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는데 묵는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삽주 싹은 가장 값진 산채 중 하나다.

국화과의 다년초이며 다른 이름은 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강(山薑), 천정(天精), 산계(山?), 일창출, 출(朮), 걸력가(乞力伽), 마계(馬?), 산정(山精), 적출, 삽지, 백출(白朮), 흰삽주등으로 불리우며

굵은 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100센티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대개 세 개의 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이고 잎몸이 빳빳하며, 가장자리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섬유질의 그물과 같은 외모를 가진 꽃받침으로 둘러쌓여 있고 꽃의 지름은 2센티미터 안팎이고 빛깔은 담자색을 띤 흰색을 띠며 7 ~ 10월에 핀다.

맛은 달고(甘) 쓰고(苦) 매우며(辛)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 다. 맛이 맵고 쓰지만 심하지 않다. 가을에서 봄까지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위액의 산도를 낮추고 위점막을 보호하며 건위작용, 진통효과, 이뇨작용을 한다.
♠ 날것을 무(나복)와 함께 즙을 내어 먹는다. 건조된 것은 가루내어 무즙에 섞어 먹으면 된다.
♠ 심장성과 신장성 부종, 복수 에는 띠뿌리(백모근), 백출 각각 12g을 끓여 하루 세번 먹는다.
♠ 과산성 만성 위염에는 백출 600g, 귤껍질 150g을 약엿으로 만들어 한 번에 20 ∼ 30g씩 하루 2 ∼ 3번 끓인 물에 식후 먹는다.
♠ 모든 풍증과 관련하여 저리고 감각이 없는 것, 이를 악물고 정신을 못 차릴 때는 흰삽주 160g을 술 3되에 넣고 1되가 되도록 끓여서 먹는다.
♠ 신경통 : 건조시킨 뿌리 5g을 하루분으로 500 ~ 600cc의 물이 절반이 되도록 졸여 3회로 나누어 먹는다.
♠ 어린이가 자주 토할 때는 백출 10g, 오약 4g, 정향 2g을 물 두대접에 약 30분간 달여 하루 2번씩 이틀간 복용한다.
♠ 식으땀 : 흰삽주 20g, 방풍, 단너삼 각각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을 동의학에서 옥병풍산이라고 하는데 땀이 저절로 흐르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 위궤양에는 백출- 75g . 자백반-40g 을 가루내어 꿀로 환을 지어 1회 5-6g씩 1일 3회 복용한다.
흰삽주(백출), 귤껍질(진피) : 2:1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서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입맛이 없고 먹은 것이 잘 내리지 않고 맥이 없으면서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창출은 [습]을 없애고 위를 든든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고 가래를 없애며 비타민 A가 많아 눈을 밝게 한다.

♠ 위장병 ㆍ 소화장애, 설사 ㆍ 감기, 팔 ㆍ 다리 저림, 뼈마디가 아픔, 붓는 데, 야맹증 등에 하루 6 ∼ 12g을 달임약 ㆍ 알약 ㆍ 가루약 ㆍ 약엿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 저산성 만성 위염에는 창출을 쌀 씻은 물에 담갓다가 말려 가루를 한 번에 8 ∼ 10g씩 식후에 먹는다.

♠ 신경성 위 질환에는 세신 ' 창출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번에 6 ~ 8g씩 식후에 먹는다.

♠ 신경증(노이로제) : 창출 8 ~ 30g을 2홉의 물로 절반이 되도록 졸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 위와 십이지궤양에는 창출- 4g . 녹반- 0.3g . 자백반-0.15g . 모려분- 2g . 감초- 2g 을 가루내어 계란노른자 2개에 개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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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보시면.. 꼭 모과나무 가지처럼 얼룩덜룩... 한데...

 

모과처럼.. 반들거리지는 않고.. 조금 거칠죠

그리고... 잎을 보면... 잎이 아래를 향해 내려가서.. 멀리서 보면... 웬지

시들어있는 듯한 모습이면서... 바람이 불면... 손을 마구마구 흔들게 됩니다.. ^^;

그래도 좀 확인하기가 모호하실거에요...

그렇다면...

잎을 하나 떼어서.. 살짝살짝 뜯어보시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죠... 바로~~~ 아래처럼

잎 조각 사이사이에 거미줄처럼 하얀 실이... 조각들을 붙잡게 되지요...

 

 

 

세계적으로 1과1속1종인 중국 중서부지방에만 생육하는 특산식물인 두충나무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이 1926년이다. 20여년 전 약용식물로 약효가 알려지면서 홍릉수목원에 식재되어 있는 모수의 자손들이 산야의 유휴지에 심어졌다. 이것이 마치 자연적으로 이 땅에서 생장·생육된 것처럼 우리 환경에 잘 적응하여 이제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한 아름 큰나무로 잘 생육하고 있다.

두충과 두충속 자웅이주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속명 Eucommia의 ‘진짜 고무질’이라는 뜻에 맞게 이 나무를 특징짓는 것은 수목 전체에서 고무풀처럼 탄력성이 있는 은색의 가는 실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눈과 잎, 수피를 살짝 찢어도 나오는 구타페르카(gutta-percha)라는 고무질의 점액이다. 고무풀 같은 점액이 두개로 찢어진 잎 조각을 이어 있는 모양이다. 느릅나무 열매와 비슷한 종자를 비틀어 뜯어도 이 점액은 나온다.

얼핏 보면 감나무와 비슷하고 진초록색의 잎을 단 평범한 나무지만 자세히 보면 잎은 감나무보다 더욱 주름이 많고 잎맥의 모양도 다르다. 잎이 쭈글쭈글하게 보이는 것은 그물모양으로 뻗은 잎맥이 잎의 표면에서 우묵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며 잎의 뒷면은 돌출되어 있다.

두충은 온대지방에서 구타페르카가 나오는 유일한 나무로 유명하다. 구타페르카는 이같은 점질의 수액을 정제 건조시킨 것으로 60도 이상에서 연화, 상온에서 경화하여 경질고무의 재료가 되며 해저전선의 절연체로 이용되고 있으나 두충의 잎과 수피에는 구타페르카가 6.5% 정도 함유되어 있어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3,000년 전부터 귀중한 한방약으로 이용했으며, 어린잎을 우린 차는 불로장수의 선약으로 여겼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약을 상, 중, 하 3품으로 나누어 두충은 인삼, 감초, 지황 등과 함께 상(上)급으로 분류하여 고혈압, 근육과 뼈의 노화방지, 요통, 관절통, 이뇨 건망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또한 수피는 항노화·강장·항염증·진정·진통·이뇨작용에, 잎은 혈압강하·진통 효과가 있다하니 약용수, 풍치수, 조경수, 공원수로도 유익하고 한평 자투리땅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한그루 정도 길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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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을 해소시켜주는 칡이야기
글·사진 / 정구영 (약산대체의학연구소장, 수필가)
칡 꽃
칡 넝쿨과 열매
칡 넝쿨
1~2년생 정도의 칡 뿌리
즙을 뽑은 후의 찌꺼기

칡은 예부터 구황식량과 약으로 이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각 가정에서 칡뿌리를 채취하여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묵·죽(粥)·국수·다식(茶食)·엿 등에 다양하게 이용하였다.


산행을 하다보면 다른 물체를 친친 감고 올라가는 칡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칡은 콩과에 속하는 덩굴성 만경식물(蔓莖植物)로 학명은 ‘Pueraria tbunbergiana BENTH’이다. 칡은 초근목피에서 ‘근(根)’의 대표적인 식물로 산기슭 양지쪽에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칡은 8월에 홍자색으로 꽃이 피고, 9~10월에 콩 꼬투리 모양의 갈색의 털이 많은 협과(莢果)로 여물고, 10m가 넘게 자란다.
옛 문헌에서 칡을 갈(葛) 자로 쓰는 것으로 미루어 풀(草)로 본 듯하다. 다른 이름으로 넝굴, 갈마, 갈등, 곡불히, 달근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으며, 예부터 구황식량과 약으로 이용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각 가정에서 칡뿌리를 채취하여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묵·죽(粥)·국수·다식(茶食)·엿 등에 다양하게 이용하였다.
칡뿌리는 70% 이상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이드제인, 다이드진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통, 고혈압, 설사, 감기 등의 치료에 쓰이며, 그밖에 당분, 섬유질, 단백질, 철분, 인 등이 풍부하여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허(虛)해서 나는 갈증은 칡뿌리가 아니면 멎게 할 수 없다”고 했고,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갈근은 소갈(消渴:당뇨), 신열, 구토, 마비를 다스리고 독을 풀어 주며 소화를 돕고 음기를 일으킨다”고 했고, 『본초강목』에는 “갈근은 울화를 흩어 버리고 술독을 풀어 주며 갈꽃은 장풍(腸風)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 임상보고에 의하면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급성 중이염, 편두통, 심장박동 조절, 혈소판 응집 억제, 근육이완과 경련 완화, 해열, 혈당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상동맥을 이완시킨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칡 속에 들어 있는 ‘후라본’ 성분은 관상동맥 확장 효과를 보였고, 급성 심근허혈성 반응에 길항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자에게 좋다는 등식이다.
칡뿌리를 잘게 썰어 1회 20g씩 하루에 3번 4~12주 복용시킨 실험에서 환자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따라서 육식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칡즙을 상복시킴으로써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칡잎에는 엽록소가 풍부하여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고, 갈근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당치를 내려주고 해열작용을 해주는 Flavonoids, Puerarine의 성분이 10~15% 함유되어 있고, 진경작용을 해주는 Daidzeine의 성분이 있어 약리 작용이 있다.
갈근은 피부의 모공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두통, 목덜미가 뻣뻣한 것을 풀어 준다. 또한 생진(生進) 작용이 있어서 갈증을 해소시키고, 열병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것과 당뇨병 등에 좋다. 잦은 감기에 노출되는 사람은 갈근탕1)이나 생칡뿌리를 즙을 내어 수시로 마시면 좋으며, 오십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체의 조직을 활성화시킨다

칡꽃에는 ‘푸에라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해독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이 좋아져 생체의 변조된 조직을 회복하여 준다.
칡은 몸 안의 독소를 해독하고,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 상복하면 개선된다. 칡의 생뿌리는 숙취, 갈증, 토혈을 다스리는 데 이용하며 칡잎은 지혈에, 칡가루는 이뇨작용에 좋고 위가 답답하고 명치끝이 뻐근할 때 먹으면 개선된다.
민간에서는 해독이나 지혈을 할 때 칡잎을 비벼서 이용을 했고, 칡 어린 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었다. 칡꽃으로 술을 담가 먹었고, 위장(胃腸)이 좋지 않은 사람은 칡뿌리를 달여서 차(茶)로 상복하였으며,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은 갈근탕에 천궁을 같은 양으로 넣고 달여 먹었다.
예전부터 칡은 다양하게 쓰였다. 구황 식물, 민간 약,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였고, 현대에 와서 사슴, 염소의 천연 먹이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 칡의 껍질을 벗겨서 벽지를 만드는 섬유자원으로 쓰고 있는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주독(酒毒)을 해소하는 명약

칡뿌리는 알코올 중독에는 최고의 명약이다. 칡즙을 2~4주간 상복한 중국인 알코올중독자 80%가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화제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음주 전에 칡을 먹으면 주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게다가 칡은 숙취해소는 물론 흡연으로 인한 유독물질의 해독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평소에 칡즙을 마시면 손상된 장기가 회복된다.
칡뿌리는 겨울에 채취하는 것을 먹어야 약이 된다. 칡은 여름에는 약(藥) 효과가 떨어진다. 왜일까? 잎이 진 후에는 땅 속에 정기(精氣)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칡은 봄에 싹이 돋고 물이 오르기 전에 땅 속 30cm 이상에서 채취해야 약효가 좋다. 칡즙을 만들 때는 1~2년생 뿌리가 좋다.
칡술을 공복에 먹으면 몸의 독(毒)을 해소할 수 있는데 가능한 한 공복에 상복하면 좋다.
칡은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위염으로 구토를 하거나, 변비가 있으면서 구토를 자주 하는 사람은 식용해서는 안 된다. 갈근을 오랫동안 상복하면 위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갈화(葛花) 즉 칡꽃은 폭음 후 술독을 해독하는 데 명약이다. 칡꽃과 밤꽃을 말려 분말로 빚은 술은 아무리 먹어도 취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칡꽃은 주로 말려 두었다가 식욕 부진·구토·장출혈·주독(酒毒) 치료 등에 썼고, 칡잎은 고름을 멈추게 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가루로 만든 차(茶)는 갈증 해소와 헛구역질, 변비에 좋다.
칡줄기(넝쿨)는 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인후염을 자주 앓는 사람이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상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에 죽지 않은 넝쿨을 잘게 잘라 건조시켜 차로 복용하면 위궤양, 만성 위장병 등에 좋다.
예부터 칡넝쿨의 껍데기를 벗겨서 섬유를 뽑은 것을 ‘청올치’라 하였으며 평민들이 갈포로 만들어 입은 옷의 재료였다. 제주도에서는 갈옷에 풋감으로 물을 들여서 전통옷을 만들고 있으며, 칡넝쿨 줄기는 새끼줄 대용으로 사용했고, 상(喪)을 당했을 쓸 때 쓰는 두건(頭巾) 테두리를 칡껍데기로 감아서 쓰곤 했다. 시신(屍身)의 부기를 없애고 병균의 번식을 막을 때 칡으로 묶기도 했다.
우리는 과연 옛날보다 행복한가? 지금 우리의 삶이 원시인이나 고대인보다 행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현대인으로서 오만이다. 물론 먹을 것이 없어서 보릿고개를 겪어야 했던 과거보다는 살기가 나아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러한 발전 속에서도 하늘이 없이도 땅이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저마다 외치고 있고, 사람들 곁에는 늘 산과 나무가 있지만 자연과의 교감은 없고, 오염된 환경 속에서 몸에 좋지 않은 환경호르몬이 쌓이고 있으며 바쁜 삶 속에서 운동부족과 식품의 과잉섭취로 인하여 하나뿐인 몸을 훼손함으로써 이런 저런 병에 노출되어 있다는 현실에 탄식만 나온다.
현대인은 누구나 오염된 공기와 환경호르몬이 쌓여서 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도 각종 병에 걸리는 시대의 중심에 있지만, 필자가 어렸을 때는 해마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었고, 산에서 칡뿌리를 캐어 먹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봄이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라면 여름에는 땀도 많이 흘리고 기운을 소진하는 계절이고 가을철엔 보약을 먹는 계절이다. 여름에 소진한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 남자는 신장의 수기를 보하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을 먹었고, 여자는 피를 보충해 주는 사물탕(四物湯)을 먹듯이, 기나긴 겨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릴적에 자주 먹었던 칡을 구해서 먹을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삶 속에서 행복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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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몸의 성지(聖地)이다. 산을 가까이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산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 왜냐하면 예나 지금이나 산은 심신(心身)을 다스릴 수 있고, 자연의 소박한 진리와 교감을 하는 곳으로 만병을 치료하는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산행(山行)을 하다보면 아무도 봐주는 이 없는 깊은 산속에서 줄기가 스스로 다른 물체를 휘감고 늘어진 덩굴과 둥글고 작은 잎, 보라색의 꽃, 으름 열매를 만날 수 있다.
으름의 늘어진 줄기는 야성미가 넘치고, 꽃은 여인의 모습처럼 아름답다. 우리나라 중남부 이남지방의 산에 자생하며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가는 ‘숲속의 여인 임하부인(林下夫人)’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열매가 벌어지기 전까지는 ‘소시지, 작은 바나나’와 비슷하고 으름이 벌어져 속살의 핵을 보일 때는 먹음직스럽다.
으름의 학명은 ‘Akebia quinata Decne’이다.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수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 식물이다. 다섯 개의 소엽(小葉)이 긴 잎자루에 달려서 장상복엽(掌狀複葉)으로 퍼진다. 으름 덩굴의 길이는 5m 내외로, 4~5월에 암자색이나 연한 갈색으로 꽃이 피고, 9~10월에 갈색의 긴 타원형인 장과(漿果)가 익으면 과육을 먹을 수 있다.
으름은 식용, 약용, 관상용, 공업용으로 쓴다. 으름의 열매는 그대로 으름으로 부르고, 덩굴, 열매, 어린잎은 약재로 쓴다. 으름 뿌리의 껍질을 벗긴 것을 목통(木通), 줄기의 껍질을 벗긴 것을 통초(通草)라 부르는데 생약명은 목통(木通)으로 부른다.
한방에서는 주로 통경(通經), 소염, 소변불리, 이뇨제, 진통제, 신장염, 부종, 수종, 구갈증, 요도염, 진통, 관절염, 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으름 열매를 상복을 하면 혈당을 내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신장을 개선하기 때문에 방광염, 신우신염, 요도염 등으로 복수가 차는 증상의 치료에 많이 쓰이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떨어져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여 고통받는 이에게 명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신장 기능이 약해서 배뇨가 어렵고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물 500cc에 목통 10g을 넣어 끓여 반으로 줄면 차처럼 마시면 좋아진다.
으름은 특히 월경이 불규칙한 여성이 먹으면 좋으며, 산모가 유선염으로 고생을 할 때도 먹는다. 신경통과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은 으름덩굴 50g을 끓여 수시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으름은 혈맥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마비동통(痲痺疼痛)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였고, 기혈(氣血)을 소통시키는데 으름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12경맥을 통하게 하는 약재로 근육 마비 증상의 치료에 목통을 달여 차(茶)처럼 수시로 상복하면 근육이 이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줄기와 뿌리를 건조하여 수종(水腫)에 달여 상복했고, 덩굴 말린 것을 달여 상복하면 이뇨제가 되며 신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봄에 으름 덩굴을 삶아서 눈병을 치료하였고, 산모의 모유 분비가 부족할 때 잎을 달여 먹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怒病), 울화병, 우울증에는 열매를 상복하면 심화(心火)를 내려주기 때문에 가슴 속이 답답한 증상에 이용하였다.
예로부터 으름의 어린잎은 말려서 구증구포하여 차(茶)로 달여 먹으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기가 없던 시절에는 으름의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등잔을 켜는 데 썼고, 으름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바구니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으름은 다래, 머루(산포도) 등과 함께 산중의 으뜸 과일로서 으름의 검은 씨앗과 흰빛의 과육을 입에 넣으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어린 순은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자연과 교감을 통하여 소박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깊은 산중에서 ‘숲속의 여인인 으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고 있으면 자연의 섭리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필자는 변산 국립공원의 내변산 깊은 산중을 산행할 때와 전북 장수군 계남면의 마을 입구의 으름의 장관을 목격할 때마다 막혔던 가슴이 확 풀린다.
그저 건성으로 산을 보면 산이지만, 산행을 하고 마음으로 산을 담고 다니면 그곳에서 심신이 리모델링,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삶에서 항상 몸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날마다 소중히 관리해야 한다.
산은 몸의 성지(聖地)이다. 산을 가까이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산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 왜냐하면 예나 지금이나 산은 심신을 다스릴 수 있고, 자연의 소박한 진리와 교감을 하는 곳으로 만병을 치료하는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산은 살아 있는 생명체의 어머니이고 고향이다. 우리 선인(先人)은 ‘산천의구(山川依舊) 명귀청산(命歸靑山)’이라 했다. 풀이하면 ‘산(山)과 내(川)는 그 옛날 모습 그대로인데, 인명은 죽으면 청산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사람은 산과 나무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더이상 속도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 산으로 발길을 옮기는 사람은 생기(生氣)를 회복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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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숙 만들기

 

 

준비물 : 햇배 1개. 생강 조금. 꿀 2큰술. 통후추 조금. 생수

 

 1. 잘 익은 햇배를 8쪽으로 잘 잘라준다. 씨 부분의 시큼한 부분은 잘라낸다.   생강을 얇게 저며서 물에 씻어 준비한다.

    ( 엄마가 자른 것은 8쪽의 크기가 똑같았는데, 내가 자르니 크기가 제각각이구나. )

   

 

 

   

 2. 통후추를 배에 3개씩 박아준다. ( 4개, 5개도 박아봤는데, 역시 3개가 여백의 미도 있고, 가장 예쁘군. )

   TIP : 삶을 때 통후추가 빠져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젓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는 센스

 

 여기서 잠깐.

 왜 엄마는 감기에 배숙을 만들어 주셨을까?

 

배는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모두 사용되어 왔다.

폐를 보호하고 기침과 열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유명하며, 소화촉진과 변비에도 좋으며 이뇨작용에도 탁월하다 한다.

염증으로 인해 목에 통증이 있고 열이 날 때, 기침과 가래에는 배즙을 먹거나 따뜻한 배숙을 만들어 먹으면 증세가 호전된다 한다.

이 밖에도 과음한 후에 먹는 배는 알코올을 중화시켜 좋다.

하지만 배는 찬 성질의 식품이므로 몸에 한기가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 임산부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명심해야지.

 

 

 

 3. 냄비에 물을 넣고 생강을 넣은 뒤 끓인다. 끓으면 불을 줄여서 10분정도 더 끓인 후 생강을 꺼낸다.

 

 

 

 4. 생강을 꺼낸 물에 꿀 2큰술과 배를 넣어서 40-50분 정도 끓여준다.

   ( 꿀 1큰술에 설탕을 넣는 분들도 있던데, 우리 엄마는 항상 꿀을 조금 더 넣어서 뭉근히 끓여주셨지. )  

 

 

 짜잔. 드디어 배숙 완성.

조리법이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 먹기 전에 후추는 모두 빼주고.

음. 맛있다~ 엄마가 만들어주던 것보다는 2% 부족한 맛이지만. 그래도 첫 작품인데 이 정도면 성공.

 

몸이 차기에 차가운 음식을 많이 못 먹는 딸을 위해 평소에도 정성들여 배숙을 끓여주던 엄마.

약을 먹이기보다는 우선 우리 땅에 나는 먹거리로 감기를 다스렸던 엄마는 역시 지혜로우시다.

 

 

 

" 깻잎이 감기에 좋다구? "

 

한 가지 더.

엄마는 내가 감기에 걸렸다 싶으시면 앞마당에서 깻잎을 뜯어다가 깨끗하게 씻어 쌈장과 함께 밥상에 올리셨다.

삼겹살과 함께 먹을 때도 상추가 아닌 깻잎과 먹으라고 항상 강조하셨다.

 

" 엄마. 깻잎이 감기에 좋아? "

" 그렇다고 하더라. 이 깻잎에 비타민C가 그렇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던데. 그러니 상추말고 깻잎이랑 쌈 싸먹어. "  

 

 

 <앞마당에 깻잎의 향긋한 내음이 가득하다. 너 참 향긋하다>


 

감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 상식.

비타민 C는 백혈구 활성을 강화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줄어주며, 저항력을 길러주어 몸이 빨리 회복되도록 돕는다.

향긋한 깻잎에는 100g당 46mg의 비타민 C가 가득 들어있다는 것!

하지만 비타민C는 파괴되기가 쉬우니,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탕이나 찌개에 넣을 때는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들깻잎은 콧물과 코막힘에도 좋다는 사실.

일본 테이쿄대학 의화학부의 우에다 교수팀의 연구 결과 들깻잎에는 항염,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이 들어있음이 밝혀졌다.

일본 건강생물과학연구소의 산본기 교수팀 연구에서는 들깻잎의 로스마리닉산이 항알레르기 효과에 탁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들깻잎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감기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킴이 입증. 이제는 콧물감기 걸리면 깻잎부터 사러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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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의 함유성분

 

 어성초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성분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나 현재 알려진 대효적인 성부들에는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하이드, 쿠에르치트린, N-4-하이드록시 스치린 벤자민 다량의 칼슘염등이 있다. 또 어성초 건조잎에는 쌀의 4배이상의 지질, 현미의 12배 이상의 섬유질, 현미의 11배가 되는 회분등이 풍부하고 식물의 잎에서는 보기드문 비타민 B류도 많이 들어있다.

 

어성초의 놀라운 효능

 

1. 항균 소염 작용

 

어성초 밭에서 어성초 잎을 한 잎 따다 코에 대어 보자. 그러면 누구나 단 1초도 지나지 않아 오만 인상을 찡그리며 무슨 잎에서 생선 비린내가 이렇게 심하냐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 주범은 바로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정유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채취해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들게 된다.

 

정유의 주성분은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인데 이성분에는 대단히 강력한 항균효과가 있다. 어성초 특유의 비린내를 내는 성분으로 예로부터 강한 살균력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외용약으로 상처부위의 살균등을 위해 사용된 성분이다. 어성초는 특히 피부질환에 잘 듣는데 이유는 황색포도상구균과 사상균에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 화농성 피부염 등 대부분의 염증성 피부질환은 이 황색포도구균과 관계가 깊다.

황색포도구균은 현미경으로 봤을 때 둥근형태의 세균들이 포도송이처럼 뭉쳐있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혈액을 응고시켜 버리는 효소를 만들어 내는 백혈구가 식균작용을 하는 것을 방해한다. 백혈구가 환부에서 제대로 할동을 하지 못하면 균에 대한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염증은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황색포도구균은 스스로 독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식중독 같은 다른 여러 가지 질병도 일으킨다. 어성초는 이 황색포도구균의 억제력이 매우 높아 세균성 피부질환에 다양하게 쓰이게 된다.

 

2. 청혈 이뇨작용 혈관강화작용 조직재생 작용

 

어성초의 잎과 줄기 부분에는 쿠에르치트린 성분과 꽃이삭 부분에 이소쿠에르치트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두 성분 모두 플라본계성분으로 이뇨효과와 모세혈관 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본계성분이란 식물이 가지고 있는 황색색소의 기본 성분으로서 특히 어성초에 대단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본래의 작용으로는 강한 광선이나 자외선 등에 의해 식물이 파괴되는 것을 막는 역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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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느릅나무.

  가.약효.

     줄기와 뿌리의 껍질을 한방에서 榔楡皮(낭유피),잎을榔楡莄葉(낭유경엽)이라하여

     이수(암등 난치성고질병:).通㵉(통림:소변을 잘 통하게함).消腫(소종:부스름.종기).熱㵉(열림:임질,매독등)

     을 치료하고,瘡腫(창종:피부에생기는 온갖부스름).오장의 열을 내리고 불면증을 낳게 한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대장궤양, 축농증, 비염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위암, 식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암 등 갖가지 암에는 꾸지뽕과 함께  쓰이기도 한다.

  나.법제.

     뿌리는 음력 2월에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기고.

     줄기는 단오때 채취하여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다.사용법.

     뿌리,줄기의 겉껍질 20g감초2g에 생수 800mlfmf 넣어 반으로 될 때까지 달여서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       녁 식후30분-1시간에 복용한다.

     뿌리,줄기껍질로 술을 담거서 먹기도 한다.

     술은 반드시 1일 2회 각 소주잔 1잔만 복용 하여야 한다.

     많이 먹으면 술일 뿐이다.

     열매는 간장에 담궈 먹으면 맛이 좋고 식보로 쓴다.

     한방에서는 뿌리껍질을 달여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대장궤양, 축농증, 비염등

     의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라.주의사항.

     좋다하여 무분별하게 뿌리채 캐내어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꼭 필요 한분만 줄기를 일부 채취하여 사용하여 씨를 남기지 않아야

     정말 내게 필요할 때 사용할수 있지 않은가?

     가능하면 묘목을 구입하여 식재하여 사용토록 권장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꾸지뽕나무.

  가.목질부를 柘木(자목)이라하여

     부인의 崩中(붕중:여성의 자궁출혈).血結(혈결:혈액이뭉침.어혈등)에쓴다.

     줄기,뿌리껍질을 柘木白皮(자목백피)라 하여

     補腎固精(보신고정:몸을보하고 병자의 정력을 세게함).

     養血舒筋(피를 많게,맑게하고 체력을 보강함)에 효능이 있고

     遺精(유정:병약할 때 정액을 자기도 모르게 배출함).

     요통(허리,척추,엉덩이가 아품) 객혈(결핵등으로 피를토함)을 치료한다.

     가지와 잎을 柘樹莖葉(자수경엽)이라하여

     소염(염증을 제거함),활혈(혈액의숭환을 원활하게함)의 효능이 있고 습진 폐결핵을 치료한다.

     플라보노이드다량함유로 암의 억제력이 강하고 밥맛을 있게하며 통증을 없애 주기도 한다.

     또한 저항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취해소에도 민간에서는 많이 쓴다.

  나.법제.

     뿌리껍질은 가을 물이 내린다음부터 이듬해 봄 물이 오르기 전에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줄기는 단오 전후에 껍질을 벗기며,

     가지,잎도 단오 전후에 채취하여 음그하여 사용한다.


  다.용법.

     목질부,줄기껍질,뿌리껍질 각 40G에 물을1,200ml, 

     줄기와 잎 15g.감초1g에 물700ml을 넣고 반이 될 때까지 달여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 2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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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하고초(꿀풀).

  가.약효.

     줄기와 잎,전초를 하고초라하여 淸肝(청간:간을 건강하게함) 散結(산결:�어진 기와 정을 모음).

     消腫(소종:종기를 없앰).이뇨(소변을 잘보게함).혈압강하의 효능이 있고,

     나력(경부임파선결핵),癭瘤(영류:갑상선종즉 암으로 추정됨).유암(유방암).目珠夜痛(목주야통:안구의병으로 밤에아푼증상).

     頭目眩暈(두목현훈:머리가 아찔하고 눈이  어지러움).폐결핵.간염.근골동통.

     혈붕(생리불순으로 출혈이 심함).대하(여성의 냉증으로 질에서 흰색,갈색 이물질이 나오는 증상)를

     치료한다.

     임파선암.임파절종양.임파선결핵.화농성유선염.유방아 등에 주로쓰인다.

  나.법제.

     전초를 단오부터 하지까지 채취하여 음건한다.

  다.용법.

     전초 15g.감초1g에 물 700ml를 넣어 반이 되도록 달여서 아침 저녁 2번 지속적으로 복용 한다.

     또한 환으로 조제하여 10알씻 아침,저녁 2번 지속적으로 복r용한다.

     외용으로는 짖찌어 환부에 바른다.

     비위가 약한 증상에는 삼백초를 같은 비유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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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와송.

  가.약효.

     전초를 瓦松이라하며,

     청열(열을 내림).해독.지혈.이습.소종.항암의 효능이 있고.

     토혈.혈리.간염.치질.습진.화상.치료한다.

     민간에서는 각종암의 예방. 전이.재발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사용하고 있으며,

     가.신장 질환의 예방과 갱년기 증상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법제.

     전초를 입추-입동 사이에 채취하여 음건한다.

  다.용법.

     전초 10g.감초1g에 물 700ml를 넣어 반으로 될 때까지 달여서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지속적으로

     복용한다.

     봄부터-가을까지 녹즙을 만들어 복용 한다.

     외용으로 짖찌어 환부에 바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귀농사랑방,글쓴이:석창포.

    

생리통에 무지 좋은 노박넝쿨(남사등)

 

우리 나라 여성 50% 이상이 생리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중 10-20%은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리통에 노박덩굴을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수있다고 합니다

 

0.열매

   맛은 맴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은 없다

   생리통과 냉증을 치료하는데 주로 이용하지만 관절염. 근육과 뼈의 통증. 팔 다리 마비 증상에도

   효과가 크다

   ( 생리가 끝나는 날부터 복용하여 다음 생리가 시작하기 전까지 복용)

   노박덩굴 열매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은 마음을 편하게하고 혈압을 낯추며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0.뿌리 줄기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한다

  그밖에 치질. 치루. 탈항. 이질. 설사 등에도 사용하는데 이러한 질병은 노박덩굴 보다 좋은 약초가

  많이 있답니다

 

0.생리통

   11월을 전후하며 잘 익은 노박덩굴 열매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다음 살짝 볶아 가루로 만들어

   1회에 0.5그램 정도씩 1일 3회 식사 30분 전에 따뜻한 물에 타서 약 1개월 정도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접시꽃 뿌리. 익모초. 당귀 . 율무. 민들레등을 이용하는데 그중 노박덩굴이 으뜸입니다

0.관절염 등

   물 2리터에 노박덩쿨 줄기 나 뿌리 30그램 정도를 넣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

   달여서 1일 3회 식후에 복용하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0.참고

  너무 많은 량을 복용하면 설사나 구토를 하게됩니다 욕심 부리지 마시고 차마시듯 복용하면

  좋습니다

천연비아그라 야간문 (비수리 <耆>)

학명 : Lespedeza cuneata G. Don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 정도이고 반관목처럼 보인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어긋난다. 잎보다 작은 연한 노란색 꽃이 늦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2~4송이씩 무리지어 피며 때때로 꽃이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달리기도 한다.

줄기는 엮어 광주리를 만드는 데 썼고, 중국에서는 식물 전체를 야관문(夜關門)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거담·기관지염을 치료하거나 강장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과명 : 콩과 성분 : Pinitol, flavonoid, phenol성(性) 성분, tannin 및 β-sitosterol을 함유한다. Flavonoid에서는 quercetin, kaempferol, vitexin, orientin 등이 분리된다.

분포 : 우리 나라 각처의 들에 난다. 일본과 중국,대만등지에도 분포한다

약효 : 가축 사료, 빗자루 재료 과거 황폐지의 지피물 조성과 지력증진 식물로 사방조림지에 파종한 바 있다.

 

夜關門(전초)- 肝(간), 腎(신)을 補(보)하고 肺陰(폐음)을 補益(보익)하며 散瘀(산어), 消腫(소종) 효능이 있다. 遺精(유정), 遺尿(유뇨), 白濁(백탁), 白帶(백대), 喘哮(천효), 胃痛(위통), 勞傷(노상), 小兒疳積(소아감적), 下痢(하리), 타박상, 시력감퇴, 目赤(목적-결막염), 急性乳腺炎(급성유선염)을 치료한다. 개화 : 8-9월, 백색 부작용없는 천연 비아그라 야관문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 하며 한자로는 절엽철소추(截葉鐵掃?), 야관문(夜關門), 삼엽초(三葉草), 야계초(野鷄草), 반천뢰(半天雷), 폐문초(閉門草), 공모초(公母草), 음양초(陰陽草), 백관문초(白關門草), 야폐초(野閉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깍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고속도록 옆에 무리지어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애 닫힌 문을 쉽게 열 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약초를 길 옆에 내 버려두고 사람들은 왜 신장의 기능을 고갈시키고 부작용도 만만찮은 비아그라만 열심히 찾는 것일까. 야관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위궤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 야관문의잎, 뿌리,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피니톨, 페놀, 탄닌, 시토스테롤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 야관문을 9-10월에 채취하여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고, 신선한 것을 그대로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말린 야관문 80그램에 물 한되(1.8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00밀리리터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 번에 50밀리리터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10일 동안 복용하기를 몇차례 반복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을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3-4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10일 이상 지나야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 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잘 듣는다. 80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야관문으로 여러 질병 고치기 간열로 눈이 침침하고 눈이 충혈된 데 야관문 40그램과 꿀 약간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한 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혹은 가을철에 야관문 씨를 받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야관문을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설사, 급성위염 야관문의 뿌리, 잎, 줄기 말린 것 100그램을 잘 게 썰어 물 1.2리터에 넣고 200밀리리터가 되게 농축하여 고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3-5시간마다 어른은 50밀리리터씩, 아이나 노인, 허약한 사람은 어른 양의 반이나 3분의 2쯤으로 줄여서 계속 먹는다.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대개 낫는다.

 

당뇨병 야관문 30~50그램에 오골계 살코기를 적당하게 넣고 은근한 불로 푹고아서 먹는다. 아니면 하루에 말린 야관문 40~80그램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야관문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기력부족, 허약체질 야관문 뿌리 40~80그램, 꿀 3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 씨를 가루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두세 번 먹어도 좋다.

 

신경쇠약 야관문 뿌리 30-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은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야관문 한눈에 보기

 

과 명 : 콩과

생약명 : 야관문(夜關門), 천리광(千里光)

속 명 : 비수리, 대력왕(大力王), 사퇴초(蛇退草)

분포지 : 황폐한 땅, 고속도로 옆의 비탈진 곳

개화기 : 5~6월 꽃 색 : 흰색, 또는 연한 붉은빛

결실기 : 9월 열 매 : 연한 회색의 작고 둥근 열매

높 이 : 60~100센티미터

채취시기 : 6~9월에 전초를 채취하고 9월에 씨앗을 채취한다.

가공법 :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술에 담근다.

약 효 : 양기부족, 음위증, 조루, 기침, 백일해, 뱀에 물린 데 등 [약이되는 토종식물] 천연 비아그라 야관문 야관문(夜關門)은 밤에 빗장문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 름이 묘하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깎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 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곧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 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 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 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하여 오는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 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야관문은 뱀한테 물렸을 때 뱀독을 푸는 효과도 탁월하다.

산에서 뱀 에 물렸을 때에는 야관문을 진하게 달여서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 루 내어 먹으면 좋다.

잎과 줄기를 짓찧어 물린 상처에 붙이거나 가 루를 물에 풀어서 물린 자리에 붙이는 방법을 같이 쓰면 치료효과가 더욱 빠르다.

 

어떤 뱀에 물렸거나 상관없이 아무 후유증 없이 고칠 수 있는 최고의 명약이다. 중국에서 코브라와 살무사, 죽엽청사에 물 린 사람 수십 명을 야관문으로 치료하였는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 않고 모두 치유되었다고 한다. 야관문에는 파충류나 곤충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서 야관문 근처에는 뱀, 개구리, 두꺼비, 곤충 같은 것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뱀뿐만 아니라 개, 쥐, 고양이에 물린 상처나 벌에 쏘였을 때에도 야관문을 달여 먹으면서 이와 함께 물린 부위를 달인 물로 씻으면 잘 낫는다.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언뜻 보기에 싸리나무를 닮았 으며 시골 사람들이 대신 빗자루를 만드는 데 흔히 쓴다. 길 옆이나 저수지의 둑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라며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산을 깎아낸 곳에 산사태를 막기 위하여 일부러 심기도 한다.

야관문을 먹은 사람은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 하여 천리광(千里光) 이라고도 부르고,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고도 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양기부족이나 조루, 음위증 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력이 있으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여 밤눈 어두운 것을 치료하며 어혈을 없애는 효과도 있고 급성 위염이나 위궤양, 설사, 탈항, 타박상,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

 

남성의 정력증진에는 비수리만을 쓰되 9월에 채취해서 신선한 잎과 줄기만을 쓰는 것이 좋다.

술은 반드시 35도 이상의 증류주를 써야 잘 우러나오고 상하지 않는다.

야관문에 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야관문(夜關門)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이명] 병, 마추 [<이아>], 삼엽초 [<전남본초>], 봉초 [<질문본초>], 균천자 [<분류초약성>], 야계초, 백마편, 조공편, 야벽한초, 철선팔초 [<국산목초식물>], 사도퇴, 사퇴초 [<귀주민간방약집>], 천리광, 호승익, 반촌뇌, 호리취, 황충천, 폐문초, 암초 [<복건민간초약>], 공모초, 철마편 [<강서민간초약>], 퇴소초, 소종야관문, 사탈각, 일지전, 일주향 [<귀주민간약물>], 호류천, 천리급 [<민남민간초약>], 사과피 [<사천중약지>], 봉교미, 화식초 [<호남약물지>], 백관문초, 광문죽, 야합초 [<민동본초>], 삼엽공모초, 철소파, 음양초, 소엽미시채, 대력왕 [<강서민간초약험방>], 관문초, 마비초, 야폐초 [<절강만간상용초약>], 화어초, 석청봉 [<상해상용중초약>], 창승익 [<복건중초약>], 천어천, 천어초 [<운남중초약>], 황선등 [<곤명민간상용초약>], 노강채 [<문산중초약>]. [기원] 콩과 식물 절엽철소추의 전초 또는 뿌리까지 달린 전초이다.

 

[원식물] 절엽철소추 Lespedeza cuneata (Dum. Cours.) G. Don 견보초지자, 소엽호지자라고도 한다. 작은 관목으로서 직립하며 키는 1미터이다. 가지는 가늘고 길며 부드러운 털로 얇게 덮여 있다. 3출 겹잎은 어긋나고 빽빽하며 잎자루는 매우 짧고 길이는 2밀리 이하이다. 작은 잎은 매우 작고 선 모양의 쐐기형이며 길이는 4~10밀리 이고 끝부분은 무디거나 절단형으로 작고 뾰족한 부분이 있으며 중앙 부분 이하는 점점 좁아진다. 윗면에는 보통 털이 없고 밑면에 회색의 견모가 덮여 있다.

 

꽃은 1~4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꽃자루는 매우 짧다. 작은 꽃떡잎은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4밀리 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선 모양의 절단형이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꽃부리는 나비 모양이고 황백색이며 자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으며 아래쪽의 화속(花束)에서 나는데 일반적으로 꽃잎은 없다. 기판은 타원형이고 갈고리를 갖고 있으며 용골판은 별로 구부러지지 않았다.

 

수술은 10개이고 2묶음으로 되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위에 있으며 암술대는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고 암술머리는 작고 정생한다. 협과는 가늘고 작으며 자루가 없고 길이가 약 3밀리로 표면에는 견모가 얇게 덜여 있다. 개화기는 6~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산길이나 황폐한 땅, 길가에서 자란다. 중국 동북, 산동, 강소, 절강, 강서, 호북, 호남, 사천, 운남, 복건, 광동, 광서, 귀주 등지에 분포한다.

 

[재배]

1, 기후와 토양: 적응력이 비교적 강하여 일반적으로 배수가 잘 되는 땅이면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

 

2, 번식: 종자로 번식시킨다. 사천 지방에서는 3~4월에 파종한다. 정지한 땅에 너비가 1.3미터 되는 두둑을 만든 후 이랑 사이 거리, 포기 사이 거리를 각각 33센티미터씩으로 해서 깊이가 7센티미터의 구멍을 판 후 구멍 하나에 20알 정도의 씨를 뿌린다. 인축분뇨를 준 다음 초목회를 약 1센티미터 두께로 덮는다.

 

3, 경작 관리: 묘목의 높이가 3~4센티미터 되었을 때 묘목을 똑같이 솎아내어 구멍 하나에 4~5포기씩 남긴다. 그와 동시에 김매기하고 웃거름을 한 번 준다. 그후 6~8월 및 10월에 수확하고 다시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각각 한 번씩 한 다음 6월과 10월에 김매기 한 후에 웃거름을 한 번씩 준다. 이듬해부터 해마다 4, 6, 10월에 한 번씩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하고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비료는 인축 분뇨가 적당하다.

 

[채집]

 9~10월에 채집하여 날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성분] pinitol, flavonoid, 페놀성 성분, tannin, B-sitosterol이 들어 있다. flavonoid에서는 quercetin, kaempferol, vitexin 등이 분리된다.

 

[약리]

 1, 지해(止咳) 작용: 마우스에게 탕제 및 야관문으로부터 분리 추출한 일종의 알코올성 성분인 해영순(咳寧醇) 0.5그램, 707호 물질(주로 flavonoid 화합물) 5밀리그램, 또는 '607호 물질'(주로 페놀성 물질인데 flavonoid오 산성 물질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10밀리그램을 경구 투여하면 현저한 지해 작용(암모니아수 분무인해법)이 있다. 작용 강도는 마우ㅡ에게 2밀리그램의 codeine을 투여했을 때와 거의 같다. 그러나 고양이의 상후두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어 기침이 나게 하는 방법은 상술한 알코올성 성분과 '707'에 지해 작용이 있음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이로써 위에 적은 지해 작용은 중추 신경계에 직접 작용하여 이어난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마우스에게 B-sitosterol 500밀리그램/킬로그램을 경구 투여하면 확실한 진해 작용이 있다.

 

2, 거담 작용: 마우스에게 해영순(알콜성 성분) '707' 또는 '607' 75밀리그램을 경구 투여해서 명백한 거담 작용(페놀 레드법)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임상에 응용했더니 뚜렷하게 소담작용과 거담 작용이 있었다.

 

3, 평천(平喘)작용: guninea pig(모르모트)에게 '707' 100~200밀리그램/킬로그램을 복강내 주사하였더니 뚜렷한 평천 작용(히스타민 분무법)이 있었으나 해영순 200밀리그램/킬로그램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적출한 guninea pig의 기관 실험에 의하면 '707'에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어 aminophylline 같은 기관의 평활근 이완 작용이 뚜렷했으며 그 작용 시간은 aminophylline 보다 느리기는 하지만 지속적이라는 점이 인정되었다.

4, 자궁에 대한 작용: 뿌리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각종 임신한동물 및 stilbestrol로 감수성을 높인 적출 자궁에 대하여 선택적 흥분 작용이 있지만 임신하지 않은 동물의 적출 자궁에 대하여는 뚜렷한 작용이 없다.

5, 항균 작용: in vitro 실험에서 전초의 탕제는 6.25~25퍼센트 이상 농도에서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쌍구균, α-연쇄상 구균 및 카타르구균에 모두 억균 작용이 있고 '707'은 1밀리리터에 5밀리그램 이상 함유되면 백색 포도상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고 10밀리그램 이상 함유되면 α-연쇄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비수리는 여름에 꽃이 핍니다..

 

 
 

엉겅퀴.jpg

엉겅퀴(소계,대계)
  

어혈을 풀어주고 정력을 보강하는 엉겅퀴


엉겅퀴는 국화과의 다년초이다.  흔히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높이 
5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피침상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결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라고 한다. 

엉겅퀴는 정력을 보강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엉겅퀴를 우리말로는 조방가새, 약 이름으로는 소계라 하며, 1미터가 넘게 자라는 엉겅퀴를 우리말로는 항가새, 약 이름으로는 대계라고 한다. 두 가지 모두 약으로 쓰지만 주로 약효가 더 좋은 대계를 많이 이용한다. 

독은 없으며 맛은 달고 이뇨, 해독, 소염작용이 있으며 열이 혈액의 정상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스린다. 지혈작용이 있어 각종 출혈, 예를 들면 토혈, 코피, 잇몸출혈, 대변출혈, 소변출혈, 자궁출혈 등에 응용된다. 

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굳어 버려 통증과 응어리를 일으킬 때 혈액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돕고, 쌓인 응어리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박상이나 부르럼, 종기 등을 비롯한 악성종양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이 밖에도 폐렴과 폐농양에 좋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응용되며, 속칭 냉증이라 일컬어지는 각종 대하증도 치효할 수 있다. 

엉겅퀴에는 타라카스테린 아세테이트, 스티그마스케롤, 알파 또는 베타 아말린 등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하며 저혈, 소염작용을 한다. 

염증성 질환에는 하루에 말린 엉겅퀴 40그램을 끓여두고 물을 마시듯 수시로 마셔도 잘 가라앉는다. 

엉겅퀴를 뿌리채 짜 낸 냉즙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춰 주며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훌륭하게 해낸다. 엉겅퀴를 깨끗이 씻은 뒤 녹즙기에서 즙을 내면 되는데 분마기를 써도 된다. 

고혈압 환자라면 쓴맛을 줄이기 위해 양파를 함께 넣어 즙을 내는 것이 좋고, 타박상일 때는 술을 조금 타서 마셔도 좋다. 하루에 90-180그램 가량을 짜 두고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그런데 생즙을 내기 위해서는 엉겅퀴가 싱싱해야 하는데 사철 언제나 싱싱한 엉겅퀴를 구하기는 어려우므로 이때는 9월에 뿌리째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프라이팬에 슬쩍 볶아 두고 하루 30-40그램씩 차처럼 끓여 마셔도 된다. 

유방암에는 엉겅퀴생즙에 달걀 흰자위를 섞어 반죽해서 붙이는 것도 좋으며, 엉겅퀴 끓인 물을 마셔도 큰 도움이 된다. 요통이나 신경통에는 엉겅퀴를 질그릇에 진하게 달여 짠 뒤 병에 담아서 보관해 두고 식사를 하기 전에 한 컵씩 마시거나. 엉겅퀴잎을 진득하게 찧어 환부에 붙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성의 스태미너를 강화하는 익정작용과 사람을 살찌워 건강하게 하고 혈액을 보충하는 작용도 있다. 엉겅퀴생즙은 ‘마시는 정력제’라고들 말한다. 나이가 들어 정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노인이라도 30그램씩 생즙을 내 마시면 잃었던 정력이 다시 샘솟는 효험을 볼 수 있을 정도다. 

따라서 조양이라고 하는 아침 발기 현상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하거나, 소변 줄기가 시원치 않고 소변을 보고 싶어도 금방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는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물론 달인 다음 마셔도 약효를  볼 수 있지만 오래 끓일수록 약효는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다리에 힘이없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열이 달아오르는 자각증이 있을 때, 또 성욕이 줄어드는 것을 말할 것도 없고 성생활의 질이나 양이 전만 못하다고 느낄 정도여서 인생 전반의 의욕마저 떨어질 때, 더구나 입이 잘 마르며 항상 뒷머리가 무겁고, 목과 어깨가 짓눌리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 더없이 좋은 것이 엉겅퀴차다. 

엉겅퀴는 산이나 들에서 쉽게 눈에 띄며 건재약국에서도 싼값으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하루 20그램 정도씩 차로 끓인 다음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면 된다. 맛은 감미라 하지만 달지는 않기 때문에 당뇨병성 성신경쇠약증이 있더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 [본초].   

지정(地丁)이 즉 엉겅퀴이다. 꽃이 누른 것은 황화지정 이라 하고 꽃이 자줏빛인 것을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하는데 다 같이 옹종을 낫게 한다[정전]”


엉겅퀴의 뿌리는 가을에, 잎과 줄기는 꽃 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해열, 지혈,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감기, 백일해, 고혈압, 장염, 신장염, 토혈, 혈뇨, 혈변, 산후에 출혈이 멎지 않는 증세, 대하증 등이다.  종기의 치료에도 쓰인다.  어린 잎을 나물 또는 국거리로 하며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 먹기도 한다.  상큼한 향이 미각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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