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모밀이라고 하는 어성초는 삼백초과에 속하고 줄기와 잎이 고구마처럼 땅 위를 기어가면서 자란다.
어성초잎은 고구마잎과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고구마잎의 ⅓ 정도로 작다.
어성초는 연중 두세 차례 수확할 수 있고, 줄기와 잎을 함께 낫으로 베어 그늘에 말려 판매하거나 보관한다.
흰색을 띠는 뿌리는 잎과 마찬가지로 생선 비린내가 나는데 약용이나 번식용으로 이용된다.
열매 꼬투리. 5월 하순~9월 중순까지 햇볕을 40% 차광해 주는 것이 품질 좋은 어성초를 생산하는 데 유리하다.
1년생 밭. 씨앗이 수확되지만 이를 파종하면 거의 발아되지 않는다.
약간 물기가 촉촉한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뿌리를 심은 뒤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포장을 관리한다.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던 어성초의 효능이 속속 밝혀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의 예방·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성초를 이용한 비누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 출시되고 있으며 대량 소비처까지 생겨나고 있다. 어성초는 특히 재배가 손쉽고 일손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어성초 잎을 손으로 비빈 다음 코끝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이상야릇한 냄새가 난다. 풋풋한 풀 냄새 같기도 하고 좀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얼굴을 찡그릴 만큼 약간 비릿한 물고기 냄새가 자꾸 코끝을 매만지게 한다. 이같이 풀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魚腥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고기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약용식물은 어성초가 유일하다. 어성초의 이 같은 비릿한 냄새는 해충을 쫓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어성초의 추출물은 점박이응애 방제에 효과가 있다. 옛 문헌에도 어성초의 해충 기피 효과가 전해져오고 있다.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해충들이 기피하기 때문에 어성초를 화분에 심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도 한다. 화학합성농약 대신 친환경농약으로 해충을 방제하려는 농가가 어성초 이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어성초는 애주가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과음한 다음날 어성초 달인 물을 차처럼 마시고 나면 속이 편안해지고 묵직한 몸이 한결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해장국으로 뒤집어진 속을 달래고 어성초 한 잔을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그래서 술집이나 해장국 음식점이 많은 곳에는 어성초차를 파는 곳이 모퉁이에 자리를 틀고 앉아 어성초차로 숙취를 풀려는 애주가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달이면 특유의 비릿한 냄새 사라진다

어성초는 생즙을 내 마시면 비린내가 진동하지만 말리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면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비릿한 맛은 정유성분인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와 라우린알데히드 때문이다. 이밖에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 메톤, 미르센, 로우릭알데히드, 캐프릭드 등의 정유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은 천연항생제 효과가 있다.
최근 들어 불치병처럼 여겨지는 아토피 피부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성초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어성초 팩과 환 등이 시판되고 있을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비롯해 비염,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누·샴푸·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성초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어성초한의원(www.eosungcho.co.kr)도 있다.
어성초는 일본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받았다. 1945년 미군이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쑥대밭이 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싹을 틔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원자폭탄이 투하돼 생명체가 거의 사라진 터에서 그 이듬해 싹을 틔웠다고 해서 신비의 식물로 취급된다. 핵폭탄 폭발 때 발생하는 열과 방사선을 이겨내고 자라났다는 의미로 일본에서는 ‘생명초’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약효 뛰어나 ‘십약’이라 명명

한방에선 몸 안의 독소를 배출, 피를 맑게 하고, 각종 피부질환과 변비 등 10가지 효험이 뛰어나다고 해서 ‘십약’으로 불린다. 항암물질인 설파민의 4만 배 이상 항암효과가 있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칼륨의 보고’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어성초는 고급 약재로 취급된다.
또한 해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양계농가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어성초에서 AI 억제 효능이 있는 물질을 추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올해 초 어성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화합물(Q7R) 중에서 항인플루엔자 기능이 강력한 화합물을 찾아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 화합물은 인플루엔자 A형·B형 바이러스 외에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유사 호흡기질환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억제 효능을 나타내고 있어 AI억제에도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까지 입증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어성초에서 추출한 화합물은 천연화합물로서 원료물질도 값싸고 합성 공정도 비교적 간단해 현재 유일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약인 타미플루보다 매우 경제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중간 분리물질로도 활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사료첨가제에 적용하면 닭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억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봄철 황사로 인해 외출 후 약간의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어성초를 끓인 물로 세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어성초를 일부 주사제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어 호흡기 감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어성초 주사제는 지난 2003년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을 때 중의학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병·의원의 필수 구비 약물이 됐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이 밝혀져 어성초 주사제의 생산, 유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보건당국은 “어성초 구복제(口服劑)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환자 병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금지된 주사제를 정맥주사한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어성초 자체의 부작용과는 다르다.”며 어성초 효능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대량 재배농가 늘어나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생겨났다. 정인혁 성원농원 대표(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는 1980년 초 귀농한 이래 어성초를 전문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전자상거래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어성초는 한때 1㎏당 2~3만 원에 판매했을 만큼 고소득 작물이었다고 한다. 또한 보광어성초영농조합법인(대표 서두석)은 50여 농가가 참여해 어성초 등 35종의 약초를 친환경재배해 가공제품 13가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대표상품은 어성초 발효진액으로 어성초로 생즙을 내고 벌꿀과 올리고당을 혼합해 5년 이상 숙성 발효시켜 만든다. 이밖에도 차·술·환·식초·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성초는 해안가 습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제주도·안면도·울릉도 등이 재배적지인 만큼 따뜻한 지역이 좋고 사양토나 식양토에 적합하다. 중부 이상 지역에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잎의 크기가 작아 품질과 수량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농약이나 비료를 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관리가 쉽다.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고 햇빛을 40% 차광해 주는 것이 좋다.


토양수분이 충분하도록 포장 관리

번식은 약재로 이용되는 뿌리로 한다. 뿌리는 3~4㎝ 깊이로 골을 파고 흙으로 덮어 생육기간 동안 토양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재배용 뿌리는 길이 약 5㎝ 정도에 2~3마디가 알맞다. 활착률을 고려하면 마디수가 많고 굵은 것일수록 좋다. 또한 3월 초에 웃거름으로 퇴비를 10a당 1,000㎏ 뿌려주면 생육상태가 좋아지고 고품질 어성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연중 세 차례 수확하면 수량과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수확은 1차 5월20일, 2차 7월10일, 3차 10월15일 전후에 생육상태를 살펴가며 낫 등으로 세 차례 베어주면 된다. 이같이 재배하면 10a(300평)당 5,563㎏을 수확할 수 있고, 6월과 10월 두 차례 수확하는 관행의 4,676㎏보다 수확량을 19% 정도 늘릴 수 있다. 특히 항암·항균 등의 효과가 있는 퀘르세틴 함량도 10a당 38.4㎏ 추출돼 2차례 수확했을 때의 35.5㎏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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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천연 비아그라

 

 

한련초는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 지방의 논이나 개울가, 물기 있는 땅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이다.

흰 빛깔로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씨앗이 까맣게 익는다.

한련초는 잎이나 줄기를 꺽으면 맑은 빛깔이 나는 진액이 흘러나와 30초쯤 지나면 까맣게 바뀐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한련초의 즙을 수염이나 머리카락을 까맣게 물들이는데 썼다.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 음위(陰萎), 조루, 발기부전 등 갖가지 남성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력이 탁월하다.
보음(補陰), 보정(補精) 작용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며 무병장수한다.
양기부족이나 음위증을 고치는 데에 으뜸가는 약초라고 할 만하다. 양기를 세게 할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쭉하게 나오는 증상,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 등에도 효과가 좋으며, 여성의 자궁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불감증 등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한련초는 독성이 없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모든 내장이 튼튼해진다.

한련초에는 사포닌, 탄닌, 에크립틴, 쿠마린 화합물인 웨텔로락틴, 비타민 A 등이 들어 있다.
한련초의 즙이 옷이나 천에 닿으면 처음에는 아무 색깔이 없다가 차츰 검게 바뀌는 것은 웨텔로락틴이라는 성분이 공기와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색깔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

 한련초의 약성에 대해 옛 의학책에는 다음과 같이 적혔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데, 침자리나 뜸자리가 곪은 데와 피가 몹시 나면서 멎지 않는 데에 달여 먹거나 짓찧어 붙이면 곧 낫는다.
한련초의 즙을 머리칼이나 눈썹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눈썹이 빨리 자라면서 숱이 많아진다. …
이것으로 고약을 만들어 코안에 넣으면 뇌가 좋아진다.…
고름을 빨아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며 소장을 통하게 한다.
또 수염과 머리칼을 자라게 하고 여러 가지 헌데와 손바닥에 생긴 부스럼에 붙인다.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한련초는 맛이 달고 피나는 것 멈추며 이질 설사 낫게 하고 머리칼 검게 하며 수염도 나게 한다."<방약합편>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것과 침과 뜸으로 인한 상처를 주로 치료하고 피가 나서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머리칼을 나게 하고 일체의 창(瘡)을 치료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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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한참 꽃을 피우고 있는 곰보 배추입니다

올해는 씨앗을 받아서 많이 뿌리려고 무단히 ~ 풀을 키우며 노력중이랍니다

^^ 제게 나무가 아닌 모든것이 풀이라서요

그래도 이녀석들은 씨앗을 받기 위해 살아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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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는 우리나라 각지의 논밭이나 들에 더러 자라는 잡초이다.
길옆이나 묵은 밭이나 논의 물기 있는 땅에 주로 자란다.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豬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키는 15-90센티미터쯤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짧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타원꼴이거나 피침꼴로 길이 2-6센티미터이고 넓이는 8-25밀리미터이다.
끝은 무디거나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원형이거나 쐐기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고 아랫면에는 황색 선점이 있으며

잎맥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6월 무렵에 연한 보라색의 자잘한꽃이 가지 끝에 흩어져서 피며 7월에 자잘한 씨앗이 익는다.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으며 전초에서 비릿한 듯한 냄새가 난다.
겨울철에도 잎이 말라죽지 않고 로제트 모양으로 넓게 퍼져서 겨울을 난다.
겨울철에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 있는 모양이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잎이 주름진 모양이 곰보 모양이라고 해서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따뜻하고 물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들판에 많이 자란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혈뇨, 피를 토하는 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감기 옹종, 치질, 자궁염, 생리불순, 냉증,
타박상의 어혈을 없애며 치질을 치료한다 
 악성매독이나 인후염, 머리털이 빠지는 것,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로 인한 풍진, 음낭이나 음부 습진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고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곰보배추를 약으로 쓰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다.
그는 복잡한 처방보다는 단방을 많이 쓰는데 이 단방 중에 이른바
똑 떨어지는 효험이 있는 것이 많다.

권 옹이 즐겨 쓰는 약초 중에 해소나 기침, 천식 등 모든 종류의 기침을
똑 떨어지게 고치는 약초가 있으니 이 풀을 권 옹은 곰보배추 또는 만병초(萬病草)라고 부른다.

곰보배추는 시골의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 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는 이 풀로 권 옹은 기침환자를 꽤 여럿 고쳤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물혹,
염증질환 등 여러 가지 병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본래 권 옹이 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이 곰보배추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한 되에 30만원씩 받고 팔았는데, 기침 뿐 아니라 폐병, 심장병,
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권 옹이 찾아가서 그 약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쳐 주려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그 사람이 밤중에 약초를 채취하러 들에 나가는 것을 몰래 미행해서
그 풀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를 알아냈다.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에 여러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아니면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 내어 이 가루 600그램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그램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그램씩 하루 두 번 먹는다.

②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그램을 즙을 짠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밀리리터를 붓고 100밀리리터가 되게 달여 농축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열을 가하여 끓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번씩 한 번에 20-30밀리리터씩 먹는다.
    신선한 것의 하루 양은 100그램쯤이다.

③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높고 천식,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을 고칠 수 있다.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이나 자궁경관염, 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 한 번 더 걸러서 600밀리리터가
될 때가지 달여 농축한다. 먼저 질 세정제로 질 안을 씻어내고 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를
달인 물을 적셔서 자궁 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을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거의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또다른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
돼지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그램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그램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가려움증,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 해수, 천식에 특효, 곰보배추
곰보배추는 한겨울에도 푸른잎을 지니고 있다.
곰보배추는 해수, 천식, 기침에 최고의 선약이다.
곰보배추를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둥이배추라고도 부르는데 아직 식물도감에도 실려있지
않은 생소한 식물이다.
언뜻 보기에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훨씬 작고 잎에 주름이 많으며 비릿한 맛이 난다.
곰보배추는 겨울철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고 생김새가 배암차조기라는 풀과 닮았다.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에는 자라지 않고 남부 지방의 묵은 밭이나

논둑, 마당가 같은 곳에 흩어져 자란다.
곰보배추로 감주(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수 대용으로

음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곰보배추의 뿌리에 관해서
중국의 <강서민간초약험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곰보배추의 뿌리를 '설견초근'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복지홍근자'라고 부른다.
꿀풀과 식물인 설견초의 뿌리이다.
주로 4~6월에 채취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피를 식히고 잘 순환하게 하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붕루, 타박상, 요통, 종독, 경부에 나는 단독을 치료한다.
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며 부스럼을 제거하고

토혈, 비출혈을 멎게 한다.
12~2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른다.
토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뿌리 20~30그램을 돼지 살코기 16그램을 함게 고아 복용한다.
자궁 출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5그램과 오징어 한 마리를 약한 불에

고아서 함께 복용한다.

무명 종독, 타박상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를 짓찧어 적당량의 달걀 흰자위를 넣고 섞어서 상처에 붙인다.

타박상일 때에는 술지게미를 넣고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아랫다리가 벌겋게 된 증상에는 곰보배추 뿌리 25그램, 마란근 10그램, 청목향 4그램,
사와락 10그램, 박하 3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고질성 요통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을 술과 물 절반씩 넣고

달여서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감기 발열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40그램, 유엽백전 2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곰보배추의 전초에 관해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곰보배추의 다른 이름은 수양이, 과동청, 천명정, 봉안초, 뢰사초, 격동청, 설리청, 야저채,
근하홍, 소화혈, 여지초, 설견초 등 고의서 마다 매우 다양한 이름이 있다.
꿀풀과의 식물인 설견초의 전초이다.
뿌리도 약용한다.

곰보배추는 따뜻하고 습기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
토양은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흙이 비교적 좋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번식한다.
가을철 9~10월에 파종한다.
거름과 섞어서 적절한 간격을 두고 파종한다.
싹이 나오면 웃거름을 한차례주고 어린잎이 7~10센티미터 자라면 옮겨 심거나
한 구덩이에 4~5포기씩 남겨두고 솎아낸다.
사이갈이, 김매기와 동시에 한차례 웃거름을 주어 월동시킨다.

병충해로는 귀뚜라미와 청벌레가 생기는데,
해충이 많을땐 퇴치해야 한다.
채취는 3~5월에 채취한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즉 호모플랜타지민, 히스피두린, 에우파포린,

에우파포린-7-글루코사이드가 들어 있다.

그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 사포닌, 강심 배당체, 불포화 스테롤, 폴리테르페니가 들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들어 있다.
그리고 4-히드록시-펜일, 락틱, 에시드, 프로토카테추익에시드도 들어 있다.
맛은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또는 맛은 매우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랑혈, 이수, 해독,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해혈, 토혈, 혈뇨, 자궁출혈, 복수, 백탁,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옹종, 치질, 타박상, 거담,
인후18증 치료, 악성 매독 발진, 해독, 음낭 음부 습진, 부종, 습열풍진, 복부 팽만, 해수,
이질, 치통, 급성 편도선염, 화농성 중이염, 초기 급성 유선염, 뱀 또는 개에 물린 상처,
파상풍, 소아 감적, 자궁 경관염, 만성 기관지염, 지해, 천식, 가래를 치료한다.
곰보배추는 명백한 부작용은 없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가벼운 두통, 현기증, 구갈, 오심,
상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신선한 곰보배추 적당량을 깨끗이 씻어 짓찧은 다음 환을 지어 하루 20~30분간,
하루 2회씩 콧구멍에 밀어 넣으면 유선염에 대하여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다.
유선염 환자 65명을 관찰하여 56명이 치유되었다.
곰보배추의 열매는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경, 신경에 들어간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체기를 풀며 위장이 아픈데, 허리 또는 아랫배가 붓고 아픈데,
부인의 혈기자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본초종신>에서는 "한습체기가 없는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라고 금기 사항을 기록하고 있다.
열매가 익었을 때 껍질과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끄집어 내어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씨는 긴타원형이고 약간 편평하며 길이는 2~2.5mm이고 지름은 1~1.7mm이다.
질은 단단하고 쪼개면 2개의 통통한 자엽이 드러난다.
자엽은 노르스름한 회색이고 냄새는 흐릿하게 나며 맛은 싱겁고 떫다.
마르고 알이 굵고 통통한 것이 상등품이다."

* 곰보배추와 유사한 약성을 가진 산야초

ㅇ 기침 : 야관문,생강나무,천문동,야생복숭아씨,오미자

ㅇ 기관지천식:흰작두콩,야생복숭아씨,야관문,아카시아나무씨앗

ㅇ 알레르기성 비염,천식 : 산목련껍질_뿌리,대추,감초,도꼬마리,어성초

 

하늘농원

출처 : 아침에 농부(귀농,시골,농촌체험,주말농장,텃밭,유기농,꽃나무)
글쓴이 : 푸른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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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나무다.
생김새가 ‘굳이’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았으나, 오디보다 훨씬 큰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맛이 매우 좋다.
이 열매로 술을 담그면 맛도 좋거니와
양기부족이나 신허로 인한 요통, 갖가지 간질환 등을 다스리는 뛰어난 약술이 된다.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돌 많고 메마른 땅에서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한자로는 자목(刺木)이라고 쓰고,
꾸지뽕나무, 돌뽕나무, 활뽕나무, 가시뽕나무 등으로도 부른다.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는 자라지만 일본에는 자라지 않는다.


자궁암, 자궁염, 생리불순에 특효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나무이기는 하지만 뽕나무와는 다른 점이 많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 모양도 뽕나무와는 다르게 생겼다. 열매는 반드시 암나무에만 달리고 수나무에는 열리지 않는다. 잎으로 누에를 칠 수도 있는데 꾸지뽕잎을 먹인 누에가 만든 실은 몹시 질기고 품질이 뛰어나서 거문고의 최고급 줄은 반드시 이 나뭇잎으로 기른 누에에서 뽑은 명주실을 쓴다고 한다.

예전에 누에를 먹일 뽕잎이 모자라면 더러 꾸지뽕나무의 잎을 누에한테 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꾸지뽕나무잎은 뽕잎보다 단단하고 크기도 작아서 누에가 좋아하지 않는다. 열대지방에는 꾸지뽕나무 말고 참나무나 상수리나무, 참죽나무의 잎을 먹는 누에도 있다.

꾸지뽕나무는 여성의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커서 여성들의 질병에 성약(聖藥)이라 할 만하다.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온갖 염증을 없앤다.

자궁암, 자궁염, 냉증, 간경화증 등에는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기름을 복용하고 말기 자궁암, 간경화증 환자가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여럿 있다. 전남 목포에 사는 한 부인은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차서 곧 죽게 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큰 꾸지뽕나무를 뿌리째 캐서 큰 가마솥에 넣고 달여서 진하게 농축하여 열심히 먹었더니 곧 복수가 빠지고 간경화증이 나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살결이 어린아이와 같이 고와지고 몸이 매우 따뜻해졌다고 하였다.



기름을 내면 최고의 암 치료약

꾸지뽕나무 기름을 낼 때는 굵은 것을 골라서 쓰는 것이 좋다.
굵은 것일수록 기름이 많이 나온다.
기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0리터 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두 개를 마련하여
그 중 한 개를 목 부분만 남기고 땅 속에 파묻는다.
남은 항아리에 줄기를 날 것으로 잘게 썰어서 가득 담고
항아리 입구를 삼베 천으로 두세 겹 덮은 다음
명주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런 다음 나무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은 항아리 위에 엎어놓고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잘 봉하고
위의 항아리에 굵은 새끼줄을 칭칭 감고
진흙을 물로 이겨 3-5cm 두께로 바른 다음
항아리 위에 왕겨 10가마니쯤을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주일쯤 지나서 왕겨가 다 타고 나면
아래 항아리에 꾸지뽕나무 기름이 고여 있는데,
이것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한 번에 2~3숟갈씩을 5배 가량의 생수에 타서
하루 3~4번 마신다.
꾸지뽕나무 50kg쯤 기름을 내면 3~5리터의 기름이 나오는데
맛이 역하고 화근내가 심하게 나는 것이 결점이다.

이 기름은 갖가지 피부병, 무좀, 습진, 부스럼, 피부궤양 등에 바르면 효험이 뛰어나고,
잇몸 염증이나 치주염, 구내염, 인후염 등에도 효과가 좋다.
무엇보다도 이 기름은 폐암, 위암, 인후암, 식도암 같은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동물실험에서도 갖가지 암세포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같은 소화기관의 암에 주로 쓰고,
폐암이나 간암환자에게도 쓴다.
항암제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환자들한테서 썩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중국의 상해시 종류의원을 비롯한 28개 병원에서는
소화기 암환자 266명에게서 71퍼센트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들 환자들은 식도암 46례,
위 관련 암 95례, 결장암 및 직장암 46례로
, 3~4기의 말기환자가 92퍼센트였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암세포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여 몸무게를 늘려주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또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주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작용이 없이 암을 고칠 수 있는 약재다.


어혈을 깨뜨리고 근육을 풀어준다


꾸지뽕나무 잎을 차로 달여서 마실 수도 있고,
가루를 내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잎, 줄기, 뿌리, 껍질,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줄기를 물로 달이면 물이 붉은 빛으로 우러나는데,
굵은 줄기는 수십 번을 달여 우려내도 같은 빛깔의 물이 우러난다.
차 대신 늘 마시면 맛도 괜찮고,
면역력이 세어져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살결이 아름답게 된다.

갖가지 암에는 하루에 줄기와 잎 60~120g에
물 1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시거나 앞에서 얘기한 방법대로 기름을 내어 복용한다.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없애고,
어혈을 풀며, 온갖 염증을 없애고, 기운을 늘린다.
자궁암이나 직장암에는 기름이나 진하게 달인 물로 관장하고,
피부암에는 발라 주거나 달인 물로 자주 씻어 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꾸지뽕나무는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부인의 냉증, 생리불순, 대하,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없애며 갖가지 염증을 치료한다.
월경과다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마편초를 함께 달여서 복용하고,
눈이 침침할 때에는 꾸지뽕나무를 달인 물로 눈을 자주 씻는다.
눈이 침침하고 거미줄이 눈에 들어간 것처럼 눈앞이 어른거리는 데에는
꾸지뽕나무 수액을 눈에 떨어뜨려 넣고
젓가락에 솜을 감아 물을 약간 묻혀서 눈동자를 씻어낸다.
봄철에 꾸지뽕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제법 많이 흘러나온다.

꾸지뽕나무 뿌리껍질은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다.
신장을 보하고, 정(精)을 모아들이며,
혈액을 잘 통하게 하고, 근육과 힘줄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
요통, 정액이 저절로 새어나오는 것,
각혈, 피를 토하는 것, 외상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한다.
꾸지뽕나무를 달인 물로 술을 만들어 마시면
풍허로 인해 귀가 들리지 않는 데,
과로로 인한 허약증과 몸이 마르는 증상,
허리와 아랫배가 차가운 증상, 신허 요통, 몽정 등을 치료한다.
또한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풀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요통에는 뿌리껍질 160g에
술을 넣고 볶은 다음
물로 볶아서 복용한다.

피를 토하거나 각혈에는 뿌리껍질 40~80g을 까맣게 볶아서
물로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풀어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쳤거나 몹시 맞아서 골병이 들었을 때에는
뿌리껍질 30~40g을 좋은 술로 달여서
하루 3~4번 마신다. 중상을 입었을 때에는 5~7번 마시도록 한다.
외상이나 멍이 들었을 때에는 뿌리껍질을 짓찧어 술을 섞어서 붙여도 좋다.

꾸지뽕나무 기름으로 폐암을 고친 장운필(72) 할아버지의 글을 여기 소개한다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 치병사례 인물
장운필씨 “57세 때 폐암 선고받았지만, 지금 72세

저는 13년 전인 57살 때 폐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기침이 많이 나고 몸무게가 차츰 줄어들고 밥맛이 없어져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폐암이라는 판정이 나온 것입니다. 부산의 복음병원과 메리놀병원에 차례로 입원하여 자세히 검사를 받았으나 암이 매우 악화되어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복음병원에서 한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더니 그 부작용이 너무 심하여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가 없어 퇴원했습니다.

집에 와서 민간약초들을 달여 먹으면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윤헌태라는 친구가 문병을 와서 말하기를 병이 있으면 틀림없이 약이 있을 것이니 서울의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더군요. 서울대병원으로 실려 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았더니 역시 암이 너무 퍼져 있어서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 수술 치료 등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할 수 없이 경희대병원 한방과에 입원하여 6개월 동안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아무 효과가 없고 더 심해져서 혼자서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암으로 진단을 받은 지 8개월 동안에 80kg이 넘던 몸무게가 51kg으로 30kg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몸도 못 가누었던 나

그런데 경희대병원의 어느 한의사가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고 말기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서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곧 퇴원하여 고향인 밀양으로내려왔습니다. 이미 돈은 다 써서 빈털터리가 되어 버렸고, 상처한 지 몇 년 되었고, 자식들은 모두 따로 나가 살고 있었으므로, 혼자서 죽봉이라는 산중턱 할머니 무덤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 방을 한 칸 얻었습니다.

소금 한 되, 쌀 한 되, 통장에 들어 있는 돈 300만 원이 가진 것의 전부였습니다. 거기서 죽든지 살든지 결판을 낼 비장한 각오를 하고 이튿날부터 비틀거리면서 꾸지뽕나무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곧 할머니 무덤 근처의 대밭에서 세 그루를 찾아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암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서 혼자서는 기름을 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마을에서 나를 간호하고 일을 시킬 수 있는 일꾼을 한 사람 구했습니다. 그 일꾼을 시켜 한 그루를 베어 불로 태워서 기름을 내게 했습니다.

기름을 내는 데 열흘쯤이 걸리므로 그 동안 저는 잎을 생즙을 내어 먹고, 또 한편으로는 살아 있는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흰 진이 나오는데, 그 진을 받아서 잎 생즙과 섞어서 먹었습니다.

10일 뒤 기름이 나오자 그것을 머리맡에 두고 열심히 복용했습니다. 꾸지뽕나무 기름은 맛이 쓰고 떫고 아리고 탄 냄새가 심하게 나서 먹기 거북했습니다. 먹기만 하면 속이 뒤집히는 것처럼 쓰리고 아프고 구토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한 모금씩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삼키기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했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3홉 가량을 먹기도 했고, 평균 하루에 한 홉씩을 먹었을 것입니다. 밥은 먹지 못했으므로 쌀로 미음을 끓여서 먹다가 나중에는 포도를 밥 대신 먹으면서 기름을 복용했습니다.

반 년여만에 폐암 덩이 없어져

3개월 동안 꾸지뽕나무 기름을 14리터 가량을 복용하고 나니 몸에 기운이 좀 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몸이 좀 좋아진 것 같다고 했더니, 누에를 먹으면 몸이 훨씬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누에가 나올 철이 아니었으므로 빈 집 화장실에서 구더기를 잡아 건져내어 물 속에 담가 흔들어서 깨끗하게 씻어서 함석판 위에 놓고 불로 볶아서 가루 내어 꾸지뽕나무잎 생즙과 함께 먹었습니다. 콤콤한 냄새가 좀 났지만 뒷맛은 구수했습니다. 며칠을 먹었더니 신기하게도 심하게 헐어 있던 입안이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구더기를 몇 되 먹고나니 몸무게가 늘고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생겼습니다. 가을이 가까이 되어 누에가 나오자 사람을 시켜 누에를 구해서 말려 가루 내어 먹었습니다. 10kg을 사서 말리니 2kg이 되었는데, 그것을 밥처럼 열심히 먹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선선한 바람이 불 때쯤에는 몸무게가 6kg이 늘었고, 기운이 생겼으며, 아픈 데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이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밀양시내에 있는 제일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고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았습니다. 암은 없어졌고, 폐가 일부 석회처럼 되어 굳어 있으니 이것은 나중에 떼어내도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살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나을 것이라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산을 헤매고 다니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고두밥 도시락에 꾸지뽕나무 기름과 꾸지뽕나무 잎을 같이 넣고 개 한 마리와 함께 온 산천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산에서 개와 함께 잠을 자면서 며칠만에 집에 들어오기도 했고, 한 달만에 집에 들어 온 적도 있었습니다. 산에 다니는 동안 체력이 거의 완전하게 회복되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서울에 가서 경희대 한방과에 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았더니 담당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면서 암 덩어리가 다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밀양으로 내려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꾸지뽕나무 덕분에 죽을 목숨이 살아났으니 생명의 은인인 꾸지뽕나무를 심어 가꾸고 널리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죽봉 기슭에 작은 밭을 마련하여 온 산천을 헤매고 다니면서 꾸지뽕나무를 캐서 옮겨 심었습니다.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꾸지뽕나무를 심어 가꾸고 그 잎으로 누에를 키우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에도 특효

저는 꾸지뽕나무를 2,000그루 가량 키우고 있습니다. 이웃 사람들이나 만나는 사람한테마다 그 약효에 대해서 설명하고 심기를 권해 보지만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동안 소문을 듣고 말기 암환자가 찾아와서 꾸지뽕나무 기름을 복용하고 회복된 사람이 십여 명 됩니다.

꼭 암이 아니더라도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꾸지뽕나무 기름을 먹고 회복된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열심히 복용한 사람은 대부분 효험을 보았고, 의심하여 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해서 머리가 빠지고 기력이 몹시 떨어진 사람은 효과를 보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저는 꾸지뽕나무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나무는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여러 명의 암환자와 수십 명의 당뇨병 환자한테 권하여 거의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를 꾸지뽕나무를 심고 가꾸고 널리 알리는 일에 바칠 생각입니다.

암은 불치의 병이아니라 암환자의
1/3은 예방가능하며,
1/3은 조기진단되면 완치가능하고,
1/3은 적절히 치료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암환자는 결코 포기하지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출처 : [기타] 블로그 집필 - 참사랑의 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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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후두암 등 각종 암에 효험 

 

  
  <동의학 사전>에서는 뱀딸기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매(蛇莓) 즉 뱀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뱀딸기(Duchesnea indica 'Andr.'Focke)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전초를 베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기침과 출혈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면역부활작용, 항암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
   인후종통, 디프테리아, 옹종, 창양, 화상, 습진 등에 쓴다.
   또한 기침, 백일해, 부정자궁출혈, 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등에도 쓴다.  하루 10~30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뱀딸기의 다른 이름은 계관과(鷄冠果), 야양매(野楊莓),
   사표(蛇藨), 지매(地莓), 잠매(蠶莓), 삼점홍(三點紅),
   용토주(龍吐珠), 사자미(獅子尾), 정창약(疔瘡藥),
   사단과(蛇蛋果), 지금(地錦), 삼필풍(三匹風), 사포초(蛇泡草),
   삼피풍(三皮風), 삼조룡(三爪龍), 일점홍(一點紅), 노사포(老蛇泡),
   사용초(蛇蓉草), 삼각호(三脚虎), 사파등(蛇波藤), 사팔변(蛇八辨),
   용형주(龍銜珠), 소초매(小草莓), 지양매(地楊梅), 사불견(蛇不見),
   금선초(金蟬草), 삼엽표(三葉藨), 노사자점(老蛇刺占), 노사류(老蛇蔂),
   용구초(龍球草), 사포도(蛇葡萄), 사과등(蛇果籐), 사침두(蛇枕頭)라고 부른다.
     
  
       뱀딸기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나력(경부임파선, 만성종창, 결핵성의 것 및 비결핵성)
       신선한 뱀딸기 전초 40~80그램을 깨끗이 씻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
   2, 암종양, 정창
       뱀딸기 전초 12~40그램을 깨끗이 씻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
   3, 작은 면적의 화상
       신선한 뱀딸기를 짓찧어 붙인다. 
       상처 표면에 농이 있을 때에는 빙편(冰片)을 조금 넣는다. [강서초약]
   4, 뱀이나 독충에 의한 교상
       신산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강서민간초약]
   5, 타박상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설감주(舌甘酒)로 주초(酒炒)하여 붙인다. [강서초약]
   6, 인후종통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약한 불로 달인 즙을 내복하고 입과 목을 행군다. [민동본초]
   7, 말라리아, 황달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누에콩알 정도를 요골동맥(橈骨動脈)
       부분에 바르고 천으로 싸맨다. [강서민간초약]
   8, 이질
       신선한 뱀딸기 전초 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
   9, 토혈, 객혈
       신선한 뱀딸기 전초 80~120그램을 짓찧어 짜낸즙 한 컵에
       소량의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한다. [민동본초]
  10, 감기, 더위먹은데
       건조한 뱀딸기 전초 20~30그램을 적당량의 물로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11, 유행성 열병, 입안이 헌데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즙을 내어 1말을 짜서 5되가 될 때까지
       달여서 조금씩 마신다. [상한유요]
  12, 농포(膿疱)
       뱀딸기 전초를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하고
       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귀양민간초약]
  13, 소아구창
       뱀딸기 전초에 고반의 분말을 혼합하여, 먼저 소금물에
       고반을 섞은 것으로 환부를 씻은 다음, 약을 살포한다. [귀양민간초약]
  14, 대상포진
       뱀딸기 전초 적당량, 웅황(雄黃) 5푼, 대산(大蒜) 즉 마늘 1개를
       함께 짓찧어 천에 싸서 붙인다. [귀양민간본초]
  15, 유옹, 등창, 정창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벌꿀을 가하여 환부에 붙인다.
       초기 화농하지 않은 경우에는 민들레 40그램을 더하여,
       함게 짓찧어 짜낸 즙 1컵을 황주 80그램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하고 찌꺼기는 환부에 붙인다. [민동본초]
  16, 수독(水毒)
       뱀딸기 뿌리를 찧어서 가루내어 복용한다.
       또 1~2리터의 즙을 복용하여도 좋다. [보결부후방]
  17, 결막염, 각막염
       신선한 뱀딸기 뿌리를  3~5포기 씻어서 짓찧는다.
       깨끗한 그릇에 넣고 채유 1~2찻숟가락을 가한다.
       1일 1회 쪄서 점안한다.  1일 3~4회, 1회에 2~3방울을 점안한다.
       1회 처방으로 5~7일 사용할 수 있다. [절강중초약항소염경험교류회자료선편]
  18, 토혈
       뱀딸기 뿌리와 잎을 짓찧어 더운물에 타서 복용한다. [귀주성중의험방비방]
       뱀딸기 뿌리를 사매근(蛇莓根) 또는 삼피풍근(三皮風根)이라고 부르며
      <분류초약성>에서는 "내열(內熱), 조열(潮熱)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풀밭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잡초인 뱀딸기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놀랍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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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채취시기

 

맑은 날이 계속될 때가 좋다
맑은 날이 계속되는 시기 중에서 날을 잡는 게 좋다.

흐린 날씨가 계속되거나 장마철에는 질이 떨어진다.

 

오전에 캐는 게 좋다
시간은 오전 10시 이전이 좋다.

잎에 맺힌 이슬이 아침 햇살을 받아 증발하고 난 직후에

영양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약초의 채취장소


과수원이나 논.밭 주변은 좋지 않다
논과 밭, 과수원과 가까운 곳은 피하는 게 좋다.

농약이 바람을 타고 퍼지기 때문에 농약 성분이
묻거나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농약이 뿌려지는 곳으로부터 최소한20m 정도는 떨어진 곳에서 채취하는 게 좋다. 

 

소음이 심한 곳이나 공장 지역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는 식물의 엽록소와 조직을 파괴하고 생장을 약화시킨다.

또 소음이 심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 역시 영양 성분이 빈약해지거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조용하고 쾌적한 곳을 찾아 채취하는 게 가장 좋다.

 

약초의 건조방법


식물 자체의 유익한 영양물질을 될수록 고스란히 보존 시키기 위해서는

채취한 약초를 깨끗이 손질한 다음 수분을 완전히 없앤 후에

급속히 냉동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다.

 

천천히 냉동시키면 약효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

냉동을 시킬 때는 집에서 쓰는 냉장고의 냉동실만으로도 충분 하다


이렇게 냉동을 시켰다가 별이 좋은 날을 잡아 집밖에서 건조시키면 하루만에 건조된다.

 

이런 건조법은 급속한 냉동으로 약초의 약효가 그대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건조 과정에서는 약초의 품성이 부드러워져 약용의 안정성도 좋아지게 된다.

 

약초의 보관방법


어느 약초나 제철이 있기 마련이고, 또 제철일 때 가장 맛과 영양이 좋다.

하지만 적절한 보존 저장법을 이용하면 철을 가리지 않고 좋은 약초를 이용할 수 있다.

약초를 보존하는 방법은 일주일정도 저장하는 단기 저장법과 6개월 이상에서

1년 정도를 저장하는 장기 저장법이 있다.

 

단기간 보관할 때는...
단기간 저장하는 방법으로 좋은 것은 냉장고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두릅처럼 잘 마르지 않는 종류는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비닐봉지에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을 뚫어주는 게 좋다.

일주일 정도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고사리나 머위처럼 잘 마르는 종류는 살짝 데쳐 소금물을 약간 뿌린 후 비닐 봉지에 넣어

공기가 들어 가지 않도록 밀폐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건조해서 저장한다 약초를 건조할 때는 먼저 깨끗이 씻은 후 풀냄새만 없어지도록

살짝 데치는게 좋다. 데칠 때는 소금을 조금 넣어 주어도 좋다.

건조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햇볕이 잘 닿는 곳이나 밝은 그늘이 좋다.

수시로 들춰주면서 빠른 시간에 건조시켜야 한다.

 

소금에 절여서 저장한다
냉이종류, 미나리, 돼지감자(뚱딴지), 달래, 산마늘, 고사리 등 기타 여러 종류를

소금에 절여서오래 저장하는 방법이다.

 

채취한 산야초를 깨끗이 씻어 소금을 가볍게 뿌려서 무거운 돌로 눌러놓고는 하룻밤을 재운다.

그러면 갈색의 거므스레한 물기가 우러나오는데 이것을 꼭 짜서 걸러내어 버린다.

그리고 다시 소금을 좀 많이 넣어 버무려서 비닐봉지 속에 넣는다.

 

하나의 봉지에 너무 많은 양을 넣지 말고 두세 번 먹을 정도로 나누는 것이 편하다.

또 종류별로 구분하고, 껍질을벗겨야 할 것은 껍질을 벗겨내고 소금절임을 해야 한다.

반드시 비닐봉지 속에 공기가 머물지 않도록 진공 상태가 되게 해야 변질을 방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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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꽃


약명 ; 홍화

씨앗은 골절, 골다공증 등
온갖 뼈 질환에 특효가 있다
씨앗을 차로 끓여
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
 
약재에 대하여

홍화라고 불이는 꽃이다.

꽃잎에서 노란색과 빨간색 물감을 얻어 옷감을 물들이는 데 흔히 썼다.

 

한의학에서는 잇꽃을 통경제로, 어혈을 푸는 약으로 널리 썼다.


잇꽃은 붉은색 꽃이 피는 엉겅퀴와 비슷한 식물이다.

옛적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가꾸었으나

요즘 토종 홍화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최근에 홍화씨가 골다공증 등 뼈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이 알려져

더러 집중적으로 재배하는 곳이 생겨났다.

 
한여름에 노랗게 꽃이 피어 빨갛게 되었다가

검붉은 빛깔로 지는 꽃도 볼 만 하지만,

무엇보다도 꽃잎에서 붉은색 물감을 얻기 때문에 염료 작물로 매우 중요하였다


이불의 천이나 다홍치마, 색동옷의 붉은 빛깔들이

대개 잇꽃에서 얻은 것이고 보면

잇꽃은 수천 년을 우리 겨레와 정서를 같이하여 온 매우 친근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약성 및 활용법

잇씨에는 칼슘이 다른 어떤 식물보다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온갖 미량 원소들이 골고루 들어 있어

이 미량원소들이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대신하여

뼈를 빨리 성장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인다.

뼈질환에는 가히 최고 식품이자 약재라 할 만하다.

 

홍화씨 고르기

중국 산은 씨앗 색깔이 하얗고

토종 홍화씨는 누르스름하면서 까무잡잡하다.

 
씨를 잘라보면

중국 산은 속이 꽉 차있고

토종은 속이 비어 있다.


토종 홍화씨는 빛이 나지만

중국 산은 광택이 없다.


씨앗을 물에 띄워 보았을 때

토종 홍화씨는 물 위에 뜨지만

중국 산은 물에 얼마간 뜨다가 가라앉는다.

씨앗을 물에 씻을 때 중국 산은 거무스름한 색이 흘러나온다

홍화씨 볶는 방법

씨앗을 깨끗이 씻고 잘 일어 돌이나 이물질을 가려낸다.
프라이팬에 홍화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약간 노릇노릇해지면서 고소한 냄새가 날 때 불을 꺼야 하며

너무 볶아서 시커멓게 되거나 설익으면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분쇄기로 곱게 가루를 낸다.

입자가 작을 수록 몸에 흡수가 잘 된다.


홍화씨는 껍질이 단단하고

알맹이에 기름이 많아 가루내기가 쉽지 않으므로

먼저 기름을 살짝 짜버린 후 가루를 내는 방법을 쓰면 수월하다.


차를 끓일 때

씨앗 60g을 살짝 볶아

물 1리터(1000cc)에 생강 3쪽과 함께

중불에서 물이 600cc 정도로 되게 달이면 된다.
이 방법으로 씨앗은 재탕하거나,

삼탕 달이면 홍화씨 1Kg으로 약 한 달 반 복용할 수 있다.

  
달인 600cc를 커피잔 한잔(약 120cc-원비 한 병)씩 하루 5회로 나누어

수시로 복용하거나,

더 진하게 달여 하루 3회 복용하여도 된다.


차를 끓여 드실 경우는 공복에 물먹고 싶을 때 수시로 마시면 된다. 

 
분말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홍화씨는 약성이 강하고,

껍질 자체가 아주 단단하여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속이 부담스럽다.

 

그러므로 식 후에 바로 차숟가락으로 한 스푼(약 7g)을 생강차와 함께 복용한다.

생강차는 미리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분말을 복용할 때 생강차를 곁들이면 된다.

  
맛은 고소하고 담백하며,

병원 약이나 다른 약재들과 같이 먹어도 이상이 없으며

중독성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분말은 상온에서 보관하면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홍화씨 증상별 활용법

 

뼈를 튼튼히 하고 뼈의 질병을 예방하고자 할 때
① 홍화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기름기 없는 후라이팬에 노릿노릿하게 볶는다.
② 3~4리터 정도의 주전자에 볶은 홍화씨 30g(한 반줌 정도)을 물에 넣고 끊이되 

   물이 끊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끊인다.
③ 홍화씨 끊인 물을 보리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온 가족의 건강에 매우 좋다.
 
뼈에 타박상을 입었거나 뼈의 질환이 심할 경우
① 먼저 인근 병원이나 정형외과에 가서 다친 부위를 반드시 응급 처치해야 한다.
② 분말용 홍화씨를 진한 생강차와 함께 찻숟갈로 반 숟갈에서 한 숟갈씩 식사 전에 먹는다.

    만일 분말용 홍화씨가 없을 경우에는

    홍화씨를 잘 볶아서  분쇄기에 넣고 고운 가루로 만들면 된다.

    환으로 된 제품을 구입해서 복용해도 좋다.
③ 홍화씨 끊인 물을 곁들여 수시로 마시면 더욱 좋다.
 
기타의 증상일 경우
① 성장기의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홍화씨 가루를 우유나 미음에 조금씩 섞어서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성장이 촉진된다.
② 뼈가 약하거나 출산 후 산후조리 골형성 부전증 골다공증 같은 뼈의 환자는

   위의 방법처럼 보리차 대용으로 끊여 수시로 마시거나 분말이나 환으로 복용하면 좋다.

 
주의 사항

임신 중일 때에는  태아의 뼈가 자라 출산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복용을 금한다.
심한 골절상을 입은 경우 홍화씨를 복용하고 나서

만일 다친 부위가 후끈거리거나 열이 나는 등의 반응(일명 명현현상) 이 나타나면

상처부위의 붕대 또는 부목을 풀어주고

공기가 잘 소통되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타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일단 복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문의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잇꽃의 씨앗인 홍화씨는 갖가지 뼈질환에 특효가 있다.

 

뼈가 부러졌을 때에는 잇씨를 가루 내어 먹으면 부러진 뼈가 훨씬 빨리 아물어 붙는다.

뼈가 부러졌거나 조각조각 부셔졌거나 금이 갔거나 상관없이

잇씨를 살짝 볶아 가루 내어 먹으면 하루 안에 원상태로 회복된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난 토종 홍화씨라야 효과가 제대로 나고

중국이나 미국에서 수입한 것은

효과가 훨씬 못미쳐 토종의 2~3%의 약효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먼저 부러진 뼈를 접골원에 가서 제자리에 정확하게 맞춘다.

그 다음에 홍화씨를 한 냥(37.5g)이나 한 냥 반쯤을

프라이팬에 바삭바삭할 정도로 살짝 볶아 가루로 내어

생강차나 쌀죽에 타서 밥먹기 전에 먹는다.


토종 잇씨는 일 주일에서 열흘쯤이면 치유가 되지만

외국에서 수입한 잇씨는 거의 효과가 없고

외국산 잇씨를 우리 땅에 5년쯤 연속 재배하여 조금 토종화시킨 것은

보름에서 한 달쯤이면 치료가 된다.

 

뼈에 금이 갔을 때 ; 400g을 볶아서 생강차와 함께 복용한다.

한번에 7g을 하루 3회 빈속에 복용한다. 식 후 30분전후에서 복용한다.


뼈가 부러졌을 때 ; 600g이상 복용한다. 복용방법은 뼈에 금이 갔을 때와 같다.
단 홍화씨를 먹기 전에 정형외과나 접골원에 가서 뼈를 바로 맞추어 깁스를 한 뒤에

복용해야 한다.


골다공증에 걸렸거나 예방의 경우 ; 한 달에 1kg이상 복용해야 한다.

이때 500g은 살짝 볶아서 가루를 내고 나머지 500g은 살짝 볶아 차를 끓여서

그 찻물에 홍화씨 가루를 복용한다.

하루 7g을 3~4회 복용한다.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에게 으레 나타나는 골다공증에

   잇씨를 빻아서 차로 달여서 몇 달 마시면 거의 틀림없이 낫는다.

   뼈가 물러지는 연화증,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여

   돌이 지나도 잘 걷지도 서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갈아서 먹이면 뼈가 아주 튼튼하게 되며

   골소송증, 골형성부전증에도 놀랄 만한 효과가 있다.

 

어혈 ; 심하게 부딪혔거나 멍이 들어 어혈이 맺혔을 때나, 산후 어혈에 쓴다.

         아침이슬이 마르기 전에 꽃송이에 따서 신선한 채로 쓰거나 그늘에 말려서 쓰는 데

         꽃받침을 버리고 쓴다.
         한 번에 3~4그램씩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특히 산후 어혈에 좋다.

         물에 달여 먹으면 생혈하고 술에 달여 먹으면 어혈을 풀어 준다.

 

신경통 ; 잇꽃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자기 전에 5그램 쯤 따뜻하게 데운 물에 타서

            땀을 내면 곧 효과를 본다.

 

가슴이 결리는 데 ; 홍화 15-2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홍역 ; 홍역으로 발진이 생겼을 때

        벚나무 껍질 10그램과 잇꽃 32그램을 달여서 먹으면

        구슬도 잘 나오고 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동맥경화 ; 홍화씨를 가루 내어 하루에 3-6그램씩 하루 두 세 번 나누어 복용한다.

 

여성 불임증 ; 살구꽃 말린 것,국화 말린 것, 복숭아꽃 말린 것 각각 12그램,

                  홍화 말린 것 12그램을 함께 곱게 가루 내어

                  하루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한 물이나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갖가지 암 ; 잇꽃 말린 것 5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을 때 같이 먹는다.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생리통 ; 잇꽃 15그램을 술 300ml에 담갔다가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산후 중풍 ; 산후 중풍으로 열이 심할 때에는

               홍화씨 900미리 리터를 익힌 다음 짓찧어 날 마다 반 숟가락씩을

               물1.8리터에 넣고 끓여 그 물을 마신다.

 

산후 기침 ; 뽕나무 뿌리껍질과 잇꽃을 각각 5그램씩을 물로 달여서 하루 두 번 먹는다.

 

가슴과 옆구리가 아플 때 ; 백합 어성초 각각 25그램,잇꽃 7.5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두 번 먹는다.

 

식은땀 ; 잇꽃 15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먹어준다.

 

늑간 신경통 ; 하눌타리 한 개. 잇꽃 5그램, 감초 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먹는다.

 

중풍 ;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혈압이 좋지 않을 때 쓴다.

        황기10그램, 당귀잔뿌리 15그램, 적작약 115그램, 지렁이 15그램, 천궁10그램,

        복숭아씨 10그램, 잇꽃 15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심장 쇠약 ; 염소의 염통 한 개에 잇꽃 8그램과 소금 약간을 넣고

               물 두 사발을 붓고 삶아서 염통을 썰어 국과 함께 먹는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참죽나무 뿌리껍질 80그램,잇꽃2그램, 창출 8그램,

                                   수세미 덩굴 약간을 적당한 양의 막걸리와 물로 달여 마신다.

 

간염으로 옆구리가 아플 때 ; 하눌타리 열매 한 개,감토 10그램,잇꽃씨 각각 3.5그램씩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먹는다.

 

멀미 ; 잇꽃과 당귀를 각각 30그램씩 물어 달여서 하루 세 번 한번에 2-4ml씩 먹는다.

 

가슴이 아플 때 ; 잇꽃을 가루 내어 2-3그램씩 술에 타서 자기 전에 먹는다.

                      잇꽃은 가슴을 다쳐서 어혈이 생겼을 때 아픔을 멎게 하고 어혈을 삭이며

                      늑간 신경통으로 가슴이 아플 때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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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이슬을 뒤집어 쓴 채 아침 햇살을 맞는 쑥은 때로는 짙푸른색을 때로는 연녹색을 띤다.
쑥은 추위에 강해 이른봄이 되면 벌써 푸른색으로 변해 고유의 씁쓰레한 향을 발산한다.
쑥이 최근 들어 자연무공해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봄에 뜯어 나물로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진쑥은 나일론 끈이나 새끼줄로 엮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인진쑥은 가을에 수확해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누, 목욕제, 방향제 등 쑥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쑥은 뿌리만 있어도 살아남을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추위에도 강해 서릿발이 하얀 이른 봄, 가장 먼저 고개를 내밀 뿐 아니라 늦가을까지 푸름을 잃지 않는다. 목이 타들어가는 웬만한 가뭄에도 끄떡없고 발로 밟아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러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면 고유의 향이 나지 않고 잎이 가늘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잃었던 입맛 되찾아주는 쑥국

춘곤증에 시달리기 쉬운 봄엔 걸쭉하게 끓인 쑥국이 일품이다. 하룻밤 물에 담가 두었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쓴맛을 뺀 후, 된장을 푼 쌀뜨물에 넣고 끓인 쑥국은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그만이다. 쑥을 날콩가루에 버무려 섞어 된장국에 넣기도 하는데, 구수한 콩가루로 맛이 더해져 독특한 맛을 낸다.
쑥에는 무기질과 눈을 맑게 하고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A,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이밖에 항암작용을 하는 풍부한 엽록소를 비롯해 식물성섬유,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다. 쑥 8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할 정도다.
한방에서 쑥은 몸을 덥게 해 냉과 습을 제거하는 온경약(溫莖藥)으로 쓰인다. 『동의보감』에서는 “쑥이 간과 신장을 보하며 황달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특히 사철쑥으로도 불리는 인진쑥은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만성간염 환자에게 처방한다. 이밖에도 섬유질이 풍부하여 짧은 시간에 변비 증상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근 비만 또는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다이어트식품으로 음용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삼월 삼짇날과 오월 단오에 채취하는 약쑥

우리 선조들은 쑥을 늘 가까이했다. 삼월 삼짇날(3월 3일)과 오월 단옷날에 뜯은 쑥은 유난히 맛이 있고 약 기운이 높다 하여 시절식으로 쑥국을 끓여 먹었다. 특히 단옷날 해뜨기 이전에 남한테 말하지 않고 뜯은 쑥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했다.
또 궁중에서는 쑥이 액을 물리친다 하여 단옷날 오시(상오 11시부터 하오 1시까지)에 쑥으로 만든 호랑이를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민가에서는 단옷날 쑥 한 다발을 문 앞에 세워 두면 질병이 침입하지 못한다고 믿었고, 단옷날 닭이 울기 전에 사람 모양을 닮은 쑥을 캐어 뜸을 뜨면 백병을 예방한다고 믿었다.
예로부터 5월 초나흗날(단오 전날)에 담근 쑥술을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져 한 해 동안 소화가 잘 된다고 했다. 우리가 흔히 해먹는 쑥국, 쑥떡, 쑥튀김 등을 약음식이라고 한 것도 바로 이러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먹을 만한 쑥

얼마 전까지만 해도 쑥은 민간 처치약으로 이용되었다. 칼이나 낫 등에 베어 상처가 났을 때 쑥을 짓이겨 처매놓으면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다. 한방에서는 쑥이 부인병, 특히 자궁 출혈을 멎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이나 몸이 차서 일어나는 복통과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쑥은 감기를 비롯해 열, 오한, 치질 등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해살이 풀인 쑥은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는 물쑥(이른봄에 어린 잎과 뿌리는 식용), 참쑥(식용과 약용), 사철쑥(식용과 약용), 제비쑥(식용), 산쑥(식용과 뜸용), 뺑쑥(약용과 모깃불용) 등이 있는데 일반인들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쑥은 크게 나물용과 약용으로 구분된다.
주로 나물로 먹는 것은 물쑥과 참쑥이다. 참쑥은 키가 20㎝ 정도 자라며 향이 연해 쑥된장국, 쑥버무리, 쑥차, 쑥떡 등으로 이용해 먹기에 좋다. 나물용 쑥은 비타민 A·C, 칼슘, 철분이 많아 면역력과 항균력, 항암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풍 맞고 자라는 거문도 나물용 쑥
전남 여천 거문도는 우리나라에서 나물로 먹는 쑥이 가장 많이 또 가장 일찍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겨우내 따뜻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기 때문에 1월부터 쑥을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5월까지 계속된다. 특히 거문도에서 나는 쑥은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예로부터 소금기 머금은 해풍을 맞고 자란 쑥은 품질이 좋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남단의 섬, 거문도는 이 같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거문도에서 쑥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의 거문도 역시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이농현상이 비껴가지 않았다. 여수에서 120㎞나 떨어져 있는데다 쾌속정을 타고도 2시간 남짓 소요되는 섬 마을이기 때문에 한때 1만여 명이었던 주민이 2천여 명으로 줄어들었다. 대부분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하는 이곳 사람들은 특히 겨울이 되면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그러다 남들이 버리고 간 묵정밭에다 쑥을 옮겨 심어 소득을 올리는 농민들이 생겨나 거문도는 차츰 쑥 주산지로 탈바꿈했다. 다른 지방에서는 일찍 수확하기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를 시도했지만 잎이 가늘고 색이 옅은데다 향이 적어 실패하고 말았다. 그로 인해 거문도 쑥이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겨울이 짧은 거문도에서는 노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생산비가 적게 드는데다 다른 지역보다 한두 달 빨리 수확할 수 있어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 이밖의 지역에서도 이른봄 나물용 쑥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약용으로 이용되는 인진쑥과 사자발약쑥

약용으로 이용되는 쑥은 대부분 인진쑥이다. 인진쑥은 나물로 이용하는 물쑥에 비해 잎의 폭이 좁고 고유의 향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야산에서 나는 인진쑥은 키가 60~120㎝까지 자라며 아래쪽은 나무처럼 단단하다. 인진쑥은 약효가 뛰어나 농축액, 쑥팩, 뜸용 등 다양하게 이용된다. 농축액으로 환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인천 강화에서는 강화쑥(인진쑥)과 사자발약쑥을 이용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강화쑥은 잎 뒷면이 희고 백색이 돌며 쌉싸래한 향이 강하다. 또한 사자발약쑥은 키가 70㎝ 가량 크고 잎 모양이 사자 발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자발약쑥은 약효가 좋다고 해서 한약방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한편 강화약쑥의 씨는 눈을 밝게 하고, 잎은 기관지 확장과 변비 치료, 신장·간 기능 강화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강화약쑥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위염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또 황달과 두통, 신경통, 피로 회복 등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진쑥은 9~10월 입추 무렵에 산에서 채취한 3~4년생이 좋다.


살균과 살충 효과가 있는 치네올린 함유

약쑥에는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이는 치네올린이라는 정유 성분이다. 이 정유 성분은 살균과 살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름밤에 모기를 쫓기 위해 쑥을 태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쑥 냄새는 파리와 모기 등을 쫓을 뿐만 아니라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처럼 쑥이 나물용과 약용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재배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쑥은 한 마디의 뿌리줄기만 남아도 생명력이 유지되고, 새순이 트고 자란다. 한 해만 지나도 주위가 온통 ‘쑥밭’으로 될 만큼 번식력이 강하다.
웬만한 가뭄에는 끄떡도 없고 추위에도 강하다. 이른봄, 추위를 이기고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풀이 쑥이며, 늦가을까지 푸름을 자랑하는 것 또한 쑥이다. 대개 여름이 되면 줄기 끝에 연한 분홍빛 작은 꽃이 핀다. 갈라진 잎의 앞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색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옮겨 심은 이듬해부터 수확 가능

쑥은 물 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잘 자라며, 밭에 옮겨 심은 후 이듬해부터 채취할 수 있다. 봄에 옮겨 심어놓고 내버려두었다가 11월에 말라죽은 줄기를 베어주면 이듬해 1월에 새싹이 무더기로 돋아난다. 워낙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 화학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필요도 없다. 그냥 내버려두어도 싹이 돋아나고 한 해에 여러번 베어도 상관없다.
쑥은 버릴 게 없다. 줄기와 잎자루는 약용으로, 어린 잎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시장에서는 여린 잎일수록 상품으로 취급한다. 나물로 먹을 때에는 소금과 식용 소다를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우려낸다. 봄철에 여린 잎을 뜯어 말려 두었다가 1년 내내 먹어도 된다. 최근 목욕탕과 찜질방 등에서 쑥을 많이 찾고 있어 다양한 판로 개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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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치료의 민간요법



【민간약의 사용법】

우선 질병에 맞는 정확한 약재의 선택과 둘째 채취시기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정확한 시기의 채취가 필요하며 세째 독성성분이 있는 것은 전탕시간을 길게 한다. 네째 동물성 약재는 내장과 머리 꼬리등을 떼고 쓴다.


【민간약 달이는 법】

① 오지 약탕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스테인레스나 알루미늄 용기는 달이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좋지 않다.

② 약을 달일 때는 대개 물을 약의 3, 4배 가량 붓고 불을 약하게 하여 끓이며 10∼20분이 경과되면 끓는데 약액이 넘치지 않도록 뚜껑을 약간 열고 서서히 끓인다.

③ 달인약은 서늘한 장소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2일이상 경과하지 않도록 한다.

④ 약물은 따뜻할 때 복용하나 독성 약재는 찬 것을 복용한다.

⑤ 복용시간은 병에 따라 다르나 팔다리, 머리에 병이 있으면 공복에 마시고. 콩팥이나 방광, 자궁등에는 식사전에 복용하고 위, 간, 폐, 심장에는 식사뒤에 하루 3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1절 이목구비 및 두상


1. 시력 저하

ㆍ익모초씨 5g을 2홉의 물을 붓고 절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식사 30분전에 먹는다.

ㆍ뱀장어 불고기를 먹는다.


2. 백내장

ㆍ당뇨병이 있으면 빨리,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ㆍ찔레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었을 때 따서 속씨기름을 짜서 아침ㆍ저녁으로 한방울씩 눈에  넣는다.


3. 결막염(눈의 충혈)

ㆍ돋보기 안경의 장기사용 또는 밤을 세워서 눈이 빨갛게 붓고 아플때 참기름을 눈에 떨어뜨리고 1시간쯤 눈을 감고 있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치유됨.


4. 코피날 때

ㆍ쑥의 생잎 1장을 잘 비벼서 동그랗게 만들어 콧구멍에 넣는다. 혹은 연뿌리즙을 솜에 적셔 콧속에 넣어도 된다. 무우즙도 좋다.

ㆍ말린 쑥잎 15g을 하루량으로 3홉의 물을 붓고 절반량으로 될때까지 달여 식사 30분전에  먹는다.

ㆍ코피가 심할 때는 마늘을 갈아서 발바닥에 붙인다.


5. 비  염

ㆍ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끊임없이 흐를 때 코를 잘 풀고 코 전체를 잘 비벼준다.

ㆍ대추 8g, 감초 2g을 합하여 3홉의 물을 붓고 절반량이 되게 달여서 식사 30분전에 먹는다.

ㆍ머위의 줄기를 2센티미터 되게 잘라 껍질 벗긴 것을 콧속에 넣고 잔다.


기관지

6. 치  통

ㆍ무를 강판에 갈아서 짠 즙을 약솜에 적셔 아픈 이의 반대쪽 귓속에 밀어 넣는다.

ㆍ가지꼭지를 까맣게 구운 것을 아픈 이 부위에 놓고 깨문다.


7. 편도염

ㆍ무화과나무 잎을 달여 식사전 30분에 먹는다.

ㆍ도라지 뿌리를 10분간 달여 그 물로 하루에 여러 번 양치질 한다.

ㆍ토란과 묵은 생강 채친 것을 밀가루로 이겨서 목에 붙인다.

ㆍ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생강즙을 섞어 하루에 몇번씩 양치질 한다.

ㆍ파뿌리수염과 백반을 약간 섞어 함께 갈아 세번으로 나누어 양수로 마신다.


8. 기관지 천식

ㆍ달개비의 생잎을 하루에 작은 접시로 하나 가득 먹는다.

ㆍ살구씨 껍질 깐 것, 호두깐 것을 믹서기에 갈아서 꿀로 반죽하여 먹는다. 이때 차가운 음식은 피해야 하며 중간중간 생강차를 마시면 더욱 좋다.

ㆍ선인장즙을 내어 한숟가락씩 하루 3회 식후에 먹는다.


9. 만성 기관지염

ㆍ측백나무 열매를 따서 겉깍지를 말려 적당한 양의 물을 부어 푹 삶아서 겉깍지를 제거하고 계속 달여서 고약이 될때 밀가루와 꿀을 혼합해서 환을 만들어 건조한후 식전에 6알씩  복용한다.

※ 비후염등으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사람이 복용하면 특효


10. 트  림

ㆍ다시마 가루에 강판에 간 무우를 섞어 간장을 약간 넣어 먹는다. 혹은 다시마 가루만 먹어도 된다.

ㆍ미역국을 간장으로 간하여 매일 아침에 먹는다.

ㆍ생강을 얇게 썰어 약간 눋도록 익힌 다음 이것으로 차를 만들어 그 물을 마신다.

ㆍ달걀껍질을 밤색이 될때까지 약간 눋도록 익혀 그 가루를 먹는다.

ㆍ약쑥의 생잎을 짜서 즙을 마신다.


11. 위장식도암

ㆍ참기름을 아침ㆍ저녁으로 한숟갈 반씩 6개월 복용한다.

ㆍ살구씨를 가루로 만들어 조석으로 먹는다.


12. 구내염ㆍ설

ㆍ그늘에 말린 가지꼭지 5개정도에 물 5컵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반쯤 줄어들면 여기다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하루 2∼3회 양치질한다. 이때 차가우면 자극이 크니까 조금 미지근하게 데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3. 목이 붓고 아픈때

ㆍ도라지를 말려서 1회에 2∼4g씩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먹는다.


14. 중이염

ㆍ무우를 갈아 즙을 짜낸 다음에 귀이개로 솜을 말아서 즙을 묻힌 다음 귓속에 골고루 바른다.


15. 귀울림

ㆍ칡뿌리를 4∼8g씩 1컵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먹는다.


두  상

16. 두  통

ㆍ편두통에 벌꿀을 먹는다.

ㆍ말린 쑥을 하루에 한줌정도 적당량의 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그 물이 반 정도 줄으면 그 물을 먹는다.

ㆍ모란껍질을 달여서 하루 2번 먹는다.

ㆍ발을 더운 겨자탕에 담근다.

ㆍ질경이풀의 생즙을 복용한다.(편두통)


17. 뇌일혈

ㆍ뇌일혈로 쓰러졌을때 바로 감물 한잔을 먹인다.


18. 탈모증

ㆍ측백나무의 잎이나 열매를 찧어서 60% 알콜에 담그어 7일동안 놔두었다가 걸러서 탈모부위에 비벼 바른다.


19. 얼굴기미

ㆍ알로에 잎을 찧어 진물을 짜서 기미 부분에 바르면 잘 듣는다.



2절 장기 질환


순환기 질환

20. 고혈압

① 식이요법

과식주의, 싱겁게 먹고 해조류, 신선한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② 물리치료법

ㆍ발바닥을 가볍게 쥔 주먹으로 100번 정도 천천히 두드린다.

ㆍ쪼갠 참대통을 밟는 것도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손가락 끝으로 눈을 가볍게 10초 정도씩 10번 정도 눌러도 혈압이 내려간다.

③ 민간요법

ㆍ냉이의 다 자란 풀을 달여서 식사 30분전에 마신다.

ㆍ연뿌리를 채쳐서 하루 2번, 한번에 술잔으로 한잔씩 복용

ㆍ다시마 20∼40g을 잘게 썰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그 물을 마시고 다시마도 먹는다.

ㆍ뽕나무 뿌리ㆍ결명자를 달여 복용한다.

ㆍ더덕 구은것, 수박, 팥 삶은 것을 수시로 먹는다.


21. 동맥 경화증

① 식이요법

ㆍ총열량이 많은 것은 피하며 당질식품, 동물성 지방, 단백질도 피한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은 조개류, 갑각류(오징어 등)은 적게 먹는다.

② 민간약

ㆍ다시마 물을 계속 먹는다.

ㆍ표고버섯을 달여 오랜 기간 먹는다. 가루로 먹어도 된다.

ㆍ새우 1근과 생강, 파, 된장을 함께 끓여 먹는다.

ㆍ고혈압증 민간약도 효과가 있다.


22. 당뇨병

① 식이요법 : 전체적인 열량을 낮추고 불포화 지방산(식물성 기름)의 비율을 높인다.

② 적당한 운동 - 가벼운 산책, 수영을 한다.

③ 민간약

ㆍ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생으로 달여 매식사 30분전에 먹는다.

ㆍ율무의 열매를 달여 마신다.

ㆍ감나무 잎을 하루 5∼6매씩 2개월정도 씹어 먹는다.

ㆍ호박에 설탕을 넣지 말고 찌든지 삶든지 또는 장을 끓여서 매일 먹는다.

ㆍ양배추의 푸른 잎부분을 즙내어 한 컵씩 하루 3번 마신다.


23. 빈  혈

ㆍ하루 3끼 식사에 반드시 묵은 생강을 채친 것을 조금씩 넣어 먹는다.

ㆍ대추씨에 감초를 약간 넣어 달여서 매일 아침ㆍ저녁으로 복용한다.

ㆍ가막 조개를 삶아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24. 부  기

ㆍ옥수수 수염이나 옥수수 속을 달여 차 대신 먹는다.

ㆍ잉어의 살만 가려 여기에 붉은 팥을 넣고 끓여 먹거나 잉어에다 녹차를 넣어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이때 조미료는 넣지 않는다.

ㆍ수박꼭지를 떼고 속을 약간 파서 마늘 5쪽을 넣고 수박 꼭지를 덮은 후 24시간 서서히 불에 태운다. 탄수박은 버리고 마늘만 하루3번 식사 전에 먹는다.

ㆍ가물치(내장, 머리, 꼬리 없앤것) 한마리에 미나리 한줌을 넣고 끓여 그 물을 하루 3번 식사전에 먹는다. 소금은 넣지 않으며 신장염 부종이 있을때 좋다.


25. 심장병

ㆍ그늘에서 말린 가지 꼭지 10개를 5컵정도의 물에 넣고 중불에서 20분가량 끓여서 매일 식전에 한컵썩 마신다.

ㆍ당근즙을 1일 3회 마신다.

ㆍ들국화 즙을 마신다.

<협심증>

ㆍ그늘에서 말린 가지꼭지 10개를 5컵 정도의 물에 넣고 중불에서 20분 가량 끓여서 매일 식전에 한컵씩 마신다.


26. 가슴두근거림, 울렁거림

ㆍ수국의 뿌리, 잎, 꽃을 1회에 3∼4g씩 한컵 물로 달여 마시거나 가루로 먹는다.

ㆍ대추를 5∼6알씩 달여 마신다.

ㆍ은행나무 잎을 2∼4g씩 한컵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


27. 배뇨 이상

ㆍ소변이 자주 흘러 나올때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공복시에 마늘 7쪽을 습지에 싸서 구운 다음에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ㆍ노인의 경우 소변이 잦은 증세가 나타날때는 은행 7알을 구워서 하루에 한번씩 먹는다.

ㆍ포도즙 1컵 반, 연근 한컵 반, 생지황즙 한컵 반에 꿀 200g을 잘 섞어서 매번 식사시 100∼150미리미터(반컵)씩 먹는다.

ㆍ소변이 자주 나올때 산딸기 술을 담가 먹거나 말린 것 2∼4g씩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먹는다.


28. 신장염

ㆍ옥수수수염을 달여서 복용한다.

ㆍ용설란 잎을 뜯어 말려서 장기적으로 달여 마심.

ㆍ수박은 수박대로 먹고 또 그 덩굴이 있으면 적당히 썰어 삶아서 그 국물을 매일 반컵정도 마신다.

ㆍ껍질을 벗겨 말린 밤 20∼30개 정도에 물을 붓고 그 물이 반정도 되도록 끓인 것을 조석으로 반컵씩 복용한다.


29. 어지러움

ㆍ뜨거운 차를 마신다.

ㆍ검게 태운 치자 2g을 술 또는 더운 물과 함께 먹는다.


30. 식은땀

ㆍ현미와 팥으로 만든 밥을 오랫동안 씹어 먹으며 반찬으로 말린 멸치 볶은것, 무우 간것,  가막 조개의 된장국을 함께 먹는다.

ㆍ미꾸라지, 굴탕을 먹는다.

ㆍ그늘에서 말린 뽕나무 잎을 가루내어 미음과 같이 마신다.


31. 혈  뇨

ㆍ물달개비 잎과 줄기를 3∼8g씩 한컵 물로 달여 먹는다.

ㆍ익모초의 생즙을 마시거나 4∼10g씩 한컵 물로 달여 마신다. 가루로 복용해도 좋다.

ㆍ질경이의 잎과 씨를 4∼8g씩 물로 달여 먹는다.

ㆍ엉겅퀴 뿌리ㆍ잎ㆍ줄기를 말려서 2∼4g씩 한컵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


32. 혈  변

ㆍ쑥을 2∼5g씩 한컵 물로 달여 마신다.

ㆍ엉겅퀴 말린 것을 2∼4g씩 한컵 물로 달여 마시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

ㆍ매화나무의 덜 익은 열매를 약한 불에 쬐어 색이 노랗게 변하도록 한 후 햇볕에 말려 1∼3g씩 한컵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한다.

ㆍ밤을 날 것으로 혹은 삶아서 먹는다.


33. 전신 권태

ㆍ쑥의 생즙을 물에 넣어 묽게 희석해서 소주잔으로 1컵씩 마심

ㆍ귤을 먹거나 귤껍질을 모아 목욕물에 넣고 목욕한다.

ㆍ벌꿀을 아침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먹는다.


호흡기 질환

34. 발  열

ㆍ말린 지렁이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달여 반이 되도록 한 후 다시 물을 첨가하여 절반이 되도록 졸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35. 오  한

ㆍ칡뿌리 15g 생강 3쪽을 3홉의 물을 붓고 절반량이 될때까지 달여 매 식사 30분전에 나누어 먹는다.


36. 기  침

ㆍ도라지를 달여 먹는다.

ㆍ살구씨를 달여 먹는다.

ㆍ호두와 참기름을 같은 량 넣어 1시간 끓인 후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공복에 복용한다. 오랜 기침에 좋다.

ㆍ무우씨를 깨처럼 볶아서 절구에다 빻아서 먹는다.

ㆍ말린 밤나무잎에 물을 붓고 끓여서 원래 물의 반 정도가 될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차 대신 먹는다.


37. 감  기

① 감기 몸살

ㆍ뿌리있는 파를 껍질 벗겨 70g과 생강 80g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 물에 삶아 한 그릇 마신다. 그 후에 땀을 낸다.

ㆍ파의 흰부분 10센치 정도 찧어서 즙을 내어 한숟갈 정도 마시고 잔다.

ㆍ말린 지렁이를 달여 먹는다.

ㆍ말린 귤껍질을 달여 매 끼니 30분전에 먹는다.

ㆍ쑥잎을 달여 먹거나 말린 메뚜기, 민들레 뿌리를 달여 먹는다.

ㆍ부추를 많이 넣은 된장국에 뜨거운 밥을 말아 먹는다.

→ 이상의 약을 먹은 다음에 곧 잠자리에 누워 조용히 휴식하면서 땀을 낸다.

② 해수와 감기

ㆍ무우즙과 생강즙을 내서 먹는다.


38. 폐  렴

ㆍ말고기를 큼직하게 잘라 가슴과 잔등에 붙이고 기름종이를 씌워두며 하루 한번 바꾸어 붙인다.

ㆍ말린 낙지를 검게 구워 보리밥에 버무린 것을 천에 발라 위와 같이 한다.

ㆍ뱀장어를 병에 넣고 술을 데우듯이 1시간 끓이면 뱀장어 기름이 고인다. 이것을 술잔으로 한잔씩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신다.


39. 숨가쁨

ㆍ현미를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 물을 붓고 원래량의 3/5정도가 되게 달인 후 잘 걸러 그 물을 하루에 3∼4번씩 마신다.


소화기 질환

40. 복통(배 아픔)

ㆍ파를 짧게 썰어서 기름으로 데친후 가제에 싸서 배를 찜질한다.

ㆍ굵은 소금을 프라이팬에다 누렇게 될 때까지 볶아서 면 주머니에 넣어서 이것을 아픈 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ㆍ우엉즙을 술잔에 가득 채워 마신다.


41. 식  체

ㆍ엿기름을 곱게 분말로 만들어서 한번에 10g씩 하루 3번 식사후에 먹는다.

ㆍ지나치게 찬음식을 먹고 체한 때는 생강의 겉껍질을 벗기고 생즙을 내어 식사하기 30분 전에 설탕을 넣어 한 숟가락씩 먹는다.

<육  체>

ㆍ쇠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문어를 1시간 정도 끓여서 그 물을 1/4컵씩 하루 세번 공복에 마신다.

ㆍ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살구씨의 겉껍질과 뾰족한 끝부분을 떼고 한번에 2∼4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ㆍ돼지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새우젓 국물을 한숟가락 먹는다.

ㆍ고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아가위(산사)나무의 열매 20∼40g에 물을 붓고 1∼2시간 서서히 끓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식사 1시간후 복용한다.


42. 식중독

ㆍ참기름은 1회에 두숟가락씩 먹는다.

ㆍ생녹두가루도 두숟가락씩 냉수로 마신다. 3∼4회 계속


43. 소화불량

ㆍ알로에 생즙이나 칡뿌리즙을 마신다.


44. 만성 위염

ㆍ생쑥 잎에서 짠 청즙을 먹는다.

ㆍ구기자 나무 잎을 달여 차 대신 마신다.

ㆍ민들레의 잎과 뿌리를 달여 마신다.


45. 만성 간염

ㆍ민들레의 꽃, 잎, 줄기, 뿌리까지를 달여서 그 액체를 마신다.

ㆍ사철쑥을 달여 먹는다.

ㆍ부추를 많이 먹고 부추청즙을 하루에 1∼2번 술잔으로 한잔 먹는다.

ㆍ쇠비름을 삶아서 먹는다.

ㆍ간염 환자가 부종이 있을때 호박, 속새풀, 꿩고기 사철쑥을 함께 넣어 다려 먹는다.


46. 간경화증

ㆍ당근을 갈아서 쥬스를 하루 3회 1컵씩 마신다.

ㆍ로얄제리 복용

ㆍ들국화주를 마신다.


47. 간경화 복수

ㆍ돼지고기, 붉은팥을 달여서 먹는다.


48. 황   달

ㆍ옥수수를 달여 먹음

ㆍ미나리즙 복용

ㆍ참외꼭지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 조금을 환자의 코에 불어 넣고 40분 내지 1시간이 지나면 노란 콧물이 배출되면서 황달이 없어진다.

ㆍ참외꼭지 5g을 물 100밀리리터(반컵)에 넣고 10분간 끓인 뒤 식혀 하루 2∼3회 식사후 복용한다.

ㆍ노약자와 어린이는 복용치 말고 코로 삽입하여 중독 증상을 피해야한다.

ㆍ민들레는 뿌리째 캐어 건조시킨 다음 하루 3번 먹는다. 생것을 달여 먹어도 된다.


49. 담석증

ㆍ가능한한 야채는 생식하는 것이 좋으며 양파는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양파를 날로 먹는다.

ㆍ모과를 삶아 먹는다.


50. 설  사

ㆍ배를 따뜻하게 하고 사과를 갈아 물에 희석해서 먹는다.

ㆍ순메밀 국수의 물기를 없게하고 양념을 하지 않은채 참기름에 비벼서 먹는다.

ㆍ연근즙, 미나리즙을 복용한다.

ㆍ부추를 끓여서 뜨거운 것을 후후 불면서 먹는다.

ㆍ무화과씨를 하루에 3∼4개씩 먹는다.

ㆍ무화과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차 대신 써도 좋다.

ㆍ밤나무의 꽃을 달여 식사전에 뜨거운 것을 마신다.


51. 변  비

ㆍ날고구마를 삶거나 쪄서 먹는다. 이때 껍질째 먹는다.

ㆍ생 계란에 조청을 잘 저어서 섞은 다음 하루 두번 먹는다.

ㆍ복숭아씨의 겉껍질과 뾰쪽한 부위를 떼어 버리고 가루내어 하루 3번 공복에 물과 같이 마시거나 죽을 쑤어 먹는다.

ㆍ잘익은 나팔꽃씨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한번에 3g씩 하루 2번 식사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마신다.

ㆍ더덕가루에 꿀을 섞어 복용한다.

ㆍ참기름을 복용한다.

52. 치질, 탈항

ㆍ마늘을 불재속에 넣고 익혀 마늘이 물렁해진면 가제로 싸서 항문에 끼워 두고 반도를 찬다. 하루에 2회 15일이면 완치된다.

ㆍ그늘에서 말린 무우청을 삶아 그물을 목욕물에 타서 목욕을 한다.

ㆍ다시마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 매일 저녁에 한컵의 물에 다시마를 담가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는다.


53. 어린이 야뇨

ㆍ늦가을에 딴 은행을 볶아 잠자기 3∼4시간전에 어린아이의 나이와 같은 수만큼 먹인다.

ㆍ당근을 깨끗이 씻은 후 10㎝길이로 잘라 석쇠위에 구워서 식기전에 매일 한개씩 먹는다.


54. 이  질

ㆍ아궁이 이맛돌에서 채취한 검댕 5∼12g을 꿀에 타서 빈속에 마신다. 하루 3번 식사한 뒤 1시간 지나 복용한다.

ㆍ생강과 쑥을 함께 끓여서 반정도 되게 달인 후 마신다. 하루 3번 식사한 뒤 1시간 후에 마신다.

ㆍ탱자를 가을에 채취하여 태워서 하복부에 찜질한다.

ㆍ연근즙과 미나리즙을 복용한다.


55. 구토와 구역질

ㆍ갈대의 뿌리를 가을에 캐어 햇볕에 말린 것을 5∼10g씩 1컵 물로 달여 먹는다.

ㆍ매화나무의 덜익은 열매를 따서 말렸다가 1∼3g씩 한컵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먹는다.

ㆍ밤을 생것으로 혹은 삶아서 먹는다.

ㆍ유자나무의 열매를 생것으로 혹은 물로 달여 먹거나 열매껍질을 말려 4∼8g씩 한컵물로 달여 먹는다.

ㆍ칡을 1컵물에 2∼4g씩 넣어 달이거나 가루로 먹는다.


56. 장염과 장출혈

ㆍ무궁화의 뿌리껍질을 4∼6월에 채취하여 물로 달여 복용한다.

ㆍ엉겅퀴의 뿌리, 줄기, 잎을 말려 2∼4g씩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ㆍ상수리를 10∼20g씩 1컵물로 뭉근하게 달여 물의 양이 반량이 되도록 하여 복용.

ㆍ칡뿌리를 2∼4g씩 1컵물로 달여 먹는다.



3절 사지 - 팔, 다리, 관절


57. 관절염

① 물리치료법

ㆍ뼈마디가 붓고 열이 함께 날때는 열을 내리도록 찜질을 하여 열을 식혀주고 부은 것이 내리고 열이 없어지면 뜨거운 주머니와 증기에 찐 수건으로 20분 정도 환부를 잘 덮어준다.  그 다음 뼈마디의 주변을 마사지하여 뼈마디를 움직이는 훈련을 한다. 부었을때에는 열이 동반되므로 안정이 첫째이고 목욕도 할 수 없지만 열이 내리면 욕조안에서 뼈마디를 움직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 민간약

ㆍ신선한 쇠고기를 얄팍하게 썰어 환부에 붙인다. (1일 2회 반복한다)

ㆍ또는 선인장 찧어 붙인다.


58. 만성 관절 류마치스

1) 이 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서는 다음과 같다.

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불쾌하다.

② 뼈마디가 양쪽 대칭으로 붓거나 열감이 있으며 아프다.

③ 점차 뼈마디의 변형이 시작되며 특히 손가락 뼈마디 손목 뼈마디, 무릎마디의 변형이 생긴다.

2) 민간요법

ㆍ달개비의 다 자란풀을 달여 매끼니 30분전에 마신다.

ㆍ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쑥을 한줌 따뜻한 물에 넣어 우려내 차처럼 마신다.

ㆍ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따서 그늘에 말린 수세미오이의 잎을 검게 태워서 식초에 개어 천으로 싸서 환부에 바른다. 1일 2회 정도 갈아 붙인다.


59. 골절통

ㆍ밀가루에 치자를 섞어 타박상등에 붙이면 낫는다.


60. 신경통

ㆍ모든 외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ㆍ토란과 생강을 으깨어 밀가루로 반죽해서 헝겊으로 펴서 붙임.

ㆍ마늘, 무우, 파도 같은 방법으로 해서 붙인다.

ㆍ검은 고양이를 잡아서 표피와 내장, 머리, 발목을 버리고 푹 삶아서 고기를 공복에 먹으면서 국물도 같이 마신다. 하루 3번 또는 그 이상 먹어도 된다.

ㆍ소나무 마디엔 송진이 많아서 예전에는 이것으로 불을 붙이곤 했는데 이 소나무 마디 40그램에 소주 2리터를 넣고 약간의 설탕을 첨가한 다음 밀폐시키고 따뜻한 곳에 3∼7일 동안 두면 진액이 모두 용출되어 나온다. 이것을 한번에 소주잔 1컵씩 하루 3번 공복에 마신다.


61. 무릎 관절증

ㆍ황토 흙을 곱게 체에 쳐서 가루를 만들어 식초에 이겨서 환부에 하루 한차례씩 5일간 계속 붙여준다.


62. 근육마비와 통증

ㆍ수양버들의 잔가지를 10∼20g씩 적당물로 달여 복용

ㆍ소나무의 잎을 4∼8g씩 한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먹으며, 10배량의 소주에 담가 마신다.

ㆍ해당화의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 1∼3g씩 1컵물로 달여 복용


63. 요  통

ㆍ파의 흰뿌리를 짓찧어서 뜨겁게 하여 환부를 고루 문지른 다음 겨자가루와 밀가루를 반죽해서 붕대로 싸서 붙임.



4절 피 부 질 환


64. 습  진

ㆍ고추나물의 잎과 줄기를 검게 구워 참기름으로 개서 아픈 부위에 붙인다.

ㆍ알로에 생즙을 바른다.

ㆍ선인장을 찧어 바른다.

ㆍ유황 온천이 효과가 좋다.


65. 가정주부 습진

ㆍ물일을 하지 않는 것이 첫째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우선 순면 장갑을 손에 끼고 고무장갑을 끼면 좋다. 이미 생긴 습진에는 단순한 연고나 올리브 기름을 바르며 물일을 한 다음에 손가락과 손바닥을 올리브 기름으로 잘 손질한다.

ㆍ쌀뜬물을 가라 앉혀 팔팔 끓인 다음 하루에 4∼5회씩 환부에 바르면 좋다.

ㆍ나팔꽃잎과 씨를 같이 섞어서 생즙을 내어 하루 2차례씩 3∼4일간 계속해서 바르면 치료가 된다.

ㆍ율무의 달임약을 쓴다.


66. 전신 가려움증

ㆍ연꽃잎 삶은 물로 목욕하거나 환부에 바른다.

ㆍ토란잎도 적용된다.


67. 건  선

ㆍ마늘즙을 늘 바른다. 식초로 늘 닦아도 좋다.


68. 두드러기

ㆍ여름에 채취한 살구나무의 잎을 진하게 삶아 그 탕에 몸을 담그거나 또는 그 물을 조금씩 마신다.

ㆍ습관성으로 두드러기가 자주 날 때는 결명자를 달여 하루 2∼3차례씩 계속해서 장복한다.

ㆍ벗나무의 속껍질을 달여 먹거나 벗나무 생잎 15개 말린 잎 20개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69. 무  좀

ㆍ무화과나무의 덜 익은 열매 또는 잎에서 나오는 흰즙을 바른다.

ㆍ석류나무의 열매껍질 또는 뿌리껍질을 짓찧어 그 즙을 바른다.

ㆍ매화나무의 어린잎을 썰어 욕조에 넣고 목욕한다.

ㆍ백반과 봉선화 잎을 함께 찧어서 붙인다.

ㆍ백반과 간장을 섞어 달여서 발을 담근다.


70. 동  상

ㆍ마늘을 찧어서 동상이 걸린 부위에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인다.

ㆍ잘 익은 앵두를 찧어서 즙을 내두었다가 동상부위에 자주 바른다. 앵두즙을 보관할 때에는 그릇에 담아 땅속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ㆍ고구마를 쪄서 상처를 쌓아 붙인다.

ㆍ토란대 잎을 삶아서 그물에 동상 부위를 담근다.

ㆍ연뿌리를 삶아 아침저녁으로 바꿔 붙인다.


71. 종  기

ㆍ마늘, 비누가루, 보리밥을 찧어서 환부에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인다.


72. 티  눈

ㆍ마늘을 찧어서 티눈에 바른다.


73. 화농증

ㆍ매일 아침 저녁으로 곶감이나 감을 한개씩 먹으면 여드름에 아주 좋으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피한다.

ㆍ생마늘을 둘로 쪼개어 불에 구워 하루에 두차례씩 계속 칠한다.

ㆍ땀띠가 악화하여 농을 지닌채 잘 터지지 않을 경우 우엉의 씨를 물과 함께 마신다.


74. 피부질환의 여러가지

ㆍ무궁화의 생잎을 짓찧어서 붙인다(피부염)

ㆍ자작나무 수피 달인물로 뜨겁게 데워 피부염 부위에 찜질한다.(피부병)

ㆍ산국화를 달여서 그물로 환부를 씻는다. 이는 안질에도 좋다.

ㆍ종기나 두드러기엔 향나무의 생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5절 신체 이상


75. 곽  란(급체)

ㆍ질경이풀의 생즙 복용


76. 맹장염

ㆍ머우대나 우엉의 뿌리즙을 복용


77. 늑막, 복막염

ㆍ미꾸라지를 산채로 헝겊자루에 넣고 환부에 붙인다.


78. 장티푸스(장질부사)

ㆍ초기에는 파뿌리와 생강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79. 불면증

1) 민간 치료법

ㆍ매일 적당한 운동을 한다.

ㆍ운동을 못한 날은 목욕을 한다.

ㆍ식사는 수분이 많은 것, 짠 것을 피한다.

ㆍ잘 때 시계소리를 듣거나 수를 센다.

ㆍ어려운 책을 읽는다.

ㆍ따뜻한 우유에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신다.

ㆍ자기전에 팔, 다리, 체조를 간단히 하고 머리 꼭대기를 5개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2) 민간약

ㆍ치자를 달여 마신다.

ㆍ둥근 파를 얇게 썰어서 접시에 한층 깔고 그것을 머리 맡에 놓고 잔다.

ㆍ양파를 생것으로 먹는다.


80. 복수(뱃속에 물이 고임)

ㆍ결명자의 씨를 2∼4g씩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먹는다.

ㆍ나팔꽃씨를 1회에 2∼4g씩 1컵물로 달여서 마심 → 과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적량 복용

ㆍ붓꽃의 뿌리줄기를 1회에 0.5∼1g씩 1컵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잎을 찧어 환부에 붙인다. 혹은 생잎을 가루로 빻아 물에 개어 환부에 바름.


81. 목이 마를때(갈증)

ㆍ갈대의 뿌리 줄기를 가을에 캐어 말린 것을 5∼10g씩 1컵 물에 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ㆍ맥문동의 뿌리를 2∼5g씩 1컵물에 달여서 마시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ㆍ오미자의 열매를 1∼4g씩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하고 10배량의 소주에 담가 묵힌 술을 마신다.


82. 주  독

① 알코올 중독

ㆍ봄철에 칡의 뿌리를 캐서 이것을 생즙내서 한번에 커피잔으로 3잔정도 마시며 하루에 3번 복용한다.

ㆍ칡의 꽃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시켜 끓는 물에 넣어 10분정도 우려 따뜻할 때 마신다.

ㆍ녹두 300g에 물 1리터(5컵)를 넣고 거의 죽과 같은 상태로 달여서 한사발쯤 먹는다.

② 주  독

ㆍ갈대 뿌리를 가을에 캐어 말린 후 5∼10g씩 1컵물에 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ㆍ유자나무의 열매를 생것 그대로 먹거나 물로 달여서 마신다. 유자나무의 열매 껍질은 4∼8g씩 한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먹는다.

ㆍ칡의 꽃 2∼4g을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먹는다.


83. 식욕부진

ㆍ꿀ㆍ화분을 먹는다.

ㆍ가물치, 닭, 밀가루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ㆍ알로에즙을 말려 분말로 만들어 식전에 조금씩 먹는다.



6절 부인병


84. 산후풍

ㆍ연잎 삶은 물을 마신다.


85. 유방종기

ㆍ선인장을 불에 따뜻하게 구워 찜질한다.


86. 음부 소양증(음부가 붓고 가려울때)

ㆍ마늘을 삶아 그 물을 데워서 자주 씻는다.


87. 자궁출혈

ㆍ연뿌리즙에 간장을 약간 섞어 마신다.


88. 자궁근종

1)증  상

ㆍ월경량이 많다.

ㆍ월경통이 심하다.

ㆍ압박증상이 있다. 30세 이상의 여성들중 1/5은 자궁근종이 있으며 압박증상이 없으면 그냥 놔두어도 되나 증세가 심하면 병원치료를 받는다.


89. 산전산후의 여러증세

ㆍ결명자의 말린씨를 2∼4g씩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한다.

ㆍ냉이를 말려 4∼8g씩 1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한다.

ㆍ엉겅퀴의 잎, 줄기, 뿌리를 말려 2∼4g씩 1컵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한다.

<산후출혈>

ㆍ동백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려 2∼4g씩 한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한다.

ㆍ매화나무의 열매를 덜익었을때 따서 말려 1회 1∼3g씩 한컵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산후부종>

ㆍ늙은 호박의 속과 씨를 버리고 그 안에다 꿀 또는 흑설탕을 넣고 중탕해서 먹는다.

ㆍ닭한마리를 삶은 물에다 잔대 300g을 넣고 2시간 정도 끓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산후 해소ㆍ천식>

ㆍ밤을 15∼20개(껍질째로) 잘게 썰어 물을 붓고 2시간 정도 끓여 그 물을 하루 3번 먹는다.

ㆍ도라지 60g에 가물치 두마리와 물을 넣고 1시간 동안 끓여서 그 물을 먹는다.


90. 냉  증

ㆍ콩 또는 검은콩을 먹는다. 또는 청국장을 소금간하여 잘 이겨서 먹는다.

ㆍ당근을 채쳐서 큰 숟가락으로 한숟가락씩 밥과 함께 먹는다. 하루 한번이면 된다.

ㆍ말린 무우잎으로 허리찜질을 한다.

ㆍ쑥잎을 솜 대신에 넣은 깔개에 늘 앉도록 한다.


91. 갱년기 장애

ㆍ여름에 채취한 질경이를 매일 15g정도씩 달여 식후에 마신다.

ㆍ큰 대추를 태워 가루로 만든 후 2/3 숟가락 씩 술에 타서 마신다.



7절 사  고


92. 삔  데

ㆍ생강의 밑뿌리를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ㆍ치자의 열매를 가을에 채취해 두었다가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환부에 붙인다.

ㆍ생감자를 곱게 갈아 환부에 붙인다.


93. 화  상

① 살아있는 지렁이를 깨끗한 물속에 넣어두면 입으로 내용물을 토해낸다. 이것을 몇차례하고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한다. 지렁이와 설탕을 각각 20g으로 하여 참기름을 넣고 지렁이가 녹을 때까지 끓인다. 이 물을 가제에 묻혀 환부에 붙인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이도록 한다.

② 장군풀 뿌리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소주에 진하게 갠 뒤 환부에 붙이면 염증과 열, 진물이 흐르는 것이 없어진다.

③ 된장을 환부에 바르면 수포가 생기지 않고 쉽게 치유된다.


94. 벌에 쏘임

ㆍ토란대나 머우대를 찧어서 바른다.


95. 독사에 물림

ㆍ토란잎과 나팔꽃잎을 찧어 붙인다.


96. 개에 물림

ㆍ살구씨를 입으로 씹어서 바른다.


97. 연탄가스 중독

ㆍ식초가 일체의 가스중독에 좋다.


98. 옻오름

ㆍ부추를 찧어 바른다.

ㆍ파뿌리를 찧어 즙을 환부에 바른다.


99. 타박상

ㆍ메밀의 씨를 1회에 반숟가락 정도 복용한다.

ㆍ문주란의 생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임

ㆍ동백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려 가루로 빻아 기름으로 개어 환부에 바른다.

ㆍ오동나무의 줄기ㆍ뿌리껍질을 생것으로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ㆍ씀바귀의 뿌리를 생것으로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ㆍ패랭이 꽃을 말려 가루로 빻아 기름으로 개어 환부에 붙인다.


100. 약물중독

ㆍ대추를 4∼8g씩 1컵물로 달여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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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드러기 났을 때
   - 우엉 2뿌리를 고아서 먹인다.

갑자기 온몸이 울긋불긋해지고 열이나는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음식을 잘못 먹어서 일어나는 것과 알레르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있는데, 우엉 2뿌리로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
우엉 2뿌리에 물 2컵을 붓고 한 컵 정도가 나올 때까지 중불에서 은근히 달여 먹이거나 두드러기가 난 곳에 발라 준다.
우엉은 피를 맑게 하고 해독작용을 하며, 우엉 속에 들어있는 지방유, 보치릭산, 클로제닉산 등의 성분이 몸을 식히고 쓸데 없는 열이 났을 때 해열작용을 한다.


2. 식은땀을 흘릴 때
   - 닭 국물에 황기를 삶아 먹인다.

특별한 질병 없이 잠만 자면 식은 땀을 흘리는 아기가 있다. 이 때 찬바람을 쏘이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대부분 기가 쇠약해져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식은땀을 많이 흘릴 때 황기와 닭을 삶아 먹이면 효과적이다.
닭을 폭 고아서 나온 국물 두 대접을 냄비에 붓고 황기 한줌을 넣어서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충분히 달여 적당히 식혀서 마시게 한다.
하루 한 번 먹이면 되는데, 이틀 정도가 지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닭은 몸을 보해 주는 역할을 하며,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황기에는 자당, 포도당, 수지, 비타민 B 등이 들어있어 역시 허약한 아이를 튼튼하게 해준다.


3. 젖을 먹고 토할 때
   - 쌀 태운 가루를 젖에 타서 먹인다.

어린 아기 중에 젖을 먹고 자주 토하는 아기가 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엄마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쌀 태운 것을 젖에 섞어 먹이면 효과가 있다.
쌀 20알 정도를 새까맣게 태워 가루가 되도록 빻아 물과 젖을 반반으로 섞은 것에 탄다. 우유를 먹는 아기라면 우유에 타서 준다. 그렇게 잘 섞은 것을 달여서 미지근하게 식힌 다음 하루 세 번 나누어 먹인다.
하루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천식에 걸렸을 때
   - 호박 식혜를 만들어 먹인다.

아기의 천식은 환경에 의한 것과 선천적인 것이 있는데, 호박 식혜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재료는 늙은 호박과 엿기름, 생강, 밥이다.
먼저 호박의 윗부분을 국자가 들어갈 만큼 도려내고 속을 파낸 다음 엿기름 끓여 놓은 것을 호박 속에 붓고 생강과 밥도 함께 넣는다. 이것을 솥에 넣고 물을 1/3가량 부어서 찌면 호박 식혜가 된다. 다 쪄졌으면 호박 속의 식혜를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매 식전에 먹인다. 호박 식혜 3통을 먹으면 대부분 치료가 된다.


5. 동전을 삼켰을 때
   - 토란 줄기를 달여서 먹인다.

아기들은 무엇이든 보는 대로 입에 집어 넣기 일쑤인데 동전이나 구슬을 입에 넣어 엄마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기가 고통스러워 하거나 배가 아파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하지만 그렇게 위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토란 줄기를 삶아 먹여 본다.
토란 줄기 200g에 물 2대접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다. 그 국물을 하루 3∼5회, 반 컵씩 먹이면 2∼3일 후 변을 통해 동전이 섞여 나온다.


6. 설사를 할 때
   - 곶감과 대추 삶은 물을 먹인다.

아기가 설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보리차를 마시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거기에 곶감과 대추 삶은 물을 먹이면 더욱 효과가 있다.
대추 5알과 곶감 2개를 넣고 물 2컵을 부어 1시간가량 폭 끓인다. 이 물을 설사가 날 때 조금씩 여러 번 마시게 하면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또 과식으로 인해 설사를 할 때는 파 뿌리를 타지 않을 만큼 바삭바삭하게 볶는다.
이것을 그냥 먹여도 되고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먹여도 되고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먹여도 된다. 보통 한 번만 먹여도 쉽게 치료가 된다.


7. 땀띠가 났을 때
   - 오이즙을 수시로 발라 준다.

여름철, 아기들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 땀띠가 더 많이 난다.
그래서 매일 수 차례 목욕을 시키고 파우더를 발라 주곤 하는데, 땀띠에도 옛부터 전해 오는 민간요법이 있다.
필요한 재료는 소금과 오이 1개, 물 한 컵에 소금 한 수저를 잘 풀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오이를 강판에 갈아 베 보자기로 즙을 낸다. 아기를 목욕시킨 뒤 땀띠 난 부분에 소금물로 먼저 닦아 주고 오이즙을 수시로 발라 준다.
땀띠는 오이를 강판이나 믹서기에 갈아 발라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오이는 항상 온상 것보다 태양열을 받은 것이 더욱 좋고 꼭지쪽일수록 더 효과가 있다.


8. 열 나고 토할 때
   - 파, 생강, 대추를 달여 먹인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열이 나고 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옛 어른들이 사용했던 파, 생강, 대추, 꿀을 이용한 민간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재료는 대파 1뿌리와 생강 1쪽, 대추 4알, 꿀, 파뿌리를 자르고 얇게 썬 생강과 대추를 냄비에 넣어 커피잔 2잔 정도의 물을 붓는다.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은근한 불에 끓인다. 이 물에 꿀을 타서 먹인다.
파는 진정, 해열작용이 있고 생강은 흥분, 수렴, 지토작용이 있어서 아기가 열이 나고 토할 때 먹이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9. 백일해에 걸렸을 때
   - 닭 속에 은행을 넣고 고아서 먹인다.

유아기에 걸리는 백일해는 기침이 심하고 숨이 차 엄마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흔히 백일해는 약으로 치료가 더디다.
닭과 은행 한 홉으로 국물을 만들어 먹여본다.
닭 속에 껍질을 깐 은행을 한 홉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서 폭 곤다. 닭은 영계가 효과적이다. 이렇게 2∼3시간 가량 고아서 나온 국물을 찻잔 반 정도 만큼 따라서 하루에 나누어 먹인다.
은행에는 전분, 단백질, 지방, 팩산이 들어 있어 진해작용을 하고 닭은 백일해 때문에 쇠약해진 아기에게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3∼4일 후면 치료가 된다.


10. 재채기, 코감기에 걸렸을 때
   - 무를 갈아 달여서 마늘을 조금 넣어 먹인다.

흔히 아기들 감기는 재채기부터 시작해서 콧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무를 사용해 본다.
중간 크기의 무를 반으로 잘라 강판에 간다. 약한 불에서 5분간 서서히 달인 후 마늘을 반 술 가량 넣어 함께 잘 저어 먹인다. 하루 세 번 가량 먹이면 되는데 보통 하루만 먹여도 효과가 난다.


11. 경기를 일으킬 때
   - 천마를 달여서 먹인다.

아기가 열이 높게 되면 경기를 일으키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럴 때 옛 어른들은 천마를 삶아서 마시게 했다고 한다.
천마는 한의학에서 옛부터 담궐 두통을 다스리는데 많이 쓰여진 약재로, 아기가 원인 없이 열이 올라 경기를 일으킬 때 수시로 2∼3회 달여 먹이면 낫는다.
보통 하루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만드는 방법은 천마를 껍질채 썰어서 물 3컵과 함께 달여 한 컵으로 줄었을 때 마시게 한다.


12. 침을 많이 흘릴 때
   - 감초를 달여서 먹인다.

유난히 침을 많이 흘리거나 침 흘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 아기들이 있다.
보통 침을 많이 흘리게 되면 피부가 상하기 쉽고 얼굴이며 온몸이 깨끗할 날이 없다. 이럴 때 감초가 효과를 발휘한다. 물 2컵에 감초 반줌을 넣고 처음에는 센 불에서, 한번 끓은 후에는 중불에서 반으로 줄때까지 달인다. 식혀서 하루에 서너번 나누어 먹이는데 1주일이나 10일 정도면 낫는다.
침을 많이 흘리는 것은 생리적인 경우와 타액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심할 경우에는 감초를 달여서 침 때문에 생긴 염증 부분에 발라 주면 도움이 된다.


13. 야뇨증이 있을 때
   - 감꼭지를 달여서 먹인다.

야뇨증은 보통 10세 이전의 소아에게 많으며 나이가 들면 저절로 없어지는데 10세 이상이 되어도 잠자리에서 소변을 보게 되면 본인이나 부모나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옛 어른들은 감꼭지를 달여 먹였다고 한다.
감꼭지 15g에 물 2컵을 부어서 물이 1/3로 줄 때까지 달여 잠자리 들기 전에 마시게 한다.
일주일 정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은 신경 과민이나 정서적인 불안 때문에 야뇨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활 환경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14. 우유에 체했을 때
   - 깨끗이 닦은 볏짚을 고아서 먹인다.

아기가 우유를 너무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체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볏짚을 이용해 체기를 쉽게 내릴 수 있다.
볏짚은 도시에서는 구하기 힘들지만 시장에서 무나 배추를 묶었던 볏짚을 구해 깨끗이 씻어 사용하면 된다.
깨끗이 씻은 볏짚을 5cm 정도로 잘라 10g을 용기에 넣고 물 1컵을 부어서 중불에 노랗게 우러날 정도로 삶는다. 이것을 소줏잔으로 한 잔, 아기에게 먹이는데 몇 번만 먹여도 쉽게 낫는다. 볏짚에는 소량이나마 소화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작용해 체한 것을 풀리게 한다.


15. 기관지염이 생겼을 때
   - 마늘엿을 만들어 수시로 먹인다.

기관지는 생활 환경에 따라 나빠지기도 하고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도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기관지가 약해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기관지염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은 마늘엿을 만들어 수시로 먹이도록 한다.
재료는 마늘 30통과 찰수수 1되, 엿기름 500g을 준비한다.
먼저 마늘을 솥에 넣고 완전히 으깨지도록 폭 고아 놓는다. 찰수수는 식혜밥 짓는 식으로 고실고실하게 지어서 약간 식으면 엇기름 국물을 넣어 함께 잘 섞는다. 이것을 밥통에 5∼6시간 넣어 두면 잘 뜨는데 고운 광목 자루에 넣고 맑은 물이 나오도록 치대 준다.
이렇게 해서 나온 물과 마늘 삶은 것을 함께 섞어 다시 한 번 솥에 고면 엿이 되는데 아침, 저녁 한 수저씩 먹인다. 보름 정도 먹이면 효과가 있다.


16. 치루가 생겼을 때
   - 선인장을 강판에 갈아 돌출 부위에 붙인다.

어른의 치질은 수술을 받아야만 낫는 병인데, 아이의 치루는 치질과 조금 달라 선인장을 이용해서 고칠 수가 있다.
손바닥 선인장의 가시를 모두 잘라낸 수 강판에 곱게 간다. 다 갈은 선인장은 무척 끈적이게 마련인데 이것을 반창고에 발라 돌출 부위에 붙여 준다. 완치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려 한 달 정도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치루는 거의 없고 여러 종류의 종기가 돋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선인장은 아주 좋은 소염작용을 하게 되며, 이 외에 다른 부위의 여러 가지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


17. 이가 약할 때
   - 양배추 음식을 자주 먹인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칼슘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단 것을 많이 먹어 뼈와 이가 약해진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양배추는 끓이거나 볶아서 먹이는 것이 좋은데 특히 식초와 함께 요리해 먹이면 더욱 좋다.
양배추를 큼직하게 잘라 소금을 뿌린 다음 뚜껑을 슬쩍 덮어 10시간 동안 재워 둔다. 양배추에서 물이 나오면 물기를 짜내고 병에 담는다. 식초 반 컵, 설탕 4큰술에 계피, 피망, 개어 놓은 겨자, 후추 알갱이를 조금씩 섞고 붉은 고추 1개를 넣어 끓인 다음 식혀서 양배추를 담아 놓은 병에 붓는다. 2∼3일 동안 그대로 익혔다가 차게 해서 먹인다.


18.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
   - 감꼭지를 달여서 먹인다.

다소 추위를 느끼거나 음식물이 잘못 넘어가 사례에 걸리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딸꾹질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주거나 보리차를 먹이면 멎게 되는데, 때론 어떤 방법으로도 딸꾹질이 멎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야뇨증에도 효과가 있는 감꼭지를 먹이면 쉽게 멎는다.
감꼭지 10개에 물 1컵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단숨에 마시도록 하면 딸꾹질이 뚝 갈라앉는다. 한방에서도 홀역이라 부르는 딸꾹질에 감꼭지를 넣어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19. 빈혈이 있을 때
   - 레몬차에 꿀을 타서 먹인다.

철분이 부족하거나 철분 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빈혈 증세가 나타난다.
잘 먹고 아픈 데도 없는데 아이가 항상 기운이 없고 얼굴이 창백해 보이면 빈혈을 의심해 본다. 이런아이에게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시켜 기초 체력을 길러 주고 우유, 간, 시금치, 건포도등 철분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먹이도록 한다.
이 외에 레몬차에 꿀을 넣어 먹이면 효과가 있다.
레몬을 얇게 저며 벌꿀 절임을 만들면 레몬의 비타민C와 꿀의 과당이 상승작용을 해서 철분의 흡수가 한결 좋아지기 때문이다.
아이의 몸이 안 좋아 보일 때 한 컵씩 타서 먹이도록 한다.


20. 잘 먹지 않을 때
   - 달팽이 죽을 만들어 먹인다.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있다.
아무리 엄마가 쫓아다니면서 먹이려 해도 몇 숟갈 받아 먹는 것으로 그치기 십상이다.
그러면 자연히 몸이 쇠약해지고 발육이 부진하게 된다.
발육이 부진한 아이는 얼굴이 누렇게 들뜨고 몸이 야위며 배가 불룩하게 팽창하고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이 뒤따른다.
이런 아이에게 달팽이는 매우 좋은 식품이다. 달팽이를 갈아 죽을 만들어 먹이면 증세가 가라앉으면서 상태가 좋아진다.


21. 홍역에 걸렸을 때
   - 무즙에 생강즙을 섞어 먹인다.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 홍역은 중이염, 기관지염, 결핵 등 2차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질병이다. 안정을 취하게 하고 습도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식욕이 없는 아이를 위해 미음, 과즙, 우유 등 소화가 잘되는 식사를 준비해 둔다.
홍역에는 무와 찹쌀이 효과가 있다. 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큰 숟갈 하나에, 묵은 생강즙, 간장, 설탕을 조금씩 쳐서 끓는 물로 묽게 하여 먹인다.
열을 식히고 발진을 빨리 없애 준다. 이 외에 찹쌀로 죽을 쑤어 먹여도 경과가 좋아진다.


22. 밤에 짜증을 내며 보챌 때
   - 쑥잎을 달여서 먹인다.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짜증을 내거나 깨서 우는 아이가 있다. 우선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엄마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환경을 바꿔 주거나 작은 소리로 음악을 들려 주는 것도 좋다.
신경질적인 아이는 대부분 위의 활동이 약한 경우가 많다.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찬 음료등은 먹이지 않는다. 또 옛부터 신경질적인 아이에게 쑥과 마제초를 먹여 왔다.
개화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것을, 300cc의 물로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 3번, 식간에 먹인다. 달이는 양은 하루 분으로, 유아라면 3g, 5세아 이상이라면 10g 정도가 기준이다. 햇빛에 말린 쑥잎을 하루 5∼10g씩 마찬가지로 달여 먹여도 효과가 있다.


23. 편도선염이 생겼을 때
   - 배를 강판에 갈아서 먹인다.

열이 나고 목이 아파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울기만 하는 아이, 심한 경우는 목 안이 하얗게 곪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배 1개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천천히 먹인다.
통증이 유난히 심하거나 열이 높아 즙을 그냥 삼키기 힘들 때는 얼음을 넣은 차가운 즙을 마시게 하고, 반대로 열이나고 몸이 떨리는 경우에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이도록 한다.
이 외에 금귤 꿀탕을 만들어 먹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금귤에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목구멍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감기 예방에도 좋은 약효를 낸다.
만드는 법은 금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이쑤시개로 껍질 부분에 3∼4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 준다. 냄비에 금귤과 물 2컵을 넣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에서 껍질이 폭 익을 때까지 달인다. 물이 오렌지색이 되면 꿀을 넣고 끓인다. 식혀서 수시로 먹이도록 한다.


24. 기침을 할 때
   - 모과 설탕 조림을 만들어 먹인다.

밤만 되면 심해지는 아이의 기침소리... 아무리 약을 먹여도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모과를 설탕에 졸여 먹여 본다. 모과는 만성화된 기침과 피로 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므로 체력이 약하고 조금만 피곤하면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아이에게 꾸준히 먹이면 효과가 있다.
모과는 덜 익으면 신맛이 나고 떫으며 딱딱해 아이들이 먹기에 힘이 들므로 얇게 썰어 황설탕에 충분히 졸여 재워 두었다가 한 두 조각씩 먹인다.


25. 기생충이 있을 때
   - 호박이나 메밀가루를 생으로 먹인다.

아이가 복통이나 설사를 계속하고 엉덩이를 긁으면서 밤에 계속 울면 우선 항문을 살펴보도록 한다. 대부분 기생충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
이 때, 호박과 메밀가루를 생으로 먹이면 매우 효과적이다.
호박의 뛰어난 해독작용이나 구충 효과는 옛부터 널리 알려져 구충이나 약물중독 치료에 널리 이용되어 왔는데, 생으로 먹여 가벼운 설사를 하게 함으로써 설사와 함께 체내의 기생충을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이 외에 호박씨 한 줌을 진하게 달여서 그 탕을 마시게 해도 효과적이다.
메밀가루도 기생충을 없애는 데는 특효약이다. 열을 내려 주고 독을 제거한다.
메밀가루도 호박과 마찬가지로 생으로 먹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몸을 차갑게 하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아이나 위장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아이에게는 좋지 않다.


26. 비만일 때
   - 사과식초 꿀차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한다.

요즘 소아 비만과 그로 인한 갖가지 합병증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소아 비만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 줌으로써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는 질병이다.
사과식초 꿀차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천연 양조식초에는 약 20종류에 이르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고, 아미노산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평소에 짜고 단음식을 좋아해서 비만이 걱정인 아이에게 사과식초 꿀차를 만들어 마시게 한다. 간식시간이나 공복일 때 주스 대신 이 차를 마시게 하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짠 음식 대신 천연 양조식초로 맛을 낸 새콤한 음식을 권하며 과식을 피하도록 한다.
사과식초 꿀차를 만드는 법은 사과식초 1/4컵과 꿀 1큰술을 섞은 것에 더운 물 1컵을 부어 먹이기만 하면 된다.


27. 기저귀 발진이 생겼을 때
   - 녹차 우린 물로 엉덩이를 씻어 준다.

여름철 아기 피부병 중 가장 흔한 기저귀 발진, 조금만 기저귀를 오래 채워 두어도 빨갛게 부풀게 된다. 이 때는 녹차 우린 물이 효과적이다.
차에 많이 들어 있는 탄닌에는 분비물을 억제하고 염증을 약화시키며 점막조직을 탄탄하게 해 피부를 건조시키는 등의 약효가 있다.
따라서 아기가 기저귀 발진을 일으켰을 때 녹차를 진하게 우려서 그 물로 엉덩이를 씻어 주면 효과적이다. 그런 다음 엉덩이를 잘 말려 기저귀를 채워 주는데 일광욕을 겸해서 직접 엉덩이에 햇볕을 쬐어 주면 한층 더 효과가 있다.


28. 중이염으로 귀에 통증이 있을 때
   - 우엉을 강판에 갈아 귀에 바른다.

아이가 감기를 오래 앓다 보면 중이염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우엉은 고름을 빨리 내보내 주고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어 옛부터 중이염의 민간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
우엉을 강판에갈아 그 즙을 통증이 있는 귀에 바르거나 우엉의 씨를 달여 그 탕즙을 함께 마시게 하면 효과가 있다. 우엉씨는 불에 은근히 달여 하루에 3회씩 공복에 먹인다.
이 외에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아이에게는 검은 콩이 효과가 있다.
적당량의 검은 콩에 물을 부어 하룻 밤 정도 불렸다가 콩이 부드러워지면 삶아서 그대로 먹인다. 너무 싱거울 때는 죽염이나 천연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도 좋다.


29. 다래끼가 자주 날 때
   - 들기름과 소금 찜질을 해준다.

다래끼는 속눈썹의 모근 근처에 있는 기름샘과 땀샘에 포도상 구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부분 눈꺼풀 주위가 빨갛게 붓고 통증을 일으킨다. 먼저 아이가 건드리거나 비비지 않도록 주의를 시킨후 눈꺼풀에 열이 나거나 가려울 때는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해서 빨리 곪게 하는 것이 좋다.
다래끼에는 들기름과 소금 찜질이 효과적이다. 소금을 헝겊에 싸서 식으면 다시 데워서 2∼3차례 반복한다. 또 다래끼가 나려고 할 때는 들기름을 환부에 바르고 머리카락으로 눈물샘을 찔러준다.


30. 머리를 좋게 하고 싶을 때
   - 말린 호박씨로 강정을 만들어 먹인다.

호박씨에는 뇌 발달에 좋은 영양소인 아미노산, 비타민, 판토텐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뇌세포의 경우, 추진력과 억제력이 잘 이루어져야 두뇌개발이 잘 진행되어 머리가 좋아지는데, 이 추진력과 억제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아미노산이다.
호박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이시기가 지나면 늙은 호박이 되는데, 이때 호박을 구입해 호박씨 강정을 만든다. 호박씨에 체에 받쳐 볕이 좋은 곳에서 잘 말린다.
그런 다음 호박씨로 강정을 만들어 먹여도 좋고 까서 먹여도 괜찮다.
호박씨 강정을 만들 때는 호박씨를 깨끗이 손질한 다음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서 잘게 부순다. 냄비에 물엿과 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들고 이 시럽에 호박씨를 넣어 버무린다.
비닐을 깔고 기름을 칠한 그릇에 버무린 호박씨를 넣고 식기 전에 손바닥 모양으로 만든다.


31. 아토피성 피부염일 때
   - 마늘 목욕법을 시행해 본다.

얼굴과 머리, 목, 귀 등에붉은 습진과 함께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마늘 목욕법이 효과적이다. 마늘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인 알리신이 특효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마늘의 강력한 피로회복 작용, 건위, 정장작용, 진통작용, 살균력 등은 이 알리신 덕분이다.
또 알리신은 체내에서 다른 영양소와 결합하여 대사의 효율을 높이거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 결과 체력이 증진하고 면역성을 강화시키게 된다.
마늘을 넣어 목욕을 시킬 때는 큰 냄비에 접시를 거꾸로 뉘어 접시가 다 잠기지 않을 정도만 물을 붓는다. 그런 다음 생마늘 두 세쪽 정도를 접시 위에 올려 놓고 5∼6분 정도 찐다.
삶은 마늘을 가제에 싸서 욕조 속에 넣은 다음 목욕을 시킨다.


32. 변비가 심할 때
   - 고구마 콩떡을 만들어 먹인다.

고구마에는 물에 녹지 않는 식물섬유로 셀룰로오스나 헤미셀룰로오스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식물섬유는 해조류나 과일에 함유된 수용성 식물섬유보다 변비 개선에 더 효과가 있다.
섬유소가 장 속에 들어가 변을 만들 때 수용성 섬유는 변의 양을 증가시키지 않지만, 고구마의 식물섬유와 같이 물에 녹지 않는 것은 변의 양을 증가시킨다.
변의 양이 많아지면 장이 자극을 받아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배변이 쉬워지게 되는 것이다.
고구마로 간식을 만들 때는 고구마의 영양을 최대한 살리면서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만드는 것이 좋다.
고구마 콩떡은 고구마 30g과 풋콩 1/2컵, 설탕 80g이 필요하다. 고구마를 껍질 째 깨끗이 씻어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푹 찐 다음 껍질을 벗긴다. 풋콩도 껍질을 벗겨 데치거나 찐다. 고구마와 풋콩에 설탕을 넣어 섞은 후 냄비에 담아 살짝 조려낸 후 젖은 가제에 고구마를 한 수저 놓고 모양을 낸다.


33. 갑자기 코피가 날 때
   - 연근을 갈아 콧구멍을 막아준다.

뛰어놀다 다치거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후비는 습관 때문에 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들이 있다.
코피가 날 때는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게 하고 찬 물수건으로 목 뒤와 귀 뒤를 찜질해 주는 것이 기본이다. 이 외에 연근과 무, 부추 등이 효과가 있다.
연근에 들어 있는 탄닌과 철이 지혈작용을 하는데 연근을 갈아 만든 즙을 탈지면에 적셔 콧구멍을 막아 두면 금방 지혈이 된다. 또 연근즙을 30ml씩, 1일 2∼3회 마시게 해도 효과적이다. 이외에 무즙을 만들어 무즙과 더운 물을 같은 양으로 섞어 30ml씩 마시게 하거나 부추를 갈아 즙을 내어 한 번에 15ml 정도 먹게 해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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