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뽕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농약을 덜 써도 수확이 가능한 환경친화형 작물이며 유휴지, 산지 등을 이용하여 단지화하여 수확한 오디뽕은 맛이 달고 향긋한 냄새가 날뿐만 아니라 항노화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술, 음료, 각종 식품 또는 식품첨가제로 개발 가능하여 전망이 밝은 수종이다.



가. 오디(mulberry)의 성분과 기능

  오디는 달고, 영양가가 풍부하며, 또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은 과실이다. 영어로 뽕나무를 ‘mulberry’라고 하는데 ‘mul’은 ‘mull’ 즉 ‘포도주나 맥주에 향료 등을 넣는 것’에서 오고, ‘berry’는 ‘장과(漿果)’ 즉 포도와 같이 ‘살과즙이 많은 과실’을 뜻한다.

  서양에서는 strawberry(딸기), blueberry (월귤나무 열매), blackberry(나무딸기) 등 처럼 뽕나무를 과수로 취급했던 것으로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누에의 먹이로만 생각하고 오디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으나, 최근 노화를 억제하는 C3G 성분이 오디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밝혀지는 등 오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3G

색소의

기  능

○ 노화억제:기억손실 방지 및 동작 조정             ○ 항 방사능 활성

○ 요도염 예방 및 치료:대장균의 요도 부착 억제

○ 항산화작용:토코페놀 대비 최고 7배나 강함

○ 콜레스테롤 저하                                  ○ 항균작용


나. 오디의 기능성

 (1) 고의서에 기록된 오디의 기능성

  ○ 오디는 맛이 대단히 좋고 풍부한 포도당, 사과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구황식물임.(삼국지에는 장패가 말린 오디로 조조 대군을 구원하였다는 기록이 있음.)

  ○ 오디는 달고 차고 독이 없으며 이것만 먹어도 消渴(당뇨병)을 치료한다.(日蘇敬)

  ○ 오디는 오장, 관절을 이롭게 하고 혈기를 통하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허기지지 않는다. 많이 채취하여 햇볕에서 말려 가루를 내고 꿀로 환을 만들어 매일 60알씩 먹으면 백발이 검어지지 않는 노인이 없다.(日 陳藏器)

  ○ 뽕나무의 용도가 매우 많으나 뽕나무의 정령은 오디에 있다. 따서 잘게 갈아 베로 걸러 찌꺼기를 없애고, 즙을 돌그릇 중에서 졸여 엷은 고약으로 만들고 꿀을 다소 넣고 다시 졸여 진한 고약으로 만들어 옹기에 넣어 두고 1, 2잔씩 식후 또는 취침 때에 끓는 물에 떨어뜨려 마시면 소갈을 치료하거나 정신을 맑게 하고 소장의 열을 치료한다.(寇宗奭)

  ○ 가루를 내어 꿀로 오동나무 열매 크기로 환을 지어 공복에 30개씩 먹는다. 매일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병이 없다.(日 喫茶養生記)

 (가) 약 효능

   ○ 오디는 간장과 신장을 보익하고, 음혈(陰血)을 길러 주는 효능이 있어서, 河首烏의 효능과 같다. 그러나 하수오가 능히 양혈검정(養血歛精)작용이 있는 데 대해, 오디는 양혈거풍(養血去風)작용이 있는 것이 다르다. 하수오는 수치(修治)를 하면 보익력이 커지지만, 오디는 술에 담궜다 마시면 풍열을 잘 다스린다. 普濟方에는 수종창만(水腫脹滿)을 치료하고 뽕나무 껍질을 잘라 물 2말을 1말로 졸이고 오디를 넣어서 다시 반으로 졸여 찹쌀밥 다섯 되로 술을 담아 마시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和漢藥百科圖鑑)

 (나) 용도

   ○ 강장(强壯), 진통약으로, 번민으로 잠이 안 올때, 귀울림(耳聾), 눈이 잘 안 보이는 증세(目昏), 변비, 요통과 무릎이 약한 증세, 筋骨不利 등에 이용


(2) 현대의학에서 밝혀진 기능성

  ○ 저혈압, 불면증, 소갈증(당뇨), 알콜 중독증 치료(동물실험)

  ○ 고밀도 콜레스테롤 상승 및 중성지질 저하


 

Total Cholesterol

HDL-Chol./Tot. Chol.

Triglyceride

정 상 군

 9.40(100)

93.6( 100)

12.40(100)

대 조 군

13.75(  0)

81.8(  87)

27.25(  0)

야    상

12.80( 24)

81.3(  87)

14.60( 85)

카타네오

12.40( 31)

96.8(>100)

20.20(  6)


  ○ 간독성 저하


 

GPT

GOT

정 상 군

33.80( 100)

  55.24(100)

대 조 군

35.00(   0)

145.68(  0)

야    상

34.20(  67)

 68.12( 86)

카타네오

28.00(>100)

100.92( 50)

  GPT:Glutamic-pyruvic transaminase (높을수록 해로움)

  GOT:Glutamic-oxaloacetic transaminase (    〃     )


  ○ 오디 중의 GABA 및 Rutin 함량(㎎/g DW)


 

GABA

Rutin

뽕    잎

0.17

217.7

청 일 뽕

0.17

 49.1

카타네오

0.23

119.7

야    상

4.88

 62.7

  GABA(γ-aminobutynic acid):혈압 강하,  Rutin:모세혈관 강화


  ○ 항 노화억제 색소 고 함유 작물

     오디는 아주 높은 항노화 색소, C3G(cyanidin-3-glucoside)를 함유하고 있다.


구    분

항노화 색소 함량(% 건물중)

포    도

검 정 콩

유 색 미

오    디

 0.05

 0.13

0.2~0.3

 1.0

  ※ 포도에 비해서는 20배정도, 검정콩에 배해서는 8배 이상 높다.


다. 오디의 품종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에서 13종의 품종을 선발하였으나 묘목의 증식상태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 일반 뽕나무로 보급되고 있는 청일뽕나무의 오디는 수량이 많고 품질이 좋아 오디재배용 품종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당도가 낮지만 크고 많이 열려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

    - 사원뽕 22호, 신광뽕, 태전조생, 휘카스 4X, 국상20호, 목상, 장소상 등

  ○ 당도가 높고 수량도 높아 과실로 먹기에 적합한 품종

    - 접상, 환십조생, 노상실생, 진화상

  ○ 오디가 흰색이면서 달고 수량도 높은 품종:터키-D


구  분

수확시기

열매의 특징

청일뽕

 심은 후 3년

과상 2호 보다 크기는 작다.

당도는 탁월하다.

품질은 탁월하다.

병충해에 강하다.

과상 2호

 심은 후 2년

열매가 크다. (2g 이상)

당도는 청일뽕에 비해 떨어짐.

2년차에 1~2 수확가능


라. 재배방법

 (1) 뽕밭 적지선정

  (가) 표고

   ○ 표고에 따라 기상조건이 뽕나무 생육에 직, 간접적인 영향

   ○ 표고가 100m 높아짐에 따라 온도가 약 0.6℃가 낮아지며

   ○ 뽕나무의 재배한계 표고는 1000m정도, 양잠 경영상의 재배 한계 표고는 남부지방은 600m, 중북부 지방은 500m정도 임.

  (나) 경사도

   ○ 경사가 높을수록 지력이 낮고 토양의 유실이 심할 뿐 아니라 남향은 기온이 높은 잇점이 있는 반면 토양수분의 증발산량이 많아 오히려 발육이 불량해지는 경우가 있음.

  ○ 유기물 피복 등 토양유실을 막을 수 있고 뽕밭관리에 기계를 이용하려면 경사도 15% 미만의 곳에 등고선을 따라 관행방법에 준하여 식재하고 25% 미만은 간이 계단식으로 식재

(다) 토양의 물리성 개량

  ○ 뽕밭 토양은 양토 또는 사양토가 좋으며 식토는 45㎝ 구덩이를 파고 조성하며 유효 토심이 50㎝ 이하의 밭은 유기물을 충분히 넣을 후 심경한 다음 식재

  ○ 지하수위가 높은 밭은 배수로를 깊게 파주어 물빠짐을 좋게 배수로를 설치함.

(라) 토양산도

  ○ 뽕밭 토양의 PH는 6.5이하 산성 토양에서는 비료 생육이 왕성하며 흡수율이 낮아지고 미생물 활동이 감퇴되며 유기물 분해가 저해되어 뽕수량 및 엽질이 떨어짐.

  ○ 농용석회 10a당 200~300㎏을 시용하여  토양을 중화 시킴.

(마) 유기물 함량

  ○ 뽕밭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3%이하인 경우 뽕나무 생장이 불량하게 되므로 완숙퇴비를 10a당 2생이상 시용

  ○ 볏짚 또는 보릿짚 등 시용시 토양 내 질소 흡수에 따른 일시적인 탈질현상을 막기 위하여 퇴비 1톤당 20㎏의 요소를 추가로 시용하여 유기물의 부식을 촉진시키면 효과가 좋음.

(바) 유효 인산 함량

  ○ 개간지 토양은 일반적으로 인산 함량이 부족하여 뽕나무 생장이 불량하게 되므로 용성인비를 10a당 100~150㎏을 시용

(사) 기타 유의사항

  ○ 천수답에 뽕밭을 조성할 경우 배수가 잘 되도록 뽕밭 주위에 배수로를 충분히 파주고 두둑식 재배법으로 심고 벼, 과수 또는 채소 집단재배지나 유독가스, 매연, 폐수 등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피해는 것이 좋음.


(2) 오디뽕나무 심기

  뽕나무는 특히 과습에 약하므로 물이 잘 빠지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땅이 좋으며, 심을 때 유기물을 10a당 2톤 이상, 석회는 200㎏ 정도를 심는 구덩이에게 집중적으로 넣는다.

  경운기로 관리하고 낮추만들기로 할 경우 이랑사이를 200㎝, 나무사이를 100㎝로 하여 10a당 뽕나무는 500그루를 심고, 중형트렉터로 관리하고 중간만들기로 할 경우, 최소 이랑사이 250㎝, 나무사이 150㎝로 하여 약 266그루를 심는다.

  뽕나무는 골을 파고 심지만, 오디용 뽕밭은 심는 나무 수가 적으므로 과수처럼 구덩이를 파고 심는다. 깊이 50㎝, 폭 50㎝ 구덩이를 파고 흙을 적당히 다시 넣어 메운 후, 퇴비와 석회를 넣고 심는다. 심는 시기는 낙엽 진후부터 이른 봄 싹트기 전까지 심으면 된다.


뽕나무 심는거리

구      분

이랑사이

나무사이

10a당 주수

경운기관리

낮추만들기

200㎝

100㎝

500주

중간만들기

120㎝

416

트랙터관리

낮추만들기

350㎝

80~100㎝

400~500

중간만들기

120㎝

333


(3) 나무 모양 만들기

  오디뽕나무의 모양 만들기는 낮추만들기, 중간만들기, 교목만들기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낮추만들기는 그루당 수량은 좀 낮으나 가지 위까지 손이 닿아 품질이 우수한 오디를 수확하여 생과로 출하하기에 좋으나 그루당 수량이 적은 단점이 있다.

  장점으로는 나무 심는 간격을 줄일 수 있어 성목이 되기 전까지 많은 수확을 올릴 수 있다. 청일뽕과 같이 품종에 따라 나무를 적게 키울 경우 잘 달리지 않 품종에 적용 할 수 없다. 대성뽕과 같은 품종은 나무가 작아도 오디가 많이 달리고 오디도 커서 생과 출하용으로 적당하다.

  중간만들기는 나무의 높이가 좀 높아, 가지 밑에 달린 오디는 손으로 수확하고 높이 달린 오디는 밑에 비닐이나 거물망을 깔고 수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그루당 수량이 높고 관리법도 비교적 쉬운 좋은 모양이다.

  교목만들기는 나무가 커질수록 오디가 작아지고 병해충방제가 어려워 좋은 나무 모양이 아니다.

  중간만들기와 교목만들기는 넓게 심기 때문에 성목이 되기 전까지는 수량을 많이 올릴 수 없으나, 성목이 되면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다.

  현재 오디용 뽕나무묘목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현실에서 넓게 심어 나무를 키루당 수량을 올릴 수 있는 중간만들기나 교목만들기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다.

(가) 낮추만들기 방법

  낮추만들기는 심고 나서 첫해 봄(묘목 상태임) 3월 중에 원줄기를 땅에서 15㎝ 정도 높이에서 자르고 원줄기에서 나온 새순 중에 3가지만 남겨 키운다. 가지 3개가 되지 않으면 5월 하순까지, 햇가지가 30㎝ 이상 자랐을 때 20㎝ 부위에서 순지르기를 하여 새가지가 나오게 한 다음 잘 자란 가지 3개만 남겨 키운다.


심은 직후              생육중                        낙엽진 후

심은 후 1년째


봄 발아전                 오디수확직후                 낙엽진 후

심은 후 2년째


  2년째 봄, 자라는 대로 놓아두면 오디가 일부 열리기도 한다. 6월 중순 오디를 따고 나서 바로 첫해에 자란 가지를 땅에서 1m 높이에서 자른다. 남은 가지에 붙어 있는 새순은 생육이 좋은 것은 잎을 4장, 좋지 않은 것은 2장만 남기고 잘라 준다.

  3년째 봄, 3월 하순경까지 그루 아랫부분에 있는 잔가지를 솎아 버린다. 6월 중하순경 오디를 따고 바로 전 해에 자란 가지 아랫부분에서 눈 2~3개를 남기고 잘라 준다. 남아 있는 새순은 2년째와 같은 방법으로 잘라 준다. 이렇게 매년 같은 방법으로 관리한다.


봄 발아 전               오디 수확직후               낙엽진 후

심은 후 3년째 이후


(나) 중간만들기 방법

  중간만들기는 원줄기를 1m 내외로 하고 그 끝에 그루머리를 만드는 방법으로 원줄기에서 2~3개의 곁줄기가 나오게 한다.

  ○ 1년차:심은 후에 자란 새가지가 30㎝ 가량 되었을 때 그 중에서 가장 생육이 왕성한 새싹 하나만을 남기고 그 밖의 것을 따 버린다.

  ○ 2년차:이른 봄 발아하기 전에 가지를 땅위 1m 가량의 높이에서 자른다. 발아한 후에는 아랫부분의 새싹으로부터 점차 따버리고 최후에는 위 끝부분에 3~4개의 가지만을 남겨 자라게 한다.

  ○ 3년차 이후:오디를 수확하고 여름베기를 하는데, 이때 줄기 기부의 눈 2~3개를 남겨놓고 자른다. 3번째에는 줄기기부를 바싹 잘라 부정아를 유도한다.

  중간만들기는 그루당 수확량은 낮추만들기보다 많지만 사다리를 이용하거나 나무를 흔들어 수확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교목만들기는 뽕나무를 심은 후 그대로 자라게 하고 오디를 따는 방법으로 병충해 방제가 어렵고, 오디도 작고 품질이 떨어지나 나무관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마. 피복재배

  ○ 뽕밭 토양표면에 유기물을 덮어 주면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토양수분을 유지하며 유기질을 공급하여 주고 경사지에서 토양 유실 예방효과도 좋음.

  ○ 비가 많거나 한냉한 지방에서는 뽕밭 내 온도를 떨어뜨려 언피해를 입을 염려가 있으며 여러 병해충의 잠복소가 되어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음.

  ○ 피복재배는 병해충 방제 등 재해예방을 철저히 하여야 함.

  ○ 피복재료는 볏짚, 보릿짚, 풀 등이 있으며 뽕밭 전면 피복시 10a당 2톤이상이 소요되므로 피복재가 적을 경우 한 이랑씩 건너서 교대로 피복

  ○ 덮은 재료는 가을갈이 후 퇴비로 이용하거나 썩혀서 줄어든 부분만을 보충하여 덮는 것을 계속함.

  ○ 비료는 유기물을 덮은 뒤에 전면에 뿌려 주고 3~4년마다 가을갈이를 깊이 하여 유기물과 흙을 잘 섞어 주도록 함.

  ○ 개량부직포를 피복하면 노동력이 절감 됨.


바. 거름주기

  ○ 봄 시비:3월 하순까지 시비를 끝내야 한다. 보통은 뽕밭 전면에 시비를 하지만, 오디 뽕밭에서는 뿌리가 뽕밭 일부에만 뻗어 있으므로, 과수원에서처럼 뿌리 근처에 골을 파고 유기물과 화학비료를 한꺼번에 주고 흙으로 묻어 준다. 2, 3년 지나면 뿌리가 고랑 쪽으로 뻗으므로 시비하는 골도 그루터기에서 바깥쪽으로 점점 확대하여야 한다. 봄 비료는 일년주는 양의 40%를 준다.

  ○ 여름비료:오디를 수확하고 나서 바로 가지를 정리하고 여름비료를 준다. 봄 비료 후보다 자라는 기간이 길므로 일년주는 양의 6할을 준다. 연간 삼요소 시비량은 첫해는 잎뽕을 위한 뽕밭의 1/4, 2년째는 1/2, 3년 이후에는 3/5의 비율로 준다.


오디 뽕밭에서의 화학비료 시비량(300평당)

시비량

 

수령

성분량()

봄 비료()

여름 비료()

질소

(N)

인산

(P2O5)

칼리

(K2O)

요소

용인

염가

요소

용인

염가

첫해

6.3

2.8

3.8

5.6

5.6

2.4

8.4

8.4

3.6

2년째

15

6.5

9.0

13.2

13.2

 6

20

20

 9

2년째 이후

18

7.8

10.8

15.6

15.6

7.2

23.4

23.4

11.8


사. 병해충 방제

  오디 뽕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은 뽕나무이, 병은 오디균핵병이다. 뽕나무이는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흰색의 분비물을 내어 잎과 오디에 피해를 준다. 방제 방법은 이른 봄 겨울눈이 틀 무렵 DDVP유제, 디프수화제 등 1,000배액을 잎의 앞뒷면과 주변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 월동성충을 방제한다.

  오디균핵병은 일종의 곰팡이병으로 오디에만 전염된다. 이 병에 걸린 오디는 익어도 회백색을 띠고, 작고 딱딱하다. 전혀 먹을 수 없고 한 번 걸린 밭에서는 매년 반복해서 생긴다.

  병든 오디는 땅에 떨어져 오디 속에 있는 균핵이 흙 속으로 들어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사이에 자낭포자가 날아 가지에 붙었다 오디로 옮겨 병이 생긴다. 방제법으로는 땅에 떨어진 병든 오디를 쓸어 태우고,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사이에 땅 표면에 보르도액, 지오판(톱신 엠) 수화제 등을 2~3회 충분히 뿌려 준다.


  

뽕나무 이

균 핵 병


아. 오디 수확

  오디는 6월 초․중순경에 대부분 익는다. 이 시기는 기온이 높으므로 따서 바로 가공하거나 냉동 보관한 다음 가공업체에 납품하여야 하므로 냉동 창고가 필요하다.

  청일뽕과 같이 오디가 한꺼번에 익고 잘 떨어지는 것은 나무 아래 그물망을 치고 흔들어 떨어지게 하여 모은다.

  대성뽕(휘카스4X) 같은 품종은 잘 떨어지지도 않고, 한 나무에서도 익는 시기의 차가 커 손으로 따서 생과용으로 출하하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익기 전에 따면 저장성은 다소 좋을 수도 있지만 따기도 어렵고 맛이 떨어지므로 완숙한 것을 따는 것이 유리하다.



자. 오디 생산성

  ○ 지금까지 오디 생산성은 10a당 800~ 1,000㎏로 추정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2,000㎏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 오디의 생산성은 나무의 나이, 관리 방법 특히 전정 기술에 따라 큰 차를 보일 것으로 생각되나, 대체적으로 1,000㎏/10a 내외이다.

  ○ 생과일 아이스크림이나 생과일 음료로서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앞으로 식품 개발과 홍보에 따라 소비추세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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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차밭 만들기

   - 경사도 15도 이상지역은 피함(노동력 등 경영비가 많이 듬)

   - 방 향:동향, 남향, 동남향이 유리

   - 토 심:0.6~1m 이상 지역

   - 1필지:600~1,200평 단위, 이랑의 길이는 50m이내(기계화 가능)

   - 도로와 연계성이 있고 침수우려가 없는곳

   - 온도:연평균 기온 13~16℃, 겨울 최저평균 -5~-6℃, 지상부 생장 뿌리활동 및 개시온도 10℃ 이상

   - 강수량:연간 1,300㎜이상, 2~4월 강우 부족시 첫물차가 늦고 7~8월 강우가 많아야 다수확

   - 안개:안개가 많은 지역이 고급차 생산에 유리

   - 토양:PH 4.5~5.5범위, 통기성, 투수성, 보수성이 좋아야 함

 ◦ 종자 및 묘목심기

 <종자에 의한 차밭조성>

   - 종자채취:10월상순~11월상순에 종자를 채취하여 망 자루나 P․P포대에 담아 노천매장하거나 5℃ 저온저장고에 저장

   - 정식준비:정식 1개월전 퇴비(3~5톤), 건계분(500~600㎏), 중과석(100㎏/10a) 시용, 종자소요량 20~30ℓ/10a

   - 파종:10~11월 파종하거나 이듬해 3월 중순 이전 파종, 재식밀도 1.5~1.8m×20~30㎝, 2~3립씩 점파, 복토는 가을 파종시 5㎝ 내외, 봄파종 3~5㎝

 <묘목에 의한 차밭조성>

   - 식재시기:3월 중하순

   - 봄 포장준비:퇴비(5~6톤), 용성인비 50㎏/10a

   - 차나무는 이식을 싫어하며 삽목시 2~3년 가식 후 본포에 정식하는 것이 겨울철 동해 방지 및 생육 촉진

   - 식재거리:평야지 180×30㎝, 경사지 120~150×30㎝, 10a당 평야지 1,800~3,700주, 산간지 2,200~4,400주 소요

   - 묘목을 심을 때 순서

   정식 1개월전 깊이 30, 폭 30~40㎝ 판다

   뿌리는 잘펴서 자연상태처럼 심고 잘 답압

   관수량은 주당 4~5ℓ, 짚․풀 등을 10a당 700~1,000㎏ 덮어줌

 ◦ 차나무 삽목

   - 발근적온:20~30℃, 성목다원 300평에서 400천본 삽수채취 가능

   - 삽목시기:6~7월경

   - 삽목상 만들기:넓이 1.0~1.2m, 통로폭 30~50㎝, 차광정도 60~80%

   - 삽목용토:비료성분 적고 보수성, 통기성 좋은 굵은 마사토 사용, 토양소독시는 삽목 4주전까지 30㎝간격 10㎝깊이에 크로로피크린을 한 구멍당 3~5㎖ 주입한 후 폴리에칠렌 필름으로 1~2주간 피복후 1~2회 경운, 가스 제거후 삽목

   - 삽수조제:측아가 충실하고 새 가지에서 황갈색으로 경화가 진행된 가지선택, 3절 2엽이 적당하며 맨 아래 잎 하단을 3~4㎝ 남기고 절단하여 삽수로 조제

   - 삽목방법:이랑 방향에서 직각으로 조간 12~20㎝, 삽수는 2.5~3.0㎝ 간격으로 서로 교차되지 않도록 하고 깊이는 3~4㎝로 꼽음

  -삽목후 관리:관수는 1일 1회 3㎜(㎡당 3ℓ), 관수시 물방울 크기를 최대한 작게함(크면 나무가 흔들려서 뿌리내림이 나쁨)

 ◦ 시 비

   - 봄비료:질소 12, 인산 10, 가리 15㎏/10a, 봄비료는 첫물차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는 지온이 7~10℃ 일때에 시용함(3월 상순~)

   - 여름비료:첫물차 수확직후, 세물차 수확직전 질소 12㎏/10a을 시용

   - 가을 밑거름 시용:질소 18, 인삼 10, 가리 15㎏/10a, 양분을 뿌리에 흡수 저장하여 다음에 첫물차에 이용되므로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매우 중요한 비료임

    이 시기는 뿌리의 생육이 제일 활발한 시기임

    1회에 많은 양의 시비를 할 때는 농도 장해가 우려되므로 1~2회 시비

    유기물 및 퇴비를 주로하고 3요소가 고루섞인 배합비료 적당

    시비 후 반드시 흙으로 덮어줄 것

 ◦ 미량요소 결핍

   - 고토 결핍:첫물, 두물차의 생육기에 고엽과 엽맥간에 황백화

   - 철 결핍:잎이 녹색을 일부 띠면서 황화, 유산 제2철 1% 엽면살포

   - 아연 결핍:새잎에 황록색의 반점, 잎이 가늘고 절간장이 짧음


 ◦ 병해충 방제

   - 탄저병:5~10월까지 발생(두물차와 세물차 시기에 가장 발생 심함), 터부코나졸, 지오판수화제, 리프졸 등 수확 14~21일전 사용

   - 겹둥근무늬병:수확 후 상처를 통해 감염(세물차 시기에 발생 심함), 비타놀, 디페놀코나졸 등 수확 14~21일전 사용

   -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5~9월 발생, 초기 어린잎, 후기 성엽 가해, 그로포, 할로스린유제, 피리크로포스유제 등

   - 잎말이나방:잎을 위 아래 2매를 합하여 말고 내부에서 식해, 년 4회 정도 발생, 성페르몬, 예찰 등 이용,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 약제 이용 방제

   - 동백가는나방:잎을 삼각형으로 말고 엽육 식해, 초기에 할로스린수화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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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삽목의 종류로는 숙지삽과 녹지삽이 가능하였으며, 숙지삽 보다는 녹지삽이 캘러스형성이 양호하고 발근율이 높은 경향이었다. 삽목시기는 숙지삽은 2월∼3월중순경 실시하고, 녹지삽은 7월∼8월경 실시하는 것이 발근율이 높아 적당한 시기로 판단된다.
2. 황칠나무의 경삽시 삽식형태는 관삽(normal cutting) 보다는 단자삽(earthen-ball cutting) 이 캘러스 형성율이 높고 발근이 양호하였다.
3. 상토는 통기성과 보수성이 양호한 사양토가 발근에 효과적이었으며,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적당한 상토로 생각된다.
4. 식물생장조절제는 IBA(indole butyric acid)를 100ppm처리할 경우 캘러스 형성율이 높고 발근이 촉진되는 경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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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학명
Dendropanax morbifera H. Lév.
과명
두릅나무과
황칠나무잎
분포지
한국 특산식물로 남부지방의 해변과 도서지방의 숲 속에서 자생한다.
주요생육지
제주도, 완도, 거문도, 대흑산도, 어청도 등에서 생육하며 제주도에서는 표고 700m까지 분포한다.
생육형
성상 : 상록활엽교목

수형 : 원주형

수고 : 15m

황칠나무열매

가지 및 줄기

어린 것은 녹색, 털 없고 윤기가 나며 단립으로 올라가 원주형 수형을 이룬다. 수피에 상처 내면 황색 수액이 나오고 독이 있으며 고급 염료로 쓰인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좋고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호생, 3∼5개로 갈라진다.

산형화서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6월에 백색으로 피며 꽃잎 5장, 수술 5개, 암술머리 5갈래로 나뉜다.

열매 및 종자

핵과, 타원형이며 길이 7∼10mm로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자생지의 생태적 특성 토심이 깊고 비옥적윤한 곳을 좋아하며 동백나무, 후박나무, 사스레피나무와 함께 혼생한다.
번식방법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재배방법 내한성은 약하고 내음성과 내조성이 강하며 특히 어릴때의 생장이 빠르다. 내공해성과 내병충해성이 크고 이식력이 양호하고 해풍에 잘 견딘다.
조경가치 및 용도 수피에 상처를 주면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黃漆)이라고 하여 고급도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옛 왕실가구의 재현시 이용하면 좋다. 상록성의 기이한 모양의 잎과 열매, 아름다운 수형은 난대지방의 자연경관 조성에 좋은 재료가 되며 개발요망 수종이다. 수액이 묻으면 옻이 옮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보호 및 관리 민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종이며, 남부지방 조림용으로 이용이 증대되어야 할 나무이다. 내병충성이 크므로 관리상 편하다.
우리 나라 황칠나무 육종현황
황칠나무
1.황칠나무
3.일반 개체 수피
2.황칠나무의 잎과 열매

우리 나라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지액인 황칠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황금색 전통 천연도료로 광택이 우수하고 투명하다. 황칠나무의 재배 및 육종현황과 자원화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서 론

인류는 의식주의 해결을 위하여 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고대에는 주로 식물자원을 천연 그대로 이용하여 왔지만 문명과 생활 양식의 변화로 자생하는 식물들 중에서 이용 가치가 높고 재배가 용이한 식물들을 우선적으로 이용하여 재배하게 되었다. 자생식물로부터 작목으로의 개량은 재배과정에서 우량한 형질을 지닌 식물들이 선발되고 불량한 개체들은 도태되면서 자연스러운 선발육종이 이루어져 왔다. 특히, 현대에는 자연과학의 발달과 육종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여 신품종의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임목육종은 주로 특수한 물질의 증진을 위한 목적보다는 생장이 빠르고 통직한 형질, 즉 목재 가치가 우수한 것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목재뿐만 아니라 임목이 가지는 특수한 목적인 특수성분, 약용, 천연도료 등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요구와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서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부터 특수한 물질 생산과 증진을 위한 육종이 시도되고 있다.
우리 나라 특산 수종인 황칠나무에서 채취된 황칠은 황금색 천연도료로서 투명하고 광택이 우수하며, 장기적으로 사용하여도 변하지 않아 목공예품의 보존 및 내구성을 요하는 재료에 대하여 적합한 도료로 재인식되고 있다. 그 가치는 현대의 어떠한 인공도료로도 모방할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고급 공예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천연도료 자원인 황칠나무는 개체에 따라서 형태적 특성 및 칠액 생산량에 다양한 변이가 존재하며 칠액 생산 능력이 우수한 나무가 있는 반면 생장이 우수하여도 칠액 생산이 전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황칠나무 천연 집단의 형태적·유전적 변이를 조사하고 그 요인들을 토대로 칠액 생산량이 많은 우량개체를 선발하여 그 차대들을 육성·보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생물학적 특성

황칠나무의 어린가지는 털이 없고 윤택이 나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는 8∼10cm로 양면에 털이 없다. 주로 성숙지의 잎은 달걀꼴이고 가장자리가 분열되지 않지만 맹아지나 미성숙지는 장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3∼5개로 크게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3∼5cm로 털이 없고 뒷면이 편편하거나 홈이 파여 있다. 꽃은 산형화서 또는 복합산형화서로서 7∼8월에 황백색으로 가지 끝에 달리며 화경의 길이는 3∼5cm, 소화경의 길이는 5∼10mm 정도이다. 열매는 장과이며 타원형으로 8∼11mm 정도이고 11∼12월에 검정색으로 성숙한다.

분포 및 생육 환경

황칠나무 천연 분포 지역은 온대 남부 및 난대에 속하는 남·서 해안 도서지역과 제주도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가장 동쪽의 분포역은 경남 거제도의 갈곶도이고 서쪽은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남쪽은 제주도, 북쪽은 충남 보령군의 외연도이다. 그리고, 내륙지역의 분포 북한계는 전남 해남의 두륜산이지만 이들 천연 분포역을 벗어난 충남 서산(천리포 수목원), 전북 전주, 전남 함평, 광주 등의 지역에서도 식재목으로서 양호한 생장을 보이고 있어 그 생육 가능 범위는 보다 넓을 것으로 판단되어 조림지역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수직분포를 보면 제주도는 해발 950m까지 분포하고 있으나 내륙과 도서지역에서는 해발 50∼400m의 범위에서 생육하고 있다. 천연 분포지역의 기상조건은 월 평균 최저기온이 2℃ 이상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325mm 이상인 지역이다. 또한, 토양특성은 유기물 함량이 우리 나라 산림 토양의 평균치보다 월등히 높고 토양산도는 4.8∼6.2로 약산성을 보이며 토양수분 함량이 16.5∼27.4%로 비교적 습도가 많은 산허리와 계곡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황칠나무 재배

황칠나무의 종자채취 시기는 열매가 완전히 성숙하여 검정색으로 변색되는 11∼12월에 채취하는데 반드시 과육을 제거하여야 한다. 과육을 제거하지 않으면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열매가 완전히 검정색으로 성숙되지 않더라도 가급적이면 조금 일찍 채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은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새에 의한 손실과 채취할 때 낙과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간 미성숙된 종자도 5∼7일 정도 물에 담가 두면 후숙되어 발아율에는 큰 차이가 없고 과육의 제거도 용이해진다.
종자의 파종은 춘파의 경우 3∼4월, 직파의 경우는 11∼12월에 실시하는데, 직파의 경우, 저장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파종 후 상주의 피해와 조류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어 춘파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춘파의 경우, 종자저장의 방법에 따라 발아율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종자저장 처리에 따른 발아실험 결과 종자채취 후 젖은 모래와 혼합하여 저온에 저장하는 습윤저온저장 방법이 78%의 가장 좋은 발아율을 보여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며 저온저장 시설이 없을 경우는 노천매장 방법을 적용해도 무난하다.
또한, 황칠 생산을 목적으로 조림할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황칠 생산이 많은 우량개체로부터 삽수나 접수를 채취하거나 그 차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데 우량개체의 증식에는 삽목에 의한 방법이 가장 좋다. 황칠나무의 삽상과 호르몬 농도별 효과는 버미큘라이트, 퍼라이트 및 피트모스를 혼합한 배양토에 IBA 100mg/ℓ를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이때의 발근율은 비교구의 2배 발근촉진 효과가 있었으며, 삽목 최적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의 녹지삽목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황칠나무 육종현황

현재 재배상의 품종으로는 육성 단계에 있으며 개체에 따라 유전적으로 황칠 생산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발에 의한 육종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내의 황칠나무 품종 구분은 수피의 외형적 특성에 따라 수피가 회백색이며 거칠고 두꺼운 형질을 지닌 계통과 수피가 회갈색이고 얇으며 평활한 계통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수피가 회백색이고 두꺼운 형질을 가진 계통에서 황칠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 황칠나무의 육종은 1993년부터 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 주도로 육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이며 일부 이루어진 성과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 황칠나무 선발육종
황칠나무의 우량개체선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제주도 지역의 5개 집단과 전남지역의 4개 집단에서 선정한 표본목 500본을 대상으로 각 형질에 대한 특성을 조사한 결과 표본목의 수령은 18∼78년, 수고 5.5∼16.5m, 흉고직경 18.0∼22.0cm, 수관폭 1.8∼7.8m, 내피두께 1.8∼9.2mm, 외피두께 0.2∼3.9mm, 수피중량 0.24∼0.84g, 황칠 채취량 0∼12.0g으로 나타나 표본목의 개체목간 변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표본목으로 선정된 500본에 대한 황칠의 분비 정도를 조사한 결과 황칠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개체는 94본으로 19%였으며, 0∼1g 이하가 분비된 개체는 153본으로 31%, 1.0~2.0g 개체는 123본으로 23%로 나타나 총 500본의 73%인 370본이 2g 이하의 황칠이 분비되어 황칠 채취량에 있어서 불량한 개체였으며, 3g 이상 황칠이 분비되는 개체는 43본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칠액 생산량이 많은 우량개체 선발에서 표본목 개체간에 변이폭이 매우 큰 이유는 조사대상 수종이 제한적인 국소지역에만 천연 분포하는 수종으로 선정된 표본목의 분포지역과 생육 환경의 불균일성 및 유전적인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500본의 표본목 중 황칠 채취량이 많은 우량개체로 선발된 50본에 대한 생장인자와 수피형질이 황칠 채취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각 형질 특성간에 상관을 분석한 결과 황칠 채취량과 가장 높은 상관이 있는 요인은 수피의 내피두께, 수관폭, 수피중량 순으로 1% 수준에서 유의적인 상관이 인정되어 황칠 채취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형질로 분석되었다.
또한, 단순상관분석의 결과를 근거로 황칠 채취량과 상관이 높은 형질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황칠 채취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형질은 내피두께, 수관폭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황칠 채취량에 미치는 설명력은 약 89%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이들 중 내피두께가 85%로 칠액 채취량에 가장 많은 기여도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수관폭(3%)은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아 내피두께가 황칠의 칠액 채취량의 변화에 가장 중요한 형질로 나타났다.
선발목 50본에 대한 수피의 외형적 특성에 따라 수피가 회백색이며 두꺼운 형질을 가진 A형과 수피가 회갈색이며 얇은 B형의 형질로 구분하여 수피의 외형적인 형태가 황칠 채취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집단간의 황칠 채취량은 1% 수준의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수피형태에서도 5%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어 황칠 채취량이 우수한 개체선발에서 수피의 외부적 형태, 즉 수피가 회백색이며 두꺼운 형질을 가진 A형의 개체를 선발하는 것이 황칠 생산량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우량개체 선발기준으로 수피의 외부 형태적 특성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 황칠나무 우량개체선발 및 차대검정
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에서는 황칠 생산량이 많은 황칠나무 우량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계획의 일환으로 1993∼1997년까지 5년 간 우리 나라 황칠나무 천연 분포지인 제주도 상효, 영불, 선돌, 수악, 한남 집단과 전남 완도, 보길도, 해남, 거문도 집단에서 표본목 500본을 선발하여 황칠 채취량을 조사하였으며, 그 중 황칠 채취량이 많은 상위 10%에 해당하는 50본을 우량개체 후보목으로 선발하였다. 이들 선발개체는 삽목에 의한 무성번식 방법으로 클론묘를 양성하여 1997∼1998년 클론검정림(1.0ha)을 조성하여 클론검정중에 있고, 또한 선발목 50가계(family)에 대한 반형매(half-sib) 차대검정림 1.0ha을 조성하여 관리중에 있으며 선발목 차대의 클론 및 가계별 생육 특성과 칠액 생산 특성을 조사·분석하여 황칠 생산량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보급할 계획이다.

자원화 전망

우리 나라는 현재 농산물의 수입 개방으로 농가에서는 유망작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협약에 의해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크게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나라만의 특산식물을 탐색·개발하여 산업화하는 것은 환경보존형 농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애국적인 국민 정서 함양에도 필요한 국가적인 사업이다.
또한, 자원식물은 지역성, 계절성 및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므로 자생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여 특산화함으로써 주요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관광상품화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며 우리만의 고유 브랜드 창출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지액인 황칠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황금색 전통 천연도료로 광택이 우수하고 투명하며, 안식향이라는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지만 일제시대 이후 무절제한 남벌과 관리 소홀로 인해 대부분의 자생 임분이 파괴되어 현재는 일부 국소지역에만 남아 있는 희귀수종이 되었으며, 전통 황칠도료는 값싼 인공합성도료의 개발에 따라 생산 활동이 위축되어 그 맥이 끊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전통공예를 보호·육성하려는 움직임과 전통공예품의 예술성에 대한 재인식으로 천연물질인 황칠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황칠이 금속, 목재, 섬유 등 다양한 재료에 응용될 수 있는 도료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은에 있어서는 황금색의 탁월한 색상과 고광택을 유지하고 시각적 측면에도 최고급 도장재료로서 외국의 우수한 도장재료에 비하여 전혀 손색이 없으며, 은제품에 적용하는 천연도료가 없는 세계 시장에서 황칠을 이용한 은제품을 세계적인 수출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황칠나무에서 유용한 물질이 추출·분리되어 약리활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황칠에 함유된 정유성분은 천연향료나 약용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규명되어 앞으로 그 수요와 활용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 론

황칠나무 선발육종의 목표는 칠액 생산량이 많으며 칠액 중에 비휘발성물질의 함량이 높고 질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 차대검정을 거쳐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고 이것을 재배농가에 보급함에 있다. 그러므로, 재적생산을 목적으로 장기간의 검정기를 필요로 하는 용재 수종과는 달리 황칠나무 육종은 조기 개화결실이 가능하고 실생증식이 용이하며 삽목에 의한 무성번식이 가능하여 육종적인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황칠의 경제적 가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육종 연구가 미진한 것은 피부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요인 외에도 황칠 생산량의 측정이 어렵다는 요소도 부인할 수 없다. 즉, 직접적으로 개량의 대상이 되는 형질인 황칠 생산량 및 질은 측정이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황칠 생산량은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도 기상인자 등 환경적 요인에도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도가 높은 황칠 생산량 측정 및 칠액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의 확립이 중요한데 앞에서 언급한 선발 기준을 적용하면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분자유전학적인 연구를 통해 칠액의 양에 관여하는 DNA maker를 구명하고 DNA fingerprinting 기법을 이용한 품종 구분 연구를 병행하면 황칠 생산량이 많은 우량품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나무는 인간을 어떻게 이롭게 하는가

아낌없이 주는 [고로쇠나무]


인류 문화사에서 나무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인간은 존재할 수 없었거나 생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나무는 인간생활의 의, 식, 주에 걸쳐 적게는 성냥개비에서부터 크게는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이용됐고 앞으로도 더 중요하게 이용될 것이 확실하다. 또, 최근에는 인류의 운명과도 관계있는 과도한 탄소의 배출을 저장하는 창고의 역할까지 맡고 있음도 주목할 부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나무 중에 자신의 수액까지 바쳐 인간을 이롭게 하는 나무도 여럿 있으며 대표적으로 고로쇠나무를 들 수 있다.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언제부터 이용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 때도 이용됐다고 전하고 있다.

고로쇠나무에 얽힌 이야기 중에 풍수지리 학의 시조인 도선 국사가 백운산에서 수도할 때의 이야기가 전한다. 오랫동안 정진한 끝에 마침내 득도하여 일어나려고 했으나 오랫동안 앉아서 지낸 탓에 무릎이 펴지지 않아 일어설 수가 없었다. 마침 앞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서려고 애를 쓰다 그만 나뭇가지가 뚝 부러졌다. 부러진 나무에서는 수액이  흘러나왔고 도선 국사는 그것을 정신없이 받아 마셨다. 그랬더니 거짓말같이 무릎이 펴졌고 그 뒤로 고로쇠 수액의 약효가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른 이야기는 천 몇백 년 전에 신라와 백제가 지리산에서 전쟁을 벌이던 중 한 병사가 화살이 박힌 나무에서 수액이 줄줄 흘러내리기에 손으로 받아 마셨으며 맛이 달고 시원했다. 그 병사는 다쳐서 신음하는 병사들에게 그것을 먹였고, 그 결과 갈증이 멎고 다친 병사들은 빨리 회복되었으며 그 뒤로 활이나 칼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고 한다.

고로쇠나무
고로쇠나무[Acer mono]는 단풍나무과(―科 Aceraceae) 단풍나무속(―屬 Acer)의 낙엽교목이다.
전국의 산지에 자라는 낙엽활엽 교목(喬木, tree; 큰키나무)이며 일본, 만주, 중국, 아무르, 우수리에도 분포한다.
키가 20m까지 자라며 단풍나무는 잎이 8~11갈래로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으나, 5~7갈래로 잎이 나누어진 고로쇠나무는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초록색으로 5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산방(散坊)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열매는 날개가 달린 시과(翅果)로,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간다. 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물든다.

이른봄에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 틈을 타고 약수(藥水) 또는 풍당(楓糖)이라고 하는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한방에서는 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개선에 쓰거나 신경통·위장병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으며,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골리수(骨理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의 색깔이 없으며 약간 단맛이 도는 이 수액은 경칩을 앞뒤로 해서 1주일 사이에 모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구름이 많이 끼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는 날, 또는 낮기온이 1~2℃ 이하로 떨어진 날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나무줄기 지름이 30㎝ 이상 된 나무에서 수액을 얻기가 좋고 상처가 난 부위는 여름이 되면 저절로 아문다. 지리산이나 조계산에서 많은 수액을 얻고 있다. 목재는 가구, 악기, 조그만 장식품의 재료로 쓰인다.[다음 백과사전 申鉉哲 글]


고로쇠나무는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조경수, 공원수, 풍치림, 환경림 조성 등으로 이용된다.

목재는 악기, 마루판, 운동기구, 선박 등에 사용하며, 껍질은 탄린을 채취, 수액은 식용,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어 농산 촌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가을에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어 앞으로 조경수로서 주목 받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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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에 작은 꽃이 잎보다 먼저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시과로 프로펠러 같은 날개가 있으며 길이 2~3cm로 9월에 익는다. 재질(材質)은 산 공재로 변재와 심재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고, 빛깔은 붉은빛을 띤 흰색이거나 연한 홍갈색이며 나이테는 희미하다.

 
음 나무와 고로쇠나무는 모두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이며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비슷하게 보이고 가을에 단풍도 모두 노란색으로 든다. 잎의 크기가 고로쇠나무는 10cm가 채 안 되는 반면 음 나무는 크게 자라면 30cm 정도까지도 자라기 때문에 크기만으로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더 명확한 특징으로는 음 나무는 잎이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반면 고로쇠나무는 2장씩 마주 달린다. 또, 음 나무의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지만 고로쇠나무는 큰 톱니가 한두 개씩 있거나 매끈하게 톱니가 전혀 없다. 더 쉽게는 음 나무의 가지나 줄기에 가시가 많은 반면 고로쇠나무는 매끈하다. 그러나 음 나무의 줄기는 오래되면 가시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어린 가지를 살피는 게 쉬운 방법이다. 음 나무는 어린 가지를 약재로 이용하고 고로쇠나무에서는 수액을 받아 약수로 먹는다.

 

고로쇠나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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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고로쇠나무(var. savatieri) - 줄기는 곧게 서고 나무껍질은 잿빛이며 작은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이며 대부분 7개로 얕게 갈라져 있다.
우산 고로쇠나무 - 섬 고로쇠라고도 하며 가지에 털이 없고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고로쇠나무와 비슷하지만, 가장자리가 손바닥 모양으로 6~9갈래로 갈라지고 갈래 조각 끝이 길게 뾰족하다.
만주 고로쇠나무 - 우리나라 북부 산의 숲 속에 나는 낙엽 소교목, 잎은 대생, 깊게 5갈래 끝이 뾰족하고 결각이 있으며 길이 5~11cm 양면에 털이 없다. 날개의 각이 거의 직각이고 털이 없다.
긴 고로쇠나무(for issectum) - 잎이 길게 갈라지고 열편이 피침형이며 잎 자루가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붉은 고로쇠나무(for. rubripes) - 잎 자루가 적색이다.
털 고로쇠나무(var.ambiguum) - 고로쇠나무와 닮았으나 잎이 얕게 5갈래로 갈라지고 뒷면에 짧은 갈색 털이 있다.
산 고로쇠나무( var. horizontale) - 고로쇠나무와 닮았으나 열매가 수평으로 벌어져 있다.
집게 고로쇠나무(for. connivens) - 잎 자루가 예각으로 벌어져 있다.
넓은 고로쇠나무 - 당단풍나무와 닮았으나 잎의 기부가 편평하고 시과는 도란형이며 넓게 벌어져 있다.
단풍나무과 - 길게 5갈래,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다.

 

고로쇠나무는 대부분 계곡 부에서 군락을 지어 생육하지만 경우에 따라 산록, 산허리 부에서도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로쇠나무의 종류는 약 10여 종이 있다.


고로쇠나무 수액의 효능
수액은 맛이 약간 달고 시원하며 약한 향기가 있다. 빛깔은 거의 없으나 물보다는 약간 탁하다. 수액에는 당분, 철, 마그네슘, 망간, 비타민 A, B, C 등 갖가지 무기물이 많고 산도 7쯤 되는 알칼리성 음료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각기에 좋은 생명수 고로쇠 수액은 고혈압, 당뇨병 같은 난치병은 말할 것도 없고 위장병, 허약 체질, 피부병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수액은 한 나무에서 두 되에서 다섯 되쯤 받을 수 있으며 입춘부터 시작하여 경칩 전후 일주일 동안에 수액이 제일 많이 나온다고 했으나 요즘에는 2월 초순부터 3월 중순까지 채취한다. 수액은 날이 흐리거나 눈 또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으면 나오지 않는다.

수액 채취에 이상적 날씨는 밤에는 섭씨 영하 2~3도로 떨어지고 낮에는 영상 5~8도쯤 되는 청명하고 바람이 없는 날이며 낮 기온이 섭씨 12도 이상이나 영하로 떨어지면 수액이 나오지 않는다.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이유는 줄기 안의 압력 변화 때문이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의 몸통이 수축되어 뿌리로 물을 빨아들여 줄기 안을 가득 채우고 그렇게 되면 낮에 기온이 올라갔을 때 나무 몸통 안의 물과 공기가 풍선처럼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밀려나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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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많이 마실수록 맛이 당기는 것이 특징이다.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하루 저녁에 한 말을 마시며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하루 한 말씩 일주일 동안을 마셔야 한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마실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진하거나 특별하지는 않다.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이기 때문에 신선한 향기와 약간의 당도가 있어서 마시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고 많은 양을 섭취하여도 배탈이 나질 않아서 식수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고로쇠 수액은 1.8~2.0%의 당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수액은 굵고 오래 묵은 나무에서 채취한 것일수록 약효가 좋은데 오래 묵은 나무에서 얻은 것은 수액의 빛깔이 짙고 향기가 더 진하다.
고로쇠나무 수액은 위장병, 신경통, 허약 체질, 당뇨병, 치질, 수술 후유증, 피부병, 비뇨기과 질병, 임산부의 여러 잔병 등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신경통이나 관절염 같은 뼈 질환에 효험이 좋다고 하여 고로쇠나무를 한자로 골리수(骨利樹), 곧 뼈를 이롭게 하는 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고로쇠 수액 1L에 대한 함유량은 ca(칼슘, 63.8mg), k(칼륨, 67.9mg), Mn(망간, 5.0mg), Fe(철), Mg(마그네슘, 4.5mg)이며 식수와 비교결과 칼슘은 약 40배 미그네슘은 약 3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황산, 염소, 당분 등 10여 종의 미네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고로쇠나무의 자당 함유는 16.4kg이나 되고, 1.8~2.0%의 당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로쇠는 채취하고 오래 둘수록 단맛이 더 나는 특징이 있다.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종류와 효능 및 채취시기

나무의 생체 속에 들어 있는 물인 수액은 생명체에 가장 이로운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박달나무 수액은 맛이 담담하고 시원하며, 층층나무는 수액의 양이 많고 특이한 향이 있고, 호깨나무 수액은 맛과 향이 일품일 뿐더러 간 기능을 회복하고 술독을 푸는 데 최고의 음료가 될 만하다.

대나무 수액은 중풍이나 고혈압, 심장병에 좋은 효과가 있고, 머루 덩굴 수액은 간장 질병이나 신장병으로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데 좋다. 또, 다래 덩굴 수액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부종이나 신장병 환자들한테 효력이 크다.

서나무와 박달나무 수액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고, 으름덩굴 수액은 독을 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력이 있다.

일본에서는 삼나무 수액을 발효시켜 거의 만병통치 음료로 쓰고 있는데 신장이나 간장 기능을 좋게 하고 항암작용도 세다.

모든 나무가 수액을 가지고 있지만 그 수액이 고혈압, 당뇨병 같은 난치병은 말할 것도 없고 위장병, 허약 체질, 신경통, 피부병 등에 좋은 효과가 있는 나무는 경칩 무렵에 수액을 채취하는 고로쇠나무와 곡우 무렵에 수액을 채취하는 거제수나무가 신기한 수액을 품은 나무들이다.

나무에 따라 수액을 채취하는 시기도 다르다.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류는 경칩 무렵이고,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류는 곡우 무렵에 채취하며, 머루나 다래 덩굴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채취하고, 대나무는 죽순이 다 자라서 성장이 멈출 무렵에 밑동을 잘라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으며, 삼나무는 4월 중순 무렵에 수액을 얻는다.

수액은 포도당, 과당, 자당 같은 당분이 주성분이지만 비타민 C, 비타민 A, 불소, 구리, 아연, 망간, 철 같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들어 있으며 자작나무와 박달나무에는 불소와 망간이 많고, 층층나무와 대나무에는 유황 성분이 많다. 또, 자작나무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수액에는 무엇보다 나무의 생명력, 곧 나무의 기운이 몽땅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약초연구가 최진규]


고로쇠 수액 채취법과 관련 법규
 

우수에서 경칩 사이에 채취한 수액이 으뜸으로 알려졌으며 2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채취합니다.

채취 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으며 나무에 도끼나 톱으로 V자형 상처를 내 흐르는 수액을 채취하는 사구법과 지름 1~2㎝의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하는 천공법이 있다.

요즘에는 상처가 적고 위생적인 천공법이 많이 쓰이며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나 채취하다가는 낭패를 당한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엄격하게 산림청의 허가와 통제를 받기 때문에 산림청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채취할 수 있다. 산림청은 무분별한 수액 채취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자 3년 전부터 수액 채취 관리지침을 만들었다. 사유지는 시장이나 군수, 국유림은 지방산림관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1,500만 원 이하의 무거운 벌을 받는다.

 

체취방법 - 천공법

1. 수간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2. 구멍의 위치는 지표면에서 1m이내로 한다.

3. 구멍의 크기는 지름 1.2cm이내, 깊이 1.5cm 이내로 한다.

4. 구멍의 수는 가슴높이 지름 10cm 이하는 채취를 금지한다. 지름이 10~30cm에는 구멍을 하나 뚫는다. 지름이 30cm 넘는 것은 두 개의 구멍을 뚫는다.

5. 구멍에 호스 또는 실리콘마개(코르크)를 부착하여 채취한다.

6. 채취가 끝난 직후 호스 또는 실리콘 마개를 제거하고 포르말린, 다이메틸(Dimethyl-4) 등 살균제를 발라 목질 부후 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7. 호스연결식에 의한 수액 채취 시 종선은 위생적으로 관리 소독하고 지선은 모두 제거하는 등 수액 채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수거하여야 한다.

수액 채취 시 지켜야 할 사항

1. 수액 채취 활동 중 발견되는 올무, 덫 등 밀렵도구를 제거하고 불법 출입자를 감시하여 산림보호 및 야생동물 밀렵활동을 감시한다.

2. 가슴높이 지름 10cm 이하의 나무는 수액 채취를 하지 않는다.

3. 수액 채취는 한 나무에 대해 1년에 1회에 한하여 채취해야 한다.

4. 구멍의 위치는 한쪽 방향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하여 구멍을 뚫어야 한다.

5. 수액 채취자는 증표를 착용하고 복장을 통일하여 수액 채취자임을 식별하기 쉽게 하고 입산해야 한다.

6. 복장은 소매가 없는 조끼로 하되 조끼 색깔은 빨간색으로 하고, 앞쪽에는 '나무사랑' 뒤쪽에는 '수액채취'라는 문구를 노란색으로 인쇄한다.

7. '수액채취원증'은 가로 10cm, 세로 7cm로 사진, 성명, 주민등록번호, 유효기간 등을 기록한다.

8.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을 절대로 소지해서는 안 된다.


고로쇠나무 수액의 질병 치료 이용법 

1, 신경통 : 고로쇠 수액에 마늘과 명태를 넣고 푹 끓여서 먹는다. 또는 오미자 덩굴을 잘게 썰어서 고로쇠나무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2, 위장병 : 마가 목, 구룡목, 오갈피나무, 엄나무, 황철나무를 각각 같은 양으로 잘게 썰어 고로쇠나무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3, 관절염, 각기, 신경통  : 쇠무릎 지기, 골담초, 으름덩굴, 하늘 수박뿌리를 잘 게 썰어서 고로쇠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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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액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망간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몸 안에 쌓인 나쁜 물질을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변비와 위장병, 관절염, 신경통, 산후통 예방과 산후조리, 원기회복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해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으로 내려왔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가 급상승 중이며 이러한 인기 덕택으로 고로쇠나무는 최근 농촌의 주요소득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벌채를 통한 손익계산으로 50∼60년산 보통 나무는 10만 원에 불과하지만 고로쇠나무는 베지 않고도 매년 1그루에 5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채취시기가 끝나면 수액이 나오지 않고 자동으로 상처부위도 봉합되니 정말 가치 있는 나무라 할 수 있다.


수액으로 지은 밥도 별미이고 마시는 방법도 다양하다.

짭짤한 과메기나 오징어구이, 땅콩 등을 안주처럼 먹으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많이 마시기 위해 온돌방에 불을 지피고 땀을 흘리며 온종일 들이켜는 사람도 있다. 풀냄새와 나무 냄새가 약간 섞인 독특한 향과 단맛이 있으며 약간의 뿌연 색을 띠고 있을 뿐 역한 맛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수액으로 밥을 짓거나 닭백숙을 끓여 먹는 방법도 있다. 고로쇠약수는 맑으나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물속의 섬유질이 드러나면서 탁해지는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당도도 상승합니다. 당도를 높여서 드시고 싶으신 분은 적당히 기일(약 2~3일)을 두신 후 드시면 됩니다. 냉동된 고로쇠 수액을 해동시키면 급속도로 변질이 되니 곧바로 드시기 바라며 쉰내 등 변질의 냄새가 나면 마실 수 없다.

약수는 -2~ +1˚ C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하고 1주일 이상 가지만 따뜻한 곳이나 상온에 보관하면 2~3일 만에 상한다.


수액산업 선진국의 경우

산림왕국 카나다에서는 사탕단풍나무의 수액을 시럽으로 제조하여 식생활에 이용하고 있다. 같은 단풍나무에 속할지라도 카나다의 사탕단풍나무가 고로쇠나무보다 3배나 더 많이 자당을 수액 속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여 년 전에는 세계단풍나무 수액 생산량의 80%는 미국의 북쪽지역에서 생산되었는데 최근에는 카나다가 전 세계 수액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사탕단풍나무의 수액 생산을 위해서는 밤 동안의 영하기온과 낮 동안의 영상 기온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양질의 수액 채취를 위해서는 밤에는 영하 5도, 낮에는 영상 5도를 유지해야 한다.

 

사탕단풍나무는 여름에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하며, 겨울에는 눈으로 보호되어야 한다. 봄에는 따뜻한 기온이 천천히 와야 하는 섬세 조절 나무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수액은 그 이전해 동안 날씨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탕단풍나무에서 생산되는 수액을 가공한 제품을 메이플시럽이라 한다. 40L의 수액에서 1L의 메이플시럽이 만들어지며 어떠한 첨가제나 방부제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천연 100%의 순수 원액이다. 3대 필수 미네랄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은 신경계, 운동촉진, 근육작용, 심장과 신장의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따라서 많은 영양학자가 매일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매일 섭취하면 만성피로, 부정맥, 골다공증, 노화, 근육마비, 스트레스 해소,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메이플시럽은 웰빙 트랜드에 적합하며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남성들의 피로회복 및 숙취 제거 등에 효능이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촉진, 산모나 수험생 등에 좋다. [권태원 - 청태산 자연휴양림 관리소장]


덧붙이는 글

이 게시글의 자료나 이미지는 여기저기서 발췌하여 첨삭하고 수정했음을 밝힙니다.

 

이웃 블로그인 검태골님께서 제가 '나무에 대해 아는 게 많다.' 생각하셨는지 특별히 부탁하여 게시하게 되었으며 검태골님은 전북, 완주군 동상면의 운장산 자락에서 여러 다양한 친환경 가공 농산물과 같이 고로쇠 수액도 채취하고 있다 합니다.

 

간혹 나무에 구멍을 내어 수액을 채취하는 행위가 나무를 못살게 하거나 자연을 해치는 행위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에서도 '합당한 규정에 맞게 적절히 채취하는 것은 나무나 숲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합니다.

 

바야흐로 고로쇠 수액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여행을 겸하거나 건강을 생각하여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생명력에 흠뻑 취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사진은 운장산 자연휴양림속의 옥녀폭포(상)와 무릉계곡(하)의 모습입니다.
여름철의 우기에 촬영한 모습이라 수량이 많아 장쾌하고 시원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진안군 정천면, 주천면, 부귀면과 완주군의 동상면에 걸쳐있는 해발 1.126m 의 운장산은 호남 노령산맥의 여러 봉우리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동쪽령 해발 1,002m 에 위치한 구봉산은 아홉개의 기암명봉으로 형성되어 1일 등산코스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운장산 구봉산은 주말이면 등산객이 끊이질 않는다.
북두칠성 별들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칠성대를 지나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오성대가 있고 송익필 선생의 자가 운장이였기에 이산의 명칭 또한 운장산으로 불러져 내려온다.
운장산 자연휴양림은 갈거계곡에 위치하고 있고 약 7km에 달하는 운장산 계곡은 원시수림과 양산유곡의 옥류가 년중 흐르며 순환도로와 연접하여 '마당바위', '해기소' 등이 자연수목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블로그 [검태골] 바로 가기 http://blog.daum.net/lee0490 

국립자연휴양림의 홈페이지주소 :
www.hu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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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에 발아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참옻나무와 헛개나무는 당년에 발아하지 않고

1년을 땅속에서 잠을 잔뒤에 발아를 합니다

이유는 씨앗에 표피가 두꺼워서 발아를 하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발아를 시키려면 1년간 노천매장을 하거나

황산처리를 하면 발아를 시킬수 있는데

 

묘목을 키우는 사람들은 보통 황산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황산처리는 황산으로 씨앗에 표피를 태워 발아할수 있게 하는것인데

황산을 다루는 일은 매우 위험이 따르기에 초보자는 쉽지 않습니다

매년 황산을 다루다 보니 이제는 황산을 가지고 논다고 할정도로

씨앗을 황산처리하는것이 전문가가 되었지요

 

황산처리를 하기에 앞서 씨앗을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물에 침전시켜서 뜨는 빈쭉쟁이는 버리고 튼실한 알맹이를 골라냅니다

매년 일기에 따라 양은 수시로 바뀌게 되므로 양을 가늠하기는 힘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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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옻나무 씨앗을 황산처리 하고 난 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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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양에 씨앗이 나올려면 큰 자루로 열자루 이상에 씨앗을 따야지만 가능하죠

씨에 양은 8말이 넘는 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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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씨앗 이거 정말 비싸죠 왜냐면 씨앗을 만들기 위해 수백키로에 열매를 사야 하기에

비싸답니다 4말정도에 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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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처리를 하고 나면 씨앗이 비누처럼 맨질 맨질 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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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가라않은 씨앗은 잘말려서 수분이 없게 만들어야합니다

수분이 있다면 씨앗이 타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답니다

 

잘 마른 씨앗은 황산에 넣어서 1시간에서 2시간을 황산처리하게 되는데

황산에 농도에 따라 다르므로 시간은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합니다

 

저역시 처음에는 몇백만원을 하는 씨앗을 모두 태워먹어 순식간에 씨앗을

모두 달리는 일도 있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씨앗을 물에 깨끗히 씻어야 합니다 검게 탄 씨앗에 표피를

잘 딱고 나면 바스락 바스락 소리게 나게 되죠

이씨앗을 노지에 뿌리게 되면 씨앗이 당년에 발아가 되어서 싹이 나온답니다

 

토종 묘목을 생산하는 하늘농원 올림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푸른하늘600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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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칭 : 가시오갈피
* 분류 : 두릅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 학명 : Acanthopanax senticosus (Rupr. et Max.) Harms
* 원산지 : 한국
* 명칭 : 오갈피나무
* 분류 : 두릅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 학명 : Acanthopanax sessiliflorus (Rupr. et Max.) Seem.
* 원산지 : 한국
* 명칭 : 헛개나무(지구자)
* 분류 : 갈매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교목. 수형:원개형
* 학명 : Hovenia dulcis Thunb.
* 원산지 : 한국
* 명칭 : 음나무
* 분류 : 두릅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개형.
* 학명 : Kalopanax pictus (Thunb.) Nakai
* 원산지 : 한국
* 명칭 : 두릅나무
* 분류 : 두릅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 학명 : Aralia elata Seem.
* 원산지 : 한국
* 명칭 : 초피나무
* 분류 : 운향과
* 성상/수형 : 낙엽 활엽 관목.
* 학명 : Zanthoxylum piperitum A. P. DC.
* 원산지 : 한국
* 명칭 : (참옻)옻나무
* 분류 : 옻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소교목
* 학명 : Rhus verniciflua Stokes
* 원산지 : 중국
* 명칭 : 참죽(참중)나무
* 분류 : 멀구슬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교목, 수형:원주형(가지의 신장은 상형형).
* 학명 : Cedrela sinensis A. Juss.
* 원산지 : 중국
* 명칭 : 두충나무
* 분류 : 두충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교목.
* 학명 : Eucommia ulmoides Oliver
* 원산지 : 중국특산
* 명칭 : 구기자나무
* 분류 : 가지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수형: 포복형
* 학명 : Lycium chinense Mill.
* 원산지 : 한국
* 명칭 : 오미자
* 분류 : 목련과
* 성상/수형 : 낙엽 활엽 만경목.
* 학명 : Schizandra chinensis Baill.
* 원산지 : 한국
* 명칭 : 뽕나무
* 분류 : 뽕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 활엽 교목 또는 관목.
* 학명 : Morus alba L.
* 원산지 : 중국
* 명칭 : 목단(작약)
*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 학명 : Paeonia suffruticosa Andr.
* 원산지 : 중국
* 명칭 : 산초나무
* 분류 : 운향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 학명 : Zanthoxylum schinifolium S. et Z.
* 원산지 : 한국
* 명칭 : 노나무(개오동)
* 분류 : 능소화과
* 성상/수형 : 낙엽 활엽 교목.
* 학명 : Catalpa ovata G. Don
* 원산지 : 중국
* 명칭 : 느릅나무
* 분류 : 느릅나무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교목.
* 학명 :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Nak.
* 원산지 : 한국
* 명칭 : 황벽나무
* 분류 : 운향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개형
* 학명 : Phellodendron amurense Rupr.
* 원산지 : 중국
* 명칭 : 골담초
* 분류 : 콩과
* 성상/수형 : 낙엽활엽관목 관화식물로 다간생장형, 수형:원형 또는 타원형.
* 학명 : Caragana sinica (Buchoz) Rehder
* 원산지 : 중국

 

 

 

 

 

뽕나무 이야기
글·사진 / 정구영 (약산대체의학연구소장, 수필가)
뽕나무 열매
뽕나무
구찌뽕나무

뿌리, 가지, 잎, 열매...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뽕나무. 특히, 뽕나무의 열매는 ‘오디’라 하여 예부터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혈압을 안정시키고, 중풍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뽕나무. 뽕나무의 다양한 쓰임과 뛰어난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억제, 중풍 예방, 항산화 작용, 혈당 저하로 당뇨 환자에게 좋아

뽕나무(Morus alba)는 낙엽활목교목으로 다른 이름으로 상(桑)으로 부른다. 꽃은 6월에 피고 열매(오디)는 흑색일 때 먹을 수 있다.
최근 뽕잎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를 억제하고, 루틴(rutin)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당 저하 성분이 있다하여 당뇨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뽕나무 뿌리인 상백피에서 추출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세포를 방어하는 데 뛰어나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뽕나무 뿌리인 ‘상백피(桑白皮)’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식용 가능한 식품으로 “당뇨의 혈당을 내리고, 혈압 강하 작용, 항산화, 이뇨 작용, 미백”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당뇨병(糖尿病:Diabetes melitus)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병이다. 초기 당뇨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큰 탈 없이 관리할 수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했다가는 졸업은 고사하고 합병증을 감수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뽕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 모두 쓴다
뽕나무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나무이다. 뽕나무, 뽕나무잎, 뽕나무 열매(오디), 뽕나무 뿌리껍질 모두를 식용(食用)과 약용(藥用)으로 쓴다. 뽕나무에서 비단과 불로초라고 할 수 있는 상황버섯이 나온다.


누에는 천충(天蟲)이다

조선시대에는 농가에서 반드시 뽕나무를 100~300그루를 심도록 권장하였는데 이는 비단생산에 있어 양잠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은 구황식물로 뽕나무 속껍질을 말려 떡과 죽으로 만들어 먹었고, 봄에는 뽕잎의 어린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고 여름에는 오디를 생식하고, 4~5경 무성한 잎을 따서 햇빛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 곡식과 섞어서 밥, 죽, 떡을 만들어 먹었다.
천충을 먹이는 뽕잎은 천약(天藥)이며, 뽕나무는 천목(天木)이 된다. 양잠은 천잠(天蠶)으로 뽕잎을 먹고 사는 누에는 천충(天蟲)이며, 실을 토하는 많은 곤충 중에서 사람의 생활에 가장 유익한 대표적인 견사곤충(絹紗昆蟲)으로 비단을 만든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상심자(桑子))는 포도당, 타닌산, 능근산, 칼슘, 비타민 A·D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신경쇠약, 동맥경화,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쓴다.
오디는 술을 담거나 날 것으로 먹을 수 있고, 간장(肝臟)과 신장(腎臟)을 보(補)하기 때문에 스태미너(stamina)와 정력에 좋고 장복하면 근골(筋骨)이 강해진다.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색소와 루틴(rutin) 성분이 혈당을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환자가 상복하면 좋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다. 오디술은 “오디 600g에 소주 1800cc를 붓고 밀봉해서 2개월 정도 숙성한 후 술만을 받아 꿀을 섞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공복에 한 잔씩 먹는다. ”
뽕잎 말린 것은 ‘상엽(桑葉)’으로 차(茶)와 건강식품으로, 항균작용으로 해열, 진해, 거담, 기침(咳嗽:해수), 구갈(口渴), 수종(水腫:水液이 정체되어 생기는 병), 두통, 발열(發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뽕나무의 가지인 ‘상지(桑枝)’는 ‘당뇨병, 관절염, 류머티즘, 고혈압’ 환자가 차로 달여서 상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뽕나무 껍질이나 잎에서 나오는 하얀 즙액은 ‘버짐, 종기, 외상출혈’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고, 한방에서는 각종 통증, 변비, 이명, 당뇨, 기관지염, 폐열해수(肺熱咳嗽), 이뇨, 소변불리, 각기(脚氣) 등의 치료제로 쓴다.
뽕나무에 생기는 혹 즉, ‘상영’은 주로 술을 담가 먹는데 류머티즘, 위통에 효능이 있다. 뽕나무 겨우살이인 상상기생(桑上寄生)을 임금의 약재로 쓰기도 했고, 뽕나무잎인 상엽+두릅나무 뿌리를 차(茶)로 달여 비만인 사람이 상복하면 다이어트에도 좋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에는 뽕잎을 그늘에 말려서 하루에 10g씩 진하게 달여 상복하면 잠이 잘 온다.


꾸지뽕나무는 암을 치료한다

재래종 뽕나무인 꾸지뽕나무는 암종(癌腫)에 특효가 있다하여 전국의 산에 자생하는 꾸지뽕나무가 멸종 위기를 맞고 있을 정도이다.
중국의서인 『본초강목』에서 각종 암에는 꾸지뽕나무 껍질 15g에 물 300ml에 넣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서 마시도록 하고 있다. 꾸지뽕나무는 체질에 관계없이 자궁근종, 자궁암, 각종 암환자가 상복해도 부작용이 없다.
최근 실험에 의하면 식도암과 위암 환자에게 상백피 40g을 식초에 1시간 동안 담가 상복시켰더니 회복이 빠른 것으로 입증되었다. “생쥐 실험에서 꾸지뽕나무 뿌리와 껍질은 복수암에 대한 억제율이 51.8%, 체외 실험에서는 암세포에 대한 억제율이 70~90%로 밝혀졌다”는 것은 암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이다.


차나무 묘목 생산비 절감기술 개발
 
노지서 여름 2중차광·겨울 2중비닐 설치

차나무의 묘목 생산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차나무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안에서 꺾꽂이로 묘목을 기르기 때문에 시설비와 물 대는 노력비 등의 부담이 커서 묘목값이 비싸지는 것이 흠이었다.

이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은 노지에서 여름엔 2중 차광을 하고, 겨울엔 2중 비닐터널을 설치해 별도로 물을 주지 않고도 차나무 묘목 기르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우선 상토는 모래와 황토를 7대 3으로 섞거나 마사토를 이용해 만들며 6월 하순~7월 상순에 차나무의 건전한 줄기를 삽수 채취해 바로 꺾꽂이(녹지삽목)해 넣는다. 상토에 묻는 깊이는 3~4㎝가 적합하다.

꺾꽂이를 마친 다음 삽목상자 위에 비닐터널을 설치해 밀폐하고 다시 그 위에 차광망을 2중으로 쳐서 햇빛을 91% 정도 가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더운 여름에 삽목상자의 온도를 차광망을 한겹만 설치한 것보다 10℃나 낮출 수 있다.

그 결과 꺾꽂이한 삽수에서 뿌리가 제대로 나와 활착된 비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물주기 등 관리노력을 98%나 절감할 수 있었다.

11월이 되면 차광시설을 걷고 비닐터널 위에 다시 비닐터널을 하나 더 설치해 겨울을 날 준비를 해야 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100% 겨울을 날 수 있었다. 관행 비닐하우스 육묘비용이 10a(300평)당 1,733만원이나 소요되는 데 반해 새 기술을 적용하면 848만원으로 가능해 생산비를 51%가량 줄일 수 있었다. ☎061-45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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