藏한 種子를 2∼3일간 흐르는 물에 담근 다음 젖은 멍석이나 거적으로 덮어두면 發芽가되어 核(씨)이 갈라진다. 확실하게 씨가 갈라진 種子를 20cm 株間(間隔)으로 定植하면 能率的으로 台木을 얻을 수 있다.


苗床의 準備와 管理

苗床은 肥沃한 砂壤土를 골라 4월 상순에 준비하고 10a당 堆肥 1.5ton 熔燐(용성인비) 40Kg, 尿素 및 鹽化加里를 각각 20Kg 씩 넣어 耕耘하고 이랑 폭을 60cm로 苗床을 만든 후 株間은 20cm간격으로 2줄로 定植한다. 定植 後 肥料가 떨어져 生育이 좋지 않을 때는 追肥를 준다.

여름에는 灌水를 충분히 하여 生育을 良好하게 해주고 이렇게 하여 實生을 만들면 8월 중, 하순부터 9월 상, 중순사이에 芽椄을 할 수 있는 直徑6∼7㎜의 台木으로 生長한다.


台木의 繁殖부터 木까지


(3) 苗木만드는 방법

苗床의 台木이 順調롭게 生長하면 8월 중, 하순에 直徑6∼7㎜가 되는 台木에 우선 芽椄을 한다. 芽椄은 活着이 좋고 切接에 비해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容易하게 할 수 있다. 芽椄을 失敗한 台木은 다음해 봄에 切接을 한다면 台木으로 이용할 수 있다.


(4) 芽椄方法

8월 중, 하순부터 9월 상, 중순사이에 降雨 後나 灌水를 하여 붙기 좋은 시기에 한다. 芽椄하는 位置는 地面으로부터 約5cm를 基準으로 하여 芽椄칼의 끝 부분으로 木質部까지 T字型으로 절단하여 樹皮를 左右로 벗겨낸다. 한편 穗木은 葉柄만 남은 1年生 新梢를 건조하지 않도록 젖은 천으로 덮어 준비해 둔다. 穗木은 葉柄으로부터 6∼7㎜ 아래부터 칼을 넣어 木質部가 조금 붙어 있을 정도로 表皮아래를 얕게 芽(눈)바로 위까지 베어내고 芽(눈)바로 위4∼5㎜를 가지로부터 直角으로 芽(눈)를 떼어낸다. 떼어낸 穗芽는 뒤쪽의 木質部를 벗겨내고 台木의 T字型部位에 끼워 넣고 이것을 가는 실이나 接木테이프로 반드시 단단히 감아주어 外皮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이때 葉柄은 같이 감지 말고 외부로 나오도록 한다.


芽椄하는 方法


形成層


台木을 T字型으로 절단하여 벗기지 않고 穗木과 같이 舌狀(혀 모양)으로 表皮를 얕게 벗겨 芽椄을 하는 경우도 많다. 接木 後 1주일 정도가 지나면 葉柄이 黃化되어 離脫이 잘되어 손을 대기만 하여도 금방 떨어지면 活着이 잘된 상태이며 葉柄이 검게 말라 단단하게 붙어 있으면 活着이 잘 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위치에 芽椄을 다시 하여야 한다.

芽椄한 直後에 비가 많이 내리면 活着이 나빠지고 건조한 상태일 때 活着이 좋으며 충분히 活着이 된 10∼11월경에 감았던 테이프를 제거하여 穗芽의 生育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준다.


(5) 切接方法

切接을 하는 시기는 보통의 과수보다 빠른 2월 중순(평균기온16°C인 지역)부터 3월 상순(평균기온14°C인 지역)경 이다. 芽椄과 같이 台木의 地上部에서 約5cm정도를 절단하여 切接을 하면 좋다. 매실의 結實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나무의 授粉樹 가지를 接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高接을 하는 일이 많으며 高接할 때는 切接과 袋接 모두 좋다. 袋接의 경우에는 台木의 적당한 部位를 골라 穗木의 굵기만큼의 폭으로 表皮만을 벗겨내어 穗木을 붙이는 방법이다. 穗木의 準備는 切接하기 1주일 전에 하며 芽가 활동하는 시기가 切接의 適期이며 穗木은 芽가 활동하지 않아야 된다. 穗木은 충실한 것을 골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발로 묶어 비닐주머니에 넣어 가볍게 묶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고 切接한 후에는 비닐주머니로 덮어 쌓아 穗木 및 切斷部位의 건조를 막아준다. 切接은 芽椄에 비해 失敗하기쉬운데 그 원인은 그 지역의 정확한 接木시기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결과 穗木의 採取時期가 정확하지 않고 또 穗木의 貯藏이 잘되지 않는 등이라고 생각한다.


切接하는 方法


(6) 接木 後의 管理

接木 後의 台木에서는 台芽가 잘나오므로 때때로 긁어 제거한다. 또 芽椄한 芽가 發芽하면 즉시 台木을 제거한다. 新芽가 伸長하면 支柱를 하여 바람과 비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固定시켜야 하며 특히 切接의 경우에는 新芽가 자라서 커지면 强風에 의해 活着된 부분이 움직이기 때문에 튼튼한 支柱로 받쳐주어야 한다. 또한 接木苗圃場의 施肥관리는 苗의 伸長最盛期인 6월경에 10a당 尿素 20Kg을 2∼3회로 나누어주면 苗木의 生育이 촉진된다.


袋接하는 方法


(7) 좋은 苗木과 좋지 않은 苗木

苗木의 良否에 따라 나무를 심은 후의 生長에 큰 차이가 나는데 좋은 苗木은 다음과 같다.

- 台木의 뿌리가 잘 발달되고 잔뿌리가 많은 것

- 苗木의 直徑이 굵으며 가늘고 길게 徒長되지 않은 것

- 病蟲害에 걸리지 않은 것

- 芽가 損傷되지 않은 것

매실의 苗木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매실궤양병에 의한 苗木의 被害이다. 12월에 파낼 때는 外觀上으로는 病症이 나타나지 않으나 2∼3월이 되면 表皮에 黑紫色의 水浸狀의 斑點이 發生한다. 이와 같은 苗木은 新梢가 伸長하기 시작하면 被害部分부터 위쪽으로 枯死는데 그 피해를 最小限으로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育苗중에 마이신劑를 자주 살포해주어야 한다.

또한 育苗업자한테 구입하는 경우에는 有機銅劑 등으로 地上部를 소독해주면 좋으며 매실의 정확한 품종의 苗木을 구입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信用이 좋은 苗木商으로부터 구입해야 한다.



2. 開園하는 方法

果樹園을 크게 平野地와 傾斜地로 구분하는데 과수원을 조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의 경우에 따라 다르며 토지의 이용률(造成率), 작업능률, 開園費用 등의 제반문제를 충분히 검토하여 開園方法을 선택해야한다.


(1) 平野地의 경우

평야지는 경사지에 비해 작업능률이나 開園費用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되고 栽培體系도 省力을 목적으로 할 때가 좋다. 예를 들면 果實의 수확은 振動收穫機를 이용하고 풀베기, 경운, 施肥, 병충해방제 등의 모든 관리작업이 중소형 농업기계를 충분히 활용하는 省力栽培가 가능하므로 과수원의 규모나 형태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햇빛이 잘 드는 南北으로 길은 地形으로 機械作業이 가능하도록 줄을 맞추어 나무를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평야지의 단점으로는 排水가 나쁘므로 降雨에 의해 地下水位가 높아져 뿌리가 浸水되므로 酸素不足을 초래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몇 년간 계속되면 뿌리의 분포가 얕아지므로 地下水位가 낮아질 때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과수원의 주위의 排水工事를 반드시 해야한다.


(2) 傾斜地의 경우

경사지를 과수원으로 조성할 때는 평야지와는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문제점은 과수원의 造成率로서 계단식의 경우의 造成率은 약 70% 정도가 되며 밭의 양끝의 급경사지가 남기 때문에 이용률이 좋지 않다. 더욱이 나무가 커지면서 급경사인 곳의 관리작업이 곤란하여 작업능률이 떨어지나 예를 들면 둥그런 경사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초제를 사용하여 풀과 잡목을 枯死시켜 과수원을 조성한다면 이용률은 현저하게 높아진다. 즉 나무를 효율적으로 심을 수 있도록 설계를 하고 이에 알맞는 작업도로는 나중에 조성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문제점은 경사지를 기계로 開墾할 때 장, 단점이 있는데 토양 개량제를 넣을 수 있으므로 아랫부분의 토양개량은 가능하나 表土를 갈아 업기 때문에 肥沃한 흙을 땅속으로 매몰시키는 결과가 되어 幼木의 생육이 나빠져 樹勢가 고르지 않고 降雨에 의해 토양의 流失이 많아진다.



3. 심는 방법


(1) 品種의 配列

매실은 自家 結實性이 거의 없어 다른 품종의 꽃가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수원을 조성할 때 품종의 선택과 배열을. 철저히 해야한다.

매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3품종을 같은 비율로 심는 것이 가장 좋다. 품종의 배열도 授粉이 잘 되도록 한가지 품종에 의지하지 말고 관리작업이나 수확작업의 능률도 좋도록 궁리하여야 한다. 開花期의 날씨가 불순한 해에는 다른 품종이 隣接해 있을수록 결실이 안정되므로 관리작업의 능률이나 편리한 측면에서 생각해도 한가지 품종씩 줄을 맞추어  섞어 심는 방법이 좋은데 授粉樹로는 自家結實性이 강한 小梅類의 품종이 좋다.


3品種 나무의 配列 方法


(2) 심는 거리와 栽植形式

매실나무의 심는 간격이 좁으면 가지가 옆으로 충분하게 뻗지 못하고 옆의 나무와 겹치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지 않으므로 枯死되어 結實部位가 높아지므로 수확이나 병충해방제 등의 관리작업이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10a당 栽植本數는 肥沃한 밭의 경우 12株(栽植거리 9m)이고 척박한 밭의 경우는 24株(栽植거리 6×7m)가 최종적인 株數이다.


正方形 심기

이 방법은 行과 列간의 株間거리가 같도록 심는 방법이며 最終的으로는 8∼12m의 株間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마지막까지 남는 나무가 커질 때까지는 그 중간의 4∼6m 지점에 間伐豫定樹를 한 주씩 심어 初期의 수량을 많게 하는데 이 방법을 計劃密植이라고 하며 間伐豫定樹는 8∼10년에 縮伐하지 않으면 密植의 피해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에 나무를 가꾸는 방법으로는 永久樹는 開心自然形을 기본으로 하고 間伐樹는 樹冠을 빨리 擴大시키며 초기의 수확을 높이기 위해서도 主枝 및 亞主枝를 약간 많이 확보하여 弱剪定을 해준다.


並木 심기

이 방법은 行의 線과 列의 線이 直角으로 교차되지만 行과 列의 樹間거리가 다르게 심는 방법으로 並木 심기는 中耕, 除草, 收穫에 기계작업을 하기가 쉬워 관리상 조건이 좋으며 최종적인 栽植거리를 14m×10m나 16m×8m로 設定하여 이 사이에 間伐樹를 심으면 初期의 收量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植栽방법은 南北보다 東西간의 樹間거리를 길게 하는 것이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으며 또 間伐樹 쪽으로 主枝를 2개정도 뻗도록 하는 것이 機械作業을 할 때도 편리하게 된다.


중요한 植栽方法


(3) 苗木의 移植方法

심는 구덩이

深耕과 疎植의 大木主義 技術이 主流를 이루던 때에는 심는 구덩이를 폭 1∼1.5m 깊이 1m 정도의 항아리 모양으로 파내고 신선한 有機物을 넣은 다음 차례로 둘레를 深耕해야 되는데 거의 深耕하지 않고 피해를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 예를 들면 첫째 묘목을 약간 높게 심었다고 해도 구덩이 속으로 내려가므로 台木이 水平面以下로 되어 결과적으로 얕게 심은 피해를 받기 쉽다. 두 번째로 파낸 구덩이가 排水가 잘 되지 않으므로 뿌리부근에 물이 고이게 되어 障害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로 腐植되지않은 有機物(볏짚, 낙엽 등)을 넣으므로 病原菌을 傳染시켜 나무를 枯死시키는 일이 있다.

이와 같이 구덩이를 파서 移植할 경우 피해가 현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구덩이를 파거나 골을 파서 移植할 때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충분히 考慮하여 移植을 해야한다. 반면에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아래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移植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즉 苗木을 심는 지점 둘레의 1㎡를 30cm깊이로 파 엎어 흙을 부드럽게 하고 거의 地面과 같은 위치(높이)에 苗木을 놓고 부근의 흙으로 덮어 移植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安全하고 簡單한 植栽方法

①苗木을 심는 周圍1㎡를 파 엎어 흙을 부드럽게 한다

②옆의 흙으로 覆土를 한다.③苗木의 移植位置


移植時期와 方法

매실나무의 細根(잔뿌리)은 12월말부터 발생되어 活動하기 때문에 關東以南(한국의 남부지방의 기후와 같음)의 눈이 적은 지역에서는 發根되기 전인 12월 하순까지 移植을 끝내는 것이 理想的이다. 한편 눈이 많이 내리는 북쪽지역은 봄에 發芽될 때까지 가능한 빨리 移植하는 것이 좋다. 苗木의 중간뿌리의 끝이 굽고 갈라져있는 부위는 切斷하여 심는 것이 좋으며 중간뿌리는 發根과 伸長이 특히 좋기 때문에 매우 주의를 해가며 다루어야 한다.

堆肥나 肥料는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적어도 10cm 이상 띄워 뿌리가 枯死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며 특히 化學肥料는 新稍가 20cm정도 자라난 후에 追肥로 주는 것이 안전하다.

뿌리는 四方으로 잘 펴서 흙을 덮어준 다음 물을 주어 뿌리와 흙이 잘 密着되어 빈틈이 없도록 한다. 한편 흙이 粘土인 경우에는 한번 추위에 방치하여 얼게 하면 뿌리가 예민하여 흙과 쉽게 密着될 수 있다. 苗木을 심은 후 흙으로 덮은 부분은 볏짚이나 풀을 깔아 乾燥를 방지하고 苗木은 75cm 정도 높이의 健全한 葉芽의 바로 위 부위를 절단하여 支柱를 세워 단단히 묶어 준다.


 


栽培條件과 管理



1. 土壤條件과 管理


(1) 土壤의 管理

降雨가 많은 일본은 酸性土壤이 좋으므로 土壤의 酸度를 PH 5.0∼5.5를 목표로 하여 苦土石灰나 그 외 石灰分을 施用한다(200Kg/10a)

燐酸의 施用은 土深 50Cm 까지 熔燐(10g/흙100g)을 깊게 준다. 물론 有機物도 같이 施用해야 한다.


土壤酸度와 生長

매실나무는 地上部와 地下部모두 PH 6.0 정도에서 가장 잘 자라며 PH4.5 이하의 酸性土壤이나 PH 7.5 이상의 알칼리성 土壤에서는 현저하게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枯死하기도 한다. 酸度가 낮은 强酸性土壤에서는 주로 망간을 흡수하기 쉬워 망간 過剩으로 細根의 活力이 약해져 生長이 좋지 않다. PH가 6.0 이상이 되면 망간을 흡수하지 않아 細根의 活力에 惡影響을 주지 않으므로 생육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다른 營養源인 질소, 인산, 카리, 칼슘(石灰), 마그네슘(苦土), 모리부덴 등은 PH 6.0 정도에서 뿌리에서 흡수되기 쉽다.

中性에 가까운 弱酸性土壤에서는 細根의 活力이 良好하게 되며 또한 土壤中의 肥料分이 有效態가 되어 흡수가 容易하게 되므로 매실나무의 생장이 좋아지므로 적은 량의 肥料量으로도 樹勢를 유지할 수 있다.


土壤의 酸度(PH)와 매실나무의 生長


酸性土壤의 改良

酸性土壤을 PH 6.0에 가깝게 하기 위해서는 消石灰나 炭酸石灰 등 칼슘을 함유한 것을 넣어야 하며 土壤의 酸度가 강하면 石灰의 施用量도 많아진다. 또 매실 과수원의 土壤이 砂質인 경우와 腐植이 많은 경우에는 施用量은 차이가 많아 일반적으로 腐植이 많은 土壤일수록 많은 石灰의 施用을 필요로 한다. 酸性土壤을 改良하고 堆肥나 다른 有機物을 많이 넣으면 비가 많이 올 때 鹽基의 流失을 방치할 수 있으므로 改良效果를 높일 수 있다.


土壤酸度(PH)와 10a당 石灰施用의 標準(g)


좋은 土壤水分의 管理

적절하게 土壤의 水分을 管理하려고 생각한다면 우선 土壤을 改良하는 것이 急先務이다. 土壤을 耕耘(갈아)하고 有機物(堆肥,10a당 2ton)과 石灰를 施用하면 土壤을 團粒構造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保水性이나 排水性이 높아 降雨量을 有用하게 利用할 수 있다.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의 한 時期는 日照가 부족하여 극단적으로 乾燥되는 해가 있다. 降雨 後 5∼7일이 지나면 圃場容水量은 60%以下로 半減되어 灌水를 해주어야 한다. 1회에 5mm(10a당 물 5ton)정도를 기준으로 하여 5∼7일 간격으로 물을 주어야 한다. 특히 모래땅처럼 건조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쉬운 매실 과수원이나 地下水位가 높기 때문에 뿌리가 얕게 뻗어 있는 과수원에서는 빨리 灌水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土壤의 表面으로부터는 항상 水分이 증발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땅 표면에 볏 집이나 풀 등을 깔아준다거나 表土를 얕게 갈아 물의 皮膜의 連絡을 끊어주므로 밑에 있는 흙의 수분이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여 증발량을 減少시킬 수 있다.


나쁜 土壤水分의 管理

土壤이 降雨에 여러 차례 맞게되면 團粒構造가 무너진다. 下層의 흙도 위로부터의 압력 때문에 團粒構造가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中耕과 有機物, 石灰를 몇 년 동안 供給하지 않으면 表土는 굳어지고 비가 오면 地表로 흘러 地下까지 침투하지 못하여 排水가 나빠진다.

中耕을 할 때도 수분이 많은 降雨期에 하면 오히려 團粒構造를 무너트린다. 灌水(물주기)의 適期는 降雨 後 5∼7일경인데 간격이 너무 벌어지면 土壤이 너무 건조하여 細根(잔뿌리)이 死滅하게 된다.


(2) 敷草(멀칭)栽培

方法

흙 표면에 볏짚이나 풀을 깔아 土壤관리를 하는 방법이다.

梅實果園은 有機物을 항상 供給하면 여러 장점이 있는데 특히 梅實은 뿌리가 얕기 때문에 더욱 有機物의 施用이 중요하다. 다른 果實의 경우에는 土壤의 水分保持에 좋은 敷草栽培를 할 때 糖度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으나 다행스럽게도 梅實은 糖度와는 상관없이 栽培해도 되므로 品質低下의 염려가 없다.


長點과 短點

長點

① 토양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흙 표면에 뻗어있는 잔뿌리의 활동을 좋게 한다. 특히 여름의 극단적인 토양건조를 방지한다.

② 有機物의 공급이 항상 이루어지기 때문에 土壤의 団粒化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

③ ②와 같은 효과로 토양중의 有效인산과 칼리의 함량을 증가시킨다.

④ 傾斜地 등에서는 表土의 流失을 방지한다.

⑤ 地溫의 급격한 변화를 줄여 여름에는 저온을 겨울에는 고온으로 토양의 온도를 유지한다.

短點

① 敷草의 재료가 비싸서 구입이 곤란하다.

② 많은 량의 재료를 반입하므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다.

③ 降雨가 많은 때에는 過濕될 염려가 있다.


(3) 草生(草原)栽培

方法

草生栽培는 과수원내에 풀이 자라게 하여 어느 정도 크면 잘라 有機物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果樹를 재배하는 방법이다.


長點과 短點

長點

① 풀의 뿌리가 자라고 枯死됨에 따라 土壤이 耕耘되어 排水性과 通氣性이 좋아진다.

② 어느 정도는 有機物이 공급되므로 부족량만 구입하면 된다.

③ 풀의 뿌리가 흙을 固定시켜 表土의 流失을 방지한다.

④ 풀이 直射光線을 약하게 하여 地溫의 상승을 억제시킨다.

短點

① 여름의 乾燥時에 풀과 매실나무가 서로 경쟁적으로 토양수분을 흡수하여 건조를 촉진시킨다.

② 흙 속의 비료성분을 풀과 매실나무가 서로 경쟁적으로 흡수한다.

이상과 같이 敷草와 草生栽培의 장단점을 소개하였으나 이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나무 밑에는 敷草(풀깔기)와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풀을 베지 않고 매실나무를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氣象災害와 管理

降雨와 災害

장마철부터 초가을 사이에 피할 수 없는 태풍이 오는 경우가 많다.

바람뿐이 아니라 일시에 많은 비가 내리므로 애써서 심은 매실나무가 넘어지거나 경사진 밭이 무너지거나 작업도로가 붕괴되는 등의 재해를 입을 수밖에 없으나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人工잔디밭을 만드는 것도 생각 할 수 있다.


寒害

매실은 天氣가 불순한 이른봄에 꽃이 피는 나무이므로 과수원내에도 어느 곳이 위험한 지역인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계곡과 경사진 곳의 아래쪽 움푹 패인 곳 건물 등으로 가려진 곳은 차가운 공기가 모이기 쉬운 곳이므로 가능한 이러한 지역은 피하여야 한다.


찬 공기가 모이기 쉬운 곳


日照時間

地形에 따라 日照時間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山間地의 경사진 곳에 위치한 매실과수원은 산의 그림자가 지게되므로 일조시간이 짧은 곳이 많다. 여름보다도 開花期 때의 일조시간의 차이가 커지게 된다. 개화기에는 햇빛이 잘 들어와 따뜻해야만 授粉昆蟲의 활동도 활발해 지므로 더욱더 일조시간이 길어야 수분곤충의 활동이 길어져 결실이 안정하므로 매실과수원은 개화기에 산이나 나무의 그림자가 지지 않고 일조시간이 길은 평야지가 적당하다.


防風

과수원의 風害는 기계적인 힘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로 첫째 태풍 같은 바람 때문에 발생하는 조기낙엽이다. 태풍이 오는 계절은 매실나무가 다음 해의 개화, 결실, 발아, 잎의 생장, 果實肥大 등을 위해 저장양분을 축적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낙엽이 지게되면 저장양분의 축적이 적어져 다음 해의 꽃이 불완전한 것이 많아 결실불량의 원인이 된다. 두 번째로는 개화기에 바람이 강하면 비록 온도가 수분곤충의 활동에 적당하여도 곤충의 활동이 나빠지게 되어 수분이 잘 되지 않아 결실불량이 된다.

세 번째로는 4∼5월의 降雨를 동반한 强風은 매실의 괴양병의 전염을 현저하게 촉진시켜 과실에 피해를 많이 주며 품질의 저하와 被害葉의 조기낙엽을 초래한다. 따라서 강풍을 막기 위해서는 防風林이나 防風壁의 설치가 이상적이다. 방풍림이나 방풍벽은 바람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힘을 분산시켜 약하게 만들면 된다. 또한 방풍림이나 방풍벽은 개화기의 저온기류가 停滯되지않도록 아래 부분을 뚫어 주어 저온기류가 아래 방향으로 흘러 나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防風林, 壁 附近의 바람의 흐름





 

整枝, 剪定



1. 整枝, 剪定의 必要性

梅實은 自然그대로 放置하면 나무가 높게 자라지 않고 넓어지려는 性質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옆으로 퍼지는 樹形이 된다. 따라서 放置하게 되면 매실이 結實하기에 가장 적당한 狀態일 때는 果實이 잘 열리지만 每年 안정되게 結實을 할 수 없어 불안정한 나무라는 대명사만 될 뿐이다.

따라서 整枝와 剪定은 不安定한 結實을 해결하기 위한 관리기술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技術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뿐만이 아니라 收穫, 病蟲害防除 等의 제반작업과 기계화를 포함한 省力化와 能率向上을 꾀하며 品種, 土壤의 肥沃度와 土深 等의 栽培條件에 適應시키기 위해 반듯이 필요한 작업이다.



2. 整枝方法


(1) 主幹形 自然整枝

主幹形 自然整枝는 日本의 關東地方의 土深이 깊은 火山灰土壤地帶에서 옛날부터 행해오던 방법이다.

地力이 좋은 地帶에서는 樹勢를 잡기 위해(나무의 자라는 모형)主幹을 어느 정도 높게 伸長시켜 나무의 勢力을 主幹으로 부드럽게 유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徒長枝의 발생을 적게 하고 結實이 좋은 中, 短果枝를 확보하는 방법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主幹形이나 變則主幹形整枝에 가까운 樹形이 된다.

<좋은 경우>

主幹을 중심으로 한 空間으로 뻗어있는 主枝는 當初부터 많아지기 때문에 매년마다 整理하여 항상 햇빛이 나무의 내부까지 들어올 수 있는 狀態로 해준다. 側枝는 空間으로 配置시켜야 하는데 원래부터 地力이 좋은 土壤에서는 하늘로 뻗으려는 성질이 있어 徒長되기 쉬우므로 가볍게 剪定을하여 中, 短果枝를 確保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나쁜 경우>

이 整枝方法의 경우 가장 失敗하기 쉬운 것은 主枝數가 많고 側枝가 하늘을 향하여 수평에 가까운 가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徒長된 가지를 솎아내도 다시 강한 가지가 발생되어 每年 徒長을 반복 하므로 中, 短果枝를 確保할수 없어 結實不良이 되는 일이 많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側枝를 誘引하여 가능한 除去하지 말고 太陽光線이 나무의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는 側枝만 除去하는 아주 가벼운 剪定으로 樹勢를 만들어 준다.


1次 年度의 整枝方法


(2) 開心自然形整枝

이 整枝法은 幼木期에 主枝를 剪定하는 것이 포인트로서 主枝 3本을 主幹을 중심으로 3等分하여 配置하고 각각의 主枝를 傾斜지게 위쪽으로 뻗게 하는데 이 경우 主幹으로부터 主枝를 발생시키는 位置는 위의 그림과 같이 間隔을 두지 않으면 車枝(主枝가 主幹에 對稱으로 발생)가 된다.

主枝와 亞主枝는 側枝를 固定시키는 土台部分이 있으므로 3분의 1정도를 잘라 아래로 처지지 않게 대나무 등으로 받쳐주어 다음 그림과 같이 나무의 骨格을 강하게 만들어 주며 主枝의 끝에서 같은 굵기의 新梢가 3∼5本이 발생하기 때문에 主枝로서 뻗는 가지와 亞主枝의 가지를 확실히 구분하여 主枝가 약하지 않도록 剪定을 해준다.


梅實나무의 開心自然形 整枝順序


<좋은 경우>

直立한 강한 나무가 없기 때문에 主枝의 아래쪽에서 강한 徒長枝가 발생한다. 처음에는 새 눈(芽)이 울타리처럼 많으나 여름에 제거하던지 가지를 비틀어 受光量을 많게 해주며 특히 크게 다 자란 나무는 下部에 있는 亞主枝가 약하지 않도록 光線이 잘 들어오게 剪定을 해줄 필요가 있다.

<나쁜 경우>

主幹에 主枝를 붙이는데 3本의 主枝 위아래의 間隔이 없으므로 車枝가 되는 일이 많으므로 위아래의 間隔을 15∼20cm 정도로 충분히 유지하지 못하면 主枝가 굵어질 때에는 間隔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아래 그림처럼 主枝와 亞主枝의 끝을 절단 할 경우 너무 짧게 절단하면 短果枝가 전혀 붙지 않고 主枝가 아래로 쳐져 盃狀形이 된다. 반대로 절단을 강하게 너무 길게 해주면 主枝와 亞主枝의 끝에서 강한 가지가 발생하나 中, 短果枝가 確保되지 않고 結實이 늦어 初期收量이 적어진다. 반면 처음부터 整枝, 剪定이 적당하게 잘되면 初期收量도 많고 나무의 骨格도 좋아지며 다음 剪定도 容易하다.


主枝의 先端部 剪定方法


(3) 密植 樹나 間伐 樹의 整枝(多 主枝 開心 自然形 整枝)

密植 樹나 間伐 樹는 어느 정도 樹冠이 넓어지면 永久 樹와 맞닿게 되어 宿, 間伐을 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나무다. 그러므로 初期부터 收量을 많이 올리지 못한다면 苗木代金과 諸 管理에 시간과 경비만 所要 되는 나무가 되기 때문에 間伐 樹는 初期부터 收量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整枝를 해주어야 한다.

<方法>

當年에는 땅으로부터 75∼100cm 보다 약간 높게 苗木을 剪定하여 심으며 新梢의 伸長을 꾀하기 위해 5월 하순부터 자주 追肥를 준다.

2년째는 伸長된 많은 1년 생가지 중에 햇빛이 들어오는데 방해가 되는 가지만 솎아내는 剪定을 하고 남은 가지는 모두다 1/4이나 1/5 정도의 끝부분을 절단하는 剪定을 해준다. 이렇게 함으로서 前年 生 가지에서 中, 短가지가 많이 붙어 3년째에는 많은 收量을 얻을 수 있다.

3년째부터는 4∼5本의 主枝와 亞主枝의 空間을 가능한 넓게 유지하여 12∼15本을 確保한다. 이때의 主枝나 亞主枝는 先端부분을 가볍게 절단하는 剪定을 해두고 枝梢는 솎아 내거나 側枝를 만들기 위해 10∼20cm로 짧게 剪定을 해준다. 4년째 이후에는 가지 수가 많아 密植이 되므로 主枝나 亞主枝 중에 平行枝와 交差枝 等을 해마다 1∼2本씩 솎아내기 剪定을 하여 서서히 開心自然形에 가까운 나무로 만들어 간다. 이와 같이 함으로서 우선 結實을 시켜 初期부터 收穫을 꾀하며 整枝는 다음에 고려하도록 한다.



3. 나무 가지의 役割과 가지 만드는 방법


(1) 主幹

主幹이라함은 보통 地表로부터 最上部의 主枝까지를 말하며 이 主幹의 길이에 따라 長幹, 中幹, 短幹으로 구별하는데 長幹은 主幹形, 短幹은 開心自然形의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短幹은 伸長이 旺盛하며 樹勢가 강해지고 主幹形같은 長幹은 樹勢가 약간 약해진다.


(2) 主枝

主幹에서 上方向으로 傾斜지게 뻗어 나무의 骨格을 이룬 가지를 主枝이라 하며 밑에서부터 위쪽으로 第1, 第2, 第3主枝라고 이름을 붙인다.

主枝는 重量이 많이 나가고 외부의 힘에 의하여 裂開(갈라짐)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옆의 그림처럼 幹(줄기)와 主枝의 角度를 넓히는 한편 車枝(줄기에 對稱으로 뻗는 가지로 약해서 잘 부러짐)가 되지 않도록 主枝의 間隔을 적당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將來의 主枝사이의 간격을 위하여 最上部의 主枝(제3主枝)는 가장 굵은 新梢를 고르고 最下部의 主枝(제1主枝)는 가장 가는 것을 고를 필요가 있다.

主枝의 役割은 亞主枝나 側枝를 지탱해주므로 主枝를 적절히 配置하여 튼튼한 골격을 만들어 앞으로의 整枝와 剪定을 순조롭게 한다. 한편 초기의 수량을 많이 얻기 위해서는(間伐樹) 나무가 어릴 때 主枝의 개수를 2∼3개가 많게 樹冠을 擴大시킬 필요도 있다.


主枝와 主幹의 分岐角度


(3) 亞主枝

主枝만 가지고는 나무의 줄기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보조하기 위해 主枝에서 발생시킨 主枝보다 가는 가지를 亞主枝라고 한다. 亞主枝는 수평보다 약간 경사지게 위로 伸長시켜 主枝보다 옆으로 뻗게 한다. 한 개의 主枝에서 1~3개 정도로 적게 발생시키는 것이 나무를 관리하기에 좋으며 너무 많은 亞主枝를 발생시키면 主枝가 약하여 伸長이 좋지 않고 이대로 방치하게 되면 主枝와 亞主枝의 强弱의 관계가 깨져 樹勢가 약하게 되므로 側枝의 확보가 곤란하다.


(4) 側枝

主枝의 둘레나 亞主枝의 옆이나 위에 交互로 배치하여 結果母枝와 結果枝를 갖는 작은 가지를 側枝라고 한다. 이 側枝가 主枝와 亞主枝위에 많이 붙어있을수록 수량도 많아진다. 側枝는 약간 길게 하여 3∼4년 후에는 更新한다. 또 짧은 短果枝群으로서 主枝와 亞主枝위를 維持하는 등의 여러 가지의 側枝만드는 방법이 있다.

側枝의 配置가 완료됐을 때의 이상적인 나무의 姿勢는 主枝는 主枝를 중심으로 나선모양의 階段처럼 圓錐形으로 配置되고 亞主枝는 亞主枝를 중심으로 길은 2等辺 3角形으로 交互로 配置되어 있는 상태이다.

側枝를 維持시키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안돼는 것은 側枝가 뻗어나가는 경향으로 몇 년간 유지하면 主枝와 亞主枝와의 區別이 잘 되지 않는 일이 많다. 每年 剪定으로 항상 整理를 하여 햇빛이 잘 들게 하고 更新을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老木化된 側枝는 짧게 잘라 主枝또는 亞主枝에 가까이 붙여 어린 가지를 발생시켜 更新한다.


側枝 만드는 方法

主枝先端 側枝形成法 : 적당한 A의 間隔으로 每年 2∼3개의 側枝를 나오게 하면 1년 후에는 B, C처럼 짧게 절단된 강한 側枝를 얻는다


主枝上面側枝 形成法 : A의 徒長枝를 B처럼 절단하면 2년째는 C와 같이됨. 점점分岐시켜 D, E처럼 完成側枝가 되고 上面側枝의 多少가 수량을 결정함


側枝의 更新을 한번 하면 剪定量이 많아져 樹勢가 너무 강하게 될 염려가 많으므로 每年서서히 更新하고 항상 새로운 側枝를 配置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5) 結果枝

花芽를 붙여 직접과실이 되는 가지를 結果枝라고 한다. 길이에 따라 長果枝, 中果枝, 短果枝로 구분한다. 小梅類는 中, 長果枝에도 結實이 좋으나 일반적으로 15cm이하의 短果枝가 結實이 많고 충실하다.

結果枝로써 가장 收量性이 높은 것은 短果枝이며 短果枝를 만들기 위해서는 側枝의 勢力을 分散시켜 花束狀短果枝群을 形成시키기도 하고 發育枝와 徒長枝를 그대로 방치하든지 先端을 조금 잘라 다음 해에 길은 側枝에 短果枝를 配列시키는 방법이 있다.


(6) 徒長枝

굵은 가지의 절단한 부위에 潛芽나 不定芽가 영양분이 過多한 경우에 마구 뻗은 가지 主枝, 亞主枝의 基部근처에 施肥와 剪定의 過多로 뻗어난 긴 가지를 徒長枝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어린 나무일 때는 主枝와 亞主枝에서 徒長枝의 발생이 많고 樹勢가 약해짐에 따라 적어진다. 徒長枝는 쓸모 없는 것만은 아니라 절단하여 側枝로 만들든지 短果枝를 配列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부족한 主枝나 亞主枝로 이용할 수도 있다. 徒長枝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나무가 衰弱한 상태이며 발생이 많은 것은 나무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4. 整枝 및 剪定의 注意


(1) 頂芽優性

어린 가지 쪽에 芽(눈)가 伸長되는 경우 先端의 芽와 가지는 왕성하게 자라고 아래쪽의 芽와 가지는 자라는 상태가 나쁘다. 더욱이 아래의 芽는 潛芽가 되어 休眠하기 때문에 없어지고 마는데 이러한 성질을 頂芽優性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樹冠의 外周部에서는 이러한 生長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성질도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白加賀의 경우는 이러한 성질이 약하고 下部의 部分부터 강한 가지가 발생되는 일이 많다.

<注意点> 主枝의 先端을 剪定할 때에도 이러한 성질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너무 약하게 절단하면 先端2∼3芽는 강한 가지를 발생시켜 伸長하나 基部는 潛芽가 되어 없어져 短果枝가 충분히 配置되지 않는다.

白加賀 등은 이러한 성질이 약하므로 先端의 가지의 伸長을 촉진하는 대신 下部의 部分에서 강한 가지가 발생하여 樹勢를 난잡할 만큼 왕성하게 되는 일이 많으므로 반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2) 基枝優性. 先枝優性

頂芽優性의 경우에는 반대로 지표면에 가까운 主幹元과 主枝.亞主枝元 등은 아래쪽에 있는 가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강하고 굵어져 끝의 가지가 약해지는데 이와 같은 성질을 基枝優性또는 先枝劣性이라고 한다.

<注意点> 主枝를 결정할 경우 主幹에서 발생한 가지는 제1主枝에는 약한 가지 제3主枝에는  강한 가지를 배치하도록 하지 않으면 上部의 主枝는 해를 거듭할수록 약해진다. 主枝와 亞主枝에 있어서 같은 위치에서 3分岐나 4分岐시키면 그 중에서 아래로 향하는 가지는 강해져 主枝나 亞主枝의 끝가지가 가늘어져 힘겨워지므로 가지를 分岐시킬 때는 거리를 두어 배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


(3) 속아내기 剪定과 절단 剪定

속아내기 剪定

잘라낼 가지를 基部로부터 절단하는 방법으로 剪定으로서는 약한 手法이며 일반적으로 어린 나무는 樹勢가 강하기 때문에 속아내기 전정을 주로 한다.

<注意点> 속아내기 剪定이 主體가되면 側枝에 結實되는 位置가 主枝나 亞主枝로부터 멀어져 나무가 開張에서 아래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적절한 절단 剪定을 해줄 필요가 있다. 속아내기 剪定은 약한 剪定이라고 해도 굵은 가지를 속아낼 때는 절단 剪定과 똑같이 강한 剪定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단 剪定

잘라낼 가지의 先端부터 基部의 중간부분을 절단하는 방법으로 剪定으로서는 강한 手法이며 일반적으로 老木인 경우 樹勢가 약하므로 이 방법을 주로 택한다.

<注意点> 절단 剪定은 樹勢를 충분히 파악하여 하지 않으면 발생된 新梢는 結果枝가 적고 徒長枝와 發育枝가 많아져 結實不良枝만을 만드는 일이 되고 만다. 특히 세밀하게 하는 剪定으로 하늘을 향하는 側枝를 절단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徒長枝를 만드는 방법만 될 뿐이다. 結實位置를 主枝나 亞主枝에 가깝게 해야할 成木이나 老木에서는 이 방법을 十分활용할 뿐이다.



5. 結果枝 만드는 방법

結果枝의 첫째 形成방법은 主枝나 亞主枝를 신장시켜 나갈 경우 先端의 新梢는 60∼80cm로 절단하여 뻗게 하고 그 밑의 綠枝는 20∼30cm로 절단하여 側枝로 만든다. 둘째 形成방법은 徒長枝를 側枝로 이용하는 방법인데 主枝나 亞主枝에서 발생한 徒長枝(發育枝)를 20∼30cm의 길이로 절단하여 側枝를 형성시킨다. 어쩔 수없이 강한 徒長枝를 이용할 때는 길이를 3분의2 정도를 남겨 두고 절단하여 短果枝를 붙인다·


徒長枝를 이용하여 主枝에 側枝를 만드는 방법


이 방법은 主枝나 亞主枝의 빈 部位에 側枝를 만드는 경우에 좋다.

主枝나 亞主枝의 아래로 配置한 側枝가 가장 衰弱하고 枯死되기 쉽고 다음으로 側面(橫面, 水平面)으로 配置된 側枝가 衰弱하기 쉽다.

主枝나 亞主枝의 上側으로 形成된 側枝가 勢力이 왕성하고 길은 側枝로서 이용할 수 있다.

<注意点> 側枝를 많이 내면 收量은 증가하지만 마구잡이로 많이 내게 되면 側枝가 서로 엉기게 되어 햇빛을 잘 받을 수 없어 短果枝는 枯死하여 收量을 증가시킬 수 없다. 또 側枝의  結實部位가 主枝나 亞主枝로부터 멀어져 樹形이 난잡해지므로 作業能率도 떨어지게 된다.

한편 側枝를 更新할 때도 主枝나 亞主枝에 햇빛이 잘 들지 않으면 新梢의 發生이 적어져 側枝의 更新이 圓滑해질 수 없다. 이와 같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側枝의 配置間隔은 50∼100cm로 하여야 한다. 강한 徒長枝를 이용한 경우에는 主枝로부터 結實位置가 멀어지기 쉬우므로 아래쪽에 그늘이 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側枝는 3年정도 이용하면 主枝나 亞主枝의 바로 위를 잘라 솎아내어 更新하는 것이 좋다.



6. 成木의 維持와 剪定方法

成木의 경우 側枝는 충분히 配置되어 있으나 側枝가 오래되어 生産性이 떨어지는 것이 많고 더욱이 아래로 향하여 衰弱해져가는 일이 적지 않다. 이처럼 生産性이 낮은 側枝는 솎아내어 새로운 側枝를 만들 필요가 있다. 更新은 오래된 側枝의 근처에 徒長枝(發育枝)가 발생하면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간단하고 좋고 新梢가 발생되지 않을 때에는 오래되어 生産性이 낮은 側枝의 밑을 10cm정도 남기고 잘라내어 이곳에서 再次 新梢를 발생시켜 側枝로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후자의 방법은 側枝형성에 1년 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成木의 剪定은 側枝의 維持管理方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중요하다.

<注意点> 主枝나 亞主枝에서 側枝의 結實部位가 멀어지면 햇빛이 내부로 잘 들지 않아 生産性이 低下된다. 側枝3∼4개를 1세트로 하여 매년 1개씩 3∼4년을 단위로 更新하도록 하면 항상 새로운 側枝에서 오래된 側枝까지 균형이 잡혀 안정된 생산을 유지 할 수 있다.

成木의 樹勢는 徒長枝가 적당하게 발생되어 側枝의 更新도 容易하며 수량도 안정되어 관리하기가 좋다.



7. 老木의 活力回復 剪定

일반적으로 老木은 굵은 골격의 主枝, 亞主枝에 배치되어 있는 側枝가 굵고 結實位置가 멀어지므로 樹冠內部에 햇빛이 잘 들지 않아 主枝 亞主枝가 대머리가 지는 것과 같이 텅 빈 상태가 된다. 이와 같은 老木의 活力을 회복시키는 手順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1) 亞主枝의 整理

亞主枝인지 側枝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主枝위의 亞主枝를 整理한다. 亞主枝를 整理하는 경우 樹形을 構成시키는데 적당한 亞主枝(側枝라도 가능)를 될 수 있는 한 主枝의 아래쪽의 것을 골라 남기고 이것보다 높은 亞主枝는 솎아내어 徒長枝(發育枝)를 발생시켜 또 한번의 새로운 亞主枝를 만든다.


(2) 側枝의 整理

亞主枝의 整理가 끝나면 오래된 側枝를 다시 한번 새롭게 하기 위해 主枝와 亞主枝 위쪽에 側枝로서 이용 가능한 新梢를 발생시키지 않으면 않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主枝와 亞主枝 위의 側枝는 거의 솎아내어 2∼3년에 걸쳐 側枝를 再配置한다. 특히 樹勢가 극단적으로 약할 때는 側枝를 전부 솎아내지 않으면 主枝나 亞主枝로부터 新梢의 발생을 기대할 수 없다.


(3) 主枝와 亞主枝의 活力回復

亞主枝나 側枝를 整理하여 새로운 側枝를 再配置할 수 있으면 樹勢도 回復되어 徒長枝의 발생도 많아지므로 亞主枝의 配置도 容易해진다.

더욱이 主幹에서 멀리 뻗은 主枝를 徒長枝로 이용해 절단하므로 새로운 主枝로 만들어준다.


(4) 實施上의 注意点

樹勢가 약해져 있으면 主枝와 亞主枝를 처음부터 잘라내어 축소시키므로 新梢의 발생은 좋게 할 수 있으나 側枝의 배치장소가 없어지게 되어 수량을 증가시키는 데 몇 년이 걸린다. 우선 側枝의 更新을 위주로 하여 빨리 結實을 시키는 일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항상 나무내부에 햇빛이 잘 들어오게 하여 側枝의 更新에 신경을 쓴다면 특별히 活力을 回復시키지 않아도 된다. 老木의 樹勢는 徒長枝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 관리적인 면에서 보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8. 放任樹의 整枝와 剪定

放任樹는 主枝와 亞主枝에서 발생한 側枝가 長大해 지므로 主枝, 亞主枝, 側枝의 區別이 어렵다. 그러므로 햇빛이 나무내부로 잘 들어가지 못하여 텅 비어있는 狀態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와 같은 나무를 剪定할 때의 注意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主枝와 亞主枝가 확실한 骨格을 유지하기 위해 主枝와 亞主枝의 수를 감소시키도록 단계적으로 整理한다.

② 長大한 側枝를 솎아낸다.

③ 남긴 側枝는 서서히 主枝와 亞主枝 가깝게 붙도록 切斷剪定을 한다.

④ 한 곳에서 여러 개로 뻗어난 가지는 整理하여 1가지만 남겨둔다.

⑤ 徒長枝와 發育枝를 유효하게 이용하여 亞主枝를 再配置하고 側枝를 更新한다.

⑥ 主枝와 亞主枝의 短縮은 피한다.

이상과 같이 나무의 骨格을 整備하여 側枝를 更新하고 빨리 結實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9. 間伐樹의 縮間伐 方法

永久樹와 間伐樹의 主枝와 亞主枝의 先端이 서로 맞닿게되면 우선 主枝와 亞主枝의 縮伐枝를 하지 않으면 않된다. 먼저 間伐樹의 主枝와 亞主枝의 縮伐枝를 행하지 않고 永久樹의 樹冠을 확대시킬 空間을 확보한다. 縮伐枝를 하는 시기는 收穫 後인 7∼8월이 좋아 이시기에 主枝와 亞主枝를 솎아낸 間伐樹의 樹勢는 冬期에 剪定할 때 보다 난잡하지 않고 안정된다. 또 솎아내기에 의해 햇빛이 잘 들어오게 되어 남아있는 枝葉을 위해서도 좋고 다음 해의 결실도 좋아진다.

최종적으로는 間伐, 伐根하지않으면 않되지만 成木園에서는 枯死하든지 品質이 不良한 나무의 更新에 間伐樹를 移植하면 活着 後의 生長이 좋고 빠르기 때문에 수량을 높일 수 있다. 그냥 間伐樹라고 하여 나무의 밑동아리 부터 절단하지 말고 移植을 고려하고 庭園樹나 盆栽用으로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10. 樹勢와 剪定


(1) 弱剪定과 樹勢

剪定은 枝葉의 伸長을 꾀하고 樹冠을 擴大시키는 榮養生長과 結實을 良好하게 하여 果實의 肥大를 촉진시키는 生殖生長과 또 이두가지를 均衡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剪定을 약하게 한 해의 新梢는 伸長이 약해지고 發生數도 적어지며 당연히 徒長枝의 發生도  적어진다. 剪定의 방법은 切斷剪定보다도 솎아내기 剪定을 주로 하며 그 結果 側枝의 結實部位는 主枝와 亞主枝로부터 서서히 멀어져간다. 하늘을 향해 서있는 側枝는 어느 정도의 樹勢를 유지하지만 그렇지 않은 側枝는 서서히 아래로 향하여 樹勢가 약해진다. 이와 같은 剪定을 每年 계속하게 되면 수량이 불안정한 나무가 되며 側枝의 更新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수량을 감소시키는 무리한 전정이 되어 향후 2년간 低收量이 계속된다. 반면 예외로는 幼木 時인 경우와 收量이 적은 나무일 경우이고 樹勢가 강하고 수량이 적을 때는 樹勢가 安定되어 收量이 증가 할 때까지 弱剪定을 해주어야 한다.


(2) 적당한 剪定과 나무

같은 매실과수원이라고 해도 나무에 따라 또 품종에 따라 樹勢가 각각 다른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剪定이라고 하는 것은 각각의 樹勢에 의해 判斷하여 솎아내는 剪定과  切斷剪定을 조화 있게 하는 것이 아니고 榮養生長과 生殖生長의 均衡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側枝의 更新도 容易하게 할 수 있도록 發育枝나 徒長枝가 적당히 발생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매실의 收量을 증가시키는 基本은 側枝가 老化되면 곧바로 새롭게 바꿀 側枝를 設定할 수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이처럼 均衡을 고려하여 剪定을 반복하는 나무의 狀態가 理想的이며 수량을 높일 수 있는 나무의 모습이다.


(3) 强한 剪定과 나무

일반적으로 强剪定은 切斷剪定 위주로 하며 솎아내기 剪定은 부수적이다. 그러나 솎아내기 剪定이라도 굵고 큰 가지를 솎아내면 强剪定이된다. 결국 剪定으로 除去시킨 枝梢의 양이 많으면 나무 전체로 보면 强剪定이 되는 것이다. 특히 樹齡이 어린 나무의 경우 손질을 너무 많이 하여 樹勢가 강해지므로 結實不良이 되는 일이 많아 結實이 되지 않는 다고 푸념을  하지만 이것은 過度한 剪定이 원인으로 結果枝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徒長시킨 것이 많다. 이와 같은 狀態에서는 樹冠의 擴大는 빠르나 收量을 많이 기대할 수는 없다.

樹齡이 어린 나무는 本來 樹勢가 강하므로 剪定의 程度도 약해진다.

每年 어느 정도의 收量을 얻을 수 있고 樹勢도 安定되어 있는 나무나 老木은 剪定을 약간 강하게 하는 것이 新梢의 發生과 伸長도 좋고 側枝의 更新도 順調로워 收量도 안정하다.


(4) 夏期剪定과 나무

매실의 일반적인 剪定時期는 落葉 後의 冬節期 이다. 그러나 夏期剪定은 收穫 後 여름에 樹冠內部에 햇빛을 잘 들게 하여 貯藏養分을 蓄積시키기 위한 目的으로 행하는 것이다. 時期的으로는 新梢가 發生되지 않기 때문에 夏期剪定에 의해 新梢의 發生이 없으며 樹勢가 강한 나무라도 안심하고 행할 수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夏期剪定은 잎이 붙어 있는 가지를 除去하는 것이기 때문에 過度한 剪定은 同化養分의 生産工場을 없애는 결과가 되므로 養分蓄積에 해를 미치게 된다.

따라서 夏期剪定은 不必要한 가지(徒長枝나 更新할 側枝)를 솎아 내거나 아래로 향한 가지에 햇빛이 들지 못하도록 방해가 되는 가지의 제거에 한해 행한다.




 


施肥方法



1. 梅實의 特徵과 施肥


(1) 肥料分의 吸收

梅實의 잎, 열매, 가지, 뿌리 等을 器官別로 重量을 比較해보면 每年 새로 만들어지는 열매, 잎, 新梢(當年에 나오는 가지)의 3器官이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4∼5년生의 가지와 굵은 뿌리 또 主幹(굵은 가지)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한편 이들 器官이 吸收한 窒素, 燐酸, 칼리의 肥料3要素의 量을 보면 흡수한 窒素의 66%, 燐酸의 60%, 칼리의 87% 정도를 1년 동안 새롭게 만들어진 열매, 잎, 新梢와 같은 器官에서 소비하고 있으며 칼리의 吸收量이 많은 것이 매실의 特徵으로 칼리를 많이 施肥하는 根이다. 1年間 새로 나온 器官 中에서도 열매가 흡수하는 量은 窒素20%, 燐酸29%, 칼리55%로서 窒素 및 燐酸은 나무전체의 2割이상을 칼리는 5割이상을 점하고 있다. 그러므로 結實量이 많고 적음에 따라 肥料의 要求量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施肥量도 달라진다.

잎과 新梢의 肥料 吸收量을 보면 열매와 달리 窒素를 46%나 많이 흡수하고 있어 窒素를 너무 많이 施用하면 徒長枝와 發育枝가 많아져 過繁殖이 되므로 나무의 모양이 亂雜하게 된다.

窒素는 옛날부터 葉肥, 枝肥라고 이야기 할 정도이며 뿌리에서 吸收되면 나무자체의 糖分(貯藏養分과 同化養分)과 結合하여 아미노酸을 만들고 이것이 모여 蛋白質을 合成해 잎과 열매를 生長시키는 原動力이된다. 窒素를 過用하면 잎과 가지가 茂盛하게 徒長되므로 어린 나무 狀態로 되돌아가게 되며 반대로 窒素가 적으면 가지와 잎의 伸長이 약해지므로 나무의 老化가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幼木期에는 樹勢의 擴大를 單年에 끝낼 수 있도록 窒素로 伸長을 促進하고 成木이 되면 果實의 肥大와 貯藏養分의 蓄積을 促進시켜야 된다.

복숭아와 자두 等의 核果類와 같이 梅實에도 칼륨(K. Kalium)을 높은 비율로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옛날부터 칼리를 玉肥라고 말하고 있는 유래이다.

칼리는 果實을 肥大시키는데 빼놓을 수 없으며 缺乏이 되면 果實이 작아지고 品質도 나빠진다. 한편으로는 칼리비료는 細胞를 튼튼하게 해주기도 하므로 부족하게 되면 病害虫에 대한 抵抗力도 약해진다.

燐酸은 同化作用과 呼吸作用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成分의 構成物質로서 窒素나 칼리에 비해 필요한 량은 小量이며 梅實이 利用可能한 燐酸(有効性燐酸)은 적으므로 施用해주면 나무의 生長이 좋아지고 收量이 增加하게 된다.


(2) 施肥量의 목표

收量과 施肥量

施肥量은 土壤의 肥沃度(地力), 結實量, 樹勢(樹齡)等을 고려하여 결정하므로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地力이 있는 梅實果園에서는 施肥量을 약간 줄이고 地力이 없는 果園에서는 약간 많게 조절한다.

요컨대 每年10a當 2ton을 收穫하고 있다면 지금까지의 施肥量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각각의 果園에 적당하게 施肥量을 조절하여 收量을 높이면 되고 반듯이 施肥量을 느렸다고 해서 收量도 增收된다고 하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肥料를 過用하는 傾向은 아주 곤란한 풍조이며 동시에 이 같은 결과는 梅實을 栽培하는 것이 아닌 林木을 재배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施肥量과 土壤과는 밀접하게 관계되므로 施用한 肥料成分이 有效하게 利用될 수 있도록 土壤을 改良하고 管理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梅實 1ton을 收穫할 경우 肥料의 吸收量은 10a當 窒素 6.7Kg, 燐酸 2Kg, 칼리 7.6Kg 정도이다. 그러나 肥料成分의 流失과 不可吸態가 되어 완전히 利用되지 못하므로 實際로 施肥할 때는 20∼30%를 많게 增施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日本의 경우 각 지역의 標準施肥 量을 보면 窒素를 約 20Kg로 칼리를 窒素와 같거나 약간 많이 施用한다.


施肥量의 調節

일반적으로 매실의 10a當 收量은 1.5∼2.0ton정도이므로 利用率 等을 고려하여 窒素成分 20Kg이하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土壤管理를 해주며 結實量과 土壤의 肥沃度에 따라 肥料의 효과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매년 收穫量과 나무의 狀態를 把握하여 施肥量을 결정하도록 신경을 쓰지 안으면 徒長이 된다거나 혹은 衰弱해지기 쉽다.


(3) 施肥時期

肥料를 주는 시기는 나무의 뿌리, 가지, 果實 등의 生長過程과 관련하여 판단해야 하며 施肥量이 적당하다고 해도 시기가 맞지 안으면 新梢를 徒長시켜 貯藏養分의 蓄積量이 적어지므로 結實不良이 된다.


나무의 生長過程과 施肥時期


일반적으로 新梢의 伸長을 促進시기 위한 11월의 花肥, 과실을 키우기 위해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의 玉肥(實肥), 結實에 의해 약해진 나무를 回復 시키고 저장양분의 蓄積을 促進시키기 위한 6월 상순∼8월 상순의 礼肥와 元肥로 나누어 施肥한다. 그러나 樹勢와 結實量에 따라 施肥하는 時期나 量을 조절할 필요도 있다. 生育 前半期에 주는 出芽肥料나 玉(實)肥는 가지, 잎의 發芽 伸長과 果實의 肥大促進을 목적으로 하는데 施肥量이 많으면 가지와 잎의 發芽, 伸長이 왕성하게 되어 過繁盛한 상태로 伸長이 停止되고 貯藏養分을 蓄積하는 時期가 되어도 늦게까지 뻗어나므로 樹勢와 結實量 등을 감안하여 刷巴量을 결정하여야 한다.

또 收穫後부터 여름, 가을철에 주는 肥料는 貯藏養分을 축적할 수 있도록 시비량을 조절해야 되는데 結實量이 많아서 新梢의 伸長이 停止된 상태의 나무는 후반기에 주는 肥料量이 많아도 크게 실패할 염려가 없으며 반대로 肥料量이 부족하면 葉肉의 養分이 적어지므로 早期에 落葉이 지게 된다. 그러므로 開花부터 收穫할때까지 시용 하는 비료는 가지와 잎의 伸長과 果實의 肥大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고 收穫 後의 施肥는 가지와 잎이 養分을 유지하고 同化養分의 축적을 촉진하여 충실한 나무를 만드는 것이다.



2. 매실나무의 狀態와 施肥方法


 

施肥의 目的

나무상태

시기

상태가

좋은 나무

가지가 너무

뻗은나무

쇠약한 나무

元肥

貯藏養分의 蓄積

貯藏養分의 蓄積

7월 상순

8월 상순

35%

15%

60%

20%

20%

20%

花肥

新梢伸長 促進

 11월 하 ~

12월 하순

10%

20%

30%

出芽肥

新梢伸長 促進

3월 중순

-

-

30%

玉肥

(實肥)

果實肥大 促進

果實肥大 促進

4월 하순

5월 하순

30%

10%

-

-

-

-


나무의 狀態에 따라 施肥方法을 생각해보면 첫 번째 매년 상태가 좋은 나무에는 果實을 키우는 新梢를 다소 강하게 伸長시키기 위해 4∼5월에 實肥를 주고 收穫 後는 잎의 同化作用을 왕성하게 하여 가지와 뿌리에 貯藏養分이 충분히 蓄積되도록 元肥를 위주로 施用 한다.

落果(제1차 生理落果) 後에 着果狀態의 많고 적음을 확인하여 結實이 많다고 생각될 때는 3월 하순경에 出芽를 촉진시키기 위해 出芽肥를 조금 施用하도록 한다.

두 번째로 施肥過多와 强한 剪定으로 매년 어린 가지 상태로 樹勢가 강하고 結實이 적은 나무에는 元肥를 중심으로 하며 新梢의 발생과 伸長을 촉진하는 花肥와 實肥는 절대로 施肥하지않도록 한다. 實肥를 주지 않는 것은 果實이 적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주므로 着花와 結實이 안정됨과 함께 徒長枝의 많은 발생과 伸長이 개선된다.

나무는 新梢의 발생과 伸長이 왕성하여 너무 무성하기 쉬우므로 7∼8월에 徒長枝를 주로 잘라내는 夏期剪定을 해주며 冬期剪定은 가볍게 하여 樹勢가 아주 강하지 않도록 한다.

세 번째로 坊任形의 쇠약한 나무나 老木의 경우는 新梢의 발생과 伸長이 나쁘기 때문에 發芽促進과 新梢의 伸長을 促進하기위해 施肥에 신경을 써 어린 나무시기의 施肥方法으로 돌아가 가지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施肥를 해야한다. 花肥와 出芽肥로 年間施用 量의 60%를 주고 가지와 잎의 발생을 많게 하여 新梢의 伸長을 좋게 하며 남는 40%의 施用은 이와 같은 나무는 果實이 적게 달리므로 實肥를 주지 말고 收穫 後에 元肥로서 施用 한다. 樹勢가 약하기 때문에 剪定도 약간 강하게 하여 가지와 잎의 발생을 促進시키므로 樹勢를 回復시킨다.



3. 有機質肥料

最近에 梅實果園 뿐만 아니라 다른 果樹園도 化學肥料의 의존도가 높고 除草劑의 보급으로 有機物의 공급이 매우 적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土壤中의 腐植含量이 적어져 地力이 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果樹園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하찮은 실패로 인해 結實에 직접 惡影響을 미치게 하여 生産量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생각되며 여기에서 有機質肥料의 利點을새롭게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有機質肥料에는 다음과 같은 長點이 있다.

- 土壤이 肥沃하게 된다.

- 土壤의 粒子가 증가하여 土壤의 理化學性이 좋아져 保水性, 排水性, 保肥性이 좋아져 土壤改良의 効果를 높인다.

- 有機物이 풍부한 결과 土壤 中의 微生物(지렁이 等의 적은 動物包含)이 많아져 肥效가 증가한다.

- 窒素를 主體로한 肥料成分이 補給된다.

그저 土壤改良의 効果를 충분히 높이기 위해서는 多量의 有機質肥料를 搬入하여야 하는데 상당한 勞動力이 요구되므로 果樹園內의 作業道路 等을 정비하는 일이 필요하다. 鷄糞이나 牛糞堆肥 等은 肥料効果가 서서히 나므로 肥料成分이 남아서 土壤에 蓄積된다. 그렇기 때문에 多量의 有機質肥料를 몇 년간 계속하여 施用하면 徒長枝의 발생이 많아지고 늦게 伸長되어 꽃이 적게 피어 結實不良이 될 염려가 있다. 따라서 鷄糞과 牛糞堆肥 等을 土壤改良을 目的으로 施用할때는 잘 腐熟(썩힘)시켜 10a당 1∼2ton을 施用하면 좋다.





'과일나무재배 > 매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실나무재배-栽培條件과 管理  (0) 2008.03.03
매실나무재배-정지.전정  (0) 2008.03.03
梅實의 生育과 栽培  (0) 2008.03.03
매실나무의 모양과 生育診斷  (0) 2008.03.03
梅實栽培技術의 포인트  (0) 2008.03.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