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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중 요즘이 연꽃의 아름다움이 가장 빛나는 때다.

 전주 덕진공원이나 김제 청운사,

전남 무안 등지에서는 크고 작은 연꽃들이

우아하고 맑은 자태를 뽐내며 앞다퉈 피어난다.

연꽃 축제도 한창이다.

군락을 이룬 붉은 연꽃들은 그 자체로 장관이다.

 연꽃의 고결한 모습에 취하고 그 향기에 취한다. >

 

-2006,07,  -

 

 

 

 

 

 

 

2006,07,

출처 : 봄 향기
글쓴이 : - 운암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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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기슭·들·구릉지 등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사방으로 뻗고 전체에 다세포의 흰 털이 있다.

뿌리잎은 방사상으로 퍼지고 넓으며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고 길이 4∼6cm, 나비 1∼2cm로서 짙은 녹색이지만 흔히 자줏빛이 돌며, 밑으로 점차 좁아져 가장자리에 둔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달리고 꽃이 피는 줄기는 4∼6개가 5∼15cm로 곧게 자라며 몇 쌍의 잎이 달리고 자줏빛이 돌며, 5∼6월에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화관()은 짙은 홍자색의 입술 모양으로 윗부분의 것은 반원형이고 중앙이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2개는 길다.

4분과()는 달걀모양 구형이고 길이 2mm 정도로서 그물맥이 있다.

화분의 외벽의 내층은 얇다.

 

2. 한방에서는 해수·천식·기관지염·인후염·장출혈·코피·객혈·유선염·중이염·종기·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생초를 짓찧어 종기·타박상 등의 환부에 붙인다.

한국(제주·경남·전남)·경북(울릉도)·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아래와같이 보라색의 꽃은 금창초 부르고

                 분홍색 꽃이 피는것은 내장금창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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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글·사진 / 김태정(한국야생화연구소장)

● 과명 | 양귀비과
● 학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하포목단(荷包牡丹), 며누리주머니, 며느리주머니라 불리기도 하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옛날 여인들이 치마폭 속에 차고 다니던 붉은색 비단주머니 모양과 닮았다하여 금낭화라 이름이 지어졌다. 또한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고 꽃싸개잎(포) 모양이며 밑으로 주렁주렁 매달리고 풀잎은 모란(목단) 잎과 비슷한데서 하포목단이라 불리기도 한다.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며눌취나물, 며느리주머니라 불리며 집안에 귀중한 손님이 오셨을 때 이 나물을 대접하는 풍습이 내려오고 있으며 이 때문에 며느리주머니, 며눌취나물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등줄기를 따라 경북지방에서부터 높은 산마루나 골짜기의 바위틈 등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근래에는 꽃 재배 농가에서 많은 재배가 이루어지고 전국의 가정화단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식물체 높이 40~50㎝이고 식물체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줄기는 굵으며 약간 고기질이고 땅속의 뿌리줄기(근경)은 굵게 뻗는다.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엽신)은 3개씩 2회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길이 3~6㎝이며 3~5개로 다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거꿀달걀모양의 쐐기모양이고 끝에 결각이 있다. 5~6월에 꽃이 피고 연한 홍색이며 길이 2.7~3㎝, 너비 1.8~2㎝이고 밑부분은 심장모양이며 원줄기 끝의 송이꽃차례(총상화서)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달린다.꽃차례는 원줄기 끝에서 나오며 길이 20~30㎝이고 활모양으로 휘어진다. 꽃받침잎은 2개이고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6~7㎜로서 일찍 떨어지며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편평한 심장모양으로 된다. 바깥쪽의 꽃잎 2개는 길이 2㎝ 정도이고 밑부분이 주머니 같은 꽃뿔(화거)로 되며 끝이 좁아져서 밖으로 젖혀지고 안쪽 꽃잎 2개는 합쳐져서 도드라기(돌기)모양으로 되며 길이 2.5㎝ 정도이다. 수술은 6개가 두 몸체로 갈라지고 암술은 1개이다.
6~7월에 익는 꼬투리모양의 튀는열매(삭과)는 이음선이 터지면서 여러 개의 씨가 튀어나온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끓는물에 데친 후 찬물에 약 3시간 정도 담가두어 독성분을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으로 쓰지 않으나 일본에서는 탈항증 등의 치료제로 쓴다고 한다. 근래 들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봄꽃 중의 하나이다. 원예종으로는 흰 꽃도 있으며, 주택의 돌담 사이에 심어두면 잘 자라 해마다 아름다운 꽃을 많이 피운다. 근래에는 유휴지의 산기슭 등에 금낭화를 심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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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매발톱
이유미/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

과명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학명 : Aquifolia flabellata var. pumila Kudo


하늘매발톱은 백두산이나 낭림산과 같은 북부지방의 고산지방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가볼 수 있는 북쪽의 백두산에 가보면 2,000m를 훨씬 넘는 초원지대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하늘매발톱을 만날 수 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그 가운데서 가장 높은 곳에 터를 잡고 아이들 주먹만한 큼직한 꽃송이, 남보랏빛 꽃색이 너무도 고운 꽃송이를 다소곳이 고개 숙인 채 내어놓는 하늘매발톱을 보노라면 어느새 가슴에 작은 감동이 일곤 한다.

하늘매발톱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 그래서 고운 꽃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식물체에는 독성이 있어 자신의 방패무기로 삼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에 왜 하늘매발톱이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었을까? '하늘'이라는 글자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우리 나라의 가장 높은 산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라므로 불은 이름일 터이고, 매발톱이라는 이름은 이 꽃의 뒷부분, 톡 튀어나와 꿀이 고이는 부분이 있으며 이를 '거'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이 마치 병아리라도 낚아챌 듯 발톱을 오므리고 있는 독수리의 발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발톱종류의 식물에 붙이는 속명 아퀼레지아(Aquilegia)는 독수리란 뜻의 라틴어 아퀼리아(aquili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기도 하며 '거' 안에 꿀이 고이므로 물이란 뜻의 aqua와 모으다란 뜻을 가진 legere의 합성어라는 견해도 있다. 종소명 flabellate는 부채모양을 닮았다는 뜻이고 pumila는 작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명으로는 'Korean Fan Columbine'으로 쓴다. 하늘매발톱은 사람에 따라 산매발톱, 골짝발톱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장백누두채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늘매발톱은 다 자란 식물체의 높이가 30m 안팎으로 적당하고, 잎은 뿌리에서 나오는 잎과 줄기에 달리는 잎이 있는데 둥글게 세 갈래로 한두 번 갈라져 있다. 꽃잎도 꽃받침도 거의 모두 보라색이지만 안쪽의 꽃잎은 미색이고 그 안에 7개의 암술과 많은 수술이 아름답게 배열되어 있다. 열매는 골돌로 가을에 익으면 벌어져 사방에 종자를 퍼뜨린다. 자생지 백두산에서 매발톱꽃은 한여름인 7∼8월에 개화한다. 하지만 이것을 재배하면 4∼5월에도 꽃구경을 할 수 있다. 하늘매발톱이 꽃을 피운 모습을 보면 누구나 탐을 내어 키워보고 싶어지는데 실제로 최근 우리 꽃을 파는 곳에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다. 꽃시장에서 파는 식물 가운데는 일본 것을 육종하여 흰꽃과 보라꽃을 분리하여 만들어놓은 것도 있고 외국에서는 유사한 종류의 갖가지 색으로 만들어 키우고 있다.

하늘매발톱은 키우고자 하면 누구나 키우기 쉬운 꽃이다. 종자를 뿌리면 이듬해에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싹이 나온다. 분주는 3∼4년에 한번씩 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서늘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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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족도리풀을 세신(細辛)이라고 부른다. 약재로 쓰는 족도리풀의 뿌리가 희고 길면서 많은 실뿌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씹으면 혀를 자극하는 매운 맛이 있기 때문이다
 
봄철 화려한 얼레지 꽃을 찾아 숲속을 다니다 보면 심장모양의 넓은 잎을 가진 족도리풀과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숲속 그늘에 어느 정도 습기를 머금은 기름진 땅을 좋아하는 두 식물의 자생지가 서로 겹치기 때문이다. 꽃이 피는 시기는 얼레지가 다소 앞선다. 이곳 하동의 경우 족도리풀은 4월 초순 정도에 꽃을 피운다.

홍자색 꽃을 매단 족도리풀 무리
www.naturei.net 2007-04-26 [ 유걸 ]

족두리풀은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족도리풀은 대개 2개의 잎을 달고 나오는데, 대여섯 개체가 다발을 이뤄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나비 5∼10cm의 잎에는 긴 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다 자라봐야 20cm 내외다.
하나씩 달리는 꽃대는 더욱 낮아 홍자색 족두리모양의 꽃은 땅에 거의 닿을 정도다. 때문에 낙엽이 두껍게 쌓인 곳에서는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설사 꽃이 낙엽 위로 나왔다 해도 어두운 색이라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은 그저 그런 풀인가 하고 지나쳐버리기 십상이다.

꽃잎이 벌어지기 전의 어린 모습
www.naturei.net 2007-04-26 [ 유걸 ]

그러나 엎드려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참 많다.
통처럼 생긴 꽃잎과 꽃받침은 첨엔 닫힌 채로 피었다가 점차 끝이 3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꽃통 안쪽은 열두 개의 수술이 마치 베어링처럼 중심에 보석모양으로 박혀 있는 여섯 개의 암술을 원형으로 에워싸고 있다.

족도리풀이란 이름은 그 꽃모양이 옛날 의식 때 부인들이 머리에 쓰던 족두리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 표면에 흰색 얼룩무늬가 있는 것은 개족도리풀이라고 한다. 주로 남부지방에 자생하며, 잎이 족도리풀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다. 그 외에도 지역과 자생지에 따라 자주족도리풀, 뿔족도리풀, 무늬족도리풀 등의 여러 변종이 존재한다.

6개의 암술과 12개의 수술로 이뤄진 꽃통 내부
www.naturei.net 2007-04-26 [ 유걸 ]

족도리풀은 과연 어떻게 수정을 할까.
얼레지처럼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꽃이 땅에 바짝 붙어 있어 눈에 잘 띄지도 않으니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기에는 상당히 불리한 입장일 테니 말이다.
알려진 바로는, 벌과 나비 대신 모기류에 속하는 각다귀와 파리류의 꽃등에가 찾아와 수정을 일으킨다고 한다.

또 하나 재밌는 것은 족도리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곤충이 있다. ‘이른봄애호랑나비’라는 긴 이름을 가진 나비이다. 호랑나비를 닮은 애호랑나비는 이른 봄철 세상에 나와 잠깐 살다 사라지는 특이한 나비인데, 이 나비는 족도리풀의 잎에만 알을 낳는다고 한다. 족도리풀 잎을 뒤집어 보면 진주알처럼 생긴 애호랑나비 알을 종종 볼 수 있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족도리풀 입을 갉아먹고 자라 번데기 과정을 거쳐 다음해 봄에 성충이 되어 나온다.

족도리풀 잎 뒷면에 붙은 애호랑나비 알과 유충
www.naturei.net 2007-04-26 [ 유걸 ]

한방에서는 족도리풀을 세신(細辛)이라고 부른다.
약재로 쓰는 족도리풀의 뿌리가 희고 길면서 많은 실뿌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씹으면 혀를 자극하는 매운 맛이 있기 때문이다. 은단을 씹었을 때보다 훨씬 자극적이다. 실뿌리를 코에 대보면 시원한 향이 느껴진다.
진통효과가 있어 족도리풀 뿌리를 잘라 아픈 치아의 부위에 물고 있으면 이내 통증이 멎는다.

족도리풀 뿌리, 희고 가늘다.
www.naturei.net 2007-04-26 [ 유걸 ]

허준이 펴낸 「동의보감」에는,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몹시 매우며[大辛](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풍습으로 저리고 아픈 데 쓰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린다. 목구멍의 질병과 코가 막힌 것을 치료하며 담기를 세게[添] 한다. 두풍(頭風)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이가 아픈 것을 멎게 하고 담을 삭이며 땀이 나게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노두를 버리고 쓴다. 단종[單]으로 가루 내어 쓰되 2g을 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 약을 많이 쓰면 숨이 답답하고 막혀서 통하지 않게 되어 죽을 수 있다.’ 고 적고 있다.

개족도리풀 군락
www.naturei.net 2007-04-26 [ 유걸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 따르면 ‘기가 허하여 땀이 나는 데와 혈허로 머리가 아픈 데, 음허로 기침이 나는 데는 쓰지 않으며, 여로, 황기, 낭독, 산수유와는 배합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걸 기자
[2007-04-26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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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생화사랑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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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바람꽃
글ㆍ사진/이유미(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

◆과명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학명 : Anemone koraiensis Nakai


홀아비바람꽃은 이른 봄, 숲으로 가야 만나는 꽃이다. 겨우내 메말랐던 가지엔 한창 물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아직 그 귀여운 새순은 내어놓지 못하고 잎도 나지 않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시리게만 느껴지는 파란하늘이 들여다보이며, 깊고 그늘진 산자락엔 아직 잔설도 녹지 않은 그런 즈음 피어나는 꽃이다. 숲 속에는 본디 늦게 봄이 찾아드는지라 자칫 게으름을 피우면 그 순결한 백색의 꽃무리를 놓치기 십상이다. 홀아비바람꽃이 필 즈음 주변의 숲 속에는 모데미풀, 동의나물, 복수초, 현호색, 노루귀, 한계령풀 같은 고운 꽃들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데, 우리 나라 중부지방의 깊은 숲 속에선 볼 수 있지만 특히 소백산에 가면 흰 옷감을 펼쳐 내놓은 듯 끝이 보이지 않는 홀아비바람꽃의 군락도 만날 수 있다. 또 가다보면 샛노란 피나물의 군락도 끝없이 펼쳐져 특별히 멋지다.
왜 홀아비바람꽃이 되었을까? '홀아비'란 글자가 붙은 식물은 으레 그러하듯이 꽃대가 하나씩 올라온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람꽃이란 이름은 식물체가 하도 가늘고 여려 작은 바람에도 살랑거릴 것 같아 그리 되었을 것 같았는데, 문헌을 찾아보니 바람꽃류를 통칭하는 속명 아네모네(Anemone)는 희랍어로서 '바람의 딸'이란 뜻이라고 하니 이 말에서 따온 우리말 이름인 듯하다. 재미난 것은 홀아비바람꽃이나 또 다른 홀아비 식물 홀아비꽃대가 모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홀아비가 주는 단어의 느낌, 깨끗하지도 못하고 조금은 처량한 것과는 달리 순결하리 만치 깨끗한 백색의 꽃에 당장이라도 쓰러질 듯 가녀려 보호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곱고 여리다는 사실이다.
홀아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을 보고 짐작했겠지만 한국 특산식물이기도 하며, 산림청에서는 희귀식물의 하나로 선정해 놓고 있다. 이 종류의 식물이 그러하듯이 꽃잎과 꽃받침이 구분이 없어 화피라고 부르는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백색으로 5장이다. 그 속에는 샛노란 수술이 다복하게 모여 있어 참 예쁘다. 손바닥모양으로 갈라진 잎이 줄기 가운데 달려 마치 줄기를 동그랗게 싸고 있는 듯 보여 전체적으로 모습이 독특하다. 바람꽃종류는 이외에도 꽃이 둘씩 올라오는 쌍둥이바람꽃, 세 개씩 올라오는 세바람꽃, 줄기가 갈라지는 가래바람꽃, 노란 꽃이 피는 회리바람꽃, 여름에 꽃이 피는 바람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야생화 재배가 시작되면서 일부에서는 키우기도 하는데, 인위적인 정원보다는 낙엽수들을 식재해 놓은 곳의 하층에 무리지어 심어 초봄의 개화를 즐기는데 백색의 꽃이 피므로 노란꽃이 피는 왜미나리아재비와 분홍꽃이 피는 얼레지 등을 함께 혼식하면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다. 요즈음 한창 유행하는 초물분재의 소재로도 좋다. 단, 초여름 이후에는 지상부를 볼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재배는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토양이어야 하고 5월 말에는 지상부가 고사하므로 지하부 괴경이 유지되도록 멀칭 등의 조처를 해주면 좋다. 번식은 5월 초에 결실한 종자를 묘상에 바로 뿌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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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천남성과(Araceae)
◆학명 : 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 Nakai


천남성, 이 독특한 식물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첫남성으로 잘못 알아듣고 첫사랑의 연인쯤과 관련된 이야깃거리가 있을 것으로 지레 짐작, 그 생김생김이 무척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천남성의 모양은 그 꽃이나 열매, 게다가 잎까지 다른 식물들은 흉내도 내지 못할 독특한 생김생김을 가지고 있었기에 처음 본 순간 참 크게 감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름이 첫남자와는 상관없는 천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남몰래 궁금해 하던 마음에 다소 김이 빠졌던 것도 사실이다.
천남성은 땅 속에 발달하는 지하 덩이줄기가 호랑이의 발바닥과 같다고 하여 호장, 뿌리의 희고 둥근 모양과 연유하여 노인성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천남성은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이면 화살촉처럼 조빗한 새순을 내어놓은 뒤 '쑥' 하고 대를 밀고 올라와 5∼7월쯤 꽃을 피운다. 꽃 모양은 색깔도 녹색 빛이 돌고 모양도 모자뚜껑 같기도 한 이상한 모양이다. 우리 꽃잎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겉부분은 화서를 싸고 있는 포이며 꽃은 그 속에 들어있는데, 꽃잎도 없이 꽃가루가 가득 달려있는 육수화서를 형성한다. 작은 잎들이 차례차례 돌려가며 나는 잎도 특색 있다.
전통적으로 천남성의 가장 중요한 용도는 약용이다. 독은 잘 쓰면 약이 된다는 이야기는 부자뿐 아니라 이 식물에도 적용되는 것같다. 한방에서는 중풍, 진통, 거담, 이뇨 등에 처방하며 민간에서는 덩이줄기를 찧어 류머티스가 있는 부위에 붙이거나 곪은 상처에 가루로 뿌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식물은 목숨에 위협이 될 만큼 독성이 강한 식물이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쓴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무심히 잎을 따기만 해도 가렵거나 알레르기현상이 일어나고 심지어는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입에 닿기만 해도 몹시 화끈거린다. 일부 섬 지방에 가면 염소를 풀어놓아 풀을 뜯어먹게 하는 바람에 식물상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 유독 천남성만은 무성한 경우를 볼 수 있다. 동물들도 이 풀이 맹독성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가을에 붉게 익는 열매는 마치 빨간색 알이 달린 옥수수처럼 먹음직스럽게 생겼지만 이를 먹다가는 큰 일을 당한다.
하지만 최근 이 천남성은 두려운 존재에서 가까이 두고 보는 존재로 바뀌어 가고 있다. 관상적인 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색깔이 화려하지 않으나 모양이 특이하므로 화단이나 절화보다는 분경 또는 분화를 만들어 은은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해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천남성 이외에도 줄기에 얼룩점이 있는 점박이천남성, 세 장의 잎이 양쪽으로 달리는 큰천남성, 잎의 수가 아주 많아 마치 한 마리의 두루미를 연상시키는 두루미천남성, 잎에 자연적인 흰무늬가 나있어 바로 이용해도 원예적인 가치가 있으나 희귀식물인 섬남성 등 자생하는 종류만 해도 여럿 있다.
세월이 흐르면 한 식물이 가지는 가치도 달라지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모습도 달라진다는 것을, 그래서 현재 보잘것없는 식물도 미래의 귀한 존재가 될 수 있으므로 무엇이든 잘 보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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