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

팥과 소다

팥은 단백질이21%,당질이56%나 들어있고 곡류중에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B1이 많아 100g에 0.56mg이나 들어있다. 팥은 단단해서 오래 푹 삶아야 한다.
빨리 익히려고 소다를 넣고 가열하는 과학적방법이 있어 빨리 무르기는하나 
비타민B1이 소다와 만나 파괴되므로 옳지않은 방법이다.

토마토와 설탕

사람이 먹는 야채류중 토마토는 영양가가 가장 많은 식품으로
무기질과 칼슘,칼륨이 풍부하여 비타민 B1도 들어있다. 
다른 과실류보다 당분이 적어 많은 주부들이 토마토를 썰고 그위에 설탕을 듬뿍 
뿌리고 있다. 설탕이 인체내에서 분해 이용되려면 비타민B1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B1은 설탕의 대사에 쓰이다 보니 귀중한 비타민B1의 
손실이 뒤따르게 된다. 고기나 생선등 기름기있는 음식을 먹을때는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속에서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부담을 가볍게하며 산성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치즈와 콩류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영양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가 있다. 
치즈 100g중 칼슘이 600mg이상 들어있다. 
콩도 고단백,고지방 식품이기는 하나 칼슘보다 인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다.
치즈와 콩류를 함께 먹으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빠져나가 버린다.

조개와 옥수수

부패균의 번식이 잘되는 조개와 소화성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함께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쉽다.

장어와 복숭아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16%씩 들어있는 고단백식품이다. 
평소에 지방섭취가 부족하던 사람이 장어를 먹으면 소화가 더디게 된다.
거기에다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산뜻한맛을 느낄수 있어 좋지만 복숭아에는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있어 자극을 주면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오이와 무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때 무심코 곁들이는 것이 오이이다.
오이의 색깔이 흰무와 어울리고 맛도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배합이다. 
오이에는 비타민 C가 존재하지만 칼질을 하면 아스코트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오게 되고 이것이 비타민C를 파괴하게 된다. 따라서 무와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되는 것이다. 

우유와 소금,설탕

우유에 익숙치않은 사람이 흔히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맛이 진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바르게 먹는법으로는 볼수없다.
우유에는 알맞은 염분이 들어있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 때문에 마시기는 
좋아지지만 비타민 B1의 손실이 커진다.
우유를 꼭꼭 씹어 먹으면 우유의 풍미를 음미할수있고 소화도 돕는다. 

시금치와 근대

시금치는 뛰어난 채소이기는 하나 옥살산(수산)의 함량이 
대단히 많다. 이것이 인체내에서 수산석회가 되면 결석이 만들어 진다.
그런데 근대라는 채소에도 수산이 많이 들어있어 이 두가지 채소를 함께 
먹으면 신석증이나 담석증의 염려가 있다.

선지국과 홍차

해장국에 사용하는 선지는 고단백에 철분이 많아 빈혈증에 
특효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선지를 먹고 후식으로 홍차나 녹차를 마시게 되면 
타닌산철이 만들어져 철분의 이용도가 반감된다. 

샐러드와 마요네즈

샐러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고소한맛을 내기위해 마요네즈를 듬뿍쳐서 먹는 사람이 많은데 
마요네즈100g이내는 열량은 무려 698cal나 되어 다이어트를 할때 먹는 
마요네즈는 고열량으로 효과가 없다.

미역과 파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한 저열량 식품으로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알긴산은 다이어트리 화이버라 불리우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침착 예방효과와 농약등 공해물질과 결합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파도 미역과 마찬가지로 미끈미끈한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역요리에 파를 넣으면 너무 미끄러워 음식맛이 어울리지 않고 알긴산의 흡착력이 떨어지게 된다.

문어와 고사리

고단백식품의 하나인 문어는 영양가는 높지만 소화에 부담이 
가는 식품이다. 고사리에는 섬유질이 3%이상 들어있어서 문어와 고사리를 먹으면 
위장이 약한사람은 소화불량에 걸리기가 쉽다.

맥주와 땅콩

고소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이 함유하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것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깐 땅콩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것은 먹기는 
편하지만 위생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속에서 배아 근처에 검은 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무심코 집어먹는 맥주안주로 이런것은 피해야 한다. 

도토리묵과 감

우리나라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이전부터 먹어온 도토리는 
주성분이 녹말이지만 특수성분으로 타닌을 가지고 있다. 타닌은 떫은맛을 
내는것인데 미각신경을 마비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타닌은 수용성이므로 
물에 우러내면 많이 없어진다. 도토리묵은 수분이 88%나 되며 100g에서 45kcal밖에 
열량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비만증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라고 할수있으나 
타닌이 남아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것이 좋다.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후식으로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고 빈혈증이 나타나며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타닌과 결합해서 소화흡수를 방해한다.

김과 기름

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김한장에 달걀2개분에 해당하는 
비타민A가 있고 비타민B1,C,D도 들어 있다. 지방은 적은편이지만 칼륨,철,인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김에는 지방이 1%도 안들어 있어 기름을 
바르지않고 굽는 것보다 기름을 바르고 굽는것이 색깔도 좋고 맛과 영양의 균형이 
향상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신선한 기름을 사용했더라도 너무 
오래두고 먹으면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가되어 유해성분인 과산화지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저장해두고 먹으려면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굽는것이 좋다.

간과 수정과

동물의 간은 빈혈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흡수되기 쉬운 철분의 함량도 많다. 간을 먹고 수정과를 먹으면 곶감중의 
타닌이 철분과 결합해서 흡수 이용을 방해한다. 
빈혈이있는 사람에게는 감이 나쁘며 몸을 차게한다.

게와 감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대단히 잘되는 고단백 식품이고 
감은 수렴작용을 하는 타닌성분이 있어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을 
수반하는 식중독에 걸리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

 
가져온 곳: [꽃 처럼 아름다운 세상]  글쓴이: 하늘소 바로 가기
 
출처 : 꽃 처럼 아름다운 세상
글쓴이 : 하늘소 원글보기
메모 :

 

새콤달콤 상큼한 매실 요리

 

매실…우리 몸에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혹한을 이겨내고 눈부신 자태로 맨 먼저 봄을 알렸던 매화꽃이 초록 매실로 변신,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있다.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부상한 매실은 수확시기나 가공상태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고 불리는 이름도 따로 있다.

 

열매살이 단단하고 연한 녹색을 띠는 청매,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란 황매,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린 오매 등이 모두 매실의 또다른 모습이다.


요즘 한창 나오는 청매는 신맛이 강하다. 매실로 만든 음식은 주로 이 신맛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금이 제철인 셈.

 

워낙 신맛이 강해 생으로 먹지는 못하고 요리를 하거나 가공해서 먹는다. 매실의 상큼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뿐 아니라 피로 해소, 식중독과 갈증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매실 요리 하나만 제대로 준비해도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매실을 이용한 요리에 도전해 보자.

 

 

◇자료 및 도움말=홍쌍리(청매실농원 회장)
이인아·사진=김병진 기자 inahlee@nongmin.com

 

 



매실청


①청매 1㎏, 설탕 600g을 준비한다.
②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길이로 6등분해 칼집을 넣어 씨를 발라낸다.
③청매 1㎏에 설탕 400g을 고루 뿌려 잰 뒤 병에 담고 맨 윗부분에 나머지 설탕을 덮어 놓는다.
④15~20일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아삭거리고 쫄깃한 매실청이 된다(매실청 대여섯조각에 팔팔 끓인 물을 붓고 3~5분 우려내면 매실차가 된다).


매실주


①청매 1㎏, 소주 3.6ℓ를 준비한다.
②매실을 잘 씻어 물기를 완전히 빼고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③취향에 따라 감초를 세잎 정도 넣고 밀봉해 3개월 이상 보관한다. 매실주는 1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맛이 난다. 떫은맛을 없애려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건져서 술을 담근다.



 

매실고추장장아찌


①청매 1㎏, 소금 100g, 고추장 300g을 준비한다.
②청매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③청매가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풀고 하룻밤 잰다.
④청매를 건져 햇빛에 3~4일 바짝 말린 다음 고추장에 꼭꼭 눌러 놓는다.
⑤한달 정도 지나면 맛이 배는데, 오래 삭힐수록 맛이 좋다.



 

매실잼


①농축액을 만들고 난 열매살 1㎏, 매실즙 50g, 흑설탕 700g을 준비한다.
②열매살에 매실즙과 물 50㎖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③한숨 끓어오르면 흑설탕 400g을 넣고 잘 저어가며 다시 끓인다.
④열매살이 투명한 빛깔이 되면 나머지 흑설탕을 넣어 잘 저어 주며 졸인다.
⑤찬물에 떨어뜨렸을 때 풀어지지 않으면 병에 담아 냉장공에 보관해 두고 먹는다.



 

 

 

 

 

출처 : 농민신문(http://www.nongmin.com/)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메모 :

[일본]브로콜리 싹이 위암예방에 효과

 

   브로콜리의 새싹이 위염 및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성과가 나왔다. 새싹에 함유되어 있는 스루포라판이라는 물질이 위염 및 위암의 원인이 되는 필로리균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암 예방 연구를 지원하는 미국 브라시카 기금(基金)이 최근 동경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쓰쿠바대학 다니나카(谷中昭典) 강사에 의해 발표됐다.

 

  다니나카씨는 임상실험을 통해 필로리균 감염자 25명에게 브로콜리 새싹을 8주간 먹이면서 대변 중의 균(菌)량을 조사했다. 즉 하루 70g의 새싹을 먹인 결과 8주간 후에는 8명에서 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스루포라판은 브로콜리 새싹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위(胃)에서 작용시키려면 날로 잘 씹어 먹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06.7.27 

제공 : 농촌진흥청 , 2006-08-09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메모 :

 

 토마토의 빨간 색소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는 이표현이 더 정확하므로 다른 사람들처럼 '예방한다' 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은 순전히 전세일 박사로부터 받은 감화 때문이다. 대체의학의 우두머리라고 불리는 그는 우리나라의 모든 매스컴이 건강식품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콩은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콩은 유방암 발생을 거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올다고 말한다.

 

 물론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 라는 말은 듣는 사람을 김새게 만든다. 이것만 먹으면 무슨 병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과장된 말들이 유난히 많은 요즘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니 '콩만 먹으면 유방암 걱정 따위는 접어두어도 좋다' 라고 말해야 장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건강의 옐로리즘으로 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당신을 색의 세계로 유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음식에 대해서, 그리고 그 색에 대해서 우회적이고 겸손하면서도 과학적인 태도를 견지하려고 한다.

 

 붉은색을 띤 음식 중에서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토마토이다. 그러나 그 모든 성분과 기능을 죄다 섭렵하기란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대표선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토마토를 명의로 만든 카로티노이드

 

 

토마토의 대표 성분은 단연 최근에 밝혀진 리코펜이다. 리코펜을 이야기하려면 우선 카로티노이드 carotinoid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당신은 이미 10가지도 채 안 되는, 유익하고 고마운 이 활성물질들의 이름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카로티노이드 토마토, 당근, 호박 등의 적색이나 주황색 그리고 오렌지 등에 들어 있는 색소이다. 붉은 피망이나 수박의 붉은 고 캅산틴 등으로 나뉘어 진다. 예를 들면 당근은 베타카로틴으로, 그런데 이 카로티노이드 부류가 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또 우리 신체의 녹이라고 일컬어지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저지하는 데 한몫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되었는가.

 

 

1974년, 우리에겐 암이란 단어가 아직 낯선 그 시절에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워싱턴 군립병원 연구팀이 규모가 클 뿐더러 채식의 새 장을 여는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무려 9년에 걸쳐 진행된 이 조사는 2만5천 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암환자의 혈액은 혈액 중 카로티노이드 부류의 수치가 건강한 사람보다 10%나 낮았다고 한다. 더 세밀하게 살표보니 베타카로틴은 5%, 리코펜은 25% 정도 더 낮았다.

 

 그런데 그 무렵에도 리코펜은 찬밥신세였다. 베타카로틴은 사람 몸속에 기여는 인정받고 있었지만 리코펜은 단지 색소에 지나지 않는, 인간의 건강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성분으로 여겨져 왔던 것이다.

 

 리콘펜의 운명이나 한 개인의 운명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 바보 온달도 인생의 전반부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여겨졌다. 거꾸로 보면, 한때 매우 존중받았던 우유와 달걀이 지금도 아토피의 원흉으로 몰리고 있다. 세상은 늘 변한다. 단, 인간의 기준으로....

 

 

 

 술, 담배를 즐기는 당신에게 토마토를

 

 카로티노이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왜 술, 담배를 조심해야 하는지 또 하나의 실험결과를 살펴보자.

 

 일본 나고야 대학의 아오키 박사의 연구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다. "담배 혹은 술을 즐기는 사람은 혈액 중 캐로티노이드 부류의 수치가,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20%나 낮다."

 

 암환자의 경우 그 수치가 건강한 사람보다 10% 낮았다는 보고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러니 아마 당신도 술, 담배가 암세포를 발생 또는 증식시키는 데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술, 담배를 끊을 수 없는 사람은 카로티노이드라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블러디메리라는 칵테일이 있다. 보드카를 토마토 주스에 타서 마시는 술이다. 이 칵테일이 언제 생겼냐 하면, 1950년 한국전쟁 때다. 죽음의 땅으로 떠나는 미국 병사들 사이에 널리 퍼졌던 음주형태였는데, 미국 정부가 그 유행을 조장했다는 설이 있다.

 

 

 우리가 전쟁영화에서 매번 불 수 있는 풍경들은 전선으로 떠나기 전에 엉망진창으로 취해서 죽음의 공포를 잊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입대영장을 받고 신병훈련소에 들어갈 때까지 한 달간은 술에 절어서 사는 이 땅의 젊은 사내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왜 미국 정부가 토마토 주스를 슬쩍 술잔에 쏟아 부었던 것일까. 그 당시는 아직 베타카로틴이나 리코펜이 좋다는 사실조차 알려져 있지 않았으므로 그러한 성분을 염두에 두고 블러디메리를 만들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술꾼들 사이에 떠도는 경험을 바탕으로 토마토라도 함께 먹이면 건강을 덜 해치게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전투력저하도 막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런 칵테일을 유행시키지 않았나 하고 추측할 뿐이다.

 

 실제로 리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음주 이튿날 기분이 날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데, 특수부대인 리코펜은 간장에 주둔하면서 알코올이 발생시키는 반란군 활성산소가 그 세력을 확장시키지 못하도록 경계와 토벌작전을 펼친다.

 

 뒷부분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이 활성산소는 모든 암의 발생과 증식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리코펜이 활성산소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암의 위협으로부터 당신을 상당 부분 보호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토마토는 익힐수록 힘이 세진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 리코펜은 매우 유익하다. 그런데 토마토가 정말 신기한 것은 그것을 날로 먹지 않고 조리를 했을 때 리코펜의 분량이 더 많아진다면서 그 기능도 강화된다는 사실이다.

 

 많은 채소와 과일들이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의 일부가 손실되기 마련인데, 토마토의 리코펜은 손실은커녕 더 증가하면서 체내 흡수율도 두 배 이상 세 배까지 높아진다는 것이다. 리코펜뿐 아니라 칼슘이나 망간의 흡수율도 상승된다. 거기다 조리과정에서 맛도 좋아지고....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가공식품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꼽히는 것이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와 토마토케첩이다. 7~8월에 노지에서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겨울 하우스 재배보다 리코펜 함량이 3~4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 미네랄, 당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이렇게 노지에서 완숙된 토마토가 케첩으로 변해서 중국집 오므라이스에 뿌려지고 고속도록 휴게소의 핫도그 위에 올라앉기도 하며 길거리의 1,000원짜리 토스트와도 정겹게 어울려 소리없이 일상의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출처 : 색 色, 색을 먹자  지음 : 윤동혁 PD

 

대표적 수상 내역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작품상-<버섯, 그 천의 얼굴>

한국방송대상 TV출연상-<사할린 통신>

백상예술대상-<평화, 멀지만 가야 할 길> 외 여러 편

ABU방송문화상-<고운꿈 나빌레라>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사랑의 징검다리> 외 여러 편

휴스턴 월드페스티벌, 자연과 야생 부분-<선암사의 비밀>

 

책을 사용해도 좋다고 흥쾌히 응해주신 윤동혁PD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 : 우리농(농림부 블로그)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메모 :

 

 

 


 "피망과 파프리카가 어떻게 다릅니까?"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지는 사람이 있고 또 나 역시 똑같은 질문을 다른 사람에게 한다. 이때 돌아오는 대답은 가지각색이다. 사실은 같은 종류인데 이름만 다르다는 둥, 푸른 것만 피망이고 나머지는 다 파프리카라는 둥, 약간 매운 쪽이 피망이고 달짝지근하면 파프리카라는 둥....

 

피망과 파프리카는 고추와 함께 남미원산 가지과에 속한다. 피망도 종류가 여러 가지여서 어떤 피망은 고추 모양새를 하고 있다.

내가 파프리카와 피망을 구분하는 방법을 생각보다 단순하다. 일반적으로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단맛이 강하다. 파프리카는 헝가리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흰색,검정색 등 9가지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다.

 

우리나라는 파프리카 수출국이다. 일본, 대만, 그리고 중국대륙에다가도 판다.

 

 

'중국에 파프리카를 판다고? 그렇게 땅덩이 넓은 나라에?" 라고 놀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사실 파프리카는 재배 기술이 까다롭고 대형 유리온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아직 재배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9가지 중에서 4가지(빨강, 초록, 노랑, 주황) 색깔의 파프리카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청과물시장에 가보면 한국산 파프리카가 네달란드산과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이 한국 김치 맛을 들이기 시작한 초창기에 (아직 매운맛에 익숙하기전) 고춧가루 대신에 이 파프리카를 사용하기도 했다.

 

 

파프리카,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의 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프리카 재배단지가 부여에 있다. 나도 방문해 본 적이 있는데, 유리온실 한 동 짓는 데 5억 원이 넘게 들어갔다고 한다. 그 속에는 초록, 빨강, 노랑, 주황색 파프리카들이 색깔도 선명하게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상한 놈을 보았다. 새빨갛게 물들어 있는 파프리카를 촬영하려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사람 눈이 미치지 않는 뒤쪽은 초록색이었다. 빨간색과 초록색의 경계 부분에는 두 색이 반반 섞여 있었다.

"아하, 햇볕을 많이 받는 쪽부터 새깔이 변해 가고 있구나."

 

그러니깐 빨간색이든 노란색이든 주황색이든 파프리카는 모두 초록색에서 출발하여 색깔이 바뀌는 것이다. 그럼 초록색 파프리카는 뭐냐. 초록색에서 시작하여 더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렇게 색깔이 변하면서 파프리카는 다량의 베타카로틴을 함유 하게 된다.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빨간색이 으뜸으로 100g당 3,335ug이구 주황색이 2,270ug, 노란색이 750 ug, 초록색이 185ug순이다.

 

피망도 빨간색(2,336ug)이 초록색(383ug)보다 베타카로틴을 월등하게 많이 품고 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빨간색 만세를 외쳐서는 안 된다. 칼슘과 철분의 입장에서 보면 초록생이 단연 1등이기 때문이다.

 

승부는 비타민C에서 가려진다. 주황색(100g당 167mg), 초록색(162mg), 빨간색(140mg), 노란색(122mg)순이다. 이러면 순위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고 뒤죽박죽, 모두 우등상을 주어야 한다.

 

파프리카와 피망은 비타민C를 엄청나게 많이(이 세상 모든 채소중에서 최고라고 우겨도 괜찮을 정도로)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파프리카 재배단지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은 상품가치가 없어서 상자에 담지 않는 파프리카를 마치 토마토나 사과를 먹듯 날로 씹고 있었다.

 

"PD 아저씨, 내 얼굴 좀 만져봐. 내 나이 쉰을 넘겼는데도 요로코롬 보들보들하잖여." 내 손을 잡아서 자기 얼굴을 만져 보게한다. 반질반질하다. 파프리카의 비타민C가 뭔 일을 해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파프리카는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 중에서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매일 서너 개씩 씹어 먹으면 얼굴이 보들보들하고 반질반질해지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파프리카와 피망이 가지고 있는 이 엄청난 분량의 비타민C는 또 기특하게도 조리할 때(볶거나 튀길 때)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P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의 한귀정 연구관은 앞으로 가장 번창할 음식 소재가 파프리카라고 단언한다.

"아직은 좀 비싸서 그렇지 값만 어느 정도 떨어진다면 어떤 채소가 파프리카를 당해내겠어?" 색깔 화려해, 영양소 풍부해, 맛도 좋아, 한국 전통음식과도 잘 어울려... 그래서 한 연구관은 파프리카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한 연구관은 말로만 파프리카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놓았다. 만들기 복잡한 메뉴는 빼 버렸으니 다같이 앞치마를 두르고 한 연구관이 말하는 대로 따라 해 보자.

 

 

파프리카로 만드는 음식물

 

<파프리카 주스>

 

먼저 주스다. 주서기에 파프리카를 색깔별로 나누어서 집어놓고 주스를 만든다. 너무 퍽퍽할 것이 의심되거나 마실 것이 두려워진다면 물을 조금 넣고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선 한 잔씩 마시고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파프리카는 색깔도 다양하지만 저마다 맛도 다르다. 나는 개인적으로 주황색이 제일 맛있지만 사람에 따라 빨간색이 더 좋다, 초록생이 더 깔끔하다, 제각각이다.

 

<파프리카 수프>

이번에는 수프를 끓여 보자.

파프리카에서 주스를 빼내고 나면 두부 만들 때 비지가 남는 것처럼 각색의 찌꺼지가 생긴다. 이거 버리면 안 된다. 이것으로 맛도 색깔도 영양도 훌륭한 음식들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 그 중에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파프리카 죽이다. 아침식사 제대로 못 하고 출근하는 신랑이나,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 밤참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아까 버리면 안 된다고 했던 파프리카 비지(?)를 챙겨 보자. 이때 삶은 감자와 양파도 필요하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적당히 풀고 1~2Cm 크기로 깍둑 썬 양파를 먼저 볶는다. 오래 볶을 필요는 없고 매운 맛만 없애 주면 된다. 양파가 살짝 익혀졌을 즈음 파프리카 비지를 넣고 함께 볶아 준다.

 

볶은 것을 미리 삶아놓고 감자와 함께 믹서에 살짝 갈아 준다. 뭉친 알맹이들이 모두 곱게 갈아지면 우유를 알맞게 붓고 한 번 더 갈아 준다. 이것을 냄비에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 맛있는 파프리카 수프 완성이다. 먹을 때 소금과 후춧가루는 조금만 뿌리시라. 그래야 파프리카의 향을 잘 느낄 수 있다. 파프리카 수프는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권장할 만한 수프다. 파프리카의 섬유질이 그대로 담겨 있으니 말이다.

 

 

<파프리카 칼국수>

 

앞서 만든 파프리카 주스가 남았다면 그걸로 파프리카 칼국수 반죽을 만들어 보자. 밀가루 반죽할 때 물 대신 파프리카 주스를 40% 정도 넣고 섞어 반죽하면 된다. 단 색깔을 좀더 진하게 내고 싶으면 50% 가량 넣는 것이 좋다. 예컨대 밀가루 100g에 주스 50cc 정도를 넣고 반죽을 하는 것이다(이때 수분이 모자라다면 물을 조금 넣어 반죽이 퍽퍽하게 되지 않도록 한다).

 

반죽을 할 때는 주스를 밀가루에다 조금씩 부어가면 치댄다. 자고로 칼국수란 매끈하게 치대어서 반죽을 잘 해야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으니까. 반죽이 다 되면 조금씩 떼어서 밀대로 밀어 편다.

얇게 민 반죽을 한석봉 어머니처럼 가지런하게 썰어 놓으면 파프리카 칼국수의 열에 일곱은 완성한 셈이다. 칼국수 면발에 감자를 넣어 끊이든, 해물을 넣어 끓이든 그것은 입맛대로니까.

 

직적 해 보시면 알겠지만 파프리카는 열을 가해서 조리를 하면 오히려 색깔이 더 선명해진다. 색色을 쓰는 기술로는 파프리카를 따라갈 채소가 없다. 최소한 4가지 색깔의 무지개 칼국수가 완성되면 식탁은 문자 그대로 무지개식탁이 된다.

 

<파프리카 잡채>

 

이번에는 파프리카 잡채다.

혹 신랑이 "친구를 데리고 집에 갈 테니까 미안하지만 술상 좀 봐 줘" 라고 하면 짜증 부리지 말고 이 음식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잡채라고 했지만 파프리카 잡채에는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다. 오색의 파프리카를 길쭉길쭉하게 썰어 넣어서 당면 대신 맛을 내는 것이 바로 파프리카 잡채다. 잡채에 들어갈 고기는 쇠고기도 좋고 돼지고기도 좋다. 단,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등심을 쓰시라.

 

그래도 잡채라는 이름이 붙었으면 당면이 들어가야 한다고, 못내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다면 당면을 삶아 넣어도 된다. 음식이란 만드는 사람 마음이니까(사실 당면을 넣으면 더 맛있다)

 

이제 본젹적으로 만들어 볼까?...

우선 돼지등심(또는 쇠고기)을 잡채 길이로 적당히 썰어서 맛술과 소금, 마늘, 생각 다져 놓은 것을 조금씩 넣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밑간을 한다. 그리고 고기에 밑간이 스며들도록 잠시 내버려둔다. 밑간이 고기에 스며들었을 즈음, 양념된 고기에 녹말가루 적당량과 달걀 하나를 깨뜨려서 잘 버무린다.

 

바짝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이때 올리브유나 포도씨 기름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옷 입흰 돼지등심을 볶는다. 다 볶아졌으면 마련해 둔 접시에 덜어 놓는다.

 

그 다음으로 세로로 길게 채친 여러 가지 색깔의 파프리카를 볶는다. 여기에 양파를 함께 넣어 볶으면 흰색이 하나 더 추가되어 색깔도 다양해지고 맛도 좋아진다. 이때 소금을 조금 넣고 볶는 것이 포인트. 파프리카가 알맞게 볶아지면 미리 볶아 두었던 돼재고기를 한데 섞어 볶느느다. 여기에 간장을 넣허 간을 맞춘다.

 

하지만 앞에서처럼 잡채에는 당면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더 고생하셔야 한다. 당면이 간장과 섞여 프라이팬에 눌러붙지 않도록 열심히 휘저어야 하니까. 아마 팔이 노력봉사를 꽤 해야 할 것이다.

 

'돼지고기, 파프리카. 당면'을 최종적으로 섞어서 한 번 더 볶아 주는데, 이때 고추기름을 한 숟갈 둘러주시는 게 좋다. 파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재료가 단맛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깨소금 당연히 뿌리고... 이때 '딩동!' 하고 벨이 울리면 상냥하게 신랑과 친구들을 맞아들이시라. 파프리카 잡채 한 접시만으로도 맥주 안주로는 최상이다. 당신은 요리솜씨가 뛰어난 아내로, 남편의 회사 전체에 소문이 쫙 퍼질 것이다.

 

출처 : 색 色, 색을 먹자  지음 : 윤동혁 PD

출처 : 우리농(농림부 블로그)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메모 :

태양농장의 동충하초 재배과정을 몇장의 이미지로








탐스럽게 다 자란 누에 동충하초

출처 : 몰방샘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몰방샘 원글보기
메모 :
동치미



겨울철 김장을 담그기 몇 주 전에 담그는 동치미는 가슴속까지 확 트일 듯이 시원한 국물맛이 매우 매력적인 국물김치이다. 떡과 함께 먹거나 술상 안주로도 좋고, 국물에 냉면이나 국수를 말아먹기도 한다. 갓이나 쪽파, 삭힌 고추, 배 등을 넣어 담그면 한결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및 손질


20개
굵은 소금 2컵
풋고추(삭힌 것) 20개
2개
쪽파 ½단
½단
붉은고추 5개
마늘 2통
생강 1톨
40컵
소금 2컵
동치미무 작고 단단하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잔털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소금에 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소금을 위에 뿌리고 하룻밤 절인다.
껍질째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른다.
쪽파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고 2∼3뿌리씩 모아 돌돌 감는다.
푸른 갓으로 선택하여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고 한 뿌리씩 모아 돌돌 감는다.
풋고추 소금물에 1주일 정도 담가 삭힌 후 씻어 물기를 뺀다.
붉은고추 통째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마늘·생강 깨끗이 다듬어 얇게 저민 다음 베주머니에 담는다.

담그는 법
  1. 물 40컵에 소금 2컵 분량의 소금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 후 고운 체에 밭쳐 깨끗한 국물을 만든다.
  2. 항아리의 맨 밑에 마늘과 생강을 담은 베주머니를 놓고 그 위에 절인 무를 놓은 다음 삭힌 풋고추, 쪽파, 배, 붉은 고추를 켜켜로 놓는다. 맨 위에 갓을 놓고 무거운 돌로 눌러둔다.
  3. 마지막으로 1의 국물을 항아리에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촌여자 원글보기
메모 :
겉보기에는 초라해 보이지만, 가을 햇빛에 바싹 마른 시래기는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영양식으로 그만이다. 다양한 재료와 섞여 구수한 맛의 진수를 내는 시래기 요리. 전국 방방 곳곳의 할머니 손맛을 익히자.



시래기 쇠고기 볶음

재료
시래기 삶아서 물기 꼭 짠 것 200g, 쇠고기 다진 것 100g, 국간장 2큰술, 마늘 다진 것 1큰술, 설탕 1작은술, 파 다진 것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육수나 물 1컵, 식용유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시래기는 삶은 것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꼭 짜고 4cm 길이로 썬다.
2. 양념을 반으로 나눠 시래기에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3. 쇠고기 다진 것에 나머지 양념을 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 양념한 것을 볶다가 고기 색이 허옇게 변하면 시래기 무친 것을 넣고 볶다가 육수나 물을 부어서 불을 중간으로 줄여거 국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볶아서 그릇에 담는다.

*할머니 포인트
시래기는 푹 삶는 것이 좋아. 조금 씹히는 맛을 즐기고 싶을 때는 덜 삶아도 되지만 함께 들어가는 재료가 부드러운 음식을 경우에는 시래기도 부드러운 것이 좋지. 삶다가 건져서 찬물에 넣었을 때 억센 느낌이 나지 않으면 다 삶아진거야.



시래기 고등어조림

재료
고등어 1마리, 시래기 물기 짠 것 200g, 마늘 다진 것 2큰술, 파 다진 것 2큰술, 생강 다진 것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이나 다시마국물 3컵, 대파 1대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머리를 잘라내고 내장을 빼낸 다음 토막을 내서 씻어 물기를 걷는다.
2. 시래기는 씻어서 물기를 짜고 반 자른다.
2. 시래기에 양념을 해서 냄비 바닥에 반을 깔고 고등어를 얹은 뒤, 그 위에 남은 시래기 양념한 것을 덮는다. 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고 국물이 약간 남을 정도로 끓인다.

* 할머니 포인트
대부분 우거지 고등어 조림에 된장을 넣는데, 된장을 안 넣는 것도 색다른 맛이 나. 고등어의 담백한 맛과 우거지의 구수한 맛을 최대한 살린 깔끔한 맛이 난단다.




시래기 매운 갈비찜

재료
찜갈비 800g(대파잎 1대분, 양파 1/2개, 통후추 1작은술, 수삼뿌리 약간), 시래기 물기 꼭 짠 것 500g, 양념장(진간장 6큰술, 설탕 3큰술, 마늘 다진 것 3큰술, 파 다진 것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2큰술, 매운 고춧가루 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찜갈비는 고기 쪽에 칼집을 넣어서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 핏물을 뺀 다음 냄비에 넣고 한 번 삶아 건져서 다시 말끔히 씻는다.
2. 냄비에 찜갈비와 대파, 양파, 통후추, 수삼뿌리를 넣고 물을 10컵 부워서 삶는다.
3. 40분 정도 삶아서 갈비는 건지고 국물은 젖은 면 보자기에 밭친다.
4. 우거지를 양념해서 바닥에 반 깔고 갈비를 얹은 다음 다시 시래기 남은 것을 덮고 육수를 부어서 40분 정도 푹 끓인다.

*할머니 포인트
시래기에 양념이 푹 배어야 맛있어. 시래기에 미리 양념을 재워 놓는 것도 좋아.



시래기 북어국

재료
시래기 물기 짠 것 300g, 북어 1마리, 물 8컵, 된장 2큰술, 마늘 다진 것 1큰술, 대파 2대, 생강 다진 것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북어 두들겨서 찢은 것과 물을 넣고 팔팔 끓인다.
2. 시래기에 양념을해서 ①에 넣고 30분 정도 푹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할머니 포인트
시래기는 요리하기 전날 밤 물에 담가 푹 불러 놓아야 해. 미리 불려 놓지 않으면 심이 남아 씹을 때 너무 질 길 수 있거든.


*달무리 포인트
시래기를 말릴때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말려야 무청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이 노화 되는것을 정지 시키고 오랜시간 삶지 않아도 부드럽습니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촌여자 원글보기
메모 :

김치가 시어진다는 것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미생물에 의한 여러가지 성분변화가 일어나 독특한 맛
과 영양을 지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1. 우선 발효 과정을 보겠습니다.

1. 본격적으로 김치의 발효가 시작되면 김치의 재료들이 갖고 있는 당분,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등
의 성분과 이러한 재료 속에 녹아있는 소금은 서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발효를 담당하게 될 미
생물을 직접, 간접적으로 돕는다.

2. . 여러 종류의 미생물들은 당을 비롯한 여러가지 유기물질들을 분해시킬 때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
여 김치의 발효과정을 이끌어 간다.

3. .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김치내의 일반 병원균이나 부패균 등은 서서히 죽어가고, 소금에 잘 견디며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김치 내의 유익한 유산균들은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4.. 각종 유산균의 작용으로 생긴 젖산, 초산 등과 탄산가스, 소량의 알코올 등은 김치 특유의 상쾌하
고 새콤한 맛과 향을 낸다.

6. 이렇게 최고의 맛에 이르렀을 때의 김치는 비타민 등의 함량도 최고를 보인다.


2. 다음으로 김치가 발효되서 좋은점은...
1.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
김치에는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다.

2. 체중조절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
김치에 들어가는 다양한 채소들은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특히 고추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신진대사작용을 활발히 함으로서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3. 항암효과 및 노화억제효과
김치의 재료들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며 면역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

4. 유산균의 정장작용
김치가 숙성함에 따라 증가하는 유산균은 장을 깨끗이 하는 정장작용을 함으로서 대장암을 예방한다.

5. 혈중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
김치에 들어있는 각종 채소의 식이섬유와 향신료, 유산균은 혈중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서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6. 이외에도 김치류는 채소류의 즙과 식염 등의 복합작용에 의해서 장내를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위장내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pepsin분비를 촉진시키며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시킨다.

 

<"다음의 신지식"에서 가져옴>

출처 : 우리땅약초
글쓴이 : 藥山 원글보기
메모 :

영양가로 따진다면 백미는 0% 현미는 100% 발아현미는 일반현미의 영양

가보다 몇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서 직접 발아현미를 만들어

보았더니 제법 잘 되었답니다^^
제가 만들었던 순서를 정리해 보았읍니다
먼저 현미를 준비합니다

준비한 현미(3컵)를 깨끗이 씻어 용기에 담고 넉넉하게 물을 부어
약간 따뜻한곳에서 얇은 이불을 덥어 보온합니다


24시간후에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물이 부글부글 ??은 모양이 보입니다

불린 현미를 대바구니에 담아 깨끗이 씻읍니다
아랫목에 종이박스를 준비하고 발아현미를 담은 대바구니위를 젖은 수건으로 위를 덥습

니다 수분증발을 막기위한거예요^^ 그리고는 대바구니를 상자속에 넣는데 대바구니

아래에 대바구니가 걸쳐질 물이 담긴 용기를 둡니다 얇은이불을 덥어 30

시간정도 보온해줍니다(이건 겨울 용이구 여름은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여름용은 직접 해본뒤에 다시올리겠읍니다)

불린 현미를 대바구니에 담아 깨끗이 씻읍니다
아랫목에 종이박스를 준비하고 발아현미를 담은 대바구니위를 젖은 수건으로 위를 덥습

니다 수분증발을 막기위한거예요^^ 그리고는 대바구니를 상자속에 넣는데 대바구니

아래에 대바구니가 걸쳐질 물이 담긴 용기를 둡니다 얇은이불을 덥어 30

시간정도 보온해줍니다(이건 겨울 용이구 여름은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여름용은 직접 해본뒤에 다시올리겠읍니다)

30시간후에 바구니를 꺼내니 현미가 발아된것이 보이지요^^


발아현미와 현미 ,흑미 현미찹쌀,서리태를 넣어 밥을 지었읍니다
굉장히 맛나보이지요^^

 

출처 :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가람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