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배관리 - 무기성분

          

질소(N)
            질소는 가지와 잎을 키우고 과실의 결실생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질소가 부족하면 이른봄에 발아가 잘 되지 않고 생장도 완만하여 개화가 되
            어도 결실률이 낮으며, 과실도 발육이 불량하여 수량이 적고, 품질도 나빠
            진다. 또 잎이 연한 녹색으로 되면서 수세(樹勢)가 쇠약해 진다.
            한편 질소가 과다하면 광합성(光合成)된 탄수화물이 단백질이나 원형질로
            빨리 변하여 무질소화합물인 세포벽질(펙틴산칼슘, 셀루로오스 등)이나 질
            소함량이 적은 리그린을 형성할 탄수화물이 적어진다.
            질소가 과다흡수되면 식물체는 병충해, 동해에 약해지고 가지와 잎이 도장
            (徒長)하여 꽃눈 형성이 불량해지며, 과실의 착색이 불량하여 당도가 감소
            됨으로써 품질이 떨어진다.            

인산(P)
             인산은 핵산, 단백질, 인지질 등의 구성 성분으로 식물의 조직을 만들뿐만
             아니라 탄소동화작용, 호흡작용, 전분이나 당의 합성, 분해 등의 생화학적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성분이다. 새가지나 잔뿌리 등 세포분열이             
             왕성한 젊은 조직에 많이 함유된다.
             인산은 가지와 잎의 생장을 충실하게 하고, 과실의 단맛을 높이는 대신 신
             맛을 적게 하여 품질을 양호하게 한다. 동시에 과실의 성숙을 촉진하고 저
             장성을 높인다.
             인산이 부족하면 새 가지나 잔뿌리의 생장이 억제되고 어린잎은 암록색이             
             되며, 성엽(成葉)은 잎맥(葉脈) 사이에 엷은 녹색반점이 생긴다. 그리고 줄
             기와 잎자루는 자색을 띠고 부족이 심하면 새 가지가 가늘어지며, 잎이 소
             형으로 된다. 인산이 과다하면 질소나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잎의 황백화
             (黃白化)현상을 일으킨다.          

칼리(K)
            칼리의 대부분은 광합성이 왕성한 잎이나 분열조직이 많은 줄기 및 뿌리의
            선단부에 함유되며, 과실에도 상당량 함유된다. 그러나 줄기의 목질부와 
            종자에는 그 함량이 많지 않고 식물체의 조직을 구성하는데도 참여하지 안
            는다.
            칼리는 잘 이동하는 성분으로 묵은 기관에서 어린 생장부분으로 이행한다
            식물체가 함유하는 칼리는 거의 무기염류 또는 단순한 유기산염 등 언제나
            활발한 이온상태 또는 이온화하기 쉬운 상태가 되어있다.
            칼리의 생리작용은 명확하지 않으며 광합성 및 호흡작용에 관여하여 과실
            의 발육을 양호하게 하는 외에 과실의 당도를 높이고, 성숙기를 촉진하며,
            저장성을 높이는 등의 일이 그 주된 것이다.
            칼리의 결핍현상이 생장초기에 나타나는 일은 드물고 발육이 상당히 진행
            된 후에야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처음에는 농록색이고 결핍정도가 심
            해지면 묵은 잎부터 그 가장자리에 황색 또는 갈색반점이 생긴다. 이 반점
            과 변색은 잎의 중심을 향하여 점차 옮겨가서 일종의 끝마름증상을 일으킨
            다.
            칼리를 과다 시비하면 필요이상으로 흡수하여 체내에 칼리함량이 많아지
            고 선택흡수현상이 나타나며, 마그네슘과 칼슘이 부족해지는 소위 길항작
            용(拮抗作用)이 나타나기도 한다        

칼슘(석회, Ca)
        
  칼슘의 시비는 식물의 필수영양원소로서 보다는 토양산성의 중화제(中和劑)
            라는 면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물체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칼슘의
            양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양은 거의 모든 토양에 충분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료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
            실제로 칼슘은 산성토양을 중화하여 영양원소의 흡수를 용이하게 하고 가용
            성(可溶性) 망간의 농도를 줄이며, 인산의 불용화를 방지하고, 미생물의 활동
            을 촉진할 목적으로 쓰여왔다.
            칼슘부족증상은 어린잎의 가장자리가 윗쪽으로 오므라들고 막 핀잎은 황화
            (黃化)되며, 생장이 정지되는 것이다. 늙은잎(老葉)의 경우 잎가장자리가 괴
            사(壞死)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신초(新梢)의 정단(頂端)부위가 말라 죽는다.
            또한 칼슘부족은 돌배현상의 한 가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칼슘은 토양에서 뿐만 아니라 식물체내에서도 이동이 잘 안되는 성분이기 때
            문에 생육기간중 나무의  부위간 재이동이 거의 없다. 결실된 나무에서 과실
            의 칼슘함량은 만개후  4  ∼5주 사이에 흡수 이동된 것이고, 그 후에 흡수 이
            동된 것은 극히 적다. 따라서 석회의 시용은 생육기 이전에 전층(全層)에 시용
            하여야 한다. 과다한 영양생장은 과실과 나무의 칼슘쟁탈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세를 적당히 관리해야 한다.
            과실로의 칼슘의 이동은 기상조건과 토양조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뭄
            은 토양중에서의 칼슘이동을 제한하는 외에 과수의 증산작용을 촉진하여 과
            실보다는 앞으로의 칼슘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가뭄이 심한 경우에는 과실에서 수분과 함께 칼슘이 다른 생장부위로 빠져가
            기도 한다.
         

마그네슘(고토, Mg)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원소로 휘틴(phytin)의 마그네슘염, 수산화
            마그네슘의 형태로 식물체내에 존재한다. 또한 마그네슘(Mg)은 칼슘(Ca)
            과 더불어 핵산(核酸)에 결합되어 고분자의 골격성분이 되어 있기도 하다.
            마그네슘은 인산 대사나 탄수화물 대사에 관계하는 효소와도 밀접한 관계
            를 가지고 있고, 세포벽의 중층(middle lamella)의 결합염기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늙은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어 황백화하면서 마그네
            슘은 새잎으로 이동해 간다. 이렇게 되어 엽록소의 함량이 줄어들고 작물의
            생장은 억제된다. 잎맥(葉脈)은 녹색이고, 잎맥사이는 황백색이 되어 심하
            면 조기낙엽(早期落葉) 되기도 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과실의 착색이 나빠진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는 사과
            원은 고토비료(황산고토 50kg/10a, 고토석회 100∼200kg/10a)를 시용하
            면 1∼3년 후에야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황산마그네슘
            1∼2%액을 엽면시비(葉面施肥)하면 빨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붕소(B)
            붕소의 식물체내에서의 역할은 분명하지 않으나 원형질의 무기성분함량에
            영향을 주어서 암모니아태 질소, 칼리, 칼슘 등의 양이온흡수를 억제한다.
            또 세포벽 물질이 페틴화합물을 합성하는데도 관여하고, 수분의 흡수조절
            이나 증산조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붕소는 개화 수정할 때나 세포분열이 왕성할 때 그 요구량이 많아서 생육
            초기에 부족되기 쉽다. 영양생장부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붕소결핍증상
            은 정단분열조직의 발육이 중지되고 새가지의 끝이 말라죽으며, 그 밑에
            약한 가지가 총생하거나 심하면 흑변하여 말라죽는다.
            붕소과다증상은 7월중순경 부터 나타나서 잎의 잎맥이 황화(黃化)되고, 신
            초(新梢)의 생장이 정지되며 일부 잎은 위로 굽어진다.
            신초는 선단으로 부터 말라죽고, 피해받은 부분에 착생된 잎은 거의 낙엽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2∼3년생가지 까지 진전되어 수관이 해마다
            점차로 감소된다. 증상이 발현된 나무는 생장점이 말라죽으므로 측지가 발
            생되고, 발생된 측지도 다시 말라죽는다.
            붕소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유기물을 시용하여 토양의
            완충능(緩衝能)을 높이고, 5∼6월 건조기에는 관수(灌水)를 하며, 2∼3년
            에 1회정도 붕사를 10a당 2∼3kg 살포한다. 결핍증상이 나타났거나 나타
            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0.2∼0.3%의 붕사용액을 2회정도 엽면살포하기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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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

       1) 배나무의 수분 부족 현상
             
- 기공이 닫혀져 증산작용과 광합성작용 감소
              - 줄기와 잎의 생육 중단, 세포벽과 단백질합성 등 분열조직에 필요한 물
                 질 감소, 세포 분열 감소
              - 토양내 수분이 부족하면 각종 무기양분의 유효도 감소되어 흡수가 감소
                 됨
              - 가뭄이 지속되면 칼슘, 붕소 성분은 흡수가 저해되어 양분결핍장해 유
                 발됨.
         2) 관수의 효과
            
 - 관수에 의해 수분이 충분하면 주당 과실의 생산량이 증가되며 과실의
                크기 및 기타 품질이 향상됨.
             - 토양내에 수분이 적당하면 무기양분의 유효도가 증대되어 양분의 흡수
                가 증가함.
             - 난용성 무기양분(P, Ca, B, Fe 등)의 흡수 증가됨.
         3) 관수시기 및 양
             -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 1차 한발기 - 생육이 왕성한 시기9월 이후
                                                  2차 한발기 - 과실 성숙(착색)기
            - 10∼15일간 강우량이 20∼30mm 미만일 때 관수

    ※ 과수원 1회 관수량과 관수간격  

토양종류

관수량(mm)

관수간격(일)

단조당 관수량

사질토
양   토
점질토

20
30
35

4
7
90

20톤
30톤
35톤


         4) 관수방법

구      분

장       점

단       점

표 면 관 수

- 시설비 저렴
- 관수기술 간편

- 관개효율 낮음(50∼60%)
- 토양침식 심함
- 수원 풍부

살 수 관 수

- 관수효율 높음(60∼85%)
- 경사지가능
- 균일한 수분분포

- 시설비 고가
- 병해 발생 조장
- 토양유실

점 적 과 수

- 관수효율 높음(90%이상)
- 토양물리성 악화 방지
- 복합관수(액비) 용이

- 고가의 시설비
- 고장점검 곤란, 수리비
- 수질에따라 여과 필요

   ※ 살수관수의 자동약제살포장치와 겸용 : 추가 연구 및 자재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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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관리

        습해 및 배수
         
- 배나무는 건조에 약하고 내습성이 중정도이며 뿌리는 심근성임.
          - 지하수위가 높아 배수가 불량하여 산소가 부족하면 환원 물질이 생성 집적
             되어 새뿌리가 상하기 쉽고 토양의 환원으로 K, Mg의 흡수가 억제됨.
          - 명거배수 : 시설 간편하고 비용 저렴, 근권 제한, 과원 작업에 방해
          - 암거배수 : 깊이 100cm 전후, 너비 60∼100cm로 굴취 후  유공관
                            (Ø100mm)에 망사를 감은후에 자갈을 20cm 정도 깐 다음 매
                            몰함
          ※ 주의점 : 배수시설을 설치할 때 반드시 구배를 두어 물이 빠져나가도록 함


암거 후 배수 불량한 상태         

          1) 배수 불량하고 지하수위 높은 토양
               - 토양 습도 상승으로 토양의 산소 부족, 뿌리의 호흡곤란
               - 뿌리 생육불량, 수체생육 불량 : 명거 배수로를 파서 토양건조 촉진
               - 수관하의 공중습도 상승시킴 : 병해 발생 조장
               - 수관내의 공중습도 상승 : 잎의 호흡작용 및 광합성 방해 ⇒ 과번무한
                  직립한 신초를  적당히 제거하여 광투과율, 통기성 향상시킴
           2) 침수피해 대책
               - 배의 내습성은 중 정도로 일시적인 침수는 회복되나 장기간 침수는 회
                  복 불가능 ⇒ 집중 강우시 침수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침수된 경
                  우에는 최대한 신속히 배수시켜야 


암거배수 처리시설 단면

          3) 잡초대책
               - 수관내의 공중 습도 상승시켜 병충해 발생 증가, 잎의 광합성 작용 둔
                  화 ⇒ 나무아래의 제초작업, 과번무한 도장지 제거하여 통기성 향상시 킴
          4) 질소흡수 과다
              - 다습한 토양에서는 식물의 질소 흡수가 많아져 영양생장 즉 신초생장이                 
                 왕성하고 과실비대가 불량함 ⇒ 장마기 또는 그 직전에는 질소시비를
                 삼가고 장마기, 과실비대기에 질소가 흡수되지 않도록 퇴비의 시용시기
                 를 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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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관리

        가. 청경재배
            - 장점 : 양,수분 쟁탈 억제, 병해충 잠복처 제거, 농작업이 쉬움
            - 단점 : 표토 및 양분 유실, 토양 입단구조 파괴, 강우에 의한 산성화, 제초
                     제 피해, 농기계에 의한 토양 경화, 미생물相 파괴, 지온교차가 심함
          나. 초생재배
            - 초종 : 자연초종(별꽃, 헤아리벳취), 키작은 한냉성 목초류, 호밀,
                     크로바 등
            - 장점 : 유기물의 환원으로 지력 유지, 토양 미생물의 번식 유리, 토양 입
                     단구조 양호,토양침식 및 산성화 방지, 지온변화가 적음
            - 단점 : 병해충 잠복, 양,수분 경합, 농작업 불리, 발아 초기의 지온상승이                     어려움
           ※ 유의점
            - 초생재배시 나무 밑에 직경 60∼80cm 정도는 자주 베어주거나 제초가              
              바람직함 : 심식충, 깍지벌레 등의 서식처 제공 우려
            - 풀베기 : 남부지방 4∼5회,중부지방 3∼4회
            - 관수시설의 필요성 : 한발기의 토양수분 쟁탈 방지 특히 5월 중하순, 장
                                  마기 이후 8월 경
          다. 멀칭재배
            - 재료 : 볏짚(잡초방지-단보당 1,000kg), 풀, 왕겨, 톱밥, 부직포, 흑색비
                     닐 등


보온덮개 피복 장면
         

          - 장점 : 토양의 침식 방지, 토양수분 보존, 토양 입단화, 비료 용탈 감소, 잡
                    초 방지,  하절기 지온 상승 억제
           - 단점 : 노동력, 비용 상승, 화재의 우려,  
           ※ 비닐멀칭은 발아초기에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유지는 좋으나  통기성이
              불량하여   뿌리의 천근성을 조장
         라. 절충재배
           - 나무와 나무사이는 초생 + 나무밑은 청경 또는 멀칭 ⇒ 어린 나무
           - 나무와 나무사이는 초생 + 나무밑은 청경           ⇒ 평지 과원
           - 나무와 나무사이는 초생 + 나무밑은 멀칭           ⇒ 경사지 과원
          ※ 작업 공간과 나무의 근권 공간을 구분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음
        

    - 표토관리법의 장 단점

관   리
방   법

장     점

단     점



① 초생과의 양수분 경합이  없다.
② 병해충의 잠복장소가
    없어진다.
③ 토양관리가 쉽다.
④ 노동력이 적게 즉, 비용이 적다.

① 토양이 유실되고 영양
     분이 세탈되기 쉽다.
② 토양유기물이 소모된다.
③ 토양물리성이 나빠진다.
④ 주야간 지온교차와 수분
    증발이 심하다.



① 유기물의 환원으로 지력이
    유지 된다.
② 침식이 억제되어 영양분의
    세탈이 억제된다.
③ 과실의 당도가 좋아지고
    착색이 좋아진다.
④ 지온의 조절효과가 조금 있다.

① 과수와 초생식물과에 양수분
     경합이 있고 비용이 많이 듬.
② 유목기에 양분부족이 되기 쉽다.
③ 병해충의 잠복장소를 제공하기쉽다.
④ 저온기의 지온상승이 어렵다.



① 토양 침식을 방지한다.
② 멀칭재료에서 양분이 공급된다.
③ 토양수분의 증발 및 잡초
    발생이 억제된다.
⑤ 토양유기물이 증가되고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 된다.
⑦ 낙과시 압상이 경감된다.

① 이른봄에 지온 상승이
    늦어진다.
② 과실 착색이 지연된다.
③ 건조기에 화재우려가 있다.
④ 만상의 피해를 입기 쉽다.
⑤ 겨울동안 쥐 피해가 많다.
⑥ 근군이 표층으로 발달.

 

        마. 토양침식 방지 대책
           - 집수구와 배수구 설치 : 집수구 (등고선 방향), 배수로 (경사 방향)
           - 심경과 유기물 시용 : 토양공극량이 많아져 수분 흡수량 증가
           - 경사가 심하고 쉽게 유실되는 토성을 가진 토양 : 초생 재배를 하거나 볏
                                          짚, 건초,   차광망 등으로 표토를 피복함
           - 주위 높은 지대로부터 강우 유입되는 과원 : 과원 둘레에 배수로를 파서
                                               주위로부터  의 강우 유입을 차단함

        바. 경운관리
          
- 목적 : 작물의 뿌리가 잘 활착하도록 도와주고 배수를 좋게하며 공기의
                    순환을 좋게  하여 양분의 원활한 공급
           - 장점 : 토양경도가 높아 통기나 배수가 불량한 곳의 물리성 개량과 잡초방
                    제를 겸할 수 있음, 흙과 퇴비의 혼합 쉬움
           - 단점 : 단립을 파괴하고 모세관을 차단하여 수분 및 양분이용이 어려움
                    모래가 많은 땅은 경운 후 점토 및 부식물의 유실 가능성 높음
                    농기계를 이용하여 자주 갈면 땅이 굳을 우려 있음
           ※ 주의점 : 물리성이 양호하고 양수분 공급이 원활한 토양은 경운의 필요성
                       이 적음
           - 배(20세기)과수원의 토양침식 방지효과

처리

유거수(ℓ)

토양유실량(g)

볏짚멀칭
초생구(대두초생)
심    경
무 처 리

   108
    168
    240
4,123

      25
     317
     781
17,992

    * 북면경사 5∼8도, 시험구 16×2.7m,  猪灝敏郞, 1971, 養賢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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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

        가. 토양 개량의 목표

구           분

항           목

목    표    치





   유효토심
    기상률
    조공극
    경도(산중식)
    투수속도
    지하수위

   60cm
    15%
    10∼15%
    20 mm
    4 mm/hr 이상
    1 m 이상  





   pH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함량
    칼리 함량
    칼슘 함량
    마그네슘 함량
    붕소 함량
    염기포화도
    석회포화도
    양이온치환용량
    Mg/K 비율

   6.0 이상
    2.5 ∼ 3.0 %
    200 ∼ 350 ppm
    0.4∼0.8 me/100g
    10 me/100g
    2.5 me/100g
    0.5 ppm
    60∼80 %
    50 % 이상
    20 me/100g
    당량비로서 2 이상

   ※ 토양개량의 우선 순위 : 물리성 > 화학성, 미생물상


        심경(깊이갈이)
      
 - 심경(깊이갈이) 방식 : 윤구식, 도랑식, 방사상식, 구덩이식 등
         - 심경의 시기와 깊이 : 낙엽 후 흙이 얼기전, 해빙 직후, 이른 봄에는 뿌리 손
                                         상심경 정도 : 깊이 60cm, 폭 40∼50cm 전후
         ※ 주의점 : 수령에 따라 근군의 확대 고려, 경반층 제거, 지하수위가 높은 곳
                     과 점토층에는 배수로를 설치(심경 구덩이에 물이 고일 가능성 있음)

        - 심경 효과 :토양의 굳기 및 물빠짐이 좋아지고 기상(氣相) 부분이 증가되
                      며, 보수력이 증대됨. 잔 뿌리가 많이 발생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증대되어 수량과, 과중이 증대되고 수세가 안정되어 품질이 향
                      상됨

 

        폭기식 심토 파쇄(트랙터 부착형 심토파쇄기)
         - 처리방법 : 공기압력 9.5kg/cm2, 1회 주입량 30ℓ, 파쇄기 끝을 40cm 깊
                           이,1.5m 간격으로 처리
         - 처리시기 : 뿌리 손상이 적으므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를 제외하고 가능
         - 물리성 개량 효과 : 경도 및 가비중 낮아짐, 통기성(기상율) 증가, 뿌리밀도                              증가

심토파쇄 + 석회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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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관리 - 토양의 생산력

 

      가. 토양의 생산력 요인
              토양 생산력은 재배작물의 생육상태와 수량에 따라 평가되나 과실은 품질              또 한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배 재배에서도 우선 수량도 많아야겠으나              고품질 과실생산에 더욱 역점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배나무는 토양에 양
              분과 수분이 풍부하고 이화학적 성질이 양호해야만 해마다 좋은 품질의
              과실을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이런한 토양관리를 위해서는 표토관리, 물관리, 시비관리 및 토양개량 등
              이 있으며 이중에서도 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배나무는 (표 8-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건조에 약하고, 습해에 견디는 정
              도는 중 정도이나 수분요구도가 다른 과수보다 많으며, 유기물이 많은 양
              토 또는 식양토에 적합한 다비성 과수이다.
     (표 8-1)배나무의 토양적응성

습   윤

건   조

물 리 성

토   심

토양조건

토    양
반    응

비   료
감응성

약하다

수분요구도
가크다

깊어야함
(60cm)

유기물이
풍부한
양토~식양토

미산성
pH 6.0

다비성

 

 

토양관리 - 물리적 요인

 

         일년생 작물은 뿌리가 표토에 분포하고 있으나 배나무는 심근성으로 주로 60
         ∼90cm까지 분포하고 있어, 자랄 수 있는 토층의 깊이(유효토심)가 적어도
         60cm이상은 되어야 한다. 점토함량이 많은 식토는 보수 및 보비력이 크지만
         통기성이 불량하고 모래함량이 많은 사토는 그와 반대로 보수 및 보비력은 매
         우 작지만 통기성은 양호하다. 그러나 이와 같이 극단적인 토성에서는 배나
         무의 생장이나 유용미생물의 활동이 억제된다. 따라서 모래 함량과 점토함량
         이 적당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고, 어느 정도 유기물이 섞여 있는 양토나 식양
         토가 배나무 생육에 가장 알맞다고 할 수 있다(표 8-2).
     (표 8-2)배나무의 토양적응성

토양의종류

토   성(%)

생장량

점토
함량

수분
함량

비보세
공극량

신초생장량
(cm)

수   체
증가량  

식양토
양  토
사양토
사  토

43
34
17
12

25∼34
20∼30
15∼33
10∼30

0.07
1.50
8.19
9.17

 128 (79)
  205(126)
  162(100)
143(88)

219(90)
  303(124)
  244(100)
  217(189)

 
         가는 뿌리가 신장하는 토양조건에 관계되는 물리적 요인에는 토양의 삼상분
         포, 경도, 투수성, 공극률 등이 있다. 배를 재배할 때는 심토의 기상비율이 적
         어도 10%정도는 되어야 한다. 우량과원의 기상비율은 20cm층위에 18%로
         매우 높은 기상을 보였고, 60cm 층위에서도 7.1%로 불량과원의 비해서 현저
         히 높았으며 120cm에서는 비슷하였다(표 8-3).
         토양경도는 뿌리의 신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산중식 경도계로 18∼20mm
         일 때는 가는 뿌리의 발달이 용이하나 24∼25mm에서는 저해를 받으며
         26mm 이상에서는 신장하지 못하였다(그림 8-1)
     (표8-3)지하수위가 배(장십량) 생산력에 미치는 영향

구분

수량
(년)

수  량
(kg/10a)

뿌리분포

지하수위

깊이별 기상비율(%)

15
cm

60
cm 

120
cm 

우량
과원
부량
과원

20

15

3750~
7,500
1,500~
3,750

직근 깊이까지
신장
60cm 부근에
많이 분포

1.2m이상

1.2m에서
물이나움

18.1

8.1

7.1

1.9

1.2

1.1

    小林章, 1978, 果樹園藝槪要, p.194

 

(그림 8-1)토양 정도와 배 뿌리 관계(有田ら)

 

토양관리 - 화학적 요인

         배나무의 생장이나 과실의 생산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요인은 유기물함량,
         pH, 양분함량, CEC(보비능) 등이 있다. 토양산도가 낮으면 질소, 인산, 칼리
         의 흡수는 낮아지고 미량원소의 흡수가 높아져 뿌리의 생육이나 수량이 감소
         된다. pH 가 5.0이하가 되면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유부과, 조기낙엽, 잎의 황
         화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배 과원의 토양 pH는 6.0∼6.5정
         도가 알맞다.
         토양의 보비력은 점토의 함량이 많은 토성이 높지만, 배수성과 통기성을 고려
         한다면 유기물 함량이 높은 양토가 적합하며 이외에도 질소, 인산, 칼리는 물
         론 붕소,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적 균형도 문제가 되며 미량요소도 적당한 양
         이 존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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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구성

 

         우리나라의 배나무 수형(樹形)은 배상형(盃狀形), Y자형(Y字形), 방사상형
         (放射狀形), 변칙주간형(變則主幹形) 등이 지역에 따라 달리 이용되고 있으
         며, 최근에는 밀식재배(密植栽培)로 Y자형이 새로 개원하는 농가에서 이용되
         고 있다.
         배상형(盃狀形)
         (가) 배상형의 특징
              배상형은 주간높이 50∼70cm에서 3∼4개의 주지를 형성하고 각 주지당
              2∼3개의 부주지를 만들며, 부주지에 측지를 고루 배치하여 결실시키는
              수형이다(그림 15). 성목기 이전에는 주지, 부주지상의 단과지 위주로 결
              실시키며, 성목(成木)에서는 측지상의 단과지(短果枝)와 일정량의 장과
              지(長果枝)를 이용하여 결실시킨다. 평덕을 가설하고 철선에 주지 또는
              부지지의 선단부,  측지 등을 유인하여 재배하고 있다.

(그림 15) 3본 주지 배상형의 골격지 구성 평면도

             이와 같이 평덕을 이용하는 배상형은 덕 가설비가 많이 들어가고 초기수
              량이 적은 단점이 있다. 그러나 성과기가 되면 평면이용도(수관점유율)가              높고 수형의 특성상 무효용적(無效容積)이 적어 수량이 많으며, 측지의
              갱신(更新)과 유인(誘引)이 쉬워 노목(老木)에서도 품질이 좋은 과실이 생
              산되어 배 재배에 이상적인 수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남부지역에서 평덕을 가설하여 가지를 유인해 주는 배상형이 이와
              비슷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주지 및 부주지의 수가 너무 많고 세력차이도
              분명하지 않으며 주로 단과지에 결실시켜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 배상형 수형구성(樹形構成) 요령과 전정방법
              ① 재식후 전정법
                 묘목재식 후 지상 50∼90cm의 위치에 눈이 3∼4개 연이어 있는 부위
                 를 골라 절단한다. 묘목에서 발생된 새가지의 방향, 발생위치, 각도, 세
                 력정도를 보아 주지후보지(主枝候補枝)를 결정한다.
                 3본 주지의 경우 지면(地面)을 3등분(각도 120。)하는 방향으로 발생
                 된 가지가 바람직하나 어느 정도는 유인하여 수정할 수 있다. 새가지
                 의 길이가 100㎝ 전후로 자랐을 때 주지방향으로 40。 정도의 각도로
                 지주(支柱)를 세워 유인하여 벌려주고 반듯하게 연장한다. 이때 주지
                 를 제외한 새가지 가운데 주지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강한 가지나 경
                 쟁지(競爭枝)는 제거해 준다(그림 16).

 

(그림 16) 재식후 새가지(주지후보지)의 유인방법
                

                묘목을 절단하여 주지를 양성할 때 최선단 1∼2개의 눈에서 나오는 새
                 가지는 직립하여 곧게 크므로 발생각도가 나쁘지만, 그 아래에서 나오
                 는 가지는 각도가 넓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주지를 발생시킬 눈을 정
                 하고 그 위의 1∼2개의 눈(犧牲芽 : 그림 18 참조)을 남겨두고 절단하
                 는 전정법을 이용하면 발생각도가 좋은 주지(主枝)를 얻을 수 있다.
              ② 2∼4년차 정지전정
                 재식후 2∼4년차를 보통 유목기(幼木期)라고 부르며, 주지의 골격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주지는 나무의 중요한 골격일 뿐만 아니라 과실 생
                 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가능한한 곧고 반듯하며 기부와 상단
                 부의 굵기 차이가 나지 않도록 키워야 한다.
                 따라서 재식초기에 주지의 각도(50∼60。 : 주간높이에 따라 차이가
                 있음)를 충분히 확보한 후 1∼2년까지는 수직으로 곧게 키우는 것이
                 생장이 좋고 수관확대(樹冠擴大)가 빠르다. 또한 이 시기는 주지 기부
                 의 비대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부주지와 같은 골격지나 세력이
                 강한 발육지의 발생을 억제하고 단과지(短果枝) 또는 중과지(中果枝)
                 의 발생을 유도해야 한다.
                 이 시기에 부주지와 같은 골격지(骨格枝)를 주지에 형성시키면 주지와                 부주지의 굵기 차이가 확실하지 않아 균형을 잃기 쉽고 주지의 세력이
                 약해져 수관확대가 늦어진다. 발생된 부주지를 경계로 하여 주지의 상
                 부와 하부의 굵기 차이가 커져 후일 도장지(徒長枝)의 발생을 조장시
                 키는 원인이 되므로 부주지는 물론 엽면적이 많은 발육지(發育枝)나
                 장과지(長果枝)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주지상(主枝上)의 도장지는 일찍 제거해 주고 강하게 자라는
                 새가지는 눈따기 또는 순지르기를 실시하여 주지의 비대를 억제시킨
                 다. 특히 2∼3년차 전정시 주지기부에서 40∼50cm 이내에 발생되는
                 새가지는 빨리 제거하여 준다. 이곳에서 발생되는 가지는 주지의 기부
                 를 굵게 하는 원인이며 새가지를 절단한 상처(切口)가 있으면 유인이
                 어려워지게 된다.
                 재식 3년차에 곧게 자란 주지를 알맞은 각도로 유인해 주며, 주지상단
                 부를 절단할 때는 새가지가 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연장지의 위쪽 눈
                 을 남긴다. 주지연장지는 지주를 이용하여 새가지가 수직으로 강하게
                 생장시킨 후 다시 유인하는 방법을 반복하여 수관확대를 꾀한다.  
              ③ 5∼7년차 정지전정
                 부주지후보지(副主枝候補枝)를 형성하는 시기로서 이 시기는 나무의
                 생장이 왕성하고 수관확대도 빨라 수량도 급격하게 증가된다. 따라서
                 생장과 결실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지에 부주지후보지를 형성
                 시켜 세력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많은 발육지를 유인하여 결실로 유도
                 하고 가능한한 강한 절단전정은 피한다.
                 부주지수는 주지당 2∼3본를 최종목표로 하지만 이 시기에는 5∼6본
                 을 형성시키되 부주지상(副主枝上)에는 유목기의 주지형성시와 같이
                 강한 발육지나 장과지의 발생을 억제하고 단과지, 중과지를 형성시킨
                 다. 부주지의 발생위치는 주지 측면 또는 다소 아래부위에서 발생된 가
                 지가 좋으므로 오래된 주지부분에서 발생된 가지를 부주지후보지로
                 택한다.
              ④ 7년차 이후의 전정
                 7년차 이후는 부주지에 측지(側枝)를 형성시키는 시기로 4∼6년차에
                 형성시킨 부주지 후보지 가운데서 간격이 좁은 것을 솎아주어 간격을
                 넓혀준다. 따라서 부지지는 발생위치가 좋고 기부가 굵지 않은 것을 선
                 택하여 측지를 배치한다.
                 주지, 부주지는 나무의 골격이지만 측지는 직접 과실을 달리게 하는 가
                 지로서 좋은 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인에 의한 측지의 양
                 성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측지는 일년생 액화아(腋花芽)를 붙인
                 가지(장과지라고 부름)로부터 5∼6년생까지의 가지로 좋은 측지는 기
                 부와 선단부의 굵기가 비슷하고 선단이 강하게 자란다.
                 성과기(盛果期)가 되면 주지, 부주지에서 발생된 가지가 오래되어 액
                 화아(腋花芽)의 형성이 나빠지고 가지의 기부가 굵어져 좋은 측지가
                 되어 어려우므로 신초유인, 가지기부의 눈따기와 여름전정, 예비지전
                 정, 측지갱신 등에 의해 좋은 결과지를 만들도록 힘써야 한다
                 (그림 17).


(그림 17) 년차별 배상형 구성 요령

정지전정 - 유의사항

       (1) 햇빛을 잘 받는 나무가 되도록 한다
             배나무의 내음성(耐陰性)은 낙엽과수 중에서 중간정도에 속하지만 생육
             기에 수관내부(樹冠內部)로 햇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과실비대가 나쁘
             고맛있는 과실을 생산할 수 없다. 따라서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는나무 전체의 모든 잎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의 가장 중요한 목적도 나무가 효율 좋은 수광상태(受光狀態)를 유
             지하게 하는 것이므로 주지, 부주지의 빠른 확장과 측지의 고른 배치에
             의해조기에 엽면적(葉面積)을 확보하여 평면이용도(平面利用度)를 높이
             는 동시에 이러한 잎들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작업이 편리한 나무가 되게 한다
             전정이 잘 되었는가의 여부는 여러 가지 작업능률에 크게 영향을 준다.
             유목시(幼木時)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골격(骨格)이 완성된 성목시에는
             주지, 부주지, 측지 사이의 세력차이가 분명하지 않거나 부주지 사이의
             간격이 좁은 나무는 측지의 배치와 갱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지, 부
             주지의 구분이 않되는 경우에는 세력이 균일하지 않아 나무의 균형유지
             가 어렵고 생산성이 높은 측지의 유지와 관리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수형에 맞추기 위하여 무리하게 전정을 실시하는 것은 나무의 생
             리상 좋지 않으나 주지, 부주지인 골격(骨格)을 잘 배치하여 측지갱신(側
             枝更新)이나 결과지(結果枝) 배치가 쉽도록 하는 것이 작업능률과 생산
             성을 높이는 요점이 된다.
         (3) 주간의 높이는 토양조건, 수세, 재식거리 등에 따라 조절한다
             주간(主幹)이 높을 경우에는 주지의 구부러짐이 급격해져 주지기부(主枝
             基部)에서 도장지의 발생이 많아지기 쉬우나 나무 전체 지상부(地上部)
             의 생장은 주간이 낮은 경우와 비교하여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주간의 높이가 낮아지면 지상부 생육은 강해지나 토양관리 등의 작업이
             불편해진다. 따라서 주간의 높이는 토양의 비옥도(肥沃度), 품종의 수세
             정도, 대형농기계의 이용여부 등에 따라 알맞은 높이(보통 50∼90㎝)로
             조절되어야 한다(그림 10).

(그림 10) 배나무의 주간높이에 따른 덕 재배 수형

        (4) 주지와 부주지는 곧고 반듯하게 키운다
             배나무는 도장지(徒長枝)가 많이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 도장지
             의 발생정도가 배 재배의 중요한 문제로 되어있다.
             이와 같은 도장지의 발생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골격이 되는
             주지, 부주지의 기부(基部)와 상단부(上端部)의 굵기 차이가 크거    

(그림 11) 주지 유인형태와 도장지 발생정도

              나 활처럼 구부러지게 유인했을 경우에 양분의 흐름이 나빠져 주지, 부
               주지의 기부나 구부러진 부위에 도장지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수형의 골격이 되는 주지, 부주지는 가능한한 기부와 상단부의
               굵기 차이가 적고 곧고 반듯하게 키우며 유인할 때에도 가지중간에서 급
               격히 구부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그림 11).
           (5) 주지와 부주지의 연장지는 항상 세력을 강하게 유지시킨다
               뿌리에서 흡수된 양수분(養水分)은 세포분열(細胞分裂)이 왕성한 새가지               쪽으로 이동이 많아지게 된다. 세포분열이 왕성한 부위는 증산(蒸散)이
               많고 호르몬의 생성도 왕성하여 양수분을 끌어올리는 힘이 강하기 때문
               이다.
               따라서 배나무 전정시 주지, 부주지의 선단부 세력이 약해지면 기부에서
               도장지의 발생을 조장하는 원인이 되므로 선단부는 결실을 제한하고 아
               래로 쳐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새가지가 잘 자라도록 전정을 실시하는               것이 도장지의 발생을 적게 할 수 있다(그림 12, 13, 14).   

(그림 12) 주지선단부 절단의 강약과 가지의 자람 정도

                 A : 선단에서 120∼130㎝의 가지가 나오고 다음 가지가 70∼80㎝ 정
                       도로 자라 적당한 상태
                  B : 2∼3마디 높은 곳을 절단하게 되어 새가지의 자람이 약한 상태
                  C : 너무 짧게 자르면 2∼3개의 강한 가지가 나와 기부가 굵어지므로
                       주지가 휘어지지 않아 유인이 어려운 강한 상태


(그림 13) 주지 및 부주지 선단부의 유인방

(그림 14) 주지선단 세력에 따른 생장모식도

          (6) 엽/재비(葉/材比)를 조절하여 나무를 항상 젊게 유지시킨다.
               나무의 지상부는 잎과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잎은 햇빛을 받아 양분을               생산하는 반면 가지는 뿌리에서 흡수한 양수분을 각기관에 전달하고 결
               실된 과실을 지지하는 외에는 대부분 양분을 소모하는 기관에 속한다.
               그러므로 생산성이 높고 좋은 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수체관리
               방법은 한 나무당 가능한 햇빛을 잘 받는 엽수를 많게 하고 가지의 체적
               을 적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 나무는 수령이 많아질수록 엽면적은 일
               정 수준에서 더 이상 증가되지 않는 반면 가지체적은 수령의 증가와 더
               불어 계속하여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수령이 많아져 가지체적이 증가하게 되면 잎에서 생산된 양분이
               과실보다 가지로의 분배량이 많아져 나무는 생산성과 과실품질이 저하
               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래된 굵은가지는 새가지로 갱신하여 양분의 헛된               소모를 줄이고 젊은 새가지로 유지하는 것이 전정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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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과 생육반응

        (1) 전정의 강약과 나무생육
             가지를 잘라내는 양에 따라 강전정(强剪定)과 약전정(弱剪定)으로 구분하
             는데 전정량(剪定量)이 많다고 하는 것은 남기는 눈의 수가 감소되는 것
             을 뜻한다. 따라서 강전정을 실시하게 되면 새가지의 발생수는 적어지지
             만 가지 하나 하나의 생장은 강해지게 된다. 즉 강전정에 의해 눈수는 감
             소되나 뿌리의 양은 변하지 않아 뿌리에서 흡수되는 양수분이나 생장호르
             몬이 남은 눈에 다량 집중됨으로써 강전정에 의한 나무 전체의 생장반응
             은 영양생장(營養生長)이 왕성한 양상을 띠게 된다. 반대로 약전정은 각
             가지의 자람이 약해져 생식생장(生殖生長)이 강해지게 된다.
             꽃눈형성은 강전정에 의해 적어지는 경향이 있고, 약전정에서는 많아지
             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전정의 강약에 따라 나무의 반응이 다르므로
             생장이 왕성한 유목기(幼木期) 또는 수세(樹勢)가 강한 나무는 약전정으
             로 가지수가 증가하여도 개개의 가지는 충분히 자라고 꽃눈이 증가하는
             이점이 있다. 특히 꽃눈이 많고 새가지의 자람이 약한 노목기(老木期)의
             나무는 강전정을 실시하여 새가지의 자람을 좋게 해주어야 한다.
         (2) 솎음전정과 생육반응
             가지의 기부(基部)에서 절단하여 제거하는 것을 솎음전정(間拔剪定)이라
             한다(그림 9). 이 경우 나무전체의 전정량이 많아도 남은 개개의 가지 신
             장량(伸長量)은 많지 않고 단과지(短果枝) 및 액화아(腋花芽)의 형성도 많
             아지고 도장지의 발생도 적어진다.  
             이와 같은 솎음전정은 나무의 생육반응이 심하지 않아 나무에 미치는 나
             쁜 영향도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극단적인 강한 솎음전정을 하거나
             굵은 가지를 제거하여 눈수가 지나치게 적어진 경우에는 숨은 눈에서 발
             생한 가지수도 많고 도장지도 많아지게 된다.


(그림 9) 솎음전정과 절단전정

        (3) 절단전정(切斷剪定)과 생육반응
             절단전정(切斷剪定)은 솎음전정에 비하여 생식생장(生殖生長)은 불량해
             지나 영양생장(營養生長)은 촉진된다. 1년생 가지의 절단시 강한 절단은
             남은 눈의 수가 적어져 새로 자라는 가지수는 적어지지만 개개의 가지자
             람은 강해진다.
             배나무는 절단전정에 의한 반응이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신수(新水)
             와 같이 정부우세성(頂部優勢性)이 강한 품종은 강한 절단으로 선단의 가
             지 하나만 강하게 자라고 다른 눈은 숨은 눈이 되는 경우가 많다.
             풍수(豊水)나 장십랑(長十郞)과 같이 정부우세성이 약한 품종은 강하게
             절단하면 가지 끝부분에 연달아 2개의 가지가 같은 세력의 크기로 자라는             것이 많고 절단이 약한 경우에는 끝부분의 가지자람이 약해지고 대부분의             
             눈은 단과지가 되지만 풍수품종을 약전정할 경우 가지중간에서 강하게
             자라는 눈이 많다.
             행수(幸水)는 강하게 자르면 끝 부분의 새가지가 강하게 자라는 점은 신
             수와 비슷하나 숨은 눈으로 되는 눈이 적고 절단이 약하면 풍수 품종과
             같은 경향을 나타낸다.
             2년생 측지를 절단하는 경우에는 신수 품종의 경우 강하게 절단하지 않으
             면 측지에서 단과지의 덧눈(副芽)이 자라는 것이 적으며 풍수나 장십랑에
             서는 절단이 강하면 단과지의 덧눈의 자람이 많아지게 된다. 행수는 신수
             와 풍수의 중간정도에 속한다.

배나무의 특성

(1) 꽃눈형성 및 유지가 쉬워 격년결과성(隔年結果性)이 적다.
             다른 과수에 비하여 배나무는 꽃눈형성이 잘 되고 배나무 특유의 단과지
             군(短果枝群)이 잘 형성, 유지되어 격년결과(隔年結果, 해걸이) 현상이 }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전정에 의한 꽃눈형성 정도가 사과처럼 민감하
             지않아 대체로 전정상 큰 문제가 없으므로 표준수량을 유지하기가 쉽다.             
             그러나 품질이 좋은 과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지의 골격(骨格)
             형성, 결과지(結果枝)의 확보와 배치, 오래된 측지의 갱신 등 전정기술이             요구된다.

        (2) 웃자란가지(徒長枝)의 발생이 많다.
             배나무는 수형(樹形)의 특성상 도장지의 발생이 많은데 지나치게 많은
             도장지는 수관내 광환경이 나빠지고 꽃눈형성과 과실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도장지의 발생원인으로는 토심이 깊어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을 경우,
             토양내 질소비료와 수분이 과다할 경우, 밀식(密植)에 의한 강전정(强剪
             定)을 실시할 경우, 수형구성시 주지 등이 급격하게 유인되어 구부러진
             경우 등을 들 수 있다(그림 8).
             따라서 도장지(徒長枝)의 발생을 적게 하기 위한 전정방법은 나무의 주
             요 골격이 되는 주지, 부주지를 바르고 곧게 키워 양분의 흐름을 좋게 하
             고  주지(主枝), 부주지(副主枝)의 연장지 세력을 다소 강하게 유지하여
             뿌리 에서 흡수한 양수분(養水分)을 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예비지(豫備
             枝)  전정을 실시함으로써 숨은 눈에서 발생되는 도장지의 발생을 억제시
             켜야  한다.

(그림 8) 도장지형과 발육지형

 

        (3) 새가지(新梢)가 직립성(直立性)이다.
             배나무의 새가지는 직립하여 강하게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가지가
             직립되면 생장이 강해지고 늦게까지 생장이 계속되므로 잎에서 만들어진
             동화양분(同化養分)이 가지가 자라는데 많이 이용되어 가지자람과 과실
             간의 양분경합(養分競合)을 일으키게 되므로 과실비대(果實肥大)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직립성이 강한 가지는 좋은 결과지(측지)가
             되기  어려우므로 결과지로 이용할 경우에는 여름철에 유인해 주어야 한
             다.

       (4) 가지생장의 연속성(連續性)이 없다.
            배 묘목을 재식한 뒤 1m 정도의 높이에서 절단한 후, 그 다음해에 전정을            실시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첫해에는 묘목선단(苗木先端)에서 2∼3개의
            새가지가 직립하여 강하게 자라게 된다. 2년차에는 각 가지의 선단부 눈
            에서 1∼3개의 새가지가 자라게 되며, 그 밑의 눈에서는 중·단과지도 다
            소 생기나 많은 눈이 숨은 눈으로 된다. 3년차 이후에도 2년차와 같은 형
            태로  자라게 되지만 선단(先端)에서 자라는 새가지의 길이는 해가 갈수
            록  매년  짧아지게 되고 어느 시기에 가서는 선단의 새가지 자람이 멈추
            게 되고 단과지(短果枝)만 형성되게 된다.
            이와 같이 선단부의 가지자람이 멈추게 되면 주간(主幹)이나 1년차에 자
            란 가지의 기부(基部) 숨은 눈이나 중간눈(中間芽)에서 세력이 강한 도장
            지가 발생하게 되어 가지가 복잡해지고 처음 자란 가지상의 단과지는 말
            라죽고 잎수와 잎의 크기도 작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경향은 햇빛을 잘 받
            지 못하는 가지에서 더 심하다.  
            이와 같은 배나무의 생장특성을 전정면에서 보면 1∼2년차에는 새가지
            (新梢)가 잘 자라게 되는 소위 정부우세성(頂部優勢性)이 보이지만 연속
            적인 방임상태에서는 생장의 연속성(連續性)이 없으므로 배나무의 수관
            확대(樹 冠擴大), 결과지의 확보 및 엽면적(葉面積) 확보를 위해서는 전정
            이 필수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선단의 자람이 멈추거나 약해질
            때 기부(基部)의 숨은 눈(潛芽)에서 강한 도장성의 가지가 발생된다. 이러
            한 배나무의 생장특성 때문에 수세가 강하거나 지나치게 약할 때에도 도
            장지의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배나무의 생장특성을 이용하여 주지와 부주지의 선단부
            (연장지) 세력을 강하게 유지시켜 도장지가 적게 발생하도록 관리해 주어
            야 한다.

       (5) 품종에 따라 나무특성에 차이가 있다.
            배나무는 품종간에 수세(樹勢), 정부우세성의 강약, 단과지의 형성 및 유
            지, 액화아의 형성정도, 가지의 발생정도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와 같
            은 특성을 잘 파악하여 알맞은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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