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경이란?

 

나무나 돌을 화분처럼 만들어 흙을 넣어 만든 것을 분경이라 한다.

 

1) 석분경(화산돌, 납작돌)

 

   - 화산돌을 여러개 붙이거나, 납작한 돌을 여러개 붙여서 화분모양으로 만들어 흙을 넣어 식물을 심는 것을 말한다.

 

 

첨부이미지

 

 

2) 석분경

 

   - 그냥 납작한 돌을 화분처럼 흙을 올려 식물을 심는 것을 말한다.

 

 

첨부이미지

 

 

3) 목.석분경(나무 + 돌과의 만남)

 

  - 납작한 나무에 납작한 돌을 붙여 화분처럼 만들어 흙을 넣어 식물을 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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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분경

 

   - 나무가 오목한 모양으로 생긴 것을 흙을 넣어 식물을 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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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이미지

 

 

5) 목분경(나무 + 나무와의 만남)

 

   - 납작한 나무에 다른 모양의 나무를 덧붙여서 화분모양을 만들어 흙을 넣어 식물을 심는 것을 말한다.

 

 

 

첨부이미지

 

 

* 이상으로 다양한 분경을 소개하였습니다.

 

* 한가지 소재에 여러가지 소재를 붙이면 다양한 모양의 분경이 만들어 집니다.


출처 : 분재연구
글쓴이 : 바란골 원글보기
메모 :
이제부터 본격적인 철사걸이 방법에 대해 세부적으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나무전체로 봐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작업을 해 나가는지 순서를 살펴보죠.
나무전체로서는 아래가지에서 윗가지로 작업을 진행하고, 하나의 가지안에서는 지원(枝元)에서 가지끝(잔가지)으로 작업을 진행해갑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철사걸이를 하는 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1. 연결할 가지를 결정한다.
가능한 가까운거리, 같은 굵기의 가지끼리 연결을 합니다.

2. 철사 감는 방향, 연결방법(코스)등을 결정한다.
철사를 어떻게 조작할것인가 즉,가지를 올린건지, 내릴건지, 곡을 어떻게 줄건지에 따라, 감는 방향과 철사를 어떻게 연결할것인지등을 생각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택합니다.

3. 철사 굵기를 선택한다.
철사를 걸 가지의 굵기에 따라, 충분히 효과가 있는 굵기를 선택합니다. 연결할 가지끼리 굵기가 다른 경우는 굵은쪽(강도가 높은쪽)에 맞춥니다.

4.기점(起点)을 고정한다.
줄기를 통해 가지끼리 연결할 경우는 줄기에 철사를 한바퀴(360˚)이상 감아서 기점(起点)을 고정합니다. 이렇게 기점을 고정해야 철사가 흔들리지않아 철사걸이가 용이해집니다.
잔가지끼리 연결할 경우도 기점을 고정합니다.

비록 순서를 이렇게 정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1, 2, 3의 내용들은 철사걸이전 가지,연결법,철사굵기를 선택하는 단계이므로 일정한 순서는 없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대충 철사걸이 순서들이 머리속에 그려졌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실습을 통해 확실히 배워보죠!



▲철사를 걸 때는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비슷한 굵기의 가지끼리 연결합니다.



▲철사를 걸 가지, 연결방법(코스), 철사굵기등을 선택합니다. 철사굵기 선택이 능숙하지 못하시는 분은 가지를 손으로 내려봐서 그 강도보다 단단한 철사를 선택합니다.


▲줄기뒷쪽에서부터 철사를 연결합니다.



▲줄기에 한바퀴(360˚)이상 철사를 감아 기점(起点)을 고정합니다.



▲줄기에 한바퀴이상 감고나서 한쪽 가지의 지원(枝元)에도 철사를 한바퀴(엄밀하게는 반바퀴이상)감아서 기점을 고정시켜둡니다. 이렇게하면 철사를 흔들림없이 감을 수 있숩니다.



▲기점(起点)을 확실히 고정했으면 한쪽 가지부터 지원(枝元)에 철사를 확실히 고정하면서 철사를 감기시작합니다.



▲한쪽가지에 철사를 모두 감은 모습.



▲한쪽가지에 철사를 다 감았으면 나머지 가지에도 철사를 감습니다. 철사를 감을 때는 왼손으로 철사를 고정하면서 오른손으로 철사를 리드합니다.



▲철사걸이 완료후 모습


어때요? 대충 어떻게 철사를 걸어가는지 짐작이 가십니까?
위에서는 확실한 이해를 위해서 세세히 설명을 했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보죠.

먼저 철사 걸 가지, 연결방법, 철사굵기등을 선택합니다.
그리고나서 줄기뒷쪽으로 철사를 연결해서 줄기나 가지에 기점을 고정합니다.
기점을 고정한 다음에는 한쪽 가지부터 철사를 감기시작합니다.
한쪽 가지에 철사를 다 감았으면 나머지 가지에도 철사를 감아 마무리를 합니다.


출처 : 분재연구
글쓴이 : 분재연구 원글보기
메모 :
본격적인 철사걸이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가지를 부르는 호칭들과 철사걸이를 이해하기위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몇몇 용어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나무 전체 모습을 봤을 때 줄기에서 바로 나와 있는 가지를 친지(親枝)라고 합니다.(잔가지는 포함되지않음)
우리말로 치자면 "부모가지"가 되겠지요.



위그림처럼 줄기에서 바로 나와 있는 가지를 친지(親枝)라고 합니다. 그리고 뿌리에서부터 나온 순서대로, 첫번재로 나온 친지(親枝)를 일지(一枝), 두번째로 나온 친지(親枝)를 이지(二枝), 세번째로 나온 친지를 삼지(三枝), 그리고 나머지 순서대로 사지, 오지.... 또 위치에 따라 앞에 오는 전지(前枝), 뒤에 있는 후지(後枝)등으로 부릅니다. 전에 말했다시피 이 一, 二, 三枝, 前枝, 後枝들은 나무 수형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중요한 역할(役割)을 하고 있기때문에 역지(役枝)라고 합니다.

머리 아프시죠?
줄기에서 바로 나와 있는 가지를 친지(親枝)라고 한다는 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친지(親枝)를 구성하고 있는 가지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친지(親枝),부모가지 - 줄기에서 바로 나와 있는 가지
자식가지(子枝) - 부모가지에서 나눠진 가지라서 자식가지라고 합니다.
손자가지(孫枝) - 자식가지에서 나눠진 가지를 손자가지라고 하는데, 자식이 낳은 자식이라 손자가지겠죠?
잔가지(小枝) - 손자가지에서 나눠진 나머지 가지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잔가지(小枝)"라는 것은 가지끝에 있는 가느다란 가지를 총칭하는 것입니다.


▲친지(親枝)를 구성하고 있는 가지

위 사진처럼 친지(親枝)를 구성하고 있는 가지들이 많지만, 이것들을 이렇게 부르기도 하는구나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분재생활을 즐기면서 이 용어들을 사용하시거나, 들으실 일은 없을테니까요.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용어가 지심(枝芯)과 지원(枝元)입니다.
지심(枝芯)이란 위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것을 말하는데, 가지의 모양을 형성하는 주된 골격, 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가지에서 잔가지를 제외한 가지의 흐름을 말하는 겁니다.
따라서 지심(枝芯)을 친지(親枝)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枝元)이란 위 사진처럼 가지가 시작되는 부분을 지원(枝元)이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미원(味元)"이라는 조미료를 알고 계시죠? 이 조미료는 "맛의 시작, 맛의 고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枝元)은 가지의 시작, 처음 부분이구나라고 이해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철사걸이에 있어 지원(枝元)이 중요한 이유는 이 지원(枝元)에 철사를 얼마나 확실히 걸었냐에 따라 철사걸이성패가 달려있다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지원(枝元)이라는 단어를 우리말화해서 "가지의 근원" "가지의 부근(付根)" "가지의 시작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인식의 명확성과 속도면에서 이 지원(枝元)이라는 단어가 훨씬 적합할 것 같아 이 용어로 계속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철사걸이의 기본원리와 원리에 관련한 용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철사를 걸면 가지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되서 가지가 잘 부러지지 않게 되는데, 곡의 바깥쪽에 철사가 닿도록하면 가지가 부러지려고 하는 힘에 철사가 대항하여 잘 부러지지않게 됩니다



▲철사가 닿지않은 곳에 곡을 주면 힘이 그곳으로 집중되어 부러지기 쉽습니다




▲나무에 철사를 걸려면 기본적으로 가지와 가지를 연결해야하는데, 이때 철사를 걸기위해 철사를 고정하는 곳을 기점(起点)이라고 합니다. 이 기점(起点)은 기점(基点), 지점(支点)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가지를 내리거나 곡주기위해 힘이 가해지는 곳을 작용점(作用点)이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용어들을 한번 알아봤는데, 전부다는 필요없고 이 세용어들만 꼭 기억해 주십시오.

친지(親枝)
지원(枝元)
기점(起点)

위의 세용어만 아시면 철사걸이설명을 이해하는데 별 무리가 없으실겁니다
출처 : 분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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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걸이에 있어 먼저 고민되는 것이 철사굵기의 선택일 것입니다.
초보자분들은 대개 가는철사를 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초보자분들이 철사정자를 한 나무가 철사를 다 걸었는데도 확실한 수형이 완성되지않는것은 대부분 철사선택의 잘못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철사선택은 가지굵기와 목질강도, 수종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철사를 걸고자하는 가지를 한번 휘어봐서 그강도보다 단단한 굵기의 철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지를 손으로 한번 만져보고, 그것보다 단단한 철사를 선택하는게 기본


대체적으로 알루미늄선은 가지굵기의 1/2정도 굵기의 철사를 사용하는게 적당합니다.
철사걸이가 능숙해지면 어느정도 굵기를 사용해야할지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초보자때는 가는철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한두치수 굵은 철사를 선택는게 좋습니다.
가는철사를 걸어서 효과가 없으면 철사거는 의미가 없기때문에 차라리 좀더 굵은철사를 사용해서 효과가 있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굵기 선택을 알아본 김에 길이 선택 방법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철사길이는 일반적으로 가지길이의 1.5배 정도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지가 굵을수록 철사길이도 더 길어지기때문입니다.

철사길이는 조금 여유있게 사용하십시오.
여유있게 철사를 자르면 결과적으로 철사가 남겠지만, 철사가 짧으면 작업에 무리가 생깁니다.
철사길이 선택도 경험을 하다보면 낭비하는 철사를 점점 줄일 수 있을겁니다
출처 : 분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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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여기까지 공부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힘드시죠? 학교다닐 때는 부모님께서 그렇게도 공부하라고 성화셨는데도 관심없었는데..
여러분이 좋아하시는걸 배우는 기분은 억지로 하는 공부와는 사뭇 다르죠?
앞으로도 갈 길이 험난합니다. 조금더 힘내세요!!!

이제 정면을 결정했으니 필요한 가지는 남기고 불필요한 가지는 제거하는 단계로 넘어가야겠죠?
가지를 제거하고 나서는 잎뽑기등을 한 후에 철사걸이로 들어가는데, 가지제거에 필요한 시간은 짧고, 잎뽑기나 철사걸이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가지의 수가 많으면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이런걸로만 봐서는 가지제거는 간단하고, 철사걸이는 어렵다는 인상을 받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은 정반대입니다.
단시간내로 할 수 있는 가지제거는 어렵고, 시간을 요하는 철사걸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지제거가 왜 어려운가하면, 가지제거에서 거의 나무의 모습이 결정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철사를 걸고, 곡을 주는 것은 반복하다보면 자연적으로 숙달이 되지만, 수형구상과 가지제거에는 감성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가지제거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휴~~이 물음도 정말 어렵군요.
철사걸이와 곡주기는 어느 정도 이론화가 되어있지만, 수형구상, 가지제거는 나무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분재를 좋아하는가하는 美의식과 연관되어 있기때문이죠.
흔히 말하는 가지제거 능력 향상법인 "분재를 보는 눈을 키우는 것"도 미의식을 키우는 것인데, 가장 좋은 방법이 이른바 명수(名樹)를 많이 보는 것입니다. 직접 경험이든 사진을 통한 간접 경험이든 둘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줄기모양에 대한 가지배치와 각도등을 자세히 관찰한다던가, 자연에 있는 나무를 관찰해서 노목(老木)의 특징과 수종마다의 성질을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하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지제거, 배치에 있어서 이론화된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중요가지 배치에 있어서 나름의 정석같은건 있습니다.
이른바 교과서적인 배치입니다.
특히 분올림소재등은 줄기를 굵히기위해 수많은 가지가 붙어있어서 본격적인 분재로 만들려면 쓸모없는 가지들을 제거하고, 중요한 가지만을 남기는 가지제거가 필요합니다. 직간이나 모양목의 가지배치 정석으로는

1. 일지(一枝)를 설정하는 높이는 수고(樹高)의 1/3에서 1/4정도가 적당하다.

2.아래부터 순서대로 일지(一枝), 후지(後枝), 이지(二枝)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일지를 우측으로 빼면, 그 위에 이지를 좌측으로 빼고, 일지와 이지 중간에 뒤쪽으로 후지를 뺀다. 삼지(三枝)후에도 이런식으로 해서 위로 갈수록 가지의 간격을 좁히는데, 나무 모양의 골격은 일, 이, 삼지. 이 세가지로 거의 결정된다.

3. 그루솟음새(흔히 뿌리뻗음에서 위, 一枝까지)와 같은 나무 아래쪽은 줄기를 보이고, 수고의 절반에서 2/3정도의 높이부터 전지(前枝)를 설정해 간다.

대체적으로 이런식입니다.
이것은 직간이나 엷은 모양목의 가지배치 정석인데, 현애든 다간이든 이것을 완용해 가면 될겁니다. 일단 이 정석에 따라 가지를 배치하면 분재의 형태가 잡힐겁니다.
그러나 교과서적 가지배치에 일정 한계가 있는것도 사실. 무난하지만 매력, 개성이 결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정석대로 가지배치를 한 나무는 아무래도 모습이 닮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반드시 정석대로 한게 나무의 최적의 가지배치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나무의 소질을 최대한 살리려면 역시 뿌리뻗음이나 줄기모양, 가지의 굵기, 속가지의 유무등도 살펴서 작업을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는 가지제거가 서투른 경향이 있습니다.
가지를 너무 많이 제거하면 생각한대로 수형이 나오지 않거나 추후에 완성단계까지 시간이 걸리고, 가지를 너무 많이 남기면 정자후에도 확실한 마무리가 안되는데다가 장기간 유지에 있어서 속가지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가지를 서서히 정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은 자기 나름의 구상을 세우고 가지를 제거해야할지 고민되는 가지는 남겨서 철사를 거십시오.
그러다 나중에라도 이 가지가 필요없겠구나하고 느끼시면 그때가서 제거하십시오.
잘라버린 가지는 다시 붙일 수 없지만, 남겨둔 가지는 나중에라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실제 철사를 걸어보면 곡을 준 가지가 되돌아가 버린다던가, 철사감은 방향과 곡을 준 방향이 달라 느슨해져 버린다던가, 철사를 함께 걸 가지가 없다던가하는 각각의 실수도 나올겁니다. 그 하나하나를 깨달을 때마다 그것이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이 몸에 배이게 될 것입니다.
두려워말고 실수를 거듭하더라도 거기에서 하나하나를 배우십시오.



이번 철사걸이 샘플로는 아래 사진의 해송을 주로 사용하되, 잎때문에 잔가지를 잘 볼 수 없기때문에 잡목도 함께 샘플로 사용하겠습니다.

▲해송 쌍간 실생 18년생, 수고 90㎝

정면이 결정되면 가지제거에 들어갑니다. 가지제거는 아랫가지부터 실시하는데,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아랫가지를 제거하면 좋은가는 一枝를 어느 높이로 할건가에 달렸습니다.
위의 나무는 가지를 좌, 우, 좌, 우....순의 기본적인 가지 배열로 만들 예정입니다. 따라서 일지의 위치에 따라 다른 가지도 순차적으로 결정되고, 불필요한 가지는 제거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가지배열로 한다고 한다면 좌, 우, 좌, 우...순으로 가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능하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좌, 우로 가지가 나오는게 이상적이지만, 그대로 가지를 좌, 우, 좌, 우...순으로 제거해 가면 필요한 가지가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라면 차지(車枝,, 바퀴살가지)나 대생지(對生枝, 빗장가지)와 같은 꺼리는 가지도 남겨서 사용하게 됩니다. ※꺼리는 가지(忌枝)는 분재서적 참조.
기본에 충실해서 가지를 제거하다보면 나무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잎뽑기 전 모습



▲잎뽑기 후 모습



▲약한 속눈은 잎뽑기를 하지 않는다.



▲잎뽑기를 할때는 왼손으로 가지밑을 잡고, 오른손으로 신중히 잎을 뽑는다.



▲전체적인 잎뽑기및 가지제거 완료후


위에서는 잎뽑기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 봤는데, 잎뽑기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분재연구
글쓴이 : 분재연구 원글보기
메모 :
철사를 걸기 전에는 확실한 수형구상을 한 다음 정면을 결정합니다.
먼저 나무의 개성을 발견해서 그것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수형을 머리속에 그리는데, 철사를 걸기전에 나무가 완성됐을 때의 수형구상도가 머리속에 그려져있는지 어떤지가 수형을 만드는 중요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나무의 장점, 볼 만한 곳이 어디인지, 또 개성을 살릴 곳은 어디인지, 어떻게 곡을 줄 것인지, 어디가 결점인지등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세부적으로 검토해서 전체의 기본형을 잡습니다.
실제로 철사를 걸기 전에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해야 하는데, 수형구상이 없으면 가지를 제거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분재수형의 기본은 부등변삼각형의 집합체입니다. 부등변삼각형이 몇 개씩 모여 하나의 분재 형태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물론 느티나무같은 부채꼴(우산)수형이나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처지는 하수형(下垂形)같은 예외도 있습니다.)
일지(一枝)와 이지(二枝)☜클릭는 반드시 정면을 품는 듯한 형태입니다. 위에서 보면 일,이지가 일직선이 아니라 조금 정면쪽으로 향하는 형태라는거죠. 그리고 옆에서 보면 줄기전체나 수심부분이 정면쪽으로 약간 기우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분재수형은 "모양목, 직간, 쌍간, 다간, 사간, 취류, 문인목, 현애, 근상, 모아심기, 연근, 석부.."등으로 나뉘는데 자세한 내용은 각종 분재서적에 많이 언급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형의 기본은 부등변 삼각형



정면 선택은 뿌리뻗음, 줄기모양, 가지배열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합니다.
나무를 회전대위에 놓고 조금씩 돌려가면서 여러 각도에서 바라봅니다.
때로는 나무를 좌, 우로 기울여 보거나 눈의 높낮이를 바꿔가며 입체적으로 소재를 보고 정면을 결정합니다.

출처 : 분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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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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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밥을 먹을 때 젓가락질이 중요하듯이 철사걸이에 있어서는 운지법이 기본이 됩니다.
하긴 DJ doc의 노래에서는 "젓가락질 잘 해야만 밥 잘먹나요?"라고 따지는 듯한 가사가 있긴하지만, 사실 젓가락질을 잘 해야지 반찬도 잘 집고, 빨리 먹을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 아님 저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요..?
아무튼 이번에는 운지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철사를 걸때 흔히들 가지와 철사사이 간격을 종이 한장 정도의 틈을 두고 걸라고들 합니다. 휴~~말이 종이 한장이지 이게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이 말은 철사를 걸때, 가지에 철사를 너무 감아 조이지 말고, 가지를 중심으로 살짝 닿게 감는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운지법(運指法)이란 철사를 감을 때의 손가락 이동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지에 철사가 닿는 양옆(아래 사진의 A→ B→ C→부분)을 손가락으로 고정하면서 철사를 반바퀴(180˚)씩 감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렇게 반바퀴씩 감아간다면 가지에 철사가 조이는 일은 없겠지요.궁금하면 한번씩 해보심이.. 이렇게 반바퀴씩 감음에 따라 결과적으로 철사를 줄기나 가지에 살짝 닿게 감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운지법을 구분 동작으로 한번 세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성분들은 군대에서 구분 동작 질리도록 하셨죠? 제식 동작도 구분 동작, 총검술도 구분 동작.. 그렇지만 이렇게 기본을 익히고 나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몸에 배이잖습니까? 여러분들도 나중에 숙달되시면 자연스럽게, 또 빨리도 감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왼손잡이분들 부디 노여워마시길..(사진은 위에서 본 모습)
처음 철사를 감기시작합니다. 이때 왼손은 철사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위사진에서 보듯이 왼손으로 가지와 철사가 맞닿는 가장자리(일본에서는 이곳을 "산"라 칭함) "A", "B"를 고정합니다.


▲왼손으로 철사를 확실히 고정한 채, 오른손으로 철사를 반바퀴(180˚)정도 감습니다.
철사걸이때 오른손의 역할은, 철사를 적당한 길이로 잡고 오른손 인지나 인지,엄지손가락을 사용해 나선형을 그리듯이 철사를 리드해 갑니다.

▲인지를 "A"에서 떼고, 철사를 반바퀴감아 새로 생긴 산 "C"를 중지로 고정


▲엄지를 떼지 않고 고정한 채, 철사를 반바퀴(180˚) 감습니다.


▲엄지를 떼어서 새로 생긴 산 "D"를 고정, 이후로는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상으로 운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기본적인 운지법을 기억함과 동시에 감아가는 각도를 기억하십시오.
통상적인 철사각도는 45˚로서, 철사를 감아갈 때 간격이 너무 넓거나 좁아도 철사걸이의 효과는 떨어집니다.
또 줄기나 가지의 굵기에 따라 철사를 감는 간격이 달라집니다. 줄기나 가지가 굵어지면 간격은 넓어지고, 가늘어지면 간격이 좁아집니다.
줄기나 가지의 굵기에 따라 어느정도의 간격으로 철사를 감으면 가장 효과가 좋은가는 철사를 벗길 때에, 또 실제 감으면서 알아가십시오.


▲기본적인 철사간격. 기본적인 각도는 45˚정도이지만, 줄기나 가지의 굵기에 따라 철사간격이 다르다는 걸 기억하십시오.그리고 철사각도가 너무 들쑥날쑥하지않도록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기본간격과 함께 철사를 걸 때 기초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두가닥의 철사로 감는 법.
한가닥으로는 효과가 없는 경우에 흔히 쓰는 방법인데, 두가닥의 철사를 덧대어서 감는 방법과 먼저건 철사사이를 따라 감는 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송백류에, 후자는 부러지기 쉬운 잡목류에 자주 사용합니다.


▲두가닥의 철사를 덧대어서 감는 방법.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미관상 보기에도 좋습니다.


▲먼저 건 철사사이를 따라 감는 방법. 보기에는 좀 나쁠지 몰라도 잘 부러지지않고 잘게 곡을 줄 수 있습니다.잡목류에 주로 사용.


기본운지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사진을 축소해 봤습니다.
1)인지와 엄지로 "A", "B"를 고정 2)왼손으로 철사를 확실히 고정한 채 오른손으로 철사를 반바퀴(180˚)정도 감는다. 3)인지를 떼고, 철사를 반바퀴감아 생긴 새로운 산 "C"를 중지로 고정 4)엄지를 떼지 않고 고정한 채, 철사를 반바퀴 감는다. 5)엄지를 떼어서 새로 생긴 산 "D"를 고정한다. 이후로 이 과정을 반복





위에서 우리는 철사감는법에 대해 알아봤지만, 실은 철사푸는법을 먼저 알고 공부해야합니다. (여기서 철사푸는법이란 철사가위로 잘라서 푸는게 아나라 철사감는법의 역순으로 푸는 것을 말합니다.)일본의 분재 수련생이나 애호가들이 처음 철사걸이를 배울 때는 철사감는법이 아니라 푸는법을 먼저 배웁니다.
그 이유는 철사를 풀면서 줄기나 가지의 굵기에 따른 철사굵기 선택,철사걸이 간격, 또 줄기에서 가지로 또는 가지에서 가지로 어떻게 철사가 연결되어 있는가등을 배우는 것입니다.
적절한 철사를 선택할 때는 경험이 중요해서 이론상으로 정확히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실제로 철사감아진 것을 자신의 손으로 다시 풀면서 가지의 굵기에 따른 철사굵기 선택과 철사간격등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철사를 풀 때에는 단지 풀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철사를 건 사람의 기술, 경험의 모든것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신중히 풀 필요가 있습니다.
철사를 푸는 것은 철사감기의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철사를 걸 때에는 굵은철사에서 가는철사로, 또는 아랫가지에서 윗가지로, 가지안쪽에서 가지끝순으로 걸어갑니다. 따라서 철사를 풀 때에는 가는철사에서부터 굵은철사로, 윗가지에서 아랫가지로, 가지끝에서 가지안쪽으로 풀어갑니다.
철사푸는 연습을 하려면 교보재가 있어야겠죠? 주위의 전문가나 고수의 나무중 철사풀 시기가 된 나무를 소장자께 정중히 부탁해서 한번 구해보십시오.

출처 : 분재연구
글쓴이 : 분재연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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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걸이에 사용되는 철사는 크게 알루미늄철사와 동철사 두종류가 있는데, 이 두철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강도에 있습니다.
알루미늄선은 부드러워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수있고,동선은 알루미늄에 비해 훨씬 단단합니다.
예전에는 철선도 사용했다지만 너무 딱딱하고 녹이 잘 슬기 때문에 근래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루미늄선에는 은백색의 백철사와 동색코팅을 한 동색코팅철사가 있습니다.


▲ 알루미늄철사와 동색 코팅철사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선은 잡목에, 그리고 동선은 송백류에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왜 잡목류와 송백류에 철사종류를 달리 사용할까요?
그 가장 큰 이유는 나무의 굵어지는 속도의 차이때문입니다.
알루미늄선은 비교적 부드럽고 감을 때 수피나 가지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적으며, 잡목은 송백류보다 굵어지는 게 빨라서 녹지(새순)는 보름이나 한달이면 풀어야 하기때문에 알루미늄철사를 주로 사용합니다.
송백류에 동선을 사용하는건 잡목의 경우와는 반대입니다.
송백류는 잡목에 비해 수피가 두껍고 항상 잎을 달고 있는 상록수여서 가지에 철사자국이 생겨도 눈에 잘 띄지 않고, 굵어 지는게 느리기때문에 1~2년 장기간 걸어두지 않으면 철사걸이 효과를 거두기 힘듭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알루미늄선보다는 장기간 딱딱힌채로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동선이 적합합니다.
참고로 동선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굳어지는 이러한 현상을 시경(時硬)효과라고 합니다.

하지만 잡목류중에서도 잘 안굵어지는 성질의 수종에는 동선을 걸기도 하고, 송백류에서도 소품과 잔가지 수정정도라면 알루미늄선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요컨데 효과만 있다면 어떤철사를 사용해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알루미늄선과 동선의 특징을 통해서 각각의 장단점을 한번 정리해보죠.
알루미늄선은 부드러워서 초보자도 다루기가 쉬운 반면에,동선보다 강도가 약하고 눈에 잘 띕니다. 눈에 잘 띄는 단점은 동색코팅철사가 나옴으로서 많이 보완이 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 알루미늄철사를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선은 강도가 단단해서 가는 철사를 사용해도 알루미늄선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대신에 초보자나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굵은 동선을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또 아까도 말했다시피 동선은 시간이 흐르면 단단해지기때문에, 딱딱해진 동선을 사용하려면 사용전에 볏짚불등으로 구워서 부드럽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하지만 요즘 주위환경에서는 조금 무리가 있지요.그래서 구입할 때에는 필요한 양만큼만 구입해서 여분의 철사가 남지않도록하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선을 종종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대부분 수입한것들로 알고 있습니다. 혹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서 동선을 생산,판매하는 곳을 알고 계시면 저한테도 좀 알려주십시요^^.

철사걸이를 처음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약점은 철사선택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굵은선을 사용하는걸 두려워해서 가는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굵기의 철사를 쓰지않고 가는선을 사용해버리면 철사걸이의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는 철사를 이중으로 사용해서 나무들이 온통 철사투성이인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러한 초보자분들의 단점을 커버하려면 자신이 걸고자하는 굵기보다 한두치수 굵은 철사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가는철사를 걸어서 효과가 없는 것보다는 굵더라도 효과가 있는 편이 훨씬 나을테니까요.
적절한 철사선택은 경험을 쌓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전문가가 걸어둔 철사를 보거나 풀어보면서 공부하고, 스스로 철사걸이를 하면서 가지를 부러뜨리는등의 실수를 거치고서야 그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사선택에 관한건 나중에 따로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분재연구
글쓴이 : 분재연구 원글보기
메모 :
철사걸이는 분재를 가꿈에 있어서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작업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분재책자들에는 도움이 될 만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자가 없어서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제가 알고 있고,공부해 왔던 내용들을 조금씩 이곳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분재를 시작하시는 초보자분들과 중급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분재"란 흔히 우리의 산과 들에 있는 큰 나무를 작은 분위에 축소시킨거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축소라면 그건 그냥 나무일뿐입니다. 분재란 단순한 축소가 아니라 어느정도 예술성을 포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반 나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분재에서 이 예술성을 높이는데 필요한것이 철사걸이입니다.
철사걸이 기술에 의해 식물의 예술성을 높여가는 것이야말로 분재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철사걸이는 결코 화려한 것도 아름다운 것도 아닙니다.
줄기와 가지에 모양을 넣고,가지를 올리고 내리는등의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철사걸이는 목적으로한 효과만 거둘수 있다면 보기에 다소 나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철사걸이는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기왕이면 철사걸이 효과도 있고 보기에도 깔끔하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겠죠?  인간이 신체노출을 방지하고, 보온을 위해 옷을 입지만 기왕입는거 남들에게도 보기 좋고,이쁜 옷을 입듯이 말이죠.

예전에는 이 철사걸이때문에 분재라는 것을 잔혹한 취미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멀쩡한 나무에 철사를 감아 비튼다고 말이죠. 지금은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여전히 그러한 인식이 남아있다는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떻습니까?  나무에 가위질을 하고,철사를 건다고 잔혹하다고 했던 사람들이 요즘은 자신의 얼굴에 칼을 대고 코를 세우는등 성형수술들을 합니다. 참 아이러니죠.. 이젠 그분들도 별 할말이 없을 것 같네요.

지금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마도 어떻게 하면 철사걸이 실력을 빨리 늘릴 수있느냐하는 것일겁니다.
물론 방법이 있죠.
철사걸이는 여러 수종, 많은 나무를 걸어보고 경험을 늘리는게 지름길입니다. 너무 뻔한 말이라구요? 하지만 이게 정답인걸 어떻게 합니까.
혹자는 철사걸이는 실수로부터 배우는거라고 합니다. 이말은 가지를 많이 부러뜨리는 실수를 하면서 배우는거라는 말이겠죠. 가지를 많이 부러뜨려보고 그 한계를 몸으로 익힘으로써, 힘을 얼마나 주어서 가지를 굽힐 것인지 어떤 굵기의 철사를 사용해야하는지 알게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도전해 보십시오.

출처 : 분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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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j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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