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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름주는 량
무화과는 생육기간이 길어 충분한 비료 공급이 필요하다. 특히 무화과는 석회(Ca)와 칼리질비료 흡수량이 많은 과수이다.
석회(Ca)와 퇴비는 11월 중순부터 12월 하순에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질소질 거름은 전량의 70%를 월동기 이전에 시용하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준다.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카리는 전량의 30%를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과실비대가 이루어지는 7월과 8월에 2회에 걸쳐 70%를 나누어 시용한다.
일본 오사카 대학에서 무화과 비료 흡수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질소가 10일때 인산 3, 카리가 11, 석회가 15의 비율로 카리(K)와 석회(Ca) 흡수량이 많음을 알 수 있다. 10a당 3,000kg의 과일생산을 목표로 설정한 3요소의 시비 성분량은 질소 11.3, 인산 5.3, 카리 15kg이다.
<표 5-24> 수령별 시비기준(10a당 75주 기준)
(성분량 kg/10a)
수령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질소(N) |
2.3 |
3.8 |
5.6 |
7.5 |
9.4 |
11.3 |
13.1 |
15.0 |
16.9 |
2. 거름주는 시기와 방법
밑거름은 어린나무(幼木) 때는 과목 주위를 파고 시비한다. 성목원에는 전 포장에 시비하거나 과목 사이에 3∼4개의 고랑을 얕게 파고 시비하는 방사상 시비방법이 있는데 무화과는 뿌리가 얕게 뻗는 과수이므로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 5-25> 거름주는 예(실량 kg/10a당)
구분 |
시기 |
유목(2∼3년생) |
성목 |
밑거름 |
12월 상중순 |
요소 10, 용인 20, 염가 8 |
요소 45, 용인 30, 염가 15 |
※ 충분한 퇴비와 고토석회를 매년 12월중에 뿌려 준다.
질소비료는 가급적 밑거름은 지효성 비료로 웃거름은 속효성 비료를 사용하되 과잉되지 않도록 하고 비닐멀칭재배시는 드문드문 멀칭을 뚫고 시용토록 한다. 10년 미만의 유목원에서는 금비보다는 두엄 또는 구비 등 유기질비료 중심으로 질소비료를 충당하고 복합비료에 의한 인산, 칼륨 공급과 석회비료 시용에 역점을 두어 시비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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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화과의 결과습성(結果習性)
무화과는 1년생 가지가 결과모지가 되며 당년 봄에 결과모지에 발육한 신초에서 밑가지 2∼3마디를 제외한 각절(腋芽)마다 순차적으로 과실이 착생되어 순서대로 성숙된다. 이와 같이 새가지에서 성숙하고 초가을부터 수확되므로 추과(秋果)라 한다. 그러나 새가지의 윗부분 과실은 늦가을의 기온부족으로 미숙과되어 낙과된다. 그러나 최선단 과실은 아주 작은 액아상태로 내한성이 강하여 겨울을 나게된다. 이런 가지를 자르지 않으면 다음해 봄에 기온의 상승과 동시에 비대하여 그 해의 새가지에 착색된 과실(秋果)보다 훨씬 앞서 7월 상중순에 성숙하게 되는데 이것을 하과(夏果)라고 부르며 같은 나무의 착생과라도 추과(제 2기과)보다 하과(제 1기과)가 크고 품질이 좋다. 나무의 전정은 하과 또는 추과 전용의 용도와 양용성 정도에 따라 전정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1) 추과(秋果)
추과는 금년 새로 신장한 가지의 각절(節)마다 착과한다. 품종이나 가지의 충실도에 따라 기부(基部) 최하절부터 착과하는 것과 기부로부터 7절 정도 착과하지 않는 것 등이 있지만 보통 기부(基部) 1절을 남기고 가지고 신장하는 한 각 엽액(葉腋)에 마디 착과하여 아랫과일부터 차례로 성숙되어 가며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수확하는 『마쓰이도후인』, 『화이트제노아』, 『봉래시』 등이 거의 추과성 품종에 속한다.
2) 하과(夏果)
하과는 전년가을 온도부족으로 추과로서 수확하지 못한 과실은 보통 낙과(落果)하지만 선단에 가까운 곳에서 1mm 정도의 크기로 겨울 저온을 견디고 월동한 후 익춘(翌春) 새가지 발생과 함께 6∼7월경에 수확하는 하과(夏果)가 된다. 우리 지방에서는 하과 생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 정지(整枝)와 전정(剪定)
무화과는 뿌리가 얕게 뻗고 가지가 옆으로 벌어지는 개장성을 띠고 있다. 정지방법에는 배상형, 개심자연형, T자형, X자형 등이 있다. 무화과는 사과, 배, 감 등과 같이 수확기에 일시 수확하는 과종이 아니라 비대성숙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확해야 하는바 수확기간이 50일 이상되며 성숙 최성기에는 매일 수확해야 한다. 재배노력의 65% 이상이 수확 작업에 소요되는 바, 합리적인 경영을 위하여 낮은 수형관리와 함께 "T자형" 수형 관리가 40% 이상 노력 절감 효과와 더불어 품질 좋은 과일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화과는 포도나 뽕나무처럼 수확후에 그 해에 자란 결과지를 모두 잘라내는 절단전정을 하지 않으면 결과지가 가지끝에서만 나와서 수고와 결과부위가 높아져 관리가 어려워진다.
전정은 작년에 자란 가지를 밑등 2∼3절째에서 절단하여 발아 후에 알맞은 싹을 가지마다 1∼2본 골라 키우는 방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형에 따라 결과지에 배치방법이 다르나 결과모지에서 결과지는 40∼50cm 간격으로 배치하여 1.0∼2.0m 정도 신장시켜 가지당 15개 내외의 과일을 수확한다.
3. 수형별 관리
1) 배상형(盃狀形)
이 수형은 수고(樹高)가 낮고 바람 피해가 적으며 관리가 편하다. 결과지를 많이 남길 수 없어 수량이 높지 못한 편이나 우리 지방에서 일부 시행하는 수형이다. 성목이 되어 완성한 때의 수형은 허리가 높은 총상형과 유사한 형이 되고 정지는 간단하여 가지는 매년 1/2하여 사방으로 넓히면서 수형을 구성한다. 10a당 103주 식재(3.6m×2.7m) 1주당 결과지수는 30본 전후, 결과지 발생 위치가 1.2∼1.5m의 높이로 평면적이다.
① 묘목의 절단과 1년째의 전정
수고를 낮게 유지하기 때문에 주간 높이는 20∼30cm 주지 3본을 3방향으로 신장시킨다. 약한 가지는 세우고 강한 가지는 누여서 주지세력을 균일하게 한다. 전정은 40∼50cm 위치의 바깥눈에서 절단한다.
② 2년째 전정
각 주지에서 3본의 신초를 신장시켜 결과지로 한다. 전정은 20cm로 측아에서 절단한다.
③ 3년째 전정
각 주지에서 3본의 신초를 신장시켜 결과지로 한다. 전정은 작년과 같이 20cm에서 절단한다. 각 주지에서 2본의 신초를 신장하여 결과모지로 한다. 전정은 작년과 동일하게 20cm에서 절단한다.
④ 4년째 이후의 전정
수고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결과모지는 1∼2마디 전정을 반복한다. 수관이 횡으로 확대하도록 바깥쪽 눈에서 자르고 적아하여 신초를 정리해서 30본 전후 결과지를 기른다.
2) 개심자연형(開心自然型)
이 수형은 우리 지방에서 가장 많이 가꾸는 수형으로서 수세가 왕성하게 신장하는 유목시대는 개심형으로 길러서 수관용적이 크게 되고 결과지가 인접나무와 겹쳐지는 4∼5년부터 결과모지는 1∼2마디에서 짧게 잘라서 수고를 낮게 유지한다.
수관 용적이 크고 중심이 높으므로 바람에 의해 넘어지고 잎의 흔들림에 의해 상처과가 많게 된다. 바람이 많은 곳은 도복방지를 위해서 튼튼한 지주가 필요하다.
결과지의 발생위치가 입체적이므로 수관내에 햇빛 투과가 좋고 과실착색도 좋다. 또한 가지의 강도에 따라서 결과모지의 길이가 가감된다. 그러나 관리에 필요한 노력, 특히 수확에 노력이 많이 든다. 10a당 재식주수는 3.6×2.7m∼3.6m로 75∼103주이다.
① 묘목절단
주간의 높이가 높으면 나무의 중심이 높아서 바람에 도복이 많고 또한 관리에 노력이 많이 든다. 보통 40∼50cm에서 자른다(그림 5-7).
② 1년째 전정
주지로 하는 3본의 신초를 남기고 나머지는 조기에 적아한다. 3본의 주지는 차지(車枝)로 되지 않도록 10cm 정도 간격을 띄워서 3방향으로 배치한다. 신초는 잎의 무게로 쳐지기 때문에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목적방향으로 유인한다. 겨울전정은 60cm에서 절단한다. 절단점의 선단이 되는 눈은 바깥눈 또는 옆눈을 이용한다.
③ 2년째 전정
주지 연장지외에 신초 2∼3본은 옆으로 신장한다. 겨울철 전정의 주지 연장지는 40cm, 다른 가지는 20cm로 각각 측아에서 절단한다.
④ 3년째 전정
봄부터 가을에 걸쳐서 신초의 손질은 작년과 같이 실시하고 25∼30본의 결과지를 만든다. 겨울철 전정에서 아주지를 만드는데 아주지는 주지에 대해서 비스듬하게 하향가지로 1년에 1본 정도 비율로 좌우 교호로 30cm 간격을 두고서 배치한다. 주지와 아주지는 20∼30cm에서 자르고 다른 가지는 2∼3마디에서 짧게 절단하여 결과모지로 한다. 결과모지는 결과지가 40∼50cm 간격으로 세워서 아주지상에 배치한다.
⑤ 4년이후 전정
전엽기부터 적아를 실시하여 결과지를 40본 전후로 만든다. 전정은 결과부가 지나치게 높게되지 않도록 1∼3마디 전정을 반복하여 아주지상에 측지를 배치해서 수관을 가로로 넓힌다. 겨울전정은 양쪽 주지 선단이 20cm 간격으로 되는 위치의 윗눈에서 자른다. 결과모지에서 신장된 신초는 1∼2마디의 주지에서 가지는 전년과 같이 2∼3마디에서 자른다.
⑥ 4년째 이후의 전정
주지 연장지는 전년과 같이 수평으로 누여서 유인한다. 당년에 수형이 거의 완성된다. 결과모지는 1∼2마디 전정을 반복하고 결과지 발생 위치가 주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힘쓴다.
3) "T자형" : 일문자형
T자형 수형은 심을 당시 묘목절단 높이가 주지(主枝)의 높이가 되는바 40cm 정도에서 새싹을 받아 양쪽으로 유인 배치한다. 무화과 나무는 사과, 배, 감 등과는 목질부 구성이 달라 잎눈 바로 위에서 절단하면 아랫눈이 고사하거나 세력이 약해진다. 주지로 쓰고자 하는 눈보다 상위 2절 정도 남기고 5월 싹날때 필요한 눈을 남긴후 솎아준다.
① 식재 1년차 관리
○ 심은 묘목은 이른 봄에 지상 40∼50cm 정도에서 절단한다. 묘목은 4월 하순경 발아 시작한다. 신초는 양방향으로 두둑을 따라 나란히 유인되어야 하므로 새가지의 발생 각도는 20∼30℃ 정도에서 받는 것이 유리하다. 신초가 유인하고자 하는 양방향과 똑같을 시는 주지를 수평으로 유인할 때 찢어지는 사례가 많다. 신초가 자라면 잎줄기의 무게로 새가지가 쳐지기 쉬우므로 7월 중순경에 지주를 매어 신초를 묶어준다. 신초 선단이 처지면 곁가지 발생이 많아 세력이 약해진다.
○ 겨울전정은 전체 자란 가지의 1/3 정도에서 경화되지 못한 부분을 잘라낸다. 절단 부위 끝눈은 윗눈이나 아랫눈 보다는 옆눈을 남긴다.
② 2년차 관리
○ 4월이 되면 수액이 이동하여 발아가 시작될 때 지주는 이랑과 같은 방향으로 유인한다. 지주 수형 유인 전에 2∼3월경 8∼10번 철사나 Ø16mm 파이프를 지상 40∼50cm 정도에 설치하고 4월경에 주지를 유인한다(그림 5-13).
○ 지주 수평 유인은 4월 중·하순경에 Ø16mm 파이프 또는 8번선 철사에 유인한다. 무리하게 유인하면 가지가 찢어지므로 분지점을 묶어 보호한다.
< 2년차 봄 지주 유인 사례 >
○ 지난해 봄 2본의 지주를 양성한 후 1.0∼1.5m 내외에서 가지가 경화되지 못한 부분을 잘라낸다.
○ 수평지수를 위한 각목 두께 4.5×4.5cm, 길이 90cm의 각목을 지상 높이 40cm로 4∼5m 간격으로 박는다
○ 말목 상단에 철사 대신 직경 20mm 정도의 연절 PVC 호스를 관수 호스 겸용으로 설치하여 지주와 관수를 겸용할 수 있다.
○ 2본의 가지를 지상 높이 40cm 정도의 PVC 호스 또는 철사에 유인하여 60cm 간격으로 비닐끈으로 맨다.
○ 가지의 분기점이 찢어지기 쉬우니 분지점을 헌비닐이나 분사 호스 등으로 싸맨후 유인하거나 2가지의 방향을 반대편으로 유인한다
○ 분지점의 찢어짐을 막기 위하여 전년도에 가지발생 각도를 열간 방향보다 20∼30(그림 5-12) 각을 주어 신장시키면 찢어짐을 막을 수 있다.
유인된 주지에서 많은 새싹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지의 양옆에서 나온 가지를 20cm 간격으로 남기고 상향지나 하향지를 5∼6월중에 제거한다. 주지의 선단의 끝눈은 주지 연장지로 활용하기 위해 전년과 같이 지주를 세워 유인한다.
주지의 상향지(상면)이나 하향지(배면)는 세력이 너무 강하거나 약하면 일찍 제거하고 양측면 가지를 40cm 간격으로 번갈아 발생시켜 주지 1m당 5본 정도를 결과지로 양성한다.
<그림 5-14>와 같이 주지 1m당 5본의 결과지를 배치하되 한쪽에 40cm 간격으로 한다. 선단 측아를 주지 연장주로 양성한다. 결과주는 지상 100∼120cm 정도의 높이에서 철선이나 파이프에 유인하여 결과지를 보호한다.
③ 3년차 관리
2년차에서 만들어진 결과지를 3년차 봄 2∼3월경 기부 3∼4절을 남기고 전정한다. 주지 연장지는 발아기인 4월경 수평으로 유인한다. 주지 상면이나 하면에서 발아하는 신초는 5월중 싹솎음을 하고 측면에서 발생한 신초를 전년과 같이 교호로 남긴다. 결과모지에서 발아한 신초는 결과모지 1본당 1개의 신초를 남기고 싹솎음을 실시한다. 주지 연장지는 인근 나무와 겹치는 부분에서 전정하여 수형을 완성한다.
<그림 5-17>에서와 같이 결과지의 안쪽 눈을 남기면 수관이 좁아져 해비침이 좋지 못하므로 바깥쪽 눈을 남겨 수형을 유지한다. 특히 남길 눈의 바로 위에서 자를 경우 눈이 마르거나 세력이 약해지므로 마디 중간 이상이나 윗눈 바로 밑을 자른다.
④ 4년차 이후 관리
결과모지 기부에서 1∼2개의 눈을 남기고 2∼3월중에 전정한다. 전정 부위가 높아지면 수고가 높아지고 결과모지가 주지에서 멀어지므로 <그림 5-19>와 같이 기부 바깥눈을 결과지로 활용한다. 4년차는 수형이 완성되어 <그림 5-20>과 같이 기본 골격이 유지되도록 한다.
전정 시기는 낙엽후부터 3월까지가 좋으며 전정 시기가 늦어지면 수액이 유출되어 발아가 지연되거나 세력이 약해지고 가지마름 증상이 나오게 된다.
4) 『X』자 배상형 정지
① 수형의 특징
식재 간격은 휴폭 2.7m, 주간 2.0∼3.0m로 주간의 높이는 지상 50cm로 하여 주지 4본을 X자로 4방향 따라 지면에서 수평으로 유지한다. 주지상에 결과지는 50cm 간격으로 배치한다. 매년 1∼2마디를 남기고 반복 절단하여 『T자형』수형과 같이 유지한다. 결과지의 높이가 주지상에 수평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착과가 안정되고 일조, 수확관리가 양호하다. 결과지를 배게 남기면 하위절의 과실이 일조부족에 의해 착색이 불량해진다. 1주당 결과지는 15∼16본 정도로 10a당 2,800본 정도의 결과지를 유지하고 가지당 17∼18매에서 적심하여 해비침을 좋게 한다. 다만 하위절부터 착과성이 좋은 마스이도후인, 산페드로 등의 품종은 유리하나 봉래시 등은 불리하다.
② 수형의 1년차 관리
심은 묘목을 지상 50cm 높이에서 절단하여 주간(主幹)으로 남긴다. 주간높이는 주지의 높이가 되는바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한다. 5월 발아후 최선단의 눈은 세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제거하고 4개의 싹을 발생각도를 넓게 4방향으로 신장시킨다. 4개의 신초가 자라면서 처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 유인한다.
겨울 전정시 주지는 80cm 정도의 길이로 남기고 절단 전정한다. 절단 부위는 충실한 외측 눈을 남기고 상위절에서 절단한다.
③ 2년째 관리
각 주지에 4본의 신초를 간격을 두어 남기고 결과지로 한다. 이 신초가 앞으로 결과모지(측지)가 되는바 남기는 방향과 위치를 생각하며 배치한다. 주지의 누운 가지 등면이나 아랫마디의 눈은 제거하고 옆으로 난 눈을 남긴다.
선단의 눈은 주지의 연장 방향으로 다른 눈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양쪽 측방으로 배치하여 지주를 세워 맨다. 겨울 전정시 외측 눈을 남기고 1∼2절에서 짧게 잘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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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묘목(苗木) 만들기
무화과의 번식은 꺽꽂이(揷木)과 접목(接木), 취목(取木) 등의 방법이 있으나 꺽꽂이가 매우 잘 되고 있어 거의 이 방법에 의하여 묘목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삽목(揷木)번식을 위한 삽수는 낙엽후부터 다음 해 이른봄 발아기 이전까지 채취 가능하다. 겨울전정시 충실한 1년생 가지를 30∼50본씩 묶어서 배수가 잘 되는 땅에 끝이 약간 보일 정도로 묻어 저장한다. 이때 다발 묶은 공간에 모래나 흙이 잘 채워져 건조하지 않도록 보관한다.
1m 내외로 잘라 낸 가지는 기부직경이 2cm 정도씩 되는 충실한 모본을 70% 정도씩 얻을 수 있다. 삽수(揷穗)의 길이는 20cm 내외로 3∼4개의 마디를 남겨 자른다. 맨 아랫부분은 마디 바로 밑을 자른다. 윗마디는 마디 바로 아래를 잘라 남겨야 아랫마디 눈이 마르지 않는다.
2. 묘목심기(植栽)
묘목은 줄기가 충실하고 뿌리가 좋으며 병해나 상처가 없는 충실한 묘목을 골라 심어야 한다. 특히 토양선충(線蟲)이나 뿌리혹병(根頭癌腫病), 날개무늬병 등의 피해가 없는 묘목을 선별해야 한다.
1) 식재주수
심는 주수는 수형, 토양비옥도 등에 따라 심는 주수가 다르나 최근에는 밀식 조기 다수확을 위한 "T자형" 수형관리와 밀식재배 과원이 많이 조성되고 있다. 묘목은 병충해가 없는 좋은 묘를 3∼4월 상순에 심는다.
심는거리 |
넓게 가꾸기 |
베게 가꾸기 |
T자 | |||
6×6 |
6×5 |
5×5 |
4×3 |
3.6×2.7 |
1.8×5.0 | |
10a당 주수 |
28 |
23 |
40 |
83 |
102 |
111 |
2) 식재방법
무화과는 천근성(淺根性)으로 구덩이를 깊이 팔 필요는 없으나 특히, 산소를 좋아하는 뿌리호흡이 큰 과수인바 근권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그림과 같이 퇴비와 개량제를 충분히 시용하고, 특히 마그네슘 결핍을 막기 위해 『고토석회』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급적 60cm 내외의 구덩이를 파고 배수가 잘 되도록 식재하여야 한다. 최근에 논재배가 많아지면서 『포크레인』등 중장비를 이용하여 고랑을 깊게 파고 두둑을 높인 다음 식재하는 방법이 좋다.
우리 나라는 밭에 과원을 조성하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전면적이 논에 식재되어 있다. 논에 심을 경우 2m의 휴폭에 80cm 정도의 고랑을 만들고 120cm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T자형" 수형관리로 조성하면 관리에 편한 생력재배형 밀식과원을 조성할 수 있다. 묘목식재 후에는 나무가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灌水)하고 비닐멀칭이나 짚을 깔아준다. 식재후에는 40∼50cm를 남기고 절단한다. 수형별 관리에 따라 식재후 묘목절단 높이가 다른 바 수형관리편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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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온(氣溫)
무화과는 아열대성 과수로 건조한 사막지대가 원산지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겨울철의 낮은 온도에 생육의 제한과 동해(凍害)를 입기 쉬워 재배지역의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재배주산지인 영암의 삼호면을 비롯한 목포, 신안군의 도서지역, 해남반도, 고흥, 여천, 충무, 김해, 부산지역 등지와 제주, 남해안 도서지역 등이 안전지대로 보아지며 자생지의 분포로 보아 강화도에서부터 태안반도, 변산반도, 무안반도와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의 울산, 포항 등지까지도 재배는 가능하나 경제적 안정성은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비가림 재배, 턴넬 재배, 동기의 피복재배 등 재배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남한 일대에 거의 재배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동해(凍害)의 안전성을 보면 단감 안전재배지대인 13℃ 등온선 이남지역이 안전지대로 보여진다. 일본의 경우 북해도와 동북지방 일부만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무화과가 재배되고 있다. 무화과의 안전재배 기온은 연평균 기온이 14.5℃ 이상 지역으로 연평균 최저 9.0℃, 1월중 평균기온이 1℃ 이상된 지역이 알맞다. 겨울에 영하 7∼8℃의 저온이 수일간씩 정체되는 지역은 부적당하다.
2. 토양
무화과의 토양적응성은 큰 편으로 토층이 깊고 유기질(유기질)이 많은 토양이로 수분공급이 용이한 사양토가 좋으며 토양산도는 pH 2∼7.5 정도의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 토양이 좋다. 특히 산성토양에서는 적응성이 낮고 배수가 좋지 못한 토양이나 지하수위가 높아 물빠짐이 원활하지 못한 곳은 생육이 부진할 뿐만 아니라 동해 우려가 많다.
특히 무화과는 뿌리의 산소 요구도가 큰 과수이므로 토양배수를 개선하는데 주력하여야 한다. 앞으로 논재배가 성행될 경우 암거(暗渠)배수와 높은 두둑짓기 등이 요구된다. 또한 무화과는 복숭아와 함께 연작(연작)에 의한 피해가 심한 과수이다. 그 원인은 무화과의 묵은 뿌리에서 분해되어 오는 수용성 유독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뿌리의 선충(線蟲)에 의한 피해가 다음세대의 뿌리에 크게 장해를 주고 있는바 연작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재배적지
기상이나 토양환경 못지 않게 무화과의 과원 조성은 재배지역의 위치 선정도가 중요하다. 우선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은 땅이 좋으며 건조기에 관수(灌水)가 가능한 지역이라야 한다. 무화과는 발아, 전엽기에 지하부나 지상부에 충분한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건조기에 쉽게 관수할 수 있는 지하관정(地下管井) 또는 지표수 양수시설 등이 완비되어야 한다.
또한 해비침이 좋고 바람이 적은 곳이 유리하므로 방풍림(防風林) 조성이 과원조성과 병행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화과는 수확후 저장이 거의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수송성이 낮은 과수이므로 소비가 쉬운 도시 인근지역에 재배하여야 한다. 특히 서리(霜)나 동해(凍害)가 없는 곳이 안전하다.
무화과는 어린나무(幼木)때 동해를 입기 쉬운바 재배적지라 할지라도 유목기때 볏짚싸매기 등로 보호해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무화과 재배는 관수시설이 없는 밭이나 산비탈 등에 과원을 조성하였으나 관배수(灌排水) 시설을 갖춘 논(畓) 재배가 바람직하다. 이웃나라 일본은 90% 이상이 논을 이용한 무화과 조성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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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장기별 생육진단
무화과의 연간생장은 그림 4-6과 같으며 결실습성은 다른 과수와 달리 동일가지 안에서 발육단계가 다른 과수의 과실이 함께 혼재한다.
1) 발아, 전엽기(發芽, 展葉期)
이 시기는 저장양분에 의한 뿌리, 잎, 줄기의 신장기로 3월 하순부터 6월 중순의 양분전환기까지의 생장기간에 해당되며 이 기간동안에 근군(根群)의 활동시작과 신장, 발아(發芽), 전엽(展葉), 가지의 신장, 화서(花序)의 분화와 착과(着果) 개시 등의 생장이 진행되고 이들은 모두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수체에 저장된 양분에 의하여 조달된다.
이 시기의 생장적 특징은 수확기의 조·만(早·晩) 초기수량의 다·소(多·小) 하위절 과실의 소질(세포수), 양분전환기 후의 잎, 가지의 신장 발달과 나무의 충실도 등이 결정한다.
2) 동화양분(同化養分)에 의한 잎, 가지 신장기
양분전환기부터 지·엽(枝·葉) 신장이 끝나는 7월 하순 또는 8월 상순까지의 생장을 말한다. 잎, 가지 등의 신장전개, 뿌리의 발달비대, 화서(花序)의 분화와 유과(幼果)의 발육 등이 동화양분(同化養分)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3) 과실비대 성숙기
무화과의 특이한 결과습성(結果習性) 때문에 과실비대 성숙기는 6월 상순 착과시작부터 10월말 수확말기까지 장기간에 걸치게 되나 본 교재에서는 가지가 충실해지면서 과실이 비대하고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7월 상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수확 최성기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를 중심으로 양적생장에서 질적생장으로 전환한다.
4) 저장양분 축적기
9월 상순부터 낙엽기까지의 생장이다. 상위절 과실비대와 성숙, 추근의 신장, 동화양분의 축적, 결과지의 충실이 이루어진다. 이 시기의 양분이 다음해의 초기생육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5) 휴면기(休眠期)
낙엽기부터 다음해 봄 뿌리활동 개시기까지이다. 이 기간동안에 지상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정지(整枝) 전정(剪定) 등 수형관리와 지하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시비(施肥), 토양관리 등을 시행하여 다음해 영농을 준비한다.
2. 발아의 조건
무화과는 다른 과수에 비하여 봄철 눈(芽)의 활동이 늦다. 뿌리 활동은 3월 하순, 최아(催芽)는 4월 중순, 발아전엽(發芽展葉)은 4월 하순이다. 발아기는 품종, 과원의 조건, 수체의 조건 등에 따라 다르다.
무화과 발아에는 약 15℃의 기온이 필요하다. 해비침(日照)이 좋고 지온(地溫)이 높은 과원에서 발아가 빠르다. 또한 이른 봄의 토양이 건조하면 발아가 늦어진다. 무화과는 정부우세성이 강하다. 저장양분이 많은 충실한 가지는 발아가 빠르고 발아세(發芽勢)도 좋다. 전정하지 않은 가지나 가늘고 웃자란 가지 등에서는 몇개 눈만 발아한 체 밑부분 눈에서는 발아가 늦거나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량한 모지(母枝)의 형질은 마스이도후인의 경우 눈이 둥근 모양으로 크며 적갈색을 나타내고, 가지는 회갈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지름이 15mm 정도로 절간(節間)은 짧고 약간 굴곡이 있으며 충실한 가지가 좋다. 저장양분이 많은 가지의 특징은 가지 아랫마디 잎이 크고 두껍고 엽신(葉身)의 길이보다 폭이 넓은 편이다.
질소 과잉으로 웃자라거나 가을에 늦자란 가지, 밀생지 등은 가지의 충실도가 떨어지며 발아가 늦고 발아세도 떨어진다. 이러한 불량가지는 저장양분이 적어 제 1엽이 작고 엷으며 웃자라기 쉬우며 조기에 낙과한다. 또 발아가 늦거나 균일하지 못하다. 무화과 눈의 크기는 눈의 착생부위에 따라 일반적으로 가지선단에 비교해서 밑 부분의 눈은 적고 발아 소요일수가 많이 걸린다.
『마스이도후인』, 『봉래시』등과 같이 추과생산을 주로 하는 품종은 결과모지(결과모지) 기부의 1/3 아(芽)를 남기고 전정하게 되는바, 웃자란 가지나 가을에 난 가지 등은 강전정을 하게 되면 발아가 늦고 발아세도 균일하지 못하다.
3. 신초(結果枝) 생장과 생육진단
1) 신초신장의 모형
가지의 자람세는 수체(樹體)의 영양과 관리상태, 토양, 기상 등의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재배과원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수형을 (그림 5-2)와 같이 도형화하여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유형 |
저장양분 |
수세 |
수확시작 |
과실크기 |
품질 |
생산량 |
Ⅰ형 |
많음 |
중강 |
빠름 |
크다 |
좋음 |
많음 |
Ⅱ형 |
많음 |
강 |
늦음 |
중 |
약간불량 |
약간많음 |
Ⅲ형 |
적음 |
중약 |
중간 |
중 |
약간불량 |
중 |
Ⅳ형 |
적음 |
약 |
중간 |
작다 |
불량 |
적음 |
○ 제Ⅰ형
가장 바람직한 이상형의 수세로 저장양분이 많고 수세가 중간 또는 약간 강한 나무로 충실한 결과모지가 많다. 가지의 자람은 4월 하순부터 시작되고 6월 중순 양분전환기까지는 급속히 신장하고 그 이후는 신장율이 차츰 떨어져 8월 중순에는 신장이 정지한다.
가지의 초기신장이 빠르고 하위(基部)절에서부터 착과가 되며 수확기가 빠르고 과실비대와 품질 좋은 과실을 수확할 수 있는 모형의 신장형이다.
○ 제Ⅱ형
가지가 웃자라거나(徒長型) 늦게 신장한 모형으로 저장양분이 많은 나무를 강전정(强剪定)했거나 수세강한 나무, 질소과잉 또는 질소부족으로 수체가 부실한 모지에서 볼 수 있다. 눈이 트고 잎이 피는 것과 초기신장은 Ⅰ형에 비하면 늦게 시작하여 그후 급속히 신장하고 수확이 시작되는 8월 중순경부터 세력이 쇠퇴하여 9월에 신장이 정지한다. 때로는 늦가을까지 신장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 가지는 길고 크며 잎은 상위엽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1번과의 착과절위가 높아진다. 그러므로 숙기가 늦고 수확 과수는 많으나 과실은 작고 착색이 나쁘다.
○ 제Ⅲ형
2차신장 또는 가을신장형으로 전년의 수세는 비교적 강하나 조기낙과와 가을신장으로 저장양분이 적은 나무, 뿌리의 장해 또는 토양의 건조, 과습, 질소결핍 등으로 수세가 나쁜 타입이다. 제Ⅱ형과 같이 봄에 발아·전엽(發芽·展葉)이 늦고 그 이후는 비교적 순조롭게 신장하고 양분전환기를 전후하여 신장이 정지 또는 크게 쇠퇴한다. 그후 다시 신장하고 8월 중하순에 신장이 정지한다.
일반적으로 잎은 약간 작은형으로 가지가 가늘고, 특히 신장이 쇠퇴한 6월 중순경에 생긴 잎은 더욱 작게되고 절간(節間)도 작다. 재신장 후의 잎은 대형화하는 경향이 있고 가지의 경화가 잘 안된다.
○ 제Ⅳ형
쇠약형으로 저장양분이 적은 나무, 질소부족과 늙은 나무 선충(線蟲)에 의한 뿌리 장해 입은 나무, 동해(凍害) 피해주 등에서 볼 수 있다. 봄 생장이 늦고 신장정지기는 빠르다.
가지길이는 20∼30cm로 가지가 가늘고 잎은 작고 잎색은 엷다. 물론 과실의 착과수도 적다. 수확기에 건조한 날씨가 되면 말라서 낙과하기 쉽고 품질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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