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우량측지묘와 불량 측지묘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측지묘의 기준은 A 등급(측지수 15개이상), B 등급(10~14개), C 등급(5~9개)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량 측지묘는(B 등급 이상) 심기 전 수관형태의 60~70%가 완성된 묘목으로서 수고 160㎝ 이상, 30~60㎝ 정도의 측지가 10개 이상, 액화아는 적어도 모든 측지위에 5개 이상 발생되어 있기 때문에, 재식 후 수형구성이 용이하고 조기수확에 따른 수세안정화가 쉬워 밀식적응성이 우수한 묘목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어느 정도 완성된 수형의 형태를 가진 묘목으로서 재식과 동시에 액화아(腋花芽)에 의한 결실이 가능한 묘목이다. 그러나 불량 측지묘는 C등급과 그 이하의 묘목을 말하는 것으로서 측지의 분포(배치)가 불균일하고 세력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하여 수형을 구성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거나 측지 자체가 결과지로서 이용이 곤란한 경우의 묘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 품종으로 이용되는 ‘후지’ 품종은 유목기의 영양생장이 강한 품종으로서 재식 초기에 수세를 안정시키지 못하면 강한 측지생장과 함께 꽃눈형성이 불량하게 됨에 따라 밀식재배 자체가 매우 곤란해지는 재배적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여름철이 고온다습한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은 강한 수세를 자연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후지’의 경우는 재식 초기부터 적극적인 수세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표 Ⅳ-11>.

따라서 처음부터 우량측지묘의 이용이 밀식재배에 유리하고 부득이하게 불량측지묘를 이용할 경우는 재식 초기부터 수세안정화를 위한 일련의 대책이 필요하다.

나. 재식한 불량 측지묘의 수세안정화를 위한 대책
수세안정화란 무엇보다 다수의 측지를 수체내에 배치하고 꽃눈형성을 유도하는 것이 일차적 선행과제라 할 수 있다. 이어서 결실과 함께 완성수형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서 자연적으로 수세가 안정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적용되어왔던 측지발생 방법을 알아보고 개선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불량 측지묘를 대상으로 측지를 발생시키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측지묘라 하기에는 묘목 자체의 소질이 열악하거나 묘목등급이 낮은 경우로서 처음부터 수형의 재구성이 불가피한 묘목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묘목은 기존 측지의 대부분을 제거하고 주간연장지를 절단전정하는 방식, 즉 회초리 묘목의 수형구성 방식을 답습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수형구성에 이르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조기수확과는 거리가 멀게 되기 때문에 측지묘의 장점을 상실하고 수세안정화가 어렵게 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어느 정도 수체의 기부와 수체의 중간 일부에 쓸만한 측지가 배치되어 있지만 중간부와 선단부에 측지발생이 빈약하거나 부족한 형태의 묘목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보통 주간 연장지를 5월 중순경에 수평유인 함으로써 주간연장지의 상단부 눈들이 발아되어 새로운 측지가 쉽게 발생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정부우세성의 원리를 이용한 주간연장지의 수평유인 방법은 기존의 측지를 이용하면서 측지발생이 불량한 부분을 대상으로 측지발생을 유도하고 나무의 세력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발생되는 측지의 방향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는 단점으로 인해 밀식재배에 적합한 균일한 형태의 측지배치 및 수관형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두가지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불량 측지묘를 대상으로 짧은 기간내에 원하는 위치에 측지를 쉽게 발생시키고 적당한 부위에 측지 배치가 가능한 방법으로 아상처리를 들 수가 있다. 보통 아상처리는 재식 후 2년차인 봄에 실시하는 것이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밀식재배와 측지묘의 성격상 재식당년부터 적극적인 측지발생을 도모하여 수세안정을 자연스럽게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다. 재식당년 아상처리에 의한 측지발생 및 효과
보통 묘목을 3월 중순 이전에 정식 하였을 경우를 기준으로 재식당년인 4월 15일, 5월 5일, 5월 25일로 구분하여 아상처리를 실시한 결과, 아상처리에 의한 측지 발생율은 평균 64%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 중순 처리는 약 70% 정도의 측지발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처리시기가 빠를 수록 아상처리에 의한 측지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Ⅳ-4>.

<그림Ⅳ- 4>. 아상처리 시기별 측지발생율(%)


<그림Ⅳ- 5> 아상처리에 의한 측지발생 및 화아형성 효과

한편 수관형성의 골격을 이루는 땅위 60~150㎝ 부위에 아상처리를 할 경우, 60~83% 정도의 측지발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수형구성을 위한 적합한 측지배치가 아상처리에 의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 이상의 측지수에 대하여 4월 중순의 아상처리와 무처리를 비교해 보았을 때 아상처리는 주당 14.8개, 무처리는 4.3개로 나타나 아상처리가 3배 이상의 측지가 발생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재식당년도에 우량측지묘와 비슷한 수관형성이 아상처리에 의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화아수(액화아)에 있어서는 주당 21.3개로 재식 2년차에 10개 이상의 과실이 착과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무처리 보다 조기수확, 수세안정 등에서 아상처리가 여러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었다<표 Ⅳ-12, 13,>.


아상처리의 방법으로는 휴면아 윗쪽 1~2㎝ 정도의 위치에서 휴면아의 지름보다 3배 정도, 또는 줄기 둘레의 ⅓ 정도의 폭으로 ∩ 같은 모양으로 상처를 내준다.
주의할 점으로는 발아시키고자 하는 부위의 모든 눈(芽)을 대상으로 아상처리를 하게 되면 양분이 뿌리로 이동되는 것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수세가 쇠약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측지발생을 시키고자 하는 부위를 대상으로 필요 측지수의 2배 정도에 해당하는 눈을 아상처리 하고 가급적 충실한 눈을 선발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세가 약한 나무는 다소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재식 후 활착이 완전히 이루어진 5월 하순~6월 상순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제 10권 과수편(1)
측지 및 새가지는 세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 할 경우 수관이 복잡해 져서, 광 투과율이 나빠 과실의 품질 저하 요인이 되므로 가지의 생육을 알맞게 조절하여야 한다.
측지 발생이 필요한 곳은 아상처리를 통하여 측지 발생을 유도하고 특히 주간 상단부에 발생하는 새가지는 조기에 유인추나 유인끈으로 유인하되 세력이 강한 가지일수록 유인을 강하게 하여 주간 상단부의 과번무를 방지한다.

<그림Ⅳ- 3>. 유인각도별 신초 생육 상황(대구사과연구소 : 1999)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제 10권 과수편(1)
가. 단과지형은 다음과 같은 생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단과지형에서는 주간에서의 측지발생에 있어 분지 각도가 좁아 가지가 좀 더 곧게 자란다. 가지가 표준 품종에 비해 대부분 더 굵고 짧다.
○ 마디사이(겨드랑이 눈과의 거리)가 짧아서 단과지형에서는 같은 가지 길이에 더 많은 잎이 달려 있어 엽면적이 크다. 따라서 표준 품종에 비해 같은 가지 길이당 동화물질 생산을 더 많이 한다. 단과지형(spur type)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결과지에 현저히 많은 단과지가 착생된다.
○ 단과지형은 비교적 일찍 많은 꽃눈이 맺혀 표준 품종에 비해 풍산성이다(개화기의 서리에도 다소 덜 민감하다).
○ 단과지형은 기부에는 많은 가지가 강하게 분지하나 선단부에는 비교적 가지발생이 적은 경향이 있다.
단과지형 품종에서의 이러한 특성들을 전정시에 항상 유념하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분지각도가 좁은 측지가 자라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경우 절단한 선단부에 매우 강한 경쟁지가 발생되는데 이를 자라나게 두어서는 안되고 가능한 한 일찍(여름에) 선단 경쟁지는 잘라내 버리도록 한다. 방추형의 기부에 수평으로 누운 결과지는 일찍 노쇠화 하기 쉬우므로 성과기에는 열심히 결과지를 갱신해 주어야 한다.

나. 재식시의 전정
단과지형 품종은 대개 표준 품종보다 낮게(약 20cm) 잘라준다. 즉, 지면에서 60cm높이 정도면 대개의 경우 알맞다. 표준 품종보다 낮게 잘라주는 이유는 단과지형 품종에서는 표준 품종에서처럼 결과지를 아래로 유인해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래로 유인해주면 급속히 가지가 노쇠화 된다. 단과지형 품종의 경우에는 측지발생이 잘된 묘가 별로 없다. 측지가 있다면 짧은 것만 남겨 두도록 하고 강한 측지는 제거하여 나무가 한쪽으로 발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여름 전정시 경쟁지는 제거하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간에 힘을 실어주고 절단 상처도 더 잘 아물게 된다. 너무 아래쪽에 자리한 측지는 바로 잘라낸다.

다. 재식 1년 후 전정
단과지형 품종에서는 재식 후 1년차 겨울 전정시 주간 연장지는 그해 자란 길이의 절반정도로 잘라준다. 경쟁지는 무조건 제거하고 위치가 괜찮은 나머지 가지는 그대로 둔다. 재식 2년차 생육기 또는 생육기 말에 너무 각도가 좁게 자란 가지는 제거하고 바람직한 자리의 분지각도가 다소 넓은 발육지는 적당한 위치에 버팀지를 끼워 분지각도를 원하는 만큼 넓히도록 한다. 기 기본적으로 주간에 높이 붙은 가지일수록 세력이 강하므로 이런 가지는 아래로 유인시켜 두어야 한다. 단과지형 품종에서 결과지의 분지각도는 40~60°가 알맞다. 자람이 빈약한 경우에는 1년생 가지를 1/3정도 잘라주어 다음해 자람이 강해지도록 해준다. 강하게 자란 나무에서는 1년생 가지 선단을 잘라줄 필요가 없다.

라. 재식 2년부터 4년까지의 전정
단과지형 품종에서는 표준 품종보다 분지각도가 좁게 결과지가 달린다. 한편 수평 또는 그 아래로 늘어진 결과지에 달린 과일은 품질이 떨어진다. 반면에 너무 각도가 좁게 자란 가지는 쉽게 찢어진다. 이상적인 결과지의 분지 각도는 40∼60° 이다. 이런 분지 각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끈으로 유인하는 것보다 작은 버팀 가지를 끼워 적당히 각도를 넓히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사실 이렇게 하더라도 2년차까지 유인 버팀지 로써 내구성을 갖기는 어렵다.
재식 1년차 전정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세력이 약하게 자란 경우 결과 지 에서는 그해 신초 생장량의 1/3을 잘라 주어야 한다. 반면 강하게 자란 1년생 가지는 손을 대지 않는다.
표준 품종과는 달리 단과지형은 수세가 강하게 자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한 가지 생장을 보이는 나무에서 전형적인 장형의 과실이 달린다. 주간 연장지를 표준 품종에서와 마찬가지로 그해 자란 길이의 약 절반 또는 40~50cm 높이에서 절단 전정을 한다. 2년차의 주간 연장지에 달린 강한 측지는 기본적으로 제거하도록 하며 다년생 원줄기에서 나온 측지를 이용하여 방추형을 만들도록 한다. 단과지형 품종에서의 수관 형성에 있어 주된 문제는 선단부가 너무 강하게 자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반대로 강한 측지가 자라나 주간연장이 상대적으로 너무 약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절단부 부근에 자란 강한 가지는 항상 잘라내야 한다. 이렇게 하여 주간 연장지는 측지에 비해 항상 1년 더 묵게 되도록 한다. 높이의 제한은 표준 품종에서와 마찬가지로 2.5m로 하는데 주간 연장을 각도가 넓고 약한 측지로 대체시켜줌으로써 높이를 제한할 수 있다. 2년차와 경우에 따라서는 3년 차에도 과실이 달리게 되면 따내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단과지 형에서는 나무의 생장이 지나치게 억제된다.

마. 성과기 도달후의 전정
성과기에 도달한 단과지 품종을 전정 할 때는 과실을 단 결과지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2~3년생 결과지나 가지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사과를 수확 할 수 있다. 조기에 적절히 적과를 해주면 지나친 결실에 의한 나무의 부담과 격년결과를 막을 수 있다. 여름에 장과지에 버팀 가지를 끼워 벌려 줌으로서 측지 발생과 결과지 발생을 조장 시킬 수 있다. 결과지의 윗부분에 강하게 돋아난 직립지가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고 수평으로 자란 어린 가지는 그대로 둔다.

♣ 자료출처
○ 안동대학교 . 1997. 사과나무 세장방추형의 전정방법
수세가 불안정한 나무에서는 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으며, 웃자람가지를 방치 할 경우 수관내부 햇빛 투과 저하로 꽃눈형성 불량 및 과실비대와 착색불량으로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전정가위로 웃자람가지를 제거 할 경우 절단부 아래에 남아있는 잠아에 의하여 2차로 신초가 발생하기 쉽고 치유 속도가 늦으나, 가지가 경화되기 전 에 손으로 잡아 찢어 제거할 경우 2차신초 발생이 적고 치유속도도 빠르다.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제10권 과수편(1)
가. 하기전정과 지상부 생육
하기전정은 나무 생육기에 신초를 절단하는 것으로 전정시기 및 방법에 따라 나무의 생육상태도 다르게 나타나므로 생육기 ‘후지’품종을 8월에 전정 시기 및 방법을 달리하여 수체의 생육상태를 비교한 결과<표 Ⅳ-4>, 총 신초길이, 신초수, 곁가지 발생수 모두 하기 전정한 처리에서 증가하였으며 절단정도는 약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 신초장을 비교한 결과는 절단정도가 강할수록 신초의 생장량은 떨어져 전체적인 수체의 생육상태는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생육기가 고온다습하고 주품종인 ‘후지’품종의 신초자람세가 강한 것을 고려할 때 생육기 신초를 적당히 절단하고 신초수를 많게 하여 가지세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유목기 수세 안정에 효과적이다.


나. 하기전정과 꽃눈형성
사과나무의 꽃눈형성을 위한 하기전정에는 자라는 1년생 신초를 절단하여(적심) 절단부위와 절단하고 남은 기부쪽 가지의 잎눈이 재생장 하면서 재생장 가지의 기부쪽 및 정단부위에 형성되는 경우와, 지난해에 자란 1년생 가지를 8월 하순에 절단하여 기부쪽에 꽃눈을 형성하는 경우로 구분 할 수 있으며 또한 광환경을 저해하는 도장지나 발육지를 하기전정을 통하여 제거하므로 수관내부 광조건을 개선하여 꽃눈의 충실도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후지 품종의 발육지 절단 시기가 2차지 정아의 화아분화 및 결실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표 Ⅳ-5> 전정시기가 빠를수록 화아분화 및 결실율이 증가되었으며 6월 하순에 신초 기부 1~2cm남기고 절단한 처리에서 가장 높았다.


다. 하기전정과 건물생산 및 지하부 생육
생육기 하기전정에 따른 부위별 건물 생산을 조사한 결과 뿌리, 신초, 총건물중 모두 하기전정 처리에서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하기전정에 의한 수세억제 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 하기전정에 따른 수량 및 품질
○ 착색
수관내부 광환경 개선은 하기전정을 하는 이유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질하는 것으로 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위하여 필수적인 일이다. 사과나무의 하기전정에 따른 수관내부 상대 조도량을 조사해본 결과 전정전에 비하여 상대조도량이 39% 증가되었으며<표 Ⅳ-6>, 과실의 착색 비율에서 71% 이상 고 착색과율이 증가 되었다<표 Ⅳ-7>.


○ 과실의 크기 및 당도
하기전정은 수관내부의 광환경을 개선하여 과실의 착색 및 수관내부의 꽃눈충실도에는 효과적으로 나타났으나 하기전정에 의한 엽수의 감소는 과실의 크기와 당도에는 비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Ⅳ-8> 및 <표.Ⅳ-9>은 사과나무 ‘후지’품종의 과실크기 및 당도를 나타낸 것으로 과실의 크기는 6년동안의 평균과중이 모두 무처리에 비하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실의 당도에서도 무처리에 비하여 떨어지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사과나무에 있어 하기전정은 목적하는 바에 따라서 적절히 사용되어야 하며 지나치게 과도한 하기전정은 과실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무의 세력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전정만으로 나무를 관리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므로 토양관리, 시비 등의 방법을 병행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제10권 과수편(1)
사과 밀식재배시 안정생산을 위한 유목기 수체관리 방법은 조기착과와 수형구성을 위한 유인작업으로 대변될 수 있는데 재식 1년차부터 지속적인 수체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밀식재배는 나무와 나무사이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재식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세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아울러 조기 수량증대를 위한 빠른 수형구성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밀식재배에 이용되는 세장방추형 수형을 적용할 경우, 재식 3년차까지 지속적인 측지확보와 함께 유인과 착과를 통한 수세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기별 수체관리 방법을 염두에 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요 내용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가. 수형구성 원칙
1) 유목기는 튼튼한 골격을 구성한다. 지표에서서 1단 측지의 높이는 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높이며(60~80cm), 분지 각도는 넓게 한다. 가지와 가지 사이에는 세력의 차이를 두며 바퀴살 가지(차지)를 형성시키지 말아야 한다.
2) 결실기에는 수광, 통풍, 결실안정 위주로 목표 수관의 크기,공간 확보 등 수형을 유지한다. 안정 결실을 위하여 결과지 및 발육지의 비율을 조절하여 화아를 확보하여야 하며 노쇠지는 갱신,견제지는 정리한다.

나. 재식 당년의 전정
지상 60cm 이하에 발생된 가지는 제거하고 위쪽에 발생한 가지는 극단적으로 굵지 않는 한 남겨서 측지수를 확보한다. 생육기중에 주간부에서 발생하는 새가지는 이쑤시개 등으로 먼저 분지각도를 넓혀 주고 가지가 굳을 무렵 세력이 강한 가지일수록 수평 이하로 강하게 유인한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유인시기를 늦추어 생장을 유도해 준다. 겨울 전정은 측지수가 많이 확보된 경우는 주간을 절단하지 않는다. 측지수가 적고 주간연장지의 세력이 약한 나무는 곁가지가 없는 부분의 주간 1/2 부위에서 절단해 주고 지나치게 왕성하게 자란 경우라도 남기는 길이가 50cm를 넘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은 수고가 2m 정도 될 때까지 계속한다. 주간연장지의 경쟁하는 가지나 분지각도가 좁은 측지는 제거해 준다. 또한, 안정된 결실과 생장을 위해서는 적정량의 측지를 확보하여야 하는데 측지 확보 방법은 주간유인, 아상처리, 곁가지 발생제 처리방법등을 이용 하며 측지 발생이 필요한 부분 상부는 약한 측지만 남기고 모두 제거, 주간 연장지와 경쟁하는 가지는 조기 제거한다. 주간 유인은 주간의 세력이 강할 때 실시하며, 약하면 적당한 길이에서 절단한다. 주간유인 후 새가지가 발생되어 10cm 정도 자라면 주간을 바로 세워주고 주간유인은 발아전, 아상은 새가지 발생이 확인되는 4월 상·중순에 실시한다.


다. 재식 2~4년차의 전정
가능한 조기에 결실시켜 수세를 안정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결실된 과실이 불량과 일지라도 수세안정을 위하여 결실시키는 것이 좋다. 주간부에 일정한 간격으로 결과지가 부착되고 수관 아래쪽 가지는 다소 강한 가지를, 위로 갈수록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한다. 그리고 가지의 각도는 하부의 측지는 수평으로 유인하고, 그 위의 측지는 120도 정도로 수평 보다 낮게 유인하여야 한다.
전정방법으로 절단전정은 가능한 피하며 주간과 경합하는 가지 및 주간연장지는 재식당년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곁가지는 수평 유인하여 기부 가까이 결과지가 발생하도록 하고 선단부는 끝을 자르지 말고 약해지도록 관리한다. 주간선단부에 가지가 많으면 세력 균형이 맞지 않고 아래쪽 가지에 광선 투과를 방해하므로 도장성 가지는 하계전정시 제거하여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한다. 특히, 유목기는 곁가지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곁가지 간격이 너무 좁으면 광투과가 좋지 않아 꽃눈분화가 불량해지므로 솎아주거나 빈 공간으로 유인한다. 곁가지는 끝자름이나 절단하지 말고 수평으로 유인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곁가지수가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가지를 배치한다. 결실이 시작된 가지는 수세가 떨어지지 않은 한 끝자름이나 절단을 하지 않고 수세가 강하고 곁가지 등쪽이나 기부에서 도장지가 발생할 경우는 하계전정을 한다. 도장지의 정리는 가지가 굳을 무렵 찢어서 제거하는데 가위로 절단 제거하는 것보다 상처의 유합이 빠르고 잠아생장이 없다. 도장지는 이용 가능한 위치의 가지는 유인하고, 측지세력이 강할 경우에는 세력안정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측지의 생장 조절은 유인정도와 새가지 아래 부분의 절상처리 등으로 조절하며 세력이 강한 측지 일수록 유인각도를 크게 한다. 유인과 새가지 아래 부분 절상 처리등을 하면 생육은 더욱 억제가 가능하며 유인은 유인추, 유인고리등을 이용하여 한다.
재식 2~3년차에는 목표수고에 도달하게 되므로 수고를 유지하고 선단부 생육을 억제 하여야 한다. 수고를 유지하고 선단부 생육을 어제 하려면 주간 연장지를 수평 또는 그 이하로 유인하거나 강한 직립지 대신 2~3번째의 약한 가지로 주간 연장지를 대체하고, 대체지가 없을 경우는 꽃이 핀 후 절단 하도록 한다.

♣ 자료출처
○ 사과사랑동호회 . 2001.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길잡이
재배관리가 적절하지 못했을 경우 수량이 적거나 밀식장해가 발생한다. 밀식장해 발생의 원인을 열거하면
첫째, 왜성대목은 자갈이 섞인 사양토나 사질토에서는 잘 적응되나 MM.106은 용존산소가 부족한 점질토양에서는 나무세력이 커지기만 하고 꽃눈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 재식거리와 수형에서 후지/M.26은 토양비옥도가 보통이거나 양호한 토양에서는 재식거리 5.0×3.0m인 경우에는 왜성주간형이 알맞으나 나무수형은 고려치 않고 고정된 정지·전정방법을 시행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한다.
셋째, 왜성대목 이중 접목묘 재식시 중간대목 접목부위가 5~7㎝정도 지상부에 올라오게 심어서 왜성대목에 새 뿌리가 나오고 원실생 뿌리는 차차 고사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원실생 뿌리가 죽지 않고 왕성하게 발달하거나 너무 깊게 심어서 접수 품종이 땅에 묻히게 되면 나무 생장이 왕성하게 되어 왜화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넷째, 우리나라 왜성사과원 중에는 부주지를 착생시켜 주지 세력이 너무 강하여 수관이 커져 옆 나무와 닿게 되고 주간상부까지 너무 많은 주지를 착생시켜 수관내부의 광환경 불량으로 결실이 불량하거나 과실 품질이 나빠지는 등의 밀식장해가 발생하는 사과원이 많은 실정이다. 사과나무는 충분한 광이 확보되어야 화아 분화가 잘 되고 과실이 비대하며, 착색 및 당 함량이 높은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밀식장해가 발생한 성목원의 광환경 개선을 위한 수형 구성의 한 방법으로 주간단축 전정법의 영향은 다음과 같다.

가. 주간단축 전정시의 수체생육
주간단축 높이별 나무생육 특성에서 주당 주지수는 무처리가 7개였으나 주간을 2.0~3.0m로 절단해 주었을 경우에는 3~5개였다. 신초 발생수는 주간단축 처리구가 전정 첫해에는 2배가량이나 더 많이 발생하였으나 년차적으로 조금씩 줄어들었으며 신초길이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이 강전정을 하였을 경우에 신초발생수가 많아지는 것은 뿌리의 양수분 흡수는 왕성한 반면 지상부의 가지 비율이 갑자기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신초수가 많아져 수관내부가 복잡해질 경우 광 투과가 불량해지므로 하계전정시 복잡한 도장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뿌리와 지상부의 균형을 맞추어 주기 위해서 환상박피를 실시하기도 한다.

나. 광환경 개선효과
주간단축 전정시 수관내 조도량은 <표 Ⅳ-1>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무처리에 비하여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주간높이가 낮을수록 조도량은 증가하였다. 수관내 광환경은 방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고 상하위치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후지 품종과 같이 착색이 잘 안되는 품종의 anthocyanin생성에는 강한 자외선광을 요구하는데 수관 내부와 같이 그늘이 많은 위치에서는 자외선광이 더욱 감소되므로 합리적인 정지전정, 도장지의 하계전정 및 노동력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적엽, 과실 돌려주기, 반사필름멀칭을 실시하여 과실에 직사광이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 수관내부에까지 광이 도달 할 수 있는 유효범위는 2m정도로 수관폭 또는 높이를 2m정도가 되도록 수형구성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다. 수량
주간높이별 3년간의 수량변화는 전정1년차에서는 강전정 으로 주간 높이가 낮을수록 무처리에 비하여 주당 수량이 감소하였으나 년차적으로 회복되어 3년차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이 주간단축 전정시에 초기 수량의 감소는 전정시 나무상단부에 있었던 양호한 결과지가 일시에 제거된 것이 주요 원인이므로 수량증진을 위해서는 수관내부 빈가지 부분에 결과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노화된 가지는 갱신전정을 실시하도록 한다.

라. 주간단축 전정방법과 전정 후 관리요령
주간단축 전정법은 밀식원이나 주간상에 주지수가 지나치게 많이 착생되어 수관내 광환경 불량으로 여러가지 장해가 발생한 성목원의 수형개선 방법이다. 주간절단 방법은 동계전정시 나무세력에 따라 주지수를 3개 또는 4개 정도를 남기고 주지 바로 상단부를 절단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의 경우는 동계전정만으로는 신초발생이 많거나 신초가 도장하여 꽃눈 착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경우에는 2차생장이 일어나지 않을 만큼의 늦은 여름(9월 중하순)에 겨울에 잘라야 할 1년지 또는 2년지의 일부를 잘라 두면 그 후 겨울전정을 행하더라도 가지의 웃자함이 덜하므로 수형변경을 비교적 쉽게 행할 수 있다. 또한 세력이 강한 나무는 나무의 상황을 고려하여 1년차 3.0m, 2년차 2.5m 등으로 2~3년에 걸쳐서 수형을 개선하는 것이 무난하다.
전정 후 관리요령으로는 상부 결과지가 일시에 절단되므로 수관내부의 결과지가 없는 빈가지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조기에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결과지 확보와 노화된 가지의 교체가 필요하다. 결과지 확보의 방법으로는 주지에 발생된 직립형 도장지는 제거하고 50°이하 30~40㎝가지는 착과지로 활용하거나, 도장지에 가지 비틀기를 실시하여 착과지로 활용한다. 또한 강전정의 영향으로 가지생장이 왕성하여 꽃눈 형성이 나쁜 나무는 환상박피에 의해 꽃눈형성이 잘 되도록 할 수 있다.
강전정은 질소시비를 해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기존 시비량에서 질소시비량을 약간 줄이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과원의 사정을 고려하여 주간절단을 실시하고 절단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보다 좋은 주간절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10권 과수편(1)
하수형은 프랑스에서 고안된 것으로 수직축형은 수고가 너무 높고 주간 선단부가 과다하게 생장하고, 솔렌형은 도장성 가지를 너무 많이 발생 시키는 문제가 있어 이 두 가지 수형을 혼합하여 문제점을 보완한 수형이다.
수직축형 수형에서 지나치게 수고가 높아지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모든 가지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솔렌 수형의 전정기법을 응용하여 2∼3m 높이에서 솔렌 에서처럼 수평으로 휘어주는 방법으로 나무를 키운다. 주간에 늘어뜨린 곁가지를 갱신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특징이다.
M.9 대목을 이용하고 철선(1∼2선식)을 가설한 지주가 필요하다. 재식거리는 3.0~3.7m x 1.0∼1.7m정도로 한다.
수형 구성방법은 주간 연장지는 절단하지 않고 곧게 키우다가 목표 수고에 달할 무렵 최상단 철선에서 50cm 아래에서부터 45°로 굽혀 장차 주간 연장지가 하수되게 유인한다. 남북 방향의 재식열인 경우 주간 연장지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기울도록 하고 철선 위에서 완만한 수평이 되도록 유인 옆 나무의 주간과 30cm 정도 떨어지도록 주간 연장지를 제한한다. 수고는 수폭의 1.8배 정도 된다. 곁가지는 수평 이하로 유인하며, 수형이 완성될 때까지 절단하지 않고 유인만 실시한다. 주지는 지상 100∼120cm에 최하단 주지를 형성한다. 주지수는 주당 18개 정도로서 세장방추형의 2/3∼1/2정도이며, 세력이 왕성하고 긴 주지들을 수관의 중앙 부위에 형성시킨다. 주지의 등면에서 발생하는 도장지나 세력이 강한 발육지는 발생 초기에 수시로 제거하고 10cm 미만의 단과지만 부착되게 유도하여 주간과 주지의 기부, 즉 주간의 주변에 잔가지가 없어서 햇빛이 수관의 내부까지 손쉽게 비치고 수관 내부에 바람도 잘 통하게 전정한다.
하수형의 원래 명칭은 솔랙스 형으로 김용구 박사가 국내에 이 수형을 도입하면서 하수형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림. Ⅳ-2> 하수형 수형구성 방법


♣ 자료출처
○ 원예연구소 . 2004. 사과밀식재배기술 개발 현황 및 금후 발전방향
간단히 말하자면 크리스마스 장식용 나무 모양이다. 주간 연장지에 결과지가 골고루 달려 있고 기부의 폭일 1∼1.5m로 넓고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폭이 좁아지고 가지 부착이 적은 방추형으로 높이는 2∼2.5m에 달한다.

가. 세장방추형의 선단은 연장지를 짧고 분지 각도가 넓은 측지로 대체시켜주도록 해야 한다. 선단부에 여러 개의 강한 결과지가 달려 너무 넓은 폭으로 돌출해 있는 방추형은 아래에 있는 결과지와 인접한 나무의 하단에 그늘을 지우게 된다.

나. 최상단 절단부 바로 아래의 주간 연장지에는 단지 짧은 결과지(짧은가지 및 단과지)가 부착되어 있다.


다. 그보다 아래쪽의 절단부 밑에는 주간에 2-3개의 수평 또는 약간 위쪽으로 향한 결과지가 달려 있고 이 곁가지에는 다시 결과지와 단과지가 달려있다. 결과지의 길이는 길어지고 부착 가지 수도 늘어나 나무가 원추형과 비슷한 형태를 이룬다.

라. 절단 지점 사이에는 원줄기에 바로 곁가지와 신초가 부착되어 있다. 상단부의 가지가 아래쪽에 그늘을 지우지 말아야 한다.

마. 세장방추형의 기부에 골격지는 3∼5개의 다소 강하면서 수평으로 자란 가지를 두고 여러 개의 결과지를 달고 있다. 재식거리에 따라서 하단 골격지 길이가 50∼75cm에 달할 수도 있다. 이런 하단 골격지는 단축시키거나 잔가지를 솎아낼 수는 있지만 자체를 완전히 들어내어서는 안 된다.

바. 세장방추형의 첫 가지가 달리는 위치(간장)는 지면 위 약 40cm정도의 높이여야 한다. 그 이하에는 측지를 부착시켜서는 안 된다. 너무 아래쪽에 가지가 위치하면 부착된 잎과 과실이 예초 작업시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수관 하부 제초작업에도 방해가 된다.

사. 접목부위는 적어도 지면 10cm높이가 유지되어 접수에서 직접 뿌리가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 세장방추형에 적합한 대목은 M9가 가장 알맞고 수세가 약한 품종은 M26도 가능하며 단과지형 품종에 한해서만 준왜성 대목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세장 방추형의 모양에 대해 이와 같이 자세하게 서술한 것은 사과나무의 아름다움을 찬미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형태라야 햇빛을 가장 합리 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자연적인 생장법칙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어 해거리 없이 좋은 품질의 사과를 달 수 있기 때문이다.

♣ 자료출처
○안동대학교 . 1997. 사과나무세장방추형의 전정방법
잎눈(葉芽 : Leaf bud) : 발아 후 새 가지로 자라는 것으로서 꽃이 피지 않는다.
꽃눈(花芽 : Flower bud) : 발아 후 꽃이 달리는 것으로서 사과나무는 잎, 새가지, 꽃이 섞여 나오는 혼합꽃눈이다.
중간눈(中間芽 : Intermediate bud) : 겉모양은 꽃눈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약간 작고 꽃이 피지 않는 눈으로 사과나무와 배나무에 많다. 조건이 좋으면 꽃눈으로 발달 하여 다음해에 꽃을 피우나, 조건이 나쁘면 중간눈 상태로 계속된다.
끝눈(頂芽 : Terminal bud) : 가지의 끝에 있는 눈으로서 사과나무에서는 꽃눈인 경우가 많다.
겨드랑눈(腋芽 : axilary bud) :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붙은 눈으로 곁눈 이라고도 한다.
숨은눈(潛芽 : Latent bud) : 가지의 기부에서 충실하게 발달하지 못하였거나 발아할 수 있는 조건이 못되어 봄에 발아하지 않고 있는 눈으로서 가지의 절단, 자상, 유인등 발아에 유리한 조건이 되면 발아 한다.
겨드랑꽃눈(腋花芽 : Axilary flower bud) : 1년생 가지의 겨드랑이 꽃눈으로 발달한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좋은 과실이 달리지 않으나, 좋은 과실이 달리는 품종도 있다.
새 가지(新梢, Shoot)와 1년생 가지(Twig) : 당년에 새로 자란 가지가 잎이 붙어 있는 상태의 가지를 새가지라 하고 잎이 떨어진 상태의 가지를 1년생 가지라 한다. 그러니 Shoot란 용어는 잎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할 때가 많다.
자람가지(發育枝 : Vegetative shoot) : 꽃눈이 착생되지 않은 새가지 또는 1년생 가지를 말한다.
웃자람가지(徒長枝 : Water sprout) : 자람가지의 일종으로 생장이 지나치게 왕성한 가지를 말한다.
덧가지(副梢,二番枝 : Secondary shoot) : 새가지의 곁눈이 그 해에 자라서 된 가지를 말한다.
과대지(果臺枝 : Bourse shoot) : 사과 꽃눈 속에서 자란 가지를 말하며 꽃눈이 착생되지 않은 것은 일종의 자람가지라 할 수 있다.
장과지(長果枝), 중과지(中果枝), 단과지(短果枝) : 30cm 이상 길게 자라 꽃눈이 착생된 가지를 장과지라 하고, 10~20cm 정도자라 꽃눈이 형성된 가지를 중과지, 10cm 미만은 단과지.

♣ 자료출처
○ 사과사랑동호회 . 2004. 알기쉬운 과수용어해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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