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비타민의 보고, 생열귀나무
생열귀 열매의 비타미C함량은 레몬에 비해 20배 이상으로 알려졌다.
건강보조식품 이외에 식음료 첨가제, 의약품, 화장품, 향수 등의 원료로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생열귀 꽃)
생열귀는 지구상에 인간이 출현하기 이전인 백악기 말기의 종자식물로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이 특징이다.
강원도 정선에 정선생열귀영농조합(033-563-4090)이 결성되어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생열귀냉면 이외에 생열귀차, 생열귀술 등의 가공식품 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천연 유기농화장품기업 파르펭에서는 생열귀 뿌리와 잎, 줄기, 꽃, 열매 등에 함유된 항산화제를 최초로 상품화하여 유기농 천연화장품을 출시하였다.

생열귀나무는 항암, 동맥경화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생열귀 열매의 비타민C 함량은 레몬의 20배 이상이나 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생열귀나무의 주요 특징과 재배기술 그리고 이용법을 살펴본다.



“참 젊어 보이시는군요!”

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인다는 표현은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지만 젊고 탄력 있는 몸과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관리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물질의 풍요보다는 몸과 마음, 정신적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요즘 천연비타민이 매우 풍부한 우리나라 자생식물 생열귀가 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화장품 재료로까지 각광을 받고 있다.
천연물과학연구소 등의 조사 결과, 생열귀 열매의 비타민C 함량이 100g당 1,072mg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것은 비타민C의 대명사처럼 불려온 레몬의 20배 이상으로 다른 식물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서구인들은 꽃을 보기 위한 정원수에서부터 가장 우수한 천연비타민의 공급원으로 생열귀를 실생활에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로즈힙(Rose Hip)이라는 천연비타민과 오일 등이 미국이나 유럽의 약국 및 건강식품점의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생열귀에서 추출 가공한 천연비타민제는 가정마다 구비되어 식생활의 부족분을 메워주고 있을 정도다.

강원도 화천·정선지역에 대량 자생한다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장광진 교수에 따르면 “생열귀나무는 꽃에 향기가 있어 향수 원료로도 이용되고 특히 잎과 열매에 비타민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뿌리는 항암 및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성인병 예방 및 치료효과를 갖는 우수한 자원식물”이라고 한다.
야생의 생열귀는 일본, 중국, 시베리아 및 우리나라의 해발 200~1,200m 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강원도 화천·정선지역에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으나,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한데 재배적지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 배수가 잘 되고 다소 무거운 듯이 비옥한 토양, 즉 점질양토로 부식질이 많은 토양이 이상적이다.
생열귀(Rosa davurica Pallas)는 까마귀밥나무, 가시열매, 뱀의 찔레 등으로도 불린다. 수고는 1~1.5m 정도이며, 6~7월에 개화하고, 결실기는 8~9월이다. 과장과 과폭은 1.2~1.8cm, 과실 내의 종자수는 24~30여 개, 종자의 길이는 약 5mm, 폭은 약 3mm, 천립중은 7.8g 정도이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생열귀,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긴생열귀, 잎 뒷면에 선·점이 거의 없는 것을 민생열귀라고 한다.

물리적 마찰을 해주면 종자 발아시기 앞당겨

생열귀나무는 종자번식, 삽목번식 및 조직배양 등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종자번식법은 채종이 비교적 쉽고 채종량도 많아 일시에 많은 양의 묘목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생열귀의 특성상 종자처리를 하여야만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종자는 8~9월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수확해서 과육을 포함하여 모래와 섞어서 망사주머니에 넣고 50cm 깊이로 1월 중순까지 노천 매장한다. 그 후 굵은 모래와 섞어 물리적으로 마찰한 후 8~15℃ 조건에서 1개월 정도 층적 매장을 한다.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이 발아에 좋다.
이때 4℃ 저온저장 후 지베렐린 100ppm 처리를 하면 발아율 향상에 좋은데 3월 해토 후 파종하면 약 60% 이상 발아가 가능하다.
물리적 마찰을 해주면 발아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데 8~9월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종자를 절구에서 가볍게 마찰을 가한다. 그 다음 버미큘라이트에 혼입하여 8℃ 내외에서 3개월 습윤 층적 저장하였다가 11월 하순경 온실에 삽목상을 만들고 파종한다. 이 방법에 의하면 70% 내외 발아시킬 수 있으며 발아기간은 2개월 정도 소요된다.
삽목번식법은 영양기관의 일부를 잘라서 삽상 등에서 뿌리를 내려 증식시키는 것으로 4~7월경 줄기를 12~15cm 길이로 잘라 흙에 꽂으면 1개월이면 뿌리가 난다. 삽목할 때에는 루톤-F를 처리한 양토에서 발근이 잘된다.

발근 촉진을 위해서는 뿌리 부위를 따뜻하게

생열귀의 번식을 위한 삽목상(揷木床)을 관리할 때, 뿌리가 내리는 부위는 따뜻하게 해주어야 발근이 촉진되고 윗부분은 서늘하게 해주어야 삽수(揷穗)로부터 과도한 수분증산이나 양분소모를 막을 수 있다. 온도는 대체로 주간 20~30℃, 야간 15~20℃가 적당하다. 공중습도는 80~90%로 높게 유지해 줌으로써 잎이나 줄기로부터 과도한 수분증발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삽목상을 만들 때는 상토 내에 전열선을 넣어 토양 온도를 올리고 윗부분은 미세한 미스트(mist)를 일정 시간마다 분무해 주어 온도상승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충분한 광선을 받게 하여야 발근을 촉진시킬 수 있다. 묘목은 4월경에 이식하는 것이 활착률이 높다. 이때 본포의 재식거리는 폭 120cm에 주간거리 100cm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밀식하면 가지가 지나치게 무성하여 작업에 지장을 주게 된다.
초기의 묘목을 충실하게 키우고 통기가 잘 되게 하여 주면 병충해의 발생을 미리 예방해 줄 수 있다. 열매 채취가 목적이 아닐 때는 결실시키지 말고 꽃을 잘라주어 나무의 쇠약을 막아주어야 한다. 또한 꽃이 많이 피면 자체 영양분의 소모가 심해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개화 후에 웃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주어 이를 보충한다.
시비는 10a당 퇴비 3,000kg을 전량 기비로 시용하고 질소, 인산, 칼륨 비료를 각각 15kg씩 준다. 이때 기비 50%, 추비 50%로 두 차례로 나누어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1~2월에 깻묵이나 골분, 계분, 퇴비 등을 지표에 덮어 멀칭해 주면 보온을 위해 웃거름을 주는 셈이 되므로 좋다.


8월 중순이 수확 적기, 맛은 달고 시다

생열귀는 너무 일찍 수확하면 비타민C 함량이 적고 열매가 딱딱하여 과육을 제거하는 데 노력이 많이 들어가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과숙하여 가공작업에 부적합하다. 따라서 가공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 함량도 높고 열매의 경도도 적당할 뿐만 아니라 붉은색이 70% 정도 나타나는 8월 중순이 수확 적기다.
수확 후 바람이 잘 통하는 햇볕 아래서 말리거나 또는 80℃ 정도에서 빨리 말려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이때 열매꼭지와 꽃받침을 따버리고 열매 살을 터트려 말리면 비타민C의 손실이 적어진다. 말린 열매는 1.2cm 정도의 구형으로 맛은 달고 시다.

자생식물의 자원화는 우리 농업의 미래희망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과 위해식품의 범람으로 현대인들은 비타민C를 더욱 찾게 되며 그 중에서도 천연비타민의 효능과 가치는 날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최근 비타민C의 보고(寶庫)로서 생열귀나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자원화가 꾸준히 추진되어 왔다.
특히 강원도 정선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생열귀의 재배기술이 보급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정선생열귀영농조합이 결성되어 약 15명이 생산에 참여하며 재배면적이 확보되면서 생열귀차, 생열귀술, 생열귀냉면 등의 가공식품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를 졸업한 김영래 씨가 생열귀의 다양한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생열귀 추출물은 유해산소 및 유해질소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하며 피부의 멜라닌 생성 억제로 인한 미백효과와 콜라겐 형성을 도와 주름개선 효과와 항노화에도 그 효능이 탁월해 국내 기업에서 천연 유기농화장품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생열귀가 본격적으로 다양하게 가공되어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면 그 수요는 매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이를 이용한 건강식품 등으로의 개발과 자원·산업화는 우리 농업의 소중한 희망이 되고 있다.

글·사진 / 윤종길(월간 농경과 원예)

 

 

 

 

 

 

출처 : 천년지기 농장
글쓴이 : 천년지기 원글보기
메모 :

오미자는 수분함량을 4% 이내로 잘 말릴 경우 장기 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벌크판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생, 생산되는 오미자는 봄에 어린 순을 채취해 나물로 먹기도 한다.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차와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물에 우려낼 경우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기 때문에 음식의 빛깔과 맛을 더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겉껍질이 약하기 때문에 수확한 즉시 동결 건조시켜 보관하거나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미자는 보는 순간 입안에 침부터 고인다. 얼굴을 찌푸리게 할 만큼 강한 신맛 때문이다. 게다가 불그스름한 빛깔은 입맛까지 더한다. 최근 오미자의 효능이 속속 알려지면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차와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면서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로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름 무더위가 끝나기도 전에 오미자는 빨갛게 물들며 익기 시작한다. 오미자는 머루와 거의 비슷하다. 열매송이 모양과 과실 크기, 익는 시기가 거의 비슷하다. 주위 나무나 기댈 만한 것을 올라타고 가면서 자라는 것도 꼭 닮았다. 하지만 머루는 검붉은색으로 익지만 오미자는 풀숲에서도 금방 눈에 띌 만큼 불그스름한 예사롭지 않는 자태를 뽐낸다.
고혹적인 빛깔뿐만 아니다. 짠맛·매운맛·신맛·단맛·쓴맛 등 5가지 맛이 난다 해서 붙여진 오미자(五味子)는 이름부터 다르다. 특히 신맛이 강한데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추위가 가시고 여름에는 차게 해서 마시면 무더위가 가시고 입안까지 상쾌해진다.
오미자차는 예부터 기침·가래나 만성기관지염·인후염·편도선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혀를 톡 쏘는 신맛이 있어 입안이 마르거나 갈증이 심할 때 마시면 안성맞춤이다. 뜨거운 물에 끓이지 않고 찬물에 우려내면 맛과 빛깔이 더욱 선명해진다. 이렇게 우려낸 물에 입맛에 따라 꿀이나 설탕 등을 넣어 마시면 그만이다. 10분 동안 180℃에서 볶은 다음 차로 이용하거나 음식에 넣으면 맛깔스런 맛과 빛깔이 더욱 좋다.


약효 뛰어나 다양한 상품 개발 가능

이름에 씨앗 자(子)로 끝나는 오미자를 비롯해 복분자·구기자·사상자·토사자 등 한약재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데, 이를 차로 꾸준히 복용하면 발기부전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미자는 기운을 돋우고 마른기침을 낫게 하는 약재로 이용돼 왔다. 특히 한방에서는 자양·강장·진해·거담·지한 등 효과가 있어 해수·유정·구갈·도한·급성간염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이러한 효과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오미자 추출물을 이용해 암을 치료한 뒤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한 상품의 개발연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미자의 추출물은 정상 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면서 암 세포에 대한 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두부를 제조할 때 간수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흑오미자 추출물은 피부 보호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나 비누와 화장품 원료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피부의 균주를 제거하여 피부염 및 피부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흑오미자와 꿀·올리브유·카모마일 등 추출물을 배합해 만든 비누와 삼푸 같은 상품이 시판되고 있을 정도다.


전국 지자체 지역특산물로 개발 중

오미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2속 3종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게 오미자·남오미자·흑오미자 등으로 구분되는데, 흑오미자는 제주도와 남해안 섬 지역 일부에서 자생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 소량씩 생산해 왔지만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는 한편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경북 문경과 전북 장수, 충북 단양 등에서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경북 문경시는 2006년 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특화작물 육성책을 마련하여 생산농가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420ha 면적에 약 1,500t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 100억 원 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 개발을 비롯해 기능성 연구개발과 관내 가공공장 육성, 공동브랜드 개발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 장수군은 오미자를 건강농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수 오미자가 전라북도 향토산업 육성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학·관·연으로 구성된 오미자산업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 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010년까지 3년간 총 14억2,000만 원을 투입, 고품질 친환경 오미자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오미자 기능성 연구를 통해 오미자 농축액·와인·양주·요구르트·천연염색 등 다양한 가공 상품 및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씨를 뺀 다음 빻아 다양한 제품 개발

오미자는 씨를 제거하고 잘 익은 것만 골라 빻으면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다. 이미 시중에는 캔·팩·캡슐·티백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곱게 빻은 가루는 영양분이 몸에 잘 흡수되기 때문에 다양한 차 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식품·음식·의약품·화장품 등에 첨가하는 원료로 판매할 수 있다.
차로 이용할 경우 100~140메시로 빻는 것이 좋다. 또 140~250메시로 곱게 빻은 것은 팩에 포장하거나 그대로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2,000메시 이상으로 빻은 가루는 물과 함께 그냥 마시거나 의약품 또는 화장품 원료로 이용이 가능해 판로 확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겉껍질이 약해 오래 보관하거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결·건조해야 한다. 생오미자는 4℃에 저장할 때 9일부터 썩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저장 가능 기간은 9일 정도다. 생과를 진공, 냉동건조하면 상품성을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생오미자는 -20℃∼-30℃에서 24시간 동결시킨 다음 50℃ 이하에서 24시간 건조시켜 수분함량을 5% 이하로 떨어뜨린 다음 저장한다.


겨울철에 가지 절반 잘라 수확 증대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에 가지를 절반쯤 솎아주면 수확량이 늘고 나무 수명이 길어진다. 가지를 솎을 때는 12월~이듬해 2월에 길이 30㎝ 미만, 굵기 3㎜ 미만의 불충실한 가지를 잘라내고 길이 80㎝ 안팎, 굵기 3~4㎜의 가지를 주로 남겨야 한다. 또 열매가지의 눈과 눈 사이 길이가 2.5㎝ 정도 되도록 관리한다. 이렇게 관리하면 수확량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8년 이상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꺾꽂이를 하기 전에 처리하는 발근제는 물 1ℓ당 IAA(인돌아세트산) 50㎎을 섞어 만든 용액에 1시간 담갔을 때가 발근율이 100%로 가장 좋았고, NAA(나프탈렌아세트산) 100㎎액, 또는 1,000㎎액에 1시간씩 담갔을 때도 92.9%로 발근율이 높다. 상토는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피트모스를 1대 1대 1의 비율로 혼합한 것이 적당하다.


덕보다 아치형 울타리재배가 유리

품질과 수량을 크게 높이기 위해서는 덕형식인 기존 재배법 대신 줄기가 타고 오를 수 있는 지주를 세워 재배하는 아치형 재배법이 적합하다. 아치식 유인재배법은 지름 13㎜ 파이프를 아치형으로 구부려 60㎝ 간격으로 설치(최대 높이 2.5m×너비 4.5m)한 후 유인망을 지상 1m 위에 설치하고 덩굴을 유인해 기르는 방법이다. 정식 간격은 40㎝로 하고, 원가지 밑의 곁가지는 자라는 대로 잘라준다. 이 때 땅 위에 거적을 깔아주면 풀이 잘 자라지 못해 제초작업 일손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재배할 경우 수확량은 10a(300평)당 693㎏으로 관행의 431㎏에 비해 61% 정도 늘어난다. 또 경운기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노동력도 크게 절감돼 전체 50% 정도의 수익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치형 재배 때는 새 가지가 아치형 곡선을 따라 자라면서 자람세가 안정된다. 또한 줄기가 아치를 타고 위에 매달리게 돼 햇빛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덕 아랫부분에서 경운기 작업이 가능해 작업 능률도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반그늘이 지는 서북향의 경사도가 적은 곳이 적합하다. 또한 덩굴인데다 열매 겉껍질이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지 않은 지역이 좋다. 토양은 사질양토가 적합하지만 뿌리가 땅속 얕게 내리기 때문에 가뭄에 약하므로 포장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질환과 같은 말이며 흔히 ‘중풍’이라고 불린다. 중풍이란 우리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중풍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인 질병이다. 중풍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분류되며 뇌경색에 의한 발병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뇌경색에 대한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뇌경색 치료를 위해서 발병 초기, 즉 3시간 이내 혈전용해제를 사용하고 이와 동시에 신경세포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경보호제를 사용하여 신경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데, 신경보호 효능을 가진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가시오갈피(Acanthopanax senticosus Harms)는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자생하는 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그 생김새가 산삼을 쏙 빼닮았으며 뿌리와 줄기에는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어 ‘시베리아 산삼 (Siberian ginseng)’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등지에서는 가시오갈피나무를 자양강장, 신경통, 류머티즘, 고혈압, 당뇨 및 건강상태 평형유지 그리고 중풍 치료 등에 사용해 왔다. 그러나 1969년 이전까지는 이러한 질병 치료에 대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었다. 1969년 Brekhmann에 의해 가시오갈피에 외인성 비특이적 해로운 자극에 대한 저항력 증진효과가 있음이 증명된 이후 국내외적으로 귀중한 연구대상이 되었으며, 여러 연구를 통해 항스트레스 및 항피로 효과, 혈관이완 효과, 항고지혈증 효과, 지질과산화억제, 지구력 증진, 항알러지 활성, 성장촉진, 신경보호효과, anti-apoptosis 효과 등의 가시오갈피에 대한 약리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가시오갈피의 뿌리와 줄기 등에는 lignan류의 sesamin, eleutheroside B, E, E1, coumarin류의 isofraxidin, eleutheroside B1, steroid 및 triterpene류의 β-sitosterol, friedelin, saponin의 eleutheroside A, I, K, L, M, ciwujianoside A1, A2, B, C1, C2, C3, C4, D1, D2, E 등 여러 종류의 약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여러 성분 중에서도 eleutheroside B와 E 성분은 가장 강력한 생리활성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시오갈피 배당체 성분의 약 80%를 차지하며 뿌리와 줄기에 함량이 높다. Eleutheroside E는 흥분완화, 스트레스 억제 및 면역활성에 효과가 있으며, β-sitosterol과 sesamin의 콜레스테롤 저하효과, isofraxidin의 이담작용이 보고되었다.
이렇듯 다양하고 광범위한 약리효과를 가진 가시오갈피가 중풍치료에 효과적인지, 산지에 따라 약리 효능의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산과 중국산 가시오갈피를 사용하여 중풍에 대한 약리효능을 동물실험을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특히, 뇌경색 치료 시 요구되는 신경보호제의 개발을 위해 가시오갈피의 신경보호 약리효능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흰쥐의 중풍(특히 뇌경색)을 유발하기 위해 경동맥으로 제작된 probe를 삽입하여 중대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의 기시부를 폐쇄하였다. 가시오갈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중풍 유발 30분 전, 중풍 유발 90분 후에 흰쥐에 300mg/kg을 투여하여 급성 중풍모델에 미치는 뇌손상 보호효과를 조사하고, 균형대 및 회전봉테스트를 통해 뇌손상으로 유발되는 기능장애 회복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였다.
흰쥐에게 각각 증류수, 중국산 가시오갈피 줄기 추출물, 국내산 가시오갈피 줄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증류수만 투여한 쥐에 비해 중국산과 국내산 가시오갈피 추출물은 각각 48.4%, 49.1%의 뇌신경보호효과를 보여 급성중풍유발모델에서 중국산 및 국내산에서 모두 뇌손상을 우수하게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풍 후 유발되는 기능장애 회복을 측정하는 균형대 테스트에서 중국산 48%, 국내산 63%로 국내산 투여군의 회복효과가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지금까지 중국산 가시오갈피의 줄기 부위가 뇌신경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자료는 있었으나, 국내산 가시오갈피의 뇌신경보호효과 및 기능회복효과를 밝히고 중국산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내산 가시오갈피 추출물이 중국산에 비해 중풍에 대하여 뇌손상에 대한 보호효과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뇌손상에 따른 기능장애에 대한 회복효과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풍 이환 후 발생하는 후유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시오갈피는 이미 국제 학회지를 통해 중풍 모델에 대하여 염증성 뇌교세포 활성화 억제, 싸인클로옥시겐나아제-2 억제의 기전으로 발현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기타 항산화, 항염증 등 뇌신경세포 손상과 관련된 여러 효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가시오갈피의 신경보호효과와 기전들을 종합하면, 가시오갈피 추출물은 중풍이나 교통사고 후유증에 의한 급성 뇌손상뿐만 아니라, 치매나 파킨슨병 등에 의해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뇌세포 손상에 대하여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국내산 가시오갈피 추출물에서 중풍에 효과적인 물질을 분리, 조사하고 있다. 또한 가시오갈피 이외에 국내에 자생하는 여러 수목 추출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효능을 검정하고 활성물질을 확인함으로써 국내 수목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국내 수목의 자원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있다.

뇌졸중의 여러 원인들
중국산 가시오갈피 줄기와 국내산 가시오갈피 줄기의 중풍 후 기능장애 회복 효과 비교
가시오갈피나무 ①수형 ②수피 ③꽃 ④열매
중국산 가시오갈피 줄기와 국내산 가시오갈피 줄기의 뇌신경보호효과(흰색:뇌손상 부위, 붉은색:정상뇌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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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밭 만들기

   - 경사도 15도 이상지역은 피함(노동력 등 경영비가 많이 듬)
   - 방 향:동향, 남향, 동남향이 유리
   - 토 심:0.6~1m 이상 지역
   - 1필지:600~1,200평 단위, 이랑의 길이는 50m이내(기계화 가능)
   - 도로와 연계성이 있고 침수우려가 없는곳
   - 온도:연평균 기온 13~16℃, 겨울 최저평균 -5~-6℃, 지상부 생장 뿌리활동 및 개시온도 10℃ 이상
   - 강수량:연간 1,300㎜이상, 2~4월 강우 부족시 첫물차가 늦고 7~8월 강우가 많아야 다수확
   - 안개:안개가 많은 지역이 고급차 생산에 유리
   - 토양:PH 4.5~5.5범위, 통기성, 투수성, 보수성이 좋아야 함

 ◦ 종자 및 묘목심기

 <종자에 의한 차밭조성>

   - 종자채취:10월상순~11월상순에 종자를 채취하여 망 자루나 P․P포대에 담아 노천매장하거나 5℃ 저온저장고에 저장
   - 정식준비:정식 1개월전 퇴비(3~5톤), 건계분(500~600㎏), 중과석(100㎏/10a) 시용, 종자소요량 20~30ℓ/10a
   - 파종:10~11월 파종하거나 이듬해 3월 중순 이전 파종, 재식밀도 1.5~1.8m×20~30㎝, 2~3립씩 점파, 복토는 가을 파종시 5㎝ 내외, 봄파종 3~5㎝

 <묘목에 의한 차밭조성>

   - 식재시기:3월 중하순
   - 봄 포장준비:퇴비(5~6톤), 용성인비 50㎏/10a
   - 차나무는 이식을 싫어하며 삽목시 2~3년 가식 후 본포에 정식하는 것이 겨울철 동해 방지 및 생육 촉진
   - 식재거리:평야지 180×30㎝, 경사지 120~150×30㎝, 10a당 평야지 1,800~3,700주, 산간지 2,200~4,400주 소요

   - 묘목을 심을 때 순서
   ㆍ 정식 1개월전 깊이 30, 폭 30~40㎝ 판다
   ㆍ 뿌리는 잘펴서 자연상태처럼 심고 잘 답압
   ㆍ 관수량은 주당 4~5ℓ, 짚․풀 등을 10a당 700~1,000㎏ 덮어줌

 ◦ 차나무 삽목

   - 발근적온:20~30℃, 성목다원 300평에서 400천본 삽수채취 가능
   - 삽목시기:6~7월경
   - 삽목상 만들기:넓이 1.0~1.2m, 통로폭 30~50㎝, 차광정도 60~80%
   - 삽목용토:비료성분 적고 보수성, 통기성 좋은 굵은 마사토 사용, 토양소독시는 삽목 4주전까지 30㎝간격 10㎝깊이에 크로로피크린을 한 구멍 3~5㎖ 주입한 후 폴리에칠렌 필름으로 1~2주간 피복후 1~2회 경운, 가스 제거후 삽목
   - 삽수조제:측아가 충실하고 새 가지에서 황갈색으로 경화가 진행된 가지선택, 3절 2엽이 적당하며 맨 아래 잎 하단을 3~4㎝ 남기고 절단하여 삽수로 조제
   - 삽목방법:이랑 방향에서 직각으로 조간 12~20㎝, 삽수는 2.5~3.0㎝ 간격으로 서로 교차되지 않도록 하고 깊이는 3~4㎝로 꼽음
  -삽목후 관리:관수는 1일 1회 3㎜(㎡당 3ℓ), 관수시 물방울 크기를 최대한 작게함(크면 나무가 흔들려서 뿌리내림이 나쁨)

 ◦ 시 비

   - 봄비료:질소 12, 인산 10, 가리 15㎏/10a, 봄비료는 첫물차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는 지온이 7~10℃ 일때에 시용함(3월 상순~)
   - 여름비료:첫물차 수확직후, 세물차 수확직전 질소 12㎏/10a을 시용
   - 가을 밑거름 시용:질소 18, 인삼 10, 가리 15㎏/10a, 양분을 뿌리에 흡수 저장하여 다음에 첫물차에 이용되므로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매우 중요한 비료임
    ㆍ 이 시기는 뿌리의 생육이 제일 활발한 시기임
    ㆍ 1회에 많은 양의 시비를 할 때는 농도 장해가 우려되므로 1~2회 시비
    ㆍ 유기물 및 퇴비를 주로하고 3요소가 고루섞인 배합비료 적당
    ㆍ 시비 후 반드시 흙으로 덮어줄 것

 ◦ 미량요소 결핍

   - 고토 결핍:첫물, 두물차의 생육기에 고엽과 엽맥간에 황백화
   - 철 결핍:잎이 녹색을 일부 띠면서 황화, 유산 제2철 1% 엽면살포
   - 아연 결핍:새잎에 황록색의 반점, 잎이 가늘고 절간장이 짧음


 ◦ 병해충 방제

   - 탄저병:5~10월까지 발생(두물차와 세물차 시기에 가장 발생 심함), 터부코나졸, 지오판수화제, 리프졸 등 수확 14~21일전 사용
   - 겹둥근무늬병:수확 후 상처를 통해 감염(세물차 시기에 발생 심함), 비타놀, 디페놀코나졸 등 수확 14~21일전 사용
   -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5~9월 발생, 초기 어린잎, 후기 성엽 가해, 그로포, 할로스린유제, 피리크로포스유제 등
   - 잎말이나방:잎을 위 아래 2매를 합하여 말고 내부에서 식해, 년 4회 정도 발생, 성페르몬, 예찰 등 이용,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 약제 이용 방제
   - 동백가는나방:잎을 삼각형으로 말고 엽육 식해, 초기에 할로스린수화제 사용

 

차나무 가을철 관리
 
가지치기 9월하순…밑거름 9월에 줘야

차나무의 가지치기는 때를 잘 골라야 한다. 너무 일찍 가지를 치면 새싹이 나와 내년 첫물차에 나올 눈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겨울철에 언피해를 입기 쉽다. 첫물 차 수확량도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늦으면 작업 후 새싹의 눈이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므로 역시 내년 첫물차 수확에 차질을 빚게 된다. 차나무의 가지를 칠 때는 해당지역의 바깥 평균기온이 18~19℃가 될 때 하는 것이 적당하다. 경남 하동 등 남부지역에서는 9월 하순~10월 초·중순이 적기다.

차나무의 뿌리는 1년 중 9월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다. 따라서 내년 봄 양질의 첫물차를 얻기 위해서는 이때 밑거름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차나무는 밀식 상태로 30년 이상 자라면서 연중 3~4회 수확을 하기 때문에 양분 손실이 많다. 따라서 관리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곧바로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

거름은 밑거름을 70%, 웃거름을 30% 주도록 한다. 성분 함량은 질소 18, 인산 10, 칼륨 10 정도가 적당하다. 3~5년에 한번씩은 깊이갈이를 해서 유기물을 토양 속에 깊숙이 넣어 토양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다수확을 위한 지름길이다.

산초나무 녹병과 방제
민간에서는 산초나무의 열매를 기침약으로 달여 먹거나 유선염에는 물에 개어서 붙이고 타박상에는 밀가루에 잎가루를 넣어 반죽하여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약용·수목도설, 유성사). 산지소득 작목으로 산초나무를 재배하고 있는데 녹병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어 문제가 되었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피해대책을 위하여 산초나무 녹병의 생태와 방제시험을 실시하였다. 본 고에서는 연구된 내용을 발췌 정리하였다. 산초나무 재배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병원균

Coleosporium xanthoxyli Dietel & Sydow


기주식물

산초나무(여름포자와 겨울포자세대)
곰솔(녹병정자와 녹포자세대)


생태

산초나무 녹병균은 산초나무와 곰솔을 기주로 하는 이종기생(異種寄生)균이다. 따라서 산초나무에서는 여름철에 여름포자, 가을에 겨울포자를 만들고 겨울포자에서 발아하여 나온 담자포자가 곰솔 잎을 침해하여 월동하는 생활사를 가진다. 곰솔의 잎에 병이 나타나는 시기는 5월 초순부터 약 1개월 정도이다. 6~7월부터 산초나무에 발생한 여름포자는 계속적으로 포자를 발생시켜 주변의 산초나무 잎에 병을 전염시킨다.


피해

녹병에 감염된 잎은 일찍 떨어진다. 심하게 병이 든 산초나무는 잎이 없게 되므로 생육도 불량해지고 열매도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산초열매의 수확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산초나무 재배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이 바로 녹병이다.


방제방법

- 생태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생활사의 고리(산초나무, 곰솔의 기주 교대)를 끊기 위하여 산초나무 재배단지 주변에서 곰솔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이다. 그러나 주변에 곰솔이 없어도 산초나무에 병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헥사코나졸을 10일 간격으로 뿌린다.

※ 헥사코나졸 1,000배액을 9회 살포 후 수확된 산초 종자의 농약잔류성은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판정받았음.

산초나무 잎에 형성된 여름포자
여름포자(전자현미경 사진)
곰솔 잎에 형성된 녹포자퇴(흑갈색 점은 녹병정자기)
산초나무 잎에 형성된 겨울포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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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재배법
녹차나무는 주위 온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겨울과 초봄 ,
늦가을에는 실내에서 여름과 늦봄 , 초가을에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녹차나무는 뜨거운 뙤약볕과 영하의 날씨를 피하셔야 합니다 .
또한 잎의 부드러움을 위해 적절한 차광과 풍부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 적절한 비료가 필요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 .
물 주는 간격은 주위환경과 온도에 따라 적절히 주셔야 합니다 .
보통 화분을 배송 받는 대로 배수가 충분히 되도록 하되 물을 흠뻑 주시고
윗쪽에 있는 새로나온 순이 있는 여린 가지가 고개를 숙이는 시들 때쯤이면 물을 다시 주십시오 .
그 간격이 적당한 간격이 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또는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도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만 보통의 식물과 같이 물을 너무 안주거나 너무 자주 주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
그리고 병충해를 막고 잎도 수분 흡수를 하기 때문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녹차나무에 물을 뿌려 주는건 좋습니다 .

1. 화분교체 ( 분갈이 ) 시기
1) 녹차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흙 윗부분에 살짝만 걷어보면 뿌리가 거미줄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 녹차나무에 비해 화분이 작아서 그런 경우인데 이 때 분갈이를
해 주시면 됩니다
2) 이 시기에는 나무를 잡고 들어도 흙이 빠지지 않으므로 쉽게 분갈이를 하실 수 있습니
다 .
* Tip : 녹차나무가 생육하면서 뿌리가 많아질수록 화분의 흙은 줄어듭니다 .
또한 그렇게 되면 물을 줘도 뿌리가 제대로 흡수를 못하게 되고 바로 배수가 되므
로 관수를 자주하게 됩니다 .
참고로 3~4 년 정도는 기존 화분으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2. 시기별 키우는 방법
- 대개 온도가 20 도 밑으로 내려가면 잎이 금방 누렇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
주위 환경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
- 겨울 , 초봄 , 늦가을에는 실내에서 키우세요 .
- 여름 , 늦봄 , 초가을에는 베란다에서 키우세요 .

♣ 초보자가 녹차나무를 잘 키우는 방법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우선 녹차나무를 받은 후 배양토가 물을 흠뻑 젖도록 관수를 합니
다. 그 후 몇 일 ( 시간 ) 만에 새로 나온 순이 고개를 숙이는지 확인을 합니다.
( 가정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종의 테스트인 셈입니다 )
몇 일 주기인지 확인이 되었으면 때에 맞춰 관수를 합니다.
녹차나무에서 벌레가 발견될 시에는
1. 분무기에 식기세척용 세제나 요쿠르트를 넣고 뿌려 줍니다 .
그러면 마르면서 숨구멍이 막혀서 죽습니다 ( 날씨가 맑은 날 )
2. 비눗물을 만들어 뿌려줍니다 .
3. 물 1컵 정도에 담배 2-3 개를 넣고 2시간 정도 우려낸 물을 분무기에 넣고 뿌려줍니
다 .
( 벌레에 직접 닿도록 뿌려야 한다 )
이와 같은 방법은 직접 녹차를 먹기 위해 사용하는 해충 방제입니다 . ( 친환경 재배 )
그리고 자주 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물로 스프레이 하여 주는 것이 해충 예방에 좋습니
다. 녹차의 새로 나오는 순을 부드럽게 먹으려면 가정에서 쓰는 발 을 이용하여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7 부터 오전 10 시 30 분 ~ 11 시 까지는 햇빛
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오전 시간대의 햇빛은 식물이 가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
다 .

※ 주의사항
1. 햇빛을 많이 쬐어주면 잎이 두꺼워져서 먹을 때 부드럽지 못하며 이물감이 있습니
다 .
그러므로 베란다에서 차광을 해서 키우면 잎이 부드럽고 먹기에 좋습니다 .
2. 녹차나무를 밭에서 키울 때는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으나 , 화분으로 키울 시에는
영양소의 섭취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비료를 적절히 시비해 주
는 것이 좋습니다 .
3. 녹차나무는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죽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재배하는 주위 환경에 따라서 적당히 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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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재배실태

  녹차의 산지는 남해안 일대로서 현재 경남 하동, 전남 보성, 제주도가 주산지이다. 산지에 따라 경영 형태면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데, 경남 하동은 지리산 산록의 야생차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농가 중심의 경영, 전남 보성은 1969년 이후 산지 개간을 통하여 조성된 대규모 다원을 중심으로 한 전업적 경영, 제주도는 1980년대 이후 조성되었으며, 평지 중심의 대규모 다원으로 (주)태평양산업에 의한 기업적 경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차나무의 품종은 재래종 위주이며, 일본 도입종인 “야부기다” 등 이 일부 재배되고 있으며, 품종개발은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 1992년 전남농업기술원 차 시험장에서 품종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2001년에 “보향” 등 3개품종이 개발․등록되었다. 이웃 일본 160종, 중국 343종, 대만 19종의 품종이 각각 개발되어 있어, 외국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품종개발 수준이 낮음을 알 수 있다.


나. 재배환경

 (1) 차나무의 특성

  차나무의 일생은 종자의 발아로부터 혹은 삽목으로부터 시작하게 되며 신초의 생장, 화아분화, 개화, 결실 등을 거치면서 노화와 기능 저하, 개식 및 기상환경의 악화 등에 의해 일생을 마치게 된다.

  차나무는 수명이 긴 식물이다. 중국의 운남성에는 수고가 32.1m, 나무 직경이 1.03m에 달하는 “다수왕”이라고 부르는 나무는 수령이 약 1700년 이상으로 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성, 밀양 통도사, 화엄사, 하동(화개)에 있 나무들이 지금 까지 알려진 차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고가 2~5m에 이른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차들은 3~5년의 유목기간 동안에 기계수확이 가능하도록 수형을 잡고 매년 3~4회 수확을 한다. 수확을 반복하다보면 가지가 상승하여 가지가 가늘어지고 잎이 작아져 3~5년에 한번씩 정지를 하며, 갱신을 실시하게 되면 30여년간 용이하게 경제적인 재배를 계속할 수 있다. 차는 신초와 잎을 수확의 대상으로 하는 식물로서 자연상태에서는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지상부와 지하부가 생장하는 생장 주기를 갖고 있다. 이러한 생리를 잘 이용하여 재배함으로서 바람직한 관리가 이루어져 품질이 좋은 고급차를 생산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2) 온 도

  차 재배적지의 연평균 기온은 13∼16℃이고 겨울 최저 평균온도가 -5℃∼-6℃ 이상의 지역이 좋으며 최저 극기온이 -13℃∼-14℃이하가 되면 청고현상과 적고현상 등 차나무의 뿌리 윗부분이 갈라지는 (열상형) 동해로 인한 피해가 심하여 차나무 줄기 부분의 동사 내지 전체가 고사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인 재배가 어렵다.

  우리나라 겨울철 최저기온은 -4℃∼-17℃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남과 경남의 차 재배 지역에서는 겨울철 동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지역에 따른 국부적인 조건과 기상을 적절히 잘 조화하여 재배한다면 차의 품질이 좋아 국제 경쟁력은 있으리라고 본다.


(3) 강 수 량

  차나무에서 최종적인 목표 산물은 열매가 아닌 신초(새싹)이며 신초 생장에 필요한 요인은 광, 온도, 수분이 필요하다. 차재배를 위해서는 연강수량이 1,500㎜ 이상, 연간최저 1,300㎜ 이상이 필요하며 3월∼10월 생육기 중에 1,000㎜ 이상 내려야 한다. 특히 3∼4월 첫물차 생육기에 강수량이 적을 경우 맹아가 늦어지고 수량에도 영향을 주므로 비가 적은 지역에서는 스프링쿨러 등에 의한 관수가 필요하다.

  7월중∼9월초에는 수분 증발이 많으므로 차나무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강수량이 많아야 차나무 생육에 좋다.


(4) 기상조건과 차 품질

  보통 기후가 서늘하고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강이나 호수등 주변의 공중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생산된 차잎으로 차를 만들면 품질이 좋아 상품(上品)에 속한다.

  차나무 뿌리에서 흡수된 아미노산 성분이 줄기를 통해 잎으로 전달되는데, 일반적으로 온대지역의 잎에서는 이동되지 않고 축적되어 차의 감칠맛이 좋아져 고급녹차를 만들기에 적합하며, 이와는 다르게 열대지방에서는 잎으로 전달된 아미노산 성분이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로 전환되기 때문에 고급홍차 제조에 적합하다.

  일본의 정강현 대정천 상류와 중류 지역에 품질 좋은 차가 생산되며, 중국 절강성 항주의 서호 주변에서 세계적인 용정차가 생산 되듯이 큰 강을 끼고 있는 지역이 차 주산지의 공통된 특징이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에 크고 작은 강을 끼고 있는 차나무 재배지역은 일본이나 대만 중국의 차나무 재배 지역에 비해 유리한 지역 여건을 갖추고 있어 고급차를 생산 할 수 있으며 국제 경쟁력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소비량이 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볼때 재배 면적이 2∼3배(3,000㏊)늘어 난다고 하더라도 공급이 부족하리라고 본다.


(5) 토 양

  차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적당한 토양은 pH(산성도)가 4.5∼5.5 정도의 약성 토양이지만 다른 작물이 좋아하는 pH 6∼7의 중성 토양에서는 차 생육이지 않으며, 오히려 강산성인 pH 3∼4에서도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어 우리가 60년대와 70년대에 땅이 산성으로 된다고 하여 유안 비료를 쓰지 못하게 했던 시기가 생각나며 앞으로는 차나무 재배에서는 이러한 일은 없으리라고 본다.

  차나무의 뿌리는 1m이상 깊게 뻗기 때문에 차나무를 재배 할 때는 토양의 화학성보다 하층토의 물리성이 양호한 곳이 좋다.

  차나무는 10∼20년 마다 줄기를 갱신(매년 생잎만을 수확하기 때문에 줄기가 신장하여 키가 커지므로 줄기를 잘라 밑둥에서 새가지를 만들어 주는것)하여 주면 50∼100년 이상 자라는 영년생 작물로서 수명이 아주 긴 작물이다. 차나무리는 직근성이며 가는 뿌리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잎에서들어진 동화 양분과 뿌리에서 흡수한 비료를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다음해 이 봄철 품질이 가장 좋은 새싹이 나올 수 있도록 이용되기 때문에 뿌리의 생육이 왕성하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의 토양이어야 한다.

  물리성에서 통기성(공기의 유동이 잘되는 땅), 투수성(물 빠짐이 좋은땅), 보성(물을 간직하는 힘)과 토양산도(약 산성), 양분함유량, 보비력 등이 좋아야 양질의 차를 생산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재배하는 경영자는 항상 이러한 점에 유념하고 이러한 조건을 갖추게 될 때 질 좋은 차를 생산 할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


(6) 입지조건

  차 재배를 위해서는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평탄지가 좋으며 토성은 사양토∼양토로 배수가 양호한 곳이 적지이다. 식재 방향은 남향이나, 동남향에 위치한 곳이 수광 태세가 양호하며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차 생산지는 경사도가 5∼40º로 급경사의 산간지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식재방향은 동, 서 및 남향이고 토성은 주로 양토 및 화산회토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산간지역 및 곡간지역 품질이 양호한 반면 기상재해를 받기 쉽고 수량이 낮으며 경사지가 많기 때문에 재배의 기계화가 어렵고 경영규모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밭 조성시 평탄지에 다원이 조성되어 재배의 생력화와 다양한 차 제품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7) 비료 성분과 차 맛

  차나무가 필요로 하는 다량 성분으로는 질소, 인산, 카리, 석회 및 마그네슘이기문에 비료로 공급하고 나머지 성분들은 미량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토양 내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충분하다.

  차의 품질은 토양에 따라 천차만별하며 물 빠짐이 좋은 풍화 토양에서 자란 차가 좋고, 화산회토 등은 쓴맛이 강해 좋지 않다.

  황색토나 적황색토의 점질토양에서 자란 차는 강한 맛이 있으며 차제품의 색은 청색을 띄고, 차를 우려낸 물의 색깔은 약간 황색을 띈다.

  부식질의 화산회토에서는 약간 쓴맛을 내고, 사질토에서는 제품의 색택이 담청록색이고 우려낸 차의 향과 맛은 담백하다.


다. 품종 및 특성

 (1) 품종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

  (가) 조 만 성

  차 품종의 조만성은 품종 선택의 중요한 요점이다. 차나무를 재배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번쯤은 생각해야 할 점이며 수확시기의 안배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경영을 해야 하리라고 본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차나무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맹아기는 보통 수확 적기의 30∼45일전에 오므로 조생, 중생, 만생종으로 구분하는데 품종간 그 시기가 넓게는 20일 정도 차이가 난다.

  차는 조기에 수확을 하여 차를 제조하는 것이 품질이 좋아 시장 가격을 높게 받기 때문에 기상 조건이 허락하는 한 조생종을 심는 것이 좋을 것이며 늦서리 피해 상습지나 겨울철 한해상습지역에서는 중, 만생종을 심어 기상재해를 막음으로써 양질의 제품 생산에 안정을 기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양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이 매우 중요한데 같은 수확기의 품종을 집단으로 재배하면 수확시기가 집중되므로 조, 중, 만생종의 품종 조합이 필요하다. 이러한 품종을 안배하여 재배하는 것은 노동력의 균등 배분, 경영 규모의 확대와 경영의 안정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나) 내 한 성

  차는 아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에 고품질의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내한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한해(寒害) 피해 현상은 주로 적고(赤枯), 열상형 동해, 겨울눈의 동해, 저온과조 피해에 의한 청고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겨울철에 춥고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잎이 파랗게 되는 청고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겨울과 봄의 급격한 온도 저하와 냉해로 인하여 열상형동해(땅 가부분의 줄기에서 형성층이 갈라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재배 적지가 아닌 지역에 차나무를 재배했을 때 심하게 나타나며 몇 년씩 걸러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방상휀이나 스프링쿨러를 설치하고 차나무 주변에 볏짚을 깔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 내 병 성

  병이나 충해의 피해가 발생이 많은 지역에서는 생산의 안정화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병이나 충해에 강한 품종의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

  차나무에서 발생이 많이 되고 있는 주요 병해로는 품종간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탄저병, 겹둥근무늬병, 떡병 등이 있다.

  특히 겹둥근무늬병은 기계 수확시 수확 기구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강한 품의 선발이 중요하며, 탄저병 등은 우리나라에서 자생되고 있는 재래종에 강한 계통이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 새로 문제시되는 신초 고사증은 야부기다, 사야마미도리에서 발생이 심한 추세이며 선충에 의한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야생상태나 적은 면적의 재배에서는 문제가 안 되는 해충이은 집단적인 재배와 비료의 시용의 과다에 의해 병충의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여서 저항성 품종의 선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라) 수 량 성

  차의 수량은 일반적으로 수확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수확 시기가 빠르면 온도가 낮아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감소하는 반면 질은 좋고 수확 시기가 늦면 온도가 높고 적당한 조건이 되어 차잎의 성장률이 좋아 수량은 많은 반 질은 떨어진다. 수량은 단위 수확 면적당 신초수와 1 눈의 무게에 의해 결되므로 필요한 시기에 따라 재배 조건을 고려하여 재배하게 되면 유리한 경영이 되리라고 본다.

  (마) 품 질

  차 제품의 품질은 제다 방법에서 형상, 색택, 향기, 수색, 맛 등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다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차의 품질은 품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동일 품종에서도 재배 기술과 재배 지역의 토양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재배하는 것이 품질 향상을 위해서 중요하다.


(2) 주요 품종 특성

 (가) 재 래 종

  우리나라 남부지방 곳곳에 자생되고 있으며 소엽종 계통으로 기록에 의하면 서기 828년 대렴이 중국에서 차 종자를 들여와 지리산 자락에 심었다는 설이 있지만 그 이전부터 있었다는 학자도 있다. 자생지는 주로 대나무 숲이나 덤불속, 사찰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기온 13℃를 잇는 온도선 이남인 전북 선운사, 전남, 경남, 제주일원에 한정되어 자생되고 있다.

  잎 형태는 타원형이 많으나 오랜 세월동안 지역의 환경에 따라 분화 적응되어 여러가지 다른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고산 지대 일수록 잎의 길이와 폭이 좁고 적으며, 평지의 경우 고산 지대 보다 길고 크다. 내한성과 내병성이 강한 편이며 녹차 제조용으로 적당하다.

  맛과 향이 좋은 편이며 많은 우량 개체가 자생지에 산재되어 있지만 아직 선발하여 품종으로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계통을 분석 연구 중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머지않아 품종 선발이 되리라고 본다.

 (나) 일본 품종

   ① 야부기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재배하던 차밭에서 선발한 품종이다.

  일본 재래종의 실생으로부터 1953년 선발 육성한 품종으로 중생종이며 수세는하고 직립성이다. 잎형태는 타원형으로 크고 광택이 있으며 녹색이고, 어린잎은 장타원형으로 무거운 편이다. 수량은 많으며 삽목 발근성이 좋고, 내한성(적고, 청고) 중간 정도며 내병성은 탄저병, 겹둥근무늬병에 약하다. 품질은 신한 향이 강하며 맛은 부드럽고 떫은 맛이 적어 찐차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다. 지역 적응성은 강하지만 여름철 두물차의 품질이 저하되므로 차밭 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일본에서 점유 비율은 80%이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강진 성전면 월남리와 해남 계곡면, 제주도 서광, 도순, 한남 지역에 장원 산업에서 재배하고 있다.

  ② 미나미사야가(차농림42호)

  1991년 宮崎 9號로 육성하여 등록한 품종으로 야부기다보다 우수하고 약간 만생종이며 내한성은 강한 편이고 내병성 중 탄저병에는 약간 강한 편이며, 겹둥근무늬병에는 강하다. 향기가 높고 방향성이며 차의 향과 맛이 양호하다.

  ③ 후�(차농림 41호)

  1991년 金谷 12號로 육성하여 등록한 품종으로 야부기다보다 20 %정도 다수확종이다. 일본에서의 맹아기는 4월 12일경이고 수확기는 5월 10일로서 조만성은간이며 내한성도 강하다. 내병성은 탄저병에 약간 강하며 겹둥근무늬병에도 강하다.

  ④ 摩利支

  1996년에 육성한 극조생품종으로 야부기다보다 우수한 품종이다. 수세는 강한 편이고 내한성은 중간 정도이다. 내병성은 탄저병과 겹둥근무늬병에 강하다.

  ⑤ 베니히칼리

  홍차용 품종으로 대차 12호와 비슷하다. 만생종으로 내한성이 강한 편이다.

(다) 중국 품종

  ① 早白尖(花茶 28號)

  중엽종이며 조생종이다. 주 재배지는 사천성이며 절강, 복건, 호남성 등에도 재배되고 있다. 주로 녹차와 홍차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색, 향과 맛이 좋은 품종이다. 일반 품종에 비하여 20∼30% 증수되는 품종이다.

  ② 宜昌大葉(花茶 29號)

  대엽이며 조생종이다. 주 재배지는 호북성으로 1950년대에 개발된 품종 이다. 내한성이 강한 편이고 녹차 또는 홍차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색, 향과 단맛이 좋은 품종이다.

  ③ 龍井 43號(花茶 37號)

  중엽종이며 그 조생종이다. 주 재배지는 절강 항주이며 용정차에서 계통 선발된 품종으로 절강, 안휘성 등에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맹아력이 특히 강하고 싹트는 것이 균일하다. 내한성이 강하며 내한성은 중정도이고 다수성이다.

  ④ 碧云(花茶 44號)

  중엽종이며 중생종이다. 주로 안휘, 강서, 호남성 등에 재배되고 추위와 건조에 강한 편이며 삽목 발근성이 강하다. 생산량은 비교적 높은 편이며 향기가 좋은 녹차용 품종이다.

  ⑤ 云抗 14號(花茶 51號)

  대엽이며 중생종이다. 耐寒性이 강하고 가뭄에 강하며 내병성이 대엽종 중에서 강한 편이다. 삽목 발근력이 강하고 다수확성이며 홍차, 보이차용으로 향기가 오래가며 단맛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⑥ 기 타

  중국에서는 품종으로 등록된 것이 52품종이 있으며 그 중 화차 1호부터 30호까지 30개 품종을 1984년에 등록하였으며 31호부터 52호까지 22품종은 1987년에 품종으로 등록하였다.

(라) 대만품종

  ① 대차 11호

  1975년 대엽우롱과 자이푸리의 교잡으로 육성한 품종으로 극조생이며 내병성이 강하다. 耐寒性은 중간 정도이며 녹차 및 홍차용으로 우수한 품종이다.

  ② 대차 12호

  1981년 육성한 품종으로 대농 8호와 경지홍심의 교잡종이며 조생종으로 병해충에 강하고 포종차나 우롱차 제조에 적합하다. 다수성이며 발효정도가 20∼30% 정도의 반 발효차 제조에 적합하고 꽃향기가 강한 특징이며 대만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우수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도 적응을 잘하는 품종이다.

  ③ 대차 13호

  대만의 고산차구와 중부지대에 주로 식재되어 있는 품종으로 만생종이다. 국내에는 1983년 대만으로부터 들여와 제주도 서귀포의 도순과 해남다원에 식재되어 있으나 국내에서의 생육적응성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위조시 향기가 강하여 포종차 제조에 적합하다.

  ④ 기 타

  대만에서는 대차1호에서부터 17호까지 선발되어 등록되어 있고 대부분이 반발효차(우롱차, 포종차) 및 홍차용 품종으로 등록되어 있는 품종들이다.

(마)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시험장 육성 주요 품종 특성(2001~2003)


2001년 육성품종


  ① 보 향(寶香)

  보향은 1994년 전남 승주군 낙안면 야생 차밭에서 수집하여 1997년에 우량계통으로 선발 후 특성검정을 통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전남농업기술원 차시험장에서 육성하였다.

  숙기는 중생종으로 내한성은 강하지만 연평균 온도 13℃이상 지역인 남부해안 지역인 전남, 경남, 제주에 적합하고 산간 남부내륙지방은 수광 태세가 좋은 남향에 재배해야 하며 내병성인 탄저병, 겹둥근무늬병은 강하고 내충성은 중 정도이다.

  수형은 직립형으로 수세가 강하며 특히 신초 생장이 균일하고 양호하여 기계화 재배에 용이한 품종이다. 100 아중은 29g이었으며 첫물차기에 생장했던 새싹이 두물차 수확기까지 갈변하는 율은 65%로 늦은 편으로 수확기 지연시 생산물 품질 저하가 현격히 떨어짐이 적은 품종이다.

  엽중에는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품종으로 기호성이 좋은 차을 희망하는 재배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② 명 선(茗禪)

  명선은 1994년 전남 여수시 돌산에서 수집 1997년에 우량계통으로 선발 후 특성검정 및 생산력 검정을 통하여 2001년에 전남농업기술원 차시험장에서 육성하였다.

  수형(나무퍼짐성)은 옆으로 퍼지는 개장형으로 잎은 매우 적은 소엽종에 속하고 100 아중은 21g으로 낮은 편이며 신초 발생도 중 정도로 수량성이 낮은 품종이지만 엽중에 탄닌 함량이 높아 기능성 차로 적합한 품종이다. 차을 수확하는 숙기는 만생종인 품종이다.

  엽색은 진한 녹색을 띄고 있으며 엽 두께도 두꺼운 편이다. 특히 내한성은 매우 한 품종으로 내병성인 탄저병, 겹둥근무늬병은 매우 강했으며 내충성은 중 정도의 내성을 보였다.

  제다 후 적성은 형태, 색택, 향, 맛은 양호하며 수색, 외관은 중 정도이다.


  


  ③ 참 녹

  1994년에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서 수집하여 1997년에 우량계통으로 선발 후 특성검정 및 생산력 검정을 통하여 2001년에 전남농업기술원 차시험장에서 육성하였다. 수확기는 조생종으로 차나무 퍼짐성은 직립형으로 수세가 강하여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다. 내한성은 강한 편이지만 연평균 온도 13℃ 이상되는 남부 해안 지대인 전남, 경남, 제주에 적합하고 산간내륙 지방은 수광 태세가 좋은 남향에 심어야한다. 엽색은 진한 녹색을 띄우며 번식 시 발근율은 양호한 편이다. 내병성인 탄저병, 겹둥근무늬병은 강하고 포장에서의 내충성도 강한 편이었다. 엽중에 카페인 함량이 적어 저카페인 품종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제다 후 적성은 형태, 향, 맛, 등 모두 양호하여 우리나라 기호성 차 품종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2002년 육성품종


 ① 선 향

  1993년 구례군 토지면에서 수집하여 보성 57호로 육성하여 등록한 품종으로 중생종으로 덖음차에 적당하다. 수세는 강건하고 직립이며 절간장이 길고 분지수가 많다. 성엽은 타원형이고 잎이 약간 작으며 잎은 광택이 있다. 신아는 약간 크며 수량은 야부기다 보다 약간 많다. 내한성이 강하며 탄저병과 겹둥근 무늬병에 강한 편이다. 품질은 수색이 좋고 향은 온화한 편이다.


  


  ② 미 향

  1993년 장흥군 유치면에서 수집하여 보성100호로 육성하여 등록한 품종으로 중생종으로 찐차, 가루차용으로 적당하다. 수세는 강건하고 직립이며 절간장이 길고 분지수가 많다. 성엽은 장타원형이고 잎이 약간 크며 잎은 황녹색의 광택이 있다. 신아는 약간 크며 수량은 야부기다 보다 약간 많다. 내한성이 강하며 탄저병과 겹둥근무늬병에 강한 편이다. 품질은 수색이 좋고 향은 온화한 편으로 독특한 품종이다.


  


2003년 육성품종


 ① 진 향

  ○ 육성배경

   ․ 국내 녹차 찐차 전용 품종 미개발

   ․ 찐차에 대한 국제적인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원료 충당

   ․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차 원료 생산으로 국제 경쟁력 향상

   ․ 내재해 및 내병성 품종육성으로 친환경 농업 유도

  ○ 주요특성

   ․ 만생종이며 녹차 찐차용으로 적합

   ․ 다수성으로 탄저병 내성이며 한해에 강

   ․ 제품의 외관이 수려하고 향과 맛이 우수함.

  ○ 기대효과

   ․ 녹차 찐차의 고유한 품질 확보로 국제경쟁력 우위확보 및 세계브랜드화

   ․ 경영비 절감 및 품질 향상으로 수입 개방에 대한 완충 역할.

   ․ 차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 (7% 증수, 소득향상 4,500천원/㏊)


   


 ② 오 선

   ○ 육성배경

    ․ 국내 홍차 전용 품종 미개발

    ․ 홍차에 대한 국제적인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원료 충당

    ․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차 원료 생산으로 국제 경쟁력 향상

    ․ 내재해 및 내병성 품종육성으로 친환경 농업 유도

   ○ 주요특성

    ․ 만생종이며 홍차용, 녹차 겸용으로 적합

    ․ 다수성으로 탄저병에 내성이며 한해에도 강함.

    ․ 제품의 외관이 수려하고 향과 맛이 우수함.


  


   ○ 기대효과

    ․ 홍차의 고유한 품질 확보로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세계 브랜드화

    ․ 경영비 절감 및 품질 향상으로 수입 개방에 대한 완충 역할.

    ․ 차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 (6% 증수, 소득향상 4,000천원/㏊)


다. 번식방법

  차나무의 번식법은 크게 영양 번식(삽목)과 실생 번식(종자)으로 나눌 수 있는데 차밭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어떤 방법으로 묘목을 양성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차나무는 타가수정 작물로서 다른 나무의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기 때문에 종자로 파종하게 되면 생육이 불균일하여 양질의 차를 얻기가 어렵고, 기계화 효율이 저하된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삽목묘로 차밭을 조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삽목묘는 또한 우량한 품종을 한나무에서 계속하여 번식시켜야 하기 �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 및 경영비가 소요되며 특히 많은 삽목상 면적과 기술상의 어려움이 있다.


실생번식과 영양번식의 장․단점

구분 

장      점

단      점

◦ 번식방법이 쉬우며 일시에 많은 묘목을 얻을 수 있다.

◦ 뿌리가 깊고 곧게 뻗어 삽목묘에 비해 대체로 내한성, 내건성 등 기상환경 적응성이 강하고 수령이 길다.

◦ 차 맛이 깊은 맛이 난다.

모수와 같은 우량한 묘목을 얻을 수 없다.

종자결실이 낮은 품종에서는 이용이 어렵다.

계통이 다양하여 신초가 불균일하며 기계수확시 균일한 차 싹을 얻기 어렵다.

증식하고 싶은 동일 품종과 같은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일시에 많은 동일 개체를 얻을 수 있다.

 

◦ 수확이 균일하고 양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다.

◦ 실생에 비하여 천근성이어서 유목기때 한발과 한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큰 묘목을 심어야 유목기때 월동이 유리하다.

◦ 묘목생산에 경비가 많이 소요된다.


(1) 삽목번식

  차의 삽목법에는 보통 삽목법과 비닐 피복 삽목법 및 포트 삽목방법이 있으며 삽목시기에 따라 여름 녹지삽과 가을 삽목으로 구분하는데 보통 삽목은 여름 녹지 삽목을 실시하고 가을 삽목시 비닐을 피복 한 밀폐 삽목을 한다.

 (가) 보통 삽목 (여름삽목)

   ① 삽수 채취를 위한 모수원의 관리

  자연 방임형으로 관리하며 전용 모수원은 1년에 1회에 한하여 삽수를 얻기 때문에 도장지 선단을 적심한 후 새로 자란 가지에서 얻는다. 비배 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실시한다. 전용 모수원은 10a에서 40만개의 삽수를 얻을 수 있다. 삽수 채취시 아조변이 또는 종자가 떨어져서 발아하여 자란 이품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채취시 주의하여 선별하여야 한다.


삽수 채취 가능 본수 (30평당)

모수 정식 후 년수

삽수 채취 가능량

2년

3년

4년

성 목 다 원

8,000본

40,000본

150,000본

400,000본


  ② 삽목시기

  발근 적온은 20∼30℃이며 15℃이하에서는 뿌리 내림이 좋지 않고 30℃ 이상이 되면 발근에 좋지 않다.

  삽수채취는 6∼7월경 새 가지의 자람이 일시 정지되고 가지의 밑부분이 황갈색으로 변화된 시기에 채취하여 삽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삽목에 적합한 시기는 숙지삽은 5월 10일경, 녹지삽은 6월 10일경이 가장 적당하지만 당년의 기후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다.


삽수의 종류와 삽목시기가 발근에 미치는 영향 (′95.보성차)

삽수종류

삽식기

신초장(㎝)

신초엽수(매)

신초엽장

주근장(㎝)

숙지삽

3. 25

5.3

2.7

3.6

3.8

4.10

6.1

2.9

4.1

5.2

5.10

5.9

3.3

4.0

4.9

7.10

6.2

3.2

4.2

5.2

녹지삽

6.10

7.2

3.7

3.9

7.2

7.10

7.1

3.8

4.3

6.3

8.10

3.6

2.7

3.0

5.8


  ③ 삽목상 만들기

  삽목상의 넓이는 1.0∼1.2m로 하고 통로는 30∼50㎝로 하여 상면보다 낮게 한다. 엽온과 지온의 상승을 막고 토양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차광을 한다. 해가림은 차광도 60∼85%을 이용한다. 차광율이 높으면 수분 관리는 용이하지만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지온이 낮아 활착율이 떨어진다. 통상의 삽목밀도는 엽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최소한 간격을 유지한다.

  ④ 삽목 용토

  근부패균, 입고병등이 적은 무균토로서 비료성분이 적고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흙이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쉬운 삽목 용토로는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굵은 마사토가 좋으며 발근 또한 쉽고 생육이 양호하다. 토양 소독을 할 때는 삽목 4주전까지 30㎝ 간격으로 10㎝깊이에 크로로피크린을 한 구멍당 3∼5㎖를 주입한 후 폴리에칠렌 필름으로 1∼2 주간 피복 후 1∼2회 경운 후 완전히 가스를 제거한 후 삽목 한다.


상토의 종류가 발근에 미치는 영향 (′95. 보성차)

처     리

신 초 장

신초엽수

신초엽장

주 근 장

숙지삽

양  토

5.8

1.7

3.4

6.2

마사토

5.9

2.8

4.2

6.1

황  토

4.4

1.9

3.3

5.3

마사토+황토

4.8

2.6

3.9

5.9

녹지삽

양  토

6.4

4.65

4.8

7.1

마사토

6.2

4.5

4.4

7.4

황  토

5.8

3.9

4.4

6.2

미사토+황토

6.5

4.2

4.6

6.4


  ⑤ 삽수의 조제

  삽수준비는 비배관리가 양호한 모수원으로 부터 줄기가 굵고 잎이 10∼20매가 확보되고 측아가 충실하고 새 가지에서 황갈색으로 경화가 진행된 가지를 선택한다. 눈에서 2차가지가 생장한 것은 좋지 않다. 삽수의 조제는 3절 2엽이 적당하며 소엽종은 2마디, 대엽종은 1마디를 아래 잎 하단을 3∼4㎝ 남기고 사면으로 절단하여 삽수로 조제한다.

  삽수를 채취하여 삽수에서 수분이 20% 정도로 건조하게 되면 활착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⑥ 삽목 방법

  삽목 방법은 삽수를 이랑 방향에서 직각으로 조간 12∼20㎝ 꼽는다. 삽수는 2.5∼3.0㎝ 간격으로 잎이 서로 교차되지 않도록하고 깊이는 3∼4㎝ 로 꼽는다. 관수시 넘어 지지 않게 하고 삽목 후 흔들리지 않게 한다. 발근이 잘 안되는 품종은 발근 촉진제인 생장조정제를 처리하여 삽목하지만 대체적으로 차나무는 삽목이 잘된다.

  ⑦ 삽목 후 관수

  삽목 후 관수는 보통 1일 1회 3㎜(㎡당 3ℓ)관수하며 최대용수량의 60∼80%가 좋고 60% 이하는 발근이 나쁘다.

  토양 수분이 많으면 발근이 지표면 가까이 발생하며, 보수성이 나쁜 토양은 관수 횟수를 늘려야 한다.

  관수시 물방울의 크기가 클 때는 나무가 흔들려서 뿌리내림이 나쁘므로 물방울이 최대한 적게 하고 공중습도를 충분히 유지 시켜주는 것이 삽목에서 발근을 쉽게 하는 최대의 관건이다.

  ⑧ 삽목 후 시비

  차나무는 대체로 2∼3차근이 형성되는 8월 상순부터 양분을 흡수하므로 삽목 1개월 후부터 발근 상태를 조사한 후 시비한다.

  많은 량의 시비는 비료 장해가 우려되니 1회 l0a(300평)에 N:20㎏ P:13㎏ K:18㎏을 8월∼9월에 3회 분시한다.

  차나무는 생육이 더디고 본포에 어린 묘목을 정식하면 동사 위험이 많으므로 가식 후 1년을 더 키워야하기 때문에 2년생 묘는 3, 6, 7, 9월 상순에 4회 실시하며 1년생의 배량을 시용한다.

  ⑨ 차광망의 제거

  차광망의 제거가 빠르면 발근 및 신초 발생이 좋지만 증발 과다로 발근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대개 9월 상 중순에 흐린날을 기해 제거하거나 서서히 직사광선에 노출 시키는 순화 작업을 거친 후에 제거한다.

  ⑩ 생장조정제 처리

  생장조정제인 루톤 1%액을 삽수기부에 침지하여 삽목하면 발근율이 향상 된다.


생장조정제 처리가 발근에 미치는 영향(′95. 차시험장)

처    리

신초장

신초엽수

신초엽장

주근장

숙지삽

무 처 리

5.2

1.8

3.3

5.8

옥시베론

5.4

2.0

3.4

6.1

루    톤

5.6

2.2

3.6

6.4

녹지삽

무 처 리

6.4

3.3

3.4

7.2

옥시베론

7.7

4.6

6.1

7.4

루    톤

7.9

4.6

5.9

7.6


   ⑪ 방한 대책

  10월 하순∼11월 초순경 상면의 건조와 동결을 막기 위해 묘상에 짚이나 왕를 깔아주고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방풍벽을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두면 안하다. 특히 봄철 온도가 오르기 전 제거하고 또한 늦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다. 비닐 피복시 상면이 건조하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묘의 생육이 양한 묘, 도장묘는 삽목 2년 후 5월 중하순∼6월하순경 지상 15㎝∼20㎝ 위치에서 정지하여주면 충실한 가지를 형성 한다. 삽목 2년생을 본밭에 정식하기도 하고 유목원에 가식하여 1∼2년 더 키워서 정식하기도 한다. 묘목을 충분하게 키워서 정식하여야 겨울철 동해에 잘 견디며 다음해에 활착율이 좋아 생육이 양호하다.

 (나) 가을 삽목 (비닐 피복 삽목)

  삽목 시기는 9월 중순∼10월 상순이 삽목의 적기다. 삽수채취는 차나무 신초의 2, 3번 눈이 경화한 가지를 여름에 자란 가지에서 채취한다. 삽목상의 폭은 1.0∼1.2m로 한다. 삽목 후의 관리는 삽목 직후 충분한 관수를 한다. 피복 후에는 특별히 관수할 필요는 없다. 비닐은 삽목 다음해 고온과 서리 피해를 고려하여 제거하며, 해가림은 5월까지 제거한다. 기타 관리는 보통 삽목법에 준해서 실시한다.

 (다) 폿트 삽목

  정식 후의 식상을 경감하기 위해 종이 폿트에 삽목 육묘하는 방법이다. 직경 약 10㎝의 종이 폿트를 이용한다. 여름 삽목시 삽목당년의 가을에 가을 삽목시 익년 봄에 심을 때 식상을 줄여 준다. 생육 또한 양호하며 수확 시기를 앞당겨주는 잇점이 있다.


(2) 종자번식

 (가) 꽃눈분화 및 개화

  차나무의 꽃눈 분화는 6월부터 10월에 걸쳐 봄가지, 여름가지, 가을가지 순으로 분화된다. 개화는 9월부터 11월 까지 피며 개화 성기는 10월 중 하순이다.

  ① 종자채취

   ㉮ 종자 채취

  종자 채취는 다음해인 9월부터 10월 중에 실시하며 전년도 종자와 금년도 꽃이 만난다고 하여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도하며 10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과피가 열개하기 직전에 과실을 채취하여 망 자루에 담아 노천 매장하거나 5℃ 저온 저장고에 저장한다. 종자가 열개되어 땅에 떨어져조하게 되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시기를 잊지 않고 충실한 종자를 수집하도록 한다.

  ② 종자보관

  종자는 저온저장고나 토양 중에 노천매장 한다. 노천매장시 물이 고이게 되면 썩거나 잡균에 의한 부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빗물이나 눈이 녹아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③ 정식 준비

  정식 약 1개월 전까지 10a당 퇴비 3~5톤, 건계분 500~600㎏, 중과석 100㎏을 시용 후 흙과 혼합한다. 특히 신규 개간지에서는 인산 비료를 많이 시용하여야 한다.

  ④ 파 종

  종자 1ℓ는 450~800립이며, 1ℓ의 무게는 620~730g 내외로서 10a당 소요종자량은 약 20ℓ이다. 종자를 파종할 때는 정지작업을 균평하게 한 후 줄을 띄우고 그 줄 밑을 삼덕추나 괭이로 골을 만들고 파종한 후 파낸 흙으로 덮는다. 마른 종자는 물에 1~2일 정도 담갔다가 파종한다.

  이때 너무 오래 담그면 종자가부패하여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재식밀도는 1.8~2.0m×20~30㎝에 충실한 종자는 2~3립씩 점파한다. 많은 종자를 파종하면 솎는데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

  복토는 가을 파종시 약간 깊게(5㎝ 내외), 봄 파종 때는 약간 얕게(3~5㎝ 내외)하는 것이 발아를 균일을 균일하게 한다. 폿트에 파종하여 육묘하고 정식할 수 있으나 재료비와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고 이식 후 활착 및 생장율이 떨어지로 직파하는 것이 유리하다. 차나무는 특히 이식을 싫어하는 작물이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용이하다.

  ⑤ 파종 후 피복

  파종 후 흑색멀칭을 하거나 볏짚을 덮어서 건조 피해를 줄이고, 잡초피해를 최소화하여 입모율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종자 발아 후 묘목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짚을 정리하고 흑색비닐은 구멍을 내어 새싹이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은 경영비가 일시에 많이 소요된는 것이 단점이나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⑥ 발아 및 솎음

  종자 발아적온은 20~25℃, 최고온도는 30~35℃, 최저온도는 5~10℃정도로아온도의 폭이 매우 넓다. 직파한 종자는 5월하순경부터 발아하고 지연된 종자는 7월까지 발아한다. 발아 후 1~3개월 사이에 이형 불량묘를 반드시 솎아주어야 한다.

  ⑦ 이형 불량주 제거

  이형 불량주를 제거하므로써 기계화 작업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여러 차례 강하게 솎아내야 한다.


불 량 개 체


  ○ 수세가 약하고 생육이 불량한 것.

  ○ 수형이 극단적으로 개장성인 것.

  ○ 맹아기가 특별히 다른 것.

  ○ 눈 발생이 불규칙하여 높낮이가 일정치 않은 것.

  ○ 잎이 극단적으로 크거나 적은 것.

  ○ 신아의 옆이 적색∼황색인 것.

  ○ 내한성, 내병성이 약한 것.


라. 차밭 만들기

  경제성을 고려한 다원조성은 산간지, 경사지, 평탄에서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조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묘목을 심는 시기는 뿌리가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인 2월 하순~3월 상순이 최적기이지만 마지막 서리피해를 고려하여야 한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3월 하순~4월 상순에 정식하는 것이 좋고 추운지역에서는 마지막 서리가 끝나는 5월 상순까지는 정식을 끝내야 하는데 정식시기가 늦으면 초기 생육이 불량하며 생존율이 많이 떨어진다.


 (1) 포장 구획, 농로, 배수로 설치

  (가) 1구획의 면적을 30~40a로 하고 포장에서 하나의 이랑길이는 50m 이내로 하는 것이 작업상 유리하다. 이랑이 길게 되면 재배면적은 늘어나지만 기계화 및 작업에 불편함이 너무 많다.

  (나) 이랑의 길이는 1인용 동력수확기 사용시 20~30m, 2인용은 30~50m, 탐승형 수확기는 100m로 한다.

  (다) 배수로는 위쪽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능한 한 차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좌우나 농로와 밭의 중간 경계를 이용하여 설치하고 농로로부터 출입시 지장이 없도록 한다.

  (라) 농로는 간선 폭 2~4m, 지선 폭 2.1~2.5m 정도로 하여 농기계나 차가 충분히 출입되도록 하여야 농작업(시비, 수확물 운반 등)에 편리하다.

  (마) 농로는 차밭 주변을 농기계가 돌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치하여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2) 조성 방법과 조성시 주의점

  (가) 개간시 비옥도 차를 없애기 위하여 비옥한 경작 토양이 하층에 매몰되지 않도록 한다.

 (나) 조성작업은 기상조건이 좋았을 때 11~2월 상순까지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하는 것이 능률적이며, 토양이 건조한 상태일 때 작업능률이 향상되며 답압이 적다.

 (다) 개간에 사용하는 중기는 소형으로 토양의 답압을 가능한 적게 하여야 한다.

 (라) 중기의 운전은 다원 조성에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의뢰한다.

 (마) 개간 후에 토심이 깊이를 1m정도로 하기 위하여 전면 경운하고 정지하여 요철을 없앤 후 트랙터로 심경한다.

 (바) 배수가 불량한 곳은 개월 전 암거를 설치 한다.

 (사) 질 좋은 차 생산 및 뿌리를 깊게 유도하기 위하여 유기물을 다량 시용한다.


(3) 배수대책

 (가) 강우시 표토의 유실이 많을때 사용하는 배수시설로 일반적으로 U자관이나 표면에 고랑을 낸다.

 (나) 암거배수

   ① 배수가 안 되는 곳은 암거시설을 설치한다.

   ② 설치방법은 자갈을 깔거나 파이프, 철관, 토관을 매설한다. 대나무도 효과가 있지만 1~3년이면 분해되므로 암거의 폭을 20㎝ 내외로 한다.

   ③ 자갈을 깔 때는 흙이 내려가 묻히지 않도록 망(2~3㎜ 눈)을 깔고 흙을 채운다.


(4) 본 포장 준비

  퇴비는 10a당 5~6톤, 용성인비는 50㎏을 시용한다. 특히 신규 개간지에서는 인산비료를 많이 사용하여야 차나무 생육에 유리하다.

 (가) 묘목 준비와 취급

   ① 묘목의 질이 떨어지면 식재 후의 생육 및 관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우량묘목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6월에 삽목한 묘목은 1년 4개월 이후(다음해 10월)에 굴취하여 이랑 20㎝, 주간 10㎝ 정도 가식하여 1년간 더 키운 뒤에 2년생으로 봄(3~4월)에 정식한다.

  ③ 일반적으로 2년생 묘목을 식재할 때라도 겨울철을 나면서 동해나 한해를 받아 실패할 우려가 많으므로 어린 차나무 주변이 동결되지 않도록 볏짚이나 왕겨, 야생초, 낙엽 등을 깔아 월동시켜야 한다.

  ④ 묘목은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굴취 후에는 빨리 심는 것이 좋다. 굴취시 흙을 많이 붙이고 흙이 떨어지지 않게 심는 것이 활착과 생육이 양호하다.

  ⑤ 묘목을 굴취할 때 뿌리에서 흙이 쉽게 떨어져 뿌리가 건조할때는 황토 흙탕물을 만들어 뿌리에 충분히 바른 후 심게 되면 활착율을 높일 수 있다.

  ⑥ 좋은 묘목은 줄기가 크고 지제부에서부터 가지가 많아야 한다.

(나) 묘목을 심을 때 순서

  ① 파종 골 만들기:정식 약 1개월 전까지 깊이 30㎝, 폭 30~40㎝ 깊이로 판다.

  ② 식재 및 복토:뿌리를 잘 펴고 자연 상태처럼 심고 잘 답압 한다. 복토는 지재부까지 하며 모래땅, 자갈땅은 건조 피해가 있으므로 약간 깊게 심고 점질토양에서는 약간 얕게 심는다.

  ③ 관수 및 풀 덮기:관수량은 주당 4~5ℓ정도, 관수후 노출된 뿌리는 복토하고, 피복한 후 차광망을 씌우고 짚, 풀 등을 10a당 700~1,000㎏ 덮어준다. 볏짚이나 산야초로 피복하여 한발이나 찬바람으로부터 묘목을 보호한다.

  ④ 식재 후 정지:연약한 가지나 너무 긴 가지는 잘라준다. 높이는 지상에서 15~25㎝위치에서 옆이 10매 이상 남도록 한다.

  ⑤ 정식 후 1년간 생육 불량묘와 고사주 보식:정식묘의 1~2%정도의 묘목을 보식용으로 이랑사이에 가식하여 두고 고사주 발생시 6월부터 10월 상순까지 흙을 많아 붙여 이식하여야 한다.

(다) 식재시 이랑의 방향 및 재식밀도

  ① 이랑의 방향

  이랑의 방향은 남북으로 설치하는 것이 동서로 설치하는 것에 비해 다수확이 된다. 부득이 농로가 동서로 밖에 설치할 수 없는 부적지에서는 상황을 고려하여 설치한다. 경사지에서는 등고선을 따라 이랑을 내는 것이 토양침식 등 토양보전을 위해 좋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② 재식밀도

  심는 간격은 평지에서는 180×30㎝로 하여 2열(15~30㎝)로 식재하여야 수확기를 단축하고 기계화가 용이하다.


식재 방법별 10a당 묘목 소요 주수

구    분

이랑 폭(m)

조 간(㎝)

10a당 주수(본)

비  고

외줄심기

1.8

30~45

1,852~1,235

평야지

두줄심기

1.8

30~45

3,704~2,470

평야지


(5) 토양관리

  다원의 생산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과 미생물을 함유하는 토양 생태계를 차나무에 적절한 조건으로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고토석회 등을 시용해 산성을 교정하고 퇴구비 등 유기물을 시용하고 이랑사이의 심경, 부초 등을 실시하는 방법이 있다.

 (가) 산성 토양의 교정

   ① 토양의 산성화

  신규 다원을 제외하고 기존의 많은 다원의 토양은 질소 비료의 다량 시용에 의해 일반적으로 약산성 내지 강산성 (pH3∼6)으로 변해 가고 있다. 다원의 적 pH의 범위는 4.0∼5.0이다. 이랑사이의 pH가 4.0이하의 다원에서는 고토석회 등을 시용하여 교정한다.

   ② 석회, 고토의 용탈

  강산성 토양에서는 비료의 흡수율이 낮고 시비성분의 용탈이 심하게 일어나므로탈되는 양만큼 보충해 주어야 한다. 년간 용탈 되는 석회나 고토의 양은 토양의 종류와 시용량에 따라 차이가 많다.

  10a당 질소를 54㎏ 시용하는 포장에서는 석회 45㎏, 고토 12㎏, 또한 질소를 108㎏ 시용하는 포장에서는 석회 80㎏, 고토 25㎏의 용탈이 확인 되었다. 보통 다원은 10a당 100∼150㎏, 생육이 양호한 다원은 150∼200㎏, 정도 시용한다.

  산간지와 자갈이 많은 밭에서는 10a당 80∼120㎏ 정도 시용한다. 고토석회와 질소나 가리비료와 함께 시용하지 않도록 한다. (휘산 우려).

  시비는 8월 중순∼9월 하순에 시용하고 심경(최소한 5∼10㎝)하여 땅속에 고루 섞이게 하여야 한다. 계분을 연용하는 다원에서는 건계분에 석회가 7~ 14% 함유되어 있으므로 석회류의 시용을 줄여야 한다.

  건계분은 가을에서 초봄에 시용하고 매년 시용하는 다원에서는 10a당 500㎏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나) 퇴구비의 시용

  ① 시용효과

  퇴구비의 시용은 다원토양의 부식을 증하고 보비력을 높이는 등 토양의 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용한다. 최에는 톱밥 퇴비, 바크(수피)퇴비, 우분 퇴구비, 돈 분퇴구비 등의 시용이 증가되고 있다.

  ② 유의점

  퇴구비의 시용은 완전 부숙하여 시용하여야 한다. 부숙이 잘 안되는 것은 바크(수피)퇴비로 염분, 정유류나 유해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③ 시용량

  퇴구비의 성분은 원료와 부숙의 정도에 따라 수분, 비료성분, 탄소율 등 큰 차이가 있다. 다원에 시용하고자 할 때는 퇴구비의 특성을 파악하고 시용량을 10a당 2∼3톤으로 한다.


돈분 구비의 성분(건물당%) 구분

구 분

수  분

(%)

산  도

T-N

(%)

T-C

(%)

C-N

T-p205

(%)

T-k20

(%)

평균치

57.9

8.53

0.99

17.5

22.3

1.23

0.91

최대치

70.3

9.25

1.69

23.0

58.9

1.62

1.21

최소치

46.8

6.65

0.31

11.5

11.8

0.64

0.37


(다) 심경작업

  ① 목 적

  수확이나 방제작업 등으로 인해 굳어진 토양 내에 공기 유통이 잘 되게 하여 유해성분 제거 및 뿌리 발육을 양호하게 하여 수세를 튼튼히 하고 양질의 다수확을 유도한다. 고토석회, 퇴구비의 시용과 토양 중 이동이 어려운 성분(인산)의 시용하고 경운한다.

  ② 장 소

  심경은 전면에 실시하면 지하에 넓게 분포하는 뿌리를 절단하여 생육에 해로우므로 이랑사이에만 실시한다.

  ③ 시 기

  심경 시기는 뿌리의 발육이 왕성하지 않는 가을에 실시한다. 산간지는 8월 중하순 평탄지는 8월 중순∼9월 상순경이다. 늦어도 10월 이전 까지는 심경을 마치고 절단된 뿌리의 회복이 되도록 한다. 지상부의 생육이 억제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④ 방 법

  깊이는 30㎝ 전후까지 심경한다.

(라) 부 초

  부초는 이랑 사이에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고 토양수분을 유지하고 겨울철 토양 동결로 부터 뿌리를 보호 한다. 경사지에서의 토양 보전에 효과가 크다. 단 지형이 낮고 토양에 과습이 우려되는 다원에서는 부초를 얕게 한다.

(마) 중경제초

  중경은 토양 표면을 부드럽게 해주고 차나무가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또한 잡초 방지의 효과가 있다.

(바) 토양 검사

  다원의 적당한 시비관리는 생엽 수량의 증가와 품질 향상을 기하기 위하여 많은 시비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년에 한번씩 토양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① 목 적

  토양 진단은 차의 생육을 좌우하는 요인(토양의 생산력 저해 요인)을 화학 분을 통하여 화학성(양분의 과부족과 보비력)의 양부, 통기성, 투수성, 보수성, 토양의 경도, 물리성, 자갈층의 유무, 지하수위의 고저, 지형상의 많은 요인 등 종합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토양 검사 결과 다원의 문제점을 알고 그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토양 개량과 시비 지식과 과잉시비, 불균형 시비의 문제점에 대한 지도를 받는다. 다원의 생육은 토양의 화학성, 물리성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다원 토양 개선 기준

토양의 종류

양 토

사양토

화산회토

작토 깊이

30㎝∼1m 

작토 pF1.6의 기상

18% 이상

주요 근군의 두께

60㎝ 이상

투수 계수

10~4㎝/sce이상

적수 분역

pH 1.5~2.3

주요 근군및 긴밀도

(山中式 경도)

20㎜ 이하

적정 PH

4.0~5.0

부식(건토)

8% 이상

5% 이상

3% 이상

양이온 교환 용량

(건토CEC)

20me 이상

20me 이상

20me 이상

염류함량 CaO

(건토) MgO

K2

100~200㎎ 

25~50㎎ 

25~75㎎

100~150㎎ 

20~40㎎ 

25~75㎎

60~100㎎

20~40㎎

25~50㎎

CaO 포화도

15~25%

염기 포화도

25~40%

유효 P2O5

10~30㎎

20~50㎎

20~50㎎

EC

10ms 이하

 

 


  ② 토양 시료의 채취시기 및 부위

  시비의 영향이 적은 시기(8월과 겨울철)를 선택하여 시료를 채취한다. 채취 위치는 이랑 사이의 중간 30∼40㎝ 폭에 토양 심도는 20㎝ 정도까지 파고 직각으로 채취 한다. 한 다원에서 수 개소 채토하며 음건 하고 2㎜ 체에 쳐서 화학 분석 시료로 제공한다.

  ③ 다원 토양의 개선 기준

  개선 기준은 토양의 종류와 유효 토층, 투수성, 물리성 및 화학성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6) 아주심기 후 다원관리

 (가) 월동대책

  ① 방풍수 식재

   ㉮ 다년생 나무

  다년생 수목으로는 잎이 많은 나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람을 막기 위해서는 침엽수종을 북쪽에 식재한다. 수종으로는 사철나무, 소나무, 편백 등이 있다.

   ㉯ 일년생나무

  일년생 수종으로서는 수수,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심고 겨울이 되면 줄기가 남아 바람을 막아주게 된다.

  ② 볏짚피복(꼬깔씌우기)

  볏짚으로 어린 유목의 경우 고깔을 만들어 잎을 조금 남기고 씌워둔다. 해빙이 되고 마지막 서리가 끝나면 곧장 벗겨낸다.

  ③ 볏짚피복

  겨울철에 어린 묘목 주변이 얼게 되면 수분이 상승하지 못하므로 찬바람에 의 잎이 마르게 된다. 그러므로 차나무 뿌리 주변이 얼지 않도록 볏짚으로 덮어준다.

 (나) 김매기

  ① 피복법

  피복재료에는 볏짚, 왕겨, 보온덮개, 부직포, 검정비닐 등이 있으며 피복방법은 차나무 주변에만 국한하여 피복하거나, 여유가 있으면 전면에 피복하는 방법이 있다. 볏짚이나 왕겨 등을 피복하면 잡초방제는 물론 유기물 공급효과가 있으며 피복방법에는 일시에 경비가 많아 소요되는 단점도 있다.

  ② 제초제 처리법

  제초제에는 토양처리 제초제와 경엽처리 제초제가 있다. 토양처리제초제는 지까지 국내에 개발된 모든 제초제는 종자에 약해가 심하므로 종자 파종에 의한 다원 조성의 경우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경엽처리제초제는 차밭 주변이나 이랑의 중간에 살포하여야하며 절대로 한 차잎에 제초제가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경엽처리제로서는 차나무 잎에 약이 묻었을 때 스파크, 바스타 등은 다소 약해가 적고 그라목손은 약해가 심하게 나온다.

  ③ 예초기 이용

  잡초가 연중 발생되는 것은 3월부터 5월까지 번무하게 되며 이때 제초하지 않으면 어린 차나무에서는 많은 피해를 받게 된다. 예초기를 이용해 5월, 9월 일년에 3~4회 제초한다.

  ④ 로타리법

  잡초방제를 위한 로타리 작업을 할 때 잡초가 너무 자라면 로타리 발에 걸려서 작업이 곤란하므로 잡초가 어렸을 때 실시하여야 한다.


(7) 차나무의 영양 요구성

 (가) 차나무의 생장과 영양생리

  작물에 비배 관리를 할 때에는 그 작물의 영양생리 특성을 이해하고, 생리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차나무는 타 유실수와는 달리 잎을 수확하는 영년생 작물로 새싹을 매년 3~4회 수확하고, 정지를 행하기 때문에 시비는 이 같은 수확 정지에 의해 탈취된 양분의 보급을 위해 필수적이며 자연 조건에서의 온도와 광선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수분과 함께 합리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면 양질의 차 잎을 다수확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차나무 생장 특성을 보면 지상부 생장은 기온이 10℃ 이상인 봄부터 시작하여 여름을 거쳐 기온 15℃정도가 되는 10월까지 계속된다.

  뿌리 생장은 7℃정도인 3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되며, 지상부와 지하부는 상호교호로 생장하는 경향이 있다. 건물 증가는 4월~11월까지 계속되고 9월~11월에 가장 많이 증가된다. 기관별로 보면 지상부에서 잎은 4월~9월, 줄기는 9월~11월까지 건물중의 증가가 계속되고, 뿌리는 9월부터 증가가 시작되고, 10월~11월에 현저히 증가한다.

  양분흡수를 살펴보면 질소는 4월~11월 사이에 대부분 흡수되며, 4월~9월은 지상부에서 그 후는 지하부에서 흡수가 활발하다. 인산과 카리는 6월과 9월에 대부분 흡수가 이루어지며, 카리와 석회는 12월 ~3월에 거의 흡수된다. 차나무의 질소흡수는 탄수화물 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차잎의 신장기에는 정체되고, 신장 정지기나 수확 후에 활발하다. 또 맹아기와 생육상 전환기에는 인산, 카리의 흡수가 많아진다.

 (나) 차나무의 양분 흡수 특성

  차나무가 필요로 하는 다량 성분으로는 질소, 인산, 카리, 석회 및 마그네슘 등이기 때문에 비료로 공급하고 나머지 성분들은 미량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토양 내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보충하며 부족시 공급하여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친환경, 생물농업을 부르짖고 있지만 차의 생산량이 적어서 값이 비기 때문에 전체 국민의 대다수는 마시고 싶지만 마시지 못하고 값싸고 열악한 티백에 접근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재배면적과 생산규모를 갖춘 후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으리라고 본다.

  차엽 중의 성분 함유량은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으며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질소, 가리, 인산, 석회, 고토 순이다.


차엽 중의 성분함유량

성    분

함 유 율 (건물%)

질소 (N)

인산 (P2O5)

가리 (K2O)

석회 (CaO)

고토 (MgO)

3.0~6.0

0.4~1.0

1.0~3.0

0.2~0.8

0.2~0.5


① 질소

  차나무는 질소를 잘 흡수하고 많이 필요로 한다, 또 토양 중 가장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므로 그 효과가 민감하게 나타난다. 작물이 흡수 할 수 있는 질소 형태는 암모니아태 질소(NH4-N)와 질산태 질소(NO3-N) 2종이며, 차나무는 많은 량의 질소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작물이다. 질소는 4월~9월에 걸쳐 생장이 왕성한 시기에 흡수가 많다. 여름에는 엽(葉)에 집중되어 있고, 10월~2월에는 뿌리에 축적되어 있다.


질소형태의 비교와 차나무의 생육

(石, 1979)

NH4-N:NO3-N

총생체중

신 엽(g)

성 엽(g)

가 지(g)

 뿌 리(g)

10:0

 7:3

 5:5

 3:7

 0:10

825.0

892.4

918.2

774.4

703.4

31.6

34.3

34.8

30.7

20.8

213.8

214.8

224.6

202.2

169.6

237.1

235.8

243.8

215.6

203.0

342.5

407.5

415.0

325.9

310.0


  일반적으로 새순(새싹)의 질소 함유량은 생엽 중의 1.2~1.4%를 점하고 있으며, 세물차는 1%정도다. 차엽 중의 질소 함유율은 시비량이 증가하면 차나무내의 질소도 증가한다. 질소 흡수량은 대략 10a당 20~25㎏정도다. 일반적인 흡수율은 10a당 시용량이 54㎏일 때 약 40%, 2배인 108㎏ 시용일 때 약 20%로 낮아진다. 녹차의 품질은 질소의 함유율에 따라 증가가 크지 않다.

② 인산, 카리, 고토

  ㉮ 인산

  인산의 흡수는 4월~6월과 9월에 집중되며 한여름에는 적고 7월~8월에는 뿌리에 집중된다. 차나무는 수확, 정지에 의해 생장점을 잘라내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재해에 대한 저항성, 회복력에 인산의 저장양분이 필수적이다.

  인산은 질소, 카리와는 달리 토양 중에서 이동이 잘 안되며 차나무에서의 흡수율은 25% 정도로 질소나 카리에 비해 적다. 상위엽(上位葉)에 함유된 인산은 0.2~0.3% 정도로 3요소 중 가장 적다.

  매년 시용한 오래된 차밭에서는 과잉해가 나타날 수 있으며 하천오염의 주범이니 토양진단을 실시하고 시용량을 줄여야 할 것이다.

  ㉯ 카리

  카리의 흡수는 질소와 유사한데 생장이 왕성한 시기에 흡수가 많고 질소에 비해 9월에 약간 많이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4월~8월에는 엽에, 10월~11월에는 뿌리에 많다. 생엽 중 카리 함유량은 0.5~0.7% 정도 된다. 카리는 차엽 중에 질소의 50% 정도가 함유되어 있고, 흡수율은 질소와 비슷하다. 평야지에서는 질소 시용량의 50% 정도를 시용한다. 카리의 증시는 한해(寒害)를 경감 할 수 있다. 카리와 고토는 길항작용이 있는데 카리의 다량 시용시 고토의 흡수가 억제됨에 유의하여야 한다.

  ㉰ 고토

  고토는 엽록소의 골격을 이루며, 잎의 색 및 광합성작용에 중요한 성분이다. 산성토양에서 특히 황산 고토의 비효가 높은데, 이것은 산성토양에서는 고토의 용탈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차나무가 재배되는 다원의 토양은 산성이기 때문에 고토의 50~70%가 용탈 된다.

③ 특수성분

  ㉮ 망간

  차나무에서의 망간 함유량은 타작물에 비해 10배 이상이며, 기관별로는 신엽, 줄기, 뿌리에는 적게, 성엽이나 고엽에는 많이 함유되어있다. 토양 pH에 따라 흡수가 다르나 산성토양에서는 용해가 되어 있고, 성엽이나 고엽에 많다. 

  석회를 과잉 시용시 pH가 높아져 불용성이 되어 망간이 결핍되기 쉽다. 망간을량 시용시 광합성 속도, 흡수 속도가 높아져 생육이 양호하고, 탄닌 함량이 감소하여, 비타민 C 함량이 증가한다.

   ㉯ 알루미늄

  일반작물의 경우 유해성분이나, 차나무의 생육촉진에 관여하는 유익한 원소이. 알칼리 토양에서 현존하는 황화엽에 1% 유산알루미늄을 엽면살포하면 엽이 녹색으로 회복한다. 알루미늄은 망간과 달리 뿌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시용량이 증가할수록 신엽에는 적고, 성엽, 고엽, 뿌리에 많이 축적된다.

   ㉰ 불소

  차나무에서 불소함량은 타작물보다 많은데, 일반작물은 1~50ppm 범위이나 차나무는 신엽 40~80ppm, 고엽(古葉) 400~1,900ppm 범위로 600~800ppm정도의 분포가 많다.

(다) 성목원의 거름주는 량과 방법

 ① 거름주는 량

  차엽 중의 질소 함유량과 차나무의 흡수율 등을 고려하여 생엽 100㎏ 생산하는데 필요한 시비량은 질소 3.0㎏, 인산 1.0㎏, 카리 1.5㎏이다. 년간 10a당 생엽 1,800㎏을 생산하는 다원에서는 질소54㎏, 인산18㎏, 카리 27㎏이 필요하다.

 ② 성목원의 거름주기 기준

   ㉮ 다원의 여건에 따라 생엽의 생산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므로 많은 수확을 하는 다원은 시비량을 늘려야 하며.

   ㉯ 재배지역, 수확방법 등에 따라 현저한 수량차이가 있으므로 지대 및 수확에 방법에 따라 시비량을 가감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산간지대와 평탄지를 비교해서 강우량이 많고 비료성분의 용탈량이 많은 곳은 질소비료를 30%, 내한성을 높이고자 할 때는 카리비료를 20% 증시 한다.


차밭 비료 시용량

(96. 보성차)

시 비 시 기

시 비 량 (/10a)

유기질비료(/10a)

(N함량:0.7%정도)

비료흡수비율

(%)

N

(질소)

P2O5

(인산)

K2O

(칼륨)

봄비료(3월중~하순)

새싹비료(4월초순)

여름비료Ⅰ(5월중~하순)

여름비료 Ⅱ(7월초~중순)

가을비료(9월말~10월초순)

12

6

12

12

18

10

 

 

 

10

15

 

 

 

15

1,000

 

 

 

1,000

N:25, P:50, K:25

N:10, P:5, K:10

N:20, P:5, K:20

N:45, P:40, K:45

합          계

60

20

30

2,000

 


(라) 거름주는 시기

  질소는 년 4~5회 분시하고 인산, 카리는 봄가을에 2회 분시하는데 적당하다. 시비시기와 분시비율, 양분 흡수의 상황과 비료 성분의 토양 중에 잔류 등을 고려하여 시비량과 시기를 결정한다.


시기별 분시비율

분시시기

 

비종

가 을 비 료

봄 비 료

여름비료1회

여름비료2회

9월상중순

8월하순, 9월중순

3월상중순

3월상중순

1번차수확후

2번차수확후

질 소

100%

30

20

20

20

인 산

100%

50

-

-

-

카 리

100%

50

-

-

-


(마) 거름주는 방법

  ① 1년간 시비 질소의 흡수

  년간 질소비료를 60㎏/10a 시용 할 때 차나무가 흡수하는 량은 약 40%이며, 탈질 및 유기화는 약 25%, 무기태로 되어 토양에 잔존하는 량은 약 25%, 용탈된 량은 약 25% 정도 된다.

  ② 첫물차가 흡수하는 질소

  첫물차에 관여하는 질소비료는 전년이전에 시용한 질소가 72.3%(전년 봄 비료 이전에 시용한 질소비료가 53%, 여름비료①이 2.7%, 여름비료②가 1.6%, 가을 비료가 15%를 차지) 당년의 첫물차를 위해서 시용한 비료가 19%(봄비료가 15%, 싹 마중 비료가 4%)를 흡수, 이용한다.

  ③ 개엽부터 수확까지 질소의 이동(새싹 내:保科次雄等, 1978)

  개엽부터 수확까지 새싹이 함유하고 있는 질소량은 차나무가 자체 저장하고 있는 질소 41%, 개엽전 시비 질소 36%, 개엽후 시비질소 23%의 비율이었다.

  ④ 분 시

  시비량이 많은 다원에서는 1회의 질소 시비량이 많은데 이에 따라 뿌리와 엽의 생리작용이 저해되어 장해를 일으키는 포장이 있다. 따라서 비료의 1회 최대 시용량은 질소 성분으로 10a당 15㎏ 정도로 그 이상 시용시 분할하여 시용할 필요가 있다.

  시비간격은 20일 이상으로 하며 그 사이에 강수량이 소량 있을 때 토양 중에 비료가 용해되고 분해되어 토양에 많이 잔존한다. 50㎜ 정도의 강우가 내리면 재시용 한다.


(8) 퇴비의 시용

 (가) 퇴비의 종류

  차의 품질에 미치는 비료 종류의 영향은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다. 차나무에는 암모니아태 질소를 많이 시용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질소 비료의 비효가 높은 유안은 봄부터 가을까지 사용되고 있지만 유산근이 들어 있어 땅이 산성으로 변할 우려가 많아 시용시 주의가 요망된다. 요소는 봄에 기온이 낮으면 분해가 지연되므로 여름 비료에 적합하다. 완효성 비료의 시용은 시비 횟수를 1년에 1~2회 하므로서 비료의 시용에 소요되는 경영비 절감을 목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유기질비료는 어분, 채종박, 대두박, 골분, 계분, 돈분, 우분 등이 있다. 어분과 채종박은 황차의 품질을 양호하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채산성을 고려해야 한다. 유기질 비료는 가을비료와 봄비료에 시용하고 여름에는 속효성인 질소비료 시용이 좋다. 과습이 쉽게 되는 포장에서는 유기질 비료의 양을 적게 준다.


유기질 비료 배합 예

(가을비료, 봄비료)

비  종

시 비 량

(/10a)

성   분   량

 질   소

인  산

카  리

추 비

춘 비

추 비

춘 비

추 비

춘 비

추 비

춘 비

채 종 박

80

90

4.4

5.0

2.1

2.3

1.1

1.3

유    안

37

54

7.8

11.3

-

-

-

-

중 과 린

14

31

-

-

4.9

10.9

-

-

유산카리

22

29

-

-

-

-

11.2

14.7

153

204

12.2

16.3

7.0

13.2

12.3

16.0


  ② 시용 효과

  퇴구비의 시용은 다원토양의 부식을 증가하고 보비력을 높이는 등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용 한다.

  최근에는 톱밥 퇴비, 바크(수피)퇴비, 우분, 돈분, 계분, 피혁제품의 부산물 등의 시용이 증가되고 있다. 특히 피혁제품의 부산물 등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용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유기물 단용 시용보다는 3요소(48-16-24)와 병용한 것이 단용 시용한 것 보다 수량 및 품질이 향상된다.

  ③ 유 의 점

  퇴구비는 완전 부숙시켜 시용하여야 한다. 부숙이 잘 안되는 것은 바크(수피)퇴비로 염분, 정유류 등 유해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차나무 재배시 유기물 시용효과

(96. 보성차)

 

 

 

 

 

 

 

 

 

 

 

 

 

 

100

100

108

110

113

126

88

91

수 량

(/10a)

1번차 

238

269

290

303

2번차

274

301

332

378

백아중

(g)

1번차

20.4

22.9

24.8

25.9

2번차

23.4

26.7

 

29.7

처       리

무 시 용

3 요 소

우분 2,000

3요소+우분 2,000


유기물 시용에 따른 차엽 성분 분석

 

전질소(%)

탄   닌(%)

첫 물 차

두 물 차

첫 물 차

두 물 차

무  시  용

3.7

2.7

12.8

13.0

3  요  소

4.4

3.3

12.3

12.2

우분 2,000

4.8

3.5

10.1

11.6

3요소+우분 2,000

5.3

4.2

9.5

10.3


  ④ 시 용 량

  퇴구비의 성분은 원료와 부숙의 정도에 따라 수분, 비료성분, 탄소율 등 큰 차이가 있다. 다원에 시용하고자 할 때는 퇴구비의 특성을 파악하고 시용량을 10a당 2~3톤으로 한다.


돈분 구비의 성분

(현물당%)

구 분

수 분

(%)

pH

T-N

(%)

T-C

(%)

C-N

T-p206

(%)

T-k2O

(%)

NH4-N

(㎎%)

NO3-N

(㎎%)

평균치

57.9

8.53

0.99

17.5

22.3

1.23

0.91

322

3

최대치

70.3

9.25

1.69

23.0

58.9

1.62

1.21

635

22

최소치

46.8

6.65

0.31

11.5

11.8

0.64

0.37

33

0


마. 차나무의 다수확을 위한 여건

  다원에서 차의 생산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과 미생물을 함유a하는 토양으로 만들어 토양내의 생태계를 차나무에 적절한 조건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고토석회 등을 시용해 산성을 교정하고 퇴구비 등 유기물을 시용하고 이랑사이를 심경하므로서 토양 중에 부식함량을 높여 양분과 수분의 간직능력을 향상시켜주며 부초 등을 실시하여 잡초방제, 토양수분유지, 한해방지 등을 유도해야 한다.


 (1) 다원의 토양 조건

  (가) 다원 토양의 개선 기준

  개선 기준은 토양의 종류와 유효토층, 투수성, 물리성 및 화학성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다원 토양 개선 기준

토양의 종류

양 토

사 양 토

화 산 회 토

작토 깊이

30㎝~1m

작토 pF1.6의 기상

18% 이상

주요 근군의 두께

60㎝ 이상

적정 PH

4.0 ~ 5.0

부식(건토)

8% 이상

5% 이상

3% 이상

양이온 교환 용량

(건토CEC)

20me 이상

20me 이상

20me 이상

CaO 포화도

15~25%

염기 포화도

25~40%

유효 인산

10~30㎎

20~50㎎

20~50㎎

EC

10ms 이하

주) 1. 토양 채취는(성목원) 이랑 사이에서 깊이 0~20㎝.

     2. 길이 1m 이내


(2) 토양에서의 차나무 뿌리 분포

  차의 세근의 약 50%가 표층으로부터 10㎝까지 분포하고 있다. 수평과 수직 방향으로 30㎝ 범위 내에 전체 뿌리의 80% 전후가 분포한다. 외기 온도가 10℃ 이후부터 서서히 활동하다가 외기 온도 22℃, 지온이 25℃일 때 차나무의 뿌리가 가장 왕성한 성장을 보였다.


(3) 토양관리 (심경)

 (가) 목 적

  수확이나 방제작업 강우 등으로 인해 굳어진 토양 내에 공기 유이 잘 되게 하여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뿌리 발육을 양호하게 하며 수체를 튼튼히 함으로써 양질의 다수확을 유도한다. 고토석회, 퇴구비의 시용과 토양중 이동이 어려운 성분들인 인산, 철 등을 시용하고 경운 한다.

 (나) 장 소

  심경은 전면에 실시하면 지하에 넓게 분포하는 뿌리를 절단하여 생육에 해로우므로 이랑 사이에만 실시한다.

 (다) 시 기

  심경 시기는 뿌리의 발육이 왕성하지 않은 가을에 실시한다. 산간지는 8월하순경, 평탄지는 8월 하순~9월 상순경이다. 늦어도 10월 이전 까지는 심경을 마치고 절단된 뿌리의 회복이 되도록 하고, 지상부의 생육이 억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 방 법

  깊이는 30~50㎝ 전후까지 심경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작업이다. 트랜치 심경기를 이용하면 작업이 용이하다. 경사지의 유목원이나 토사의 유실이 일어나는 곳에서는 얕게 경운 한다. 경운의 시기는 극단적인 한발의 시기를 제외하고 시행한다. 일시에 행하지 말고 3~5년에 돌아가면서 시행한다.


심경의 효과

(/10a) 정강다시:1964-71)

 처리

다기

심  경

심  경

무 심 경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

581

589

461

563

566

464

570

620

465

1,631

1,593

1,655

지  수

96

96

100

  ※ 심경은 비온 뒤 깊이 30㎝, 9월 상순실시


  (마) 중 경

  중경은 표토를 갈아줌으로써 토양을 연하게 하고 통기성을 개선하여 뿌리의 발육을 조장하고 잡초의 발생을 억제한다. 시비와 동시에 실시한다. 중경은 경운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흙이 극단적으로 가늘게 되므로 철봉식이나 크랭크식 중경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바) 부 초(敷草)

  부초는 이랑 사이에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고 토양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수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생육이 촉진되며, 기온 변화의 영향을 적게 하며 겨울철 토양 동결로부터 뿌리를 보호하여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확 시기를 앞당겨주는 등 다원 개원 초기 꼭 필요한 작업이다. 또한 경사지에서의 토양 보전에 효과가 크다. 단 지형이 낮고 과습이 우려되는 다원에서는 부초를 얕게 한다. 어린나무의 뿌리는 일반적으로 차나무 주변의 표층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뭄, 찬바람의 영향으로 인한 장해를 직접 받아 생육이 저조하므로 왕겨, 산야초, 낙엽 등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산간 경사지의 유목원은 빗물에 의한 침식이 크므로 부초를 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다. 

  열상형 동해가 발생하는 장소에서는 초겨울과 이른봄 나무 주변의 땅이 얼어 뿌리에서 수분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되기 쉽다. 부초량은 800~1200㎏/10a가 좋고 이랑이 넓은 때는 부초량에 차이가 있다.

  (사) 초생법

  차 재배 포장에 자급 비료 생산을 위해서 이랑에 녹비작물을 재배하고 이것을 애취하여 비료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잡초의 생태적인 방제의 목적이 첫 번째이며 두 번째로 유기물의 보급으로 지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또한 겨울철 한해로 부터 방풍을 하기 위한 방법과 바닷가에서 바닷바람에 의한 염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하기도 한다. 방법으로는 호밀, 자운영, 헤아리베치, 목초 등이 이용되고 있다.


(4) 김매기

  재식 후 5~7년이 경과된 차밭에서는 이랑사이의 잡초발생이 적어진다. 따라서 성목원에서 차나무 수확면을 잘 가꾸어 놓으면 잡초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며, 이랑을 30㎝로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옆으로 신장하는 가지를 잘라주면 부초와 같은 잡초방제 효과가 있다. 또한 매년 부초나 짚을 보충하고 퇴비 등을 시용하면 좋다. 제초제를 이용하여 방제할 수도 있으나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차나무의 생리에 좋다. 사용 할 수 있는 제초제의 종류에는 토양처리 제초제와 경엽처리 제초제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개발된 모든 토양처리 제초제는 차나무 종자에 약해가 심하므로 종자 파종에 의한 다원 조성의 경우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경엽처리 제초제중 스파크, 바스타, 근사미등은 차밭 주변이나 이랑의 중간에 살포 하여야 하며 가능한 한 차 잎에 제초제가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5) 수 확

  영년작물인 차는 수십 년을 일대(一代)로 하여 생육한다. 또한 일년에도 생장의 주기가 있는데 그 생장의 주기와 생리를 알고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년의 생장주기는 기상에 의해 좌우된다. 지상부의 생장의 시작은 기온이 10℃정도로서 보성 지방에서는 4월 상순이 된다. 조생종은 10℃를 전후해서 맹아(萌芽)를 하며 만생품종은 25℃ 정도에서 맹아 하게 되는 차이가 있다.

  자연 상태에서 차의 지상부는 싹이 봄가지에서는 5월 하순까지 새싹이 생장을 하다가 정지한다. 여름가지는 생장이 멈추다가 서서히 엽이 전개되고 7월 중순에 생장을 한다. 9월 중․하순부터 가을가지가 3단계 생장을 한다. 그와 반대로 뿌리는 3월 상․중순으로부터 4월에 걸쳐 생장이 왕성한 것을 볼 수 있으며 또한 9월부터 10월에 생장이 활발한 것을 볼 수 있다.

 (가) 수확적기 판단 방법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차밭을 경영하는 경영자에 따라 다르다. 그 방법으 첫째, 수확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수량은 떨어지지만 고가의 차를 생산하는 방법과 둘째, 차 가격은 약간 떨어지지만 다수확을 하여 총체적인 소득을 높이는 방법이다.

  수확 방법은 대규모 다원에서 기계수확의 경우 신초의 엽이 4~6엽 전개시 아미노산 함량 등을 측정하고 원하는 적정치 이상이면 3~4엽까지 수확하는 것이 수량도 올리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다.

  손 수확의 경우 어린잎을 수확하는데 너무 어린잎을 수확하게 되면 차나무의 노화(老化)가 심하게 되므로 차나무의 생리를 고려하여 충분한 엽수를 확보하고 수확한다.

  수확시기가 되면 수량은 하루가 경과 할수록 신초의 증가가 많아져 수량이 증가한 반면, 품질은 약간 떨어진다. 따라서 수확적기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수확적기는 싹이 트는 맹아기로부터 1개월 정도 경과한 후가 통상적으로 되고 있다. 수확적기를 결정하는 기준에는 출개도, 경화도, 전개엽수 등에 의해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① 출 개 도

  일정 면적내의 전체 눈수에 대한 지엽이 출현한 눈수의 비율(%)을 말한다. 수확적기는 출개도 50~80% 정도로서 차밭에서의 수확적기를 정하는 지표가 된다.

  ② 경 화 도

  새로 나온 순이 중간 정도 크기의 줄기를 선택하여 끝마디 부분에 무게가 10g 정도 되는 추를 달아 메었을 때 굽어져 내려오는 중앙 부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새순의 길이에 대한 비율을 계산한다. 수확 적기는 새순이 절반(40~50%) 정도가 굽어지는 시기가 된다.

  ③ 전개엽수

  첫물차에서는 5~6매, 두물~세물차에서는 4매정도 잎이 나왔을 때가 수확적기다.


차 수확기별 제품 성분 함량

(96 보성차)


(나) 노동력 배분과 수확시기 판단

  수확 적기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 첫째:품종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 둘째:노동력을 고려하여야 하며,

    - 셋째:수확 시기와 제다 등을 고려해서 조절하여야 한다.

  단 재래종의 경우 잎의 전개가 균일하지 못하여 수확 적기 판단이 매우 어렵다.

(다) 수확 방법별 작업능률

  차나무 새순을 수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있으며, 방법에 따라 작업능률의 차이가 많다.


수확 방법별, 기계별 작업능률

수  확  방  법

작업

인원

노동

강도

작업

난이도

1시간당

작업면적

1시간당

생엽 수확량

 손 수확

 손가위 수확

 휴대용 수확기

 메는형(가반형)수확기

 승용 수확기(반자동)

 승용 수확기(자 동)

 레일형 주행 수확기(인력)

 레일형 주행 수확기(자동)

1명

1

1

2

2

1

1

1

0.1a

0.3

1

4

6

10

3.5

6

1~2

12~25

35~60

250~370

360

600

210

360


(라) 차 싹의 생육과 수량의 결정

  차의 수량은 싹의 무게(芽重)와 아수(芽數)로 성립한다. 여기에 관여하는 것은 2개의 생장과정이 변화한다. 차의 새싹은 연간 3~4회 자란다. 첫물차의 새싹은 3월 하순경부터 맹아하기 시작하여 4월 하순에서 5월중하순까지 수확하게 된다. 맹아에서부터 수확까지의 적산온도는 따뜻한 지대에서는 380℃(일본의 鹿兒島), 북위 35선(우리나라 보성지방)부근인 일본의 靜岡 지역에서는 480℃가 필요하다. 그 후 새싹은 두물차, 세물차기에도 자란다. 첫물차부터 두물차 까지 소요되는 일수는 각 지역간 차이가 있지만 45~50일 정도 소요되며 적산온도로 보면 900~1,000℃ 정도 된다. 두물차 부터 세물차까지는 더운 계절이 되므로 35~40일이 소요된다.

  신아의 생장은 개엽수의 증가와 신엽중의 증가를 수반하게 된다. 그래서 신아장의 증가는 엽의 중량의 증가다. 아울러 경중(莖重)이 증가한다. 엽면적이 증대하는 것은 줄기(莖)의 비대와 목화(木化)를 수반하기 때문에 당연히 품질의 저하가 된다.

  이때는 엽수가 약 6매로서 1심(芯)3엽(葉)을 실용적으로 수확 하게 된다.

  차 싹의 생장을 보면 명확하게 상승을 계속하게 된다. 신아중이 1.5g정도 되면 1심(芯)3엽(葉)의 무게가 0.4g(5월25일경)정도 되며 1심6엽 중 1심3엽의 중량이 1/3이 될 때 양호한 품질을 갖고 있는 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유효한 수량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신아장과 신아 중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손수확에서 상위엽의 1심3엽을 수확한다. 가위수확을 할 때는 수확면이 평면으로 부터 싹이 피어나지 않는 것은 제외하고 수확한다. 신아중은 0.2g정도로터 1개월에 1.4g정도로 약 7배 증가하지만 품질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저하 하는 경향이다.

  (마) 차잎 수확 및 수확 후 보관

  고품질의 녹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잎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품질 좋은 차잎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슬이 깬 후나 비온 후 빗방울이 없는 상태에서 수하고 수확된 차 잎은 그늘진 곳에서 통풍을 좋게 하고 온도를 최대한 낮추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 생엽의 저장 온도가 5℃ 상승하면 호흡량은 약 2배가 되며, 5℃에 보관한 생엽은 20℃에 보관한 잎에 비해 1/5정도로 호흡량이 적어 양질의 차잎이 된다. 수확된 차잎은 고온이나 햇볕에서 장시간 보관시 차 생엽 중요 영양분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수확 후 최 단 시간 내 제다하는 것이 고품질의 녹차(불발효차)를 만들 수 있다.

  (바) 수확 후 차밭관리

  갱신을 하지 않고 오래된 차밭은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이 떨어짐은 물론 품질도 저하되므로 수량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실시한다. 갱신전지 시기는 첫물차 수확 후인 5월 중순으로 차나무 수고 1/2자르기를 하는 것이 가장 양호하였다. 전지 시기가 늦으면 새줄기가 겨울에 동해를 받아 생육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니 늦지 않도록 한다.


나. 차 가공

 (1) 제다의 원리 및 준비물

  (가) 제다의 원리

  제다를 하는 이유는 차잎을 오래도록 보존하여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차잎을 그대로 방치하면 차 잎에서 산화(발효)라는 과정을 거쳐서 차잎 안에 있는 성분이 다른 물질로 변하게 되어 맛과 향 및 모양이 변한다.



  그래서 녹차를 만들 때는 그러한 과정을 사전에 방지하고자하는 것이며, 발효차(홍차 등)를 만들 때는 차잎을 따서 햇볕과 그늘을 오가며 발효를 진행시킨 후 건조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발효를 많이 시키면 시킬수록 성분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것이고. 그 변화란 좋은 방향이 아니며, 품질이 떨어지는 방향이다.

  (나) 제다에 필요한 도구 및 준비물

  제다 방법에는 크게 불발효차와 발효차의 2가지로 나누어지며 발효차에는 경미한 발효, 반발효, 완전발효, 후발효 등으로 나누어지며 먼저 차 잎을 찌거나 덖는 장치, 방열하는 장치(방치), 모아 담는 용기, 비빔장치, 건조 장치 등이 필요하다.

  덖음차를 위해서는 덖음 솥과, 비빔(멍석 등) 도구, 건조기 등과 찐차에는 수증기 발생장치, 방열장치, 유념기, 건조기 등이다.

  (다) 제다 방법의 개요

  차잎을 가지고 차를 만드는 방법에는 수증기에 찌는 방법, 솥에 덖는 방법, 그냥엽상태로 두는 방법, 생엽을 찌고 맷돌에 갈아서 모양을 만든 후 건조하는 방, 발효를 조금 또는 많이 시키고 차를 만드는 방법, 차를 만들고 건조 후 다시 수증기를 통과시켜 모양을 만드는 방법등 지역에 따라, 나라에 따라 다양(흔히 6대 다류 즉, 녹차, 백차, 황차, 청차(우롱차), 홍차, 흑차)하다. 요즈음에는 수증기에 어린 잎을 찐 후, 덖음차 제다 과정을 거쳐 복합된 공정으로 차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 덖음차와 찐차의 중간 즉 혼합(퓨전)된 차로서 제품의 형태가 좋고, 차맛과, 향과 수색에서 덖음차에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차가 나오기도 한다.

  (라) 제다방법에 따른 품질 및 맛의 차이

  기계제다의 장점은 균일한 제품을 얻을 수 있으며. 수색, 맛, 향이 고르다.

  수(手)제다의 장점은 차 잎이 적은 량으로도 제다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짧은 기간에 많은 량의 차를 만들 수 없다. 차를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각 차 맛이 다르며, 제품이 기계제다 보다는 불균일하게 나올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수색이 증제차에 비해 맑지 못하다. 두 제다 방법에는 고유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마셔서 길들여진 입맛들이 있기 때문에 우열을 논하는 것은 무리가 될 것이다.

  (마) 손수확과 기계수확 후에 일어나는 차 잎의 발효

  차잎의 발효는 온도가 높을수록 진전도가 빠르며, 수확 후 시간이 경과 할수록 진전이 많다, 잘리어진 부분이 많을수록 발효가 촉진된다.

  이들 중 기계수확 하나만 보고 발효를 해서 차맛이 달라진다고 하는 이야기는 좀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분석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손 수확을 하여 만지고 뜯고 하여 오전에 수확된 차잎을 오후에, 오후에 수확 한 차잎을 그늘 또는 햇볕 아래 보관하였다가 다음날 아침에 제다를 하게 되면 뜬내가 많이 난다. 이는 발효가 진전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2) 제다의 공정 및 방법

  (가) 찐 차

  찐차의 일반적인 제조 공정은 위와 같으며 수확시기, 차엽의 수분상태 등에 따 제조 조건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며, 원료 엽의 성질에 따라 차의 품질이 달라진다.

  또한 채엽 후 생엽의 관리, 각 제조공정의 조작상 등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공장의 제조능력에 따라 수확된 엽의 공급이 일시에 제조 처리하기가 어려워 잠시 동안 생엽을 보관할 경우 생엽 보관에 주의를 해야 한다. 생엽을 보관하는 동안 생엽의 호흡을 계속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되 되도록 수확 후 시간을 경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생엽 내의 당이 소모되면서 호흡열이 발생되고 Vt. C 등의 파괴와 산화가 되는데, 이것으로 차를 제다 할 경우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생엽을 보관할 경우 상온보다 0∼5℃의 저온실에 보관하는 것이 이들 변화를 최소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다음 제다를 위해 생엽을 쌓아 놓고 기다릴 동안 쌓아 놓은 생엽은 호흡열에 의한 잠열이 발생되는데, 이 경우 생엽을 쌓아 둔 바닦 밑면에 긴 홈을 파 놓아 차엽이 홈속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망상의 선반을 홈위로 덮어 놓고 긴 홈속으로 송풍을 보내면 차엽이 쌓여서 발생하는 호흡열을 억제할 수 있다. 만약 생엽 보이 불량하거나 24시간 이상을 초과할 경우 위조향이나 변질된 이취의 원인이고, 폴리페놀옥시다아제 등이 산화효소가 되어 카테킨을 산화시켜 제다 후 수색이 적색을 띠는 원인이 된다.

  찐차의 특징은 제조시 산화를 억제시키기 위해 증기를 가하여 효소 활성을 억제시키고 열을 가하는 동시에 조유, 유념, 중유, 정유 등 과정을 거친 후 엽타(葉打)즉 엽을 일정한 방향으로 비비기를 하여 바늘 모양의 형상을 만들고 수분을 증발시켜 제품을 만든다.


증제차의 제다공정

공정순서

증 열

조 유

비 빔

중 유

정 유

건 조

소요시간

45초 

 

50分

 

25分 

 

30분

 

20분

 

45분

사용온도

100℃

(증기) 

 

85℃ 

(열풍)

 

-

 

60℃ 

(열풍)

 

80℃ 

(열풍)

 

80℃ 

(열풍)

차엽온도

97±1℃ 

 

35±1℃

 

-

 

35±1℃

 

40±1℃

 

70℃

함 수 율

360∼400%

 

120∼130%

 

-

 

35% 

 

25%

 

4.5%

중량감소 

0% 

 

40∼50%

 

-

 

70% 

 

72%

 

4.5%

중량비율

100

 

50∼60

 

-

 

30

 

28%

 

23%

  ※ 5월 중순 재래종의 예


(나) 찐차의 제조 공정

  ① 찌 기(蒸熱) - 수증기에 찌기

  증차 제조의 첫 번째 공정으로 보일러에서 발생시킨 수증기로 차잎 중의 효소 활성을 불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차잎을 부드럽게 하여 작업을 용이하게 하고, 생엽의 풋 냄새를 없애는 것이 주 목적이다. 차잎이 어린경우는 시간을 짧게 하고 경화된 잎은 길게 열처리를 한다.

  ② 조 유(粗揉) - 거칠게 처음으로 털면서 비비기

  증기로 쪄진 잎을 열풍 속에서 털면서 교반시켜 차잎 표면의 수분을 말리는 작업이다. 차잎 표면의 수분증발 속도와 차잎 내부의 수분 확산 속도가 평형을 유지해야 녹색을 유지 할 수 있다. 이 공정에서 엽온은 34∼36℃로 수분 함량은 40∼50%정도가 감소된다. 조유온도가 낮으면 건조속도가 느리고 뭉크러지는 원인이 된다.

  ③ 비 빔(揉捻) - 비틀면서 비비기

  차잎 각 부분의 수분함량을 균일하게 함과 동시에 차잎 세포 조직을 적당히 파괴시키기 위하여 비틀면서 비비는 공정이다. 이는 차 함유 성분을 잘 우러나게 하고 형상도 좋아지게 하는 공정이다. 차 잎의 경화 정도에 따라 시간 및 압력을 조금씩 다르게 한다. 어리고 부드러운 어린 엽은 비빔추의 무게를 가볍게 하여 시간을 길게 하고 경화된 엽은 추의 무게를 무겁게 하여 시간을 짧게 한다. 보통 비빔 시간은 10∼20분이 적당하다.

  ④ 중 유(中揉) - 중간 정도로 비틀면서 비비기

  차잎 표면의 수분과 내부 수분의 확산을 균형 있게 하여 열풍으로 건조시키는 과정이다. 중유의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되지 않도록 차잎의 온도를 34∼36℃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차온이 과도하게 상승되면 색택이 적흑색을 띠는 인이 되므로 배기온도를 차 온도보다 2℃가 낮은 32∼34℃가 되도록 조절하 것이 중요하다.

  ⑤ 정 유(精揉) - 세밀하게 비틀면서 비비기

  차잎의 수분을 건조시킴과 동시에 차 제품의 형태를 바늘 모양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비빔쟁반위의 비빔손이 왕복운동을 하여 차엽에 압박을 주어 수분이 압출되도록 하여 건조시키는데 이때의 차온은 38∼40℃가 적당하다. 이때의 소요시간은 약 40분정도가 적당하며 함수율은 25%까지 감소하게 된다.

  ⑥ 건 조(乾燥) - 말리기

  정유기에서 나온 차잎을 건조시켜 제품으로 만드는 마지막 공정으로 80∼ 90℃의 열풍으로 45분 정도 건조시켜 제품의 최종 수분함량을 4∼5%까지 떨어뜨리는 것이다.

(다) 덖음차

  덖음차는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조되고 한국 녹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영양소 파괴와 색택이 저하된다는 단점도 있다. 덖음차는 생엽중 산화 효소의 활성을 없애기 위해 솥에서 덖는 방법으로 수 작업과 기계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제다법은 다음과 같다.


덖음차의 제다공정

(98 보성차시)

공  정

투 입 량

(생엽:g)

온  도

(℃)

손사용횟수

(회)

시  간

(분)

중량감소

(%)

1회덖음

1,000

230

40∼50

10

45∼50

비   빔

563

-

-

10

50∼55

2회덖음

500

150

45∼50

10

60∼65

3회덖음

400

110

40∼45

10

66∼70

4회덖음

340

100

40∼45

20

70∼75

5회덖음

300

80

40∼45

60

75∼80


(라) 덖음차의 공정

  ① 덖 음 - 솥에 넣고 지그시 누르면서 덖어내는 작업

  덖음 공정은 차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공정으로 열처리 온도가 너무 높으면 차잎이 타게 되고, 너무 낮으면 줄기 등의 효소가 그대로 남아 있어 발효가 일어나 붉은색을 띠게 되므로 온도 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만드는 방법은 수공에한 제다법과 기계에 의한 제다법이 있는데 수공에 의한 제다는 전 공정을 손을 사용하여 덕석에서 만든다.

  표와 같은 제다공정에서 마지막 덖음을 제외하고 매 덖음과정 후 비비기를 해준다. 차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비기와 수분함량을 조절하기가 매우 어려우나 비비기가 기계에 비하여 약하기 때문에 차맛이 진하지 않고 담백하다.

  또한 열처리 온도가 낮고 처리시간이 길어 vitamine C와 엽록소 파괴가 크기 때문에 수색이 황색이 되고 비타민류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같은 수공 제다법은 자동 생산 시설에 의한 기계 제다법에 비해 제품의 균일화와 대량생산에 의한 가격의 저하 차원에서는 경쟁력이 약하겠지만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제다법을 과학화, 체계화함과 동시에 섬세한 수작업으로 우량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차의 고급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덖음 기계는 회분식과 연속식이 있으며 회분식은 반 타원형의 솥을 이용하여 380℃의 온도에서 생엽을 투입하고 손으로 차잎을 덖는것과 같은 방법으로 차잎을 교반시키면서 차잎에서 나오는 증기로 효소를 불활성화 시킨다. 풋 냄새가 없어지면 온도를 단계적으로 380℃ → 300℃ → 250℃ → 200℃로 낮춘다. 반면, 연속식은 2개의 원통과 1개의 솥, 혹은 1개의 원통과 2개의 솥으로 구성된 기계로 370℃ 정도에서 생엽을 투입시키고, 원통 온도는 300∼330℃, 제1 가마는 200∼220℃, 제2 가마는 140∼160℃의 온도로 생잎을 처리한다.

  ② 비 빔(揉捻) - 비틀면서 비비기

  비빔의 정도에 따라 차 성분이 우러나오는 정도가 다르므로 가압의 정도는 어린잎은 가볍게, 경화된 잎은 무겁게 한다.

  ③ 건 조 - 말리는 공정

  자동 열풍 건조기로 80∼90℃정도의 온도에서 30분 정도 건조시켜 구수한 향미가 남아 있도록 하며, 수분함량을 4%까지 건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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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항산화, 항균작용 등 생리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용물질이 최근에 밝혀졌고 특히 항암물질인 ellagic acid가 많이 들어 있어서 더욱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덩굴성으로 공해에 견디는 힘도 강하고 비교적 토질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집약재배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곳이 있다.



가. 재배 환경

  ○ 복분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오스트리아 등지에 분포 하며, 우리나라에는 황해도 이남의 중남부지방 해발 50∼1,000m지역의 산기슭 양지에 자생.

  ○ 익지 않은 열매를 복분자(覆盆子)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이며 과거에는 야생하는 것을 채취하였으나 최근에는 재배면적이 늘어남.

  ○ 전북 고창 심원지역을 중심으로 선운사 주변의 서해안 지대가 주산지임.


나. 재배관리

 (1) 재배 환경

   ○ 복분자는 어디에서나 재배할 수 있고 추위에는 매우 강함.

   ○ 복분자는 줄기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바람 피해가 심하면 줄기에 상처를 입고 쉽게 병에 감염되어 썩기 쉽다.

      잎 또한 피해를 받아 잎이 떨어지면 저장 양분이 적어 줄기가 약해져 병의 침입을 받아 썩기 쉬움.

   ○ 복분자 재배의 가장 좋은 장소는 바람의 피해가 적은 곳임.

 (가) 토양조건

   ○ 토양 적응성이 높은 작목으로 어느 곳에서나 생육이 왕성하지만 배수가 불량한 지대는 피해야 함.

   ○ 가장 좋은 토양 조건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력이 좋은 사양토임.

 (나) 토양산도

   ○ 적정 토양 PH는 5.5~7.0 범위이며

   ○ 고창지역의 기후적 특성은 겨울철 일교차가 크지 않고 해안 지역이어서 습도가 높고 지상 줄기의 고사가 많지 않음.


(2) 묘목생산

 (가) 압조삽목

   ○ 줄기가 아치형으로 3~4m까지 자라고, 줄기의 생장점이 땅에 닿으면 발근하여 묘목으로 이용.

   ○ 묘목을 많이 생산하려면 줄기가 유인줄 높이만큼 생장했을 때 끝을 잘라주면 끝부분에서 3~5개의 2차 측지가 발생이 되며 발생된 측지를 땅에 닿게 하면 발근이 잘 됨.

   ○ 발근이 된 수염뿌리가 땅에 잘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표면의 흙이 부드럽고 습기를 간직하고 있으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고 또한 묘목을 채취하기도 용이함.

   ○ 볏짚으로 멀칭을 했을 경우에는 습기가 지표면에 있어 흙이 부드러워 발근과 뿌리내림이 좋음.

   ○ 줄기 끝이 땅에 접하고 있을 때 바람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면 끝이 상하여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묘목을 얻기 위해서는 줄기를 고정하고 끝부분을 묻어주면 매우 발근이 잘됨.

   ○ 뿌리를 내린 줄기 끝부분이 습해를 받으면 줄기가 썩고 죽기 때문에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 정비를 해주는 것이 좋음.

 (나) 종자파종

   ○ 복분자의 종자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다음 모래와 혼합하여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

   ○ 종자는 발아가 잘 되지 않고, 종자로 번식을 할 경우 품질과 수량이 떨어짐.

   ○ 종자 번식은 주로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해서 우수한 형질의 나무딸기와 재배하는 종과의 교잡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려고 할 때 이용한다.

 (다) 삽목방법

   ○ 삽목시기:3월 중순~4월 상순이 가장 이상적.

   ○ 삽목길이:20㎝정도가 가장 좋으며 뿌리의 발근율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잎눈이 2~3개(10㎝)정도 땅속에 묻는 것이 좋음.

   ○ 삽수의 직경은 0.7㎝ 내외가 좋고 줄기 중앙에 비어있어 수분 증발량이 많으므로 밀납하는 것이 발근율을 높임.

   ○ 삽목 했을 때 단점

     - 발근율이 30%정도로 낮고 또한 뿌리의 양이 적음.

     - 초기생육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매우 떨어짐.


다. 재배적지

  ○ 복분자 딸기의 뿌리 깊이는 60㎝까지 분포하고 있지만 지표면 30㎝ 내외에 뿌리가 80%정도 분포하고 있음.

  ○ 복분자는 습해에 아주 약하므로 재배적지는 지하수위가 낮고 토심이 깊으며 물빠짐이 좋은 토양 이용.

  ○ 토양은 공기의 유통이 잘되는 양토 및 사양토로서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 좋음.

  ○ 재배적지의 경사도는 15도 정도 되는 곳이 좋음.

  ○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로써 줄기의 수가 60~80%를 차지하고 있음.

  ○ 복분자는 풍해에 약하여 여름철 태풍의 피해가 적은 곳(북향)에서 재배

    - 여름철 태풍을 받게 되면 줄기와 잎이 상처를 입어 고사되거나 낙엽이 떨어져 영양분을 저장하지 못해 병충해의 침입을 받아 쉽게 고사됨.

  ○ 생육 후기까지 충분한 영양분을 축적하지 못할 때 줄기가 겨울철에 한풍을 받아 고사되며, 병균이 감염되어 가지가 썩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양과 지력 이 좋은 곳일수록 좋음.

   ○ 복분자는 천근성이므로 가뭄에 약하고, 관수시설이 되어 있어 가뭄 때 관수할 수 있는 포장이 좋음.


라. 아주심기

 (1) 아주심기 전 토양 관리

   ○ 복분자는 일반 과수와는 달리 뿌리가 천근성이므로 생육 중간에 골을 파고 퇴비를 시용하면 많은 뿌리가 절단되어 초세가 약해짐.

   ○ 정식 전년도에 발효 퇴비를 10a당 4,000~5,000㎏와 미숙퇴비 1,000㎏, 석회 150~200㎏을 토양 전면에 살포하고 30㎝ 이상 깊이로 2~3회 정도 경운

   ○ 정식 2~3주전에 이랑을 만들어 토양 모세관이 형성되어 정식 했을 때 뿌리의 활착이 용이함.

   ○ 복분자 어린 묘목은 수염뿌리가 많아 연약하고 염류에 아주 약하여 화학비료나 염류가 많은 계분은 시용시 유의할 것.

 (2) 아주심는 시기

   ○ 심는 시기는 토양수분이 많은 봄심기와 가을심기가 있음.

     - 봄 심기:토양이 해빙된 후 3월 10일 전후에 심는 것이 가장 좋으며 늦어도 4월 10일(맹아가 트기 전까지) 이전에 심어야 함.

     - 가을심기:늦가을 낙엽이 완전히 진 후 11월 20일 전후에 심는 것이 가장 좋으며 늦어도 12월 초순까지는 심어야 함.

   ○ 가을에 심는 것이 봄에 심는 것보다 뿌리의 활착과 생존율이 좋음.

   ○ 봄에 너무 늦게 심으면 결과모지의 맹아가 발아되거나 금년도 신초가 발생되어 뿌리의 활착과 생존율이 매우 떨어짐.

     - 정식할 때 이미 맹아가 발아되면 다시 생육이 정지되었다가 다시 생육을 시작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신초 수가 적고 생육이 늦어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됨.

     - 정식할 때 금년도 신초가 발생되면 신초는 줄기가 경화되어 생육이 불량하거나 신초 수가 적어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됨.

   ○ 묘목 채취 후 빠른 기간 내에 식재하는 것이 생존율과 활착율이 좋음.

   ○ 묘목을 식재할 때 뿌리를 곧게 펴고 뿌리에서 위쪽으로 2~3㎝ 정도까지 심는 것이 신초 발생과 한해와 습해 예방에 아주 좋음.


 (3) 심는거리

   ○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복분자 이랑은 150~180㎝정도, 포기 사이 40~ 60㎝로 심은 포장이 많으나 복분자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여 햇볕 쪼임과 통풍이 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리 작업에도 상당히 불편한 실정임.

   ○ 정식할 때 재식거리는 토양의 지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지력이 중간인 토양은 휴간거리 200~220㎝, 포기거리 30~40㎝로 심는 것이 아주 좋음.


 (4) 아주심기 후 관리

   ○ 어린 묘목을 정식한 후 관리시 주의할 점은 봄 가뭄으로 고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재시 충분히 물을 줌.

   ○ 토양수분을 관찰하여 뿌리가 완전히 활착할 때까지 1~2회 물을 줌.

   ○ 식재 후 짚 등으로 피복하여 수분 증발 및 잡초 발생을 억제함.

   ○ 어린 묘목을 정식하여 뿌리가 활착되는 5월 초순경에 신초가 1~3개정도가 나오는데 강하고 두꺼우면 지상에서 30㎝정도 잘라 줌으로써 충실한 결과모지를 많이 확보 할 수 있어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음.

   ○ 묘목의 원줄기를 잘라주면 영양분이 신초의 생장에만 이용되므로 신초의 생장이 빠르고 튼튼하여 수확량을 증대시킴.


마. 덕 설치

 (1) 덕 설치의 필요성

   ○ 복분자 줄기는 포복형으로 줄기가 어느 정도 지상을 향하여 성장하다가 줄기가 지탱을 하지 못하고 지하를 향하여 성장을 하는데, 식재 1년차에는 포물선을 그리는 높이가 덕의 높이까지 도달을 하지 못하므로 그런 상태에서 줄기가 경화되면 유인줄까지 유인하는데 줄기의 유인이 어려움이 있음.

  ○ 복분자의 결과지를 유인줄에 고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복분자가 개화결실이 된 후 과실이 비대되면서 지상 줄기의 무게가 무거워 땅으로 처져 과실이 흙과 범벅이 되고 줄기가 골에 내려져서 작업이 불편하고 수확을 못하는 복분자도 늘어나므로 덕 설치는 꼭 필요.


(2) 덕 설치 시기

  ○ 식재 후부터 신초가 30㎝ 이상 자라기 전에 설치하는 것이 제일 좋음.

  ○ 덕 설치시기를 놓치면 줄기가 무성하여 덕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줄기가 경화되어 유인하면 가지가 부러지거나 줄기가 곧게 세워지지 않음.

  ○ 덕을 설치하여 신초 줄기가 자라는 대로 덕에 고정시키는 것이 좋음.

  ○ 덕 설치 할 때 높이와 가로는 복분자 재배 포장의 지력과 지형의 형태를 감안하여 결정함.


(3) 덕의 종류

 (가) 11자형 덕

   ○ 농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제일 좋은 덕 설치 방법임.

   ○ 제작은 25㎜ 파이프를 이용하여 총 길이를 160㎝로 하고 땅 밑부분은 40~50㎝ 묻고 지상부분은 110~120㎝ 나오게 함.

   ○ 11자 가로 길이는 40㎝ 간격으로 설치하고 1단은 지상에서 60㎝에 줄을 설치하고 2단은 끝부분에 줄을 설치.

   ○ 덕간의 거리는 4m 정도가 좋으며 덕간의 연결 줄을 이용하여 2줄로 평형하게 설치.

 (나) T자형 덕

   ○ 덕을 T자로 설치하면 Y자형 수형이 되는데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방법임.

   ○ 제작은 25㎜ 파이프를 이용하여 총 길이를 160㎝로 하고 땅 밑부분은 40~50㎝ 묻고 지상부분은 110~120㎝ 나오게 함.

   ○ 가로 철재 길이는 40㎝로 하고 1단과 2단으로 설치하며 1단은 지상에서 60㎝ 정도에 설치하고 2단은 끝부분에 설치함.

  ○ 덕간의 거리는 4m 정도가 좋으며 덕간의 연결 철사는 14번 철사를 이용하여 2줄로 평형하게 설치.


바. 열매맺는 습성

  ○ 화아는 액화아로 전년의 봄 지하경의 흡지가 자라서 그것이 당년의 결과 모지가 됨.

  ○ 20∼30㎝ 신초가 자라서 화서를 형성하여 결실되며 결과모지는 과실의 수확 후 저절로 고사됨.

  ○ 2년 걸이 종류는 결과모지의 각 신초 외에 당년에 지하경에서 자란 1년생 가지의 끝에서 똑같이 화서가 나와 결실

  ○ 신초 당년생은 결과지로 되며, 다음해는 결과모지로 이용


 (1) 개화결실

   ○ 꽃은 신초의 마디마디에서 화서를 형성하여 착생되며 꽃은 작고 빽빽하게 마디 끝부분에서 개화하여 점차 3∼5번째 꽃이 핌.

   ○ 개화시기는 고창 지방에서는 5월초순∼중순이며 한 그루의 개화기간은 15∼20일간임.

   ○ 재래종 복분자의 개화는 다른 종류보다 일반적으로 빠름

   ○ 꽃은 백색으로 화변이 떨어진 후 1개월 정도면 과실에 착색이 시작되며 자가 결실성이고 방치한 상태에서 잘 결실됨.


 (2) 과실의 특징과 발육

   ○ 과실은 소핵과의 집합체로서 1개의 화탁 위에 80∼100개의 자방이 있고 개화 수일 후에 발육을 시작하여 소핵과가 됨.

   ○ 각 소핵과에 한 개씩의 씨가 들어 있으며 집합과는 화탁을 중심으로 하여 발육한 것으로 소핵과의 수와 크기는 품종, 종류에 따라 다름. 성숙기 과실의 착생 상태는 복분자와 라스베리는 집합과가 화탁으로 부터 분리되고 화탁은 화반에 남아 집합과의 내부는 공동이 됨.


사. 전정기술

 (1) 여름전정

   ○ 하계전정은 당년도 발생한 신초를 지상으로부터 30㎝지점(줄기 끝 부분)에서 1차 적심하고 2차 정지는 복분자 수확 직전 결과지 길이보다 5~10㎝ 높이에서 정지실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결과모지 수와 길이를 확보하기 위해서 꼭 실시.

   ○ 신초 흡지의 발생은 5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계속해서 신초가 발생되는 대로 줄기 끝부분을 적심.

   ○ 하계 전정시 신초가 너무 가는 줄기를 정지하지 않도록 주의

   ○ 하계 전정 후 대부분 1차 측지가 3~4개 정도가 발생

   ○ 복분자 딸기를 수확한 후 결과지는 자연히 고사되므로 신초의 생육을 좋게하기 위해 수확한 결과지는 되도록 빨리 제거

   ○ 여름철에 밑둥을 잘라 놓은 후 이듬해 봄에 제거


 (2) 겨울전정

   ○ 동계전정은 해빙 직후부터 새싹이 발아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전년도 잘라 놓았던 결과지를 함께 제거.

   ○ 복분자 딸기는 수령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1주에서 3~4개 줄기가 나오고 하계전정으로 분지가 나와 총 결과모지 수는 평균 6~10개정도 나오는데 1주당 튼튼한 가지 6개~10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여 결과 모지를 강건하게 키움.

   ○ 복분자 줄기는 3~5m 까지 자라게 되므로 그대로 관리하면 재배관리와 수확작업이 매우 어렵고 또한 광합성 작용과 통풍이 좋지 않아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꼭 겨울철 동사가지와 동계 전정을 해야 함.

   ○ 동계전정 위치는 나무의 생리상태를 고려하여 덕 높이보다 5~10㎝정도 위에서 잘라 주고 줄에 고정.


바. 거름주기

  ○ 복분자 밭의 비료는 토양의 비옥도, 나무의 수령에 따라 시비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시비량을 질소 가리는 총량의 70%을 밑거름으로 나머지 30%는 웃거름으로 사용하고, 인산질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 밑거름 사용은 3월 15일경 이른 봄 복분자 나무가 발아되기 시작하면 사용하고 웃거름은 5월 10일경 개화시에 사용.


2년생 복분자의 시비시험

시비량(/10a)

생 육 상 황

평균과중

(g)

수확량

(/10a)

당도

질소

인산

카리

신초수

(개)

신초직경

(㎝)

엽장

(㎝)

엽폭

(㎝)

5

4

4

4.5

14.6

11.4

7.2

2.72

892

11.3

10

8

8

4.3

14.5

11.4

7.3

2.74

934

11.3

15

12

12

4.8

14.8

11.6

7.5

2.78

943

11.4


4년생 복분자의 시비시험

시비량(/10a)

생 육 상 황

평균과중

(g)

수확량

(/10a)

당도

질소

인산

가리

신초수

(개)

신초직경

(㎝)

엽장

(㎝)

엽폭

(㎝)

8

6

4

5

14.4

11.2

7.3

2.20

643

11.8

16

12

12

5

14.9

11.2

7.3

2.39

678

12.1

22

18

18

5

14.2

11.1

7.1

2.31

685

12.0


  ○ 비료의 종료는 수도용 복합비료 중 21-17-17 복합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다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기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

  ○ 복분자를 수확한 후에는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무의 수세가 너무 약하여 잎이 황화되면서 낙엽지면 2차로 추비를 사용하여 늦가을까지 나무가 생육할 수 있도록 함.

  ○ 추비를 너무 늦게 많이 주면 신초가 연약하여 겨울철 동해 피해가 심하므로 2차 추비 사용시는 유의하여 사용.


사. 김매기

  ○ 일반적으로 잡초 방제는 하지 않으면 포장 관리가 불편하고 수확량도 떨어짐.

  ○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서 볏짚을 깔아 잡초 발생을 억제.

  ○ 잡초가 발생하면 비선택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을 골에만 처리하고 이랑에 발생하는 잡초는 손 제초를 여러번 실시.

  ○ 가장 좋은 잡초 방제법은 봄에 토양 처리제를 1∼2회 정도 처리하여 잡초 방제.

  ○ 개량 부직포를 피복하여 잡초 방제.


자. 병해충 방제

  주로 발생한 병해충은 유리나방, 박쥐나방, 흰깍지벌레, 검은무늬밤나방, 응애류, 무늬병, 탄저병, 대추나무 빗자루병(춘위축병)이며 2002년도에는 거의 전 포장에서 점무늬병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음.


(1) 유리나방

   ○ 1년 1회 발생하며 노숙유충으로 복분자 줄기 속에서 월동하며 5월 하순~6월 중순에 성충이 됨. 유충은 복분자 줄기 밑부분에 가해하여 속으로 들어감.

   ○ 방제 적기는 6월 상순에서 하순이며 성충이 되므로 산란을 고려하여 10일 정도 늦추어 10일 간격으로 유기인계 농약을 2회 정도 살포하고 피해지를 겨울동안에 잘라 소각.

   ○ 복분자 약제는 등록된 약제가 없고 다른 작물의 살충제 중 유기인계 농약은 다음과 같으며 약해나 잔류성에 유의하여 사용.

   ○ 약제명:그로피 수화제, 디디브이피 유제, 메프수화제, 모캡, 이피엔 유제, 더스반 수화제, 아지트 수화제 등


 (2) 박쥐나방

   ○ 2년 1회 발생하며 첫해는 알로 월동하는 것으로 추측됨.

   ○ 복분자 약제는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다른 작물의 살충제 중 유기인계 농약을 약해나 잔류성에 유의하여 사용.

   ○ 약제명:그로피, 디디브이피, 메프수화제, 모캡, 호리마트, 이피엔 입제 등


(3) 흰깍지벌레

  ○ 줄기에 원형으로 2~3㎜정도의 백색 깍지벌레가 빽빽이 기생하며 양분을 흡즙하기 때문에 수세가 약해지고 고사됨.

  ○ 약제명:다수진, 나크, 메프수화제 등

  ○ 적기 방제하지 못했을 때는 이른봄에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 살포하여 방제.


(4) 검은무늬 밤나방류

  ○ 짙은 녹색의 유충들이 복분자 끝부분부터 식흔을 보이며 점차 줄기 부분을 가해하고 시간이 지나면 줄기 전체를 가해함.

  ○ 연간 3~4회 발생하며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시기는 7월말~8월말이므로 줄기 끝을 식흔할 때 방제.

  ○ 약제명:DDVP유제, 더스반 수화제, 다수진 수화제, 질풍, 파발마 등


(5) 응 애

  ○ 증상

    - 처음에는 미세한 반점이 점점 확대되어 잎 전체가 갈색을 띠며 윤기가 없음.

    - 심하면 거미줄이 끼며 하엽부터 낙엽됨.

  ○ 발생원인

    - 노지재배에서는 7월 말부터 장마가 끝난 후 맑은 날이 계속될 때 갑자기 늘어나며 9월 이후에는 문제가 되지 않음.

    - 비가림 재배에서 가장 문제되는 충해로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야 함.

  ○ 약제명:살비왕, 피라니카, 펜프로, 함성 등 처리


(6) 점무늬병

  ○ 증상:잎 전개 후 어린잎에 침입하며 처음에는 2~5㎜의 갈색, 암갈색의 원형 병반이 형성되고, 발병이 심하면 잎이 황화되어 낙엽 됨.

  ○ 장마가 끝난 후부터 생육후기에 발생하며 장마가 끝나고 대기습도가 높을 때 가장 많이 발생

  ○ 생육 초기 때 질소비료가 과잉되어 웃자라거나 가을철 비절 되었을 때 특히 심하게 나타나므로 비절 방지.

   ○ 복분자 재배에서 가장 문제되는 병해로 5월 초순경에 1차 약제를 살포하고 수확을 끝낸 후 7월 초순경에 2차 살포, 3차는 9월 말경에 살포.

   ○ 복분자에 대한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다른 작물의 점무늬병에 준해서 사용하며 약해나 잔류성에 유의하여 사용.

   ○ 약제명:다코닐(수), 만코지(수), 타노닐(수), 지오판(수)


(7) 탄저병

   ○ 증상:초기는 잎에 암갈색 부정형 반점이 형성되고 점차 병반 주위는 암갈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병반부 전체가 암갈색으로 되어 낙화됨.

   ○ 전염원인:불완전균류로 분생포자가 바람에 의해서 전염되지 않고 물에 의해서 전염됨.

   ○ 약제명:가벤다(수), 지오판(수), �탄(수), 베노밀(수)



차. 수확 및 조제

  ○ 2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4년생 이후는 수세가 약해지고 수량도 떨어져 7년생 이후에는 갱신을 해야 함.

  ○ 수확 시기는 용도에 따라 다르며 개화 후 25∼30일이 되면 착색이 시작되고 4∼5일이 지나면 성숙.

  ○ 식용으로 수확할 때는 품종고유의 독특한 색깔, 향기, 감미가 들었을 때 수확.

  ○ 과실이 익었을 때 2∼3일 간격으로 성숙한 것부터 수확하는데 비 오는 날이나 기온이 높은 때를 피하여 아침 서늘한 시간에 실시.


복분자 딸기의 수령별 생산량

(복분자시험장, /10a)

2년생

3년생

4년생

5년생

6년생

7년생

263

570

625

320

164

92


  ○ 수확은 손끝으로 가볍게 과실을 집어 당기면 화탁에서 쉽게 분리되며

  ○ 생과로 이용할 때는 완숙과를 수확하고 수송도중 과형태가 부서지므로 완숙 2∼3일전 90%정도 익었을 때 수확 후 햇볕이 들지 않게 갈무리하여 운반.

  ○ 수송이 필요할 때는 성숙 하루 전에 수확해야 소핵과가 떨어지지 않고 과형의 일그러짐이 적음.

  ○ 한약재로 쓰는 것은 덜 익은 과일을 따서 말려 사용.


(1) 복분자의 유효성분

  ○ 열매에는 탄수화물, 유기산, 비타민, 색소성분, 기타 미량성분 등

  ○ 탄수화물은 포도당(43%), 과당(8%), 서당(6.5%), 펙틴, 탄닌, 찌아니딘클로리드, 아세토인, β-요논,벤즈알데히드, 점액, 트리터펜 배당체 등이 들어 있음.

  ○ 유기산은 레몬산, 사과산, 포도주산, 살리실산, 카프론산, 개미산, 아스코르빈산 등이 들어 있으며.

  ○ 비타민은 비타민 B, C가 들어 있고.

  ○ 색소성분는 카로틴과 폴리페놀, 안토시안, 염화시아닌 배당체, 벤즈알데이드 등이 들어 있음.


(2) 효 능

 (가) 열 매

   ○ 남자의 신기부족, 정액부족, 음위증에 효과 있음(당본본초)

   ○ 익기경신: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희여지지 않게 함.

   ○ 자양강장:허한 것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함.

   ○ 보간명목:허로 손상을 보하며 간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함.(본초종신록)

   ○ 간과 신을 보하여 오줌량을 줄이고 폐의 허한증을 낫게 함.

   ○ 정을 간직하며 유정을 멈추게 하고

   ○ 여성의 자궁병으로 인한 불임증에 사용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으며(약성론)

   ○ 발한 해열약으로 감기, 열성질병, 폐렴, 기침에 이용.

   ○ 탄닌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어 암을 예방하고

   ○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며

  ○ 사포닌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함.

  ○ β-시스토스테롤은 강심, 이뇨, 담즙 분비를 촉진.

(나) 잎, 뿌리, 꽃

  ○ 잎과 꽃을 우린 액은 치질, 눈의 염증을 치료하고 신경쇠약, 고혈압, 동맥경화에 이용.

  ○ 뿌리는 알레르기 또는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달여 먹음

  ○ 잎 우린 액은 설사멎이 약, 피멎이 약으로 이용.

  ○ 꽃 달인 액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급성 및 만성감염성 질병에 쓰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약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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