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사군자의 하나로서 예부터 선비에게 사랑을 받아 왔던 장미과의 소교목이다. 겨울의 눈 속에서 한두 송이 고아한 꽃을 피우는 것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설중매라는 말이 나왔는 듯 하지만 만물이 숨 죽이는 계절에 수수하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청초한 꽃을 피운다는 것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해묵은 등걸의 기품은 송백류에 비겨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1) 잔 가지가 마르는 일이 많으므로 절대 물을 말려서는 안 된다.
(2) 병충해에 약하고 잎성이 좋지 않은 것이 큰 결점이다.
(3) 대개 살구나무에 접을 붙인 것이 많은데 부정아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그때 그때 제거해야 한다.
(4) 이른 봄에 꽃이 피므로 꽃 피는 기간을 길게 하기 위해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
실내가 따뜻하여 너무 일찍 피게 되면 가지가 쇠약해지고 이듬해 꽃을 피우지 않을 수 있다.
(5) 매화는 원칙적으로 잎솎기를 하지 않으나 수형 관리를 위해서 그 해는 꽃을 보지 않을 각오를 하고
잡목류처럼 잎솎기를 해 준다.
(6) 철사걸이는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수형 교정을 위해 가위로 가지를 쳐 주기만 한다.
그러나 수형교정을 위해서는 할 수도 있다.
(7) 매화는 꽃눈을 많이 틔우기 위해 비료주기를 잘해야 하며 물을 줄 때도 용토가 마른 다음에 흠뻑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분을 말려 치명적인 해을 입을 수도 있다.
 

일본 원산으로 철쭉과에 속한다. 분재에서는 이 왜철쭉을 일컬어 철쭉 분재라고도 한다. 이 나무는 수종이 매우 많은데 알려진 것만 해도 500여 종이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2000여 종이 있다고 하나 모두 분재화되지 않고 있고 지금도 하루에도 수십 종의 교잡종 나무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꽃이 아름답고 엽성도 좋아서 분재계에서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재배하기가 쉬우며 엽성도 왜소하며 단풍도 좋아서 화목 분재로는 상당히 좋은 나무입니다.

(
1) 개화 전까지 많은 햇빛을 쬐어 주어야 꽃색이 아름다워진다.
(2) 물을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녹소토를 섞어서 심는 것이 좋다. 대분재는 휴가토를 섞어 쓰기도 한다.
(3) 꽃봉오리가 맺히면 물에 닿지 않도록 물을 줄 때 주의해야 하며 비를 맞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
(4) 꽃이 개화하면 실내에서 감상해도 되나 3~4일이 경과하면 햇빛을 받도록 해준다. 그 때 햇빛에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5) 꽃이 지면 꽃이 달려 있던 꽃자루를 바로 따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양 손실이 많아서 성장에 지장을 초래한다.
(6) 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 새순이 7~9개 까지 나오기도 하는데 2~3개 남기고 제거한다. 이시기에만 순집기를 하고 이후에는 하지 않는다.
(7) 분갈이는 꽃이 핀 직후 분에서 뽑아 잔뿌리를 푸는데 잔뿌리가 엉키어 잘 풀어지지 않을 때는 물에 담가 뿌리를 씻어낸 후 가위로 다듬는다. 2년에 한번해주는 것이 좋다.
(8) 꽃이 피기 직전과 꽃이 피고 있는 도중에는 절대 비료를 주지 않는다.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수세가 좋고 맹아력이 강해 분재로 적합하다.
품종도 다양하여 사랑을 받지만 근두암에 잘 걸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1) 근두암 예방을 위해 분갈이는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2) 명자나무는 꽃을 피운다기 보다는 수형을 알맞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3) 순집기는 5월중순경 순을 잘라내는데 조금 짧은 듯하게 한다.
(4) 잎따기는 5워하순경에 하여 부정아를 유발시켜 잔가지를 받아낸다.
(5) 비료주기는 4월하순경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알비료로 시비한다.

목백일홍이라고 불리는 중국이 원산인 나무인데 우리나라에는 남부지방에 노목이 많이 자라고 있다.
가꾸기가 쉽고 잘 자라며 꽃이 화사하다.

(1) 물을 좋아하므로 물주기에 주의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주어 과습하면 웃자라기 쉽다.
(2) 겨울철 방한에 유의한다.
(3) 새로 돋아난 순에서만 꽃을 피우므로 새 순을 6월 초순 경 1-2마디만 남기고 순집기를 한다.
(4) 새 순은 세력이 좋아 도장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찍 아래로 구부려 생장을 억제한다.
(5) 뿌리의 발육이 좋으므로 2년에 한 번 4월 중순 경에 분갈이를 한다.
(6) 이 나무는 비료를 많이 주어도 별로 지장이 없으며 꽃도 잘 핀다. 개화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출처=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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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단엽법

단엽법: 한 해 동안에 순집기, 순자르기, 눈 따기, 잎뽑기 작업을 종합하여 '단엽법'이라 한다.

단엽의 목적: 짧은 잎과 가지 등을 감상하기 위한 작업으로서 건강 상태가 최상이었을 때에만 단엽 작업을 하며 최소한 2개월 이전에 충분한 거름과 병충해 방제등 수세를 올린 후 시기를 적기에 맞추어 해야한다.

소나무는 봄부터 여름 8월까지 2회 발아 성장하며 감상 분일 경우에는 새순의 길이를 연간 2-3mm 정도만 기르고 필요시는 가, 감한다.

또한 가지 배치시 곡선을 주는 방법은 [3 - 2 - 1]방법으로하며 개수는 주간을 중심으로 자랄수록 배수 증가 법을 가미한다.

또한 육송은 3년 이전의 묽은 가지에는 발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단엽법 가미 작업에 있어 한번에 많은 작업은 금물이다.
흙갈이, 거름주기, 사리내기, 가지치기, 순집기, 철사걸이, 등을 한번에 한다면 위험한 상황까지 오게 된다. 1~2가지 이상 동시 작업은 당연히 무리이다.

특히 단엽법 가미에 있어서는 선별하여 작업을 해야 한다.
즉, 겨울에 잎뽑기를 하였다면 순집기를 하면 않된다.

또한 겨울에 입뽑기 작업을 하지않은 나무는 순집기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잎뽑기와 순집기를 하지 않은 나무는 순자르기 작업을 꼭 해야한다.

단, 가지치기등 잎성을 줄이고 흙갈이를 하는 상태는 잎과 뿌리의 바란스를 주는 작업이므로 문재가 되지않는다.

특히 소나무는 어느 작업 한가지를 마치면 2개월은 지나야 안정이 된다.
또한 감상분이 되었을때 하며, 건강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것은 필수이다.

1. 순집기 - (봄)

겨울에 잎뽑기를 하지 않은 나무에 순집기를 한다.
새순이 올라와 잎에 녹색이 들었을 때 금년에 자란 짧은 순을 아래쪽은 6잎. 중간 순은 4잎을 수심 점의 순은 2잎을 남기고 길이에 맞추어 가감하며 새순을 손으로 집어 꺾어 집어 내준다.

2. 순자르기 - (여름)

순집기를 하지 않았을 때 (육송은 6월20일), (해송은7월20일에) 금년에 자란 가지 즉, 새순이 자란 잎을 순집기의 준한 방법으로

하,6- 중,4 - 상,2개정도의 잎만 남기고 잘 드는 순자르기 가위로 새순을 잎을 남기며 잘라준다.


전년도 잎은 수심 부는 두 잎을 남기고 중간은 네 잎을 아래쪽은 여섯 잎을 v형 수평으로 남기고 주위의 입을 뽑아준다.

3. 눈 따기 - (가을)

순집기와 순자르기를 한 주위에서 많게는 7-8개까지 나온 눈을 필요한 방향 v수평으로 건실한 굵기와 길이의 눈을 2-3개만 남기고 모두 따줍니다.

4. 잎뽑기 - (겨울)

잎뽑기는 건강한 나무에 한하여 2월에 잔가지가 많은 감상 분에 행한다 가지가 작거나 세력이 약할 경우는 단엽 작업을 하지 않으며 잔가지 하나에 역시 순집기나 순자르기에 준하며 2-4-6개의 잎만 남기고 위에서 볼 때 v 방향 수평으로 남기고 상하의 잎을 고루 뽑아 줍니다.

가지의 길이를 짧게 하고자 할 때에는 가지 끝 부분의 잎을 많이 뽑아줍니다.
<순집기, 순자르기, 잎뽑기, 분갈이, 사리내기, 가지치기, 동시작업 금지>

눈의 발아는 잎과 잎 사이와 잎자루가 있던 곳에서 나옵니다.

<필 독>
많은 분재인들이 20년 전 과거에 사용했던 잎 자르기를 하는데 이 방법은 소나무에게 너무 큰 타격을 주는 방법입니다.

잎을 자름으로 인하여 잎 끝이 붉게 변하여 보기에도 흉하고 잎 끝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미각을 우선 해야하는 분재 가꾸기 정의가 깨뜨려지는 것입니다.

가위로 잎을 자른 경우는 자른 부위에서 수액이 나와 수세가 너무 약해지므로 정통 단엽법을 가미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출처 : 즐거운세상
글쓴이 : 고바우영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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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2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적용
수종
 5월 중순이 최적기
도구  가위·핀셋·공작용 창칼··철사·비닐망·물이끼·용토
레벨 초심자로부터 달인까지
여기가 포인트 벗기는 폭을 너무 좁게 하지 않는다(간의 직경의 1.5배 이상이 기준)
날카로운 칼날을 사용한다
그 후의 관리 작업 후, 겨울이라면 온실에, 봄과 여름은 선반 위에서 배양

교재:산단풍 취목 소재(취목 후 완성 예정 나무의 높이 6 cm의 초미니)



취목 걸 곳을 결정하면 간의 직경의 1.5배를 기준에 매직으로 표시 해둔다.



껍질을 벗긴 사진
여기서의 포인트는형성층(표피와 목질부분의 사이에 있는 녹색의 미끈미끈 한 부분)을 완전하게 긁어내 제거하는것



완전하게 목질부분이 노출한 상태
벗겨진 상부의 끝부분으로부터 뿌리가 나오므로
한번 더 깔끔하게 다시 깎는다
이 부분에유합 조직이 형성되고 거기로부터 발근 한다
(단면이 엉성하면 안됩니다)



1 cm정도로 잘게한 물이끼



적옥토 8대 마사 2의 비율의 용토



비닐망을 원형으로 용토가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그림과 같이 철사로 고정



상처 위 까지 용토를 채운다다



가볍게 물을주고 나서 물에 30분 정도 불려논 물이끼를
 깔아 습기를 유지하고 건조방지



완성도



완성도

그 후의 관리

두는 곳소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에 작업한 것은 온실에 관리
그것 이후의 것은 햇빛이 강하지 않은 보통의 장소에 관리한다

물주기와 시비
건조는 금물, 보통의 관수 관리
또 휘묻이를 걸친 부분에의 시비는 금물(뿌리가 없다)
하치의 부분에 시비는 보통으로 해 주세요

발근
산단풍은  5월에 시술하면 1개월내 발근

발근 모습을 보고 싶어서 자꾸 파해처 건드리면
부드러운 생장점을 손상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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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송백류의 분재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량의 소재생산이 중요한 바 소재목 생산기술을 간략히 알아보겠다.

  1. 송백분재의 의의
     향토수종을 꼽으라면 모두들 소나무를 첫째로 꼽을 것이다. 옛 선인들도 변함없는 노송의 절개를 교훈으로 삼아 후세를 교육하였던 만큼 소나무는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나무였다.
   재배상의 어려운 기술과 완성목을 만들기까지의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한다면 더욱 확고한 우리의 분재입지가 될 것이다.
   현재 일본 등 외국에서 송백류의 인기는 날로 높아가고 있고 특히 일본은 정원에 소나무 한그루 심는 것이 소원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수종이다.

  2. 송백분재의 종류
     송백분재의 수종으로는 소나무, 해송, 오엽송, 가문비나무, 낙엽송, 진백, 주목노간주나무, 삼나무, 금송, 침향 등이 있으며 우리가 아껴 가꾸던 수종들이 대부분이며, 이중 재배가 까다롭고 힘든 수종일 수 록 관심을 가지고 육성한다면 대외경쟁력 있는 독보적인 수종이 될 것이다.

  3. 송백분재의 우량 소재목 생산
     우량 소재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뿌리의 발달이 잘되어 안정감이 있어야 하므로 팔방근 형성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주 포인트가 되겠다.

    가. 실생 번식법
       생산기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으나 좋은 뿌리와 좋은 줄기를 가진 소재목을 얻을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실생묘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린싹 삽목요령을 익혀 필히 시행하여야 한다

      (1) 씨앗 채취 및 보관
         소질이 좋은 나무를 잘 관찰하였다가 솔방울이 벌어지기인 10월경에 채취하여 물기가 있는 모래와 섞어 비닐봉 종자보관 요령봉지에 넣어 땅속에 묻든가 냉암소에 보관한다.

      (2) 선별 및 파종
         3월 중순~하순경에 보관된 씨앗을 꺼내어 물에 담가 가라앉는 씨앗만으로 1주일 정도 침지하여 충분한 수분이 흡수되도록 한 다음 배수가 잘되는 보드라운 사양토나 질석에 파종하고 종이 등으로 피복한다.

      (3) 어린싹 꺾꽂이
         팔방근 형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할 과정이다. 삽목의 시기는 발아 후 10일경(파종 후 30일) 떡잎이 전개되기전 줄기가 경화되어 녹색으로 변하기전에 실시하는 것이 발근율이 좋다. 삽목 요령은 지제부 약간 아래쪽을 예리한 칼로 잘라 보드라운 강모래에 비스듬하게 2cm정도 꽂는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상토를 소독하여야 하며, 꽂을 구멍을 먼저 뚫고 삽수를 넣은 후 물을 듬 뿍주어 하우스에 넣고 비닐을 멀칭한 후 온도를 25℃정도 되게 관리한다. 1개월 정도면 발근이 되므로 폿트로 옮겨 관리하면 양질의 묘목을 얻을 수 있다.

    나. 꺾꽂이 번식법
       전반적으로 삽목이 어려운 수종이 많으나 진백, 화백, 노간주나무, 주목 등 발근이 잘되는 나무도 있으며, 삽목이 가능한 나무는 해송, 가문비나무, 오엽송, 금송 등이 있다. 꺾꽂이는 3~4월에 지난해에 충실하게 자란가지의 끝부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삽수의 조제는 3~5cm 길이로 잘라 아랫부분 ⅔의 잎은 제거하고 윗부분의 잎은 짧게 절단하여 수분의 증산작용을 줄여 주며, 아래쪽 1cm정도를 비스듬하게 잘라 준비된 삽목상에 ⅓정도 비스듬히 꽂는다. 상토는 배수가 잘되고 비료기가 없는 강모래나 마사토를 사용하거나 질석과 펄라이트를 5:5 섞어 사용하면 된다. 삽목이 끝나면 턴넬을 설치하여 공중습도를 높여 주고 비닐을 씌워 보온하여 관리하면 된다.

    다. 높이떼기 번식
       높이떼기는 삽목이 어려운 수종이나 모양이 잘생긴 가지를 이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개의 수종은 3월 중순~4월 하순이 적기이지만 해송은 5월 중순~하순에 실시하는 것이 성적이 좋으며, 취목부분의 아래에 가지가 있는 것이 발근이 양호하다.

   
   
그림 1. 높이떼기

       높이떼기 방법으로는 벗겨내기, 깎아올리기, 철사묶기가 있으며, 벗겨내기는 해송, 오엽송, 노간주나무, 삼나무, 소나무, 주목, 편백, 솔송나무, 침향 등이 이용된다. 깎아올리기는 오엽송과 해송에 이용되며, 철사묶기 방법은 가문비나무, 금송, 진백의 노목, 솔송나무, 침향 등에 이용된다. 높이떼기 요령은 그림을 참고하면 되겠다.

     
      그림 2. 높이떼기

    라. 송백류의 접붙이기
       붙이기는 희귀하고 우수한 형질의 품종을 배양하기 의한 방법으로 밑동접, 가지접, 호접, 뿌리접 등이 이용되며 2월 중순에서 4월 상순까지가 적기이다. 대목은 뿌리가 좋은 2~3년생이 좋으며 오엽송, 해송, 금송은 해송대목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동일종의 대목이 활착이 잘 된다.

      (1) 접수 다듬기 및 접목요령
         접수는 2년생 가지를 4~5cm로 자르고 밑동접은 밑부분 1cm정도 비스듬하게 자르고 반대쪽에서 살짝 다듬고, 가지접은 쐐기모양으로 똑같이 다듬고 대목을 쪼개어 그림과 같이 접목한다.

       
        그림 3. 접목요령(쪼개접)

      (2) 접목시 주의점
         소나무의 접목은 상당한 기술을 요하므로 다음의 몇가지 사항을 유의하여 많은 실습경험으로 기술을 쌓아야 한다. 접목은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다. 나무의 수액이동이 있을 때는 어려우므로 수액이동 직전에 접하고 접수의 수분증산을 줄이기 위하여 공중습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4. 송백분재 관리
    가. 수형만들기
       송백류의 수형은 모양목, 문인목, 사간, 현애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수종에 따라, 개개인의 기술수준에 맞는 수형을 선택하여 유목기부터 수형을 만들어 가야 된다. 수형잡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범한 수형보다는 독자적이고 특색있는 수형의 개발이 경쟁력을 이길 수 있는 첩경이라 생각된다.

    나. 기타 중요관리 요령
       송백류는 무엇보다 눈따기, 잎솎기, 신화지 만들기의 기술습득이 중요한 만큼적기에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4. 순따기 잎솎기

      (1) 눈따기 및 가지솎기
         가지의 도장을 방지하고 잔가지를 많이 받아 관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6월중에 실시하며 세력이 약한 가지부터 눈따기를 하여 가지의 균형을 주도록 한다. 가지솎기는 9월 중순경에 위축된 가지를 솎아서 일조와 통풍을 좋게 한다.

      (2) 잎솎기 및 잎자르기
         잎솎기와 잎베기는 잎의 모양을 작게하고, 보기흉한 긴잎을 신성하게 전환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나 수세가 약한 나무는 삼가하여야 한다. 아랫가지가 세력이 떨어질 때는 윗부분의 잎은 많이 솎고 아랫부분은 잎을 많이 남겨두면 세력의 조절이 된다.
   잎솎기는 2월 하순에 1회 실시하고, 눈따기 후 새잎이 전개된 10월에 한번 더 해주고 잎뽑기 할 때는 솔잎 토시를 반드시 남길 수 있도록 하여 가지에 상처를 주지 않음은 물론 새순과 새잎의 생성이 되도록 하고, 잎베기는 9월경에 잎을 ⅓남기고 잘라주며 잎베기 후에는 물을 분무하여 잎이 말라들어 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3) 신화지 만들기
         불필요한 가지를 이용하여 풍상을 겪은 고목의 느낌을 느끼기 의하여 신화지를 만들며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지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목질부까지 껍질을 벗겨내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석회유황합제를 발라준다.

       
     
그림 5. 신화지 만들기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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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근계도 형성
    가. 단근처리의 필요성
      (1) 직근과 정아우세
         대부분의 분재수목은 직근이 길게 뻗으며 이에 영향을 받는 수관부의 최정아가 세력이 대단히 좋으므로 아랫가지를 말려버리면서 계속 신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축경미 연출에 불가결한 요소인 하단부 가지가 빈약하게 되고 지상부의 모양을 정형해 놓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을 잃게 된다.

      (2) 뿌리 모양과 지상부
         뿌리의 형태에 따라 지상부의 수세오름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직근이 성할 경우 수세가 위로만 타오르고 측근이 성할 경우 수세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상관 관계가 있다. 분재의 경우 팔방가지 뻗음이 요구되기 때문에 뿌리의 형태를 측근 분지 팔방형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

      (3) 희생지 발생유도
         단근처리를 하게 되면 수세가 옆방향으로 강하게 퍼지고자 하는 성질이 생겨나 절간의 사이가 좁아지며 측지의 발생이 많아져 희생지 처리가 용이하게 된다.

    나. 단근의 시기와 방법
      (1) 단근의 시기
         파종 후 발아과정이 끝나면 싹이 일어서는데 이때로부터 20~35일 사이에 실시한다. 상록 침엽수는 20일경, 낙엽 활엽수는 35일경이며 여기서 더 늦추어질 경우 침엽수는 담근 후 반드시 맑은물에 3~4시간 담그어 절단면에서 탄닌성분이 다빠져 나온 뒤 삽식한다.

      (2) 단근의 방법
         잔뿌리가 발생된 부위 밑을 절단하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수세올리기에 미흡한 감이 있다. 측지의 활발한 분지를 꾀하고 절간의 축소효과를 확실히 보기 위해 잔뿌리 발생부위의 윗자리에서 절단해 새로이 삽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신초의 활력이 좋으므로 사후관리만 잘하면 100% 성공된다. 이때 삽상은 강모래를 사용한다.

      (3) 사후관리
         터널 등의 바람막이 장치를 해주고 햇볕이 강할때는 차광망을 씌운다. 3~4일에 한번씩 관수하며 더운 날씨에는 엽수를 뿌려서 30℃이하로 유지해주면 15일쯤 지나서 뿌리가 다시 내린다.

    다. 어린뿌리의 유인과 연출
      (1) 이식과 뿌리
         토양중의 뿌리는 끝부분이 훼손되지 않는 한 길게 달려가는 성질이 있으며 그로 인해 영양과 수분을 흡수하는 잔뿌리의 발달이 나빠지게 된다. 이식을 자주할 경우 뿌리의 선단부가 잘려나가 잔뿌리가 많이 달리며 수세가 튼튼해진다.

      (2) 뿌리의 유인 및 연출
         뿌리의 흐름과 근원경의 뻗어오름이 관상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므로 향후 목표로 하는 수형에 따라 2년근 당시부터 유인해 가야 한다. 팔방뿌리 뻗음이나 근상, 돌붙임 등의 명작들이 이 과정에서 결정되어진다. 더 굵어진 뿌리는 유인이 힘들뿐만 아니라 마음대로 연출되지 않는다.

      (3) 근의 순화
         지상부와 함께 노출시킬 뿌리는 서서히 순화시켜야 하는데 수태나 젖은 강모래를 이용하여 감싸 두었다가 조금씩 걷어낸다.

  2. 소재 육성비결
    가. 토양물리성 향상
      (1) 심경, 객토
         소재 재배시의 토양환경은 뿌리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다수다비에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수세유지를 위해 포장의 물빠짐에 유의해야 한다. 주로 굵은 모래를 이용한 객토를 실시함이 바람직하다.

      (2) 유기물 지입
         잡목류의 경우 풍부한 유기물을 많이 요구하며 주로 표토 하부 30cm 깊이까지 심층혼입시켜서 왕성한 세력을 도와야 한다.

      (3) 표토중경
         제초작업과 함께 빗물 등으로 굳어진 겉흙을 연간 7~8회정도 긁어주어서 뿌리의 호흡을 돕고 웃거름이 잘 듣도록 조치한다.

    나. 화학비료 시용효과
      (1) 금비의 시용방법
         소품분재 소재의 생산에 있어서 속효성 거름을 시용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이때 엷은 물거름 위주로 시용한다. 봄 2~3, 가을 1~2회 정도 수종에 따라 600~1,000배액을 준다.

      (2) 토양의 중화처리
         화학비료의 시용과 빗물의 유수로 산성화되어가는 토양을 수종에 따라 중화 처리를 해주어야 인산과 카리의 흡수가 좋아지며 세포 분열이 왕성해진다.

      (3) 재거름 활용
         늦가을이 시작될때에 재를 묽게타서 (재1 : 물100) 2~3회 포장에 뿌려주면 뿌리의 월동능력을 증대시키면서 토양의 중화에 기여하게 된다.

    다. 희생지 처리
      (1) 정아의 억제
         대부분의 수종은 정아 우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부의 눈이 길게 자라난 후 측아의 분지가 시작된다. 나무의 근원경을 굵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2년차의 봄에 5~8cm로 키를 낮추어 자르면 측지의 분지가 유도되므로 이 가지들을 계속 2~3년간 배양해 희생지로 삼는다.

      (2) 엽수의 조절
         각 희생지 간에 엽수가 균등하면 윗부분의 가지만 세력을 타게되고 아랫가지와 품속가지가 마르게되므로 아랫쪽 가지에 더 많은 잎을 붙여주여야 한다.

      (3) 희생지 제거
         수목의 기부에 3~6개정도 배양해왔던 희생지를 윗쪽에서부터 1년에 1~2개씩 잘라내려가면 근원경이 있는 최하단부위가 가장 굵은 모습을 갖추게되어 안정감이 나타난다.

  3. 정자의 기법
    가. 줄기의 정자
      (1) 곡선의 연출
         줄기만을 붙이고 동양적인 선의 미를 주기 위해 곡을 넣는데 주로 아래쪽은 크게 위로 갈수록 작게 모양을 넣어준다. 이때 팔방으로 돌려보아도 곡선이 연출되는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2) 가위곡넣기
         잎이 대생하여 나는 수종의 경우 가위곡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며 1년에 한차례 씩 2싹 2엽 남기기 작업을 3월 초순마다 실시한다.

      (3) 철사곡넣기
         송백류는 탄력이 좋아 연필굵기까지도 철사곡이 들어가지만 잡목류는 곧 굳어져 딱딱하기 때문에 5월 하순~6월 중순까지의 신초를 감아서 철사곡을 넣어야 한다. 철사를 푸는 시기는 철사를 감은 후 송백류는 6~10개월, 잡목류는 2~3개월정도 후가 알맞다.

    나. 역지의 배치
      (1) 가지배치 요령
         양방향으로 어긋나게 배치하여 아래의 간격은 크고 위로 갈수록 좁아져야 하며 나무모양에 깊이를 더하게 하기 위해 앞과 뒤로도 짧은 가지가 돌출되도록 배치시킨다. 주의할 점은 곡의 외부에 가지가 달려져야 공간과 여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2) 문인형 가지배치
         줄기모양의 산뜻함을 드러나게하고 경묘한 가지의 처리로 공간적 조형을 연출 하는 기법으로서 3~5개 이하의 가지로 전체흐름과 조화있게 배치시킨다.

      (3) 수형의 흐름
         역지의 배치는 수형의 흐름과 관계를 갖는데 기울어진 반대쪽은 가지를 짧게 하고 수관부가 흐르는 방향으로 긴가지를 배치시킨다. 또한 어느방향으로든지 부등변삼각형의 불균형을 주어야 수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된다.

    다. 가지시렁 만들기
      (1) 가지 굵기의 조절
         잎의 수 조절과 가지치기, 눈따기 등의 방법을 시차적으로 실시해 가지의 굵기를 아랫부위가 가장 굵어지게 다듬어 가야한다.

      (2) 시렁의 골격형성
         가지시렁의 기본은 2갈래 갈림으로 계속되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 줄기의 흐름과 조화되는 곡선을 수평으로 붙여주어 시렁의 골격을 만든다.

      (3) 잔가지의 정자요령
         잎자르기, 눈따기, 순집기, 싹자르기, 단엽 등의 방법을 시기적으로 계속해 수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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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의 삽목에 대안 인구는 지금까지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으나 실용화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이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꾸준히 삽목을 계속하면서 일단 발근된 묘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생산을 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품질 분재소재인 소나무류 소재증식에 대해 알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①근상처리에 의한 조기 상품화 유도
②합식용 소재개발
③속성 근장 형성
④공중취목에 의한 속성화
⑤소나무류의 삽목증식
⑥분재수의 우수개체 선발


분재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은 수종을 효과적으로 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분재의 특성에 적합한 소재를 생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수종에 따라 효과적인 번식과 생산방법을 개발하여 기본적인 형태를 갖춘 묘목을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류는 삽목증식이 어려우나 소량이 시험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실생묘로서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직근성으로서 뿌리 뻗은 모양이나 노련미가 빈약하여 근원부의 형태가 분재로서의 기본적인 가치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일부 분재재배농가에서는 실생 후 1년 이내에 어린 묘목의 뿌리를 잘라 삽목하는 유근삽목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소나무류의 삽목은 현재까지 일반 농가에서 발근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효과적인 삽목방법을 이용하여 실용성 있고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소나무류 중 분재로서 고품질의 특성을 갖고 있는 수종을 선정하였다.
○해송(海松, Pinus Tunbergii)
분재로서 가장 대표적인 수종이며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으므로 소재생산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생산성이 매우 높다. 실생묘는 쉽게 대량생산이 용이하나 다양한 형태로 응용하기 위해서는 삽목묘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절실하다. 일부에서 유묘삽 또는 유근삽을 이용하여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다양한 삽목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섬잣나무(五葉松, Pinus parviflora)
분재로서 해송에 버금가는 우수한 소재로서 매우 인기가 있으나 우리 나라는 자생지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 실생의 경우 고유 형질이 퇴화되어 분재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생산이 어려워 주로 해송을 대목으로 하여 접목묘를 많이 생산하고 있으나 분재소재로서는 매우 부적합하고 품격이 떨어진다. 따라서 섬잣나무의 효과적인 삽목번식은 가장 절실하다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어 관심도가 높다.
○금송(錦松, Pinus tunbergii var. corticosa)
소나무류의 실생묘는 수피가 황피성으로 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된다 해도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금송은 2∼3년생부터 특유의 황피성 수피가 형성되는 이색적인 소재로 한때 상당한 인기를 얻었을 정도로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역시 해송에 접목하여 번식하게 됨으로써 근원부가 상부보다 가늘어 보이는 기형적인 형태가 되기 때문에 분재로서 품격이 저하된다.
따라서 금송을 삽목하여 발근율을 높인다면 매우 개성적인 작품의 소재를 생산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

소나무류 줄기삽목

본 연구의 수행방법 및 과정에 대하여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삽목하우스 및 삽목상 설치
○일반 수종보다 광도를 높게 하고, 계절별로 나누어 시험하기 위하여 30평 정도의 철재하우스를 삽목만을 전용으로 하는 베드(bed)를 만들어 삽목용 상자를 이용하였다.
○지온을 높이기 위하여 베드(bed)밑에 전열선을 깔았다.
○삽토는 마사토전용, 버미큐라이트, 버미큐라이트+퍼라이트의 3가지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삽수채취는 4∼5년생을 주로 하였고, 일부는 분에서 10년 이상 기르던 나무에서 채취하였다.
○삽수처리는 채취 즉시 절단부(절구)를 물에 담궈 송진이 굳지 않도록 하였으며,30분후에 다시 아랫부분을 잘랐다.
○삽수의 조제는 3∼5cm 길이로 하고, 잎은 삽수마다 10∼20개정도 남겼다.
○발근촉진제는 IBA 500ppm, 메네델 100배 희석액, 아토닉, 루톤 등 생장호르몬과 일반농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생장조절물질을 사용하였다.
○삽목은 한 상자마다 3가지 수종을 처리별로 배치하였으며 2∼3cm 깊이로 꽂았다.
○토양의 온도는 20∼25˚C, 지상부의 온도는18∼23˚C 정도를 유지하였다.
○관수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매시마다 살포하였다.
○차광은 차광률 50%의 망을 하우스 위에 설치하였다.
○발근율조사는 2개월 뒤에 굴취하여 조사하였다.
○발근된 묘는 포트에 마사토 만으로 심었다.
<표1>은 삽토별, 수종별, 약제별 캘루스 형성 및 발근율을 조사하기 위하여 처리한 결과로서 삽토별로는 마사토가 캘루스 형성 및 발근율이 양호하였으며, 발근약제별 처리효과는 IBA>메네델>아토닉의 순이었다. IBA와 메네델효과의 차는 미세하나 아토닉의 발근효과는 IBA와 메네델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고, 시기별로는 8월에 처리한 것이 캘루스 형성이 양호했으나 발근수에는 4월에 처리한 것과 차가 거의 없었다. 발근율은 5∼20%로 약 10%내외의 발근율을 보여 삽목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표2>는 1년차에서 발근율이 저조한 아토닉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생장조절물질인 루톤을 사용한 결과 1년차에 비해 발근율이 15∼30% 정도 높아지는 결과를 얻었으며, 약제별로는 IBA및 루톤이 메네델보다 발근효과가 양호하였다.
따라서 발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약제처리효과보다 삽상의 조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표3>에서는 스티로폴을 삽상으로 하여1·2년차와 동일한 전처리를 한 후 전열선을 통한 온도상승에 의하여 공중습도를 높여줌으로써 높은 발근율을 유도할 목적으로 공중삽목을 한 결과, 캘루스 형성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발근율은 저조하며 일반 삽토를 사용하는 것보다 발근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그간의 과정를 요약하면 곰솔과 금송의 발근율 성적은 10월·9월·3월·4월·2월·7월·11월의 순이었으며, 금송의 발근율은 곰솔이나 섬잣나무에 비하여 낮았다.
캘루스 형성은 40∼90%까지 되었으나 2개월 후 발근이 되지 않고 고사하는 것과 발근이 되지 않고 대부분 캘루스만 형성된 상태로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것이 80% 내외였으며, 건전한 삽수의 8∼20% 내외가 발근되었다.
2개월이 되어 완전히 고사한 것은 10% 정도였으며, 대부분은 캘루스만 형성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5∼6월에 삽목한 것은 새순이 연약하여 새순을 제거하고 전년지를 이용하였으나 여름의 장마철로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에 의하여 고사율이 높았으며, 발근이 된 것도 일부 뿌리가 썩거나 캘루스가 형성되어 있어도 고사하는 것이 많았다.
삽수가 비교적 균일하여도 발근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2개월 이상 둘 경우에는 삽목상 표면에 이끼가 발생되어 과습하거나 통기성이 불량하여 발근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발근상태는 삽수의 세력이 강한것은 삽목 후 뿌리가 2∼3개 정도 발생하지만, 대부분 한 개의 뿌리만 길게 자라거나 편근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초기에 고르게 많은 뿌리가 발생하도록 하는 방법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해송과 금송의 발근상태는 비슷한 현상을 보였으나 섬잣나무가 일반적으로 편근성이 많이 나타난다.
3∼4년생의 생장력이 강한 모수에서 채취한 삽수가 발근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삽수채취 즉시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냉장저장 후 삽목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 상토는 삽목상자를 이용할 경우에는 피트모스+퍼라이트의 혼합토가 효과적이었고, 노지에서는 마사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발근촉진제는 IBA 500ppm과 메네델에 30분간 절단 부위를 침적시키는 것이 효과가 가장 높았으나 삽수의 상태나 관리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나타났다.
삽목 후 2개월이 지나면 굴취하여 발근이된 묘만 포트에 이식하고, 캘루스 형성만 된 삽수는 새로운 상토에 재삽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편근에 대한 대책은 이식 일주일 전에 액비를 주고 뿌리를 1cm 미만으로 잘라 포트에 심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소나무류의 삽목은 다른 수종에 비하여 발근력이 약하고 발근기간이 오래 걸리며 삽수의 상태나 환경조건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과학적인 시설에 의한 적절한 환경조건의 유지와 기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실험방법에 따라 관리한다면 생산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도 세심한 관찰에 의한 처리능력이 필요하며, 상당한 경험을 통하여 조건이나 삽수의 상태에 맞도록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일시적인 시행착오로 실패율이 어느 수종보다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실험과정에 시설의 보완과 삽수의 처리 및 관리를 전문화한다면 발근율을 80% 이상 높일 수 있었으며, 오히려 분재소재로서 가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특히 우수한 품종을 선별하여 일차적으로 안전한 접목이나 취목으로 건전한 우량묘의 모수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에 알맞은 삽목방법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소나무류의 삽목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상당한 관심을 보여 왔으나 실용화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아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고품질 분재소재 증식의 측면에서 볼 때 발근율보다는 발근상태의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소재화에 기대를 갖게 되므로 수량보다는 기본적인 우수한 소재를 생산하는데 더욱 요구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꾸준히 삽목을 계속하면서 일단 발근된 묘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생산을 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섬잣나무의 삽목묘는 분재소재로서 가치성이 높으므로 일단 발근실험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바 심층적 연구가 요구된다.

소나무류 엽속삽목

다음은 소나무류의 엽속삽에 관한것으로, 소나무류의 삽목묘는 다른 수종에 비하여 분재용 소재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지만 일반적인 삽목방법으로는 대단히 어렵다. 또한 발근기간이 길고 삽수에 따라 발근상태가 균일하지 못하여 우수한 소재가 많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근율이 낮고 상당히 전문적인 기술을 요한다.
따라서 엽속삽(엽아삽)을 할 경우 대량생산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수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우량품종이나 변이종을 번식하는데 효과를 기대할만한 소지가 높다.

■수행방법 및 과정
삽수채취 및 처리는 모수로부터 건전한 잎을 채취한 것을 무처리구로 하였으며, 정아를 잘라낸 후 측아가 어느 정도 생장이 시작된 가지로부터 엽속을 채취하여 재료로 사용한 것을 전처리구로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재료는 삽목상자에 삽토는 피트모스+퍼라이트를 사용하였으며, 발근촉진제인 루톤을 사용하였다. 삽목상의 조건은 하우스내에 베드(bed)를 만들어 밑에 전열선을 깐 후 위에 삽목한 상자를 올려두었다.
<표 4>에서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삽수를 채취하였는데, 무처리구인 경우 7월에 채취한 즉시 꽂았으며, 전처리구인 경우 4월에 정아를 잘라주고 7월에 측아에서 엽속을 채취한 즉시 꽃아 삽목하였다. 그 결과 무처리구에서는 18∼46%의 발근율을 보인 반면 전처리를 한 경우 해송의 발근율이 61%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송과 섬잣나무도 각각 38%, 33%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전처리의 시기별 및 계절별로 시도할 경우 처리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발근촉진제의 처리방법에 따라서는 영향이 달리 나타날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무처리구는 삽수채취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삽수조제를 할 필요가 없으며, 좁은 면적에 많은 양을 삽목할 수가 있고 대량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또한, 발근기간이 짧고 발근상태가 비교적 균일한 특징이 있으나 발근율은 높지만 발근 후에도 눈(신초)이 자라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눈이 깊이 삽목되지 않도록 하되 관수시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처리구의 삽수채취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용이하지 않으나 건전한 모수에서는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으며, 발근수나 발근율이 다른 방법에 비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발근기간이 짧고 발근상태가 비교적 균일하여 생산성이 높은 이점이 있으며, 다양한 수형을 기대할 수 있어 특히 소품분재로 이용가치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엽속삽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게 연구되어 있지 않지만 분재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활용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는 바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특이한 품종이나 변이종일지라도 적은 모수에서 대량 번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소나무류의 경우 매우 중요한 번식수단이라 할 수 있으며, 몇 가지의 보완할 부분만 해결하면 일반 농가에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1>삽토별, 수종별, 약제별 캘루스 형성 및 발근율(8월처리)
2.발근묘를 포트에 식재
6.10월에 삽목한 섬잣나무의 발근상태
2. 발근은 되었으나 shoot가 나오지 못하고 고사하는 광경
<표3>공중삽목의 캘루스 형성 및 발근율
<표2>삽토별, 수종별, 약제별 캘루스 형성 및 발근율
3.4월에 삽목한 편근상태
7.4월에 삽목한 섬잣나무
3. 전처리구의 발근상태.
5.7월에 삽목한 해송
1.4월에 삽목한 개체
4.분에서 단엽처리 후 10월 삽목묘의 발근과정
1. 무처리구의 발근상태
4. 전처리구에서 가장 눈이 좋은 것을 삽목한 것
<표4>수종별, 삽수처리별 엽속삭목의 캘루스 형성과 발근율
분재에서 근원부의 모양과 근장미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그러나, 어린 소재로는 장기간이 소요되나 공중취목(높이떼기)을 이용하면 단기간에 이런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연속해서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해송 공중취목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① 근상처리에 의란 조기 상품화 유도
② 합식용 소재개발
③ 속성 근장 형성
④ 공중취목에 의한 속성화
⑤ 소나무류의 삽목증식
⑥ 분재수의 우수개체 선발


분재에서 근원부의 모양과 근장미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다음이 제1곡 및 제1지의 위치나 모양 등인데, 어린 소재로는 장기간이 소요되나 공중취목(높이떼기)으로 단기간에 위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래서 수년 혹은 십 수년의 소재를 단기간에 얻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의존했던 산채목도 거의 고갈이 된 상태이고 앞으로 우수한 소재를 어떻게 구하느냐 하는 문제가 분재계의 시급한 과제이다. 특히, 국내의 분재 재배수종 중 해송은 12%를 차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재이나 우수한 소재가 워낙 귀하여 오래된 고목에서 공중취목을 시도한 예도 있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며, 지금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최근에 와서는 해송의 2년생 가지에 공중취목을 시도하여 발근상태는 아주 양호하였으나 그 이후 분재로서 가꾸는 과정에서 가지를 배치하는데 문제점이 발생하였고, 특히 줄기(주간) 밑둥치의 치솟음(입상)에 기형이 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 2년생 가지를 공중취목하는 데서 생긴 두 가지 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새로이 실험한 것을 여기에 소개한다.
이 방법은 2년생 가지의 공중취목방법보다 생장력이 우수하여 발근성적도 더 좋으며 공중취목 후 분재로 가꾸는데 생장속도 또한 훨씬 우수하였다. 또한 2년생 가지에서 공중취목한 방법의 두 가지 큰 결점을 완전하게 개선한 실험결과도 아울러 상세히 기술코자 한다.
<그림 1>은 공중취목을 하기 전년도 4월에 1차 전처리를 하여 다음해 공중취목을 하기 위한 첫 번째 전처리이다. 전체 해송 가지의 새순 중 가운데 A가지, 즉 가운데 가지에 힘을 집중시켜서 8월에 두 번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높게 기르기 위해서 4월 중순경에 A순만 남기고 B순과 C순을 절단한다. 이때 유의해야 할 것은 절단해준 밑부분에서 잎이 몇 개씩 나올 수 있도록 몇 개의 눈을 남겨두고 잘라야 한다.
<그림 2>는 공중취목 본 처리를 하기 전년도 8월 초순 2차 전처리를 실시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상단부 절단시 그 높이는 장차 만들고자 하는 분재의 크기에 따라 즉 대분재는 7∼8cm, 중분재는 5∼6cm, 소분재는 3∼4cm로 조절하여 자른다.
잎을 뽑아야할 부분은 다음해 공중취목을 하기 위해서 환상박피를 할 4∼5cm 정도 길이로 잎을 뽑아준다.
공중취목을 하기 전년도 8월 초순이면 지난 4월에 <그림 1>의 곁순 B, C를 잘라주어서 남겨둔 A가 크게 자라 <그림 2>와 같이 된다.
여기서 또 <그림 3>과 같이 잎 뽑기를 한 후 주지의 상단을 수평으로 잘라 처리를 하고, 8월 초순경에 2차 전처리를 하고 나서 약 1개월 정도 지나면 <그림 3>에서 처리하고 남겨둔 잎 사이에서 새 눈이 트기 시작한다.
이 눈이 다음해 취목할 시기인 4월경에 5cm내지 10cm 정도 자라서 가지가 되며, 이와 같이 자란 상태에서 공중취목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4월중에 하는 것이 적기이다. 공중취목 요령은 일반적인 공중취목과 같은 방법인데 여기서 유의할 것은 공중취목 대상목의 최아래 가지에서 1cm 정도의 거리를 정확하게 지켜서 환상박피를 해야 한다.
만약 여기서 2cm나 3cm의 간격을 두고 환상박피를 하게 되면 발근상태는 거의 같으나 밑둥치의 치솟음(입상)이 <그림 5>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므로 최아래 가지에서 가급적 1cm부위로 하여야 한다.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취목거리를 2cm 또는 3cm로 하는 경우 치솟음이 만족스럽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중취목 후 근원부의 직경생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공중취목을 할 때 환상박피를 하는 과정에서 유의할 점은 겉껍질을 벗겨낸 다음 형성층까지 잘 드는 칼로 긁어내야 하며, <그림 4>와 같이 물에 적신 수태를 나무 직경의 3배가 되게 고루 두르고, 비닐로 한 바퀴 반 정도 두른 다음 끈으로 비닐의 상단과 하단부에 물이 스며들 정도로 묶는다. 그 후에는 수태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가끔 물을 주어 이끼를 적셔주어야 한다.
이 방법의 공중취목에서 발근시기는 수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날 수 있으나 대개 6·7월경이면 발근된 뿌리가 비닐 속에 하얗게 보이는데, 뿌리가 났다고 이때 바로 떼어내면 안 된다.
이것을 그냥 두고 잘 관찰하면 흰색이 점차 다갈색으로 변하는데 그냥 두었다가 8월 중순경에 떼어내면 된다. 때어낸 후에는 새무리 사이에 이끼가 꽉 끼여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떼어낸 다음 비닐을 벗기고 물에다 약 한 시간 정도 푹 담갔다가 핀셋으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끼를 제거한 다음 분이나 또는 밭에 좀 깊게 심으면 된다.
그 후 줄기 다듬기에서 한 가지는 주간(줄기)이 되고 또 한 가지는 제1지로 해서 분재의 모양을 만들어 나가면 되고, 나머지 밑에 있는 가지들은 밑둥의 치솟음을 좋게 하기 위해서 희생지로 남겨두었다가 적당한 시기에 자르면 된다.
<표 1>은 다음해 공중취목의 발근율을 높이고 뿌리발달 및 근원부의 미적 가치를 제고하고 주지의 수세를 왕성하게 하기 위하여 측아를 절단한 결과이다. 주지는 직경이 17.0mm, 수고가 80cm 이상까지 자라면서 수세가 왕성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지세력이 강해야 만이 공중취목시 발근도 잘 되고 발근수도 많으며 근원부의 생장도 좋아진다.
<표 2>는 전처리를 하지 않고 공중취목을 실시한 후 처리별 발근율을 조사한 것으로 1cm 부위에서 취목한 경우 4월에 수태+황토+발근제를 혼합하여 처리시 90%의 발근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취목부위가 제1지와 가까울수록 발근율이 양호하며 수태단용보다 수태+황토+발근제를 혼합처리시 발근율이 양호하였으며, 시기별로는 4월 처리가 8월 처리에 비하여 양호하였다.
따라서 해송의 새로운 공중취목방법의 전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행한 공중취목은 성목에서 줄기나 혹은 가지에 장래성이 보이는 부위를 선정하여 그 부위에 공중취목을 하여 근원경이 굵고 수형이 좋은 분재 소재목을 단시일에 구하는 방법으로 행해져 왔었다. 그것도 단풍나무, 모과나무, 느릅나무와 같은 잡목류는 대부분 가능했으나 송백류 중에서도 작품가치가 최고로 평가할 수 있는 해송의 공중취목이 성목에서는 그리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공한다 해도 발근수가 적어 항상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런데 본 실험에서는 근원직경이 적은 해송의 1년지에 공중취목을 함으로써 뿌리를 사방, 팔방근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방법으로 모수에서 떼어냈을 때는 이미 모수의 몇 배 굵기로 근원경이 속성으로 비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존의 방법보다 혁신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소품 분재에서 공중취목 대상목의 최하단지에서 1cm의 간격을 무시하고 2cm나 3cm로 했을 때에는 분재작품에서 아주 중요한 밑둥치의 치솟음(입상)이 불량하게 되어 이 공중취목방법의 효과를 완전히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그림 4> 및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1cm를 반드시 지켜야 된다.
또한 공중취목은 최상 단면을 수평으로 자르는데, 공중취목으로 얻고자 하는 분재 소재목의 장래 수고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분재, 중분재, 소분재로 구분되지만 그 상단부의 절단면을 수평으로 했을 때와 비스듬히 잘랐을 때 장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줄기(주간)와 제1지를 만들 때 큰 차이가 생기게된다.
최상 단면을 수평으로 잘랐을 때는 줄기와 제1지를 수평으로 자른 맨 위 부분에서 마주보고 나온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는 줄기(주간)로 키우고 한 가지는 제1지로 키워서 무리 없는 수형을 만들게 되지만, 비스듬히 잘랐을 때는 장차 만들고자 하는 분재의 형태가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상정한 나무 모양이 줄기(주간)와 제1지의 위치에 부자연스런 부분이 생기게 되므로 이 부분을 시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이것을 반드시 수평으로 잘라야 한다.
이상과 같은 요령을 잘 지켜서 우수한 해송소재를 생산했을 때 우리의 분재소재 생산수준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공중취목방법은 묘포에서 심은 실생묘에서 수천 개, 수만 개라도 매년 연속해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량 생산화가 불가능하였던 공중취목의 최대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분재소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해외수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1>공중취목을 위한 전처리
<표 1>주지세력 집중화를 위한 전처리 효과
1. 해송 공중취목을 위한 전처리.
4. 전처리하지 않은 해송의 발근.
<그림 2>공중취목을 위한 2차 전처리
<표 2>부위별, 재료별, 시기별 발근율(단위: %)
2. 해송 공중취목 전처리 후 새순 발생.
<그림 3>2차 전처리 후 잎 뽑기
<그림 4>공중취목 본처리
<그림 6>취목 후 발근광경
3. 해송 공중취목 전처리 후 발근.
<그림 5>환상박피 거리별 공중취목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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