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맞은 양의 식사를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사는 적은 듯이 하는 것이 좋다.
 

▶ 식품은 골고루 먹는다

가능한 한 다양한 종류로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균형된 식사를 위해서는 밥과 함께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육류찬과 시금치, 오이 등의 야채찬을 반드시 갖추어 먹고 간식으로 우유와 과일을 먹는다.
이때 한 가지 주목하자! 최근들어서는 고기가 원천이 아닌 단백질 식품의 섭취를 권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두부나 비지, 콩, 팥, 잡곡밥, 달걀 흰자위, 저지방 우유 등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식사와 간식 시간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는 4~5시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밥과 과일을 많이 먹는다면 우선적으로 줄인다

당질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많이 올린다. 곡류와 과일은 당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군이다. 만약 밥과 국, 김치로 식사를 하였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당질을 섭취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고기나 두부, 생선 등의 어육류군의 섭취량을 조금 더 늘려보는 것이 좋다.
 

▶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한다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
 

▶ 음식의 간은 싱겁게 한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의 이용을 줄인다. 김치, 젓갈, 장아찌, 소시지, 베이컨, 라면스프 등의 섭취도 줄인다. 짠 음식은 국물을 남긴다. 미원, 다시마 등의 조미료 사용도 줄여야 한다.
 

▶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당뇨병이 당분을 처리하는 기능이 시원치 않아서 생긴 병인만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인슐린과 관계가 있는 모든 기관과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단맛이 필요할 때는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아스파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흰밥이나 흰국수, 감자 등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 고섬유 식사를 한다

잡곡밥을 먹고 야채류와 해초류를 충분히 먹도록 한다.
 

▶ 금주·금연은 필수이다

혈당치를 높이는 데 있어서도 담배와 술은 최대 적이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오늘 당장 담배와 술은 끊자
 

▶ 야채국은 하루 1~2회 정도 먹는다

최근 미국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사법의 하나로 야채국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는 야채국을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또 채소에 풍부한 좋은 영양분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 많이 걸어라

만보 정도는 필수이다. 노인에게 특히 좋다. 에너지 소비에는 걷는 것이 제일 좋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운동을 하되 식후에 하라

일반적으로 운동의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할 때는 복부 비만을 해소할 정도로 하라

쉽게 말해 보송보송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손쉬운 예로 빠른 걸음으로 걷는 정도라면 좋다.
 

▶ 운동을 할 때는 저혈당을 조심하라

운동 중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거나 어지러울 때는 즉시 당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운동하러 나갈 때는 사탕이나 당분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을!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할 때는 기분좋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하는 운동은 그야말로 내 몸에 약이 된다. 일례로 한 실험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와 기분좋게 운동시킨 쥐, 그리고 운동을 안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가 제일 빨리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있다. 억지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더 큰 역효과를 나타냈던 것이다.
 

▶ 운동 후 음식물 섭취 늘리는 것은 금물! 

운동을 하여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었다고 해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은 의외로 적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에서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운동을 할 때는 편한 신발을 신는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 궤양이 잘 생긴다. 따라서 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신발의 크기이다. 대체로 신발은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 운동은 여럿이서 같이 하자 

운동을 할 때는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이상은 스스로 실천 가능한 혈당 관리 요령들이다. 때로는 하기 싫고 힘들고 귀찮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자. 당뇨병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병임을. 이현철 교수는 “당뇨병은 내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밝히고 “평소 혈당 관리를 잘하여 합병증 예방에 힘쓴다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만성피로 탈출법
 
현대인은 ‘피로를 달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형태도 다양하다.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피로부터 질병의 신호탄까지, 이유도 결과도 각양각색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특별한 원인도 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피로다. 이 경우,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아도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방치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하지만 만성피로를 서둘러 떨쳐내지 못하면 육체적 한계에 심리적인 고통까지 동반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피로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동안 나를 괴롭혔던 피로의 정체를 파악,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새해를 설계해보자. 피로의 유형을 파악해 습관만 바로잡아도 족쇄처럼 옭아매던 피로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 피로 부르는 5가지 유형과 해법

▦ 스트레스형

스트레스를 받으면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의 전 단계 호르몬인 DHEA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면역력은 물론 성욕과 의욕도 떨어진다. 또 몸이 긴장해 있다 보니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소화가 안 되고 온몸이 나른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유산소운동을 하고 취미 활동과 활발한 대인관계를 유지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밖에 없다.

▦ 운동부족형

만성적인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기계화, 자동화된 생활로 인해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아 생기는 ‘정적(靜的)피로’인 것이다.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손 또는 눈 등 자주 사용하는 부위에만 피로가 오는 ‘국소(局所)피로’도 있다.

이 경우에는 운동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에너지 대사가 되지 않아 과체중이 되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몸의 움직임이 더욱 둔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45세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이 필수다.

▦ 과음과 흡연, 카페인 과다형

과음과 흡연, 지나친 카페인 섭취도 피로를 부추기는 원인이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산화탄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인체의 산소공급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까지도 파괴한다. 알코올은 소장(小腸)의 융모막을 망가뜨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과 미네랄의 흡수에 지장을 준다.

이 경우에는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고,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생 야채, 과일 음료 마셔서 몸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수면부족형

나이가 들수록 얕은 잠이 길어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져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특히 코를 골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자는 동안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낮에 항상 졸리고 피곤하다.

이 경우 저녁 식단으로 잠을 부르는 당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낮잠은 20분 이상 자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노폐물은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충분히 자는데도 항상 졸리면 수면장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 영양 불균형형

불규칙한 식사 시간,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우리 몸에는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다. 특히 잦은 다이어트나 채소를 기피하는 식습관, 수험생, 야근자 등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은 영양의 균형이 깨어지지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와 철분 등 무기질을 복용한다. 비타민 C는 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철분은 권태감과 무력감을 극복해주는 작용을 하고, 칼슘은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


▲ 만성피로 날리는 식이요법

만성피로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 먹는’ 것이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해 운동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 하루 세끼는 기본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아침은 필수다. 아침을 거른 채 허기진 상태에서 오전을 보내면 점심에 과식하게 돼, 결과적으로 피로를 가중시키는 꼴이 된다.

밥은 흰 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를 섞은 잡곡밥이 좋다.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B도 두 배 이상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 과일과 야채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의 항상성이 떨어져 더욱 피로를 느끼게 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에 영향을 주어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신경을 안정시키고 우리 몸에서 과잉 생산된 산, 알칼리성 찌꺼기들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과 미네痔?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포함돼 있으며 아주 소량만 섭취해도 충분하다. 특히 겨울철 많이 나는 감귤과 홍시, 미역이나 톳나물 등 해산물에 다량 포함돼 있다.

▦ 종합영양제 섭취는 적절하게

간편하게 복합비타민이나 복합미네랄이 들어 있는 종합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칫 지나칠 경우 오히려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일례로 철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비율에 이상을 주어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자극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철분을 섭취하려면 해조류나 콩, 멸치 등을 통해 자연식품에 포함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

<도움말=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


▲ 만성피로 진단법

아래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을 6개월 이상 지속적, 반복적으로 느끼면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1. 충분히 쉬고 일을 줄여도 여전히 피곤하다.

2. 피로 탓에 이전에 비해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3.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다.

4. 인두통, 목부분이나 겨드랑이 부분 임파선의 비대 및 통증이 생겼다.

5. 근육통, 관절통(관절 부위가 붓거나 붉게 되는 증상은 없다).

6.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두통이 생겼다.

7.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다.

8. 평소와는 달리 운동한 뒤 24시간 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된다.

여름철 땀띠, 이렇게 해결하세요!

무더위로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여기에 불청객이 또 찾아오니 바로 ‘땀띠’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습하고 땀이 나는 여름철에 피부는 최대의 수난을 겪는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서 땀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땀띠는 땀샘이 많이 분포한 이마, 머리 주변, 가슴, 목, 어깨 등에 잘 나타난다. 증세에 따라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세가 올 수 있다.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색이지만 점차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색으로 변한다. 너무 자주 목욕을 하는 것도 땀띠에 좋지 않다. 목욕시 사용하는 비누는 과도할 경우 땀띠를 심하게 할 수 있다. 씻을 때마다 비누를 쓰는 것은 피하고 비누를 사용할 땐 먼저 손에서 거품을 낸 후 소량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덜 자극적이다. 특히 아기들을 목욕시킬 때는 꼭 엄마 손에서 먼저 거품을 낸 후 그 거품으로 아기 몸을 닦아줘야 한다. 목 부위 등 피부가 접히는 곳마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손수건을 감아두는 엄마들도 있는데 이는 아기 피부에 오히려 좋지 않다. 땀띠에 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파우더는 아기의 땀구멍을 막고 화학물질이 아기의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땀띠 예방의 기본은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시원한 환경만 만들어줘도 금방 낫는다.

 ■ 땀띠에 좋은 수박, 오이, 알로에!
- 수박
수박은 해열, 해독 작용이 있으며 뜨거운 햇볕을 받아 속이 메스꺼울 경우 먹으면 효과가 있다.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저며 땀띠가 난 부위에 붙여주면 가려움 없이 땀띠를 없앨 수 있다. 수박 껍질로 즙을 내 발라주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 오이
오이는 강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뛰어나 화상과 가려움증, 땀띠를 가라앉히는 명약으로 손꼽힌다. 땀띠로 후끈거리고 가려운 곳엔 오이를 자른 다음, 자른 면에 소금을 바르고 대면 2~3일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강판에 갈아 만든 오이즙을 발라도 무방하다.
- 알로에
알로에는 탁월한 보습효과 및 멜라닌 색소 형성 억제효과로 피부보호를 하는 미용용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피부미용에 빠지지 않는 감초다. 특히 열을 식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땀띠에도 효과가 있다. 알로에를 땀띠가 난 곳에 잎의 껍질을 벗기고 포 뜨듯이 5cm가량 자른 것을 문질러 주면 4~5일이면 가려움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이밖에 녹두 역시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하는데, 녹두를 곱게 갈아서 파우더처럼 땀띠가 난 부위에 뿌리고 녹두죽을 함께 먹으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복숭아 잎 역시 땀띠에 좋다. 복숭아 잎을 따다가 진한 푸른색이 되도록 잘 끓여서 그 끓인 물을 솜에 묻혀 땀띠 부위에 바르면 좋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당을 조절하는 운동요령 10가지   (0) 2008.08.14
만성피로 탈출법   (0) 2008.08.14
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  (0) 2008.08.08
혓바늘이 돋는다  (0) 2008.08.08
액취증  (0) 2008.08.08
Q: 스테로이드제제(Corticosteroids)는 어떠한 부작용이 있나요?

A: 스테로이드제제(Corticosteroids)의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저하시켜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 시킴으로써 감염의 증가, 칸다다증, 상처회복을 지연시킵니다.
2) 당 이용율을 저하시키고 간으로부터의 당을 유출시키며 당을 신생함으로써 당뇨병을 악화시킵니다.
3)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므로 소아의 성장을 억제하며 근육의 위축을 가져 옵니다.
4) 골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유발합니다.
5)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성 궤양의 원인이 됩니다.
6) 두개내의 압력을 높임으로써 두통, 정신병, 현기증을 일으킵니다.
7) 피부조직을 연약하게 하여 혈관부종이나 Allergy, 담마진 등의 원인이 됩니다.
8) Na의 재흡수를 촉진하고 K의 배설을 촉진하며, H 이온의 배설을 촉진 하여 부종, 울혈성 심부전, 저칼륨 혈증, 고혈압, 근육 연약, 녹내장, 백내장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9) 지속적인 Corticosteroid의 투여는 부신을 위축시켜 내분비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다모, 쿠싱 증후군,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피로 탈출법   (0) 2008.08.14
여름철 땀띠, 이렇게 해결하세요!   (0) 2008.08.09
혓바늘이 돋는다  (0) 2008.08.08
액취증  (0) 2008.08.08
결핵-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0) 2008.08.08
혓바늘이 돋는다...


혓바닥에는 설유두라는 특수조직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혓바늘. 처음에는 빨갛게 붓다가 점차 노랗게 변합니다.
피곤하거나 화를 많이 낼 때에 생기며 주요 원인은 심열(心熱)입니다. 심장은 맥(脈)과 정신 활동을 주관하는데 그 반응이 혀에 나타납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열 증상이 나타나고 이는 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혀에 좁쌀같이 붉은 것이 돋아서 쓰라리고 깔깔하죠. 심열이 있으면 혓바늘 외에도 입안이 쓰고, 혀가 마른 땅 갈라지듯 갈라지기도 합니다. 또 눈이 충혈되거나, 머리가 짓누르듯 아프고 술 마신 사람처럼 얼굴이 달아오르기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잘 나며 정신이 흐릿해지는 증상도 동반합니다. 심열을 식혀주기 위해서는 고추·후추·겨자 등의 매운 음식이나 인삼·생강·닭고기 등 열이 많은 음식을 삼가고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강, 오미자 물, 가지찜질을 해보세요

- 생강을 두껍게 썰어서 꿀에 발라 혓바닥에 문지르면 혓바늘이 없어집니다.
- 수렴작용이 강한 오미자를 프라이팬에 볶아서 식힌 다음 곱게 빻아 가루를 냅니다. 그 가루 3큰술을 용기에 넣고 물 한 컵을 부어 끓입니다. 물이 잘 우러나면 식혔다가 이 물을 머금었다 뱉습니다.
- 가지는 예로부터 구내염에 특효약으로 사용됐다. 입안이 헐었을 때나 혓바늘이 돋았을 때 가지 찜질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죠. 가지를 통째로 새카맣게 구워 가루 낸 것을 꿀로 개어 환부에 바른다. 가지 대신에 다시마를 써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다시마를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약한 불에서 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굽습니다. 식으면 분말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어 혓바늘이 돋은 곳에 바릅니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땀띠, 이렇게 해결하세요!   (0) 2008.08.09
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  (0) 2008.08.08
액취증  (0) 2008.08.08
결핵-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0) 2008.08.08
일사병과 열사병   (0) 2008.08.08
겨드랑이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사춘기 이후부터 심해지고 유전적 경향이 있다. 이런 액취증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겨드랑이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내의를 입으며 위생에 신경을 써 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냄새를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으로도 극복하기 어려우면 외과적 수술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한선에 세균이 감염되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아포크린한선은 동물에서는 잘 발달되어 있어 상대방 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냄새가 나게 하거나 동족끼리 위험신호를 보내고 땀을 분비하여 체온조절을 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으나 사람에게서는 그 기능이 거의 퇴화되어 있다. 또한 피부 전체에 골고루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겨드랑이 및 음부에 국한되어 있다. 아포크린한선은 땀샘과는 달리 발생 시에 모근과 연관되어 있어 털과 가까이 있게 된다. 이 선의 분비물은 땀과 마찬가지로 처음 분비될 때는 무색, 무취이지만 한관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와 지방산으로 분비되면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다.
액취증은 사춘기 이전에는 생기지 않는다. 사춘기가 되면서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린한선의 크기와 활동이 많기 때문에 더 심해지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더 악화된다.
사춘기에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다. 목욕을 자주하고 내의도 자주 갈아입는 등의 위생관리로 어느 정도 냄새를 없앨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액취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세균감염을 치료하는 방법과 아포크린한선의 분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약물을 이용하여 세균감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원칙적으로 전신적인 항생제 투여는 하지 않는다.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취침 시에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항생제 용액이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땀의 양을 줄이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제조된 약물을 취침 시에 겨드랑이에 바르면 겨드랑이 땀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런 방법들을 사용하여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로써 아포크린한선을 제거해야 한다.
제일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겨드랑이 피부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근년에 들어서는 피부를 잘라내는 절제술이 아니라 메스로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피부의 방향에 맞는 방향으로 겨드랑이 피부를 절개한 후 피부 밑에 붙어있는 아포크린한선을 긁어낸 후 다시 봉합하는 방법을 말한다. 수술 후에 가장 염려되는 것은 혈종의 발생인데 일단 혈종이 발생되면 흉터도 커질 수 있고 상처 치유기간도 길어진다. 혈종의 예방법으로는 겨드랑이 부위를 몇 일 동안 압박하는 방법과 배출관을 사용하여 피가 고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겨드랑이 밑에 붕대를 많이 감아서 팔을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일주일 정도 생활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렇게 일단 혈종만 예방한다면 액취증 수술은 작은 상처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  (0) 2008.08.08
혓바늘이 돋는다  (0) 2008.08.08
결핵-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0) 2008.08.08
일사병과 열사병   (0) 2008.08.08
오십견  (0) 2008.08.08
▲ 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증으로 제3군 법정 전염병이다.인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이 있으며, 폐에 균이 가장 잘 침범하기때문에 폐결핵이 제일 많다.

폐결핵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병이 진행함에 따라전신 권태감, 미열, 식은땀, 기침, 가래, 체중 감소, 객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로 완치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각종 합병증이 나타나 사망할 수도 있다.

▲ 결핵의 감염 경로= 결핵은 유전병이 아니며 결핵환자가 기침, 재채기, 노래,대화 등을 할 때 배출되는 가래 방울에 결핵균이 섞여 공기 중에 떠다니다 다른 사람의 폐 속에 들어가 전염된다.

결핵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이 결핵으로 발병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당뇨병, 노인, 간질환, 알코올중독, 만성 신부전증,영양결핍, 규폐증 등)는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 외에도 스테로이드나 항암제 치료 등 면역력을 저하하는 약을 투약 받고 있는 환자도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 결핵의 증세= 균이 침범한 장기에 따라 증세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가장많은 게 폐결핵인데, 주 증세는 미열, 체중 감소, 오한 등이다. 처음에는 감기 증세가 오래 계속되다가 서서히 만성화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확한 발병 시기를 모를 때가 많다. 이 같은 주 증세 외에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 권태감,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폐에 큰 공동이 있어도 기침이나 가래, 전신증세 등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기타 장기는 늑막염일 때 흉통.기침.호흡곤란.발열 등의 자각증세가 있고, 장결핵일 때 앞서 말한 전신증세 외에 복통.설사.헛배 등이 따른다.

림프선 결핵은 전신증세는 심하지 않고 목 주위의 림프선이 커져서 혹같이 만져진다. 신장 결핵은 오줌에 적혈구.백혈구가 보이고, 심하면 고름과 같을 때도 있다.

▲ 결핵의 진단= 결핵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X-선 촬영을 해보고 확진을 위해 객담(가래)검사를 한다. 결핵의 X-선 검사 소견은 매우 다양한데, 폐암.폐농양.폐렴.진폐증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결핵 의증' 또는 `의사 결핵'이라고 한다. 객담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확실한 진단이 된다.

객담검사에는 직접 도말검사, 배양검사, 약제 감수성검사 PCR법 등이 있다. 이외에도 면역 반응 검사, 기타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폐 이외의 장기에 침범한 결핵은 각각 그 장기에 대한 검사를 따로 해야 한다.

▲ 결핵의 치료= 결핵은 근본적으로 내과적인 질병이고 적절한 치료로 완치 가능한 질병이다. 최소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이고, 중단없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약의 복용은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며 약물 복용 때 문제가 발생했다면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하기보다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 투약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결핵균이 약에 듣지 않도록 내성을 키울 수 있다. 때문에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만큼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복용하는 약은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1차 약제에 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하는 2차 약제로 나눌 수 있다.

처음 결핵약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1차 약제(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피라지나마이드 등)를 복용하게 되며, 하루에 한번, 아침식사 1시간 내지 30분 전에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를 제대로 받았다면 대부분 약 복용 후 2주일이 정도면 전염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일반 건강 상태가 불량하지 않으면, 평소의 활동을 중단할 필요도 없으며, 다른 사람과 접촉해도 괜찮다.

그러나 치료 시작 전에 타인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많은 만큼 결핵 환자와같이 거주하는 가족들, 특히 어린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꼭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결핵 때문에 특별히 가릴 음식은 없다.

▲ 결핵약의 부작용= 결핵약은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리팜피신이란 결핵약을 복용하면 소변 색깔이 붉게 변하는데 다른 이상은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약간의 위장 장애가 있더라도 참고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한다.

만일 구토가 심하거나 몹시 피곤하고 황달이 생기면 간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약에 의한 간기능 이상은 한약이나 정체불명의 건강식품, 음주 등에 의해 치명적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반드시 금해야 한다.

에탐뷰톨이란 결핵약을 복용하면 복용자의 1% 정도가 시력이 저하되므로 시력이나빠지는 느낌이 있으면 약을 끊고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결핵약 중에는피부가 태양에 빨리 그을리게 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여름에 외부 출입을 삼가거나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피부 발진이나 관절통도 생길 수 있는데 담당의사와 상의하면서 약을 잘 조절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임신했을 때 결핵약을 사용해도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핵이 완치된 후에 임신하는 게 좋다.

▲ 결핵과 관련된 몇가지 궁금증

▷ 결핵 환자와 식사를 같이 해도 괜찮나

결핵 환자가 쓰는 식기, 의류, 침구 등의 일상 생활용품을 따로 소독하거나 세탁할 필요는 없다. 결핵은 대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식사와 크게 관련성이 있지는 않다. 그리고 결핵약을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전염성이 없어진다.

▷ 결핵 환자와 생활 할 때 가족에게 전염될 위험이 높은가

결핵균이 전염됐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족에게 노출되는 것은 결핵약을 복용하기 전이므로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서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결핵에 감염되면 전신 결핵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소아과에서 검진을 받도록 하고, 감염력이 충분히 없어질 때까지 가능하면 접촉을 피해야 한다.

▷ 결핵 환자는 무조건 쉬어야 하나

매우 심한 결핵이나 특별한 증세가 있는 경우 이외에는 항결핵제를 복용하면서적절한 운동이나 직장, 학교 생활은 계속할 수 있다. 단, 규칙적으로 충분한 기간에걸쳐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혓바늘이 돋는다  (0) 2008.08.08
액취증  (0) 2008.08.08
일사병과 열사병   (0) 2008.08.08
오십견  (0) 2008.08.08
점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0) 2008.08.08
일사병과 열사병

①일사병 :더운 곳에서 직사광선을 장시간 쏘였을 때 발병

②열사병: 땡볕 아래는 아니더라도 몹시 더운 곳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시 발병

③의식이 분명하고 체온이 많이 올라있지 않을때는 일사병, 의식이 불분명하고 체온이 몹시 높을 때는 열사병으로 치료

☆치료방법

① 일사병
 시원한 곳으로 옮겨 눕힌다.
 의복을 헐렁하게 늦춰준다.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한다.
 무턱대고 차게 하지말고 환자가 적당하다고 느끼는 시원한 온도에서 쉬게 한다.
 안정하고 있으면 회복되는게 보통이다.

② 열사병의 처치
 즉시 구급차를 부른다.
 구급차가 오기까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끼얹으면서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그러나 체온을 너무 식히는 것은 좋지 않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액취증  (0) 2008.08.08
결핵-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0) 2008.08.08
오십견  (0) 2008.08.08
점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0) 2008.08.08
쓰쓰가무시병..  (0) 2008.08.08
오십견(Frozen Shoulder)은 어깨 근육과 관절에 문제가 생겨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단지 움직임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90% 이상은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대부분 오십대 전후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란 이름이 붙었다. 낮에는 통증을 크게 못 느끼다가 움직임이 없는 밤이 되면 통증이 극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약 6개월 정도에 걸쳐 어깨가 굳는 증상이 진행되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 정도 지속된 후 사라진다.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MRI 등으로 해당 부위를 촬영해도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관절 주변의 조직이 영향을 받아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오십견 환자의 30% 정도가 당뇨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성인병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물리치료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오십견의 원인을 어깨 부위 관절에 어혈(瘀血)이 뭉쳐있기 때문으로 본다. 어혈이란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뭉쳐진 혈액 찌꺼기를 말한다. 따라서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 어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일반적인 방법은 침(鍼)과 탕약(湯藥)이다. 침은 기(氣)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렇게 움직임이 활발해진 기가 어혈을 직접 때림으로써 뭉친 어혈을 풀어준다. 탕약은 뭉쳐있는 어혈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십견은 종종 회전근개 파열이나 목디스크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어깨관절을 이루는 상완골 부위에 붙어있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과도한 운동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찢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회전근개 파열을 방치할 경우 오십견처럼 팔을 들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자칫 둘을 혼동해 엉뚱한 치료법을 사용할 경우 각각의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오십견의 특징을 알아두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우선 팔을 뒤쪽으로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팔을 뒤로 젖힌 뒤 손이 허리 윗부분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 끈을 푸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한번쯤 오십견을 의심해 볼 만하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팔을 앞으로 드는 것마저 힘들어진다. 심할 경우 9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순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드는 것은 어렵지만 뒤로는 잘 올라간다면 오십견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통증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억지로 팔을 들어올리면 머리 위까지 팔이 움직인다. 이에 반해 오십견은 마치 톱니바퀴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것처럼 어깨의 회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오십견은 보통 한쪽 팔에만 발병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동시에 오거나, 한쪽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또 다른 쪽에 오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한번 오십견을 앓은 어깨엔 재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반대편 어깨에 재발할 확률이 30~40%에 이를 정도로 높고, 재발시 증세가 첫 번째보다 더 심하게 오는 것이 보통이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꾸준히 어깨 관절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깁스를 했던 환자에게 오십견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깁스를 하는 동안 어깨 관절을 움직이지 않아 어깨가 굳어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어깨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겅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핵-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0) 2008.08.08
일사병과 열사병   (0) 2008.08.08
점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0) 2008.08.08
쓰쓰가무시병..  (0) 2008.08.08
퇴행성관절염  (0) 2008.07.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