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식거리는 품종의 수세와 대목의 왜화도, 묘목의 곁가지 발생 정도, 토양의 비옥도, 목표수형, 작업성(농기계이용), 생산성, 재배기술 수준등을 고려하여 작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의 결실 면적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하여야 한다. 수형은 세장방추형을 기본으로 한다.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10권 과수편(1)
가. 곁가지 발생 촉진 방법
곁가지가 많은 우량묘목을 생산하기 우해서는 우선 관리를 잘하여 곁가지발생촉진 처리를 하는 데는 최상의 생육조건에 있어야 하고, 개개묘목이 균일한 생장을 하여야 처리효과도 균일하다. 지난해 회초리 상태로 키운 묘를 50~60cm 높이에서 절단하여 새가지가 20cm 정도 자란 시기에 처리를 하며, 처리 3~5일 전에 추비를 시용하고, 수시로 요소 또는 영양제(4종 복비)를 엽면 살포하여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며, 토양수분이 적당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수시로 관수를 하여야 한다. 특히 새순을 가해하는 진딧물, 복숭아순나방, 은무늬굴나방 등이 잎을 손상시키지 않게 해충의 발생 예찰과 방제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곁가지 발생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은 생장조절제 처리와 적엽처리 등이 있다.

1) 생장조정제 처리
○ 생장조정제 조제 및 처리시기
곁가지 발생에 이용되는 생장조정제는 표 Ⅱ-7과 같다. 벤질아데닌(BA)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1노르말(N) 수산화나트륨(NaOH)에 녹여 물에 다시 적정농도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시약용 벤질아데닌 400ppm(1피피엠=1/1,000,000) 용액 만드는 방법은
① 1노르말(N) 수산화나트륨(NaOH)액 : 물 1ℓ에 수산화나트륨 40g을 녹인다. 녹일 때 열이
발생하며, 실온으로 식힌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필요시 사용한다.
② 벤질아데닌 4g을 ①에서 만들어진 액 20~30㎖ 정도를 취하여 여기에 넣고 녹인다.
③ 이것에 깨끗한 물을 가하여 전체가 10ℓ이 되게 하면 벤질아데닌 400ppm 용액이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600ppm, 또는 800ppm 용액을 만들고자 하면 각각 벤질아데닌 6g, 8g을 녹이면 된다. 즉 벤질아데닌 400ppm이라는 것은 결국 용액 ①1,000,000㎖에 400g이 포함되도록 하여 400/1,000,000의 비율로 맞춘 것이다.
BA는 새가지 상단 15~20cm(6~7잎)에 입자가 가늘게 분사되는 분무기로 약액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잎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이때 새가지 선단의 어린잎을 2매 정도 따주면 정부우세성이 일시적으로 약화되어 곁가지 발생이 좋아진다. 생장점은 따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 나무에 뿌려주는 약량은 3㎖ 정도이고 약액 1ℓ로 300~400주를 처리할 수 있다. 이때 하단 잎에 약액이 묻으면 불필요한 곁가지가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뿌려주는 회수는 5~10일 간격으로 2~4회 처리한다. 주의할 점은 고온일 경우는 일소가 발생하고 흡수율도 떨어지므로 아침, 저녁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처리시 새순의 세력, 기상조건, 품종에 따라 감수성이 다르므로 적정농도를 지켜야 한다. 1차 처리 4~5일부터 약효를 관찰하여 추가 살포시기 및 농도를 결정한다. 사용하고 남음 약제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추가 살포시기 및 농도를 결정한다. 사용하고 남은 약제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다음 회에 처리해도 무방하나 인체에 해로우므로 가정용 냉장고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미나(원제명 : Promalin ; GA4+7 + BA) 2%(약액 기준) 조제의 경우는 깨끗한 물 10ℓ에 200㎖을 섞는다. 같은 방법으로 1%, 3%를 만들고자 할 경우는 각각 100㎖, 300㎖을 섞으면 된다. 전착제를 넣어 사용하면 효과가 크므로 트윈(Tween) 20을 0.2% 가용한다. 즉 조제된 벤질아데닌 용액이나 포미나 용액 10ℓ에 트윈 20을 20㎖ 가하면 된다.

외국의 경우 처리 농도를 2~4%로 어린잎 제거와 함께 1~2회 살포하여 곁가지 발생을 유도하고 있다. 그간의 시험 결과에 의하면<표 Ⅲ-7> 곁가지 발생효과는 양호하나 약해가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어 처리 농도를 1~2%로 낮게 하는 것이 안전하며, 2차 처리부터는 이전 처리에 의해 발생된 약한 곁가지에 약액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적엽처리(어린잎 제거)
새순 상단의 전개 중이거나 전개되지 않은 잎 3~4매를 생장점이 다치지 않게 제거하여 주면 제거된 잎의 기부에서 새가지가 발생한다. 1주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처리하면 일정수의 곁가지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새가지의 세력이 약할 경우는 효과가 없으므로 곁가지 발생제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세력이 약한 묘목은 억지로 곁가지를 발생시키지 말고 한해 더 키워 곁가지묘를 만든다.

3) 시비 및 수분관리
추비는 곁가지를 받는 시기인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 끝내야 한다. 7월 이후까지 시비나 영양제를 살포하면 생장이 지속되어 저장양분 부족으로 동해나 옮겨 심었을 때 고사의 원인이 되는 수가 있다.
토양수분 관리는 7월 하순 이전까지는 충분히 하고, 이후부터는 관수회수와 양을 줄여 2차 생장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10권 과수편(1)
묘목의 재식시기는 낙엽이 진 후 땅이 얼기 전에 심는 가을심기와 이른 봄에 땅이 풀린 다음 심는 봄 심기가 있다. 낙엽과수는 가을이 되면 모든 생리적 활동이 점차 둔해져 겨울동안에는 거의 정지상태로 되고 봄이 되면 다시 활발해진다. 따라서 낙엽과수는 가을의 낙엽기로부터 봄에 뿌리가 활동하기 전까지가 재식시기라 하겠다. 겨울이 따뜻하고 다습한 지역에서는 늦가을에 심고, 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 에서는 봄에 심는 것이 무난하다. 가을심기에서 유의할 점은 겨울동안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심을 때 착근이 잘 될 수 있도록 물을 주든가 복토를 하여 주는 것이 좋다.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에 토양이 해빙되면 즉시 재식을 하는데 늦어도 3월 중·하순 까지는 심어야 한다.

♣ 자료출처
○ 원예연구소 . 2001.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길잡이
사과나무는 지하수위가 높은 곳이나 중점토, 식토, 식양토등 수직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 할 수 없다. 생육기에 비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배수가 불량하면 초기 수세조절에 어려움이 많을 뿐만 아니라 생육장해와 병의 발생이 심하고 생산력 및 과실의 품질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밀식재배에서 배수는 수세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생산성을 놀이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하수위가 90cm 이상 되어야 하므로 배수가 잘 안되는 곳에서는 다공파이프를 이용한 암거배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림 Ⅲ-3> 암거배수 모식도

암거 배수관의 설치는 포장의 경사 방향과 재식 계획에 의거하여 나무가 심겨지는 곳(재식열)바로 아래 설치한다. 지면의 경사가 없어 설치가 어려운 곳은 재식열을 지면보다 높게 이랑을 만들어 준다. 암거배수시설이 완료되면 전체를 깊이 60cm 까지 개량을 목표로 하여 파고 되 메우는 방식으로 심토층을 파쇄 하여 경반층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표 III-7 >는 경반층의 출현 깊이별로 수량성을 비교한 것으로 경반층이 나타나지 않은 곳의 수량을 100으로 볼 때, 40cm 이내에 경반층이 존재하는 경우는 64.4로 크게 감소됨을 알 수 있다. 지반이 낮아 배수성을 개선하고자하는 곳이나 개식장해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30cm 정도의 객토를 실시한다. 전면객토가 어려운 경우는 나무가 심겨질 자리만이라도 객토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 자료출처
○ 원예연구소 . 2002. 과실종합생산(IFP)을 위한 과수원토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
지주시설은 묘목재식 후 빠른 활착과 바람, 기타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나무가 흔들리고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한다. 특히 왜성대목을 이용한 사과 밀식재배체계애서는 조기수세안정을 위해 전정을 가능한 줄이고 유인위주로 관리해야 하므로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가. 개별지주
개별지주는 경사지나 굴곡지, 사과밭의 규모가 적을 경우 설치하는 방식이다. 나무에 대한 지지가 확실하며 작업시 열간 이동이 편리하고 바람에 쓰러지는 경우 개별적으로 피해를 받는 장점이 있으나, 울타리 지주에 비하여 유인작업이 불편하고, 지주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자재는 목재, 철재 파이프등이 이용된다. 목재는 지름 60~70mm의 방부처리된 것, 철재는 지름 42mm, 두께t2mm, 지주길이는 3.0~3.3m로 하고 70~90cm 깊이로 밖는다.

나. 철선지주
개별지주에 비하여 설치비가 절감 되며, 유인작업이 용이하고 평지의 대규모 필지에 적합하다. 단점은 작업시 열간을 건너다니기 불편하고, 태풍시 열전체가 넘어질 수도 있으며 지형이 복잡 하거나 소규모인 경우에는 부적합하다.

<그림 Ⅲ-2> 철선울타리 지주 설치 모식도 좌로부터 1선, 4선 6선지주

지주자재로 주 지주는 길이 3.3~3.5m로 굵기는 아연도금 쇠파이프의 경우 Ø50mm이상, 시멘트지주는 9×9cm~10×10cm로 하고, 사이지주는 길이 3.5~3.7m로 아연도금 쇠파이프면 직경 40mm이상, 시멘트지주는 7×7cm로 한다. 기타 지주 버팀대, 조임쇠, 철선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별지주로는 대나무나 플라스틱 막대 또는 아연으로 제작한 막대 등이 필요하다. 근래에 개발된 콘크리트 지주는 강관지주보다 지지력이 높고, 토양 밀착성이 높아 흔들리지 않으며, 내구성이 높다<표Ⅲ-5>.
각 재료별 소요량은 재식계획에 의한 재식열의 수와 길이, 지주 형태에 의하여 산출할 수 있다. 설치방법은 주 지주는 각 열의 가장자리에 0.9~1.0m 깊이로 묻고 버팀목이나 지주버팀대를 묻어 철선(또는 와이어)으로 잘 고정하여 바람에 의해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사이지주는 열을 따라 나무간 거리를 고려하여 5~7m 간격으로 0.7~0.9m 깊이로 묻어 설치한다. 철선 울타리의 길이는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50m 이내로 한다. 철선은 주지주 부분에서 팽팽하게 할 수 있도록 당김 고리를 넣고 2.0~2.3m 높이로 사이지주와연결하여 팽팽하게 조인다.

6선 지주는 유인작업 효과가 높고, 착과시 하단의 결과지가 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지주형태로 지면에서 70cm 높이에 철선을 설치하고 약 90m 길이의 막대를 T자로 고정시켜 양끝에 철선을 설치한다. 하단 철선과 상단 철선 사이는 50~60cm 간격으로 2개의 철선을 설치한다.

♣ 자료출처
○ 사과사랑동호회 . 2001.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길잡이
사과나무의 재식열 방향은 원칙적으로 남북으로 하며 심한 경사지는 등고선을 따라서 심는다. 다만 고속분무기가 다닐 수 있는 정도면 남북방향으로 재식한다. 지형에 따라 바람이 심한 지역은 바람이 지나가는 곳으로, 늦서리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은 냉기류가 지나가는 방향으로 재식한다. 재식열은 바르게, 나무간의 거리는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

♣ 자료출처
○ 사과사랑동호회 . 2001.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길잡이
가. 우량묘목의 구비조건
저수고 밀식 재배에서는 나무의 키를 작게 하고, 재식 밀도를 높여 집약적으로 재배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과거의 생산방식에 의해 만든 묘목으로는 성공 할 수 없고 일정한 구비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우량 묘목의 구비 조건은
○ 뿌리가 충분히 발달한 自根 대목으로 휴면기에 정상적으로 낙엽된 건전한 묘목으로서
바이러스 무독이고, 병해충 피해가 없을 것
○ 재식시 왜성대목을 지상부로 15~20cm 노출시킬 수 있어야 함.
○ 묘목의 굵기는 접목부 위쪽 10cm 부위의 직경이 12~13cm 정도.
○ 길이 30~60cm되는 곁가지가 10개 이상 발생된 것


♣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2002. 농업과학기술대전
가. 토양개량목표
토양개량은 토양의 물리, 화학적 특성을 사과나무가 잘 생육할 수 있는 조건으로 개량해주는 관리 작업을 말한다.
2002∼2003년 충주지역과 괴산지역의 103과원을 대상으로 토양 화학성(표토, 0~15cm)을 수령별로 구분하여 농촌진흥청(1999)이 설정한 토양 화학성의 기준과 비교하여 과부족 비율을 보면 <표 III-1>과 같다.
토양산도의 경우 pH가 낮아 산도교정을 필요로 하는 과원은 수령이 높을수록 많아 5년생 미만의 과원은 조사과원의 15%였고, 20년 이상된 과원은 25%였다. pH가 정상범위를 넘는 과원의 비율은 5년생 미만 55%, 20년생 이상은 46.4%가 되었다. Shin 등(1993)이 안성, 예산지역의 과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범위 이하의 과원비율이 35.4%,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과원비율이 36.5%였는데, 이들 과원에 비하여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과원의 비율이 높았다.
유기물의 경우 토양산도와는 반대로 적정함량 범위에 미달하는 과원의 비율은 수령이 낮을수록 높아 5년생 미만 과원은 77.5%였고, 20년 이상 과원은 14.3%였다. Shin 등(1994)이 예산, 안성 지역의 과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함량범위에 미달되는 과원의 비율이 89.8%인 것에 비하여 충주, 괴산지역 과원의 유기물함량은 매우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유기물의 정상함량범위에 미치지 못하는 과원의 비율이 5년생 미만의 과원(77.5%)과 10~15년생 과원(54.3%)에서는 높아 과실품질향상에 중요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 심 경
심경은 토양 깊은 곳까지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줌으로서 투수 통기성이 개선되어 작토층을 확대하고 , 심토의 양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저수고 밀식 과원에서는 재식거리가 좁기 때문에 개원이후에는 포크레인 등으로 작업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재식전 기반 조성시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개선 한 후에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풀의 뿌리가 땅속 깊은 곳 까지 뻗게 한 이듬해에 재식 하여야 하고, 이후에는 토양특성 유지 및 유기물 공급을 겸하여 부분초생재배를 하는 것으로 심경을 대신한다.
저수고 밀식사과원에서 개원시 충분한 토양개량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나무의 생육이 나쁠 경우에는 소형 농기계를 이용하여 심경해줄 필요가 있다. 심경의 시기는 나무의 생육이 정지되고 낙엽이 진 후부터 흙이 얼기 전 까지 나무가 휴면하는 동안 기비시비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심경 깊이는 일반 사과원의 경우 배수정도와 지하수위를 감안하여 적어도 60cm 정도, 폭은 40~50cm 정도를 기준으로 하지만 밀식 과원인 경우는 과원의 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 개량처리 5년후 조사, 조사부위(40~60cm)
※ 임 정남등 1975, 농시연보, 토양비료편 vol. 17.p55

다. 유기물시용
유기물의 시용은 저수고 밀식과원의 경우 수관하부 청경부에 완숙 유기물을 뿌리고, 삽등을 이용하여 군데군데 가능한 깊이파고 섞어주는 방법으로 한다. 이때 유기물이 M.9 대목 부위에 붙어 있거나 하면 기근속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기물은 분해가 늦은 분해가 늦은 조대유기물만 넣으면 토양이 입단화 되기 어려우며, 짚이나 녹비같이 분해가 용이한 재료를 넣으면 입단은 촉진 되지만 지속성이 없다. 또 분해가 느린 유기물(C/N율이 높은 재료)을 다량으로 넣으면 날개무늬병이 조장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기물중 생우분이나 돈분은 짚과 6개월 이상 충분히 썩힌 후 시용해야하고, 생 계분은 토양 내에서 발효하여 가스가 발생 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퇴비 시용량은 2,000~3,000kg/10a 정도의 양을 완전히 부숙 시킨 다음 시용한다.

라. 토양반응(pH)의 교정
사과나무는 pH 5.8~6.2부분에서 생육이 좋으므로 토양산도를 이 범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석회를 시용하여야 하는 데 석회시용 방법은 1. 토양전층에 시용하여야 한다. 표면에 시용하면 13년 정도가 걸려야 50cm 정도 이동하므로 심경과 더불어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점토함량이 많을수록 많이 시용하여야 한다. 사질토양은 200~300kg/10a, 점질토양은 400kg/10a 정도로 한다. 3. 분말입자가 고울수록 좋다. 4. 소석회를 시용하는 것이 무난하나 고토석회를 2년마다 시용하도록 한다. 퇴비를 동시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표토관리에는 청경재배, 초생재배, 멀칭재배법 등이 있으며, 과수원의 조건에 따라 한 가지 혹은 몇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 저수고 밀식재배에서는 열간은 초생재배로 하고, 수관하부는 청경으로 하는 부분초생재배를 기본으로 한다.

♣ 자료출처
○ 사과사랑동호회. 2001.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길잡이
가. 개 원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을 개원하려면 여러 가지 과수원 구성요소들이 잘 부합되게 해야 하므로 관련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사과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기환경은 지형에 따라 상당히 다르므로 먼저 주변의 입지를 충분히 검토하여 예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과수원을 조성하여야 한다. 품종은 지역의 환경조건, 수확노력 분산, 주산지간의 경쟁관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에 맞는 개량대책과 그에 따른 소요자재 묘목 및 지주구입 등 개원에 필요한 소요자재의 확보 등에 대하여 사전에 계획을 세워 두어야 한다.

나. 기본계획 수립
사과원의 연간 소요노력은 농기계 이용, 토양관리 및 기타 제반 관리의 편의성이 얼마만큼 고려되어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과수원 조성은 개원 전에 입지여건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계화, 작업효율 향상이 가능하도록 토양정지 방법, 농로배치 재식거리 및 재식열의 방향, 수원 확보 및 관배수 시설 등에 관한 기본 계획을 세워 과수원의 청사진이 그려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사과원 조성순서는 <그림Ⅲ-1>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업순서가 바뀔 경우는 다음 작업과 연결이 되지 않아 노력과 자본이 많이 소요되므로 주변 여건에 맞추어 편리한 방향으로 계획을 세운다.

다. 과수원 조성
왜성대목의 사과나무는 뿌리 분포가 좁기 때문에 환경이 불량할 경우 각종 장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지력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철저한 토양 개량이 필요하다. 토양개량 작업은 재식 후에는 불가능하므로 재식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1) 기반조성
기존 과수원에 새로 개식하려면 땅이 얼기 전에 노목을 뽑아내고 뿌리를 철저히 파헤쳐 들어낸 다음 높낮이가 있는 사과원은 기계화 작업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평탄 작업을 한다. 이때 비옥한 표토는 걷어내어 한 곳에 모아 두고 암거배수 시설과 객토가 끝난 후에 깔아 주는 것이 토양개량이 쉬워진다.

2) 구획설정
평탄작업이 완료되면 과수원 면적이 넓은 경우는 기계화 및 작업성을 고려하여 구획을 설정하여 농로를 배치한다. 농로 폭은 주 농로는 4m로 하고, 지선농로는 3m 정도로 한다.
개략적인 과원의 조성순서는 아래 그림과 같다.

<그림 Ⅲ-1 > 과수원 조성순서

♣ 자료출처
○ 사과사랑동호회. 2001.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길잡이
사과 주요품종의 숙기는 아래의 그림과 같다.

<그림Ⅱ-19> 사과 주요품종의 숙기

♣ 자료출처
○ 원예연구소. 2002. 사과품종 선택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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